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7

권술용 김말순

(3) Facebook

장인 페이스북이 아직 남아 있어, 오늘 이렇게 다시 전에 제작했던 동영상 올려봅니다.
추억하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요.
아직도 어딘가에서 작은 불씨를 퍼트리시며 다니고 계실 아버님을 그리며...
사위 올림.
0:23 /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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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샬렘영성훈련원 2013년 7월 web-zine 살림교회 이건종 목사

한국샬렘영성훈련원 2013년 7월 web-zine

살림교회 이건종 목사

                                      


관상적 지도력과 수행
이건종 목사 (대전살림교회)  
...
그러면 수행은 어떤 기도의 방법의 문제도 아니고, 의지적인 노력의 문제도 아니며, 효율과 일의 결과의 문제도 아니며, 태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엎드리는 태도, 존재 전체를 하나님 앞에 들어올려 빛이 어두움을 몰아내게 하는 태도,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 깃들이는 태도,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놀라는 태도, 자기 포기의 태도, 내면에서 생명의 떡을 먹는 태도…” (토마스 켈리. 거룩한 순종 30쪽)

님은 이제 생명평화의 등불입니다 - 도법스님 살림교회 이건종 목사

님은 이제 생명평화의 등불입니다 - 오마이뉴스 모바일


님은 이제 생명평화의 등불입니다
생명평화탁발순례단과 대전NCC, 살림교회가 함께 드리는 예배
김철호(musa0980)등록 200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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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평화탁발순례단과 대전NCC와 살림교회가 다함께 드리는 공동예배 ⓒ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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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생명평화탁발순례를 벌이고 있는 도법스님(생명평화탁발순례단 단장)은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렇게 설파합니다.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님이 먼저 평화가 되십시오. 님께서 가진 생명평화의 불씨를 이웃과 사회와 나누십시오. 님은 이제 생명평화의 등불입니다."


그동안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은 전라도, 제주도, 경상도 1만5천리를 걸으며 4만5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2006년 7월10일 대전에 이르렀습니다. 순례단은 생명평화의 눈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싶어 합니다. 여성과 남성, 진보와 보수, 단체와 단체, 종교와 종교 등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해와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상호소통을 실천합니다. 그래서 대전에 도착한 순례단은 "생명평화탁발순례는 생명평화의 삶의 문화를 가꾸는 행동"이라는 기치 아래 대전지역 순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순례단은 발길이 닿는 곳 어디에서나 생명평화를 빌어주고, 잠자리와 밥을 탁발해 왔습니다. 그곳이 원불교 교당이든, 천주교 성당이든, 개신교 교회이든, 사찰이든 관계하지 않았습니다. 15일 저녁에도 대전주교좌 성당에서 저녁밥과 잠자리를 탁발 했습니다.

그리고 16일, 대전 살림교회에서 순례단과 살림교회교우들과 대전NCC(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공동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는 대전NCC소속 목회자들과 함께 생명평화에 대한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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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함께 드리는 생명평화의 기도 ⓒ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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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다함께 생명평화를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배의 기도를 맡은 살림교회 교우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사랑을 품고, 한마음으로 서로 만나 얼싸안으며, 생명평화를 위한 회개의 기도를 하게 하소서. 예수가 그랬던 것처럼, 창과 칼과 방패마저 내려놓고 스스로를 낮추고 비우고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래서, 우리 모두 생명평화의 나무가 되고, 숲이 되고 강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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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평화에 대한 설교 -살림교회 이건종 목사 ⓒ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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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에 따라 먼저, 살림교회 이건종 목사가 생명평화에 대한 설교를 했습니다. 이건종 목사는, 스님이 절을 버리기 어렵듯이, 목사가 교회를 비우기 어렵듯이 사람이 이기심을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생명평화운동이 이기심을 버리고 낮아짐과 나눔을 통하여 이룩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종교인들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다함께 드리는 예배가, 이 땅의 생명평화운동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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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평화에 대한 메세지 설파 - 도법스님 ⓒ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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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도법스님이 생명평화탁발순례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도법스님은, "오늘 자신의 일행이 점심밥을 얻어 먹으로 왔다"고 말해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도법스님은 생명평화란 밥을 비는 자에게 밥을 주고, 잠자리를 비는 잠자리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법스님은 40년 동안 수도승 노릇을 했지만, 결국 집단으로써의 종교를 키우는 일만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모든 종교가 생명과 평화와 자유를 부르짖지만, 끼리끼리의 나눔과 평화를 지향하는 패거리의 논리라고 설파했습니다.

따라서 도법스님은, 불교의 언어를 말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불교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기독교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기독교적인 진리는 드러내는 것이 바로 생명평화운동이고 말했습니다.

도법스님은 "생명평화란 다른 사람과 자연과 온 우주와의 관계 안에서 나임을 깨닫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깨달음을 통하여 나를 낮추고 비우고 나눔으로써,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종교적이지 않은 언어로, 가장 종교적인 진리를 설파하는 도법스님의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열심히 필기를 하기도 하면서, 타종교지도자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열정적인 진리탐구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도법스님이 이야기가 끝나고 사람들은 의례적인 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난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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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교회 교우들과 함께 순례단 점심밥 탁발 ⓒ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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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교단의 성직자들이 생명과 환경과 평화라는 공동체적 가치를 도구로 대화와 화합을 모색해 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성과들이 나타났습니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성당이나 교회나 신학교에서 축하 플래카드를 걸었습니다. 불교에서는 성탄절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함께 만나서 대화하고, 교류하며, 함께 행사도 치렀습니다.

