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28) 맞는 말씀입니다. 국립대들도 문제투성이지만, 사립대는...사실 조폭조직과는 별 차이... - Vladimir Tikhonov

(28

) 맞는 말씀입니다. 국립대들도 문제투성이지만, 사립대는...사실 조폭조직과는 별 차이... - Vladimir Tikho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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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Tikhonov
9 hrs ·



맞는 말씀입니다. 국립대들도 문제투성이지만, 사립대는...사실 조폭조직과는 별 차이 없습니다. 많은 경우에는 버스/교주의 '사유물'이죠. 임기 없는 총장부터 그렇습니다. 임기도 없고, 총장의 학력이 위조돼 있는지 어떤지 그 조직 구성원들 중에서는 그 누구도 감히 묻지도 못할 겁니다. 두목의 최측근에게는 "진짜 고등 학교 나왔냐"고 따지는 꼴이 될텐데, 그건 어느 '파', 어느 두목이 용인하겠어요? 그리고 "교수님"들은 성추행부터 연구비 횡령까지 별나별 짓을 "안에서" 다 해도, "밖에서"는 학교 문제만 거론하지 않으면 됩니다. 두목과 그 측근들에게 "충성"만 하면, 많은 문제들이 용서되는 꼴이죠. 류석춘은 한 명만은 아닙니다. 수업 도중에 여학생을 회롱하는 반성 없는 마초 교수는 학교마다 보통 있죠. 그런데 역시 이들이 학교에 "충성"하는 이상 그냥 무난히 정년까지 일하고 정년하고 나서 꽤나 괜찮은 사학연금을 받으면서 잘 살 기능성은 제일 많습니다.

민주주의는 재벌의 문 내지 대학 재벌의 문 앞에 멈추어 섭니다. 금일의 대한민국에 대해서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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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조국사태’와 교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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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님을 어느 교수 모임에서 뵈었다. ‘김용균재단’ 설립을 홍보하기 위해 오셨다. 그 어머니의 그 얼굴과 목소리에 서리고 새겨진 기운이나 감정을 뭐라 칭해야 할지? 슬픔, 눈물 같은 흔한 단어들은 미치지 못하는 듯하다. ‘세월호’를 통해 좀 배우긴 했지만 이런 참척에는 여전히 다른 통사가 필요하다.


그 어머니가 “용균이 같은 일이 없게 하려면 교수님들이 중요하다”는 그런, 저절로 얼굴이 붉어질 수밖에 없는 말씀을 했다. 짧은 행사가 끝나고는 너무 공손하게 허리 숙여 교수들에게 인사하셨다. 낳고 키운 자식을 잃는다는 것이 어떤 건지 모르지만, 가슴에 치받는 무언가를 어쩌지 못했다. 그리고 부끄러웠다.

‘조국사태’는 한국 대학과 교수사회의 참담한 모순과 기괴한 실상을 또다시 드러냈다.
한국 민주주의는 대학 문 앞에서 멈춘다. 특권적 교육 차별, 대학의 반민주성, 대학 내부의 불평등은 정규직 교수들의 무책임·무능과 긴한 관계를 갖고 있다. 특권층 자녀들이 대학 실험실과 연구실에 드나들며 ‘제1저자’ 논문을 발표한 사실은 여전히 충격적이다. 대학이 계급재생산에 어떤 역할을 하며 교수들의 계급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일이다. 그들만의 ‘공정’ 촛불을 든 ‘스카이’ 학생들을 과연 누가 가르치는가? 그 특권과 서열의식은 어디서 왔겠는가? ‘주요 대학’들은 고교서열화의 실질적 배후조종자다.

따라서 고교서열화와 대학 ‘캐슬’을 동시에 허무는 전략이 요청된다. 그렇지 않고는 한국 민주주의란 늘 반편이다. 혹자들은 서울대(학부)나 ‘스카이’가 없어지면 그걸 대신하는 또 다른 명문과 서열이 등장할 것이라고 걱정한다. 일면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이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네트워크가 얼마나 강고하게 정계·재계·언론계·학계 등 이 좁은 나라의 모든 영역에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그 역사와 특권의 연줄망이 얼마나 깊고 촘촘한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서 하는 소리다. 게다가 우리는 건국 이래 단 한 번도 ‘스카이캐슬’의 지배에서 벗어나 살아본 적이 없다.

무려 25년간 총장 자리를 지키며 군림해왔는데 알고 보니 허위 학력자라는 의혹이 불거진 동양대 총장의 경우는 어떤가? 상당수의 사립대학 총장 자리는 임기가 없다. 검증도 책임도 없다. 짬짜미로 구성된 이사회와 신에 준하는 권능을 지닌 교주(校主)가 자의로 뽑거나 ‘꽂는다’. 그래서 전체 대학 구성원이 참여하는 총장 선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중 직선제는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쯤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총장 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은 전국에 20여개밖에 되지 않는다. ‘이명박근혜’ 정권은 총장 직선제를 많이 없애서 대학 민주주의에 치명타를 가했었다. 2015년 고현철 부산대 교수는 총장 직선제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했다. 그는 “대학의 민주화는 진정한 민주주의 수호의 최후의 보루다”라는 말을 남겼다.

보통의 사립대 교수들은 ‘찍힐까’ 겁이 나서 정규직조차 정치행동을 거의 못한다.(이번 ‘조국 반대’ 교수들이 이름은 밝히되 소속 학교까지 밝히지는 못한 코미디도 이런 견지에서 이해해볼 수 있다) 이불 속이나 술집에서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은 침묵하며 거세된 시민으로 살아간다. 그런데 ‘일베를 많이 하라’고 청년들에게 권해온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막말과 성희롱성 발언은 어떻게 또 가능했을까? 대부분 정규직 교수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표절, 성희롱, 연구비 횡령 등 비위는 왜 중단되지 않을까? 교수라는 존재의 권력과 권리가 극단적으로 불평등하게 배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일종의 신분사회며, 그 하부는 노예화된 비정규직에 의해 지탱된다. 위는 ‘고인 물’이요, 아래는 불안정과 소외가 넘쳐나는 폐허다.

한편 진보 정규직 교수들은 이번 사태에서 ‘검찰개혁 조국지지’ 서명운동을 발의·주도했다. 5000여명의 교수·연구자가 동조했다. 그러나 우리 교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조국수호’ 대열의 앞장이 아니라, 깊은 자기반성과 그에 걸맞은 실천이다. 586세대 교수들은 대학에서의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하나도 해결하지 못했고, 후배들과 젊은 세대로부터 불신당하고 있다. ‘지금 검찰개혁이 중요하다’는 행동을 이끌던 교수들이 ‘다음’엔 노동개혁이나 교육개혁을 위해 이번처럼 열정적으로 직장이나 거리에서 싸울까? 고대해본다. 물론 노동개혁이나 교육개혁이 ‘다음’은 아니다.

수많은 검찰개혁 촛불로써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개혁의 잠재력이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민의 위대한 힘이 ‘조국수호’가 아니라 ‘조국사태’를 통해 드러난 철옹의 불평등과 계급 ‘캐슬’을 깨는 데 몰아닥치기 희망한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신과 자기 아이의 평범한 삶을 위해서.

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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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한주예, Eun-Hyoung Han and 94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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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薔 박노자 (Vladimir Tikhonov)교수님의 컬럼에 대한 코멘트가 페부를 찌릅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에 비해 교수라는 직업이 허접한 직업입니다. 저도 박사를 받고 몇군데 조교수자리를 알아보다 교수자리에 실망하고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조교수 초봉이 4만불에서 7만불사이입니다. 그런데 강의수당은 2만불에서 4만불정도 됩니다. 나머지는 교수가 벌어와야 합니다. 벌어다 학교를 먹여살리는 구조입니다. 제대로 벌어오지 못하면 텐뉴어에서 짤려서 이학교 저학교 조교수자리를 전전해야 합니다. 텐뉴어를 받고 부교수가 되고 정교수가 되어도 강의수당 이외에 돈 벌어다 학교를 먹여 살리는 일은 끝나지 않습니다. 운이 좋아 장사가 잘되면 좋치만 하늘에 별따기지요. 학회에서 관련공무원을 만나면 커피와 주점부리를 챙겨서 장사를 위해 아부를 떨어야 합니다. 박사받기도 힘들었는데 박사보다 힘든 텐뉴어 조교수를 한다는게 너무 무식하고 무모해 보였습니다. 사실 박사라는게 가리키고 연구하도록 훈련된 과정이라 다른길이 없다면 텐뉴어 조교수 자리도 감지덕지하며 개고생을 했겠지만. 최소한 미국에서는 교수자리가 한국에서 꼴갑떠는 그런 지위도 여건도 전혀 없는 똑똑한 학생들이 가길 기피하는 직업입니다. 또 자식들 학비 비싼 명문대 대부분 못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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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국립대들도 문제투성이지만, 사립대는...사실 조폭조직과는 별 차이 없습니다. 많은 경우에는 버스/교주의 '사유물'이죠. 임기 없는 총장부터 그렇습니다. 임기도 없고, 총장의 학력이 위조돼 있는지 어떤지 그 조직 구성원들 중에서는 그 누구도 감히 묻지도 못할 겁니다. 두목의 최측근에게는 "진짜 고등 학교 나왔냐"고 따지는 꼴이 될텐데, 그건 어느 '파', 어느 두목이 용인하겠어요? 그리고 "교수님"들은 성추행부터 연구비 횡령까지 별나별 짓을 "안에서" 다 해도, "밖에서"는 학교 문제만 거론하지 않으면 됩니다. 두목과 그 측근들에게 "충성"만 하면, 많은 문제들이 용서되는 꼴이죠. 류석춘은 한 명만은 아닙니다. 수업 도중에 여학생을 회롱하는 반성 없는 마초 교수는 학교마다 보통 있죠. 그런데 역시 이들이 학교에 "충성"하는 이상 그냥 무난히 정년까지 일하고 정년하고 나서 꽤나 괜찮은 사학연금을 받으면서 잘 살 기능성은 제일 많습니다.

민주주의는 재벌의 문 내지 대학 재벌의 문 앞에 멈추어 섭니다. 금일의 대한민국에 대해서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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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마움(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 프랙티셔너 ..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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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을 해야 하는 7가지 이유: 오늘부터 시작해 볼까? — Wonderful Mind



태극권을 해야 하는 7가지 이유: 오늘부터 시작해 볼까? — Wonderful Mind



태극권을 해야 하는 7가지 이유: 오늘부터 시작해 볼까?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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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을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가? 태극권은 지난 수 년간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운동은 중국 황실에서 시작되었지만, 오늘날 수백만의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서 그것을 실행한다.



태극권은 물리적으로 영적인 운동이지만 동시에 명상의 하나다. 그것은 무술이지만 동시에 삶의 방식이다. 사람들은 이 운동을 “움직이는 명상”이라고 부르고, 많은 추종자들이 있는데,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얻었기 때문이다.


“시냇물이 깊은 곳에서 잔잔하게 흐른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태극권을 해야 하는 7가지 이유


이 무술은 기본적으로 일련의 동작을 배우고 연습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모양에는 “날개를 펼치는 흰 두루미”, “야생마의 갈기를 자르다”와 같은 시적인 이름이 붙은 자세가 있다.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태극권은 삶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태극권은 도교의 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Qi” 혹은 “Chi(치)”라는 에너지를 수반한다. 이는 생명 에너지의 일부다. 전통 한의학에 따르면, 이 에너지는 우리의 몸과 바른 길을 통해 자유롭게 흐르는 에너지다. 그러지 못하면 중간에 막혀서 몸이 아프게 된다.



