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31

CK Park Not success but service 1. 어느 목사님이 내 글을 가져다 자기 담벼락에 올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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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success but service
1.
어느 목사님이 내 글을 가져다 자기 담벼락에 올려놓고 이렇게 주를 다셨네요.
“대부분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타 전문분야와 단절시킨 종교의 구분점 즉 자기정체성이 명확하게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이 정도는 타분야에서도 시도하기 때문이죠.
종교가 학문인가?
종교가 과학인가?
종교가 단순한 윤리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흔들리는 글이며.,21세기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어디에? 어떻게? 놓아야 하는 지 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온 한국의 신학.목회자들의 지성주의가 과연 한국교회를 살렸는 지 철저히 자기반성도 필요합니다. 언제나 남을 비판하며 자신을 세우려는 시도들의 그 허접함들을 넘어서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길게 쓰지 마세요. 가급적이면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소화해서 쓰세요. 제 글도 계속 길지만 페북 민폐 때문에 자제합니다. 자신부터 삶에서 실천하세요. 거창함 뒤에 가려진 남에 대한 배려말이죠....
바로 그게 개신교인들이 사회성에서 안되는 것이고, 민폐를 끼치는 사회윤리성 부재입니다.”
-----
2.
하아!
피차 말을 섞거나 면식도 전혀 없는 관계인데 지금 내게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 것일까요?
무슨 말일까요?
정치와 종교가 사람을 아주 번거롭게 하는 시제에 허접한 평을 접하니 기분이 별로네요. ㅠ
긴 글이 번거롭거나 무가치하다 느끼면 안 읽으시면 됩니다.
3.
내 생각에는, 목사를 나누어 보면 대략 세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독교 우월주의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이들입니다. 이런 분들 코비드-19 상황에서 당국의 요구를 무시하고 종교 사업을 벌여 바이러스 확산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결국 방역 당국이 방역단계를 강화하게 만드는 민폐를 전국적으로 끼치면서 나 몰라라 하며 도리어 당국을 비난합니다.
무책임하고 경박하여 사회와 교회 사이에서 불화를 불러오는 기독교 우월주의자라고 할까요. 저는 이런 분들이 가진 비지성적 허구와 무책임을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두번째, 위의 경우에 대부분 속하지만, 더 지켜보기가 민망한 목사들도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보수 우경화된 목사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입엔 악의와 거짓이 가득합니다. 기독교의 공신력을 마구 갉아먹는 이들이지요. 제가 두서없이 기독교에 대해 비판의 글을 쓰는 것은 이런 무리의 허위의식을 선량한 기독교인들에게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성경을 들고 권위를 부리지만 속은 극우 정치 반공주의와 결탁하여 오만과 거짓이 넘치는 부패한 목사입니다.
세 번째는 복음 전파와 사회적 책임을 병행하는 목사입니다. 교회는 내 교회만이 아니라 모든 교회가 주의 교회라는 생각으로 교회 모임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에 공동 책임 의식을 가진 분들이지요. 펜데믹 상황에서 방역 단계가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초들의 고통과 고난을 함께 아파하며 그들을 먼저 생각하고 섬기는 일을 복음 전파라고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많은 수의 목사가 여기 속합니다. 저는 이런 분들을 존경합니다.
요즈음 한국 기독교인의 자기 정체성은 기이한 사고를 하는 목사들로 인하여 혼란에 빠지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세상을 섬기기 위해 오신 예수의 삶과 사상을 증언하고 실천하는 종교입니다.
이 땅에 복음을 전하러 왔다가 뼈를 묻은 벽안의 서서평 선교사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복음 전파는 우리가 성공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세상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not success, but service!”라는 말을 그녀가 남겼지요.
Kang-nam Oh, Kil Sang Yoon and 285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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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공동체에 대한 책임, 공동의 선을 이루어서 모든 사회성원들의 안전을 돌보는 책임의식이 없이 "하나님 만 잘 믿으면 병도 안걸리고 걸려도 치유 해 주신다."라고 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이용"하는 신성 모독의 행패를 저지르는 목사들. 하나님이 이 세계와 우주 만물을 지으셨다고 고백한다면 그가 지으신 자연의 원리 그 햔상을 연구하는 과학도 그 창조주의 진리를 깨달아 가는 귀한 길임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전혀 "믿기만 하라고" 강조하는 목사의 설파는 성서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가 믿는 하나님께 욕을 돌리는 것이 아닐가요?
    박 교수-목사님 힘내세요! 정체성을 말하시는 그 분이 무슨 정체성을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성서이해와 신학의 차이에서 오는 간격을 보게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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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ted
  • 교수님, 길게 쓰셔도 됩니다. 페이스'북'인데요^^ 짧은 거 선호하면 트위터 같은 데 가야죠.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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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Sangdeok Lee
       고맙습니다. 시간은 없고 밀린, 할 이야기는 많으니 간혹 글이 길어져 읽는 이에게 번거로움을 드립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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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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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목산지 종교와 개신교에 대한 잘못된 정체성과 의식구조를 가지고 있네요. 종교현실이 그런 것을 진리로 합리화하면서 그 부조리한 상태를 계속하려는 정신상태인 것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한마디로 말따로 믿음따로 하는 짓이나 생활태도는 완전히 세상사람과 전혀 구분이 안되고 다만 그가 '나는 기독교인'이라고 말을 하니까 그때서야 그가 기독교인이란걸 겨우 알수 있는데(물론 남들에게 티를 안 것은 좋지만) 문제는 기본적으로 종교가 세속에 대한 비판적 의식과 이상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할 사람들이 전혀 종교적이지도(종교인 같지도) 신성하지 않다는 것이며 또 이를 당연시 한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습니다. 윤리교육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니 당연히 종교가 윤리냐, 철학이냐라는 말이 나왔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천국도 여기 속세와 같다고 생각할 겁니다. 세속적인 욕망을 천국에까지 가져가려는 이기적인 태도인 것이지요(천국은 아무리 쓰고 버려도 상관없다고 한다). 여기서 또 문제는 천국이 어떠하고 어떤 사람들의 가야하는 곳인지 전혀 문제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살인자도 사기꾼도 말로만 '믿쉽니다'라고 하면 갈 수 있다라고 하면서 인성교육이 전혀 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현실이나 종교적인 생활태도에 대해 전혀 비판의식을 가질 수가 없겠지요.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 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이 상태가 너무 보편적이어서 아무도 문제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적어도 이곳 이 세상 이 상태를 썩 기분좋아하진 않으시니 이 세상 이현실을 비판하다 못해 심판하시려는 것 아닙니까? 그 심판의 인간적인 방법이 개혁과 혁명인 것이구요..
    여기서 오늘날 한국 개신교의 보수적인 태도로 볼때 이들이 얼마나 세속화되고 기득권화 되어 있는 지를 알 수가 있네요.. 너나 잘하세요라고 한 것은 현실상 당연한 것일 겁니다. 뒤엣말도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흔히 쓰는 전혀 목사답지 않은 막 굴러먹은 그런 언어잖아요.
    그래도 또 많은 목사들이 말할 용기가 없어서 그렇지 박 목사님의 참뜻을 잘 이해하고 또 속시원해 하고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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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가 예수를 접수한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 성과와 성장을 목표로 가는 길에 ‘한 발을 걸치고’ 있으니, 개신교도 별 다르지 않죠. 그래서 not success, but service 같은 말은 한 쪽에서 그저 듣기 좋은 위안의 경구로 삼고, 다른 쪽에선 계속 교인 숫자를 세는 일을 병행하죠. 말씀하신 세번째 류의 목사님들도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다고 봅니다. 그게 인간의 한계임을 인정하면 자유를 얻을텐데 말입니다. 열성 신자였다가 목사와 평신도를 구별하는 제도 안에 속하는 안수의 순간부터 목사들은 평생 여기에 매이게 되더군요. 한 편으론 불쌍하단 생각도 들어요.
    2
    CK Park replied
     