이제 잠시라도, 나 중심의 이기심어린 눈을 감아봅시다. 그리고 가려져 있던 생명평화의 눈을 떠서, 나와 너 우리, 이 땅의 모든 생명평화공동체를 직시해 봅시다.

"님은 이제 생명평화의 등불입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종파 떠나 예수의 삶 실천 희망” - 천지일보 - 대전살림침례교회 이건종 목사

“종파 떠나 예수의 삶 실천 희망”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종파 떠나 예수의 삶 실천 희망”

강소현 기자 (ann486@allthatnews.co.kr)
승인 2009.05.29 10:29

예수살기 대전모임 창립총회

왼쪽부터 이건종 목사와 이종희 대표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의 삶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모임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과 겹쳐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28일 기독교연합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예수살기 대전모임 이종희(대전평화여성회 공동대표, 퀘이커공동체) 대표는 국민장 추모식이 거행되는 가운데 모임을 취소하지 못하고 진행할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대전모임과 관련해 “교파와 교단을 떠나 더 나아가서 종단을 떠나 예수님의 삶을 인정하고 그분의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며 “현재는 기독교 신앙인들이 대부분이고 다른 종단에서도 많은 사람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당초 예상보다 한 시간여 늦게 시작한 모임은 유병규(대전충남평통사) 상임대표의 사회로 인도됐다. 이후 성만찬예전이 이어졌고, 문대골 목사와 양재성(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처장) 목사의 약속 나눔이 진행됐다.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기도문을 읊으며 명상 춤을 진행하는 이종희 공동대표와 참석자들


문대골(예수살기 전국모임)
상임대표는 “오늘날은 조직교회가 강화되고, 현실 속에서 예수님의 삶을 실제로 살고자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기독교 운동이 새롭게 승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가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변화가 될 것은 변화가 되어야지 예배형식이라든지 형식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예배에서는 기존의 기도형식에서 벗어난 색다른 기도가 진행됐다. 이종희 대표의 인도 하에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의 기도문인 평화의 기도가 명상 춤을 참석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평화여성회 이종희 공동대표와 대전살림침례교회 이건종 목사, 빈들감리교회 남재영 목사가 공동대표로 선임됐고, 마당교회 김철호 목사가 총무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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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의회 나와 여신협 – 곽라분이 자문위원

(3) 한국여신학자협의회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 Posts | Facebook

<나와 여신협> – 곽라분이 자문위원
1989년 미국에서 귀국하자 이우정, 안상님 선생님 소개로 아시아 여성신학 교육원에서 여성신학세미나 참석하면서, 한국여신학자협의회의 회원이 되었다. 대전에 있는 한성신학대학에서 1년 강의를 했는데, 학내부정, 비리문제로 학생들의 소요가 있었다. 몇몇 교수들이 학생 데모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학교에서 쫓겨났다. 그러나 우리는 가처분신청과, 법정투쟁 끝에 1년 후 나는 다시 복직을 했다.
내가 워싱톤에서 귀국할 때는 한국이 민주화가 이뤄지고, 사회정의가 살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한 착각이었다. 학내문제를 보면서 해직당한 좌절보다 우리의 부정의한 구조에 대한 실망과 좌절이 훨씬 컸다.
1년 쉬는 동안 나는 아예 서울로 이사를 했고, 여성학 세미나와 여신협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였다. “하나님의 발길에 채여” 여신협과 깊은 인연을 맺고 시대를 앞서가는 깨어 있는 여성들과 함께함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생각한다
1년 후에 복직 후에도 여신협, 여성교회에 열심히 참여했다. 하나님은 나에게 뜻을 같이 하는 여성 동지들과 친교를 깊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1년 해직하는 동안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았다. 하나님께 감사했다.
여성세미나그룹은 2년에 걸쳐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발표하고 친교를 나누면서 한국의 여성문제를 깊이 생각했다. 그러나 여성의 문제가 단순한 여성들의 문제 아니라 사회구조에 대한 근본적 질문과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여신협을 통해서 여성운동에 제일 중요한 자매애(sisterhood)를 깊이 가졌다. 그리고 다른 단체와 연대(soliderity)하면서 사회의 정의, 평화, 생명운동을 함께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학교애서 강의하는것보다, 더 보람을 느꼈다. 여신협이 진행하는 역사의 현장활동, 연구회, 세미나 등등 거의 빠지지 않고 거의 참여했다. "Paticipation is the Leaning"이라는 교육학에서는 중요한 이론이 있다. ‘참여가 곧 학습이고 배움’이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참여는 내가 성장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나는 여성이 사회를 바꿀수 있는 힘이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이 시대 여성으로 태어나 여신협 동지들과 함께한다는 것을 하나님의 큰 축복으로 생각한다.
여신협과 함께한 세월이 30년 넘었다. 여신협은 40주년을 맞는다. 이제 우리는 성숙한 21세기를 살고 있다. 단순한 남녀간의 권리 차원이 아니라 여성의 체험과 통찰력이 살려지는, 평등하고, 인간적인 사회에 대한 비전을 확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그동안 여신협은 노력해 왔고 내 자신도 함께 성장하고 익어가고 있다.
“인생락지심상(人生樂知心相)”이라는 맹자가 한 말이 생각난다. 인생의 즐거움은 서로 마음을 알아주는데 있다는 뜻이다. 나의 정체성를 찾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여신협이 있기에 동지들과의 만남이 즐겁고 행복했다. 바라기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여신협을 떠난 동지들이 홈캄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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