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0

마음공부 스승이 말한다. "보수와 진보, 누가 더 합리적인지 경쟁하라!" - 중앙일보

마음공부 스승이 말한다. "보수와 진보, 누가 더 합리적인지 경쟁하라!" - 중앙일보

마음공부 스승이 말한다. "보수와 진보, 누가 더 합리적인지 경쟁하라!" - 중앙일보





마음공부 스승이 말한다. "보수와 진보, 누가 더 합리적인지 경쟁하라!"

백성호중앙일보 종교전문기자vangogh@joongang.co.kr+ 이메일받기

[중앙일보] 입력 2018.12.06 12:04 수정 2018.12.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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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구룡길에 있는 원불교 상사원을 찾았다. 미륵사지에서 차로 5분 거리였다. 상사원 뒤에는 미륵산이 우뚝 서있었다. 거기서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ㆍ82) 상사를 만났다. 원불교 최고어른이자 도인(道人)으로 불리는 좌산 상사는 최근 『국가 경영 지혜』(원불교출판사)라는 책을 냈다. 그에게 국가 경영의 지혜를 긷는 법을 물었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진실해야 한다는 것은 인생의 기본 조건이다. 진실이란 양심을 속이지 않고, 사람을 속이지 않고, 진리를 속이지 않는 일이다"고 말했다. 

좌산 상사께서는 ‘마음공부 스승’이다. 왜 국가 경영에 대한 책을 냈나.소태산(少太山) 대종사(본명 박중빈, 1891~1943, 원불교 교조)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내가 이 교법, 이 회상(교단) 만들 때 우리만 잘 살자고 만든 게 아니다. 온 세상 잘 살려고 만들었다.’ 그러니 정치가 잘 되게 하는 일에도 종교인으로서 책임을 느낀다. 지금껏 정치인들이 더러 찾아오면 격려도 하곤 했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두고두고 참고할만한 게 없었다. 일종의 책임감으로 이 책을 냈다. 

 

무엇을 위한 책임감인가.우리 역사를 돌아보라. 그동안 겪은 세월이 기가 막힌다.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생각할수록 안타깝다. 이런 지침서라도 하나 있으면 우리나라 정치가 좀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다. 그런 책임감이다. 

책 제목이 『국가 경영 지혜』다. 국가 경영에 ‘지혜’라는 단어를 썼다. 원불교의 마음공부도 삶의 지혜를 구하는 일이다. 국가 경영과 마음 경영이 서로 통하나.그렇다. 통한다. 국가 경영을 누가 하나. 결국 사람의 마음이 한다. 마음이 어리석어봐라. 그럼 어떻게 되겠나. 국가 경영도 어리석어진다. 그러니 마음을 바로 세우는 일이 정치의 근본이다. 
좌산 상사는 고서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옛날에도 ‘수신 천하지 근본(修身天下之根本) ’이라고 했다. 수신(修身) 이후에 가정을 다스리고(齊家), 이후에 국가를 다스리고(治國), 이후에 천하를 다스린다(平天下). 그러니 자기 마음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어떠한 현실이나 방안에 대하여 강한 집착을 하면 결국 맹신맹종을 하게 된다. 그게 굳어지면 합리적 지혜는 마비돼 아무리 합리적 현안이라도 거부한다. 그런 방식으로는 국정운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어떡하면 정치인이 마음을 바로 세울 수 있나. 수도자는 늘 스스로 물음을 던진다. 일에 대한 물음, 삶에 대한 물음이다. 암탉처럼 스스로 그걸 품고 산다. 나는 어떤 물음을 30년 동안 품은 적도 있다. 그렇게 품다 보면 알이 부화할 때가 온다. 어느 순간, 무릎을 ‘탁!’치면서 답이 번쩍 떠오른다. 지혜가 올라온다. 정치인도 그런 암탉이 돼야 한다. 

정치인이 암탉이 되면.가령 국가에 중요한 당면 과제가 있다. 그걸 푸는 게 정치인의 몫이다. 그런데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면 문제가 풀리겠나. 절대 안 풀린다. 그럼 어떡해야 하나. 정치인도 암탉이 돼야 한다. ‘남북통일을 어떻게 이룰 건가’‘빈부 격차를 어떻게 해결할 건가’. 그런 물음을 알처럼 품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지혜가 떠오른다. 그건 지식과 다른 차원이다. 상당수 정치인이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지식은 한계가 있다. 

지식은 왜 한계가 있나. 지식이 뭔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거다. 거기에는 선입견과 잣대와 집착이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지식으로만 현실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진영논리에 빠지기 쉽다. 국가 경영의 지혜는 지식과 달라야 한다. 



전북 익산의 상사원 마당에 곳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그 앞에 앉아 "보수와 진보는 국가경영에 있어서 꼭 필요한 두 축이요, 버팀목이다"고 말했다. 

어떠할 때 지식이 아닌 지혜가 올라오나. 내가 아는 선입견과 잣대, 집착을 내려놓고 현실의 문제를 품을 때 지혜가 떠오른다. 내가 가진 잣대와 집착을 내려놓지 않으면 결코 지혜가 올라오지 않는다. 그럼 국가 경영이 어리석어진다. 

왜 기존의 잣대를 꼭 내려놓아야만 하나. 해처럼 떠오르는 지혜가 어디에서 나오겠나. 우리의 근본 성품(진리의 자리)이다. 그 성품 자리에는 어떠한 선입견도, 잣대도, 집착도 없다. 그러니 우리가 선입견과 잣대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지혜가 올라온다. 그렇게 떠오른 지혜는 십중팔구 안타를 친다. 현실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낸다. 때로는 홈런도 친다. 그게 이치다. 
좌산 상사는 우리 사회의 ‘진보와 보수’갈등도 꼬집었다. 그는 “보수가 없으면 아름다운 전통을 틀스럽게 지켜갈 수가 없고, 진보가 없으면 발전지향의 새 영역을 일궈갈 수가 없다. 이 두 가치가 똑같이 있어야 한다. 하나라도 없으면 바퀴의 두 축 중에서 하나가 빠진 것과 같다. 두 축을 유지하다가 보수가 필요할 때는 보수를 쓰고, 진보가 필요할 때는 진보를 쓰는 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음공부 스승이 말한다. "보수와 진보, 누가 더 합리적인지 경쟁하라!"

 
 
5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구룡길에 있는 원불교 상사원을 찾았다. 미륵사지에서 차로 5분 거리였다. 상사원 뒤에는 미륵산이 우뚝 서있었다. 거기서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ㆍ82) 상사를 만났다. 원불교 최고어른이자 도인(道人)으로 불리는 좌산 상사는 최근 『국가 경영 지혜』(원불교출판사)라는 책을 냈다. 그에게 국가 경영의 지혜를 긷는 법을 물었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진실해야 한다는 것은 인생의 기본 조건이다. 진실이란 양심을 속이지 않고, 사람을 속이지 않고, 진리를 속이지 않는 일이다"고 말했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진실해야 한다는 것은 인생의 기본 조건이다. 진실이란 양심을 속이지 않고, 사람을 속이지 않고, 진리를 속이지 않는 일이다"고 말했다.

 
좌산 상사께서는 ‘마음공부 스승’이다. 왜 국가 경영에 대한 책을 냈나.
소태산(少太山) 대종사(본명 박중빈, 1891~1943, 원불교 교조)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내가 이 교법, 이 회상(교단) 만들 때 우리만 잘 살자고 만든 게 아니다. 온 세상 잘 살려고 만들었다.’ 그러니 정치가 잘 되게 하는 일에도 종교인으로서 책임을 느낀다. 지금껏 정치인들이 더러 찾아오면 격려도 하곤 했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두고두고 참고할만한 게 없었다. 일종의 책임감으로 이 책을 냈다.
 
 
무엇을 위한 책임감인가.
우리 역사를 돌아보라. 그동안 겪은 세월이 기가 막힌다.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생각할수록 안타깝다. 이런 지침서라도 하나 있으면 우리나라 정치가 좀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다. 그런 책임감이다.
 
책 제목이 『국가 경영 지혜』다. 국가 경영에 ‘지혜’라는 단어를 썼다. 원불교의 마음공부도 삶의 지혜를 구하는 일이다. 국가 경영과 마음 경영이 서로 통하나.
그렇다. 통한다. 국가 경영을 누가 하나. 결국 사람의 마음이 한다. 마음이 어리석어봐라. 그럼 어떻게 되겠나. 국가 경영도 어리석어진다. 그러니 마음을 바로 세우는 일이 정치의 근본이다.
 
좌산 상사는 고서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옛날에도 ‘수신 천하지 근본(修身天下之根本) ’이라고 했다. 수신(修身) 이후에 가정을 다스리고(齊家), 이후에 국가를 다스리고(治國), 이후에 천하를 다스린다(平天下). 그러니 자기 마음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어떠한 현실이나 방안에 대하여 강한 집착을 하면 결국 맹신맹종을 하게 된다. 그게 굳어지면 합리적 지혜는 마비돼 아무리 합리적 현안이라도 거부한다. 그런 방식으로는 국정운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어떠한 현실이나 방안에 대하여 강한 집착을 하면 결국 맹신맹종을 하게 된다. 그게 굳어지면 합리적 지혜는 마비돼 아무리 합리적 현안이라도 거부한다. 그런 방식으로는 국정운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어떡하면 정치인이 마음을 바로 세울 수 있나.  
수도자는 늘 스스로 물음을 던진다. 일에 대한 물음, 삶에 대한 물음이다. 암탉처럼 스스로 그걸 품고 산다. 나는 어떤 물음을 30년 동안 품은 적도 있다. 그렇게 품다 보면 알이 부화할 때가 온다. 어느 순간, 무릎을 ‘탁!’치면서 답이 번쩍 떠오른다. 지혜가 올라온다. 정치인도 그런 암탉이 돼야 한다.
 
정치인이 암탉이 되면.
가령 국가에 중요한 당면 과제가 있다. 그걸 푸는 게 정치인의 몫이다. 그런데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면 문제가 풀리겠나. 절대 안 풀린다. 그럼 어떡해야 하나. 정치인도 암탉이 돼야 한다. ‘남북통일을 어떻게 이룰 건가’‘빈부 격차를 어떻게 해결할 건가’. 그런 물음을 알처럼 품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지혜가 떠오른다. 그건 지식과 다른 차원이다. 상당수 정치인이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지식은 한계가 있다.
 
지식은 왜 한계가 있나.  
지식이 뭔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거다. 거기에는 선입견과 잣대와 집착이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지식으로만 현실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진영논리에 빠지기 쉽다. 국가 경영의 지혜는 지식과 달라야 한다.
 
전북 익산의 상사원 마당에 곳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그 앞에 앉아 "보수와 진보는 국가경영에 있어서 꼭 필요한 두 축이요, 버팀목이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의 상사원 마당에 곳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그 앞에 앉아 "보수와 진보는 국가경영에 있어서 꼭 필요한 두 축이요, 버팀목이다"고 말했다.

 
어떠할 때 지식이 아닌 지혜가 올라오나.  
내가 아는 선입견과 잣대, 집착을 내려놓고 현실의 문제를 품을 때 지혜가 떠오른다. 내가 가진 잣대와 집착을 내려놓지 않으면 결코 지혜가 올라오지 않는다. 그럼 국가 경영이 어리석어진다.
 