    2 replies
  • 늘 귀한 글 감사드려요. 오늘은 내가 존경하는 서서평 선교사의 삶까지 다시 생각케하시니 기쁘고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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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님 저도 추가 합니다. Not privilege, but serv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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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Man Jae Yang
       중세기 신분제가 신분적 특권 사회를 형성했는데, 21세기에서도 특권층들은 특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특권을 향유하고 있네요. 법관, 검사, 고위 공무원만이 아니라 잘나가는 목사는 잘 나가는 ceo에 방불하지요. 이런 치들에게 교단 수장 자리를 헌납하는 굴종적 신민들이 목사, 장로들이라고 하면 화를 낼지도 모르겠군요. 하나님이 아니라 돈이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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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충구
       교수님 고맙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특권의식을 내심으로 소유하고 있음을 알면서 겉으로 하나님을 이용하여 특권적인 지위를 누리고 지키려는 집단인 듯 합니다.
  • 대부분이 1,2번 목사들이고 3번 목사님들은 휘귀합니다 그래서 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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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목자인지 거짓목자인지 성도는 분별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기준은 성경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성경에 관심이 없으니 분별을 할 수 없는것이고 분별을 못하니 무조건 목사님 말을 믿고 따르는것 입니다 신앙인은 말씀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내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4장6절 나는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것을 원하노라 호6장6절 하나님은 예배보다 하나님 아는것을 원한다 하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은 하나님 아는것에는 관심이 없어요 성경은 우리에게 폼으로 주신것이 아니고 하나님 찾아가는 곧 천국가는길을 자세히 안내해 주고 계십니다 목사님들이 우상이 되어 성도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어서 안보이는것뿐이지요 똑똑한 신앙인이 됩시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지요?
    오늘날 종교의 현실을 하나님께서 만방에 들어내고 계시네요
    깨어있는 성도들아 제발 영적으로 시대 분별 하라고요
    5
  • 교수님, 저도 세번째 부류이고 싶어요
    3
    CK Park replied
     