태극권의 움직임은 에너지 흐름을 활성화하고 어떤 장애물에도 막히지 않도록 고안되었다. 우선 근육, 호흡기, 그리고 순환 계통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몸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
2. 태극권은 마음을 진정시킨다

앞서 언급했듯이, 태극권은 휴식 기술이기도 하다. 이 자세들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 평화를 가져오고 평온함을 조성하는 호흡 기술이 있다.

정신적 균형은 태극권의 가장 큰 목표다. 그것은 우리의 감정을 균형 있게 유지시키고, 삶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태극권을 주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불안감을 덜 느낀다.
3. 팔 다리 힘이 강해진다

기본적으로 태극권은 서서 취하는 포즈다. 이 독특한 무술 덕분에 관절이 튼튼해질 수 있다. 몸에는 많은 산소가 공급 되고, 근육은 탄력을 받는다. 따라서 팔과 다리가 훨씬 더 튼튼해진다. 또한 40세 이후에 급속도로 빠지는 근육의 속도를 줄여준다.


4. 호흡 및 심혈관 기능 개선

어떤 종류의 운동이든 호흡기와 심장 건강을 강화시킨다. 태극권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태극권은 동적 운동과 정적 운동을 결합하여 부드럽고 점진적인 운동이라는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태극권을 하는 동안 심박수는 내려가지만 혈액 순환은 올라간다. 심호흡을 하면 폐용량도 늘어난다.
5. 편두통, 근육통,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근육 통증은 종종 나쁜 자세나 몸에 있는 긴장감으로 인해 발생한다. 태극권에서 사용하는 자세는 일상 생활에서 자세를 개선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근육 통증은 줄고 편두통 역시 줄어든다.

신체적, 정신적 균형을 강조하는 태극권은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운동이다. 이 운동은 우리의 지속적인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막아준다.
6. 관절을 느슨하게 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방지한다

앞서 언급했듯, 관절은 태극권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 태극권에서의 움직임 덕분에 팔꿈치, 무릎, 엉덩이, 손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킨다. 관절이 더 유연해 지고 튼튼해지는 결과를 볼 수 있다.



힘이 증가함에 따라 움직임 역시 변한다. 또한 다양한 범위로 몸을 움직인다. 이러한 측면은 함께 추락할 위험을 감소시킨다. 전반적으로 신체가 튼튼해지고, 몸에 균형이 잡힌다.
7. 뇌를 활발하게 해주고 고혈압을 방지한다

태극권을 통해 뇌에 여분의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에 기억력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집중력도 향상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경우 태극권을 하면 상태가 좋아진다고 한다.

이처럼, 태극권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운동이다. 나이가 몇살이든, 어디에 있든 태극권을 실천할 수 있다. 특히 명상을 하고는 싶지만 요가나 다른 휴식 방법보다 더 역동적인 운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태극권 - 나무위키



태극권 - 나무위키



태극권

최근 수정 시각: 2019-09-22 11:52:59


분류
격투기 무술
태극권(太極拳, Tai Chi)은 중국권법의 하나이다.


1. 설명2. 기원
2.1. 장삼봉 기원설2.2. 진가구3. 건강 체조?4. 경기5. 기타6. 태극권 분파7. 태극권 수련 방법8. 대중문화 속의 태극권사9. 관련 항목
1. 설명[편집]
권법태극론에 기반을 둔 독특한 이론 체계를 가지고 있다. 화경(化勁)을 중시[1]하며, 무수한 중국권법 가운데 팔괘장, 형의권과 함께 내가삼권(內家三拳)으로 구분한다. 세계적으로 많은 수련 인구와 지명도를 가진 권법이다.

진가태극권은 전사경을, 양가태극권은 붕경을, 무파태극권은 자유로운 보법의 사용을, 손가태극권은 일보일타의 강맹한 타격을, 홀뢰태극권은 음양의 순간적인 전변을 종지로 한다. 태극권이란 이름은 무파태극권의 창시자인 무우양이 처음으로 자신의 권법에 사용하였다.

태극권의 외적 특징은 느릿느릿한 투로 수련에 있다. 각 유파가 추구하는 바를 수행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그 전술을 익힌다. 투로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몸이 만들어짐에 따라 추수를 통해 상대를 느끼는 훈련을 한다. 그 다음에는 자유대련에 가까운 산수를 하게 된다.

각 유파마다 추구하는 바는 조금씩 다르지만, 태극권의 전투기술은 상대에게 밀착하여 움직임을 억누르고 꺾고, 조이고, 넘겨뜨리고, 단타로 치고 차는 모든 형태의 공방을 전개한다. 따라서 실전에 임하려면 처음에 상대에게 접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상대에게 접할 수 없다면 태극권의 기술은 대부분 무용지물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수련자들이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태극권을 배움으로써 그 실전 기술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적은 무술이며, 그 실전성에 대해 비판을 가장 많이 받는 무술이기도 하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중국무술 가운데 실전성이 입증된 유일한 무술이기도 하다. 위안스카이가 주최한 무술대회 결승전에서 권투선수 출신 서양인을 물리치고 우승한 게 홀뢰태극권의 전인이다. 이 사실은 당시 신문에 게재되었다. 이런 인연으로 위안스카이의 경호원들 상당수가 홀뢰태극권의 전인들이었다.

2. 기원[편집]
무협소설이나 영화에선 무당산의 도인 장삼봉(장삼풍)이 창안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이는 한낱 설일뿐 사실과 무관하다.

2.1. 장삼봉 기원설[편집]
태극권의 장삼봉 기원설은 무술계에서 흔히 보이는 '족보 왜곡을 통한 거짓 권위'에 불과할 뿐 실상은 이렇다.[2]

명말 청초(!)의 학자 황종희(黃宗羲)가 장삼풍에 관한 기록을 남겼고 여기에 처음으로 내가권(內家拳)이란 단어가 나온다. 하지만 황종희가 말한 내가권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즉 수박과 마찬가지.

태극권이 내가삼권 가운데 하나가 된 것은 1915년 손록당이 저서 형의권학(形意拳學)을 통해 역경의 이치와 내단양생법을 무술과 결합시킨 데서 유래했다. 즉 오늘날 중국무술계에서 말하는 내가권은 20세기 초엽에 퍼지기 시작한 신개념이었다.

2.2. 진가구[편집]
현재 무술계에선 하남성 진가구의 진씨 일족에게 전하는 가전무술이 원형이란 것을 정설로 받아들인다. 창시자는 이설이 있긴 한데 보통 명나라청나라초의 무인 진왕정(陳王廷)으로 여긴다. 이후 문외불출의 비전권법으로 전하다가, 청말 양로선(楊露禪)이 배워 북경에 전파한 이래 일약 전국구 권법으로 떠오른다. 이는 무술사 고증가이자 권법가인 당호(唐豪:1897~1959)의 조사 연구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진식태극권과 양식태극권은 권술의 핵심원리가 다르다. 진식태극권은 전사경을 근본원리로, 양식태극권은 붕경을 근본원리로 삼는다(전사경도 붕경을 기반으로 하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진식태극권과 그 이후 파생된 모든 태극권은 실제의 전투기법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투로 순서나 기법에서 상당한 동일성을 보인다.

태극권이라는 무술명칭의 어원은 무파태극권의 창시자인 무우양이 태극권경을 얻어 그를 바탕으로 자신의 무술을 완성하고 붙인 이름이다. 무우양에 의해 사량발천근, 사기종인 등의 태극권의 주요한 이론 체계가 완성되었으며, 무우양이야말로 현대태극권의 비조라 하겠다.

3. 건강 체조?[편집]
(태극권 수련방법 참조. 연관 내용 첨부함.)
독특한 기술과 이론체계, 경(勁)에 대한 심화된 분석 덕분에 고급 권법으로 대접받지만 무술이 아닌 건강(미용)체조나 정신수련 수단으로도 인기가 높다. 분파가 여럿 있지만 가장 인기가 좋은 태극권은 양식(楊式)태극권이다.

아마 한번쯤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중국 노인들이 삼삼오오 공원에 모여 춤인듯 체조인듯, 느릿느릿 움직이는 광경을 봤을 텐데 이게 바로 태극권이다. 다만 이쪽은 기존의 태극권은 아니고, 간화(簡化)태극권이라고 글자 그대로 태극권을 간소화한 것이다. 중국정부가 만들어 보급했다. 간화태극권은 초식이 24개 뿐이라 초보자도 익히기 쉽다. 42식 태극권(총합태극권)이 좌우 움직임이 많아 투로의 연결이 초보자가 익히기에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는 반면 24수 태극권은 물 흐르듯 연결성이 높다.
여기서 말하는 간화 태극권은 양식 24식 간화 태극권이다. 다른 문파의 간화 태극권도 많다. 웰빙붐에 맞추어 '간화'투로 만들기 열풍이 분 탓이다. 자세한 내용은 간화 태극권항목 참조.

그렇다고 모든 태극권이 느릿느릿한 체조인가 하면 그렇진 않다. '추수'는 태극권 중 격투기 분야에 해당하는, 말 그대로 권법이다. 대만에선 매년 태극권 세계대회가 열리는데 그중 가장 인기있는 시합이 태극권 추수라고 한다. 이 대회는 중국계들만의 잔치가 아닌 '정말' 세계대회라서, 역대 우승자들 중에는 미국인인 조시 웨이츠킨도 있다.[3]
여기서 말하는 추수는 경기 추수로 태극권 수련과정에 있는 추수와는 다르다. 일부에서는 경기 추수는 '그저 씨름일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경기 추수를 위해 근력을 기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태극권 추수의 본질에서 떨어져 있다.
전통적인 태극권에서는 투로를 통해 방(方)을 학습하고 추수를 통해 원(圓)을 학습한다고 한다. 즉, 투로를 통해 힘쓰는 방식을 배우고, 추수를 통해 변화를 배운다고 한다. 전통적인 추수는 간단히 말해 상대방을 때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때리지 않고 공중에 띄우거나 집어 던지는 방식으로 수련하는 것인데 경기 추수란 것은 무조건 넘어뜨릴 생각을 하니..... 실전에서는 넘어뜨리려고만 하다 엄청 두드려 맞는다. 그래서 전통 태극권사들은 경기 추수를 '소싸움'이라면서 깐다. (아헌무관 인터넷 블로그 및 사이트 글 및 칼럼 참고바람) (태극권 수련방법 항목은 인터넷에서 구할 수 없음)
태극권이 느릿한 것은 태극권이 신체의 인지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양식태극권에도 발경(평경)기법을 익히기 위한 투로가 따로 있다. 진식의 노가 2로, 신가 2로는 발경(전사경)이 주를 이루고 있어 무척 격렬하다.

간화 태극권의 보급 이후, 각자 분파의 간화 투로를 제창하기 시작하였고 더불어 중국 정부의 우슈 스포츠화, 국민 체육화 방침에 따라 경기 투로가 정립되어 지금 형태에 이르렀다. 현재 양가와 진가 태극권을 비롯하여 수많은 태극권 분파들이 있으며 한 분파에서도 여러가지 변형 투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현대에 만들어진 태극권 중 가장 대표적인 투로로는 북경 체육 대학 교수인 문혜풍 노사가 정립한 동악 태극권으로 간화 태극권의 초식에 양식, 진식의 핵심적인 동작만을 추려 배우기 쉽게 만든것이 특징이다.

4. 경기[편집]
1952년 마카오에서 오파태극권 장문인 오공의(吳公儀)와 백학권 진극부(陳克夫)의 대결이 있었다. 흔히 중국권법의 실체로 떠돌아 다니는 동영상이 바로 이것. 자세한 사항은 중국권법/실전 문서를 참조.

