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7

The Language of Life: DNA and the Revolution in Personalized Medicine By Francis S. Col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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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nguage of Life: DNA and the Revolution in Personalized Medicine

By Francis S. Collins

4.5/5 (6 ratings)
425 pages
11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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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His groundbreaking work has changed the very ways we consider our health and examine disease.” —Barack Obama

From Dr. Francis Collins, director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2007 recipient of the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 and 15-year head of the Human Genome Project, comes one of the most important medical books of the year: The Language of Life. With accessible, insightful prose, Dr. Collins describes the medical, scientific, and genetic revolution that is currently unlocking the secrets of “personalized medicine,” and offers practical advice on how to utilize these discoveries for you and your family’s current and future health and well-being. In the words of Dr. Jerome Groopman (How Doctors Think), The Language of Life “sets out hope without hype, and will enrich the mind and uplift th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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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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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알라딘: 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

알라딘: 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

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 - 의료문학으로 보는 화병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통합의료인문학문고 1  
박성호,최성민 (지은이)모시는사람들2020-09-20
==
책소개의료인문학의 한 부문으로서의 ‘의료문학’의 관점에서 ‘화병’을 조명해 본다. 한국 고유의 질병으로서의 화병은 전통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 기록에서 그 사례가 등장하며, 당대의 문학에 반영되어 있다.

화병을 의료적인 관점이 아닌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매개로서 문학작품은 훌륭한 통로가 된다. 화병의 양상은 시대를 따라 일관된 부분과 시대상을 반영하여 변형되고 변화된 양상을 띠기도 하는바, 이 책은 ‘화병의 인문학’의 근현대편으로 근대 개화기 이후 각 시대별로 문학작품에 나타난 화병을 통해 한국인의 심성의 심층을 들여다보고, 또한 그 시대의 이면을 재조명해 보는 유의미한 시각과 통찰을 제공한다.