왜 기존의 잣대를 꼭 내려놓아야만 하나.  
해처럼 떠오르는 지혜가 어디에서 나오겠나. 우리의 근본 성품(진리의 자리)이다. 그 성품 자리에는 어떠한 선입견도, 잣대도, 집착도 없다. 그러니 우리가 선입견과 잣대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지혜가 올라온다. 그렇게 떠오른 지혜는 십중팔구 안타를 친다. 현실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낸다. 때로는 홈런도 친다. 그게 이치다.
 
좌산 상사는 우리 사회의 ‘진보와 보수’갈등도 꼬집었다. 그는 “보수가 없으면 아름다운 전통을 틀스럽게 지켜갈 수가 없고, 진보가 없으면 발전지향의 새 영역을 일궈갈 수가 없다. 이 두 가치가 똑같이 있어야 한다. 하나라도 없으면 바퀴의 두 축 중에서 하나가 빠진 것과 같다. 두 축을 유지하다가 보수가 필요할 때는 보수를 쓰고, 진보가 필요할 때는 진보를 쓰는 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상사원 뒤편의 소나무 밭을 걷던 좌산 상사는 "내가 처음에 상사원에 올 때 심었던 소나무 묘목들이 벌써 이렇게 자랐다"고 말했다.

상사원 뒤편의 소나무 밭을 걷던 좌산 상사는 "내가 처음에 상사원에 올 때 심었던 소나무 묘목들이 벌써 이렇게 자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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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보수와 진보는 상대를 어떻게 봐야 하나. 
서로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 진보도 보수를 수용하는 아량을 갖고, 보수도 진보를 수용하는 아량을 가져야 한다. 현실 속에서 절대선, 절대악이 어디 있나. 다들 내 편은 절대선, 네 편은 절대악으로 볼 뿐이다. 그게 좋은 게 아니다. 보수 대 진보 경쟁을 하지 말고, 누가 더 합리적인지 경쟁을 해야 한다. 진보와 보수는 그런 ‘합리(合理) 경쟁’을 하라.
 
왜 합리가 중요한가.
합리가 뭔가. 이치와 맞아 떨어지는 거다. 불합리의 대가가 얼마나 무서운 줄 아나. 임진왜란 직전에 율곡은 십만양병설을 주장했다. 신권을 쥐고 있던 사람들이 반대했다. 율곡의 말을 들었으면 우리가 7년간 그런 곤욕을 치렀을까. 구한말에 김옥균 선생은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는 개화 정책을 쓰자고 했다.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안 쓰고 개방 정책을 썼다면 일제 36년 동안 그토록 혹독한 대가를 치렀을까. 역사 속에서 정치가 합리적이지 못했을 때 치렀던 고통과 대가는 혹독했다. 국가 경영도 그렇다. 이치에 맞으면 되는 일이고, 이치에 맞지 않으면 결국 안되는 일이다.
 
좌산 상사는 여든이 넘은 연세에도 건강하다. 집 뒤편 미륵산을 거뜬하게 오르내린다. 높이 400m가 넘는 미륵산은 무척 가파른 산이다. 건강 비결을 묻자 좌산 상사는 요가 동작을 응용한 '5단 호흡법'과 체조법을 몸소 가르쳐 주었다.

좌산 상사는 여든이 넘은 연세에도 건강하다. 집 뒤편 미륵산을 거뜬하게 오르내린다. 높이 400m가 넘는 미륵산은 무척 가파른 산이다. 건강 비결을 묻자 좌산 상사는 요가 동작을 응용한 '5단 호흡법'과 체조법을 몸소 가르쳐 주었다.

 
현실 정치는 합리적이지 못할 때가 많다. 왜 그런가. 
당리당략의 편견에 사로잡히면 합리를 외면하게 된다. 보수는 보수의 편견에, 진보는 진보의 편견에 사로잡힌다. 그런 게 진영논리다.
 
 마지막으로 좌산 상사는 국가를 경영하는 정치인들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내가 평생 수도생활하면서 얻은 결론이 있다. 진실이 충만한 세상, 서로가 서로에게 베푸는 은혜가 충만한 세상, 합리가 충만한 세상, 사람 하나하나가 나름대로 성공할 수 있게끔 유도해주는 세상, 절대 약자를 배려하는 세상. 이게 우리가 건설해야 할 이상 국가다. 그러니 국가를 경영하는 이들은 이 책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기를 바란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마음공부는 그냥 마음 비우는 일이 아니다. 내 안의 지혜를 일깨워 현실을 문제를 풀어가는 일이다. 그러니 마음공부는 최고의 실용주의다"라고 말했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마음공부는 그냥 마음 비우는 일이 아니다. 내 안의 지혜를 일깨워 현실을 문제를 풀어가는 일이다. 그러니 마음공부는 최고의 실용주의다"라고 말했다.

 
익산=글 백성호 기자, 사진 오종찬 프리랜서 vangogh@joongang.co.kr
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출처: 중앙일보] 마음공부 스승이 말한다. "보수와 진보, 누가 더 합리적인지 경쟁하라!"

불교언론-절망 속에서 핀 행복한 마음공부 이야기꽃 -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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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서 핀 행복한 마음공부 이야기꽃
 심정섭 기자 승인 2015.12.07 18:04 댓글 0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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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다스리는 마음공부’ / 최혜자 지음 / 운주사

▲ ‘아픔을 다스리는 마음공부’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소설로 쓰면 몇 권을 써도 모자랄 것이다.’

어머니나 할머니에게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지금 나이 70을 넘긴 여인네들의 가슴속에는 그만큼 한이 서린 응어리가 들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게 가슴에 맺힌 게 많은 그네들의 지나온 삶 이야기는 대부분 푸념이고 신세한탄에 머물기 일쑤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말 그대로 어렵고 힘든 삶을 수행으로 삼은 이들이다.

‘아들에게 남기는 어머니의 마음공부’를 펴냈던 최혜자 씨도 그런 경우다. 연좌제 때문에 제대로 꿈을 펼쳐보지 못한 이야기, 젊은 시절부터 가장의 역할을 해야만 했던 이야기,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청상이 된 이야기, 어린 아들과 외국에 나가 살아야 했던 이야기, 30대 후반 찾아온 불치병과 그로 인해 겪어야 했던 육체적·정신적 고통과 생활고 등 말 그대로 소설 몇 권쯤은 너끈히 써 내고도 남을 만한 사연 많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 삶을 비관하고 한탄하기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의 방편으로 삼았다. 그녀는 1973년 태국으로 이주한 후 다하짜끄리시린톤 공주의 ‘법구경’ 해설 시집인 ‘불교 격언에 따른 시’를 번역하고 출판하면서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열심히 살아가는 동안에도 아들은 잘 자라주었다. 그러나 종교만큼은 그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금도 예수의 어린양으로 살아가는 아들이 안타깝게만 느껴질 때쯤, 아들이 뜻밖의 제안을 했다.

어머니의 삶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었던 아들이 “어머니가 하는 공부가 어떤 것인지, 지금 당장은 이해하지 못해도 훗날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게 기록으로 남겨 달라”고 부탁을 해 온 것이다. 그래서 마치 아들에게 남기는 어머니의 유언 같은 이야기가 글로 남겨졌고, 그 글을 엮은 책이 바로 ‘아들에게 남기는 어머니의 마음공부’였다.


▲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고통은 우리 영혼의 성장을 위해 꼭 있어야 하는 것”이라는 저자가 자신의 삶에 비춰 직접 그린 그림도 마음공부의 일환이다.

저자는 그때의 그 기억을 더듬으며 미처 엮지 못한 원고와 새롭게 탈고한 글을 모아 ‘아픔을 다스리는 마음공부’로 다시 엮었다. 이번에는 저자처럼 한 많은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마음을 바꿔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더불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며 힘들다고, 죽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힘을 내고 삶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은 사성제, 팔정도, 업, 삼법인, 연기법, 계율, 위빠사나, 참선, 육바라밀 등 불교의 기본적인 가르침들이 저자의 삶에 녹아들어 쉽게 설명되어 있다. 자신의 속내를 좀체 드러내지 않던 저자가 자신의 삶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얼기설기 엮어 지금 이 순간 아프고 고통스럽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마음공부를 통해 행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면서 자신 있게 전하는 이야기다.

저자는 젊은 시절부터 여든을 앞둔 지금까지 불치병과 그로 인한 생활고로 고생하면서도 용기와 지혜를 버팀목 삼아 살았다. 세상에 어린 아들과 단 둘이 남겨진 상황에서 이끌어낸 삶의 의지가 용기였고, 그 용기를 바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삶에 적용하면서 마음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음공부는 곧 지혜가 됐다.

마음공부는 평생 고통을 안겨주던 병도 삶의 동반자로 만들어 주었고, 나이 듦이나 죽음까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 주었다. 그렇게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으면서 부족함과 불만이 사라졌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이처럼 저자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되었는지, 혹독하기만 했던 자신의 삶에 비춰 세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절망 속에서 피어난 행복한 마음공부 이야기라 할 수 있다. 1만6000원.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1322호 / 2015년 1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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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부를 하면 마음이 좋아지는가

마음 공부를 하면 마음이 좋아지는가
마음 공부를 하면 마음이 좋아지는가

습관 덩어리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가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0-09-14 17:55:49

▲김성수 작가·마음과학연구소 대표
 소위 마음공부를 하면 갑자기 인생이 평화로워지고 선해지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좋겠다. 하지만 일조일석에 그렇게 되는 것 같지는 않다. 무엇보다도 내 몸과 마음의 습관이 세포 하나하나에 배어있어서이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거나 애쓰지 않아도 내 몸과 마음을 통해 자동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학자들은 사람의 몸동작이나 태도, 생각, 감정 사용 등의 행위 중 구십 퍼센트가 그런 자동 시스템에 의해 움직인다고 본다. 말이 구십이지, 우리 몸의 두뇌 신경과 몸 신경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볼 때 ‘나’라는 존재는 사실상 습관 덩어리 유기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습관 덩어리인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자 하는 것이 명상이다. 세계적 명상학자 존 카밧진은 이 객관성을 탈 자동화라고 표현한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자동화된 컨베이어 벨트와 같은데 그것에서 분리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컨베이어 벨트에 실린 마음의 내용물을 볼 수 있어야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당신은 이런 이야기를 언젠가, 어느 책에선가 듣거나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본다는 거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머리를 이리저리 비틀어서 눈으로 내 몸을 본다면 나는 내 몸을 육십 퍼센트쯤 볼 수 있으려나. 생각으로 내 몸을 보는 거야 어렵지 않은데, 결국 내 몸의 이미지를 보는 것이니, 사진 속 나를 보는 것보다 해상도는 낮잖아? 코로 내 몸이나 마음을 냄새 맡기도 어렵고, 혀로 내 몸을 핥아보면서, 이게 나야, 라고 할 만한 부위가 얼마나 될까.
 
