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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알라딘: 주체란 무엇인가 - 무위인無位人에 관하여, 이정우

알라딘: [전자책] 주체란 무엇인가

[eBook] 주체란 무엇인가 - 무위인無位人에 관하여  | 개념어총서 WHAT 5
이정우 (지은이)그린비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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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112쪽


책소개
인문학에 필요한 개념을 이해하고 작동방식을 파악하는 즐거운 공부의 시작을 위해 기획된 <개념어총서 WHAT> 시리즈 1차분. 푸코, 들뢰즈같이 이름부터 부담스러운 저자의 책을 읽고 사상에 빠져드는 것은 바로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에서부터 시작한다.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좀더 즐겁게 인문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신개념 인문학 입문서 시리즈인 것.

이번 기획은 단순히 개념사(史)가 아니라, 실제로 개념의 쓰임과 용법을 밝혀 누구라도 그 개념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 국내의 인문환경과 독자를 고려해 집필할 수 있는 국내 필자들의 저작일 것, 이 2가지 대원칙을 가지고 철학, 사회학, 정치학 등의 개념어들을 골라 그 사용설명서를 만들었다. 1차 분은 총 5권으로 출간 되었다.

<재현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판단하며,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근심하는 재현적 사고를 비판한다. 또한 그러한 재현을 뛰어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명할 것을 권하고 있다. 마그리트, 고흐, 쿠르베 등의 예술가부터 연암, 노자, 장자, 들뢰즈, 니체 등의 철학자들을 가로지르며 재현 개념과 비-재현적 사유의 필요에 대해 역설한다. 저자는 새로운 삶을 창안하길 원한다면 우리의 재현적 삶부터 박살낼 것을 주장한다.

<권력이란 무엇인가>

푸코와 니체의 권력개념을 적극적으로 끌어와, 권력이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어느 정도로 작동하는가'로 파악해야 할 개념임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인문사회 관련 텍스트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너무나 자주 접하는 '권력'이라는 말에는 '누군가 권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따라붙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권력을 탈취하거나 넘겨주어야 할 무엇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그것은 곧 권력의 작동에 우리 자신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함을 잊게 만든다는 것.

<공(空)이란 무엇인가>

대승불교의 한 개념인 '공'(空)에 대해 나가르주나(용수)가 쓴 <중론>의 논의를 적극적으로 끌어와 설명한다. '색즉시공' 같은 표현에서 어렴풋이 느끼는 '공'은 무언가 비어 있거나 기(氣)의 흐름 같은, 보이지 않지만 실체가 있는 어떤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 공에 대한 오해임을 밝힌다.

'모든 존재자는 서로 의존해서 발생한다'는 연기법을 기반으로 출현한 공 사상은 세상 만물에는 어떤 본질적인 것, 불변의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슬픔에도 기쁨에도 알맹이가 없음을 깨달을 때 작동하는 것이 '공'임을 알려준다. 간결하고 대중적인 문체로 근대 중국의 불교사상을 풀어 낸 바 있는 저자 김영진은 난해하기로 정평난 불교의 공 사상에 친근한 예와 명쾌한 설명으로 일반인도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내재성이란 무엇인가>

내재성을 살펴보면서 근대철학의 각 줄기들을 탐색하고, 특정한 환경이 특정한 사유를 생산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책. 저자는 이분법을 넘어서는 환경으로서의 내재성을 사유하자고 말한다. 이 책은 다양한 것이 끊임없이 생산되는 세계 혹은 들뢰즈가 자신의 사유를 펼치는 장소로써의 내재성은, 우리에게 비좁은 삶의 틀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줄 것임을 보여준다.

<주체란 무엇인가>

근대 서양철학의 시작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주체 개념을 이정우 고유의 사고 속에 녹여내 설명하였다. 저자는 '이름-자리'로부터의 탈주(바꾸어-나감)가 우리를 일정한 주체로 만들어 주며, 또한 우리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줌을 설명한다. 이 투쟁은 하나의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행위가 된다는 것이다.