목차
0. 머리말
1. 총론: 우리는 왜 ‘화병’을 이야기하는가?
2. 근대를 만난 화병, 고난을 만난 여성 ─ 신소설 속 화병의 재구성
울화는 사람을 병들게 한다 / 유행병 아닌 유행병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병 / 그들은 과연 어떻게 치유되었을까?
3. 욕망에 눈을 뜬 여성과 신‘ 경쇠약’ ─ 번안된 화병
다이아몬드가 낳은 병, 신경쇠약 / 욕망을 좇는 여성은 질병을 만난다
왜 하필 신경쇠약이었을까? / 번안된 소설, 번안된 질병
4. “나는 신경쇠약을 앓고 있소” ─ 여성에서 남성으로, 이야기에서 문학으로
누군가에게는 중2병, 누군가에게는 신경쇠약
여성에게서 남성으로, 오점에서 자랑거리로
번안된 질병의 재번안, 혹은 받아쓰기 / 신경쇠약이 쏘아올린 작은 공
5. 전쟁의 소용돌이와 화병 ─ 상처받은 심신(心身)
전쟁이라는 화(禍), 그리고 화병(火病) / 전쟁의 후유증으로서의 ‘화병’
베트남전쟁 용병의 상흔(傷痕)
6. 난장이 가족의 화병 ─ 산업화와 소외된 인간
한강의 기적 / 경제 성장의 이면들
도시인들의 중압감과 분노 / 목소리를 잃은 난장이의 선택
7. 젊어도 늙어도 화가 나는 사회 ─ 사회적 갈등과 화병
가정 폭력과 화병 / 정치적 사건들과 화병
나이와 화병(1) - 젊어서 화병 / 나이와 화병(2) - 늙어서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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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15 “이러다가 화병 나겠다.”라는 말을 익숙하게 사용하면서도 정작 그 화병이라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왜 버릇처럼 저런 말을 쓰는지 생각해본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중략) 근대 초기에도 화병은 여전히 문학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곤 했다. 비록 ‘화병’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보전한 채 이어져 내려온 것은 아니지만, 근대 서구 의료와의 충돌과 접합 사이에서 그 이름이나 기전의 다양한 변모를 겪으면서도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다.(총론: 우리는 왜 ‘화병’을 이야기하는가?)  접기
P. 27 (한국 최초의 신소설) 「혈의누」에는 … 현대 한의학에서 화병의 원인으로 손꼽는 것은 대체로 가족 내에서의 갈등 내지는 가족을 잃은 슬픔 등이다. … 어릴 때 겪은 가족과 관련된 불행한 경험, 결혼생활에서 겪는 갈등, 자식 양육 과정에서 겪는 부모로서의 좌절, 가난이나 사회적 제약으로 인한 내적 갈등, 정치ㆍ사회적인 억압이나 가족과의 이별 등이 화병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근대를 만난 화병, 고난을 만난 여성)  접기
P. 77 (근대 이후) 소설 속에서 화병을 앓는 여성은 가슴을 땅땅 두드리거나 피를 토하는 대신, 병상에 누워서 파리한 모습으로 죽어가거나 착란 속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외치는 식으로 묘사된다. 이처럼 ‘번안된’ 신경쇠약이 「쌍옥루」나 「장한몽」 같은 ‘번안소설’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는 것, 이는 질병을 둘러싼 사람들의 인식 또한 외래적인 것, 혹은 ‘근대적인’ 것과의 접촉을 통해 적잖은 번안의 과정을 거쳤음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욕망에 눈을 뜬 여성과 ‘신경쇠약’)  접기
P. 103 최남선과 이광수로부터 시작된 신경쇠약-결핵의 감각은 이후의 작가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작가 스스로에 대해, 혹은 소설 속 인물에 대해 신경쇠약-결핵의 의미를 덧씌우는 일이란, 곧 이들이 예술의 첨단에 놓인 감수성 뛰어난 청년임을 표상하는 방법이었다.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이나 나도향의 「젊은이의 시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신경증, 혹은 이상이나 박태원, 김유정처럼 작가 자신이 신경쇠약이나 결핵을 앓았던 경우 등만 보더라도 이 두 질환이 문학에 끼친 영향은 상당히 뚜렷하다. (“나는 신경쇠약을 앓고 있소!”)  접기
P. 125 예로부터 화병으로 인하여 피를 토하며 죽었다는 이야기, 얼굴과 머리로 화기가 몰려 그것을 이기지 못해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래되곤 한다. 발치 때문이기는 하지만 피를 토하며 죽은 「오발탄」의 철호, 갑작스러운 실족사였던 듯싶지만 물속에 머리를 넣고 목숨을 잃는 「망향」의 이장환 부친에 대해 ‘화병’으로 인한 죽음이라고 진단하여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전쟁의 소용돌이와 화병)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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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성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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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광무 융희 연간 신문의 ‘사실’ 개념과 소설 위상의 상관성 연구」(2014)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근대 초기 서사를 연구하면서 매체와의 관계 및 서사 인식의 변화상을 폭넓게 조망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근대 초기 서구 의료의 도입과 더불어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상에 대해 서사를 통해 접근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저서로는 대중교양서인 『예나 지금이나』(2016, 2인 공저) 등이 있고, 주요논문으로 「「소학령」을 통해서 본 이해조 연재소설의 변화와 한계」, 「유학생의 개인 체험 서술을 통한 1920년대 초반 글쓰기의 양상 고찰」, 「신소설 속 여성인물의 정신질환 연구」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예나 지금이나> … 총 3종 (모두보기)
최성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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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문학평론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서사 텍스트와 매체의 관계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의 매체를 확장하여, 게임, 웹툰, 영화, 드라마 등을 폭넓게 연구해 왔다. 현재는 문학과 대중문화콘텐츠를 통해 의료인문학 연구 범위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다매체 시대의 문학이론과 비평』(2017), 『근대서사텍스트와 미디어 테크놀로지』(2012) 등이 있고, 주요논문으로 「판타지의 리얼리티 전략과 서사적 감염」, 「한국 의학드라마 연구 현황과 전망」, 「융합 시대 글쓰기 교육의 과제」, 「현대 신화 스토리텔링의 프로세스」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다매체 시대의 문학 이론과 비평>,<대학생을 위한 글쓰기 강의> … 총 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1.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인은 대체로 ‘화난 표정’이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90년대 이후 우리 스스로도 그러한 표정을 자각할 정도가 되었고,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화난 한국인’의 표정을 지적한다는 것이 언론에 심심찮게 거론되었다. 그때의 화난 한국인이란 대체로 오랜 식민통치를 겪어야 했고, 또 6.25라는 엄청난 비극적 상황에 이어 장기 독재체제를 반세기 이상 살아오면서 주눅 들거나 화내거나, 둘 중 하나의 감정이 그렇게 표정으로 굳어지게 된 것으로 진단하였다.
그러나 1987년 민주화를 경험하고, 1997년의 IMF로 인한 크나큰 국난을 극복하면서 2000년대 이후로는 ‘화난 한국인’의 이미지는 거의 불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화난 한국인’은 다시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대로 우리 사회의 ‘불공정’을 참지 못하고, 강요된 N포세대로서의 좌절감, 그리고 물려받은 것이라고는 ‘기후위기’에 빠지고 ‘제대로 된 일자리 없음’의 사회뿐이라는 현실 앞에 “분노”한다. 늙은이들은 늙은이들대로, 오늘날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을 일구어 온 주역으로서의 자긍심을 채 누리기도 전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태 속에서 퇴물로 취급되고, 경제성장의 성과로부터도 소외되어 빈곤으로 내몰리는 상황에 견딜 수 없는 상황을 ‘억울해 하고’ ‘분노’로 표출하고 있다.

