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30

Tibetan Sacred Art - The Heritage of Tantra | PDF | Vajrayana | Tibetan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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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etan Sacred Art - The Heritage of Tan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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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기후변화 시대 기학의 귀환 – 다른백년

기후변화 시대 기학의 귀환 – 다른백년
조성환의 [K-사상사]
기후변화 시대 기학의 귀환

인류세철학과 최한기의 대화조성환 2022.06.30 0 COMMENTS






인문학의 전환

시카고대학의 역사학자 디페시 차크라바르티(Dipesh Chakrabarty, 1948~)는 ‘인류세인문학’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그가 2009년에 쓴 논문 「역사의 기후 : 네 가지 테제(The Climate of History : Four Theses)」에서 인류세 담론을 처음으로 인문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논문은 이후에 ‘인류세인문학’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차크라바르티’라는 이름은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탈식민지 연구자로 저명하다. 대표적인 저서인 『유럽을 지방화하기: 포스트식민 사상과 역사적 차이(Provincializing Europe: Postcolonial Thought and Historical Difference)』(2000)는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그를 세계적인 학자로 만든 것은 역시 인류세인문학이다. 인류세인문학을 시작한 이후로는 라투르와 대담을 나누기도 하였다. 나이는 라투르가 한 살 더 많은데, 라투르가 묻고 차르라바르티가 답하는 형식이다. 이 대담은 2021년에 시카고대학출판부에서 나온 『행성시대의 역사의 기후(The Climate of History in a Planetary Age)』에 수록되어 있다. 제목은 「지구적인 것은 행성적인 것을 드러낸다(The Global Reveals the Planetary)」이다(이상은, 허남진 〮조성환의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지구인문학 – 지구(Earth)에서 행성(Planet)으로」, 『문학 사학 철학』 67호, 2021년 12월을 참조하였다).

「역사의 기후: 네 가지 테제」는 다행히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다(조지형 〮김용우 엮음, 『지구사의 도전』, 서해문집, 2010에 수록). 그것도 영어 논문이 나온 직후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책의 맨 끝에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어떻게 유럽중심주의를 넘어설 것인가?”(부제)라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의 주제와는 다소 동떨어져 보여서 맨 뒤로 밀려났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인지도나 논문의 중요성 때문에 실리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보면 「역사의 기후: 네 가지 테제」는 권두언으로 들어가도 부족하지 않을 논문이다. 그 이유는 이 논문이 인문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서두에 나와있는 저자의 고백은 이러한 야심찬 기획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기후) 위기에 가속이 붙으면서 나는 지난 25년 동안 읽었던 이론들, 가령 지구화 이론, 마르크스적 자본주의 분석, 탈식민주의 연구, 그리고 포스트식민주의 비평 등이 지구화를 연구하는 데에는 매우 유용하지만, 오늘날 인류가 처한 지구적 위기를 이해하는 데에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구사의 도전』, 352쪽. 번역은 가독성을 위해 약간의 수정을 가했다)

즉 기후위기라는 현실 앞에서 지금까지 자기가 공부해 왔던 모든 지식이 무용함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차크라바르티가 학문을 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그것은 자기 전공이나 분야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요청하는 학문을 하는 태도이다. 원불교 식으로 말하면 “현하(現下)”의 학문을 하는 것이다(“현하 과학의 문명이 발달됨에 따라 물질을 사용하여야 할 사람의 정신은 점점 쇠약하고…” 『정전』 제1 총서편, 제1장 개교의 동기).

100년 전의 과제가 물질문명의 도래였다면 지금의 과제는 기후변화의 위기이다. 그래서 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학문이 필요하다고 차크라바르티는 생각하였다. 그리고 원불교가 ‘불법연구회’라는 자생종교를 창시하였듯이, 차크라바르티는 ‘인류세인문학’이라는 인문학을 개척하였다.



