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30

혜강 최한기,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하다 - 대학지성 In&Out

혜강 최한기,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하다 - 대학지성 In&Out



혜강 최한기,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하다
김용헌 한양대·철학
승인 2021.01.03 

■ 저자가 말하다

■ 저자가 말하다_ 『최한기의 기학과 실학의 철학』 (김용헌 지음, 예문서원, 560쪽, 2020.11)


독서와 저술

내가 혜강 최한기(1803~1877)를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시절 국사 교과서에서였다. 아마 1학년이나 2학년쯤이었을 텐데, 당시 최한기는 그 사상사적 위치가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의 가교자’, 한마디로 조선 후기가 배출한 위대한 사상가로 자리매김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정작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가 몰락 양반층의 학자로서 1,000여 권의 저서를 남겼으나 그 책들 대부분이 소실되고 일부만 남아있다는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1,000여 권이나 되는 책을 썼다는 것이 충격적이었고, 그 책들이 대부분 소실되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특히 몰락 양반층이라는 불운한 삶의 배경과 겹치면서 그 안타까움이 배가되었고, 배가된 안타까움은 그 까까머리 학생에게 언젠가 최한기를 연구해야겠다는 막연한 꿈을 갖게 했다.

사실 최한기가 1,000권의 책을 썼다는 것은 다소 과장되었고 그 권이라는 단위도 오늘날과는 의미가 다소 다르긴 하지만, 그가 엄청난 독서광이었고 수많은 책을 쓴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는 좋은 책이 있으면 돈을 아끼지 않고 구입했고, 그런 까닭에 형편이 어려워져 노년에는 도성 안의 큰 집을 팔고 도성 밖으로 나가 샛집을 얻어 사는 처지가 되었으며 심지어는 자신이 쓴 책들을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빌릴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했다. 누군가 그에게 책 사는 데 너무 많은 돈을 쓴다고 걱정하자, 최한기는 “만약 책 속의 사람이 같은 시대에 살았다면 천 리 길일지라도 반드시 그를 찾아갈 것”이라면서, “지금 나는 가만히 앉아서 그를 만날 수 있으니, 비록 책을 사는 데 비용이 많이 들지만 먹을 것을 싸 들고 멀리 찾아가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역시 그의 책 사랑은 남달랐다.


그가 읽었던 책에는 『해국도지』·『영환지략』·『전체신론』·『서의약론』·『담천』 등 당시 중국에서 간행된 각종 과학기술서 내지 세계지리서가 망라되어 있다. 그는 이 책들을 통해 서구의 천문학·수학·의학·물리학·광학·전자기학과 같은 과학적 지식은 물론 세계 지리·역사·정치제도 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30여 종에 이르는 방대한 저술을 할 수 있었다. 주요 저술로는 『기측체의』(1836)·『지구전요』(1857)·『기학』(1857)·『인정』(1860)·『신기천험』(1866)·『성기운화』(1867)·『승순사무』(1868) 등이 있다.

주자학에서 기학으로

최한기는 자신이 살던 시대를 동서 문명이 교류하는 시대로 파악하고, 서구의 과학 기술과 선진 문물을 받아들일 것을 역설했다. 그의 철학적 문제의식은 그러한 변화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대처하자는 것에서 출발한다. 변화된 세계정세 속에서는 옛것에 대한 고집이 아니라 무엇인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최한기는 전 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학문을 구상했다. 기의 존재론에서 출발하는 그의 새로운 학문, 즉 기학은 기존의 학문이 초래한 문제를 고치는 것이 목적이었다.

최한기의 기학은 객관 존재[氣]-인식-승순(承順)-사무(事務)라는 4단계의 논리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기로 이루어져 있다. 기는 인간의 의식과 관계없이 인간의 마음 바깥에 그 자체로 존재하며 그 자체의 법칙에 따라 운동변화 하는 객관 존재이다. 둘째, 기 및 기로 형성된 존재들은 유형의 존재이고, 따라서 경험 가능한 존재이다. 경험 가능하다는 것은 인간이 감각과 추론을 통해 그 운동변화의 법칙을 인식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그의 철학에서 참된 인식은 객관 존재와 일치하는 인식이다. 셋째, 인간은 객관 존재의 운동변화 법칙에 승순해야 한다. 최한기 철학에서 선善은 바로 객관 법칙에 순응하는 실천이다. 넷째, 승순의 목적은 사무를 성취하는 것이다. 그의 승순은 사무와 결합되면서 객관 법칙에의 순응이라는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객관 대상의 적극적인 활용과 이용을 함축하는 개념으로 거듭났다.