2.
‘분노’를 표출한다는 건 그나마 다행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하지 못할 때, 다시 말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억누르기만 할 때, 그것은 고질적인 “화병”이 되어 스스로를 좀먹고 그가 포함한 공동체,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크게는 사회와 국가에 이르기까지를 파괴하고 말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사실 “화병” 보유국이기도 하다. “화병”은 한국 고질병이(었)고, 고유병이(었)다. 한때 국제질병관련 연감에 Hwa-byung(화병)이라는 우리말 발음 그대로 실릴 만큼 세계적으로도 주목의 대상이 되었으며, 여전히 한국의 특수한 지역적, 사회적 문화와 관련된 정신의학적 증후군으로 의학적 관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인에게 ‘화병’이라는 고유의 고질병이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문화적, 기질적, 시대적 등등의 여러 조건들이 중첩되고 복합되어 빚어진 일일 터이다.
가장 전형적인(전통적인) 화병은 오랜 가부장제하에 이중, 삼중, 사중(남녀차별, 고부갈등, 살림 책임, 남편외도)의 고통을 견뎌야 했던 며느리(여성)에게서 발견되곤 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달라지면서 화병은 ‘신경쇠약’과 같은 현대적인 병명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현대 사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3.
가장 최근의 전공의나 의대생들의 진료거부, 시험거부 사태에서 가장 극명하게 전면에 드러난 것은 “분노”였다. 그들의 분노가 정당한가 아닌가는 차치하고, 그 분노는 사회 전체를 어려움에 빠뜨린다. 그들의 분노는 여전히 진행 중인 부동산 관련한 분노의 ‘영끌 매입 사태’ 또 그로부터 불과 얼마 전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사태를 둘러싸고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들불처럼 번졌던 “분노”, 광화문 광장을 뒤덮던 태극기부대의 분노의 물결, 나아가 작년 1년 내내 대한민국을 들끓게 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과 자녀 및 검찰총장을 둘러싼 거대한 분노의 촛불의 대립, 페미니즘과 안티-페미니즘 그룹 사이의 치열하고 극악스러운 쟁투 등을 떠올려 보면, 한국 고유의 질병으로서의 “화병”은 오늘날 ‘분노’라는 이름으로 우리 사회 전체를 “불태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타오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4.
화병은 ‘분노’만이 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9개월째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최소 1년은 계속될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따른 우리 사회 전체의 ‘우울증’과 그 변형으로서의 ‘분노’ 역시 오늘 우리들 심리 깊숙이 ‘화병의 씨앗’을 심고 있다. 그것은 언제든 폭발적인 형태로, 그리고 파괴적인 양상으로 그 자신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 전체를 파멸적 상황으로 몰아갈 수 있음을 어렵지 않게 떠올려 볼 수 있다.
<화병의 인문학>은 한국인과 한국사회에 깊숙이 뿌리 내린 ‘화병’을 “의료문학”이라는, 문학작품에 반영된 ‘화병’의 양상을 살피는 작업으로써 접근한다. 문학작품이 보여주는 친근성, 그리고 문학작품이 당대의 시대 현실을 전형적으로 반영하는 예술작품으로서 ‘화병’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생생하고, 그러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
화병의 치유는 (서구)의료적인 접근보다는 사회적인, 관계적인,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한 실질적이며 근본적인 치유책이 될 것이다. 우선 거기로 나아가기 전에 ‘화병’이라는, 우리에게 당연하고 친숙한 언어에 대해서 좀 더 낯설게 접근하여, 그 실상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일은, 개인이든 사회든 간과하지 말아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스스로의 삶과 내 주변의 인간 군상의 행태를 밝게 설명해주는 도구를 갖게 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의료문학”과 “의료인문학”이 이렇게 우리 삶으로 다가오고 있다. 접기

알라딘: 화병의 인문학 : 전통편

알라딘: 화병의 인문학 : 전통편

화병의 인문학 : 전통편 - 의료문학으로 보는 화병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통합의료인문학문고 2  
김양진,염원희 (지은이)모시는사람들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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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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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의료인문학의 한 부문으로서의 ‘의료문학’의 관점에서 ‘화병’을 조명하는 ‘화병의 인문학 - 전통편’이다. 한국 고유의 질병으로서의 화병은 전통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 기록에서 그 사례가 등장하며, 당대의 문학에 반영되어 있다. 화병을 의료적인 관점이 아닌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매개로서 문학작품은 훌륭한 통로가 된다.

화병의 양상은 시대를 따라 일관된 부분과 시대상을 반영하여 변형되고 변화된 양상을 띠기도 하는바, 이 책은 ‘화병의 인문학’의 전통편으로 우리 역사의 삼국시대 기록(문학작품)에서 화병이 등장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역대의 대표적인 문학작품에 나타난 화병을 통해 한국인의 심성의 심층을 들여다보고, 또한 그 시대의 이면을 재조명해 보는 유의미한 시각과 통찰을 제공한다.
===

목차
머리말
1. 총론: 화병을 ‘이야기’ 하다
2. 심화(心火) ―짝사랑이라는 이름의 화병
화병(火病), 선덕여왕을 사랑한 지귀 이야기
기원전 인도에서 유래한 설화, 구모두와 술파가
화병에 대한 한국인의 시선, 연민
3. 기록으로 남은 화병 ―화병에 걸린 왕들
화병이란
최초의 화병의 주인공 선조
여러 왕들에게 이어졌던 화병의 기질
정조의 화병과 등창
4. 유전인가 직업병인가 ―임금님들의 화병
선조, 우리 역사 최초의 화병(火病) 환자
화병의 유전, 선조에서 광해군으로
조선조 왕가(王家)의 화병, 왕의 숙명인가 유전인가
5. 대가족 제도의 희생양 ―고전소설 주인공의 화병
국문장편소설의 세계
가부장제의 논리, 장자의 의무
악녀에게도 ‘억울함’은 있다
6. 자식이 웬수 ―부모들의 훈장, 화병
왕에게까지 보고되는 죄악, 불효
며느리의 등쌀에 시부모가 잇단 사망
국정의 현안으로 떠오른 불효죄 처리
7. 아내의 도리 ―뒤틀린 부부관계와 화병
들어가는 말
삼종지도(三從之道)의 신화
며느리의 위치, 아내의 도리
부부관계의 뒤틀림과 화의 분출
부록: 화병 관련 어휘/표현 모음