2017년 4월 27일에는 중국 쓰촨성에서 뇌공태극권(雷公太極拳) 장문인 웨이레이(魏雷, 41) 씨와 격투기 코치 쉬샤오둥(徐曉冬, 39) 씨 간에 대결이 있었다. 결과는 태극권사 웨이가 일방적으로 쳐발려서 20초에 K.O 당하는 굴욕 크리.[4] 쓰촨성의 작은 체육관에서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요우쿠웨이보를 타고 중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퍼져 이야기거리가 되고 있다. 단 본인 스스로 뇌공태극권을 창시하고 장문인을 자처한 걸 보면 웨이레이 씨가 태극권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

유튜브에서는 쉬샤오둥에게 중국무술인이 쳐맞은 경기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정작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찾기가 어렵다.

5. 기타[편집]
여담으로 이연걸의 태극권[5]을 떠올리는 이도 있을 텐데... 이연걸이 이 영화를 찍고 나서 동작이 완전 야매라고(...) 태극권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사실 이연걸의 주 무술은 번자권이지만 재능이 출중했기 때문에 태극권, 형의권, 팔괘장 등도 배울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성과는 그다지 좋지 않다(...). '더 원'에서 형의권과 팔괘장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때도 형의권사와 팔괘장 문파 양쪽에서 '저건 우리 권법이 아니다! 번자권이나 하시지?'고 까였다.

센티멘탈 그래피티 1편의 오프닝은 흔히 암흑태극권(...)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란마 1/2 오프닝에서 하는 무술이 바로 태극권이다.

일반인들은 태극권은 기를 사용하는 무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태극권 수련자들은 의외로 기라는 말을 많이 쓰지 않는다. 본래 태극권은 전투의 기술이었다.(이는 오늘날 링위의 싸움이 아니라 병기가 동원되고 목숨을 담보로 하는 전투였다.) 따라서 외부인들에게 기예를 전수하지도 않을 뿐더러 시연할 때도 핵심은 숨겼다.

오파의 왕배생 노사가 타계하심으로써 실전으로 태극권을 배우고 썼던 시대는 끝이 났다. 태극권의 종지를 살리면서 그 실전성을 유지하는 시합 방식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해답은 없는 듯 하다. MMA:비밀주의를 버리면 됩니다. 누군 비전(祕傳)도 없어서 링에서 싸우는 줄 아시나?[6]

진발과의 제자 홍균생은 몇년을 진발과의 집에서 먹고 자고 배우며 진전을 모두 이어받았다고 평가받는다. 그리고 그 홍균생의 제자가 진중화. 미국으로 이민 후 실용태극권이라는 이름으로 태극권을 전파하고 중국에는 산동성 쪽에서 유명하다. 유튜브에 Chen zhonghua 를 검색하면 공식 채널이 있는데 10년전 영상까지 있는 등 자료가 꽤 많다. 투로와 추수 및 산수 트레이닝 영상을 보면 태극권의 그 부드러울 것 같은 이미지를 확 깨는 기괴할 정도의 호흡과 파워를 보이니 관심있으면 보는 것도 추천. 그러나 어느 선생의 어느 스타일이 맘에 든다 해서 교습을 받지 않는 채 따라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 선생이야 트레이닝이 돼서 자연스레 동작과 힘이 나오는 거지, 애초 동작만 따라한다고 힘까지 따라나오는 것은 아니다.

6. 태극권 분파[편집]

진식(陳式) - 진왕정이 창시한 가전무술로서 본래는 진가권이라 불렸다. 본래 진씨 일가는 소림권의 하나인 포추를 주요한 권법으로 하였으며, 무기술은 권술을 바탕으로 외부에서 빌어와 사용하였다. 강맹한 권술을 익히기 전에 몸을 유연하게 하고 화경을 익히기 위해 먼저 두투13세를 수련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노가1로로 불리는 투로다. 태극권의 모든 계보는 노가1로로부터 출발한다. 두투의 기법들은 기효신서에 집대성된 기예들과 소림의 심의권을 기반으로 한 무술이었는데(태극권과 무당은 역사적으로 관련된 적이 없다. 진가구는 소림사에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현재 전해지는 권보를 보아도 소림권의 일종임을 알 수 있다.) 너무 복잡하여 배우기 힘들었기 때문에 원권을 더하여 간략하게 만든 신가식(=소가식)이 만들어졌다.
노가식(老架式) - 14대 진장흥이 본래 7로에 이르던 투로를 2로로 줄여 개편한 투로. 발을 넓게 벌려 투로를 진행하며 대가식에 속한다. 후에 진발과가 노가를 개량한 투로를 신가식이라 부르는 경향이 있는데, 모두 노가에 속한다. 모든 태극권은 이 노가식의 복잡다기한 내공법과 기법들 가운데 특정한 부분을 중심으로 창편하여 만들어졌다.


노가1로


노가2로


신가식 - 진유본이 노가에 원권을 더하여 간략하게 실전적으로 만든 투로다. 손이 나가면 전신이 따라 움직이도록 되어있으며, 동작이 비교적 작고 간결하다. 후대인 진청평(陳淸萍)이 개량한 형태는 지명을 따서 조보가(趙堡架)라고도 부른다.(진청평이 조보가에 데릴사위로 가면서 그 지역에 권을 전하였다. 홀뢰가도 진청평의 계보에 속한다.)



신가1로

양식(楊式) - 양로선이 전한 태극권.
대가식(大架式) - 양로선이 전한 태극권으로 기술을 부드럽게 다듬어 전파했다.[7] 진가의 전사경이 좌우경을 위주로 함에 반하여 기운을 내리고 올리는 붕과 안에 치중하여 상하경을 위주로 하는 태극권이다. 접하면 튕겨내는 붕경을 기름을 종지로 한다.


대가식


소가식(小架式) - 양로선의 아들 중 양반후가 무우양의 제자였다. 무파태극권을 배워서 양식과 융합함으로써 만들어진 가식이다. 오파가 양식의 소가식에 속한다.


소가식

무식(武式) - 무우양(武禹襄)이 창시한 태극권. 일설에 의하면 무씨형제와 양로선은 그 부친에게 홍권을 배운 사형제지간이었다. 무씨 형제가 바빴던 관계로 양로선을 진장흥에게 보내어 진가권을 배우게 하였다고 한다. 양로선은 그 권을 무씨 형제들에게 가르쳤으나 무우양은 '들은 바와 다르다'며 양로선을 의심하고, 후에 진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진청평을 소개받아 진식 소가를 배웠다. 그 후에 '비로소 진가의 권을 알았다.'고 만족했다고 한다. 태극권경을 발견하고 권술을 연구하여 무파태극권을 창시하고 최초로 '태극권'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다. 이전에는 진가구의 권은 진가권, 양씨의 권은 화권, 면권 등으로 불리웠다. 무파의 기예를 기반으로 양가와 오파, 손가가 현대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그 집안이 지방의 유력한 호족으로 양로선에게서 진가권을 배웠으나, 서로 사제지간으로 여기지 않은게 확실하며 양로선의 권술공부를 후원하고 이후 북경에 양로선을 소개하여 태극권을 대중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제자인 양반후는 양가와 융합하여 양가소가를 만들었는데 오늘날 오파로 전해진다. 태극권의 중요한 이론들을 체계화한 것은 오로지 무우양의 공이다. 태극권의 오묘함은 무파에게서 비롯한게 대부분이다.


무식


오식(吳式) - 오전우(吳全佑)가 전한 태극권. 처음 양로선에게 배우고, 이후 아들 양반후(楊班侯)에게 배웠다. 원래 만주인으로 이름은 그냥 전우였으나, 그 아들이 오씨 성을 가지면서 오식이 되었다. 본래 솔각을 하였던 바 그 기술이 많이 도입되었다. 양가의 소가에 속한다. 오씨는 남쪽에서 권을 전하고 있으며, 북경오파는 왕씨에게 전해졌다. 실전으로 태극권을 하였던 마지막 세대가 북경오파의 왕배생 노사였다.


오식


손식(孫式) - 손록당(孫綠堂)이 전한 태극권. 곽운심(郭雲深)에게 형의권을, 정정화(程廷華)에게 팔괘장을, 학위진(郝為真)에게 무식을 배웠다. 형의권의 타격법이 섞이게 되어 태극권 유파중에서 가장 강맹한 타격을 자랑한다. 일보일타를 종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근보로 일관한다. 한마디로 내가삼권을 모두 배운 엄친아가 말년에 창안한 형태. 내가삼권이란 단어도 손록당이 만들어낸 개념이다. 그러나 형의권, 팔괘장, 태극권 3개 무술을 모두 익힌 사람이 손록당이 처음은 아니다.


손식

홀뢰가 - 진청평의 계보 중 양호가 창편한 태극권으로 실전으로 유명하다. 접하는 순간 음양이 뒤바뀌는게 번개와 같다고 하여 홀뢰가라 불리는데 양호의 호가 홀뢰였다. 음양이 순간적으로 전변하면 화경과 발경이 이루어지는게 특징이다.



홀뢰가

7. 태극권 수련 방법[편집]
태극권은 중국 무술중에서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술로, 현재 전국에 수백개의 태극권 도장에서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민 회관, 문화 센터등에서도 태극권 강좌를 하기도 하니 틈나는대로 찾아보도록 하자. 주한 중국 문화원에서도 2011년부터 태극권 강좌를 개설하기로 하였다.
인터넷에서 독학으로 서적이나 비디오를 보면서 익힐 수 있냐는 질문 글을 볼 수 있는데, 많은 태극권사들은 독학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어떤 운동이든 마찬가지지만, 태극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중국무술의 트레이닝은 독련에 치중되어있으며, 따라서 독학할 경우 피드백이 불가능하다. 애초에 무술이라는 게 처음부터 혼자서 책보고 비디오보고 배우는 건 천재가 아닌 한 불가능하다. 가장 큰 부작용은 독학은 잘못된 자세를 습득하기 쉽고, 이를 혼자서 교정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더구나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은 새로운 자세를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로 한다.
그리고, 태극권의 상당수 개념들은 혼자서 책만 보고 터득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8], 처음에는 반드시 숙련된 지도자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기존에 적혀 있던 대로 3개월 ~ 2년을 해서는 무술로서의 태극권을 배웠다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동작만 배우는 것이라면 3개월로도 충분 하겠지만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안타깝게도 30년을 수련해도 권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게 태극권이다. 길을 잘못 들면 태극권은 평생을 해도 얻을 수 없다. 태극권의 원리가 힘을 기르고 속도를 키우는 일반적인 방법과 정반대의 길을 가기 때문이다. 상대와 나를 연결하여 상대를 느끼고 그 힘에 맞추어 내 자신을 변화시킴으로써 상대를 이기는게 태극권이 추구하는 바이다. 그 방법이 전사경이든 붕경이든 음양전변이든 모든 태극권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사기종인하여 인진낙공하고 사량발천근하는 것이다. 근데 수년간 수련했는데도 해당 무술의 일정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면 수련자가 어지간한 몸치가 아닌 이상 스승이 태업을 했거나 무술 이론 자체에 문제 있는 것 아닌가?[9]

국내의 대표적인 태극권 도장으로는 밝은빛태극권, 이창수 전통 태극권(진정뢰 진식태극권 서울경기총관)<진식 태극권 11대 전인 진정뢰 명사(진소왕, 주천재, 왕서안 과 함께 진식 태극권 4대금강 중 하나)의 한국 최초 입실 직계 제자이자 12대 전인인 이창수 관장>, 진병태극원(한국진씨태극권협회), 진병태극원/팔극무관, 김종윤 태극권, 진가구 태극권학교 대한민국 분교, 대한태극권협회, 태극무술원(문혜풍 노사의 딸이자 아시안게임 태극권 우승자인 양성찬 부인인 문감홍 원장. 중국인.)부산 진룡무관<전국가대표 우슈 산타 챔피언 김근오관장지도 조유빈 (양씨태극권5대적전) 양씨태극권부산지회>,부산 진소왕태극권 무운도관이 있다.