명상, 자신의 삶을 입체적 차원으로 회복하는 일
 
며칠 전에는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에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건으로 단체장 주민소환 운운하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시장을 주민소환해야 한다는 결기에 찬 글과 댓글들을 읽어가는 도중 내 안에서 문득 불쾌 감정이 고개를 디밀었다. ‘이거, 너무하는 거 아냐?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그래서 한마디 올렸다. ‘이런 행동은 객관적으로 분명한 문제가 있을 때 해야 합니다. 시장 또한 이 도시를 대표하는 사람이기 전에, 그저 우리와 다름없는 감정이나 생각을 소유한 이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중하게 표현함으로써 되치기 당하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내 마음은 깨진 병조각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
 
댓글 창에 글을 올린 후 나는 즉시 그 방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30분도 되지 못해 다시 들어갔다. 내 댓글에 대한 반응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런 궁금증에 끌려다니기 싫어서 커뮤니티에 글 올리지 않기로 했잖아? 나를 힐난하는 음성이 내면에서 들렸다. 아니나 다를까. 댓글에는 내 글을 비판하거나 희롱하는 듯한 글들이 대여섯 개 달려 있었다. 그 중에는 나의 답변을 요구하는 글도 있었다.
 
익명의 숲속에서 총알처럼 나를 저격한 타인의 글에 대해 내 첫 반응은 신랄한 욕지기였다. 거친 욕지기와 불쾌한 감각이 폐포를 거칠게 쥐락펴락했다. 이게 뭐지? 음, 돌이켜보면 나는 반사적으로 내 생각에 불쾌 감정을 버무려서 댓글을 썼다. 그것도 이미 굳어져서 자동화된 내 생각이나 판단의 벨트 위에 말이다. 만약 내가 그러는 내 생각이나 감정을 타인의 물건처럼 볼 수 있었다면?
 
≪몸은 기억한다≫를 쓴 데셀 반 베어 콜크는 몸 전체가 곧 두뇌임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학자다. 사람 두뇌의 역할과 기능이 목 윗부분 둥근 뼈단지 속에 위치한 말랑말랑한 물체에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100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가 기억의 저장고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나의 모든 습관 또한 그 세포기억의 반응에 다름 아니다.
 
당신은 하루 종일 뭔가를 판단하고 해석한다. 기억이라는 생명의 기반이 작동한 탓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판단과 해석은 기억이라는 거울을 치고 올라오면서 꺾이거나 변형된 마음의 움직임이다. 이미 판이 이렇게 짜인 이 시스템을 이제 와서 전면 리모델링할 수도 없다. 유전자나 가계, 신념, 윤리의식과 같은 기초공사의 연륜이 너무 깊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기에서 수시로 빠져나올 수는 있다. 말했다시피 나를 제3자처럼 대하면 된다. 나를 그렇게 객관화하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 있다. 나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쉬운가? 아니다. 쉽지 않다. 나 자신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을 보는 훈련이 돼 있어야 하는데, 마음공부 좀 하신 분들은 너무 쉽게 얘기한다. 생각 폭탄이 전쟁터처럼 횡행하고, 마음 어디에선가 폭발 굉음이 수시로 들려오는 우리들 속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발언 좀 그만 해달라.
 
물론 해결책이 없는 건 아니다. 당신과 솥단지 속 누룽지처럼 동일시돼 있는 생각이나 신념, 감정 따위를 당장에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으니 펜과 종이를 꺼내보라. 휴대전화기의 노트 메모장도 좋다. 꺼냈다면 두 사람의 등장인물을 적으라. 한 사람에게는 나의 닉네임이나 ‘마음’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다른 등장인물에게는 지금의 이름을 쓴다. 그런 후 적어가는 것이다. 적어갈 때 첫 번째 요령은 ‘지금 이 순간’의 생각이나 감정을 중심으로 적는다.
 
마음 : 머리가 딩딩거려 죽겠어.
철수 : 왜 딩딩거려?
마음 : 글쎄, 점심 먹고 사무실로 돌아온 후에 갑자기.
철수 : 점심? 누구랑 먹었는데?
마음 : 이과장님하고 김 팀장…. 이렇게 동태찌개 먹었지.
철수 : 점심하면서 얘기도 나눴겠네?
 
생각으로 나를 객관화시키는 작업은 말이 쉽지 실천은 어렵다. 하지만 이런 경험 시나리오를 적는 일은 생각이 어렵지 실천은 쉽다. 적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집중력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생각은 그와 동급의 생각 에너지들이 허공 속의 공중전처럼 난무하기 십상이다. 뭔가를 적는다는 것은 그에 비하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일시에 동원하는, 차원이 다른 집중 행위다. 생각이 모기라면 글쓰기는 독수리 급이다. 그래서 글쓰기다.
 
두 사람의 등장인물과 그것을 시나리오로 작성하는 사람. 잘 보자. ‘등장인물 두 사람’과 ‘적는 이’의 위치는 같은가 다른가. ‘적는 이’는 그야말로 탈 동일시 돼 있지 않은가. 시쳇말로, 노는 물이 다른 곳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 누구를? 나 자신을! 당신의 삶은 이런 순간에 입체적 차원을 회복한다. _()_

[북 리뷰]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권도갑 - Learning Times

[북 리뷰]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 Learning Times

[북 리뷰]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2016년 5월 18일 BY 범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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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음공부를 시작하라! 

마음공부 프로그램 개발자 권도갑 교무의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원광사이버대학에서 <마음공부 방법론>을 강의해온 저자의 그동안의 가르침을 모은 것이다. 마음공부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우리 삶의 주체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저자는 논리적인 접근법으로 우리가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 들어가 그것이 우리를 어떤 방법으로 불행하게 만드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다름아닌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우리가 깨끗한 의식의 눈을 뜨면 현실에는 아무런 고민도 없음을 발견하게 됨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의무감에 빠져 성공을 이루기 위해 살아온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건넨다. 그것은 바로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하는가?'에 따라 끝이 달라진다고 역설하면서, '나'는 물론, '내가 지금 만나는 인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등이 모두 최고임을 인정하는 마음공부를 통해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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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도갑
 
권도갑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대학원 졸업. 
서울 돈암교당에서 부교무로 시작하여 인천 부평교당, 교역자 양성기관인 동산훈련원 지도교무와 원광대학 교당, 교정원 문화부, 서울 도봉교당 교무를 역임하였다. 그동안 국내외의 각종 수련을 섭렵하고, T-그룹 훈련 안내자와 아바타 마스터로 활동해오다 현재는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원광사이버대학에서 〈마음공부 방법론〉을 강의하고, ‘행복을 여는 마음공부방’을 운영하며, 다음카페(cafe.daum.net/maumstudys)를 통해 상담 및 마음 훈련과 인간관계의 갈등 치유에 힘쓰고 있다. 


한국정신과학회 주최 잠재능력개발 워크숍, 성공회대학 사회교육원 전국교사 아카데미, 원음방송 ‘둥근소리 둥근이야기’, 천주교 신앙인 아카데미 등에서 각종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참 믿음의 길》, 《자비무량 법신불》, 《행복을 여는 마음공부》, 《지금까지 나를 괴롭힌 사람은 없다》, 《마음아 안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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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참마음과 만나기 
 마음공부란 무엇인가 
 분별없는 마음을 찾아서 
 생각은 선택할 수 있다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1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2 
 마음의 장난 
 마음의 법칙 
 나를 들여다보라 
 받아들이면 사라진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최고의 수행, 웃음 
 선 수행과 참마음 
 이것이 나입니다 
 나를 살피는 이야기 1 – 내가 만나는 사람은…… 

2장 화 바라보기 
 화의 원인은 저항에 있다 
 분노는 애타는 외침 
 화 잘 표현하는 방법 
 마음을 깨끗이 내놓자 
 행복을 발견하는 길 
 화를 내지 않는 능력 
 나를 살피는 이야기 2 – 지금이 최고입니다 

3장 인연 간의 만남 함께하기 
 관점 내려놓기 
 억지로 이해하는 것은 위험하다 
 경계는 소중한 거울이다 
 분별의 안경을 쓰고 
 만남의 고유한 법칙 
 나 자신과의 만남 
 행복은 지금, 바로 여기에 
 상대와 하나되기 
 나를 살피는 이야기 3 – 가장 좋은 것 

4장 가족과 하나되기 
 가장 가까운 거울 
 내 부모는 내가 선택한다 
 순임금의 대효 
 내 인생 최고의 인연 
 부부의 만남 속에 감춰진 비밀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모두가 상생의 인연 
 나를 살피는 이야기 4 – 자기 발견과 책임 

5장 마음의 자유 
 모든 것은 내가 만든다 
 최고의 마음먹기 
 어느 것도 나쁜 것은 없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 
 일체유심조 
 마음밭에 심어야 할 씨앗 
 모두가 부처입니다 
 더불어 사는 삶 
 나를 살피는 이야기 5 – 완전한 만족 

6장 건강한 몸과 마음을 찾아서 
 내 몸을 믿어주면 
 아픔은 곧 치유 
'숨'은 사랑이고 생명이다 
 몸과 대화하는 법 
 죽음에 대한 이해 
 생사에 대한 소중한 법문 
 나를 살피는 이야기 6 – 나는 행복합니다 

7장 온 삶 마음공부 
 마음 성장 프로그램 
 참나 발견하기 
 과거 정리 
4개의 창을 통한 온 삶 마음공부 
 온 삶 마음공부 사례 
  


출판사 서평

◎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누구나 지니고 있는 마음, 지금 나는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가? 이는 자주적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물음이다. 이 삶이 고해苦海와 같은 것은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걸까? 그것은 내 속에 다른 사람의 마음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밖에서 유입된 지식과 정보가 머리로 입력돼 행동을 결정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이 나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다른 사람에 의해서 좌우되는 존재에 불과해진다. 


마음공부란 내 마음을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공부다. 삶의 당면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한 노력이다. 


지금까지 마음 다스리기에 관한 서적 대부분의 메시지가 ‘지금 여기’에 충실함으로써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고통과 갈등을 해결하자는 잔잔한 조언이 주조였다면,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는 그보다 논리적인 접근법으로 내 고통의 원인을 직접 찾아 들어간다. 그리하여 지금껏 무의식적으로 용인해온 고정관념을 과감히 건드리면서, 그것이 어떻게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를 살펴본다. 


‘부모가 나를 낳은 것이 아니라 내가 내 부모를 선택한 것’, ‘깨끗이 표현하는 화는 건강하다’,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특히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일수록 고마운 거울이다’, ‘지금의 모든 상황은 내가 만든 것이다’, ‘지금 내가 최고다, 더 이상 바랄 것도 바꿀 것도 없다’……. 이런 명제를 따라가다 보면 숙제를 한가득 받아든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론 그동안 풀지 못한 인생 과제에 대한 어렴풋한 실마리를 보게 될 수도 있다. 


◎ 아무도 나를 괴롭힌 사람은 없다 

 팔에 심한 상처를 입어 멍이 들고 부어 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반갑다고 팔을 덥석 잡는다. 순간,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아야, 좀 조심하지, 아프잖아!” 하고 화를 내버린다. 하지만 내가 아픈 건 친구 때문인가? 명확히 원인을 따져보면, 이미 생긴 팔의 상처 때문이다. 애초에 상처가 없었다면 아무리 힘주어 잡았다 해도 화를 낼 이유가 없다. 이처럼 사람들은 속상하고 화나고 괴로울 때 습관적으로 그것이 상황이나 상대 때문이라고 믿어버린다. 그러나 모든 고통과 아픔은 자기 마음의 상처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 자기 내면의 문제 때문에 화가 나고 두렵고 불안한 것이다. 