===

책속에서

P. 13 화병(火病)은 한국 문화를 배경으로 형성된 ‘문화결합 증후군(culture-bound syndrome)’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우리 전통 문학작품에 형상화된 화병의 사례와 화병에 대한 역사 기록, 사회구조가 원인이 되어 나타난 화병의 사례 등을 다양하게 수집하여 화병의 병리적 증상과 그 원인을 들여다본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교양서이다. 화병은 의학 용어이기 이전에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친연성 있는 표현으로, 한국인의 한의 문화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억울함과 분노라는 감정과 관련이 있고, 오래 참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병이어서 인내를 큰 덕목으로 여기는 한국 문화에서 더욱 보편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책을 출발점으로 하여 앞으로 문학은 물론 역사와 철학 등 인문학의 여러 분야에서 화병을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총론: 화병을 ‘이야기’하다 중에서>  접기
P. 38~39 ‘사랑의 화신(化身)’이 ‘저주의 화신(火神)’이 되어 버려 주변의 일상을 잿더미로 만드는 일은 오늘날 오랜 짝사랑 끝에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음속) 연인에 대한 화병(火病)으로 자신을 해치고 자신이 오롯이 아꼈던 그 사람과 가족을 해치고 사회의 불특정 다수에게로 분노의 화살을 옮기는 어리석은 스토커들에 대한 경고는 아니었을까. ...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오래 전부터 몸속에 깊이 드는 골병과 함께 마음속에 깊이 병드는 마음, 즉 화병(火病)을 미움보다는 안타까움의 시선으로 바라보았음을 알 수가 있다. <심화(心火) 중에서>  접기
P. 59~60 정조의 화병은 수원 화성 축조 이후부터 그 증세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는 자신의 개혁을 완성하기 직전의 상황이었고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수원화성이다. 그런데 이 시기에 과로로 인해 몸의 피로감이 심하여졌고, 정치적 갈등도 극에 달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영조가 사도세자 문제를 거론하면 반역으로 치부하겠다고 하였던 점,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가문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부담감, 정치적으로 자기 신념을 공격당하는 데서 오는 상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고 화병을 일으키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조선 중기 두 번의 전쟁을 겪은 선조와 조선 후기 부흥기의 출발점으로 인식되는 숙종으로부터 경종, 영조, 사도세자와 정조에 이르기까지 화병을 앓았던 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록으로 남은 화병 중에서>  접기
P. 79 우리 역사에서도 선조(조선 14대 임금)에서 인조(16대), 효종(17대), 현종(18대), 숙종(19대), 영조(21대), 정조(22대)에까지 이어지는 선조 가계의 다양한 울화병(鬱火病)의 상황들은 저마다의 다른 결론으로 이어지며 임진왜란 이후의 우리 근대사의 전개 과정을 설명하는 도화선(導火線 triger)이 될 것이다. <유전인가 직업병인가 중에서>  접기
P. 102 『성현공숙렬기』의 유연, 『완월회맹연』의 소교완, 이 두 사람은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질병에 걸린다. 이들이 긍정적 인물이든 부정적 인물이든 간에, 그들의 몸에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억울함’의 누적과 이로 인한 분노이다. 그런데 이들의 주변에서 이러한 마음 상태를 알아주거나 하소연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위로와 공감을 해주는 인물을 찾을 수가 없다. 전통사회에서 개인은 가족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억울한 상황을 참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그러한 감정을 가졌다는 것조차 표출하지 않아야 했다. 문제는 밖으로 표출하지 못한 억울함이 내면에 쌓이게 되고 이것이 신체에 병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누적된 억울함이 끓어오르는 것이 ‘화’일 것이며, 오랜 시간 바깥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화는 신체를 망가뜨리거나 비정상적으로 폭발하고 만다. 앞에서 살펴본 국문 장편소설의 두 중심인물은 가부장제 하에서 좌절과 분노를 느낀다는 점에서는 공통된다. 병에 걸린 두 인물을 통해 전통적인 가부장제에 내재된 질병적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대가족 제도의 희생양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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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양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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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문과 교수, 『인문학연구』 편집위원장,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부학장.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1996~2009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연구교수로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편찬과 한국어 어휘 연구 진행. 2010~2011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만주학센터 책임연구원. 2012년~현재,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뉴욕주립대(SUNY) 방문학자(2018.1~2019.1)를 거쳤다.
『고대 도서관의 역사』(공역), 『국어사전학개론』(공저), 『동요 노랫말 수수께끼』를 위시해서 최근의 『언어학으로 풀어 본 문자의 세계』(공역), 『만주족의 신화 이야기』(공역)까지 십여 권의 저서와 「한국어의 형태와 형태소」, 「‘象形’과 ‘訓民正音’」, 「한민족어와 만주어의 형태론적 동형성」, 「시어와 문법」 등 9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화병의 인문학 : 전통편>,<우리말 수첩>,<박통사 원나라 대도를 거닐다> … 총 12종 (모두보기)
염원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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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HK+ 통합의료인문학 HK연구교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2009년부터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강의하였으며, 2011년부터 원광대, 단국대 연구교수 및 중앙대 포닥으로 재직하였고, 고전문학과 민속문화를 연구하였다. 신화에서 현대 도시전설까지 한국인의 이야기 문화를 관통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생의례로 보는 근대 한국인의 삶』(공저), 『세시풍속의 지속과 변용』(공저), 『조선의 풍경, 근대를 만나다』(공저) 등의 저서와 「사회적 참사 소재 도시전설의 유형과 의미: <삼풍백화점 괴담>을 중심으로」, 「질병과신화: 질병문학으로서의 손님굿 무가」, 「동아시아 해양신앙의 여신과 제의의 치유적 성격」 등 2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화병의 인문학 : 전통편>,<세시풍속의 지속과 변용>,<우리의 근대 일생의례 이야기> … 총 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1.
‘화병’은 세계적으로도 ‘문화결합증후군’의 일종으로 ‘한국인 특유의 질병’으로서 보고되기까지 하였다. 이러한 보고가 타당성이 있다면, 한국의 심층적인 문화전통에서도 ‘화병’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대 이래의 한국의 문학작품에서 그 흔적을 찾아보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가설에서 출발하여 이 책의 저자들은 한국 전통 문학작품에 반영된 ‘화병의 사례와 기록’들을 찾아 소개하고, 그 문화적 의미를 논구하였다.