수련비는 도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월 10만원선이다. 구민회관이나 문화센터 등에서 교습하는 경우 3~4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이점은 구민 회관등에서의 태극권 강습은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대일 지도가 힘들다는 점이 있는 반면, 도장의 경우 지도자가 한사람 한사람에게 교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태극권을 배울 수 있다.

태극권의 투로는 각 유파가 종지로 삼는 기법을 얻기 위한 기술체계를 모아놓은 것이다. 흔히 혼자서 하는 추수라고 한다. 진가를 배운다면 투로를 통해 전사경을 쓸 수 있는 몸을 만들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전사경의 쓰임을 배워야 한다. 양가를 배운다면 붕경을 얻어야 한다.
무파를 배운다면 보법을 통해 사량발천근하는 법을 얻어야 하며 손가를 배운다면 걸음걸음마다 근보를 통해 터지는 타격법을 얻어야 한다. 홀뢰를 배운다면 접하는 순간 음양을 뒤바꾸는 전변을 얻어야 한다.
몸을 다루는 세밀한 내용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각 유파마다 요결이 세밀하게 정리되어 있으나, 큰 차이는 없다. 가장 요점은 힘을 쓰지 말고 내부의 기운이 사지말단까지 통하게 하는데 있다. (힘을 쓰면 근육이 굳어 뼈대를 붙잡으니 기운이 통할 수 없게 되어 태극권에서 가장 기피하는 바이다.)

각 유파의 종지를 얻고 추수와 산수를 통해 상대를 읽고 접하는 능력을 얻었다면 여러가지 무술을 익히는 이종격투기 선수와 같이 다른 무술 또한 배우는 것이 좋을지도.... (중국무술 중 실전성이 높은 영춘권 또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대련을 한다.) 종지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무술을 익히거나 대련을 한다면 태극권을 성취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일부 수련자들의 경우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는 수련하는 방법에 그 원인이 있다. 첫째로 자세를 너무 낮추어서 수련을 지속하여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경우다. 자세를 낮추어도 하체의 무든 관절이 이완이 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즉 대둔근을 사용해야 하는대 초심자는 이 부위가 굳어있어 햄스트링을 사용하게 된다 이때 무심결에 무릎을 >< 모양으로 꺾어서 낮추는데 그 결과 십자인대에 체중이 걸려 다치게 된다. 두 번째로 꼽히는 이유는 무릎을 쓰는 버릇이다. 고관절의 회전을 통해 체중이 이동하면서 무릎도 이에 맞추어서 변화해야 하는데 무릎이 회전해서 인대에 무리가 가게된다.

해결책은 무리해서 자세를 낮추지 말고, 무극장이라고 불리는 참장을 통해 하반신에 힘을 기르고, 방송의 감각을 깨우쳐야 한다
여기까지 대략 1년정도가 소요된다.

8. 대중문화 속의 태극권사[편집]

Dead or Alive - 레이팡
GTA 5 - 트레버 필립스
과학전대 다이나맨 - 시마 요스케(다이나 블루)
갓 오브 하이스쿨 - 고감도
광전대 마스크맨 - 모모코(핑크 마스크)
디지몬 테이머즈 - 곽소룡, 곽성치,테리어몬
리바이벌 - 한명일/핸드 리바이벌, 룽 노사
레이지 오브 더 드래곤 - 린 베이커
부리키 원 - 송 센다오
사립 저스티스 학원 - 카자마 아키라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 - 칵 신텐
소림축구 - 아매
신만이 아는 세계 - 마루이 유키에
아랑전설 시리즈 - 쳉 신잔, 후타바 호타루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켄조[10]
초력전대 오레인저 - 마루오 모모(오핑크)
쿵푸허슬 - 양과
탐험대 - 또봇 카고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 시이 켄수[11]
데이몬시리즈 중 마왕 데이몬에서 인간에 빙의한ㅡ데이몬

9. 관련 항목[편집]

격투기 무술 관련 정보
피사의 사탑 - 태극권 수련의 새로운 메카로 떠올랐다 카더라#[12]


[1] 화경은 태극권의 핵심 중 핵심이다. 상대와 접촉하는 즉시 상대의 힘을 무력화하고 일방적으로 공격이 가능한 자세로 만든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화경이 없다면 다른 중국무술과 태극권을 구별할 특별한 점은 없다.[2] 태극권 장삼봉 기원설은 양가태극권 측에서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퍼뜨린 것인데 자신들의 권법이 진가구에서 나온 권법이 아닌 장삼봉으로부터 유래했다는 권위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양로선의 손자 양징보의 제자이자 현대 태극권의 고수로 유명했던 정만청의 경우도 장삼봉 기원설을 적극 주장한 바 있다.[3] 참고로 웨이츠킨은 9살때 전미 체스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10여년간 전세계 체스계를 주름잡다가 갑자기 태극권으로 전향해 세계대회 2연속 우승을 거머쥔 인물.[4] 쉬는 중국 전통무술의 실전성을 부인하면서 그동안 어그로를 끌었다.[5] 원제는 '태극장삼봉(太极张三丰)'.[6] 사실 이런 MMA 조차도 도장마다 자신들의 스타일이 있고 교습법, 기술, 힘쓰는 방식 등에 세세한 차이가 있다. 원래 비전이란 이런 것이다.[7] 양로선이 처음 전한 양식도 진식과 마찬가지로 격렬한 동작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전승과정에서 상실되었다. 양로선은 진식을 부드럽게 다듬었다기보다는 어려운 동작들을(예를 들어 전사경으로는 복잡한 과정 하에 한 번에 이루어질 동작을 그냥 두 개의 동작으로 나누어서)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8] 심지어 가장 이론적이고 단순화된 권투조차도 혼자 연습하면 단순히 허공에 주먹질하는 것밖에 안된다. 그나마 권투는 유튜브 가면 영어( 거의 전 세계인의 제 1 외국어라 그나마 좀 나은편.) 동영상이라도 많지...[9] 사실 태극권 뿐 아니라 다른 중국 무술도 열심히 수련해서 고수가 된 인물이 꽤 있으니 이 부분은 스승의 태업일 확률이 높다.[10] 작중에서는 '암살풍수'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나 나르시소 아나수이의 해설에 따르면 태극권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11] 어디까지나 초능력을 보좌해주는 역할이다. 초능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한 99와 2000에서는 순수 권법으로 싸우지만.[12] 사실 관람객들이 탑을 밀거나 받치는 듯한 사진을 연출하는 일종의 사진 장난을 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거다. 사실 왠만한 유명 랜드마크들, 특히 탑에는 이러한 장난을 치는 게 일반적이지만, 유독 피사의 사탑에 그러한 사진 장난의 사례들이 집중되어 있어서 이를 가리키며 유머 코드로 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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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징보(楊澄甫)의 단편(單鞭) 자세, 1931년

대중적인 운동의 간화태극권(상해 광장 아침)

태극권(太極拳)은 중국 북파(北派)에서 발전한 무술 유파로 소림권(少林拳)과 함께 중국의 양대 권법을 이루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수련 인구를 보유한 유파로 유명하며, 청나라 이후 오랜 세월을 거치며 대개 5개의 문파로 발전해서 전해지고 있다. 진가, 양가, 무가, 오가, 손가태극권을 말하며 조보가에서 나온 홀뢰가도 있지만 하는 이들은 적고 귀하다. 소림권처럼 근육과 힘에 의존하는 외가권에 비해 태극권은 내가권이며 내가권은 흔히 내공을 중시한다(물론 외가권도 내공이 없다는 것은 아니며, 상대적인 것이다). 내가권(內家拳)에는 형의권, 팔괘장, 태극권이 있으며 이를 흔히 내가3권이라한다.

특히 양노선(杨露禅,Yang Luchan 1799–1872)이 개발한 부드러운 동작으로 행하는 양가 태극권을 주되게 채택한 간화태극권(簡化 太極拳)의 운동은 이런 특징으로 인해 연령에 구애받지않고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간단한 동작들로 구성되어 대중적으로 태극권을 수련할 수 있게되어있다. 느릿한 춤사위처럼 하는 이 무술은 중국 여행시에 아침 공원에서 많은 이들이 여럿이서 행하는것을 볼 수 있다.[1]


목차
1기원과 역사
2발전
3태극권의 특징과 체계
4느리고 부드러운 동작의 간화태극권 운동
5같이 보기
6참고
기원과 역사[편집]

태극권의 역사는 명나라 말 청나라 초로 올라간다. 명나라의 무관(武官) 출신인 진왕정(陳王廷)이 명나라가 쇠퇴하자 관직을 사임한 후 고향인 진가구(陳家溝)로 낙향하여 전장에서 익혔던 무예와 진씨 일족들에게만 전수되는 기예, 그리고 음양오행설과 도인, 토납술을 연구하여 그 이론과 실기를 보충한 뒤 창시한 권법이 태극권의 시작이라는 설이 정설로 알려져있다. 태극권은 초기에 몇 가지 초식 밖에 없었으며 그 이름도 진가권(陳家拳) 등으로 불리며 외부인들에게 철저히 공개를 엄금하여 진씨 일족들에게만 전수가 되었는데 후일 진씨 14대조 진장흥(陳長興) 때 양로선(楊露禪)에게 태극권을 공개적으로 전수한 것을 시작으로 태극권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태극권의 원류가 된 진왕정 직계의 이 태극권이 바로 오늘날의 진식태극권(陳式太極拳)이다.
발전[편집]

태극권은 초기에 진씨 일족들에게만 비밀리에 전수가 되어왔기에 외부인들은 배울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태극권의 명성을 듣고 이를 흠모하던 양로선이란 청년이 진가구로 들어가 하인 노릇을 하며 밤마다 몰래 진씨 일족들이 태극권 수련을 하는 것을 훔쳐보게 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진씨 14대조로 태극권을 지도하고 있던 진장흥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진장흥은 법규대로 이 청년의 무공을 폐하거나 죽여야 했으나, 양로선의 훔쳐 배운 태극권 실력이 뛰어난 것을 보고 시험 삼아 자신의 제자들과 대련을 시켜보았고 그 결과 양로선이 모두 이기자 그 영특한 재주에 감동받아 양로선을 정식 제자로 받은 뒤 태극권의 비기를 모두 전수해주게 되었다. 이 때부터 태극권은 외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전수가 되기 시작하였다고 보는 것이 옳다.

태극권을 모두 전수받은 양로선은 무림에서 그를 대적할 자가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신묘막측한 무공으로 무림 고수들을 쓰러뜨렸고 '천하제일'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후 무술에 관심이 많은 무씨 삼형제(무징청, 무하청, 무여청)가 양로선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오게 되는데, 이 중 청나라 황실의 관리로 있었던 무여청이 황실에 양로선을 추천하게 되어 양로선은 황실 귀족을 상대로 태극권을 가르치게 된다. 하지만 진식태극권의 전사경이라는 개념이 워낙 난해하다 보니 제대로 따라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태극권의 핵심은 그대로 담겨 있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동작을 나누고 추가한 새로운 형태의 태극권을 창조했는데 이것이 바로 양식태극권(楊式太極拳)이다.

양로선의 양식태극권 창시 후에 태극권은 크게 원류인 진식과 개조식인 양식으로 나뉘게 되었는데, 양식태극권이 널리 번성하자 진식태극권의 명인들도 각성을 하게 되었고, 진식태극권의 명인이자 고수였던 진씨 17대조 진발과(陳發科)가 북경에서 부드러움 속에 강맹함이 숨어있는 진식태극권을 공개하자 많은 무림 인사들이 크게 놀라 진식태극권의 존재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태극권은 진식과 양식으로 나뉘어 전수가 되기 시작하였는데, 수많은 태극권 명인들이 배출되어 태극권을 널리 알리게 되었으며 그 중에 태극권으로 대성한 무림 인사들은 다시 태극권을 개량하였고 오늘날 태극권은 진식, 양식 뿐만 아니라 오식, 손식, 무식, 동악식 등 여러 문파로 나뉘게 되었다.
태극권의 특징과 체계[편집]

태극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배울 수 있을만큼 대중화된 권법이다. 특히나 그 양생 효과가 매우 뛰어나 의학적으로도 검증되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으며, 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높은 동작을 배제하고, 노인들을 위해 발경 동작들을 간소화하는 등 1950대 들어 중국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태극권을 개량하여 수많은 투로들이 만들어졌고, 널리 보급이 되어 태극권의 명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태극권의 원류인 진식태극권은 외가권스러운 면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유파로, '포추'와 같은 투로는 소림권과 같은 외가권만큼이나 빠르고 강맹하며 발경과 진각 동작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다른 유파의 태극권또한 무술적이다.