우체부가 어느 집 앞에 붙여진 ‘개조심’이라는 말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다. 이를 본 주인이 왜 안 들어오느냐고 하니 개가 무서워서 못 들어간다고 하더란다. 그에 주인 왈, “상관 말고 들어오세요. 우리 개가 너무 작아서 사람들에게 종종 밟히기에 그렇게 붙여놓은 것이에요”라고 했다고. 우체부가 두려워한 건 ‘개조심’이라는 문구인가? 그럴 리가. 과거의 어떤 경험이 그를 두렵게 한 것이다. ‘개조심’이라는 경고문이 떠올려준 과거의 기억이 그를 두렵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그 경험은 그가 아니다. 


마음공부는 이처럼 요란한 마음이 생겨날 때 그 원인을 정확히 밝혀주는 공부다. '누구도 나를 괴롭힐 수 없으며, 나 또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는 명제가 중심이다. 얼핏 듣기엔 이해할 수도, 수용하기도 어려운 이런 전제가 진실임을 깨닫는 순간, 지금껏 나를 짓눌러온 일체의 원망과 죄의식이 사라진다. 


◎ 모든 것이 내 덕이고 내 탓 

가톨릭에서는 ‘네 덕 내 탓’이란 말을 실천 덕목으로 사용한다. 좋은 건 당신 덕이고 잘못은 내 탓이라고 여기라는 뜻. 그러나 이는 나와 너의 분별 속에서 수용되는 말이다. 흔히 잘한 것은 내 덕이고 잘못한 것은 상대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기에 겸손의 미덕을 가지라고 가르치는 말씀이리라. 


하지만 마음공부에서 보는 관점은 이와 다르다. 모든 것이 내 덕인 동시에 내 탓이다. 삶의 모든 것은 내가 만든 것임을 자각해야(내 덕) 비로소 나의 무한한 힘을 인식하고 자긍심과 건강한 마음을 지닐 수 있다. 그러면 자연 내 잘못도 남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 책임지는(내 탓) 사람이 된다. 겸손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삶 자체가 겸손해지는 것이다. 내가 건강하고 성숙하면, 이 세상 역시 놀라운 은혜로 가득 차 있음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명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우리말로 풀면 바로 ‘내 덕 내 탓’이라 하겠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내가 만든다. 


이 세상은 어느 것도 고정불변한 것이 없이 무상하다. 중도다. 현실은 내가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내가 최고의 마음을 먹고, 행복해하고 기쁨에 차 있으면 행복한 일과 기쁜 일들이 찾아온다. 조건 없이 사랑하고 감사하면 조건 없는 사랑과 감사할 일이 생겨난다. 모든 것은 내가 만들었음을, 모든 것이 결국은 내 문제임을 알아차리기. 마음공부는 문제가 상대에 있지 않고 나 자신에게 있음을 철저히 일깨우는 공부다. 또한 내가 최고이며, 지금 내 앞에 일어나는 어떤 일도 내게 가장 좋은 일이며, 지금 만나는 어떤 인연도 최고의 인연이며, 지금 주어진 어떤 환경도 내게 가장 좋은 것임을 인정하고 자각하는 것이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감사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성품을 타고난다. 감사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고마워하면 모든 일이 무난히 해결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먼저 감사해보자. 손해보는 일에도, 기분 나쁜 일에도, 상대의 잘못도 미워하지 않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본다. 상대의 허물은 바로 나의 허물이기 때문이다. 감사는 얽힌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의 소중한 씨앗이다. 
우리는 좋은 일이 생길 때 비로소 기뻐하고 감사한다. 그러나 사실은 마음이 먼저다. 감사하는 마음을 먹으면 그 후에 마음먹은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마음의 법칙이 그러하다. 먼저 조건 없이 행복해하자. 이유 없이 고마워하고 감사하자. 그러면 놀랍게도 감사할 일이 나타날 것이다. 


감사하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고마워하면 서로에게 따뜻한 감성이 발현된다. 만나는 사람들이 밝고 훈훈하게 반응한다. 감사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 이것이 감사가 갖는 놀라운 힘이다. 


우리는 늘 감사해야 할 일과 인연, 물건을 갖고 있다. 감사는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무한한 자원이다. 이미 가진 것을 소중히 하고 고마워하면 그 힘은 대단한 위력으로 나타나 세상이 모두 감사로 반응한다. 감사하면 언제나 귀한 인연들이 찾아오며 기분 좋은 일들이 생기고 행복한 환경이 조성된다. 나를 살피고 감사하는 일은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의무다. 오직 감사해야 할 일밖에 없다. 
“나란 존재가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있는 그대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 마음성장 프로그램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는 ‘마음공부’를 단순한 마음 다스리기의 일면으로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이 일어나는 원인과 상황,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7장에 소개하는 마음성장프로그램(온 삶 마음공부)은 이를 일상에 적용해보는 적극적인 실천편으로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통해 대단한 치유를 경험했다. 


어떠한 마음의 동요도 그 근원이 내 생각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상대와 상황은 내 마음을 일어나게 할 수 없음을 명확히 볼 수 있다. 오히려 상대와 상황은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임을 알게 된다. 따라서 먼저 다음과 같은 점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ㆍ상대(상황)는 나를 해칠 힘이 있는가? 
ㆍ상대(상황)가 마음을 일어나게 하는 원인인가? 
ㆍ상대(상황)는 내가 만들고 선택하는가? 운명적인 것인가? 

 

이들을 성찰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 

 

ㆍ상대나 상황은 나를 해칠 힘이 전혀 없다. 
ㆍ이는 마음이 일어나는 원인이 될 수 없다. 
ㆍ마음이 동요하는 원인은 내 생각 때문이다. 
ㆍ상대나 상황은 내가 만들고 선택할 뿐이다. 

 

이렇게 마음이 깨어나 상대(상황)를 책임질 때 우리는 큰 힘을 얻고 밝은 마음을 갖게 된다. 조용히 일어나는 마음을 지켜보고 깨어나기. 이를 따라가면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기 무시, 자기 학대에서 비롯된 것이며, 따라서 자기 사랑과 존중이야말로 문제 해결의 열쇠임을 알게 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Never give up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Never give up




2013. 5. 9. 09:51
[스크랩]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 좋아하는
나는될사람 2013. 5. 9. 09:51

http://blog.daum.net/aszx/405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마음공부라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보고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여실하게 관찰하는 것을말한다.

마음이 어리석으면 어리석은 선택과 행동을 하기 마련이다.

명상이라는 것도 그러한 마음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어리석음으로부 벗어나는 마음공부라고 할수 있겠다.

단지 눈을 감고 앉아 있는다고해서 마음이 고요해지고 깨끗해지는것은 아니다.















첫째는 마음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마음이 무엇이고, 마음이 어떠한 원리를 갖고 있으며,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스스로 깊이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둘째는 이러한 마음공부나 명상중에 깨달은 바를 실천하는 것이다.

아무리 마음속에서 깨달았다고해도 그것이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깨달은 것이 아니라 그냥 아는 척만 할뿐이다.

마음은 시작이지만, 행동은 그 끝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면서 결국 행동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 법은 행동이 바탕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잘 행동을 하더라도 올바르지 않는 길을 가면 그것도 어리석은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 자꾸 합리화를 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삶을 어리석음으로 이끌어가게된다.

어리석음은 불행의 시작이기에 행복과는 전혀 무관하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가 이해해야 할 마음공부에 대해서 설명해 봅니다.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1. 자신의 마음의 끈을 놓치지 말자.

- 사냥꾼은 토끼를 잡을 때까지 주시를 놓치지 않는다.

마음이라는 것은 매 순간 놓치지 않고 따라가야 한다.

마음이 어느순간 붕 떠버리면 우리는 정신이 붕 떠버리면서

혼란과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이 엉뚱한 곳으로 가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

자신의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을 확신하고

항상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한다.







2. 자신의 마음속의 생각과 언어를 큰 소리로 말하자.

- 말을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음이라는 것은 언어로부터 생겨난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내 마음을 대변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언어를 자주 말해주고 알려주어야 한다.

이러한 자기최면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아지는 것이고,

그것이 마음공부의 첫번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명상하는법이라고 해서 꼭 좌선을 하는것만이 아니다.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평상시에도 이러한 연습을 부지런히 해야한다.











3. 화가 나고, 슬프고, 속상하고, 두려움이 몰려올 때 이것을 염두에 두자.

- 모든 것은 변한다. 고로 지금의 아픔은 실제가 아니다.

모든 것은 변화하기 때문에 그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학창시절때 공부하는것이 그토록 힘들고 괴로웠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순간 추억이 되고 즐거운 경험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처럼 지금의 고통이나 아픔을 가볍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야만이 내 마음이 가볍게 이 어려운 난관을 돌파할수 있을것이다.

모든 고통과 아픔은 실제처럼 느껴지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하나의 추억으로 경험으로 성장으로 선물로 다가온다는 확신을 갖고

두려움이나 고통에서 도망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4. 사소한 일에도 일상의 교훈을 찾는 연습을 한다면 지혜가 개발된다.



- 깨달음은 먼 산이나 우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한다.

모든 마음공부나 명상은 현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행복해지는 법은 현실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다.

일상생활중에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나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매순간 배운다는 자세를 갖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진정한 깨달음이나 마음공부 수행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 존재함을 알아야 한다.

옛말에 어린 아이에게도 배울점이 있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는 너무나도 소중한 교훈과 지혜를 쉽게 지나쳐 버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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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온한 마음이 유지되지 않을 때 ‘부정적인 자기최면에 걸렸구나’

라고 알아차려라.

- 그 순간 알아차리지 못하면 무의식으로 억압이 되고, 결국 혼란을 경험한다.

마음이 한번 들리면서 걷잡을수 없을 정도의 혼란이 찾아온다.

그럴때 재빨리 스스로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대비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 부정적인 자기최면에 걸렸구나 " 라고 말하는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감정은 결국 고스란히 내가 피해를 받기 때문이다.

마음은 이토록 내가 주체의식을 갖고 자꾸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부정적인 자기최면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 서서히 고요해진다.













6. 매 순간 감사함을 경험하라, 나를 가장 괴롭힌 사람은 최고의 스승이다.

- 감사함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긍정의 힘을 극대화 시켜주는 마력이 있다.

모든것은 감사함이 제일 중요하다. 자신의 마음에서 감사함이 사라지면

세상이나 주변 모든 사람들을 원망의 대상으로 바라보기 쉽다.

물론 살다보면 상처도 받고 고통을 받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평생 피해의식을 갖고 살아갈수는 없는 노릇이다.

재미있는 것은 나를 특히 괴롭히는 사람이 나에게 가장 큰 성장의 기회를 준다. 왜냐하면 고통은 고통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나에게 엄청난 성장의 기회와 가능성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 정도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스승이라는 마음으로

다가서길 바란다.

그러면 지금처럼 미워지거나 원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7. 두려움에게서 도망가지 마라.

- 우리의 삶은 도망간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극복했을 때 문제가 해결된다.

두려움에서 도망가면 결국 죽을때까지 두려움은 찾아온다.

행복해지는 법은 사랑을 쟁취하는것이고 두려움을 맞이하는것이다.