2.
한국 문학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삼국시대 초기부터 화병은 심화(心火)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 책에서는 삼국유사에 실린 ‘지귀(志鬼)설화’가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이 설화는 본래 인도에서부터 발생하여 신라에 전래된 것이지만, 신라문화 전통 속에서 재해석되고 전유되어 선덕여왕, 혜공선사 등의 역사적 인물과 영묘사라는 실제 공간적 배경을 갖춘 역사적 설화로서 기록되어 있다. 그 골격은 오늘날 ‘상사병(相思病)’이라고 불리는, 이루지 못하는 짝사랑이 원인이 되는 심병(心病)에 관한 기록으로, 그 심병이 어떻게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으로 확장되며, 또 신라 사회는 그 심병의 사회적 파장을 어떻게 다스려 나갔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서 선덕여왕은 화병의 당사자가 아니라 원인제공자이거나, 치유자로서 등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3.
한국사회, 화병의 전통적 맥락에서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그것이 주로 ‘왕실의 병’으로서 기록되었다는 점이다. 왕실을 배경으로 하는 화병(火病)은 구체적인 사례로서, 또 개인적이거나 단절적인 사건으로 마감되지 않고 여러 대에 걸쳐, 계기적인 스토리를 이루며 전승되고 심화,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랜 치세 기간을 보유하는 왕 중의 한 사람이면서, ‘임진왜란’을 겪으며 ‘왕으로서의 권위’를 상실하고 그 패배감과 열등감에 평생을 시달렸던 선조는 ‘화병’에 관한 기록을 남긴 최초의 임금이다. 화병은 왕에서 왕으로 계승되기도 하지만, 주변인물(왕비나 왕자 등)로까지 확장되는 ‘가족력(家族歷)’의 질병으로 계속되면서 역대 국왕들은 대체로 이러한 화병에 시달리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화병은 시대를 달리하면서, 민간으로까지 이전된다.

4.
‘화병’이 한국인 특유의 질병이 되는 까닭은 한국인의 삶 전체를 배경으로 해서 형성되는 질병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때 전통시대 ‘화병’의 보편화에 기본 토대가 되는 것은 한국 특유의 대가족제도와 문화이다. 가족제도를 배경으로 하는 화병에 대해서는 고전소설에 적지 않은 사례들이 남아 있다. 사실상 대부분의 고전소설에서 가족 내의 갈등으로 인한 ‘화병의 희생자’가 등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유효공선행록>과 <완월회맹연>이라는 두 작품을 통해 ‘가부장제’ ‘효’ ‘삼종지도’ 등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한국의 전통적 가족제도 속에서 ‘화병’이 어떤 식으로 한국인의 내면에 깊숙이 자리매김하게 되는지를 엿볼 수 있다.

5.
이렇게 ‘왕실의 병’에서 ‘민간의 병’으로 이전하고 ‘양반 가족의 병’에서 ‘한국인 보편의 질병’으로 자리매김해 온 ‘화병’은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이행하면서 ‘부모 - 자식’ 사이 ‘남성(남편) - 여성(아내)’ 사이의 갈등을 통해서 더욱 더 한국인 전체에 미치는 ‘보편성’을 획득하게 된다. “자식이 웬수”, “남편(男便)은 ‘남’ 편”이라는 두 종류의 ‘금언(金言)’은 그 이면에 깃들어 있는 ‘부모의 화병’, ‘아내(여성)의 화병’으로 구체화되고 유형화된 ‘한국인의 화병’의 보편성을 보여준다.

6.
이 책의 말미에는 ‘화병 관련 어휘/표현 모음’을 실었다. ‘화병’이 한국인에게 흔한 질병인 만큼 한국인의 언어 습관 속에 화병과 관련된 어휘와 표현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가슴 쓰림’에서부터 ‘홧김에 서방질한다’에 이르기까지 화병 관련 어휘와 표현들은 순수 의학용어에서부터 일상용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다층적이다. 이러한 ‘언어’를 통해, 우리는 ‘화병을 매개로 한’ 우리 자신의 이해와 한국사회의 이해에 좀더 심층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7.
이 책은 <통합의료인문학문고> ‘근대편’에 이은 시리즈 제2권이다. <통합의료인문학문고>는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이 기획하고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에서 펴내는 문고로, 대중들이 의료인문학을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한 책들을 발간한다.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중심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통합의료인문학의 구축과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접기

윤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여정은? [전현수박사가 풀어주는 초기불교 13회]


#전현수 #초기불교 #전현수박사
윤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여정은? [전현수박사가 풀어주는 초기불교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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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라는 것은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이것에 대해 잘 모르거나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교를 접한 이후 항상 의문이었던 윤회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은 인과의 법칙이고 인과의 법칙에 따라 무아이고 윤회 입니다.
윤회가 없으면 불교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윤회가 없으면 생명체는 다 아라한이며 윤회를 알거나 믿는 것은 큰 지혜입니다. 범부와 성자의 기준도 윤회에 따릅니다.