태극권의 대표적인 이론은 유능제강(柔能制強)으로 바로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긴다'는 독특한 이론이다. 일반적인 외가권이 반복적인 근육 단련과 힘을 기르는 훈련으로 단기간에 힘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반면에 태극권은 이러한 근육 단련을 일체 거부하며 태극권의 독특한 연공법으로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오랜 세월 반복하게 되면 몸과 손발의 중심에 근육이 비어있는 부분이 생기게 되어 나선으로 근육을 꼬았다 푸는 과정의 반복인 전사경을 구사하는데에 최적화된 몸으로 변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완성된 전사경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공격을 무위로 돌리거나 상대방의 힘을 이용해 되돌려주는 등의 기법을 전투 이론으로 삼고 있다.



느리고 부드러운 동작의 간화태극권 운동[편집]

현대의 느린동작의 태극권은 1950대 중국 정부 및 체육위원회가 대중적으로 간단히 행할수있는 부드러운 동작을 갖고있는 양식 태극권을 주되게 채택하여 개선한 간화태극권으로 1957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보급하기 시작하였다.[2] 이렇게 행하여지기 시작한 태극권 운동은 세계적으로 현대인이 쉽게 접할수있는 대중적인 심신단련 운동으로 평가되고있다.[3][4][5][6] 한편 다양한 신체동작에서 느리고 부드럽게 체중을 이동하고 편안하게 숨쉬기를 주로 행하는 효과는 신체적인 면에서 뿐만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자기효능감및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것으로 여겨진다.[7][8]
같이 보기[편집]
형의권
팔괘장
영춘권
금강영관(선무도)
요가 운동
필라테스
태극검
참고[편집]

(從五十年代起,中國開展「發展体育運動,增強人民体質」的群眾性體育活動,把太極拳當作為一個健身項目。1957年,國家体委編出了24式簡化太極拳。到1959年,國家体委又編出了88式太極拳。從1985年始,中國辦了多屆全國太極拳專項比賽.第一屆:1985年,哈爾濱 第二屆:1986年,太原 第三屆:1987年,孝感 第四屆:1988年,桂林 國家體委為了進一步推動太極拳運動,下決心編太極拳竞賽套路。從9月初開始工作,由張山主持(領導),参加編寫工作的主要人員有張文廣(楊式)、闞桂香(陳式)、門惠豐(孫式、吳式)、李秉慈(吳式)、計月娥(工作人員)。 太極拳體育競賽化,比賽的套路有繁有簡,分各門派再分24式、48式、66式等等。 審定者是徐才、李天驥、張繼修、蔡龍雲、李德印等人。)http://www.wutaiji.org.hk/wushu_data/train_schedule.htm
(中國香港吳式太極拳總會-競賽套路的由來)http://www.wutaiji.org.hk/wushu_data/train_schedule.htm
(중앙일보 - [타이치이-태극권] 노약자도 '거뜬' 운동효과 '그만')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78436
(헬스조선 - ‘건강 100세’ 지름길, 10분 태극권 운동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30/2015013001232.html
(CDC-Adoption of a Tai Chi Intervention, Tai Ji Quan: Moving for Better Balance, for Fall Prevention by Rural Faith-Based Organizations, 2013–2014)https://www.cdc.gov/pcd/issues/2016/16_0083.htm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https://www.cdc.gov/homeandrecreationalsafety/falls/compendium.html
(태극권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자기효능감 및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http://citeseerx.ist.psu.edu/viewdoc/download?doi=10.1.1.831.4089&rep=rep1&type=pdf
(태극권 프로그램이 파킨슨병 환자의 하지근력, 관절의 유연성, 균형감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https://j.kafn.or.kr/upload/pdf/jkafn-18-2-177.pdf
(구글북스-고수를 찾아서, 1권

(공)저: 한병철)https://books.google.co.kr/books?id=ox52BQAAQBAJ&pg=PT164&lpg=PT164&dq=%EC%84%9C%EC%9A%B8+%EC%A4%91%EC%95%99%EB%8C%80+%EB%B3%91%EC%9B%90+%ED%83%9C%EA%B7%B9%EA%B6%8C&source=bl&ots=IV_9__rfkg&sig=ACfU3U3o6HX3Kj6hLYCB86ARiGeXeQ8-0Q&hl=ko&sa=X&ved=2ahUKEwjN4NuBrNviAhXRMd4KHaMcBdMQ6AEwCHoECAUQAQ#v=onepage&q=%EC%84%9C%EC%9A%B8%20%EC%A4%91%EC%95%99%EB%8C%80%20%EB%B3%91%EC%9B%90%20%ED%83%9C%EA%B7%B9%EA%B6%8C&f=false
([华人世界]华人故事:太极女武师(20121206))http://news.cntv.cn/20121206/104648.shtml
(씨네21-이연걸을 만나다 [1])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37287

밝은빛 태극권 태극추수

밝은빛 태극권







태극 추수
투로가 나를 아는 공부라면 추수는 상대를 아는 공부이다.
추수는 자기 의도와 힘을 써서는 안 되며 상대에 따른 변화를 얻어야 한다.

태극권의 투로와 추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 모두 갖추어졌을 때 태극권의 전체가 완성됩니다. 투로는 태극음양의 법칙을 내 몸에서 일깨우는 법이고, 추수는 상대에 응하여서 태극음양의 법칙이 저절로 드러나도록 하는 법입니다. 따라서 추수의 수련 방법 역시 태극권의 기본 원칙에 따라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하여야 태극권 투로를 천천히 수련해야 하고 근육의 굳은 힘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명확해지게 됩니다. 밝은빛 태극권에서의 추수 학습은 옛 선배님들께서 남기신 뜻을 따르고 이에 부합하는 수련법을 진행합니다. 투로와 추수가 분리되지 않고 힘에 의존하지 않으며, 추수를 하는 가운데 투로에서 닦은 내공이 실현되고 상대에 응하여 저절로 적절함을 취하여 변화가 실현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1. 태극권 추수란 무엇인가?

ㆍ 추수(推手)란 그 용(用)을 구하는 것이다. < 진미명 >
ㆍ 태극권은 추수를 연습함으로써 용(用)에 이른다. < 양징보 >
ㆍ 평소에 주가(走架)를 하는 것은 나를 아는 공부이며, 타수(打手)를 하는 것은 남을 아는 공부이다. < 이역여 >
ㆍ 추수(推手)란 투로를 숙련한 다음 두 사람이 연습하는 것으로, 손과 발을 맞대고 경(勁)의 사용면에서 허실과 강유 그리고 주화점핍(走化粘逼)
및 제방축발(提放蓄發)의 정확성을 실험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 반작민 >
ㆍ 권가(拳架)는 ‘무극ㆍ태극ㆍ음양ㆍ오행’을 연마하여 신(神)과 기(氣)가 안으로 수렴하고 하나로 뭉뚱그리는 것이니 태극권의 체(體)이다.
타수(打手) 용법에서는 팔세(八勢)에 오행이 포함된 모든 법으로써 동작을 행하며 신과 기가 밖으로 펼쳐져 나와 여덟 가지로 변화하는 것이니
태극권의 용(用)이다. < 손록당 >


2. 태극권 추수의 목적

1) 투로를 바르게 이해한다.
ㆍ 투로에서 익힌 바를 상대에 응하여 적용하는 연습
ㆍ 비유하자면 외국어를 배워 Dialog로 대화해 보는 연습과 같다.
ㆍ 초기에는 규격 안에서 행하고, 능숙해지면 자유롭게 행한다.
2) 상대방과 힘과 에너지의 대화를 익힌다.
ㆍ 대화에서 순서와 상호 규칙이 필요하듯, 추수에도 규칙이 필요하다.
3) 기격에 필요한 감각을 익힌다.
ㆍ 추수 자체는 태극권의 원리에 입각한 감각훈련이지 기격 자체는 아니다. 3. 추수를 바르게 배우기 위한 조언

1) 의도를 버리고 상대(상황)에 응한다.
2) 뚝심(근육힘)을 쓰거나 버티지 않는다.
3) 하체의 힘과 굳어진 구조의 힘에 의존하지 않는다. 2)와 3)의 내용대로 뚝심을 쓰거나 몸이 굳어지면 타격을 당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4) 상대와 접한 부분에 의식을 둔다.
5) 생각과 판단을 하지 않는다.
6) 상대와의 접점을 기준으로 방(方)을 유지한다.
7)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원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8) 추수는 상대와의 대화이자 에너지 교류라는 점을 명심한다.
9) 추수는 태극권의 원리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태극권의 방식대로 상대에 응해야 한다.
10) 추수를 진행하는 내내 상대와의 접촉(점)을 유지해야 한다.


4. 첨연점수(沾连粘随)

ㆍ 태극권의 추수가 성립되기 위한 기본조건으로 상대와 한 점으로 가볍게 맞붙는 상태를 말한다.
ㆍ 첨의욕습행화우(沾衣欲濕杏花雨) : 살구꽃 피는 봄날 는개에 옷이 젖는다.(남송 시대의 시) 마치 가는 비에 옷이 젖어 피부에 가볍게 붙듯이
내 손이 상대의 손에 붙어야 한다.
ㆍ 첨연점수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기종인(舍己從人)한다.
ㆍ 상대에게 집중한다.
ㆍ 첨연점수는 협상하는 기술, 대화하는 덕목이다.
ㆍ 첨연점수가 안 되면 태극권 추수가 성립되지 않는다.



첨연 양 내가 접촉을 시도(첨) 접촉을 계속 이어감(연)
점수 음 나의 접촉을 이어 받음(점) 점을 유지하며 상대를 따름(수)
5. 청경ㆍ동경ㆍ신명


청경(聽勁) 동경(懂勁) 신명(神明)
손의 음양허실이 분명한 상태 몸통의 음양허실이 분명한 상태 보(步)의 음양허실이 분명한 상태
정(精) 기(氣) 신(神)
수신족(手身足) 삼자의 합(合)을 외삼합(外三合)이라 하고
정기신(精氣神) 삼자의 함(合)을 내삼합(內三合)이라 한다.
내삼합과 외삼합은 분리된 기술이 아니라 하나에 대한 안과 밖이다.
6. 화경과 발경


화경(化勁) 발경(發勁)
점을 이룬 후 상대의 에너지를 이끌어 들임(원圓) 상대를 허하게 하여 방을 유지하면 상대가 튀어 나가게 됨(방方)


ㆍ 발경은 힘으로 상대를 밀쳐내거나 외형적 기술을 쓰는 게 아니라, 음양법칙에 근거한 합작용이다.
ㆍ 처음 추수를 연습할 때 청경과 화경의 교묘함에 집중하여야 하며 일시적인 우열에 집착하여 억지를 쓰면 안 된다.
ㆍ 상대를 날리고도 자신이 알지 못할 때에 비로소 이런 발경의 오묘함을 마음에 기울여 체험하고 깨칠 수 있게 된다. < 손록당 > 7. 올바른 추수를 위한 요결

ㆍ 사기종인(舍己從人) - 응물자연(應物自然) - 인진낙공사량발천근(引進落空四兩拨千斤)
ㆍ 용의불용력(用意不用力) -차력타인(借力打人) - 첨연점수(沾连粘随)



태극 산수태극권의 초식을 적용하여 상호간의 손발의 교차 감각과 공간감각을 익힌다.