인류세인문학의 시작

그럼 구체적으로 「역사의 기후 : 네 가지 테제」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 이 논문의 논지를 인류세인문학의 관점에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파울 크루천 등에 의하면, 지난 3세기는 인간의 행위가 지구 환경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인데, 이 시대를 ‘인류세’라고 한다. 인류세란 인간이 기후에 갇힌 생물학적 행위자에서 기후를 바꾸는 지질학적 행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인간이 지질학적 힘으로 존재하는 새로운 지질 시대를 지칭하는 인류세는 자연사와 인간사를 구분하는 오랜 인문학적 도식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근대성/지구화에 대한 인문주의적 역사의 엄정한 수정을 요구한다 / 『지구사의 도전』, 355-371쪽

먼저 이 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인류세의 기점이다. 인류세의 시작을 언제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이견이 있지만, 대략 3세기 이전의 산업혁명으로 잡고 있다. 이 시기는 증기기관의 발명에 의해 화석연료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탄소 배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대기 환경이 변하기 시작하였다(송은주, <포스트휴머니즘과 인류세>, 《HORIZON》(온라인), 2020년 3월 16일).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 핵실험을 계기로 상황이 심각해졌고, 1990년대 이래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전개로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인류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근대’와 시기적으로 겹친다. 따라서 인류세란 근대와 동일한 시기를 지칭하는 다른 명칭인 셈이다. 같은 시기를 다른 명칭으로 부른다는 것은 이해가 달라졌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근대는 흔히 ‘이성의 시대’나 ‘자유의 시대’로 특징지어진다. 그런데 인류세는 “인간이 지질학적 행위자가 된 시대”로 규정되고 있다. 따라서 근대와 인류세는 인간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있다. 근대는 인간이 진보한 시기로 알려져 있지만, 인류세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조건이 위협받는 위기의 시대다.

한편, 차크라바르티에 의하면 인류세는 인간의 역사와 자연의 역사를 나누는 근대적 인식도 무너뜨렸다. 인간이 지구 환경을 변화시키는 존재가 된 이상, 인간의 역사는 자연의 역사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인간과 분리된 자연 개념은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류세적 관점에서 보면, 근대란 인간이 자연의 영역을 침입한 시기이자 자연이 인간에 반격을 가한 시기이다.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이 인간이 자연의 영역을 침입했기 때문이라고 말해지듯이 말이다. 그래서 인류세는 동아시아적으로 말하면 천인합일도 아니고 천인분리도 아니다. 그것은 ‘천인착종’의 시대이다.



인류세인문학의 전개

「역사의 기후」가 나온 지 6년 뒤, 차크라바르티는 본격적으로 인류세 담론을 전개하였다. 2015년에 예일대학에서 행한 두 차례의 강연 《인류세 시대의 인간의 조건(The Human condition in the Anthropocene)》이 그것이다. 국내에는 아직 번역이 안되어 있지만,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개념을 인류세라는 시대에 적용했음을 제목으로부터 추측할 수 있다. 인류세라는 관점에서 인간의 조건을 다시 생각하자는 것이다. 또한 제1강 제목이 “획기적 의식으로서의 기후변화(Climate Change as Epochal Consciousness)”인 점으로부터 ‘기후변화’를 이 시대를 특징짓는 사건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인류세’와 ‘기후변화’는 동전의 양면인 셈이다. 인류세가 특정 시대를 지칭하는 개념이라면, ‘기후변화’는 그 시대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 강연 이후로 서구 인문학계에서는 인류세 담론이 분출하였다. 따라서 서양에서도 인류세 논의가 시작된 것은 겨우 몇 년 전에 불과하다. 국내에도 ‘인류세’라는 이름의 번역서가 출판된 것은 2018년이 처음이었다(가이아 빈스의 『인류세』와 클라이브 해밀턴의 『인류세』). 우리에게 ‘인류세’ 개념이 낯선 것은 당연하다.

참고로 차크라바르티의 강연이 있었던 2015년은 국제정치의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해였다. 이 해 12월에 전 세계 195개국이 참가한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지구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파리협정>이 체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6년에 차크라바르티는 「인류세 시대의 인문학: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칸트적 우화의 위기(Humanities in the Anthropocene: The Crisis of an Enduring Kantian Fable)」를 발표하였다. 이 논문의 첫머리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2015년은 지구의 평균온도가 1도 올라간 첫번째 해이다. 그래서 2도 상승의 문턱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건너서는 안될 루비콘 강이다.