요컨대 최한기는 기의 존재론과 경험주의 인식론을 두 축으로 한 기학을 확립했다. 이는 당시 조선 사상계의 주류인 주자학과 일정한 선을 긋는 단절의 의미가 있다. 그는 주자학을 심학으로 규정하고 인간의 마음에만 매몰된 학문이라고 비판했다. 최한기 철학에서 근본적인 문제의식은 주자학처럼 마음속에 있는 도덕적 본체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연·인간·사회를 포괄하는 객관 세계의 법칙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실천을 할 것인가 하는 데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흔히 경험주의로 규정되는 최한기의 인식론은 과학적 지식을 정당화하는 이론을 넘어 그의 동서소통론과 세계평화론의 인식론적 토대이기도 하다.

최한기가 제시한 철학 이론이 그 시대의 시대적 요구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충족시켰는지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그의 기학이 그 시대의 문제를 탈주자학적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한 성찰의 결과물인 것만큼은 분명하고, 따라서 그것을 실학의 철학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더욱이 그 성찰이 서구의 것이면 무조건 좋다는 식의 맹목적인 서구주의와는 결을 달리한다는 점에서 제3의 근대화 모델이라는 의미로 읽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근대로 가는 길은 단일하지 않으며 더더욱 근대화가 서구화와 동일시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성찰은 조선후기 실학자들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예를 들어 홍대용이 인물균등론을 기반으로 인간중심주의를 해체하고 탈중심주의적 사고를 전개한 것, 정약용이 천을 도덕적 감시자로 설정하고 이에 기초해 도덕적 실천과 제도 개혁을 역설한 것, 최한기가 기학과 경험주의 인식론에 근거해 대동의 세계평화론을 제시한 것 등은 그들이 먹고사는 것[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한순간도 도덕적 가치와 그 가치의 실현[道]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를 한마디로 도기병진론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

물론 다른 실학자들의 철학도 마찬가지이지만, 최한기의 기학 역시 서구 열강의 자본주의적 본질, 더 나아가 제국주의적 특성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고, 그 결과 그 논의가 치밀한 현실 분석과 이에 기초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결여한 채 다분히 선언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졌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국가 이기주의에 따른 갈등과 분쟁이 증폭되고 있고, 특히 패권 경쟁에 혈안이 된 제국주의의 망령들이 인류의 공존을 위협하고 있는 작금의 세계정세를 감안하면, 전 세계의 평화로운 공존을 지향했던 최한기 기학의 평화와 공존의 문제의식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김용헌 한양대·철학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동대학교 국학부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성리학, 지식권력의 탄생』(2010), 『야은 길재, 불사이군의 충절』(2015), 『혜강 최한기』(편저, 2005)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탈근대적 주체의 모색과 유가사상」, 「퇴계학파의 여헌 장현광 비판에 관한 연구」, 「16세기 조선의 정치권력의 지형과 퇴계 이황의 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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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최한기의 기학과 실학의 철학  | 한국철학총서 45
김용헌 (지은이)예문서원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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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00원 (+1,200원)