태극권의 수련 과정은 다음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도인법(導引法) : 내 몸을 원래의 조화로운 상태로 회복
2. 투로(套路) : 내 몸의 올바른 음양 작용 원리인 원방(圓方)을 단련, 나를 아는 공부
3. 추수(推手) : 상대에 따른 변화 원리를 체득, 원방(圓方)의 활용, 상대를 아는 공부

태극권의 이러한 주요 수련법을 올바르게 익힌 후에 태극권의 초식을 상대에게 적용하여 상호간의 손발의 교차 감각과 공간감각을 익히는 특별한 수련법이 있습니다. 이 수련법은 산수(散手)라는 이름으로 전승되고 있습니다. 태극 산수의 핵심은 단순히 손발로 때리고 차는 동작을 서로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내오행보(內五行步)와 외오행보(外五行步)의 작용을 분명히 하여 상대방에 대한 공간 조절의 다양한 기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상호 짝을 맞추어 안전하게 태극권의 동작을 적용해 보는 태극 산수는 태극권의 내공 활용을 위한 주요한 수련법일 뿐 아니라 매우 흥미롭고 유희적인 측면이 있어 함께 즐기는 수련법으로도 적합합니다.
태극 갈수추수를 통한 변화 원리가 상대에 따라 직감적으로 드러나야 하는 추수의 정화

태극권 갈수는 두 사람간의 태극권의 실용적 사용을 연습하는 수련법 입니다. 추수를 통해 학습된 ‘응하여 변하는 원리’가 ‘상대에 따라 직감적으로 드러나야 하는’ 추수의 정화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갈수를 통하여 투로에서 학습한 태극권 초식을 비로소 이해하게 됩니다. 이때에 이르면 손록당 선생의 ‘신은 곧 의다’라는 말의 의미를 몸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갈수십육목(擖手十六目)
1. 교(較) 기량의 고하를 겨루다.
2. 접(接) 손이 서로 닿다.
3. 첨(沾) 손이 물에 젖듯 맞붙다. 살구꽃 피는 봄날 비에 옷이 젖는다(沾衣欲濕杏花雨)의 沾이다.
4. 점(粘) 아교처럼 찰싹 붙다. 상대의 손이 내게 붙었다면(沾), 떨어져 나가지 못하게 한다.
5. 인(因) 상대가 다가왔다.
6. 의(依) 상대의 몸에 바짝 기대어 붙다.
7. 연(連) 손과 손이 붙어 이어지다.
8. 수(隨) 상대의 세(勢)에 따라 나가고 물러서다.
9. 인(引) 상대가 들어오게 유인하여 이끌다.
10. 진(進) 상대로 하여금 앞으로 나서게 하여 도망가지 못하도록 한다.
11. 낙(落) 떨어지다, 落成하다의 낙이다. 낙숫물이 땅에 떨어지고 낙엽이 땅에 떨어지듯 한다는 말이다.
12. 공(空) 상대가 내 몸을 때리려다 헛손질을 하게 하다.
13. 득(得) 내가 유리한 기틀과 세를 얻다.
14. 타(打) 기틀과 세가 때릴 만하면 틈을 보아 상대를 때리다.
15. 질(疾) 질풍처럼 빠르다. 약간이라도 주저하고 늦어지면 때릴 수 없다. 기틀과 세를 잡는데는 신속함이 가장 귀하다.
16. 단(斷) 결단을 의미한다. 조금만 주저해도 기회는 사라지고, 상대를 때릴 수 없다.

갈수삽십육병(擖手三十六病)추수 혹은 갈수를 함에 있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6가지 사항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36가지 병폐는 모두 < 힘을 주거나 >, < 자기 의도를 주장하거나 >, < 변화하지 못하는 것 >으로 귀결됩니다. 36가지 병폐는 전부 범하거나 서너 개, 혹은 두세 개를 범하기도 하는데 이 병폐를 범하면 법수(法手)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법수가 성립될 때는 어떤 병폐도 범하지 않으며 태화원기(太和元氣)에 이롭습니다. 본래 순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까닭입니다. 추수를 비롯하여 산수, 갈수 등의 태극권의 권리에 따르는 대인(對人) 수련을 할 때에는 이 36병폐를 행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하여야 합니다.


1.抽(추) 쳐들어갔으나 세를 얻지 못해 자신이 패할 것을 알고 몸을 빼치다
2.拔(발) 몸을 돌려 도주하다
3.遮(차) 손으로 사람을 가리다, 막다
4.架(가) 팔로 상대의 손을 가로 막다
5.搕打(갑타) 사물로 쳐서 (상대를) 때리다
6.猛撞(맹당) 갑작스럽게 돌진해 들어가다. 무모하게 힘을 믿고 어거지로 부딪히는 것이니,
부자연스럽게 힘에 의존해 요행수로 이기고자 하는 것
7.躱閃(타섬) 몸을 빼 피하여 상대의 손을 피함. 피해 도망 다니면서 상대가 넘어지게 하려는 것
8.侵凌(침릉) 상대의 세력 범위 안으로 들어가 상대를 억압하려는 것
9.摲(참) 칼로 물건을 베거나 찍듯이 하는 것
10.摟(누) 손으로 상대의 몸을 눌러 안거나 붙들다
11.扌冒 (모) 손으로 기대듯 부축하거나 저항하다
12.搓(차) 양손을 비비듯 손과 팔꿈치로 상대에게 비비다
13.欺壓(기압) 欺는 사람을 어르고 속이는 것이며, 壓은 내 손으로 상대의 손을 억지로 누르거나 잡는 행위
14.挂(괘) 손이나 발로 상대를 걸다
15.離(리) 상대가 나를 가격할까 두려워 상대방에게서 떨어짐
16.閃賺(섬잠) 어리석은 사람을 속여서 때림
17.撥(발) 내 손으로 상대를 억지로 밀어내다
18.推(추) 손으로 한 쪽으로 밀치는 것
19.艱澀(간삽) 손을 익숙하게 쓰지 못하다
20.生硬(생경) 기세에 기대어 사람을 때리고, 설익은 상태로 이기기를 바라다
21.排(배) 한 편으로 줄을 서듯 물러서는 것
22.擋(당) 끌어들이지 못하고 손으로 억지로 막다
23.挺(정) 뻣뻣함(硬)을 말한다
24.覇(패) 힘이 있은 연후에 군림하고 제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覇者는 힘으로 남을 복종시킨다’는 의미이다
25.騰(등) 오른손으로 상대를 맞이하고 다시 왼손으로 상대의 손을 막아 오른손을 빼내어 상대를 가격하는 행위
26.拏(나) 상대를 등지고 상대를 잡는 행위
27.直(직) 너무 직선적이어서 감도는 맛(意)이 없다
28.實(실) 너무 고지식하여 남에게 속는 것
29.鉤(구) 발로 갈고리 걸어 취하다
30.挑(도) 위아래로 떠메다
31.掤(붕) 中氣로 상대의 손을 받는 것이 아니고, 硬氣로 상대의 손을 막다
32.抵(저) 힘으로 정면으로 맞서다
33.滾(곤) 다칠까 두려워, 마치 공이 구르듯 옆으로 굴러 피하다
34.根頭棍子
(근두곤자)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결과를 초래함
35.偸打(투타) 정당하게 때리지 못하고 방어할 수 없는 곳에서 몰래 치다
36.心攤(심탄) 기량이 남보다 못하면서, 때릴 욕심만 앞서면 반드시 실패한다.

태극 찰검태극검을 익힌 후 상호 검의 사용법과 감각을 익힌다.
수련이 깊어지면 실용적인 운기법과 신법(身法)을 얻게 되고 집중력과 직감력이 발달한다.

태극찰검은 태극검 투로를 익힌 후에 상호 검의 사용법을 익히는 수련법입니다. 마치 태극권의 투로를 익힌 후에 추수를 통하여 상대에 따른 변화를 학습하는 것과 같습니다. 태극찰검의 초기 단계에서는 서로의 검을 마주 붙이고 일정한 방향에 따라 검을 떨어뜨리지 않고 움직이는 연습을 합니다. 이를 통하여 상대방의 검에 반응하는 기초를 마련하게 됩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상대의 다양한 움직임에 따라 적절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연습을 하고 검을 떨어뜨리지 않고 변화하는 바가 충분히 익숙해지면 몸과 보법이 함께 움직이며 연습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에 응해서 검을 세우거나 눕히는 법, 검의 위치 조절을 통하여 상대의 검으로부터 나를 안전하게 하는 법, 나의 검이 상대에게 도달하는 법, 상대의 검과 나와의 거리감, 공간감, 시간감각 등이 학습됩니다.
상대의 검과 움직임에 응하여 나와 나의 검이 적절한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검의 실용을 수련하는 방법으로 검으로 하는 추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찰검의 수련이 깊어지게 되면 실용적인 운기법(運氣法)과 신법(身法)의 획득은 물론 집중력과 직감력이 발달하며 의식의 출입이 자유로워지게 됩니다.

밝은빛 태극권 도인법

밝은빛 태극권







밝은빛 도인법
관절회전운동
원운동을 통하여 전신의 주요 관절들이 본래 지니고 있는 기능을 되살린다.

관절회전운동은 밝은빛 수련의 가장 기초가 되는 중요한 수련법입니다. 처음 밝은빛 수련을 시작할 때도 관절회전운동을 하지만 수련이 깊어진 연후에도 준비운동으로 또는 특정 부분을 깊게 풀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수련하게 됩니다.


목적
전신의 주요 관절들이 본래 지니고 있는 기능을 되살린다.
방법
구대관절을 중심으로 태극권의 원리에 맞게 관절을 회전한다.
효과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이완, 척추교정, 내장기능 활성화 등
요점
회전 시 다른 부위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각 부위마다의 회전법을 숙지하여 그 방식에 따라 수련한다. 억지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여러 차례 반복한다.
고식화타오금희
동작을 통한 토납과 운기로 인체의 부정적 증상을 해소하고 인체 각 부위의 기능들을 정상화한다.

고식화타오금희는 중국 및 대만의 수많은 화타오금희 가운데에서도 가장 체계적이면서도 세세한 동작과 삼합작용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전통 투로는 125식, 입문투로는 96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문투로 96식의 구성은 좌우의 균형을 맞추고 각 부위를 조화롭게 하는 동작이 결손 없이 정리 되어 전통 투로의 뜻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체 내외의 모든 부분을 자극하며 내장의 안마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인체의 부정적인 증상 대부분을 정상화하는 데 탁월한 최상의 건강양생법입니다.


목적
인체의 부정적 증상을 해소하고 인체 각 부위의 기능들을 정상화한다.
방법
고식화타오금희를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동작-삼합작용-토납운기를 실현한다.
효과
근골격계를 바르게 정립, 호흡계통 강화 및 혈액순환 촉진, 소화기능 강화, 자율신경계의 균형, 정서의 조절과 정신적 안정감 유지
요점
동작은 운기의 수단인 바, 단순히 외형적인 동작의 단련에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동작을 진행하면서 삼합작용과 운기를 실현토록 한다.
태극선후천공
선천기와 후천기를 발동시키고 선후천기를 교역시킨다.