주체의 이해는 무엇보다 그를 고유한 주체로 만들어 주는 문턱들(기호, 의미, 사회, 문화 등등)을 넘어서 논의되어야 한다. 이 책은 이를 위해 이 문턱을 형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에 대한 성찰에서 시작해 진정한 주체는 무위(無位)의 차원에서만 성립한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정해진 자리를 넘어서 경계를 넘나들며 매번 새롭게 생성하는 자기 만들기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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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5 주체란 무엇인가

1. 술어적 주체를 넘어
주체와 술어 | 집합적 주체들 | 주체성의 선험적 지평으로서의 시간
2. 차생(差生)과 정체성
자기차이성 | 고유명사로서의 주체 | 객체성과 주체성의 갈등과 화해
3. 인식론적 역운(逆運)
진리가 오류로 둔갑할 때 |역운의 극한
4. 타자 - 되기
주체화를 둘러싼 투쟁 | 거대 주체를 무너뜨리기 | 타자 없는 주체 |타자-되기
5. 무위인(無位人)
‘우리’들의 계열학 | 상생적인 되기의 함정 : 남북한의 예 | 진정한 우리-되기의 가능근거 : 무위인

맺음말_후주 및 관력 저작들



저자 및 역자소개
이정우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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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 더보기


최근작 : <세계철학사 3>,<파라-독사의 사유>,<시간의 지도리에 서서> … 총 8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개념어총서 WHAT 005 이정우 지음 ‘주체란 무엇인가’
“시간 속에 변이하며 정해진 자리를 가로지르는 주체, 자기-만들기를 말한다!”

<개념어총서 WHAT>의 다섯번째 책 ‘주체란 무엇인가’(이정우 지음)는 서양 철학의 핵심 개념이자 근대철학의 시작을 알린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주체’ 개념을 이정우 고유의 사유 속에서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인간 주체를 이름-자리(아빠, 선생님, 기독교인, 남자 등등)의 그물망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거기에 고착되지 않고 새로운 자기를 만드는 이중체로 파악하는 이 책은, 이 이중체로서의 삶이란 계속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것을 말하며 새로운 관계 맺음이란 결국 어떤 ‘우리’의 생성이라고 주장한다. 어떤 본질적이고 실체적인 ‘주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관계 속에서 ‘타자-되기’를 통해 변이하며 이름-자리의 집합적 구종인 위(位)를 가로지르는, 경계를 허무는 ‘자기-만들기’를 주장한다.

술어적 주체를 넘어
이 책은 먼저 주체를 ‘술어적 주체’로 이해한다. 술어적 주체란 주어로서의 주체로서 자신에게 붙은 술어들을 통해 성립하는 주체이다. 이를테면 “나는 대학생이다” “나는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 “나는 키가 작다”에서 “나는 ~이다”라는 언표로서 나를 설명하려 한다. 이 술어의 자리에는 일반명사들에 의해 “~이다”가 서술되며, 이 “~이다”의 자리에 들어올 수 있는 고유명사는 단 하나만으로 규정된다. 술어들은 한편으로 성, 종교, 직업, 출신도, 생년월일 등으로 범주화되어 있고 이 각각의 범주들은 차이들 혹은 변별적 체계로 되어 있다. 이때의 삶의 범주들은 단순히 개인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역사적으로 축적되어 온 거대한 체계다.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곧 그런 체계 안에 내던져진다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이 범주에서 술어 하나씩을 뽑아 그것을 통접함으로써 자기를 만들어 가는데, 자기를 만드는 그 과정 혹은 틀이 고착되어 있을수록 자기의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즉 ‘자기의 구성’은 상투적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고착된 틀에서 빠져나오려면 우리는 주체를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니라 생성해 가는 어떤 것으로 파악해야 하며, 규정성들의 공간에서 끝없이 수선되는 직조물로 파악해야 한다.