Adrian Glamorgan stupidity is not a deficiency of intellect, but of morality.

(2) Facebook

According to Dietrich Bonhoeffer's theory, stupidity is not a deficiency of intellect, but of morality. It has been taboo and would be arrogant to call anyone stupid, and perhaps there is a better term for it. But in practice stupidity has led to all sorts of wrongs wrought on us all. It can be found in the wilfully ignorant person's hard refusal to deal with hard facts, but to instead hold bizarre or inconsistent beliefs and keep them unaccountable to reason. This stupidity has led to great evils in our time - child refugees exposed to mental harm; Aboriginal heritage being desecrated; plastics filling the ocean; the very climate systems kicked into greater destruction; the theft of the commons; the drive to reduce services in order to drive down taxes; illegal invasions of countries to "impose" democracy. But Covid-19 has meant that countries have been forced to make a choice - to shrug off these strange immoral or amoral (but certainly irresponsible) positions and cope with the hard edge of a pandemic. Some countries acted in a morally responsible way. Others have not.
But this theory of Bonhoeffer's, dragged out of the despair of fascism, reminds us that we cannot persuade a stupid person with reason, but only strive to do so with morality. This has been the lost challenge of ou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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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쉬고 재충전하는 ‘제주기찬몸 힐링캠프’ : 뉴스 : 휴심정 : 뉴스 : 한겨레

몸과 마음 쉬고 재충전하는 ‘제주기찬몸 힐링캠프’ : 뉴스 : 휴심정 : 뉴스 : 한겨레

몸과 마음 쉬고 재충전하는 ‘제주기찬몸 힐링캠프’

등록 :2021-11-16
조현 기자 사진



제주시 조천읍 바누힐링센터. 사진 바누힐링센터 제공

제주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알려진 제주시 조천읍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바누힐링센터에서 몸과 마음을 쉬면서 재충전하는 힐링캠프가 12월과 내년 1월 2박3일씩 열린다.


제주기찬몸힐링캠프 원장은 평소 동양 전통 무예를 수십년간 수련하며, <한겨레>의 ‘기찬몸’누리집 운영자였던 이길우 전 <한겨레> 기자다. 이 원장은 전통무예인 기천문과 혈기도, 팔단금 등을 수십년간 수련해온 무도인으로, 혈기도 세계연맹 상임이사와 한국명창총협회 감사를 지냈으며, 서울 서초아버지센터 강사, 중국문화원 팔담금 지도강사, ‘깊은산속 옹달샘’팔단금 교실 강사 등으로 활약했다.




기천문과 혈기도는 고강도 수련으로 엄청난 파워를 가지는 전통 무예로 알려져있으며, 팔단금은 아주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면역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원장은 <고수는 건강하다>와 <신과 영혼의 몸짓>의 저자이기도하다.

힐링캠프는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142-5 바누펜션에서 1차 12월 10~12일, 2차 내년 1월 14~16일 각각 펼쳐진다.




힐링캠프는 캠프가 끝난 뒤 집에서도 평상시 해볼 수 있는 명상과 호흡, 신선술을 배운다. 또 경치 좋은 오름을 함께 오르고, 건강식을 먹으며 지친 몸을 쉴 수 있도록 했다.

힐링캠프는 2차가 끝난 뒤에도 매달 두번째 금~일요일 진행된다. 정원은 10명이다.



바누힐링센터 내부. 사진 바누힐링센터 제공



바누힐링센터 숙소. 사진 바누힐링센터 제공

캠프를 총괄하는 이 원장은 “한번 배우면 좁은 공간에서도 죽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 가장 운동이며, 면역력과 건강을 위해 최선이다”면서 “2박3일 동안 단순한 동작을 반복해 지속할 수 있다는 ‘단반지’(단순·반복·지속)로 평생 건강을 가꾸는 계기가 되는 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010-7671-4555.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well/news/1019518.html?fbclid=IwAR2tF3CSRpnp2WpbQJ40EzqCZPlI-qB_WNhXFyJslg-Sx08hyizt8rcNR5Q#csidx3532b1755e9f6628f13a34ddace11c5

The Pre-Christian Paul Martin Hengel

Amazon.com: Customer reviews: The Pre-Christian Paul  Martin Hengel 

from the United States
Chris Albert Wells
2.0 out of 5 stars An appealing title. A disappointing study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September 28, 2011

Verified Purchase
Professor of New Testament and Early Judaism in the University of Tubingen, the author is keen on cohering Paul's own declarations with the accounts given in Acts. He necessarily brushes aside contemporary scholarship that sees more literature than history in Luke's Acts. By doing so, his presupposition leads him to anchor Paul's training in Jerusalem. He also considers that the earliest Christian community was a hellenistic one, rivalling in the Jerusalem synagogues, explaining that their foremost member, Stephan, angered the Jews who stoned him. Paul carries on the pogrom in Jerusalem and then in Damascus before his revelation of Christ who abrogates the Law. Not surprisingly, Hengel holds that Augustine and Luther were the only ones to fully understand Paul. The book is a short apologetic essay full of twists to level the difficulties.