태극선후천공은 인체에 깃들어 있는 선천기(先天氣)와 후천기(後天氣)를 발동시키고 이 선후천기를 교역시켜 인체에 자연이 부여한 무한한 음양의 원리를 실현하도록 하는 핵심 공법입니다. 사람 몸의 구대관절(九大關節) ─ 어깨, 팔꿈치, 손목(팔의 세 관절) ; 허리, 척추, 목(몸통의 세 관절층) ; 고관절, 무릎, 발목(다리의 세 관절) 로 하여금 무한하게 감기게 되는 나선회전운동을 활용하는 것이 본 공법의 특징입니다. 태극권의 내공법을 이루는 데 매우 큰 도움을 주는 공법으로 전신 관절의 개합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목적
선천기와 후천기를 발동시키고 선후천기를 교역시킨다.
방법
하체 삼관절을 풀어내고 상체 삼관절로 생체에너지를 이끌어 낸다. 연후에 나선회전운동으로 전신 관절을 연결한다.
효과
전신 관절의 통제력을 얻게 된다. 생명력이 충만해진다. 인대층과 오장육부에 까지 의념이 침투하여 전신에 대한 통제력을 얻게 된다.
요점
동작을 진행함에 있어 졸력(拙力)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움직임에 있어 정확한 방(方)을 유지하도록 한다.
타이치 스틱(Taichi Stick)
특별히 고안된 타이치 스틱으로 인체 관절의 합의 맞추어 전신 관절을 늘이고 회전한다.

타이치 스틱은 인체 관절의 합을 맞추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특별히 고안된 스틱으로 태극권과 도인법의 원칙에 맞게 인체의 왜곡을 바로 잡아주는 간편한 운동법입니다. 스틱이 몸을 고정시켜 주어 바른 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다각도로 인체 관절과 깊은 근육층을 자극하고 전신에 시원한 이완감을 체험시켜 줍니다. 또한 태극창과 검의 회전 원리에 따라 고안된 회전운동으로 팔 관절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주고 사오십견 등 상체관절 문제에 효과가 좋습니다. 동작이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하며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상호 함께 하는 수련법이 포함되어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교적인 성격의 수련법입니다.


목적
타이치 스틱으로 인체 관절의 합을 맞추어 전신의 왜곡을 바로 잡고 관절을 풀어준다.
방법
스틱을 다양하게 잡고 몸을 늘이고 돌이며, 상대와 함께 다양한 움직임을 행한다.
효과
사오십견, 척추측만, 심폐질환에 효과가 좋고 전신의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좋다.
요점
수련 중간중간에 스틱을 통한 자세를 풀고 몸을 이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동작과 함께 호흡을 하여 관절 사이와 장부에까지 작용이 생기도록 한다.
채청환탁장생12식
척추를 중심으로 전신의 기혈을 조절하여 건강장수의 기틀을 마련한다.

채청환탁장생12식은 선종곤륜현문(仙宗崑崙玄門)의 비전 도인법입니다.
중화곤륜선종도공권검연구사(中華崑崙仙宗道功拳劒硏究社) 회장인 천기자(天基子) 마정기(馬廷其) 노사가 전수한 공법으로 전신의 기운을 조절하고 척추의 교정과 활성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동공(動功)을 하기 위한 준비운동으로서도 매우 훌륭하며 또 정공(靜功-명상ㆍ참선 등)을 하기 전에 연습을 하면 운기가 순조롭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목적
척추를 중심으로 전신의 기혈을 조절하여 건강장수의 기틀을 마련한다.
방법
다양한 각도로 사지를 펼치고 몸통을 조절하는 12동작을 행한다.
효과
척추측만 교정, 기혈순환 촉진, 투통과 불면증 해소, 의식의 집중 등
요점
척추를 중심으로 상하 좌우 대각을 연결하여 수련을 진행한다. 중심지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안기공
내기를 이끌어 내고 전신의 경락을 열어 기혈의 조화를 갖추고 건강 장수를 이룬다.

대안기공은 중국 도교 곤륜파의 고전 기공으로 천년여의 역사를 갖고 있는 공법입니다. 대안기공식은 기러기의 자세, 성격과 동작을 모방한 동작으로 내기가 경락을 따라 운행하도록 하여 기혈의 조화를 이루게 하고 음양의 균형을 이루게 합니다. 탁기를 배출하고 정기(正氣)를 보충하여 병적 증상을 치유하고 사지를 튼튼하게 하며 생명을 연장시킵니다.


목적
내기를 이끌어 내고 전신의 경락을 열어 기혈의 조화를 갖추고 건강 장수를 이룬다.
방법
대안기공 전64식과 후64식을 학습한다.
효과
기혈순환이 순조로워진다. 수족냉증에 좋고 우울증, 화병 등 정서적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요점
손끝을 펼쳐 동작을 시원하고 크게 하고 하체의 자세를 분명하게 갖춘다.
비종내공
특정 경락의 자극과 내기 운행을 통해 내공을 단계별로 증진시킨다.

비종내공(秘宗內功)은 비종문(秘宗門)의 독문내공법(獨門內功法)으로 유명한 근대 무술인인 곽원갑에 의해 세상에 전해졌습니다. 비종내공은 한의학의 경락사상과 결합한 합리적 이론을 통해 특정 경락의 내기 운행과 그 현상들(자발진동 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으며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자발진동 현상을 어느 단계까지 강화하여야 하는지, 자발진동이 어느 시점에 이르면 비로소 의념진동으로 전환되며, 더 나아가 무념무상의 상승조신법(調神法)으로 승화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을 잘 이끌어 주는 내공법입니다.


목적
특정 경락의 자극과 내기 운행을 통해 내공을 단계별로 증진시킨다.
방법
동작을 통해서 기경팔맥의 운기를 촉진하고 순차적으로 정공으로 수련을 이어나간다. 정공 가운데 내적 진동을 촉발하여 의념으로 동공을 통제하도록 한다.
효과
내장안마효과가 크다. 호흡의 통제력이 생긴다. 장부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점
억지로 의도적인 호흡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형적 자발적 진동에 집착하지 않고 내적인 운기를 이끌어 내도록 한다.
밝은빛 정좌 도인법
다각도적으로 전신의 근골을 이완하고 심신의 평온한 상태를 얻는다.

정좌도인법은 바닥에 앉아서 진행하는 도인법입니다.
대부분 정좌와 관련되어 있는 도인법은 간단한 안마나 스트레칭 방식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정좌 도인법은 효과적인 움직임으로 전신을 일깨웁니다. 전형적인 도인법의 건강양생적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좌나 호흡을 위한 기본 수련법으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목적
다각도적으로 전신의 근골을 이완하고 심신의 평온한 상태를 얻는다.
방법
앉아서 진행하는 12동작으로 사지와 몸통의 상하ㆍ좌우ㆍ엇각ㆍ내외를 다스린다.
효과
척추측만 교정 효과와 인체 균형을 맞추는 효과가 크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이완에 좋다.
요점
동작의 작용점과 기준점을 명확히 한다. 동작을 억지로 무리해서 하지 않도록 한다. 동작을 행한 후에는 충분한 이완과 함께 내적인 작용과 깊은 호흡을 느낀다.





밝은빛 태극권 프로그람

밝은빛 태극권




밝은빛 태극권
밝은빛 태극권은 “태극권은 동북아 실용철학의 절정이자 움직임을 통한 인간완성의 학문”이라는 관점에서 태극권을 연구하고 수련합니다.
비교 연구와 수련을 통하여 각 유파 태극권의 특징과 상호 연관성을 분명히 하고 이를 체득토록 합니다. 이로써 태극권의 전체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옛 태극권 선배들이 남긴 뜻을 밝혀 태극권 본연의 뜻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어 수련을 진행합니다.

태극권의 원(圓)과 방(方)을 바르게 이해하고 신법(身法)과 심법(心法), 내공법(內功法)의 실천적 단련법과 실용법을 체계적으로
수련하여 태극권 수련의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태극권 수련을 통하여 나를 명확히 알고 일상의 매 순간을 지혜롭게 다루며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것을 수련의 큰 뜻으로 삼습니다.
태극권은 크게 대가식과 소가식으로 분류됩니다. 대가식은 양 다리를 땅 위에 앞ㆍ뒤 또는 좌ㆍ우로 딛고 땅과 다리의 관계를 바르게 맺도록 하는 투로입니다. 이러한 대가식의 하체 운용법 특징을 오행보(五行步)라고 하며 바른 자세를 통하여 몸 안의 운기를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가식의 특징을 분명히 이해하여야 대가식 투로가 양 다리를 열고 자세를 낮추는 까닭이 명확해지며, 바른 관점으로 수련함으로써 하체 삼관절(고관절, 무릎, 발목)이 소통되어 땅과 통하게 되고, 또한 사지와 연결되어 기능하는 단전이 형성됩니다
진가태극권(陳家太極拳)
관절의 다각도적인 음양변화로 인체의 공간왜곡법을 얻는다.

진가태극권은 인체가 음양을 실현하도록 하는 데 있어 < 전사경(纏絲勁) >이라는 독특한 공간 왜곡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사경은 단순한 비틀림의 움직임이 아니라 인체의 관절 조절 기법으로 인체의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 중 내부 공간의 음양을 실현토록 하는 방법입니다. 진가태극권의 전사경의 수련은 단전과 하체의 관계 작용을 분명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점차적으로 전신의 관절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공부가 깊어질수록 인체 각도의 작은 변화와 일보일보(一步一步)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음양변환을 쉽게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양가태극권(楊家太極拳)
음양의 전환이 분명해지고 전신의 유기적 연결성이 돈독해진다.

양가태극권은 하체의 구조를 체(體)로 삼고 단전을 용(用)으로 삼아 붕리제안의 내기 운행을 체득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오행보를 기준으로 하체의 방(方)을 유지하고 양쪽 다리로의 허실변환을 분명히 하는 것을 특징으로 삼으며 이를 < 등탱 >이라고 합니다. 양가태극권의 수련에 있어 등탱을 분명히 하면 하체와 땅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며 전신의 탄성경을 얻게 됩니다. 또한 내기(內氣)를 깊게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소가식은 다리와 땅의 관계를 확고히 한 후 그 관계 작용을 손으로 드러내어, 사용하는 법을 연습하는 태극권 투로입니다. 따라서 하체가 땅에 의존할 필요성이 없어지기에 오가태극권처럼 보형이 작아지거나 무가ㆍ손가태극권처럼 한 발로만 몸을 지탱하여 투로를 진행합니다. 이때부터는 하체가 몸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손이 몸을 이끌고 하체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소가식은 대가식의 올바른 수련을 통하여 형성한 내공을 사용하는 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가태극권(吳家太極拳)
경력(勁力)과 내기(內氣)를 손끝으로 이어 내경의 전환이 자유로워진다.

태극권 투로의 구성에 있어 오가태극권은 대가식과 소가식의 경계에 있습니다. 오가태극권의 보형은 대가식의 보형인 오행보를 취하면서도 운기의 법을 보면 손이 전신을 이끄는 소가식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가태극권과 양가태극권에 비하여 보형이 좁아지고 발끝이 11자를 이루는 < 천자보(川字步) >를 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오가태극권 특유의 운신법은 하체와 땅의 올바른 관계작용을 통해 형성된 내기를 손끝까지 연결하고 손끝을 기준으로 전신의 음양 변화를 추구합니다. 경점의 전환이 다채롭고 자유로워 의념전환 태극권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가태극권(武家太極拳)
감응하여 변하는 바를 이루어 태극권의 심법을 완성한다.

무우양 선생이 창시한 무가태극권은 태극권의 심법(心法)을 명확히 밝힌 태극권입니다. 무가태극권 투로의 가장 큰 특징은 보법으로 양다리를 땅에 지탱하지 않고 한쪽 다리를 완전히 비워 오로지 한 다리만으로 몸을 똑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이는 허공에서 움직이는 손의 자유로운 변화 작용을 다리로 내린 것으로서 땅에서 하늘의 변화원리가 실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원리를 몸에 익혀야 감응하여 능변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에 무가태극권은 태극권 전체 시스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무파태극권의 < 팔방보(八方步) >가 숙달되면 태극권경과 주가타수행공요언에서 말하는 ‘인진낙공 사량발천근(引進落空 四兩撥千斤)’의 참 뜻을 몸소 체득하게 됩니다.
손가태극권(孫家太極拳)
내경의 연속적인 변환능력과 수법의 자유로움을 이룬다.