    1 reply
  • 오늘도 세번째 목사님들에게 용기를 주시라고 기도합니다.
    1
  • 과학 보다 위에 있는게 종교다 그러나 종교가 종교의 구실을 못하니 과학이 앞서 나가는 것이다
    1
  • 어느 분이신지 그 목사님 성함이 궁금합니다
    1
    • Author
      Yeonbae Lee
       총신 출신 이니셜 KSS을 가진 분입니다. ㅎ
      1
    • 박충구
       그리 말씀해주시니 수수께끼인듯 이니셜대로 누군지 찾아보고싶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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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ted
  • 진짜 이천년 전에 세상을 넉넉히 이기신 예수님을 믿는 장자들 이 라면 쫀쫀하게 소시민들 마지막 생계 필수 조건인 지하철,분식점 들과 같이 견주지 말고 전염병 예방 솔선수범 으로 교회문 닫고 나름 방식으로 예배 드리고 방역에 모범을 보여 애들 학교라도 좀 가게 만들어 줘야~ㅠ
    Image may contain: text that says "예배드리면 예배드 죽인다고 칼이 들어올 때, 목숨을 걸고 예배드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러나 예배 모임이 칼이 되어 남들의 목숨을 위태하게 하면, 모이지 않는 것이 신앙입니다."
    5

한국교회사 1강_옥성득 교수 | 주일오후특강 | 21.1.24 | 높은뜻 광성교회

한국교회사 2강_옥성득 교수 | 주일오후특강 | 21.1.31 | 높은뜻 광성교회

한살림광주 동학사상 다시 읽기 제4강 최시형의 도덕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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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자
7tSpordinhsorced  · 
한살림광주 동학사상 다시 읽기
제4강 최시형의 도덕개벽

난 다시 어렵다.동학사상에 대해 폭 넓게 공부한 적도 없고 들은 풍으로만 그냥 느끼는 것으로만 이야기 하기엔 힘들다.품성이 게으른지라 공부도 그렇고 모든 게 더디기도 하고 생각은 오만가지를 넘는다. 추위에 취약한 나는 올 겨울도 힘들다. 일이 끝나면 따뜻한 곳으로 직행하곤 한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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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에서 해월 최시형으로 넘어가는 하늘은 확장되며 넓어진다. 최제우가  하늘을 재발견하고 부활하고 확장했다면 최시형은 그 하늘의 의미를 더 넓게 해석하고 더 넓게 확장시킨 듯하다. 최제우가 사람을 하늘이라 보고 노비 해방을 실천했고 최시형은 경천,경인,경물까지 확장해나갔다. 경물이 되어야 도의 극치를 이룬다했으니 도덕의 확장이다. 유교의 경이 개인에 머물렀다면 최시형의 경은 만물에까지 미친다.