무위인(無位人), 진정한 우리-되기의 가능근거
인간이란 술어적 주체로서 이름-자리의 그물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거기에 고착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자기를 만들어 나가려고 하는 이중체이고 이런 이중체의 삶이란 결국 생성하는 관계를 살아가는 것이다.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우리’의 생성을 뜻하는 것이고, ‘우리’의 장이라는 것은 개인들, 또는 ‘우리’들이 무수히 다른 ‘우리’들에 관련해 탈영토화와 재영토화를 겪는 장을 말한다. 이름-자리는 바로 이렇게 인간(‘우리’)에게 붙어 있는 무수한 술어들과 그 술어들이 함축하는 실제 관계들, 상황들로 구성되고, 사회는 이런 이름-자리들의 집합론적 구조로 되어 있다. 이러한 집합론적 구조를 ‘위’(位)라 했을 때, 무위인이란 이런 위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그 경계들을 가로지르며 이것들을 창조해 내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자리[位]에서도 활동을 하고, 또 그런 자리를 스스로 창조하는 능력자. 이정우는 이렇게 매번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이를 ‘무위인’으로 부르는데, 이때의 무위인은 근대철학이 씌워놓은 ‘주체’를 넘어선 주체이며 늘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주체다.


개념어총서 WHAT 001 채운 지음 ‘재현이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사는 것만이 재현에 대한 저항이다!”

사는 게 갑갑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왜 나는 남들처럼 살지 못하나, 왜 나는 남들처럼 행복하지 못한가…등등 우리는 매일 스스로를 스트레스 상황으로 밀어넣는다. 왜 그럴까? 우리가 정말 행복하지 않기 때문일까? 우리의 삶이 정말 잘못되었기 때문일까? <개념어총서 WHAT>의 첫번째 책 ‘재현이란 무엇인가’(채운 지음)는 이런 갑갑함이 바로, 우리 삶 전반에 퍼져 있는 ‘재현적 사고’ 때문이라고 말한다. 척도가 되는 이상적인 삶이 하나 있고, 나머지 다양하고 이질적인 삶은 모두 그 원본을 재현(再?現)하며 사는 거라는 생각. 따라서 지금-여기의 삶을 긍정하고 사랑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부정하고, 보다 완벽한 삶을 꿈꾸는 것이 행복이고 희망이라는 생각. 바로 그 때문에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좀더 완벽한 직장, 사랑, 가정을 꿈꾸며 계속 행복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재현-표상-리프리젠테이션? 철학개념이 아니라, 일상개념이다!
그런데 재현적 사고가 뭐 그렇게까지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이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사실 재현(representation)이라는 말은 우리가 쉽게 생각하듯이 ‘다시-드러냄’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에는 현상에 대한 부정, 그리고 현상 뒤의 어떤 실체나 본질에 대한 믿음이 내포되어 있다. 원본과 모사물 사이에 극복할 수 없는 거리가 있음을 전제하는 것이다. 또 하나. 재현(Vorstellung)의 또 다른 번역어는 ‘표상’이다. ‘앞에vor-세움stellung’이라는 뜻. 주체는 대상을 자신 앞으로 호출하고 그에 대응하는 어떤 상을 대리인으로 내세운다(表?象)는 말이다. 실재 이미지와 카피 이미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재현’과 마찬가지로 ‘표상’ 역시 주체와 대상 사이의 지울 수 없는 거리를 상정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리프리젠테이션’이라는 개념으로 세계를 보는 한, 우리는 언제까지고 우리 삶과 인식과의 괴리에 시달릴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재현은 단순히 어려운 철학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틀과 일상 전체를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삶속의 개념이고, 따라서 평소 일상에서 전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투쟁의 대상이다.