이렇게 보면 2015년은 여러 가지 점에서 의미심장한 해이다.



미셀 세르의 예언

그런데 차크라바르티와 유사한 문제의식, 즉 인간의 활동이 기후를 바꾸고 있고, 그것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는 이미 30여 년 전부터 대두되고 있었다. 1990년에 프랑스의 철학자 미셀 세르(Michel Serres)가 쓴 『자연 계약(Le Contrat Naturel)』이 그것이다. 미셀 세르는 한국에서는 『엄지 세대』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자연 계약』은 영어와 일어 번역이 있다. 이 번역본을 참고하여 일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오늘날 우리의 전문성과 걱정은 날씨로 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산업 기술이 지구적 범위에서 파괴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 앞으로는 날씨가 우리에게 좌우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도 이 변동하는 대기(大氣)에 좌우될 것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우리의 산업 활동과 기술 솜씨가 수천 통의 일산화탄소와 독성 폐기물을 대기에 쏟아 붓고 있는데, 그것은 지구의 기후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 것인가? / Michel Serres, The Natural Contract translated by Elizabeth MacArthur and William Paulson, The University of Michigan Press, 1995, p.27

이러한 내용이 1990년에 쓰여졌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1990년이면 서양에서는 ‘지구화’ 논의와 더불어 ‘지구’ 담론이 시작된 무렵이다. 그러나 아직 기후 담론은 나오지 않았다. 가령 1986년에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위험사회』에서 “방사능이나 스모그와 같은 위험이 국경을 넘어 <지구화> 되고 있다”고 경고하였다. 1988년에는 토마스 베리가 『지구의 꿈』에서 ‘지구공동체(Earth Community)’와 ‘지구살해(geocide)’ 개념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브뤼노 라투르가 ‘기적들의 해(The Year of Miracles)’라고 규정한 1989년에는 베를린장벽의 붕괴와 함께 유럽에서 지구 환경회의가 열렸다. 그래서 라투르는 1989년은 근대 시기에 진행되어 왔던 두 가지 착취, 즉 ‘인간에 의한 인간 착취’(사회주의)와 ‘인간에 의한 자연 착취’(자본주의)가 한계를 드러낸 ‘이중 파탄’의 해라고 보았다. 그리고 1992년에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구회담(Earth Summit)’이 열리고 <기후변화 협약(UNFCCC)>이 채택되었다. 기후 문제의 심각성에 마침내 국제사회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서양에서 지구 담론이 대두되는 시기는 국내에서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으로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이다. 하지만 생태계 파괴에 따른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한살림운동이 시작된 시기이기도 하다(한살림은 1986년에 서울의 <제기동쌀가게>로 출발하였다). 그리고 1991년에는 『녹색평론』이 창간되었다. 흥미롭게도 이 해는 유럽에서 라투르의 고전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가 출판된 해이다.

세르의 『자연 계약』은 시기적으로 그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세르의 입장에서 보면 사회주의건 자본주의건 하나같이 사회 계약의 단계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기후변화 시기에는 자연과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것이 『자연 계약』의 주장이다.



기화(氣化)로서의 기후

차크라바르티가 지적했듯이, 그리고 지난 호에서 언급했듯이, 인류세의 특징이 ‘기후변화’이고, 기후변화가 ‘기화(氣化)’의 약자라고 한다면, 결국 인류세란 기(氣)가 화두가 된 시대임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기학(氣學)의 시대인 것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근대의 특징과는 사뭇 거리가 있다. 왜냐하면 근대는 이성이 강조된 리학(理學)의 시대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리학의 시대에 ‘기’에 대한 논의는 신비주의나 비과학적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기후변화 시대는 ‘기’에 대한 탐구가 중심이 된다. 실제로 1970년대에 ‘가이아’ 개념을 제안한 제임스 러브록이나 2000년에 ‘인류세’ 개념을 주창한 파울 크루천은 모두 <대기(大氣)> 화학자였다. 동아시아적으로 말하면 ‘기’를 탐구한 과학자들인 셈이다.