두려움은 마음의 영역이기 때문에 결국 실체가 없는 환상일 뿐이다.

마음공부는 이러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내가 그것을 그대로 보았을때 우리는 자유로울수 있을 것이다.

눈을 감고 귀신이 무섭다고 하면 영원히 마음은 귀신을 만들어 낼 것이지만,

용기 있게 눈을 뜨고나면 귀신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명상하는법은 결국 있는 그대로의 실체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제는 두려움을 편안하게 맞이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이 외에도 여러가지 행복해지는법이나 명상하는법이 있겠지만

오늘은 그냥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알아야 할

마음공부에 대해서 설명해 보았다.

마음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우리가 대처하고 대비할수 있는 것이다.

핵심은 마음과 멀어지려고 해서는 결코 우리는 행복해질수가 없다.

왜냐하면 죽는 그 순간까지 마음은 나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최고의 마음공부이다.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최고의 명상하는법이다.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최고의 행복해지는법이다.

그러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그만큼 우리는 마음과 대화를 해야 할 것이다.







위의 7가지가 다 어렵다는 분들에게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만 제대로 하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ㅎㅎ

궁금하시죠? ~~





...

...

...

...



5월 8일 어버이날 입니다.

부모님께 효도 하시면 됩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태어나게 해주신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좋은 부모 나쁜 부모 없습니다 .

그냥 나를 있게 해주신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대한민국 부모님들 사랑합니다~ ^^*





By : 행복최면사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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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부 마음공부 - 법공 스님이 들려주는 불교이야기   
법공 (지은이)코레드2019-01-31



불교공부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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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쪽150*224mm650gISBN : 979119638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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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법공스님이 부처님의 생애를 일화 중심으로 살피고 일반 불자들이 진리의 말씀을 이해하기 쉽도록 포교도서로 엮어냈다. 불교가 배우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종교라는 생각을 지워도 좋을 만큼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엮어져 있다.
목차
Ⅰ. 우리나라 불교의 역사와 전래 ● 10
1. 삼국시대의 불교 ● 14
2. 고려시대의 불교 ● 17
3. 조선시대의 불교 ● 19

Ⅱ. 불교의 주요 경전과 계율 ● 22
1. 경전의 구분 ● 25
(1) 팔리5부 경전중 장부33경 (2) 팔리5부 경전중 중부152경
(3) 팔리5부 경전중 상응부56경 (4) 팔리5부경전중 중지부 2,198경
(5) 팔리 경전중 소부 5경
2. 초기경전과 법장의 세계 ● 29
(1) 아함경(阿含經) (2) 본생경(本生經) (3) 육방예경(六方禮經)
(4) 옥야경(玉耶經) (5) 육도집경(六度集經) (6)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7) 미란타왕문경(彌蘭陀王聞慶)
3. 주요 대승경전의 얼개와 개요 ● 39
(1)반야경(般若經)
1)반야바라밀다심경(盤若波羅密多心經)
2)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金剛盤若波羅密多心經)
(2)법화경(法華經) (3)화엄경(華嚴經) (4)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5)유마경(維摩經) (6) 수능엄경(首楞嚴經) (7)원각경(圓覺經) (8)열반경(涅槃經) (9)지장본원경(地藏本願經) (10)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11)천수경(千手經)

Ⅲ. 불교의 계율(戒律) ● 56
1. 삼귀의와 5계 ● 59
2. 사미10계 ● 61
3. 근본 계율 네 가지 ● 62
4. 열 가지의 대승계 ● 64
5. 팔관재계(八關齋戒) ● 65
6. 부처님의 12연기설 ● 67

Ⅳ.불상(佛像)의 존칭과 이름 ● 72
1.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 75
2. 비로자나불(毘盧蔗那불) ● 76
3. 아미타불(阿彌陀佛) ● 77
4.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 ● 78
5. 노사나불(盧舍那佛) ● 79
6. 미륵불(彌勒佛) ● 81
7. 연등불(燃燈佛) ● 81

Ⅴ. 보살의 이름과 형상 ● 84
1. 관세음보살 ● 87
(1) 성관세음보살 (2) 천수관세음보살 (3) 십일면관세음보살
(4) 준베관세음보살 (5) 불공경색 관세음보살 (6) 마두관세음보살
(7) 여의륜관세음보살
2. 미륵보살 ● 90
3. 대세지보살 ● 91
4.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 91
5. 지장보살 ● 93
6.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 94
7. 허장공보살 ● 95

Ⅵ. 불교의 사물과 법구 ● 98
1. 범종 ● 101
2. 법고 ● 102
3. 목어 ● 102
4. 운판 ● 103
5. 기타의 법구 ● 104

Ⅶ. 염주의 종류와 상징 ● 106

Ⅷ. 스님을 대할 때의 예의 ● 112
1. 스님의 호칭 ● 114
2. 법사와 포교사 ● 117
3. 재가와 거사 ● 117
4. 비구와 비구니 ● 118
5. 사미와 사미니 ● 119

Ⅸ. 우리나라의 큰스님들 ● 120
1. 승랑법사와 담징스님 ● 123
2. 원광과 원측스님 ● 126
3. 자장율사와 대안스님 ● 128
4. 백제의 겸임스님과 신라의 혜초스님 ● 133
5. 원효와 의상스님 ● 136
6. 대각국사와 지눌스님 ● 140
7. 균여와 태고 보우스님 ● 143
8. 나옹화상과 무학스님 ● 146
9. 휴정스님과 사명당 ● 151
10. 일연스님과 진묵스님 ● 155

Ⅹ. 절마당에서 ● 160
1. 사찰의 문 ● 162
(1) 일주문 (2) 천왕문 (3) 해탈문 (3) 불이문
2. 조계종 8대 총림 ● 163
3. 우리나라 삼보사찰 ● 164
4. 우리나라 5대적멸보궁 ● 164
5. 사찰의 전각과 명칭 ● 165
(1) 대웅전 (2) 대웅보전 (3) 대원본전 (4) 대적광전 (5) 극락전
(6) 약사전 (7) 영산전 (8) 나한전 (9) 관음전 (10) 미륵전
(11) 명부전 (12) 조사당 (13) 장경각 (14) 가림각 (15) 천추각과 세월각 (16) 산신각 (17) 칠성각 (18) 독성각 (19) 삼성각
6. 불교의 4대 성지 ● 171
7. 불교의 5대 명절 ● 171

Ⅹ Ⅰ. 불교의 예절과 의례 ● 172
1. 도량에서의 행동 ● 175
(1) 법당을 출입할 때 (2) 부처님께 올리는 절 오체투지 (3) 합장
(4) 차수와 반배 (5) 고두배 (6) 촛불을 켤 대는 (7) 도량석과 의식
(8) 발우와 발우공양
(9) 공양물을 올리는 예법 1) 촛불을 끄는 일 2)향 3) 그 외의 공양물

Ⅹ Ⅱ. 불교의 각종의식과 의미 ● 186
1. 각종 의식의 종류 ● 188
(1) 천도재 (2) 수륙재(水陸齋) (3) 생전예수재 (4) 영산재 (5) 다비식
(6) 다례재 (7) 연등회(燃燈會)
2. 불교의 의식무용 ● 202
(1) 바라춤 (2) 나비춤 (3) 사물춤 (4) 기타 타주춤 (5) 영산재의 무용의식

Ⅹ Ⅲ. 불자 수계의식의 순서와 절차 ● 212
불교의 법회와 법회의식 ● 231
1. 법회의 종류 ● 232
(1) 정기법회 (2) 재일법회와 재법회 (3) 기타 재법회 (4) 특별법회

Ⅹ Ⅳ. 불교의 예배형식과 기도방법 ● 244
1. 불교의 예배형식 ● 245
2. 기도하는 방법 ● 249
(1) 기도의 대상과 목표 (2) 기도의 순서 (3) 서원 기도 장소
3. 목탁의 의미와 상징 ● 253
(1) 목탁의 탄생 설화 (2) 목탁의 사용방법 (3) 소리로 구분한 목탁의 종류
4. 불교예불 의식경문: 천수경(千手經) ● 257

Ⅹ Ⅴ. 불교용어로 살펴보는 불교 상식 ● 268
1. 삼법인(사법인) ● 270
(1) 제행무상 (2) 제법무아 (3) 일체개고 (4) 열반적정
2. 사성제 ● 272
3. 팔정도(八正道) ● 273
4. 사섭법(四攝法) ● 275
5. 바라밀(波羅蜜) ● 276
6. 팔상록(八相錄)이란 ● 280
7. 삼독과 삼계, 삼학이란 ● 282
8. 사대와 시방삼계, 삼업과 삼시업 ● 283
9. 오계와 육도 ● 285
10. 사생과 사유 ● 286
11. 육법공양 ● 287
12. 불교교단의 구성 ● 288
13. 오욕칠정(五慾七情) ● 289
14. 삼재(三災)의 원인과 방편 ● 289
15. 반야용선(般若龍船)과 악착보살 ● 291
16. 동안거와 하안거의 유래 ● 292
17. 부처님의 삼종가피 ● 294
(1) 몽중가피 (2) 현전가피 (3) 명훈가피
18. 4염주, 4염처와 7각지 ● 295
19. 달마대사(達磨大師)와 포대화상 ● 297
20. 아라한이란 ● 303
21. 오도송과 무문관(無門關) ● 305
22. 불교와 고대인도 아쇼카왕 ● 307
23. 욕계 6천 하늘 ● 310
(1) 서천왕천 (2) 도리천 (3) 야마천 (4) 도솔천 (5) 화락천 (6) 타화자재천
24. 색계 18천 하늘 ● 313
(1) 초선천하늘 (2) 삼선천하늘 (3) 사선천하늘
25. 육도윤회란 ● 316

부록 1.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진언 ● 318
2. 한국 불교사 연대표 ● 320
3. 전국불교대학주소록 ●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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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법공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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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충북 청주에서 출생
(사)장보고아카데미 원장 역임
동국대학교불교대학원 불교학과수료
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원
한국문예학술저작권 및 음악저작권협회원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이사
(사)한국정신문화복지재단이사
한국불교문학상운영위원회 운영이사

I수상I
제7회 대한민국창조환경봉사대상수상
제16회불교청소년지도자대상 수상
’15청소년선도유공 문체부장관상 표창
조계종청소년포교대상 우수상 수상
제11회청소년도서저작상 시집부문 수상
내일신문 제정 21회한국을 빛낸 인물상수상
한국청소년신문제정 2018한국호국... 더보기
최근작 : <불교공부 마음공부>,<뜰 앞의 배롱나무>,<길을 묻는 푸름 바람> … 총 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초청의 글]

한 권의 포교도서는 한 분의 부처님

법공스님이 부처님의 생애를 일화 중심으로 살피고 일반 불자들이 진리의 말씀을 이해하기 쉽도록 포교도서로 엮어냈습니다.
이 책을 읽다가보면 우리 곁에서 부처님이 함께 계신 것처럼 그 숨결과 자애로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심을 느끼게 됩니다.
타 종교보다 우리 불교교단에서는 계층 포교자료 개발과 보급에 그동안 무관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뜻있는 재가불자들이 교육과정 편제에 맞게 어린이 청소년들의 교육 교보재를 만들고 사비로 제작하여 보시하는 일이 전부인 것처럼 뚜렷한 계층 포교용 대중 도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필요성을 감안하여 법공스님이 그동안 초발심 불자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부처님의 생애로 살펴본 불교이야기’를 펴냈습니다. ‘불교가 배우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종교라는 생각을 지워도 좋을 만큼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 2권은 우리 초발심 수행자들이 절 마당에서 처음 들어섰을 때 맞게 되는 전각과 탑, 사물, 의식, 예절등 불자들이 꼭 알아야 할 상식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안내하는 지도서로 만들었습니다.
한 권의 포교도서는 한 분의 부처님을 모시는 것처럼 소중하고 신심으로 권하는 많은 원력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불교를 처음 만나는 초발심 불자들은 소중한 인연의 가피를 누리시기 바라며, 부처님의 자비 은혜가 충만한 일상이 되시길 빕니다.