책소개


한국철학총서 45권.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을 이어주는 가교자’로 널리 알려진 조선의 철학자 혜강 최한기의 학문과 철학을 조선 후기 실학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한 책이다. 19세기 조선이 배출한 위대한 사상가 최한기는 1,000여 권에 이르는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고 전한다. 그는 주자학에 대한 맹목적 추종에서 벗어나 실학의 철학적 의미를 완성함으로써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주로 최한기의 철학적 문제의식과 학문관의 변화, 서양 과학기술 수용 양상, 사유의 변화, 철학이론의 특성 등을 살피고 있으며, 이러한 주제 아래 논의된 최한기의 철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로 귀결된다. 기의 존재론과 경험주의 인식론, 실증과 실용의 실학적 학문관, 서양 과학기술의 수용과 기학적 변용, 마음으로부터 객관세계로의 전환, 도道로부터 기器로의 전환 등이다. 모두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시킨 기학의 새로운 면모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최한기의 삶과 그의 시대
제2장 실증과 실용의 실학적 학문관
제3장 주자학 비판과 기학의 형성
제4장 서양 과학기술의 수용과 기학적 변용
제5장 인식론의 전환과 객관 인식의 방법론
제6장 탈주자학적 사유의 전개와 세계평화론
결론: 조선 후기 실학과 최한기의 철학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첫문장
최한기崔漢綺(1803~1877)는 19세기가 시작될 무렵인 1803년에 개성에서 태어나 주로 서울에서 독서와 저술로 활동을 하다가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재야 학자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김용헌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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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동대학교 국학부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성리학: 지식권력의 탄생』, 『야은 길재: 불사이군의 충절』, 『주자학에서 실학으로: 조선후기 서양 과학기술의 수용과 주자학적 사유의 균열』, 『혜강 최한기』(편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율곡 이이의 동북아 인식과 21세기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 「16세기 조선의 정치권력의 지형과 퇴계 이황의 철학」, 「수암 권상하 문하의 심성 논쟁과 호학의 형성」 등이 있다.

최근작 : <최한기의 기학과 실학의 철학>,<주자학에서 실학으로>,<야은 길재, 불사이군의 충절> … 총 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을 이어주는 가교자’로 널리 알려진 조선의 철학자 혜강 최한기의 학문과 철학을 조선 후기 실학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19세기 조선이 배출한 위대한 사상가 최한기는 1,000여 권에 이르는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고 전한다. 그는 주자학에 대한 맹목적 추종에서 벗어나 실학의 철학적 의미를 완성함으로써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것만 해도 20여 종에 달하는 최한기의 저서들은 철학·경학·경세학·역사와 같은 전통학문은 물론이고 천문학·과학·수학·농학·기계학·의학·지리학 등 흔히 잡학으로 분류되었던 분야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게다가 그 저술의 내용들은 잡다한 지식을 나열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확고한 철학적 토대 위에, 즉 ‘운화기運化氣’라는 존재론과 ‘추측推測’이라는 인식론의 토대 위에 일관되게 구축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철학은 조선 후기에 등장한 탈주학적 사유의 정점이라고 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그 철학과 학문을 최한기는 스스로 기학氣學이라고 불렀다.
최한기 이전에도 리 대신 기를 주목한 철학자들은 없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송대의 장재가 그랬고 명대의 나흠순이 그랬다. 조선에도 이미 서경덕이나 임성주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논한 기는 주자학적 리의 속성을 그대로 간직한, 리를 대신하는 형이상학적 기였다. 반면 최한기의 기는 달랐다. 최한기가 말한 기는 지구를 가득 채우고 있는 대기와도 같이 근대과학적 개념에 근접한 실체로서의 기였다. 이러한 기학에 의해 공허한 사변적 세계 대신 경험 가능한 물질세계가 철학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주로 최한기의 철학적 문제의식과 학문관의 변화, 서양 과학기술 수용 양상, 사유의 변화, 철학이론의 특성 등을 살피고 있다. 이러한 주제 아래 논의된 최한기의 철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로 귀결된다. 기의 존재론과 경험주의 인식론, 실증과 실용의 실학적 학문관, 서양 과학기술의 수용과 기학적 변용, 마음으로부터 객관세계로의 전환, 도道로부터 기器로의 전환 등이다. 모두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시킨 기학의 새로운 면모이다. 접기

2023/04/29

어느 영국 주교의 묘비명 - 윤종모 "내가 먼저 바뀌는게 순서였다"

어느 영국 주교의 묘비명 < 윤종모 주교의 명상 칼럼 < 마음 < 기사본문 - 마음건강 길



[윤종모 주교의 명상 칼럼] 어느 영국 주교의 묘비명
"내가 먼저 바뀌는게 순서였다"
기자명윤종모 주교
입력 : 2022.08.29 




바른 생각, 올바른 사고가 건강한 정서를 만든다.