‘기화’ 개념은 한의학의 고전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부터 이미 나오고 있다. 가령 “기화가 일어나면 (방광의 진액이) 밖으로 배출된다.”는 용례가 그것이다(「소문素問: 영란비전론靈蘭秘典論」). 여기에서 ‘기화’는 신체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 변화를 가리킨다. 그러다가 11세기 성리학에 이르면 등장 횟수가 빈번해진다. 북송 시대의 성리학자 이정(二程)은 “만물의 시작은 모두 기화이다.”라고 하여, 기화를 형체가 갖추어지는 형화(形化) 이전의 단계로 보았다. 이어서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는 나무가 낮과 밤에 자라는 것을 두고 “기화의 흐름은 멈춘 적이 없다”고 하였다. 즉 만물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성장하는 것을 ‘기화’라고 한 것이다. 이 외에도 조선의 성리학자, 가령 퇴계 이황이나 율곡 이이, 그리고 대산 이상정이나 다산 정약용 등도 모두 기화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최한기의 기화(氣化)

그러나 조선의 유학자들 중에서도 기화를 특히 애용한 학자는 혜강 최한기였다. 가히 동아시아사상가 중에서 최고라고 할 만하다. 최한기가 1860년에 쓴 『인정(人政)』에는 ‘기화’라는 말이 무려 150여 차례나 보이고 있다(<한국고전종합DB> 참조). 그 용례도 “기화지정(氣化之政)”, “일신기화(一身氣化)”, “천인기화(天人氣化)”, “천지기화(天地氣化)”, “승순기화(承順氣化)”, “기화도덕(氣化道德)” 등 매우 다양하다. 실로 그의 철학은 ‘기화의 철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리고 그러한 기화의 철학을 체계화한 것이 『기학(氣學)』(1857)이다. 『기학』에는 기화는 물론이고 ‘대기(大氣)’ 개념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점은 기학을 기후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이상, ‘기화’에 관한 용례는 조성환, 『농촌과 목회』 83호, 2019년 가을호를 참조하였다).

그런데 최한기는 지금까지 ‘실학자’로 알려져 있었다. 그 연원은 1930년대의 조선학 운동이다. 정인보, 문일평, 안재홍, 최남선 등이 다산 정약용을 실학자로 규정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 후 최한기도 ‘실학파’로 묶여지게 된다. 이런 최한기 이해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 1990년에 나온 김용옥의 『독기학설(讀氣學說)』이다. 이 책에서 김용옥은 실학파는 ‘근대성’이라는 서구적 역사 서술의 도식을 빌어서 조선후기사상사를 서술하려고 한 데서 나온 허구적 개념이라고 비판하였다. 아울러 최한기의 철학은 종래의 성인 패러다임을 기화 패러다임으로 전환시킨 획기적인 사상이었고, 그런 점에서 단순히 ‘실학’이라는 틀로 가둘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렇다면 기학은 어떤 틀로 독해되어야 하는가? 이와 관련해서 『독기학설(讀氣學說)』이 나온 해가 세르의 『자연계약』이 나온 해와 같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세르의 문제의식에서 최한기를 다시 읽으면, 기학을 기후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즉 실학이라는 근대의 틀로 읽는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라는 인류세의 틀로 읽는 것이다. 이하에서는 그 해석의 단서를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이하, 『기학』의 원문과 번역 그리고 쪽수는 손병욱 역주, 『기학』, 통나무, 2004에 의한다).



인간의 조건으로서의 대기(大氣)

먼저 최한기는 인간이 그동안 ‘대기’의 존재를 잊고 살았다고 지적한다.

운화하는 대기(運化大氣)가 항상 피부와 뼈를 두루 적시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물과 물고기가 서로를 잊고 있듯이, 이것을 무형(無形)이라고 치부하기에 이르렀다(154쪽).