4 people found this helpful


Z. Sulc
5.0 out of 5 stars Essential reading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January 3, 2018
Verified Purchase
A gold mine of information about the formative influences on Paul's life and thinking. Given that Paul immediately was able to preach Christ on his conversion it is valuable to know how he was prepared beforehand. Hengel was a conservative scholar but some of his attitudes to scripture are tainted by the liberal world at Tubigen - don't be intimidated by his reputation, eat the very good fish but remove the bones which catch the thr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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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He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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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or Martin Hengel

Martin Hengel (14 December 1926[1] – 2 July 2009[2]) was a German historian of religion, focusing on the "Second Temple Period" or "Hellenistic Period" of early Judaism and Christianity.

Biography[edit]

Hengel was born in Reutlingen, south of Stuttgart, in 1926 and grew up in nearby Aalen. In 1943 he was conscripted as a 17-year-old schoolboy into the Wehrmacht and served in an anti-aircraft battery on the Western Front. In 1945, after one of the final battles of World War II, he threw away his weapons and uniform and walked home from France, completing his schooling in 1946.[1] In late 1947 Hengel began his theological studies in Tübingen, moving to the University of Heidelberg in 1949. In 1951 he qualified as a Lutheran parish minister, but in 1954 his father voiced his opposition to this and insisted that he join 'Hengella', the family textile business in Aalen, which makes women's underwear and lingerie.[3]

This caused a ten-year struggle for Hengel, who had to study when he could based around his working hours. The strain on his health led to a serious breakdown. He later referred to these ten years as "wasted years" and gave the impression of almost having an inferiority complex about the amount of study he had been forced to miss. However, he remained a director of the company until his death. In August 1957 he married Marianne Kistler.[1]

For a short period he was also able to lecture at a theological college, and served as an assistant to Professor Otto Michel in Tübingen, but this ended in 1957 when he was sent to manage a factory in Leicester for several years. He continued to work on his doctoral thesis in his spare time.[3] Hengel graduated in 1959 with a PhD. He completed his postgraduate work on his Habilitation thesis, a requirement for academic teaching, at the University of Tübingen in 1967. His thesis was concerned with Judaism and Hellenism. He was a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Erlangen starting in 1968.[1] In 1972 Hengel returned to Tübingen to succeed Professor Michel.

Recognized as one of the greatest theological scholars of his time, Martin Hengel focused a great amount of his studies upon the New Testament as well as other theological writings of early Christianity.[4] Hengel specialized in the early period of Rabbinic Judaism including early Christianity and the origins of Christianity.[5] Throughout his writings, Hengel openly recognizes the challenges involved in developing a thorough history of early Christianity. Due to the fact that the sources available to scholars are often found surviving in fragments, as a result, "the sparseness of the sources vitiates our knowledge of large areas of the ancient world".[6] In his article "Raising the Bar: A daring proposal for the future of evangelical New Testament scholarship",[7] Hengel therefore challenges scholars to delve into more extensive biblical research to ensure proper understandings of the texts being established. Hengel's Christology strove to share an accurate illumination of who Jesus was and what he did and sought after as well as the notion that ‘Christianity emerged completely from within Judaism’.[4] After his experience as a soldier in the Second World War, Hengel said:

"As for these specific errors that have affected my own country, today one may say that among the most important insights of our field of study since the Second World War belongs the recognition of how deeply rooted earliest Christianity is in Judaism as its native soil. This implies that the study of the pre-Christian Judaism of the Hellenistic period as a whole, that is, from the fourth century BCE on, is to be included in our field of study. Here Old and New Testament scholars must work hand in hand".[8]

Not only did Hengel desire that scholars "work hand in hand" but also was known for supporting scholars of all backgrounds.[4] In 1992 he was Emeritus Professor of New Testament and Early Judaism at the University of Tübingen. This period of Judaism includes early Christianity and the field known as Christian Origins. Much scholarly work is currently being done around the intersection of HellenismJudaismPaganism, and Christianity and the ways in which these terms are potentially problematic for the Second-Temple era. Such work of the past two or three decades follows 50 years of work by Hengel, who reconceptualized the scholarly approach to the period in such works as Judentum und Hellenismus, and other scholars.

Within his studies of Rabbinic Judaism and the origins of Christianity, Hengel explored the perceived dichotomy between Judaism and Hellenism. In his study, Judentum und Hellenismus, he documented that the designation of the apostle Paul exclusively as either Jewish or Hellenistic is a misunderstanding.[9] Hengel argues in his writings that despite Paul's controversial rhetoric scholars, along with Jewish and Christian communities, must recognize the historical value of Paul's epistles and Luke's account of Paul's life within the Acts of the Apostles. Hengel recognizes the importance of this awareness because of the multifaceted insight provided about the Second Temple Era and Hellenistic Judaism of the first century within these texts.