바르지 못한 사고는 건강하지 못한 정서를 만든다. 그러므로 건강한 정서를 간직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명상은 생각을 바르게 하는 훈련이다. 그러므로 명상은 건강한 정서를 형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일을 늘 완벽하게 해서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 생각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일을 항상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또 늘 남의 인정을 받을 수도 없다.

다른 사람은 늘 나에게 이롭게 행동해야 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말라. 다른 사람이 나에게 친절할 수도 또 친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의 태도 때문에 내가 행복하거나 불행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인생은 내가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믿는 그대로 되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말라. 인생은 절대로 내 뜻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라는 말이나 "생각을 바꾸면 정서가 달라진다"라는 말은 위대한 깨달음의 말이다. 이 깨달음은 우리를 무한히 자유롭게 만든다.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가면 한 영국 성공회 주교의 묘비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내가 처음 사제가 되었을 때, 나는 세상을 바꾸어 놓겠다는 열정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그 생각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살고 있는 공동체인 영국이라도 바꾸어 놓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도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내가 속해 있는 교회만이라도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나의 가정이라도 바꾸어 놓자 하고 결심했으나 그것마저도 실패했다.

실망과 좌절에 빠져 있던 나는 마침내 깨달았다.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이 순서였구나. 그러나 너무 먼 길을 걸어왔고 나는 이제 늙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젊어서부터 명상을 하라고 권한다.

명상의 마음공부를 통하여 바른 생각을 하고, 건강한 정서를 만들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도록 말이다.

나도 이 사실을 깨닫고 되돌아보니 너무 먼 길을 걸어왔고, 어느새 늙어버렸다.


글 | 윤종모 주교


대한성공회 관구장과 부산교구장을 지냈다. 신학생 때부터 명상에 관심이 많았다. 20여 년 전 캐나다의 한 성공회 수녀원에 머물며 명상의 참맛을 느끼고 지금까지 치유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명상 초심자와 수련자를 위한 책 '치유명상 5단계(동연)'를 펴냈다.

키워드#윤종모 주교 #명상 #인생 #생각 #국가 #교회 #가정 #나 #자아 #변화저작권자 © 마음건강 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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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會相談, (영어)Pastoral counseling[1]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義)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성경, ≪디모데후서≫, 3:16~17 (개역개정)


1. 소개
2. 개신교
2.1. 기본적인 관점 및 활용2.2. 논란
2.2.1. 정체성 문제: 성(聖)이냐 속(俗)이냐2.2.2. 건강한 학문인가?2.2.3. 기독교 '심리학'인가?2.2.4. 주류 심리학의 적용인가, 기독교에 특화된 심리학인가
3. 같이 보기

1. 소개[편집]

많고 많은 상담 기법 중에는 특정 종교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에서 기독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목회상담이다. 
한편 불교의 경우 마음챙김이나 수용-전념치료 같은 것이 잘 나가는 편이다. 
개신교 평신도들 사이에서는 목회상담이나 기독교상담 같은 용어보다는
 기독교심리학이라는 용어가 더 널리 퍼져 있기도 하다. 
국내에는 목회상담과 관련해서 한국성경적상담사협회, 국제전인목회상담연구원 등의 조직이 있다.

참고로 한국 가톨릭 쪽에서는 가톨릭 상담심리학회(약칭 가상심)가 존재하며, 상담심리대학원에 석사, 박사 과정까지 있다. 많은 부분 "기승전 예수"인 개신교 쪽과는 달리 그쪽은 일반적인 주류 심리학을 기본으로 상담을 진행하며[2], 비종교인 또는 타 종교인 가리지 않고 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심리 상담을 해 준다. 각 지역 주교좌급 성당이나 교구청, 대리구청에서 상설 상담실을 운영하기도 하며 학교, 군, 재소자 등 취약 계층 대상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개신교와 다른 점은 예수 믿어라, 성당 나와라 같은 얘기를 안 한다는 것.