재현을 향한 최고의 저항, 호모 파베르(Homo faber)!
재현의 세계는 움직이지 않는 고체의 세계다. 하나의 척도를 기준으로 줄지어 서 있고, 모델로서의 원본 이외에 나머지 것들은 다 가짜고, 정해진 틀을 이탈하면 안 되고, 표준이어야 하고 평균이어야 한다. 따라서 재현의 세계 혹은 사고라는 것은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묵살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가둔다. ‘재현이란 무엇인가’는 푸코, 마그리트, 들뢰즈, 클레를 넘나들며 이런 파시즘과 다를 바 없는 재현적 세계에 대한 저항을, 그리하여 새롭게 좀 살아볼 것을 부추기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 재현에 대한 최고의 저항으로 저자가 내놓은 것은 바로 ‘호모 파베르’이다. 즉, 끊임없이 제작하고 만들어 내면서 그와 더불어 스스로 변화하고 다른 삶의 방식/비전을 주조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물론 재현의 세계를 넘어선다는 건, 그에 맞서는 더 견고한 세계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현실화하는 것이고 끊임없는 ‘-되기’를 통해 사는 것이며, 이 세계 속에서 또 다른 세계, 또 다른 개념, 또 다른 자신을 창안하는 것이다. 호모 파베르는, 그렇게 ‘새로운 자신’은 물론이고 ‘새로운 세계’를 마땅히 구성해 나갈 수 있는 인간을 말한다.



“당신의 개념이 당신의 삶이고, 세계다!!”
―뭔가 다른 인문학 공부? ‘개념’이 답이다! <개념어총서 WHAT>!

“개념은 한마디로 당신이 살고 있는 세계다. 만약 당신이 자본주의를 살고 있다면, 그것은 무엇보다 자본과 자본주의에 대해 당신이 형성한 개념을 통해서다. 만약 당신이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먼저 당신이 민주주의에 대한 어떤 개념을 형성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당신은 당신이 형성한 개념에 따라 만족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당신은 당신이 가진 개념에 따라 세계를 파악하고 그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래서 니체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꿀벌은 자신의 집을 밀랍으로 짓지만, 인간은 자기 세계를 개념으로 짓는다고.” (고병권, ‘개념어총서 가이드북’, 10쪽)


인문학, 그거 나도 한번 해보자

나의 인문학 공부 파트너, 개념어 총서 WHAT
‘권력이란 무엇인가’의 저자 이수영은 인터뷰에서 인문학으로 삶을 바꿔나가는 W-ing의 여성들 이야기를 길게 했다(‘개념어총서 가이드북’, 37쪽 참고). 인문학 공부는커녕 학업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사람이 더 많은 그 집단의 여성들은 이름도 생전 처음 듣는 ‘니체’ 강의를 듣고서 감동을 받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했다. 피폐해진 여성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돈도, 집도, 직업도 아닌 자신들의 삶과 내면에 대한 성찰이었다. 이른바 ‘현장인문학’은 학문의 틀에 매이지 않은 새로운 공부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정말로, 인문학은 인생을 바꾼다는 깨달음. 바로 이것이 “나를 바꾸는 책, 세상을 바꾸는 책”을 모토로 하고 있는 그린비의 출판철학과 통하는 지점이었다.
인문학이 위기이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무작정 인문학을 좀 공부하자고만 해서는 밑도 끝도 없이 공허하기만 하니, 뭔가 대책이 필요했다. 무려 인생을 바꾼다고 하는 그 좋은 인문학을 보다 많은 사람이 할 수 있기 위해선 뭐가 필요할까, 인문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했고, 그 결과 사람들이 인문학에 접근하는 데 가장 큰 장벽 중 하나가 바로 ‘개념’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처음으로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늘 벽과 같았던 개념. 일상어와는 용법이 달라도 너무 다른 개념어들은 사람들의 삶에서 인문학 공부를 쉽게 떼어 놓았다. 이 책에서는 이런 뜻으로 쓰이는 것 같다가 또 다른 책에서는 다른 의미로 쓰이는 것 같고…, 뭔가 하나로 꿰어지지 않는 개념어의 헷갈리는 용법들은 인문학 초보들을 공부의 문턱에서 마냥 서성이게 했다. 모르는 개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해가 되기는커녕 연이어 또 다른 사전, 웹사이트, 참고서적을 뒤져야 했던 것. 물론 모든 개념을 다 알아야만 책을 읽을 수 있는 것도,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개념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개념을 이해하고 그 작동방식을 파악해야만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여러 텍스트들을 보다 즐겁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한다는 말도 있지 않던가.
때문에 푸코, 들뢰즈, 베르그손같이 이름부터 부담스러운 사람들의 책을 읽고, 그들의 사상에 빠져드는 것도 바로,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하고 좀더 즐겁게 인문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그린비 출판사는 ①단순히 개념사(史)가 아니라, 실제로 개념의 쓰임과 용법을 밝혀 누구라도 그 개념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 ②국내의 인문환경과 독자를 고려해 집필할 수 있는 국내 필자들의 저작일 것. 이 2가지 대원칙을 가지고 인문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철학?사회학?정치학 등의 개념어들을 골라 그 개념어들의 사용설명서를 만들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5권을 선보이게 된 <개념어총서 WHAT>은 바로 그렇게 인문학으로 세상을 한번 바꿔보겠다는 저자와 출판사가 만들어 낸 신개념 인문학 입문서이다. 시작부터 포부가 남달랐던 만큼, <개념어총서 WHAT>은 대한민국 모두의 인문학이 즐거워질 때까지 20권이고, 30권이고 계속될 것이다.