대기가 인간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인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단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없는 셈 치고 살았다는 것이다. 마치 물고기가 물의 고마움을 잊고 살듯이, 인간도 대기의 고마움을 잊고 살아 왔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대기’가 오늘날 말하는 ‘대기(atmosphere)’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는 더 근원적인, 모든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궁극적인 힘을 말한다. 그래서 거기에는 공기도 들어가고 기후도 포함된다. 이 점은 최한기의 다음과 같은 말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태어나서 자라고 늙어서 죽는 것은 모두 대기의 운행에 의한 것으로 피할 수 없다. (68쪽)

대기가 (모든 것을) 둘러싸서 운화함으로써 스스로 만물을 생성한다. 어찌 다른 원인을 기다려서 회전하며, 외부를 빌려와서 운화하겠는가! (51쪽)

최한기에 의하면 존재하는 모든 것은 대기의 운행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대기는, 마치 라투르가 가이아에는 어떠한 외적 원인도 없다고 했듯이(Facing Gaia, p.106), 누군가 시켜서 그렇게 운행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 자체의 ‘활동운화’하는 성질에 의해서 운행할 뿐이다(“기의 본성은 활동운화이다” 109쪽). 그리고 그 운행에 의해서 만물이 생성되고 소멸한다. 러브록이나 라투르는 만물의 활동과 행위에 의해서 대기 환경이 갖추어졌다고 하였다. 그런데 최한기의 입장에서 보면, 그 활동과 행위가 가능한 것은 그들 안에 ‘대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기(大氣)의 활동에 의해서 우리가 오늘날 기후라고 부르는 대기(atmosphere)가 가능해졌다.



대기와의 자연 계약

대기가 모든 존재의 근거라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고마움의 대상이다. 그래서 최한기는 대기를 부모에 비유한다.

대기가 호흡하고 적셔주는 혜택과 부모가 낳고 기른 은혜에 대해서는 이 몸이 세상에 사는 동안 수시로 힘을 다해야 한다. (204쪽)

이러한 생각은 19세기 동학사상가 해월 최시형이 “천지(天地)가 부모이다”라고 한 말을 연상시킨다. 만물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낳고 자라기 때문에 진정한 부모는 천지이고, 천지에게 부모와 같은 은혜를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한기는 그 천지조차도 대기에 의해서 가능했기 때문에 대기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류세인문학적으로 해석하면, “기후야말로 인간의 생존 조건이기 때문에 기후에 대해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고 바꿔 말할 수 있다.

최한기는 이러한 기학적 입장에서 전통적인 경천(敬天), 외천(畏天), 사천(事天)을 재해석한다.

경천(敬天)이란 참된 마음으로 기의 운화를 어기지 않는 것이다.

외천(畏天)이란 기의 운화를 어길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사천(事天)이란 이 기의 운화를 계승하고 받드는 것이다.

순천(順天)이란 이 기의 운화를 고마워하고 따르는 것이다. (79쪽)

성리학자인 주자(朱子)는 외천(畏天)을 “리를 어길까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이에 대해 최한기는 “기를 어길까 두려워하는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주자가 말하는 ‘리’는 사회적 규범이다. 세르 식으로 말하면 사회 계약의 영역이다. 반면에 최한기가 말하는 ‘기’는 생존의 근거이다. 그래서 그 기에 따르는 것은, 세르 식으로 말하면 ‘자연 계약’을 맺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물론 과학주의자들은 오늘날 인간은 기후도 바꿀 수 있는 조천(造天)의 경지에 와 있다고 반론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인간의 생존에 맞게 바꾸는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니다. 즉 인간의 활동에 의해 어그러진 기후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려는 노력이다. 그래서 순천(順天)의 조작이지 역천(逆天)의 조작은 아니다.



기후와 정치

기학 체계에서는 인간의 모든 행위가 대기에 맞게 이루어져야 한다. 기학의 용어로 말하면, 인기운화(人氣運化)는 대기운화(大氣運化)에 따라야 한다.