이 문서에서는 일단은 개신교에서 논의되는 상담기법을 중심으로 서술하기로 한다.

2. 개신교[편집]

2.1. 기본적인 관점 및 활용[편집]

무엇이든 간에 거의 대부분의 상담은 기본적으로 인간관과 세계관의 정의가 절실히 필요하다. 목회상담은 그 기본적인 논리에 있어서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자유주의 계통의 신학자들이 먼저 인본주의의 인간 중심 치료를 적극적이고 호의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첫째이고, 기독교의 교리를 녹여낸 독자적인 상담 테크닉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둘째인데, 전자의 경우는 인간 중심 치료 문서를 참고하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후자의 경우에는 기초적인 개신교의 교리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서는 영(靈)과 혼(魂), 육(肉)을 구분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전통에 입각한 인간관을 차용하여 죄악(sin)과 그 결과로서의 필연적인 영적, 육적 죽음에 대해 고려한다. 이러한 근본적이고 실존적인 문제 제기를 한다는 점에서는 얼핏 의미치료와도 유사성이 있어 보인다. 이들에게 상담의 전 과정에 있어서 최고의 지침서는 다름아닌 성경 그 자체이며, 그 외의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활용할 뿐이다. 상담가와 내담자(來談者)의 관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맺어진 형제자매"의 관계가 되어야 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목회자가 자신의 신자들의 심리적 필요를 인식하고 그에 맞게 권면(admonishing)하는 관계가 대부분이다.

기존 주류 심리학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영적 지능(spiritual intelligence), 영적 특질(spiritual trait), 영적 리더십(spiritual leadership) 같은 것들이 많이 거론되며, 일부는 실제로 주류 심리학계에서 다중지능이론이나 Big5 같은 것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도 있었다. 정신과적인 측면에서는 엑소시즘에 준하는 상담이 실제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자연주의적인 설명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부분은 포스트모더니즘 상담 내지는 구성주의 상담과도 유사하다. 단, 구성주의 상담이 개인의 주관적 실재와 세계를 인정해주는 것이라면, 기독교상담에서는 초자연적 실재의 활동을 실제로 객관적인 것으로서 긍정한다. 한편 탈동성애 운동의 경우는 약간 애매한데, 어느 정도 교집합이 있다고 할 수도 있다.[3] 그리고 당연한 것이지만 처음부터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목회상담을 할 수 없다.[4] 이처럼 치료의 보편성보다는 특정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2010년대 이후 주목받기 시작하는 다문화 상담의 양상과도 공통점이 있다.

한국 개신교계에서 잘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 실제로 목회 상담의 효용성은 상당하다. 목사들이 하는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교회의 신자들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대소사를 챙겨주고, 사적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좋은 일에 함께 기뻐하고 슬픈 일에 함께 슬퍼하는 일이기 때문에 감정노동의 강도도 또한 어마어마하다. 이 과정에서 사회 생활, 신앙 생활 중에 어려움에 처하게 된 신자들이 위안과 위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이 중에서 일부는 극단적인 고통을 겪은 뒤 '어째서 내가 그러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는가.'하는 의문에 대해 호소하게 될지도 모른다. 많은 신학교들의 신학과에서 상담학을 전공필수로 이수시키는 것은 이러한 문제 때문이기도 하다.

2.2. 논란[편집]

2.2.1. 정체성 문제: 성(聖)이냐 속(俗)이냐[편집]

개신교 일부에서는 주류 심리학에 대해서 "기독교 정통 신앙을 훼손하려는 사탄의 세력"이라고 여기고, 여러가지 많은 심리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사탄의 간계이자 술수"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목회상담을 비롯한 기독교 상담이 이들에게 상당히 환영받았던 것 역시 "우리 신앙을 수호할 수 있는 우리만의 상담 기법이 생겼다!" 는 안도감 때문인 것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상담기법의 첫 동기와 토대 자체가 굉장히 반지성주의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나온 기독교상담 역시 "얘네도 알고보면 '세상적인 방법', '인간의 방법'으로 치료하는 거 아냐?"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되었다.[5]

한 사례로, 한국의 개신교 저술가 옥○○씨가 쓴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라는 책이 있는데, 개신교계 내부에 심리학의 원리들이 무분별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 옳지 않다고 개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6] 이런 책 외에도 기독교 서점에 가서 한번 훑어보면 의외로 기독교 상담의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책들이 많다. 교회 내에서 써먹기에는 지나치게 세속적인 접근법이자 방법론이라는 것이다.