인문학이 어렵다 해도, 사는 것보다 어려우랴
인문학에는 배울 ‘학’(學)자가 들어간다. 어려서부터 기피대상 1호가 공부였던 대다수 우리들에게 이름부터 부담스럽고 어려운 인문학. 그러나 인문학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삶을 살아가는 것보다는 쉽다. 연애가 안 풀릴 때는 만사가 짜증나고 심통이 나고, 정치인들이 정신줄 놓은 말과 행동을 일삼을 때는 비단 애국자가 아니었던 사람들도 나오는 건 한숨뿐, 입으로 들어가는 건 술뿐이다. “사는 게 왜 이러냐”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때에도 ‘공부’를 하면 달라질 수 있다. 애인이라면 마땅히 이 정도는 해야 하고, 남들 하는 만큼의 데이트는 해야 한다는 사랑 혹은 연애에 대한 절대적인 척도를 무시하고 뛰어 넘는 것, 하나의 완벽한 이상을 세워놓고 그것만을 바라보면서 사는 재현적 삶을 전복하며 삶의 다양한 방식들을 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채운(‘재현이란 무엇인가’)의 주장, 그리고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국가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수록 그들의 정치놀음에 놀아날 수밖에 없다고, 권력 개념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수영(‘권력이란 무엇인가’)의 주장. 이런 주장들 속에서 개념은 더이상 ‘학’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삶에 파고 들어와 우리를 쿡쿡 찌르면서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개념은 기존의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고 관성대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는 스스로를 옭아매고 가두는 기제로 작동하지만, 의심하고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한, 그리하여 다르게 살게 된 사람들에게는 그의 답답했던 삶을 해방시키는 도구가 된다.


삶을 바꾸는 직접행동, 개념은 동사(動詞)다!