(아마 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시험에 이러한 내용들이 있었고 사회 전반에 이러한 교육이 있었다면 좀 더 좋은? 부모들이 자식들을 좀 더 좋게? 기를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좋은? 부모였는 지에 대한 질문에서 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기록이 보인다 한다.
(하지만 난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시작됐다고 본다. 그건 인간의 두려움에서 비롯됐다고들 말하기에..  지금도 자연을 완벽하게 통제하기엔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이름으로 여러 공동체들이 하늘에 바라고 바란다. 그 하늘이 내 안에 각자의 본성 안에 살아 숨쉬는 것을 깨득하지 못한 채..)

강사님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윤동주님의 서시를 들고 나름 현대의 하늘에 대해 설명하셨다. 들으면서 끄덕거리기도 했지만 강사님이 문학도 부전공하셨더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ㅎ 하지만 새로운 하늘과 별이 보여서 좋았다.
(난 언제부턴가 나의 생명의 근원이 별이라 생각했었고 돌아간다면 내가 왔던 별로 돌아갈거라 넌 어디서 왔니? 하고 물으면 0217별에서 왔다고 대답하곤 했다. 묻는 사람은 너 어디 출신이니 물었겠지만)

동학의 하늘은 무엇이 새로울까?
(중국은 황제가 하늘이고 일본의 하늘은 천황이라는데..)
포함,인격,생태,협력의 네 바퀴
외래문명을 받아들이되 하늘 관념으로 포함하면서 똑같은 천도일지언정 결이 다르다 말하고(유교는 유교외의 것을 배척하고)(내가 아는 한국기독교는 유일신으로 다른 신들을 배척하고),
하늘이 사람이고 사람이 하늘이다 인격화(님화/만물을 천격화) 하고,
생태적으로는 모든 만물이 공경의 대상이고,
하늘과 인간이 평준화,동등화(하향 평준,상향 평준) 되면서 서로 참여,동참,파트너 관계가 된다 하면서 새로운 하늘을 열 수 있다 한다.
(하지만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모두가 알다시피 그 뒤로 우린 새로운 하늘을 방치?한채 서양의 하늘을 바라보기에 급급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아...
우리가 가야할 길이 언뜻 비치는 듯)
동학의 하늘은 움직이고 늘어나고 확장되고 팽창한단다. 
(지구 만물을 넘어 우주까지 확장될까? 화두이다..)

천의인 인의식 만사지 식일완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내 앞의 밥 한 그릇은 온 우주가 동참해서 만든 협력의 결과물이다. 얼마나 소중한 한 끼인가? 결코 허투루 대할 일이 아니다.
(고인이 된 아빠는 살아 생전에 쌀 한 톨을 남기는 것을 못보셨다. 교육덕?에 난 여전히 음식들을 잘 못버린다. 죄짓는 듯해서.
세상은 여전히 공생의 관계를 잘 못하고 있다. 굶는 자와 넘쳐나 버리는 자. 순환의 덕이 아직 쌓이질 못해서. 여러 곳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원인은 어디에 있는 걸까?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시스템,깨달음과 실천의 부족,....)

★ 향아설위
조상에게 제사 지내고 하늘에 제사 지내고 돌고 돌아 나에게 본인 각자에게 제사를 지낸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갖춰 매 끼니마다 나를 향해(나=하늘=만물=우주) 정성껏 온 마음에 감사함을 담아서
(기체조 하는 곳이나 한살림의 몸살림 행공에서도 본인을 바라보고 절하면서 자신의 엉치뼈(근원)을 바라보는 과정이 있다-향아설위의 원리이다)...

★님학
어떤 사회는 있는 단어가 다른 사회에서는 없다. 사회를 이루는 구조나 문화가 달라서.
한국에서 미는 '때'가 영어에는 한 단어로 있지 않다. 우리가 말하는 '님'도 그러하다.
강사님께서 동학을 님학이라 말했으니 님학의 대가로서 우리의 님학을 움직이고 늘어나고 확장되고 팽창하게 해서 온 우주에 닿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물론 모두가 동참해야 하고..(우리 모두는 협력의 관게이니까ㅎ)
오늘은 정말 오만 가지 이상의 생각들이 넘나들어 내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종잡기 힘들다. 하지만 열강해주신 강사님과 도반님과 나를 위해 메모해본다.ㅎ


Comments
김설희
공부하는구나.