2.2.2. 건강한 학문인가?[편집]

소위 기독교 '상담학' 또는 '심리학'이 학문으로서 자기자신에 대한 건강한 비판 및 교정 의식이 작동을 하고 있는 게 맞느냐는 의문도 있는데, 예컨대 한때 미국 신학교들 사이에서는 내면아이 치료나 정신분석 치료가 아무 비판 없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가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린 흑역사가 있다. 정작 정신분석학의 선구자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클래식한 의미로서 유명한 무신론자이며, 그의 치료법 자체가 기독교적 관점과는 거의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또한 이를 교육하고 연구하는 많은 신학 교육기관들이 현실적으로 영세하거나 심지어는 비인가 학위공장(degree mill)인 경우가 많아서, 뜻이 있어도 학술연구는 엄두도 못 내고 아예 연구할 역량조차도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케이스의 가장 심각한 사례로 패트리어트 바이블 대학교를 들 수 있다. 총신대학교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소수의 목사들이나 상담가들이 개인적으로 장소를 임대해서 소규모 워크샵 같은 것을 여는 것이 전부인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은 목회상담이 제도권 상담교육 현장으로 쉽사리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심지어 어떤 임상심리학자에게는 돌팔이로 규정당하는게 현재 목회상담의 현실이다.]]

2.2.3. 기독교 '심리학'인가?[편집]

또한 목회상담에 종사하는 이들이 애초에 심리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해서 올바른 인식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존재한다. 심리학은 "인간의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심리적 작용, 과정을 과학적 방법을 통해 탐구하고 응용하는 학문" 정도로 정의되는데, 실제로 일반인들이 심리학에 대해 갖고 있는 개념은 이것과는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기독교 심리학자를 자처하는 목회상담가들의 인식 역시 이러한 대중의 인식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상담학 분야에서 심리학을 바라보는 관점은 심리학이 심리학을 바라보는 관점과 다를 수 밖에 없으며, 나름대로의 유용한 비판이나 평가가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현대의 많은 목회상담은 심리학이라기보다는 상담학에 더 가까우며, 심리학의 각 분야들과의 협업도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물론 공유하는 접점도 많고 협업할 일도 많기 때문에 심리학도들은 (적어도 학부 과정에서만큼은) 심리치료와 심리상담에 대해 기본적으로나마 배우고, 사회복지학과나 교육학과 같은 분야들에서도 어쨌든 심리학이란 게 이렇다더라 하는 포괄적인 강의는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개론 수준에서 설명되는 심리학의 정체성에 대하여, 목회상담 교육에서 가르치는 사람조차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오해할 여지가 있도록 가르친다면, 특히 그러면서도 자기들의 정체성을 "기독교 심리학" 으로 내세운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두 분야 사이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2.2.4. 주류 심리학의 적용인가, 기독교에 특화된 심리학인가[편집]