개념은 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하나의 조건. 하나의 관계. 하나의 행동양식. 개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만약 당신이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거나 새로운 세계를 열고 싶다면 “당신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야 한다. 개념을 창조하는 일이 당신이 살아갈 삶, 당신에게 도래할 세계를 부르는 일”이기 때문이다(고병권, ‘개념어총서 가이드북’, 12쪽). 어떤 가족, 어떤 국가, 어떤 사랑, 어떤 성공, 어떤 자유에 대한 개념을 갖느냐에 따라 그가 사는 곳은 달라지고, 그가 사는 방식 또한 달라진다. 이 한몸 다바쳐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이 곧 자신의 기쁨인 사람에게는 국가의 어떤 폭력도 받아들일 만한 것이 되고, 사고 싶은 물건을 맘껏 사고, 먹고 싶은 것을 사먹는 것이 자유라고 믿는 사람에게는 지금의 천박한 자본주의도 파라다이스가 된다. 개념은 단순히 어떤 사물을 명명하거나 어떤 상황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곳에 대한 의심이고 질문이어야 한다. 그 의심과 질문이 곧 ‘공부’이고, 살면서 한번쯤은 각자만의 개념을 만들어 보게 될 때 완성되는 것이다.
일찍이 들뢰즈는 철학을 개념의 창안으로 정의한 바 있다. 개념을 창안한다는 것은 문제를 구성하는 능력을 말한다. 주어진 문제에 대해 주어진 틀 안에서 답을 찾는 노예의 행위방식을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구성하는 자유인의 생활방식!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설정 능력이고, 그것을 위하여 우리는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지고 전혀 다른 개념의 용법을 발명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가족’에 대한 개념, ‘자유’에 대한 개념, ‘사랑’에 대한 개념이 있지만, 그 개념을 얼마나 어떻게 다르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은 바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 그렇게 기존의 개념을 다르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인문학은 우리의 삶을 구원할 것이며 개념은 우리의 사고를 변화시킬 것이다. 토익과 취업이 트렌드인 이때, 유행에 역주행하면서 굳이 인문학을 들고 나온 것은 바로 이런 변화의 가능성과 확신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에 정말로 필수인 것은 영어도, 상식도 아닌 ‘인문학’이다.

인문-실용서 <개념어총서 WHAT>과 함께하는 다른 삶의 가능성
인문서라기보다는 실용서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는 <개념어총서 WHAT>. 이 책이 인문-실용서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개념을 ‘사용하자,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개념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인문-실용서, 그 힘은 각각의 개념을 온전히 장악하고 있는 저자들의 내공에 있다. 익숙한 사고에 대한 이의제기로서의 개념을 이야기하는 ‘공(空)이란 무엇인가’, 권력은 누가 소유하는 게 아니라,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 것임을 밝히며 우리의 오해를 풀어주는 ‘권력이란 무엇인가’, 근대철학이 씌워 놓은 주체 개념을 넘어서 경계[位]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자기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주체란 무엇인가’, 들뢰즈의 주요 개념인 내재성은 어딘가의 안에 내재해 있는 것이 아님을 밝히며, 그 내재성의 철학을 통해 비좁은 삶의 틀로부터 해방될 것을 주장하는 ‘내재성이란 무엇인가’, 어떤 완벽한 이상향을 만들어 놓고 현재의 삶을 부정하는 재현적 삶과 사고를 전복하자고 말하는 ‘재현이란 무엇인가’―이 다섯 권의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오해해 왔던 개념을 명확하게 알게 해주고, 또 그 개념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개념은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삶 속에서 작동하고 있는 것임을 저자들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개념’이나 ‘인문학’, ‘공부’라는 말과 안 친한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고작 그걸로 어떻게 삶을 바꾸느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권력’이라는 것이 사실은 한 사람 혹은 국가가 소유하고 접수할 수 있는 게 아니었음을 아는 지금 이 순간, 지금까지의 익숙한 삶과 사고를 의심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지금 이 순간, 이건 뭔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그리고 그런 삶의 질적 변화는 다른 게 아니라 바로 공부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우리가 관념적으로 생각하고 마는 ‘개념’은 사실 우리의 삶을 꿈틀거리며 움직이게 하는 동시에 그 스스로도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는 동사(動詞)인 것이고, 막연히 ‘해야 하긴 하지만 잘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공부’는 우리의 삶을 바꾸는 직접행동이 된다.


<개념어총서 WHAT>의 아주 특별한 부록, “가이드북” : 개념사용설명서가 더 쉬워진다!!