A large portion of Martin Hengel's research on the canonical book, the Acts of the Apostles, focuses on the time in which Paul spends between his time in Damascus and Antioch coining these years as "the unknown years".[10] Between Acts and the letters of Paul, Hengel, among other scholars, attempts to piece together the extent of the missionary work of Paul the apostle. Hengel highlights Paul as an "apostle to all nations" (Rom 11:13) throughout his interpretations. He also highlights the miracle of the preservation of the letters of Paul and acknowledges, in correlation with the book of Acts (which set the letters within a historical context), we receive the "nucleus of quite a new form of theological writing in earliest Christianity… and thus also for the New Testament canon".[11]

He considered the traditional account that the Gospel of Mark was written by Peter's interpreter to be essentially credible.[12]

His Institute for Ancient Judaism and Hellenistic Religion attracted scholars from all over the world, including Israel, and the Philip Melanchthon Foundation, which he founded, brought young scholars close to the world of Greek and Roman antiquity.[3]

He received honorary doctorates from the universities of Uppsala,[13] St AndrewsCambridgeDurhamStrasbourg and Dublin. He was a corresponding member of the British Academy and the Royal Netherlands Academy of Arts and Sciences.[1][14] Hengel died aged 82 in Tübingen, and is survived by his wife, Marianne.

Works[edit]

  • Hengel, Martin (1973). Judentum und Hellenismus: Studien zu ihrer Begegnung unter Berücksichtigung Palästinas bis zur Mitte des 2 Jh.s v.Chr. Tubingen: J.C.B. Mohr.
  • ——— (1974). Property and Riches in the Early Church (1st English ed.). London: SCM Press (translated by John Bowden).
  • ——— (1974). Judaism and Hellenism : Studies in Their Encounter in Palestine During the Early Hellenistic Period (1st English ed.). London: SCM Press.
  • ——— (1977). Crucifixion in the Ancient World and the Folly of the Message of the Cross. Philadelphia, PA: Fortress Press.
  • ——— (1979). Acts and the History of Earliest Christianity. London: SCM Press.
  • ——— (1980). Jews, Greeks, and Barbarians: Aspects of the Hellenization of Judaism in the Pre-Christian Period (1st American ed.). Philadelphia, PA: Fortress Press.
  • ——— (1981). The Charismatic Leader and His Followers (1st English ed.). New York, NY: The Crossroad Publishing Company.
  • ——— (1981). The Atonement: The Origins of the Doctrine in the New Testament. Philadelphia, PA: Fortress Press.
  • ——— (1983). Between Jesus and Paul: Studies in the Earliest History of Christianity. London: SCM Press.
  • ——— (1989). The Zealots : Investigations into the Jewish Freedom Movement in the Period from Herod I until 70 A.D. Edinburgh: T. & T. Clark.
  • ——— (1989). The 'Hellenization' of Judea in the First Century after Christ. London: SCM Press.
  • ——— (1989). The Johannine Question. London: SCM Press.
  • ——— (2000). The Four Gospels and the One Gospel of Jesus Christ: An Investigation of the Collection and Origin of the Canonical Gospels (1st North American ed.). Harrisburg, PA: Trinity Press International.
  • ———; Schwemer, Anna Maria (2007). Jesus und das Judentum. Geschichte des frühen Christentums. Tübingen: Mohr Siebeck.

References[edit]

  1. Jump up to:a b c d e Obituary in The Times
  2. ^ "Theologe Martin Hengel gestorben". Dorstener Zeitung.de. 2009-07-02.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09-07-05. Retrieved 2009-07-02.
  3. Jump up to:a b c Obituary in The Daily Telegraph 13 July 2009
  4. Jump up to:a b c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Martin Hengel 1926-2009.” SBL Forum Archive. Accessed June 10, 2015. http://www.sbl-site.org/publications/article.aspx?articleId=837.
  5. ^ "Daily Times - Leading News Resource of Pakistan - Ancient Jewish man's remains give clues on crucifixion". www.dailytimes.com.pk. Retrieved 2008-01-23.
  6. ^ Martin Hengel, Acts and the History of Earliest Christianity (Philadelphia, PA: Fortress Press), pg. 3.
  7. ^ Hengel, Martin (22 October 2001), "Raising the Bar: A daring proposal for the future of evangelical New Testament scholarship"Christianity Today45 (13), pp. 76–79,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October 27, 2006, retrieved July 10, 2017
  8. ^ Hengel, Martin (1996), "Tasks of New Testament Scholarship", Bulletin for Biblical Research6: 70
  9. ^ Roetzel, Calvin J. The Letters of Paul: Conversations in Context. Louisville, KY: Westminster John Knox Press, 1998. P. 55.
  10. ^ Martin Hengel and Anna Marie Schwemer, Paul Between Damascus and Antioch: The Unknown Years (Louisville, Ky: Westminster John Knox Press).
  11. ^ Martin Hengel and Anna Marie Schwemer, Paul Between Damascus and Antioch: The Unknown Years (Louisville, Ky: Westminster John Knox Press), pg. 6.
  12. ^ Theissen, Gerd and Annette Merz. The historical Jesus: a comprehensive guide. Fortress Press. 1998. translated from German (1996 edition). p. 26.
  13. ^ "Honorary doctorates - Uppsala University, Sweden".
  14. ^ "Martin Hengel (1926 - 2009)" (in Dutch). Royal Netherlands Academy of Arts and Sciences. Retrieved 17 July 2015.

External links[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