목회상담 분야는 '과연 주류 심리학에서 유용하다고 인정받은 상담기법들을 끌어와서 기독교적인 맥락에서 적용해야 할 것인가(보편성), 아니면 기독교 맥락에 특화된 새로운 상담기법을 개발해야 할 것인가(특정성)'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사실 이는 문화 연구자들과 임상 연구자들이 티격태격하는 보편성 대 특정성 논쟁과도 유사하다. 예컨대 미국 임상분야에서는 히스패닉 계 이주자들을 대상으로 백인 중산층에게 검증된 심리검사 및 치료법을 그대로 써야 하는지, 아니면 단순한 번역 이상으로 크게 변형시킨 개정판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다. 전자의 관점을 따르는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정신분석 치료 내지 인간 중심 치료에 매료되어 왔으며, 교회에서도 이것이 실제로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들 중에는 "종교는 종교고, 상담은 상담이며, 서로 별개의 영역"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후자의 관점을 따르는 사람들은 이를 단호히 거부하며, 기독교 가치관과 성경의 메시지에 가능한 한 부합하는 새로운 기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개인의 신앙과 상담의 영역을 함께 섞어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고 여기는 편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목회상담가들은 이 두 가지 관점 중에서 주로 주류 심리학적 접근 방법을 껄끄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들을 과연 얼마나 참고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무시해도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새로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기독교 특정적인 방법들이 먼저 많이 개발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기독교 전통에 잘 부합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타당성 확보 및 검증 작업도 필요하다. 예컨대 미국의 제이 애덤스(Jay E. Adams) 목사는 권면상담(nouthetic counseling)[7]라는 새로운 기법을 제안하였다.[8] 그는 기독교 교리를 잘 녹여낸 상담 기법을 개발한 공헌으로 교계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그 만큼 비판도 받았다. 기독교적인 용어와 세계관, 관념들이 적절하게 부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계 내외에서 "종교와 상담을 섞으려는 위험한 시도"라고 비판받았다. 심리학계로부터도 '본인이 비판하고 있는 이론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다른 상담 기법을 통해서 도움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자신들의 신앙심과 관련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만든다.' 같은 비판을 받았다.[9]

3. 같이 보기[편집]

[1] 목사, 신부, 랍비, 이맘 등의 각종 종교 분파의 성직자 또는 이와 관련된 사람에 의해 이뤄지는 심리 상담, 치료 행위. 기독교 상담(Christian counseling), 성경적 상담(Biblical counseling)은 pastoral counseling 중에서 기독교 계통인 '목회상담'의 분류에 속한다.[2] 후술하는 문제점인 성서, 교리와의 충돌, 정체성 혼란이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성서무오설을 주장하는 종파의 경우 심리학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다.[3] 이렇게 설명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목회상담을 하는 개신교인들 중 일부 중도 또는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은 "동성애가 성경적으로 죄악에 속하기는 하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억지로 전환치료를 강요할 수는 없다. 어차피 우리 모두는 똑같은 죄인이므로, 그들을 교회 내에서 사랑으로 감싸고 보듬어주어야 한다." 와 같은 이유로 탈동성애 운동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서 유명한 이요나 목사 역시 일단은 자신을 기독교 상담 쪽으로 소개하기도 한다.[4] 일부 신자들은 오히려 전도를 위해 심리상담을 써먹기도 한다. "내가 힘들 때 위로를 받았던 선생님인데 너도 상담을 받아 봐"로 시작해서 결론은 예수천국 불신지옥... 내담자는 엄청난 배신감과 모욕감을 경험하게 되며, 심리상담 자체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될 수 있다. 자신의 진정성과 신뢰를 역이용하여 전도의 기회로 삼았는데 앞으로 누구에게인들 속마음을 열어보이겠는가.[5] 개신교에서 '세상적인-', '인간적인-', '인본주의' 같은 표현은 극단적인 금기 즉 "곧 죽어도 이것 만큼은 피해가라"는 의미에 가깝다.[6] 참고로 이 책은 발암서적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교회 다니는 심리학 전공자에게 보여주면 높은 확률로 뒷목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거의 문장 하나 당 오류 하나가 튀어나온다고 한다. 때문에 대학교내 기독교 연합동아리 같은 곳에서 이 책 이야기를 꺼내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부터가 비과학전공자 출신이면서 "사회과학은 비과학적이며 비성경적이다" 드립을 당당하게 친 적이 있는 인물이다. 아버지는 그 유명한 옥한흠 목사인데...[7] 그리스어 νουθετέω(nouthetéō; 권면하다)의 형용사형.[8] '권면 상담'은 복음주의적 개신교의 목회상담으로서 오직 성경에만 바탕을 두고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춘 심리 상담이다. 1993년부터는, 성경을 강조하는 이 심리 상담의 성격을 잘 드러내기 위하여 성경적 상담(Biblical counseling)으로 이름을 바꿨다. '성경적 상담'은 주류 심리학, 정신분석학을 인본주의적(반기독교적)이고 세속적인 것으로 보고 거부한다. (영어 위키백과) 또한 기독교적 관점과 세속적인 심리학적 관점을 한데 엮는 접근 방법을 취하는 기독교 상담(Christian counseling)에 반대한다. (영어 위키백과)[9] 영어 위키백과