불기 2563(2019)년 정월 초하루
아산 보문사 회주
송운 현보 접기

삶은 무엇인가…결국 불교의 마음공부가 답이다 - 불교신문

삶은 무엇인가… 결국 불교의 마음공부가 답이다 - 불교 신문


삶은 무엇 인가 … 채 예술 모든 태운 천재 예술가 들의 삶은 안타까움 거니? 외로워할 거니? 고통스러워 할 거니?” 일본의 상상속 동물 난자 선생은 그림을 보면서 류노스케의 음성이 들리는 듯 했다. “인생의 비극





특히 광적인 삶을 살았던 예술가를 통해 “왜 화가가 눈을 잃고, 시인이 말을 잃고, 음악가가 귀가 멀어야 했을까. 천재 예술가의 이면의 모습을 통해 맹난자 선생은 최근 발간한 <본래 그 자리>에서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은 어떤 것인가.
책의 내용을 토대로 천재예술가의 삶을 소개한다. 결론은 이렇다. “진여 자리에는 죽음이 없다 . 할 죽음 같은 것은 없다. '생사는 본래 없는 것인데 망령되어 있다고 헤아린다. 지누스님의 '허공꽃')'과 같다.”




“처절한 작품생활을 한 천재 예술가들에게 예술은 생의 전부였다. 뽑아내는 한 선율을 뽑아내고는 밑동이 잘린 나무둥치처럼 그만 지상에 엎어져 마는 것

맹난자 선생의 문학여행은 기드 모파상(18 50~1893)에서 시작한다.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서 태어난 모파상은 맹 선생은 “성장기 불우한 경험으로 집적된 그의 인생관이 염세적이고 냉소적인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고 말한다. 26세 때 하지만 그 무렵 그는 안질로 고생을 했다. 신경장애와 편두통에 시달렸던 모파상은 1892
년 1월 1일 밤 자살을 시도했지만 큰 상처를 입고 정신병원에 입원되었다 가 4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그 사이 그는 광기가 지닌 신비에 대해 여러편의 단편 소설을 썼다. 의 편지>에서 모파상은 “거울 속에 내가 없었어. 하지만 거울 앞에는 내가 있었단 말이야”며 임종 때 외쳤다는 '어두워, 어두워, 어두워'가 덧난 상처처럼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근대 천재화가 이중섭(1916~1956)은 무료병원이던 적십자병원에서 40세의 나이로 혼자 숨을 거뒀 그의 죽음 앞에서 “굶어 죽었다고 해도 좋고, 미쳐 죽었다 해도 좋고, 자살했다고 해도 좋다”며 오열했다. 이후 그는 홀로 떠돌면서 서서히 병들어 갔다. “처자를 먹고 살리지 못한” 자책감에 간염이 겹쳐지면서 그는 쓸쓸하게 죽어갔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길 떠나는 가족>이었다. 맹난자 선생은 지난 2000년 유럽여행을 떠났다. 세계적 문학인들의 묘지와 살았다 세대에게 소중한 유산을 남겨준 예술가들이었다.
영국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런던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13세 때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 남긴 유서에서 버지니아 울프는 “다시 정신이 이상해져감을 느낍합니다. 또 한번 그 참혹했던 시절을 ”라며 모자와 지팡이를 우즈 강 언덕에 남긴 채, 주머니에 돌멩이를 가득 집어넣고
"왜 그녀는 참혹했던 과거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했을까. 마음 속 그 무엇과
이상 그들은 자신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환각을 일으키는 약물을 실험했다. 하지만 항상 황홀감 닫아걸고 “부처님이 6년간 고행을 하듯” 무의식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날 수 있다”는 것을 심리치료에 활용했다.
문학인, 예술가들의 삶은 이처럼 아름답지만은 없었다. 그들의 문학은 아름다웠지만
, 없이, 예술만을 위해 살았던 사람들. 겨울의 초입, 생명의 옷을 벗는 자연 앞에서 '죽음'과 '생'을 화두

떠올리며

와 동국대 불교철학과를 졸업하고 1969년부터 10년간 월간 <신행불교> 편집장을 지냈다. 역임했다. 저서로는 <빈 배에 가득한 달빛> <사유의 뜰> <그들 앞에 서면 내 영혼에 불이 켜진다> 현재 <에세이스트> 편집고문과 <문학나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맹난자 지음 /

북인

[명상칼럼] 마음공부 :: 대전일보 장효산 해피로터스 명상연구소

[명상칼럼] 마음공부 :: 대전일보


[명상칼럼] 마음공부
2020-10-19  

장효산 해피로터스 명상연구소

우리는 살아가면서 해야 할 공부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을 거치면서 영어, 수학 등 많은 공부를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많은 공부를 합니다. 운전, 컴퓨터, 요리, 취미 등 삶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많은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공부는 마음공부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마음공부가 필요합니다. 명상은 행복을 위한 마음공부입니다. 일반적인 공부가 지식을 위한 공부라고 한다면, 마음공부는 지혜를 위한 공부입니다. 지식 공부는 배우고 채우는 공부라고 한다면, 마음공부는 마음을 쓰고 비우는 공부입니다. 지식 공부는 눈에 보이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면, 지혜 공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대상으로 합니다.

20세기는 19세기 말에 일어난 산업화 혁명으로 일어난 산업화 시대입니다. 산업화시대의 패러다임은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 중심입니다. 21세기는 20세기 말에 일어난 정보화 혁명으로 일어난 정보화 시대입니다. 정보화 시대의 패러다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21세기의 패러다임은 달라져야 합니다. 20세기에는 지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21세기에는 지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생과 행복의 패러다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20세기의 행복은 'what' 무엇을 가지고 무엇이 되느냐가 절대적으로 중요했다면, 21세기에는 'how' 어떻게 사느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20세기의 여행은 어디에 가서 무엇을 보느냐가 중점이라면, 21세기의 여행은 무엇을 하고 경험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지식은 분석적이고 지혜는 통합적입니다. 한 송이 꽃을 꽃잎, 줄기, 암술, 수술 등 분석하여 아는 것이 지식이라고 한다면, 꽃 전체를 느끼고 공감하는 것은 지혜입니다. 전체와 부분, 숲과 나무를 같이 볼 수 있는 것이 지혜입니다. 21세기에 필요한 것은 둘이면서 둘이 아닌 하나를 보는 중도의 지혜입니다. 중도의 지혜에서 통합적 사고, 창의적 사고도 나옵니다. 중도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이분론적인 사고, 기계론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현대사회를 바꾸어 놓은 스마트 폰은 통합적 사고의 배경인 중도의 지혜에서 나왔습니다. 명상은 중도의 지혜를 닦는 마음공부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도 명상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오늘날 각 분야의 리더들이 명상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 몸과 마음의 힐링과 함께, 창의력, 직관력 등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중도의 지혜는 나와 남이 둘이 아닌 공감의 지혜입니다. 명상은 공감의 지혜를 키워 줍니다.

궁극적인 지혜는 자기를 바로 보는 것입니다. 육체, 신분, 재산, 지식만이 자기의 전부가 아닙니다. 진정 참된 본성은 내 안에 있습니다. 행복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내면의 본성이 참 행복입니다. 자기를 바로 보는 지혜가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건강합니다. 건강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행복이 건강의 조건입니다. 풍요로움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행복이 풍요로움의 조건입니다. 젊어서도 행복하고 늙어서도 행복하고, 많이 가져도 행복하고 조금 덜 가져도 행복할 수 있는 지혜가 내 안에 있습니다. 명상을 자기를 바로 보는 지혜입니다. 명상은 내면의 중심과 연결하는 길입니다. 강아지에게 막대를 던지면, 강아지는 던져진 막대를 물고 짖습니다. 새끼 사자에게 막대를 던지면, 사자는 던져진 막대가 아니라 막대를 던진 팔을 물어버립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근원을 바로 보는 것이 지혜이고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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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의 마음공부 - 나의 추천도서 | 안산시 감골도서관

김병조의 마음공부 - 나의 추천도서 | 안산시 감골도서관

나의 추천도서 - 김병조의 마음공부
도서명 김병조의 마음공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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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김병조의 마음공부 (상,하) /법립본 지음/김병조 옮김/청어람M&B 책을 추천하려고 해요~

개그맨 김병조 씨 모두 아시죠?저 역시 어렸을 적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이 뵈었어요~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tv에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많이 아쉬웠죠~ 하지만 어느날 아침방송 프로를 보니~ 전라도 광주에 있는 조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더라구요~ 

그 분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암튼, 개인적으로 김병조씨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책의 이름은 바로 "김병조의 마음 공부(상,하)"랍니다. 올해 10월 말 경에 출간된 새로운 책!! 

전직 개그맨이자, 현재는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계신 김병조 교수님이 옮긴 책!! 김병조의 마음공부(上,下) 국가 대혁신이 필요한 이 시기!! 도덕 재무장을 위해 최고의 개그맨이자 방송인이었던 - 배추머리 김병조 교수가 대한민국 국민 훈장님으로 나섰다고 해요~ 

이 책은 동양인문학의 진수 청주판 명심보감과도 맞먹는다고 합니다. 
책 서두에는 이런 글귀가 나와요~ 
'明心(명심)'은 '明心견性 (명심견성)', 즉, '모든 잡념을 물리쳐 본성을 깨달음' 에서 온 말이요, '寶鑑(보감)'은 '책'이라는 뜻으로, '明心寶鑑(명심보감)'은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보배로운 책'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을 좋아하고, 명상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쯤 관심가져볼만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저처럼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일매일 좋은 글귀로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무장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적극 추천해요!!


원불교의 마음공부

원불교의 마음공부



원불교의 마음공부
사건과 신학 2019. 8. 28. 15:33





원불교의 마음공부

- 원익선(원불교 교무, 원광대학교 정역원)



원불교의 기원은 1916년 소태산 박중빈(少太山 朴重彬, 1891-1943)의 깨달음이다. 1924년에는 익산에 성불제중(成佛濟衆, 부처가 되어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것)을 향한 교단을 창립하였다. 그리고 해방 후인 1948년 원불교로 개명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원불교는 개혁불교이자 현대불교다. 일제의 억압으로 암울했던 시기에 박중빈은 자수자각(自修自覺, 스스로 수행하여 스스로 깨달음을 얻음)하여 민족의 앞날을 희망으로 비추고,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어 인류 문명의 미래를 바르게 인도하고자 하였다. 그 방법, 즉 인류를 낙원 세계로 인도하고자 하는 길은 다름이 아닌 마음공부다.