▶가이드북, 왜 만들었나?
그린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개념어총서들의 원고를 독자의 마음으로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아, 그런데 저자는 왜 이 개념에 대해서 썼을까? 이 개념을 나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게 이런 뜻이었을까? ‘재현’이라는 개념과 ‘공’이라는 개념은 무관하기만 할까? ‘내재성’이 이제야 뭔지 좀 알겠는데, 이 내재성 개념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다른 책은 뭐가 있을까? 등등. '개념어총서 WHAT'이 자칭 인문학개념사용설명서라고 나온 건데, 이대로라면 2% 부족했다. 이에, 기왕 인문학을 전파하는 김에, 제대로 좀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부담없이 재미로라도 읽을 수 있는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개념없이 살아도 전혀 문제없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개념을 알고 인문학의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완소 아이템, '개념어총서 가이드북'. 가이드북에 수록된 저자인터뷰의 영상버전은 그린비 홈페이지(www.greenbee.co.kr)에서 볼 수 있다.

▶가이드북,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①총서 각권 책소개
②책만큼 재밌는 저자 인터뷰
③책을 읽고 나서 더 읽으면 재밌을 목록들, 개념 레시피!

▶가이드북, 이 점이 정말 좋다!
①1차로 론칭하게 되는 5권에 대한 책정보가 가이드북 한 권에! 개념어총서 한 권을 읽고 나서 다른 책을 읽을까 말까 하는 사람에게 다른 개념어들을 맛볼 수 있게 연결해 주는 고리가 된다.
②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이 다 풀리는 저자 인터뷰! 저자들이 왜 이 개념을 선택해서 집필했는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 개념을 어떻게 오해하고 있고, 그래서 저자는 이 개념을 어떻게 풀어내고 싶었는지 하는 내용을 충실히 담은 인터뷰를 통해 낯선 개념어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③저자들이 직접 추천한 더 읽을 거리들! 각각의 개념을 익힌 후에 읽으면 더 쉽고 즐겁게 접속할 수 있는 다른 텍스트들을 만나본다. 이는 단순한 추천도서가 아니라 독자의 인문학 공부가 더 재밌어질 수 있는 본격 리얼 인문학 가이드이다.

▶가이드북의 포부가 있다면?
종횡으로 인문학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이드’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충실한 안내서가 되어 줄 <개념어총서 가이드북>은 <개념어총서 WHAT>으로 인문학 공부를 제대로 시작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인문학에 관심없는 사람들까지도 자기 삶을 바꾸는 도구로 ‘공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끄는 매력적인 책이 될 것이다.
<개념어총서 가이드북>은, 100권 기획으로 시작된 <개념어총서 WHAT>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특별한 선물이자 친구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인문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 누구라도 이 가이드북 한 권으로 부담없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그리하여 대한민국 모두가 인문학으로 인생역전을 꿈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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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9.3





스스로 자신이라고 인식하는 대부분의 인식은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이식된 것이다.
dongjy 2010-01-30 공감 (3) 댓글 (0)



선험적 주체에서 무위인으로. 이름-자리에서 무위인으로. 우리는 어떤 주체를 어떻게 만들어 갈까.
wonderkid 2017-03-05 공감 (0) 댓글 (0)



저자는 `이름-자리`라는 신선한 개념으로 주체를 보면서, `이름-자리`를 넘나드는 `무위인`을 제시한다. `이름-자리`는 유목민적 정신이 깃든 주체 개념을 오늘의 자리에서 보게 하는 개념틀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016-03-21 공감 (0) 댓글 (0)



나를 정의하는 이야기

주체란 무엇인가? 저번에 읽었던 '권력이란 무엇인가'와 마찬가지로, 정의를 내리기가 무척이나 까다롭다. 마찬가지로 주체를 백과사전으로 조회해 보았다. 민중국어사전의 내용을 옮기자면,

성질·상태·작용의 주(主)가 되는 것.
¶ 행위의 ∼로서의 개인.
2. 『심』 마음 또는 주관. 심적인 온갖 체험이 행해지는 장(場).
3. 『철』 객관에 대한 주관. 의식하는 것으로서의 자아. ↔객체.
4. 단체나 기계 등의 주요한 부분.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성질, 상태 작용의 주가 되는 것이 바로 주체이다. 그러면, 우리 몸의 주체란 무엇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고, 무엇으로부터 비롯되었는가? 나는 한국인이다. 한국은 동북아에 속한다. 그러므로 나는 동북아인이다. 동북아는 아시아에 속한다. 그러므로 나는 아시아인이다. 아시아인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다. 사람은 동물이다. 그러므로 나는 동물이다? 연결고리를 이렇게 종속되어 있는 것으로 이어가다보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 결국 정체성 찾기는 실패한다.