손가태극권은 당대 최고수로 칭송받던 손록당 선생의 내가삼권(內家三拳 - 형의권ㆍ팔괘장ㆍ태극권)에 대한 필생의 공부가 녹아있는 태극권입니다. 태극권사에 있어 가장 후대의 태극권으로 태극권 수련의 방법론과 이론의 체계성을 갖추어 권학(拳學)을 완성시켰습니다. 손가태극권은 활보개합태극권(活步開合太極拳)이라는 별칭에 맞게 보법의 영활성이 극에 이른 태극권으로 뒷발이 따라붙는 보법인 < 근보 >를 활용한 연속적인 공력의 발출을 특징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로의 구성이 내공을 손으로 드러내어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동작이 간단하고 기감이 좋아 수련 효과가 빠르고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태극권이지만 내공법의 단련으로 들어오면 내공법의 정수를 보여주는 매우 수준 높은 상승의 태극권입니다.
홀뢰태극권(忽雷太極拳)
영활한 보법과 신체의 기락(起落)을 통해 시간왜곡을 얻는다.

홀뢰태극권은 양호 선생이 진가태극권 소가식의 방식을 발전시키고 독창적인 깨달음을 더하여 새로이 창시한 태극권으로 정식 명칭은 활보방원팔괘태극권(活步方圓八卦太極拳)입니다. 홀뢰(忽雷)라는 명칭은 창시자 양호 종사의 별칭으로, 그가 권을 수련하는 모습이 홀연히 승강하고 전신을 진동시키며 양발은 지면을 마찰하듯 ‘싹싹’소리를 내어 그 모습이 마치 ‘번개 치는 듯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홀뢰태극권은 투로 안에 다양한 종류의 보법과 기락(起落)의 전환법 그리고 순간적인 경(勁)의 전환법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신법의 변화에 있어 종횡(縱橫)이 순식간에 교차하며 내적 공간과 외적 공간의 활용에 있어 제약 없이 자유로운 변환을 추구합니다.
수련방법론에서도 단계별 층차가 분명하고 과학적인 수련법을 제시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지니고 있는 수준 높은 태극권입니다.
건강 태극권은 태극권과 의학이 결합된 현대적 방식의 태극권으로, 질병을 다스리고 심신의 건강을 되찾는 데 수련의 목적이 있습니다. 호주의 가정과 의사이자 태극권 전문가인 폴램(Paul Lam) 박사에 의해 정리되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태극권 수련 인구층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등 복지 선진국에서는 본 태극권 프로그램을 국가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해 주고 있으며, 최근 CDC(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낙상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태극권의 < 관절염을 위한 태극권 >을 추천하였습니다.
연령, 신체조건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태극권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각 지역의 복지관, 보건소, 케어센터 등에서 밝은빛 태극권을 통하여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 태극권은 < 관절염을 위한 태극권(TCA )>, < 당뇨를 위한 태극권(TCD) >, < 요통을 위한 태극권(TCB) >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극권의 수련이 숙달되어 내 몸에 대한 조절 능력이 갖추어진 후(8門5步를 익히고 주신일가周身一家를 이룬다), 내 몸의 연장 및 기능의 극대화로써 병기를 다루게 됩니다. 처음에는 동작을 익히고 병기와 내 몸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반복 연습을 하지만 충분히 숙달이 된 후에는 보(步)를 가볍게 사용하며 병기가 나를 이끌도록 하여야 합니다.
태극권에서 다루는 병기는 도(刀)ㆍ검(劍)ㆍ창(槍) 입니다.
태극도
도는 호랑이의 성격을 지닌 병기로 병기술의 기초를 닦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도(刀)는 외날의 병기로 매우 실전적인 병기입니다. '도여맹호(刀如猛虎), 검여비봉(劍如飛鳳)'이라는 말처럼 매서운 호랑이와 같은 풍격을 지녔으며, 강한 힘을 발출하는 데 좋습니다. 전통적으로 무술에서는 익혀야 하는 4대 병기(도, 검, 창, 곤)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도의 수련은 병기술의 기초를 닦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진가태극도
진가태극권의 원(圓)의 원리가 더해진 강력한 도법

진가태극도는 벽, 감, 괘, 료 등의 주요 도법(刀法) 요결에 머리를 감싸듯이 도를 돌리는 태극권의 원(圓)의 원리가 더해진 변화의 도법입니다. 또한 진가태극권의 보법과 신법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투로의 동작이 아름답고 대범하며 힘이 있습니다.
오가태극도
오가태극권의 섬세한 변화를 도의 사용으로 드러내다.
특징적인 도의 형태는 다른 도법과 차별화 되는 변화법을 지니고 있다.

오가태극도는 그 풍격, 특징, 응용이 모두 오가태극권의 요구와 같아 도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해야 하며 의(意)로 동작을 이끌어야 합니다. 수법, 안법, 신법, 보법을 잘 단련하여야 하며 오가태극도의 민첩하고 용맹한 특색을 잘 유지하여야 합니다.

오파태극도에서 사용하는 도는 그 형태와 기능이 여타의 다른 도에 비해 매우 독특한데 이를 예전에 단배검(單背劍)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도의 칼날 반대쪽에도 1/2은 날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도이면서도 양날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오가태극도의 호수(護手)도 특징적인 "만(卍)"자형으로 상대방의 병기를 붙잡는 작용을 합니다. 손잡이는 20여 cm가 되는데다 도환(刀環-고리)까지 있는데 이렇게 긴 손잡이는 양손으로 잡을 때 사용하고 도환은 도의 방향을 잡는데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도환을 아래로 누르면 도첨(刀尖, 도의 뾰족한 끝부분)이 치켜져 올라오고 네 손가락을 써서 위로 도환을 받쳐주면 도첨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손을 써서 좌우를 통제하면 도첨이 좌우로 방어하고 보호하며 전후를 통제하면 몸의 앞뒤를 지킬 수 있습니다.
태극검
검은 만병지왕(萬兵之王), 검은 병기 중의 제왕이다.

검(劍)은 양쪽에 모두 날이 있고 그 끝이 한 점으로 뾰족하며 직선으로 뻗어있는 병기입니다. 한쪽에만 날이 있는 도(刀)와 구분됩니다. 예로부터 무술에서 주로 다루는 4대 병기(도ㆍ검ㆍ창ㆍ곤) 중 검은 힘에 의존하는 바 없이 온전히 공부의 수준에 의존하는 병기입니다. 따라서 검을 만병지왕(萬兵之王), 즉 모든 병기의 제왕이라고 말하여 왔습니다.
전통적으로 창백일(槍百日), 도천일(刀千日), 검만일(劍萬日)**이라고 하여 검술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검술이 원리를 터득하여 사용하는 병기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도백일(刀百日), 창천일(槍千日), 검만일(劍萬日) 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검은 수양의 도구로써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를 상징한다.
검은 태극권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병기이다.

검은 천리(天理:하늘의 이치), 왕권, 이치, 지혜의 상징합니다. 전쟁에서 사용되는 병기보다는 국가의 의전행사, 종교의 집전 등에 이용되면서 실전의 과격함보다는 천지자연의 이치를 일깨우는 개인의 수양의 도구와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검의 뜻은 검의 형상에 녹아 있습니다. 검을 병기로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화려한 기술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검을 다루는 자의 자질과 실력에 따라 많은 차이를 가지게 되는 종목입니다. 또한 검술은 모두 나선의 회전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태극권의 전사법(纏絲法)을 익히지 않으면 검의 기술을 원활히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게 됩니다. 따라서 전사를 통해 경을 한 점으로 쓰는 능력이 높아질수록 검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며 찌르는 능력도 증대됩니다.
검술을 익힐 때는 필히 상대의 의중을 알아내는 안목을 익혀야 하며 검의 조절능력과 함께 전신의 조절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천리를 상징하며 기술상에 있어서도 힘이 아닌 변화를 다루는 검은 태극권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병기입니다.
양가태극검
신법과 검의 조화를 이루고 검 초식의 단련에 유용한 태극검법

양가태극검은 신법(身法)과 검의 조화를 이루고 검의 초식을 단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검법입니다. 투로를 구성하는 한 초식, 한 초식이 분명하고 붕, 벽, 료, 괘 등의 검 사용법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어 검을 시작하는 수련자가 검의 기준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고급 수련자가 검 초식의 실용적 사용법을 연습하는 데도 적합하여 오랫동안 꾸준히 수련할 수 있는 태극검법입니다.
진가태극검
전사의 활용으로 검의 변화 이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태극검법

진가태극검은 검이 지닌 이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검법입니다. 따라서 검 초식의 외형을 단련하기보다는 검의 변화 원리를 단련토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진가태극권의 보법/신법이 결합되어 처처곳곳에 검 끝까지 전사경을 운용하기 때문에 검의 변화가 다채롭고 검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또한 진가태극권의 특징대로 검 안에 강유상제(剛柔相濟)와 쾌만상간(快慢相間)이 실현되기에 "검을 운용함이 마치 용(龍) 같은" 운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가태극검
초식의 용법이 오묘하여 검의 심법을 강조하는 태극검법

오가태극검은 자세가 아름답고 초식의 용법이 오묘합니다. 동작은 전부 요퇴(腰腿)가 주가 되어 움직이지만 권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더욱 권의 원칙을 지키며 연습하여야 합니다. 검 십삼자결(十三字訣)의 다양한 활용이 많아 초식 속의 십삼자결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검을 왼손으로 바꾸어 잡아 사용하는 변화의 초식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가로막아 버티지 아니하고 봉쇄하여 틀어막지 않음'을 이루어내어 "견고함을 만나면 칼날을 피하고" "빈틈을 만나면 강함을 깎아 베는" 검법(劍法)을 강조합니다.
오가태극검의 심법(心法)에 있어 상대와 상대의 검이 조금만 움직여도 나의 검이 이미 도달하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마음으로 깨치고 몸으로 단련하여서 출신입화(出神入化)의 경지에 들어야 하며, 이때 비로소 몸은 검을 따라 움직이고 검은 몸 그림자를 가려주어 몸과 검이 하나로 합치되 는 신검합일(身劍合一)의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손가태극검
상검과 하검으로 나뉘어져 상대와 대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태극검법

손가태극검은 손록당 선생이 만년에 제정한 검술로, 형의권/팔괘권/태극권을 깊이 연마하여 하나로 녹여내고 각파 검술의 장점을 두루 취하고 태극음양, 동정(動靜)의 체(體)에 입각하여 창제한 검법입니다. 손가태극검의 투로는 동정이 분명하고 가라앉고 안정됨과 가볍고 영활함을 겸비하고 있으며 세(勢)가 멈추어도 경(勁)과 의(意)는 끊어지지 않습니다. 손가태극검은 상검(上劍)과 하검(下劍)으로 나눌 수 있어서 혼자 수련하여도 되고 두 사람이 마주 수련하는 대검(對劍)으로 수련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대검 형식은 손가태극검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상대의 검에 응하여 거리, 보법, 속도, 검의 정확성, 협동성 등을 연마할 수 있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진가태극창
신속 용맹한 창법과 다채로운 변화의 곤법을 태극권의 원리로 결합한 변화의 창법

진가태극창은 태극권의 신법(身法), 보법(步法), 경력(勁力)을 활용하여 신속, 용맹, 그리고 변화를 추구하는 창법입니다. 투로의 구성에 있어 무화(舞花), 점(點), 붕(崩), 벽(劈), 전(纏) 등의 창법과 육(戮), 료, 발(拔) 등의 곤법이 배합되어 있어 긴 창을 다룸에 있어서도 매우 영활한 변화를 특징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