박중빈은 “모든 학술을 공부하되 쓰는 데에 들어가서는 끊임이 있으나, 마음 작용하는 공부를 하여 놓으면 일분 일각도 끊임이 없이 활용되나니, 그러므로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나니라”(『대종경(大宗經)』 제11요훈품(要訓品) 제1장)라고 설한다. 이를 달리 표현한다면,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마음공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현실의 삶은 인간의 마음이 운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건물을 짓는다고 하자. 그 건물의 원모습은 마음에 있는 것이다. 그것이 설계도로 나타나고, 물적 인적 자원을 동원하여 건축된 것이다.

인간관계 또한 인간의 마음에 따라 좌지우지된다. 삶에서 경험하는 희비애환은 마음의 다양한 모습이다. 이렇게 본다면, 문명은 인류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다. 찬란한 예술 문화는 인간의 마음이 아름다운 미적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철학과 종교 또한 진리와 선함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의해 나타난 것이다. 전쟁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의 증오가 상대방을 절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발생한 것이다. 원효(元曉)대사는 이러한 마음의 작용을 일심(一心)으로 표현한다. 마음에서 일체가 생성되고, 일체가 소멸된다. 마음은 마음먹기에 따라 좁쌀보다도 작기도 하지만, 우주를 포용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 마음의 묘한 작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러한 마음을 알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자는 마음공부가 유행하고 있다. 다양한 명상체험이 아울러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전횡에 따라 인간의 자아가 왜소해지면서 삶의 중심이 흔들리고, 존재 자체가 물적 조건에 흔들리며, 존재 자체의 기쁨을 빼앗기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일어난 것으로 본다. 마음공부나 명상 모두는 인간의 삶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주체적인 삶의 의미를 되찾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현대종교인 원불교 또한 이 점에서 마음공부를 하나의 종교적 트레이드 마크로 삼고 있다.

원불교의 마음공부는 초기교단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불법연구회는 전통적 불교가 위기 때마다 실천한 결사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그 결사야말로 재가, 출가가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주경야독, 반농반선(半農半禪, 하루의 반은 생산활동에, 반은 수행에 집중하는 것)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그 생활에서 마음을 찾고, 마음을 가꾸며, 마음을 활용하는 마음공부를 했던 것이다. 원불교 마음공부는 이 경험을 기반으로 교의적으로나 실천적으로 확대되어 정착되었다. 나아가 현대문명의 근본문제를 치유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가고자 한다.

특히 1990년대에 들어서는 원불교 마음공부가 좀 더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나(我)와 경계(境界, 안이비설신의 육근이 부딪히는 모든 상황을 말함)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식에서 촉발되었다. 간단히 언급하자면 경계에 부딪혔을 때, 그 경계를 계기로 나의 본성인 불성(佛性)을 청정하고도 온전한 본래의 위치로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STAR 마음공부’라는 것이 있다. S: Stop (멈추기) 온전한 정신수양, T: Think (생각하기) 생각으로 사리연구, A: Act (실행하기) 옳고 그름을 취사하기, R: Review (반조하기) 주의할 것, 이라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이것은 원불교의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라는 삼학과 함께 그 과정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검토하는 반조공부가 곁들여진 것이다.

이 삼학은 불교의 전통적인 계정혜(戒定慧) 삼학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것이다. 근본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원불교 수행은 견성(見成, 불성을 찾아 회복하는 것), 양성(養性, 부처의 삶이 되도록 불성을 잘 기르는 것), 솔성(率性, 실생활에서 부처의 행을 하는 것)이 목표다. 결국 이 불성을 깨달아 부처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목표가 된다. 불성은 모든 사람이 고유하게 품고 있으며, 누구든지 부처가 될 수 있는 근본적 요소가 된다. 여기에서 불법의 평등성을 확인할 수 있다.

불성과 성품은 같은 뜻이다. 단 성품은 불성을 품고 있는 마음이다. 마음은 불성을 기반으로 하되 온갖 번뇌로 뒤덮여 자신의 업(karma)을 쌓아가는 불성의 외피다. 이 마음은 진리와 연계된 불성과는 달리 경계를 만나 발현된 파편화되고, 단절된 자기중심주의로 이끄는 원인 제공자이다. 불성은 이러한 마음의 독단에 끌리지 않는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한 세계다. 이 불성의 성격이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되면 부처의 삶이 된다.

예를 들어 무시선법(無時禪法)이라는 원불교 수행의 최고 단계에서는 “진공(眞空)으로 체(體)를 삼고 묘유(妙有)로 용(用)을 삼아 밖으로 천만 경계를 대하되 부동함은 태산과 같이 하고, 안으로 마음을 지키되 청정함은 허공과 같이 하여, 동하여도 동하는 바가 없고 정하여도 정하는 바가 없이 그 마음을 작용하라.”라고 한다. 우리의 불성이 완전히 비어 있음을 알게 되면, 어떤 경계에도 걸림이 없게 된다. 즉 맑은 호수에 기러기가 날아가도 호수에 파도가 일지 않듯이 불성에는 어떤 파도도 일지 않는다. 그리고 그 텅 빈 마음으로 대하는 모든 존재는 각각 절대적 존재로서의 가치가 있다. 즉 인간과 자연 모두는 그 하나하나가 절대적 존재인 것이다. 처처불상(處處佛像, 모든 존재는 부처로 현현해 있다는 뜻)은 이를 말한다. 진공묘유는 불성의 또 다른 성격이다.

무시선법의 핵심은 “응하여도 주한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라고 가르치는 『금강경』(대승경전의 하나로 선종에서도 활용되는 경전)의 핵심 내용이다. 즉 우리 성품의 근본 자리에서 경계를 대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상의 어떠한 평지풍파도 나의 삶에서는 객관화가 된다. 희로애락에 끌려다니지 않는 청정무위(淸淨無爲, 마음이 청정하여 힘쓰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삶이 영위되는 경지)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무시선법은 “우리의 몸인 육근이 일이 없을 때는 잡념을 제거하고 일심을 양성하며, 육근이 일이 있을 때는 불의를 제거하고 정의를 양성하라”고 한다. 일심은 깨어 있는 마음, 번뇌로부터 해방된 마음, 우주와 하나 된 마음이다.

원불교 마음공부의 핵심은 “일상수행의 요법 9조”에 잘 나타난다. 이 가운데 1, 2, 3조는 “심지(心地)는 원래 요란함(2: 어리석음, 3: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2: 어리석음, 3: 그름)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自性)의 정(定)(2: 혜(慧), 3:(戒))을 세우자”이다. 이는 일상 속에서 삼학수행을 하는 것으로, 앞의 무시선법과 상통한다. 심지라는 것은 마음이 의지해 있는 근본, 즉 거의 같은 의미인 불성, 성품, 자성을 말한다. 요란함, 어리석음, 그름이 불성에는 원래 없다. 이를 자성삼학이라고 한다. 중국 선종의 6조 혜능(惠能)대사의 행장인 『육조단경(六祖壇經)』에서 일찍이 확립된 선사상이다. 원불교는 이에 더 나아가 마지막 9조“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라고 하여 마음공부의 범위를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원불교는 오늘날 다양한 현대불교와 같은 구조를 공유하고 있다. 즉 인간 개개인의 고통과 고뇌를 소멸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부조리와 불의를 물리치고 부처들이 사는 불토 낙원으로 변화시키자는 참여불교(Engaged Buddhism)에 속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마음을 통한 개혁 또는 개벽을 주장한다. 즉 마음공부가 근본 동력이다. 그 핵심은 불성의 다른 모습인 공적영지(空寂靈知, 공한 가운데에도 신령하게 아는 것)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에 있다. 삶과 문명은 이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 물론 원불교 수행은 ‘평상심이 도’와 같은 선사상과 ‘단전주(丹田住)’와 같은 전통 선법도 계승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원불교야말로 기존의 불교교의를 통합 활용하는 회통불교라고 할 수 있다.

이 진공묘유 또는 공적영지한 성품을 최근 일부에서는 ‘메타마음(Meta-Mind)이라고도 한다. 어떤 형태로 표현하든 그 최종에는 신앙의 대상이자 수행의 표본인 법신불(法身佛, Dharma-kāya-buddha, 부처를 부처이게끔 하는 근본 부처이자 우주의 근본 진리)의 진리로 귀결된다. 앞에서 언급한 불성 또는 성품은 곧 법신불의 속성이며, 인간 누구나 이 법신불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즉 깨닫게 되면, 무명(無明, 마음이 밝지 못하여 죄업을 짓게 되는 마음)을 벗어나 법신불과 일치가 되는 것이다. 법신불은 “우주 만유의 본원이며, 제불제성의 심인(心印)이며, 일체중생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법신불의 상징은 또한 원불교를 상징하는 일원상(一圓相)이다. 원불교 마음공부는 이 근본 진리와 합일하여 진리적인 삶, 즉 부처의 삶을 살며, 이 지상을 불국정토로 변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된다.

현재 원불교 내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STAR 마음공부’만이 아니라, ‘정전 마음공부’, ‘온삶 마음공부’, ‘알아차림 마음공부’ 등 다양한 마음공부의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어떠한 마음공부든 최종적으로는 이 법신불과 하나 되는 삶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길을 다르게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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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단단한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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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마음공부 - 세상에 끌려 다니지 않는   
서광 (지은이)학지사2019-01-10



단단한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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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쪽131*196mm348gISBN : 978899971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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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자아초월 심리학박사인 서광스님은 유식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자아초월적 접근방법으로 개발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삶의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접촊 & 내려놓음(Touch & Let Go)'를 통해 현재 경험하는 바를 명료하게 자각하도록 돕고 있으며 치우침 없이 마음의 균형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는 ‘마음조율’을 통해 몸과 마음의 일체성과 정서적 불균형, 생각불균형, 기억불균형을 조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성훈련을 통한 자신과 타자의 웰빙 실천, 연기적 머무름을 통한 생태 중심의 세계관으로의 전환 등을 돕고 있다. 고통 받는 중생의 마음작용, 기능, 구조에 대한 설명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 그리고 깨달은 부처의 마음구조와 작용에 대해서 가장 완벽하게 설명해 놓은 《유식》이 기본이다.
목차
제1장 유식이란 무엇인가?
유식은 왜 생겼을까?
유식이 필요한 이유
유식(唯識)하게 사랑하라!
현대 생활에 꼭 필요한 유식심리학
유식심리학의 설계도

제2장 마음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제3장 기억 청소법
알아차림이 치유다
통해야 삶이 통한다

제4장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왜 괴로운가?
그건 내가 아니야
나는 누구인가?
괴로움의 두 가지 원인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나의 자의식, 선 VS 악