정체성에 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고민했었다. 나는 도대체 왜 살아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을까? 이 세상은 모두 나란 존재를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가? 기왕 이럴거면, 좀 더 공부 잘하는 두뇌와 체육 잘하는 신체와 잘 생긴 외모를 가져다주셨으면 어디 덧나나? 참으로 힘든 고민이다. 그래서 이 주체와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구를 위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람도 많을 것이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은, '내가 죽으면 부모님이 매우 슬퍼하겠지?'이다. 일단 죽어서 환생을 한다고 가정하면, 우리가 그 부모를 다시 만나서 '넌 그때 왜 자살했니!'라는 말을 듣게 될 확률은 매우 적다. 논리적으로 따지면 그러한데, 우리는 스스로 자살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고 아이들의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권력에 비해서 주체란 말은 훨씬 더 이해하기 어려웠다. 너 자신의 주체가 되어라? 그러면 나 아니고 누가 될 수 있겠는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말이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긴 처음이다. 다시 읽어보고, 고민해보아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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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2010-02-1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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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에 대한 주체적이고 쉬운 해설

여기서 사용하고 있는 주체는 이정우의 주체이자 탈근대의 주체이다. 철학이 대중 속으로 돌아가는 쉽지 않은 여정을 그는 감행하고 있다. 그는 개척자이다. 그는 21세기 소크라테스이다.
rhdudtn1203 2009-11-1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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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함께 공부할 알라딘 인문학 스터디 1기 회원을 모집합니다!


알라딘 공부방에서 인문학 공부를 함께 하실 인문학스터디 1기 회원을 모집합니다! 1회성으로 끝나는 단순한 특강이 아닌, 2010년 1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설날 제외) 총 10주 동안 함께 배우고, 생각을 나누며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령 불문, 성별 불문. 공부를 향한 의지만 가져 오세요! * 신청을 원하시는 분은 의욕을 가득 담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 10주, 만만치 않은 시간입니다. 10주 동안 결석 없이 함께 해주실 분만 신청 부탁 드립니다.... + 더보기
알라딘공부방지기 2009-12-14 공감 (33) 댓글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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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공부합시다! <개념어 특강> 커리큘럼 안내


2010년 알라딘 인문학 스터디 1기, <개념어 특강> 커리큘럼 안내 ▣ 강의개요 인문학 공부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개념어’들을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인문학 담론 안에 전제되어 있는 생경한 어휘들이 이해를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지요. 이 말들이 어려운 이유는 그 말이 가진 세월의 두께(역사적 맥락) 때문일 수도 있고, 그 말을 구사하는 사상가의 독특한 사용법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강의는 인문학 담론에서 사용되는 개념어들이 가진 역사적 맥락과 담론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독특한 사용법... + 더보기
알라딘공부방지기 2009-12-14 공감 (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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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개념어 특강 : '주체란 무엇인가' 이정우 선생님 인터뷰


"'주체', '벗어남'을 넘어, '바꾸어-나감'으로!!" <주체란 무엇인가>의 강사 이정우 선생님의 인터뷰입니다. 본 인터뷰는 도서출판 그린비에서 제공합니다. 학부에서 전공은 '공학'이셨고, 대학원에서부터 '철학'을 공부하셨습니다. 방향 전환의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공학에서 철학으로 옮긴 것에는 대체로 두 가지 맥락이 있다. 하나는 이론적인 맥락에서인데…… 공학을 하다 보니까 물리학, 화학, 수학 그리고 양자역학 같은 순수과학에 흥미... + 더보기
알라딘공부방지기 2009-12-15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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