Satipatthana 깨달음에 이르는 알아차림 명상 수행


알라딘: Satipatthana 깨달음에 이르는 알아차림 명상 수행


Satipatthana 깨달음에 이르는 알아차림 명상 수행 - 불교 심리학과 위빠사나 수행의 지침서 | 명상상담연구원 명상치료 5
아날라요 스님 (지은이),이필원,강향숙,류현정 (옮긴이)
명상상담연구원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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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쪽
목차


서론
염처경 번역

1장 직접적인 길의 일반적 측면
2장 염처경의 "정의"부분
3장 알아차림(SATI)
4장 삼매와의 관련성
5장 염처 "정형구"
6장 몸
7장 느낌
8장 마음
9장 법(DHAMMAS): 장애들
10장 법(DHAMMAS): 오온
11장 법(DHAMMAS): 감각 영역
12장 법(DHAMMAS): 깨달음의 요소
13장 법(DHAMMAS): 사성제
14장 깨달음
15장 결론

참고문헌
약어표
용어해설
색인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아날라요 스님 (Bhikkhu Anālayo)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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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번역가, 그리고 명상 지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 누마타(Numata) 불교연구소의 교수를 거쳐, 대만 「아함阿含 연구회」 및 미국 매사추세츠 바레(Barre) 불교연구센터의 위원으로 있다. 아날라요 스님의 전문분야는 초기불교 문헌들 및 명상에 관한 연구이며, 특히 불교의 여성 문제 및 비구니 승가와 관련된 역사를 탐구하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날라요 스님은 마음챙김 확립, 호흡 명상, 사무량심四無量心, 그리고 공空에 관한 자신만의 명상 방법을 일반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수행 중심의 책들을 저술했으며, 유럽, 호주, 북미, 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대중을 지도하고 있다. 접기

최근작 : <비구니 승가 설립의 역사>,<한역으로 읽는 알아차림의 확립 수행>,<호흡 마음챙김 명상> … 총 27종 (모두보기)

이필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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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쿄대학에서 ‘아라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상제 팔정도』(민족사), 『명상, 어떻게 연구되었나?』(공저, 올리브그린), 『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마음의 숲), 『불교입문』(공저, 민족사)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사무량심의 ‘해탈도’적 성격 고찰」, 「초기불교의 정서이해」, 「사띠의 심신치유적 기능에 대한 고찰」, 「초기불교의 인성교육적 특성 고찰」 등이 있다.


최근작 : <인성교육, 인문융합을 만나다>,<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도표로 읽는 불교입문> … 총 11종 (모두보기)

강향숙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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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석·박사 학위취득(철학박사, 후기밀교 전공)
(현) 동국대학교 연구교수

논문
후기밀교에 나타난 만뜨라의 기능과 역할(2006), 헤바즈라 딴뜨라의 관정에 관한 고찰(2008), 『불모대공작명왕경』에 나타난 주력수행에 대한 고찰(2013), 『헤와즈라 딴뜨라』 만다라의 관상(觀想)수행 연구(2011, 박사학위 논문), 독성각의 나반존자와 빈두로존자의 관계 재고(2014), 인도 후기밀교 만다라의 특징과 의미(2015), 후기밀교 분노존 아촉여래에 대한 고찰-『금강정경』 「항삼세품」을 중심으로(2015), 『중화경』의 상수심법(相授心法)과 『대일경』의 보리심관법(菩提心觀法)에 관한 비교고찰의 시론(2016), 인도불교 문수신앙의 특징 검토(2017), 밀교 분노존 우추슈마(Ucchuṣma)의 한국 내 수용과 신앙에 대한 고찰(2019) 등 접기

최근작 : <불교의례 낙화법의 기원과 형성과정> … 총 2종 (모두보기)

류현정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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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 과정 수료. 동국대 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 '산스크리트어의 세계'를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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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내용이랑 잘 부합하여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열혈낭자 2016-08-02 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