제5장 마음을 튜닝하는 방법
건강한 심리상태 확인 방법

제6장 깨달음으로 가는 물음표
감정은 몸의 신호로 나타난다

제7장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
운명은 바꿀 수 있다

제8장 행복한 삶을 위한 세가지 처방
착각이 만들어낸 함정

제9장 자기 감옥에서 벗어나기

제10장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

제11장 지혜의 심지에 불을 붙이다

제12장 된다 된다! 유식이 내가 된다
유식심리학의 5단계 치유법
명상, 이렇게 활용하라
다시 읽는 《유식 30송》 개념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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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36 “왜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인가 하면,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걸림돌을 걷어내면 걷어낼수록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P. 49 “주체와 객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기적으로 상호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감정은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일으키고 상대의 생각과 감정은 곧바로 나의 생각과 감정으로 유입됩니다.
P. 62 “우리가 불상을 보거나 하늘의 별을 보면서 성스러움을 느끼는 것은 불상이나 별이 성스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성스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P. 63 “대체로 마음의 병이 많은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자기 안에 해결되지 못한 결핍이 많을수록 자기도 모르게 부정적인 면에 끌리게 됩니다.”
P. 85 “우리는 보통 너무 화가 치밀거나 고통스러우면 그냥 피해 버립니다. 빨리 주의를 이동해 버리는데 그러지 않으면 폭발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물론 견딜 수 없으면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감정을 직면할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직면해서 보면 거꾸러질 수도 있지만, 만약 견디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이겨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끝내는 자아의식을 보게 됩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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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서광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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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이후 미국에서 종교심리학 석사와 자아초월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 원장으로 불교심리학과 명상심리상담, 자아초월심리치료 관련 강의와 워크숍 및 집단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명상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하여 MSC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를 치유하는 마음 여행』, 『치유하는 불교 읽기』, 『마음아 행복하여라』(공저)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오늘부터 나에게 친절하기로 했다』, 『러브 유어셀프』, 『나를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부처님의 감정수업>,<단단한 마음공부>,<마음아 행복하여라> … 총 28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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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신경언어장애 용어집>,<내면가족체계[IFS] 치료모델>,<미술 기반 미술치료 슈퍼비전>등 총 3,114종
대표분야 : 교육학 2위 (브랜드 지수 272,238점), 음악이야기 23위 (브랜드 지수 1,764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마음의 쉼을 주는 전통 불교와 현대 심리학의 만남”
_ 명성스님 (운문사 회주)
“동양과 서양의 조화. 인간의 마음작용을 알 수 있는 지혜로 가득하다.”
_ 천성문 교수 (전 한국상담학회장)
“이 책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괴로움 없이 더 사랑하며 살 수 있다.”
_ 전현수 원장 (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위원 원장)

심리학의 언어로 불교의 지혜를 이야기하다
사람은 항상 왜 고통 속에 살아갈까?
그 원인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우리는 자기중심적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중심적인 행위는 고통을 유발합니다. 고통의 또 다른 원인은 ’변화‘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우리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붙잡고 싶어 하고, 항상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것도 고정되어 변화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마음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느끼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다 다릅니다. ’저 사람 왜 저래?‘ 할 것이 아니라 내가 그와 다르게 이해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 때’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고 나 자신의 마음을 존중하면서 그 사이에 공간, 여지를 두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이 책 《마음공부》는 인생의 경험에서 절대 마침표를 찍지 말 것을 조언합니다.

불교심리학으로 삶을 구원한다
최근 들어 불교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종교로서의 역할만 했던 불교가 ‘마음을 닦는 심리학’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디지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삶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고통, 불안, 걱정에 빠져있는 사람의 ‘마음작동 원리’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이 불교이다. 예를 들자면 서양심리학은 너와 나를 구분하며 각각 개성적인 존재로 인식한다. 하지만 무수한 사랑의 경험이 사랑으로 나올지, 질투로 나올지, 자비로 나올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배경과 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세상은 각각의 개별성보다는 모든 것이 연결되었다는 불교의 세계관에 더욱 가깝다. 그래서 불교심리학이 마음치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세상을 대하는 태도 등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현대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간의 정신적 에너지를 기르고 담아둘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불교의 통찰과 아직은 복잡다단한 사람의 마음지도를 분석해주는 심리학의 만남은 생각이 많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가장 필요한 인생나침반이 아닐까.

불교심리학이 알려주는 마음청소법
담배 냄새가 심한 곳에 있다 보면 옷이나 머리에 심한 담배 냄새가 배어 누구를 만나도 담배를 피웠냐는 소리를 듣게 된다. 우리 인생 또한 이와 같다. 우리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무의식은 물리적·정신적으로 오염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 오염된 기억은 찾을 수 없는 마음의 심연, 기억 속에 저장된다.
가끔 예상하지 못했거나 원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할 때 화가 나는 것은 거칠게 저장된 기억 때문이다. 이 책 《마음공부》 에서는 좋고 나쁜 기억이 없다고 말한다. 기억이 행위로 들어나기 전까지는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기억이 발아하지 않은 씨앗이기 때문이다. 수분이 충분하면 쌀알에서 쌀벌레가 나오고, 쓰레기에서 날파리가 생겨날 수 있다. 이것이 불교의 심오한 가르침인 인연(因緣)의 조건이다. 우리가 고통을 겪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조건이 무르익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왜 나에게 이 일이 일어났느냐고 따지는 방법으로는 고통을 제거할 수 없다. 왜라고 묻거나 원망의 대상을 찾는 대신 고통의 존재 자체를 자각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자각하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오염이 되어 있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저장된 과거의 경험이 현재 의식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바라봐야 한다. 이것이 기억을 정화하는 방법이다. 기억이 맑아지면 상대방의 모습이 더 선명하게 들어난다. 이것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본다’거나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본다’는 의미이다. 이런 자각을 놓칠 때 금방 자아의식이 발동하여 성난황소로 돌변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자아초월 심리학박사인 서광스님은 유식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자아초월적 접근방법으로 개발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삶의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접촊 & 내려놓음(Touch & Let Go)'를 통해 현재 경험하는 바를 명료하게 자각하도록 돕고 있으며 치우침 없이 마음의 균형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는 ‘마음조율’을 통해 몸과 마음의 일체성과 정서적 불균형, 생각불균형, 기억불균형을 조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성훈련을 통한 자신과 타자의 웰빙 실천, 연기적 머무름을 통한 생태 중심의 세계관으로의 전환 등을 돕고 있다.

불교심리학 《마음공부》 사용법

이 책 《마음공부》 는 ‘나를 이해하고, 이웃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공부에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내 경험, 내 기억, 내 행동을 자각하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정보를 전달하거나 가볍게 소모되는 자기계발 도서가 아니다. 자기내면을 터치하며 나와 외부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불교와 심리학이 알려주는 방법이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사유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 때 그 때 일어나는 자신의 기억, 생각, 감정, 느낌 등에 솔직하며, 이를 자각하고, 명료화하는 데 집중해한 한다.

이 책은 어려운 불교를 가르치지 않는다. 서울-부산을 가는데 세계지도를 펼 필요 없다. 우울하고, 괴롭고, 질투심이 난다면 이 문제에 바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것부터 필요한 것부터.

이 책은 고통 받는 중생의 마음작용, 기능, 구조에 대한 설명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 그리고 깨달은 부처의 마음구조와 작용에 대해서 가장 완벽하게 설명해 놓은 《유식》이 기본이다. 이 책은《유식》을 심리학으로 다루고 있다. 철학이 아니다. 철학은 사유하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심리학은 그렇지 않다. 심리학의 이론은 심리치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서양의 심리학을 뛰어넘고 있다. 우리의 감각, 정서, 사고, 기억 등을 포함하는 전인적, 총체적 자유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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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마음공부 - 서광스님 새창으로 보기
 이 책 세상에서 끌려 다니지 않는 단단한 마음공부는 불교의 유식 30송을 기반으로 합니다. 유식 30송은 4~5세기에 인도의 바수반두가 불교수행의 핵심을 체계화하고 완성한, 대승불교 심리학의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교재입니다. 그는 괴로워하는 인간과 깨달은 인간의 마음 구조와 기능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고통에서 벗어나 해방으로 나아가는 5단계의 마음수행 과정을 30편의 짧은 시로 표현했습니다.
본문 6~7쪽

 

 단단한 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부터 우리는 다시 생각해야 할 일이다. 단단한 마음이란 무딘 마음이나 닫힌 마음과는 아주 다른 개념이지 않을까. 흔들리지 않고, 어떤 말이나 환경에도 끌려 다니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인간 관계를 아예 정리해버리라는 조언이 많은 이 시대에 [단단한 마음공부]라는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어느 책의 제목과 같이, 나를 힘들고 괴롭게 만드는 대상은 아예 인간관계에서 잘라내 버린다든가 주파수가 통하지 않는 상대와의 접촉을 가능한 피하여 내 인생에서 그들을 지워버리는 일은 매우 간단하고 쉬운 일이다. 그걸 그렇게 저질러 버리는 것을 단호하고 냉철하고 단단한 마음이라고 오해하는 일도 그래서 많은 듯하다. 그러나 이 책을 곰곰이 읽어보면 단단한 마음은 그리 녹록하고 쉬운 게 아니다. 생의 모든 고통은 결국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기원하고 이 고통에서 벗어나 해방으로 나아가는 마음이야말로 단단한 마음이 아닌가. 부지런한 공부와 마음 수행 없이 이르기는 쉽지 않을 터다.

 

 그래서 요즘은 유독 철학과 역사의 인문학 서적을 통하여 이 마음 공부를 해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 서점가만 해도 눈에 띄는 제목이 [이천 년의 공부], [천년의 질문] 등 어마어마하다. 철학과 역사서가 점령한 인문학에 잔잔한 파문을 던지는 것은 이러한 책들이다. 서광스님이 불교 경전인 유식 30송을 풀어 쓴 [단단한 마음공부]와 같은 책 말이다. 종교의 경전으로 치부하기 쉬운 이 책에는 사람의 마음 생리에 대한 여러 분석과 관점들이 들어 있다.  


 그간 서구 가치관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이 우리들의 마음 공부에 주요 교재들이 되어 왔다. 프로이트니 칼 융, 아들러니 하는 학자들의 이론으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 영혼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다. 그런데 그런 모든 시도들은 만족할 만한 결과는 주지 못했다. 그러니 이제는 경전으로 눈을 돌려볼 만하다. 따지고 보면 종교도, 철학도, 심리학도 결국 다 같은 주제를 이야기하는 책들이 아닌가. ‘보이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

 


 내 마음 내가 모른다는 것은 자기 마음은 제쳐 놓고 유식을 붙잡고 공부하니까 어려운 것입니다. 주교재인 내 마음,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느낌인지, 내가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 내가 알아차리거나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모를 수가 없습니다. 유식은 이론이 먼저가 아니라 실제로 경험하고 깨달은 사실을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상태를 설명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자기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고, 알아차리기만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9쪽

 


 법정스님이 선가구경이라는 불교 경전을 번역하여 출간한 [깨달음의 거울]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경전을 읽되 자기 마음속으로 돌이켜 봄이 없다면 비록 팔만대장경을 다 읽었다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두고두고 곱씹을 만큼 멋진 말이다. 내 마음을 내가 모르고, 내 마음에 어떤 영향도 넣어주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변화 같은 것을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물론 이 책을 한 권 다 읽는다고 해서 유식 30송이라는 어려운 교재가 단번에 이해가 되고 꿰뚫어지는 건 아니다. 읽는 일과 깨닫는 일이 같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번 깨달아진 생각이라고 해서 거기가 깨달음의 끝이 아니라 계속 그 다음 단계로 깨달아나가는 것이 깨달음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시작은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용기를 내어 공부를 하다보면 결국 내가 바라던 그 ‘해방’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마음공부가 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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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D 2019-07-0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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