Let This Life Speak: The Legacy of Henry Joel Cadbury: Bacon, Margaret Hope: 9780812280456: Amazon.com: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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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This Life Speak: The Legacy of Henry Joel Cadbury Hardcover – Download: Adobe Reader, January 29, 1987
by Margaret Hope Bacon  (Author)
5.0 out of 5 stars    1 rating
27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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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Reviews: 5.0 out of 5 stars    1 rating

5.0 out of 5 stars 

TABLE OF CONTENTS 

Contents

ACKNOWLEDGMENTS ix

INTRODUCTION xi

1 Quaker Roots 1

2 Teaching and Learning 15

3 The Anvil of War 32

4 On Quaker Service 50

5 The Life of a Scholar 65

6 The Beloved Community 79

7 A Year Abroad 93

8 Conscience in the Classroom 106

9 War and Darkness 125

10 Translating the New Testament 138

11 Defending Our Liberties 157

12 An Active Retirement 173

13 A Green Old Age 196

14 An Appropriate Farewell 213

NOTES 219

BIBLIOGRAPHY 235

INDEX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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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D. BARNS

Let This Life Speak: The Legacy of Henry Joel Cadbury. By Margaret Hope
Bacon. (Philadelphia: University of Pennsylvania Press, 1987. Pp.  253. $27.50.)


According to Mrs. Bacon, a leading authority on the history of the Religious Society of Friends, Henry J. Cadbury ranks with Rufus M. Jones as one of the two most outstanding Quakers of the twentieth century. In this well-written and readable biography, Mrs. Bacon traces Cadbury's life in chronological fashion from his birth in Philadelphia in 1883 to his death in Haverford in 1974. She takes her title from a saying of George Fox, "Let your lives speak." Cadbury's life spoke in three main areas: as a gifted teacher, as an outstanding scholar, and as a social and political activist.

He was born into a prosperous Quaker family with English roots and was related to the Cadburys who developed the chocolate business in England. He was educated at William Penn Charter School, Haverford College (A.B. 1903), and at Harvard (M.A. 1904 and Ph.D. 1913). His teaching career was spent mainly at Haverford, Bryn Mawr, and Harvard, where he was Hollis Professor of Divinity from 1934 to 1954. He used mainly the Socratic method, encouraging his students to think deeply and develop their own philosophies.

He made important contributions to Biblical scholarship, especially in the study of books of Luke and Acts. However, Mrs. Bacon does not develop as fully and explicitly as she might the exact nature of these contributions. He was on the committee which produced the Revised Standard Version of the Bible in 1952
Another one of his scholarly interests was Quaker history, in which he published significant books on George Fox and John Woolman. A prolific author, he wrote twenty-nine books and pamphlets, fifteen introductions and chapters in books, and more than one hundred articles.

Henry Cadbury was not theologically inclined and apparently kept many of his personal beliefs to himself. One suspects that he was something of a skeptic. 

In any case, he believed that actions speak louder than words and that good works are a better measure of one's religion than declarations of faith. Perhaps his greatest achievement was the part he played in the founding of the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in 1917. He served as chairman of this distinguished relief agency for much of his later life.

An outspoken pacifist, he was suspended from his teaching position at Haverford on account of a letter he wrote to the Philadelphia Public Ledger decrying the wave of anti-German hatred which swept through the United States during World War I.

He was an ardent defender of civil liberties. He lent his support to young men who refused to serve in the armed forces. While at Harvard he signed a Massachusetts loyalty oath only under protest and with written reservations. 

He fought McCarthyism in the 1950s. In the 1960s, when he was over eighty, he look part in a Quaker vigil at the Pentagon to protest American involvement in Vietnam.

Cadbury was much in demand as a public speaker. He had a keen sense of humor, and his addresses were laced with jokes and witticisms. Mrs. Bacon supplies numerous examples of this characteristic. She also includes many anecdotes concerning his private life. Within the limits of a strictly chronological approach, as opposed to topical analysis, Mrs. Bacon has provided all that a scholar might expect. This book is based on extensive research in primary sources, and it has a large section of endnotes as well as an extensive bibliography. Henry J. Cadbury comes alive again in her warmly sympathetic book.

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University Park Campus IRA V. BR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