대기화(大氣化)가 조화로운가 조화롭지 못한가가 천하의 풍년과 흉년을 가른다. 1년 중의 강우량, 일조량, 바람 등의 변화는 정확히 알기 어려우므로, 사람이 때를 놓치지 않고 할 일을 다 해야 하고, 흉년에 대비하여 조금씩 저축해야 한다. 이것이 인기운화(人氣運化)의 방법이다. (122쪽)

여기에서 인기운화(人氣運化)는 인간의 활동을 가리킨다. 그냥 ‘인(人)’이라고 하지 않고 ‘인기(人氣)라고 한 것은 모든 존재는 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단지 ‘인기(人氣)’라고 하지 않고 ‘인기운화(人氣運化)’라고 한 것은 그 기가 활동운화하는 성질을 지닌다고 보기 때문이다.

농사의 예를 든 것은 최한기 시대만 해도 아직 농업 사회가 모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앤서니 기든스의 『기후변화의 정치학』(2009)을 참고하면, 기후와 정치가 결코 별개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아니 오히려 기후변화 시대에는 기후가 정치의 최우선 의제가 되어야 한다고 기든스는 주장한다. 최한기 식으로 말하면 대기(大氣)가 인정(人政)의 준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상태를 천인(天人)의 기가 하나가 된 ‘일통운화(一統運化)’라고 한다(37쪽, 287쪽).



자연-정치-과학의 네트워크

최한기는 기본적으로 농업사회를 모델로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업사회의 도래를 외면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기용운화(器用運化)’를 중시하고 있는 점으로부터도 알 수 있다.

크게는 우주운화(宇宙運化)의 기가 있으니, 역수(曆數)를 정리하여 그 대강을 제시함이다.

다음으로 인민운화(人民運化)의 기가 있으니, 정교(政敎)를 닦고 밝혀서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작게는 기용운화(器用運化)의 기가 있으니, 책을 지어서 간직하고 기계와 도구를 제조하여 백성의 쓰임을 넉넉히 하는 것이다.

이것을 합하면 일기운화(一氣運化)가 되고, 나누면 삼기운화(三氣運化)가 된다. (…) 이것이 『기학』이다. (168-9쪽)

이에 의하면 기용운화란 도구를 제작하는 인간의 활동을 말한다. 우주운화는 대기의 운화를 가리킨다. 지금 식으로 말하면 자연의 영역이다. 인민운화는 정치와 사회의 영역을 가리킨다. 따라서 삼기운화는 ‘자연-사회-기술’의 세계가 하나로 통합된 차원을 가리킨다. 라투르는 이 영역들이 일견 구분된 듯 보이지만 사실은 별개가 아님을 ‘행위자 네트워크’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그래서 이것들이 완전히 분리된 ‘근대’란 존재하지 않았다고 선언하였다.

반면에 최한기는 당시에 동아시아로 밀려오는 서양 과학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기용운화’라는 개념으로 동아시아의 기학적 세계관에 편입시켰다. 그러나 그 도구를 만드는 활동이 자연의 운행, 즉 우주운화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간파하고 있었다. 차크라바르티 식으로 말하면, 인간사가 자연사에 영향을 준다는 본 것이다. 기학적 입장에서 보면, 자연의 운행과 도구의 사용은 별개의 사건이 아니다. 모두가 ‘기’의 운화의 일환이다. 이러한 얽힘의 관계를 표현한 말이 ‘일기운화’이다.



기후변화 시대의 신기학(新氣學)

차크라바르티를 비롯한 서구의 인류세인문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시대를 근대 또는 탈근대에서 인류세로 새롭게 인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계몽주의자들이 주창했던 진보나 자유와 같은 인간 조건을 도외시한 가치들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간다고 해도 ‘가이아’라는 생존권/임계영역 안에서 나아갈 수 있을 뿐이고, 자유를 누린다고 해도 그 한계 안에서의 자유로울 뿐이다. 근대에 계몽을 부르짖은 서구인들이 이제서야 계몽이 되고 있는 느낌이다.

한편 최한기는 세계를 보는 눈을 리학적 관점에서 기학적 관점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기학적 세계관이란 인간과 자연이 모두 ‘기’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말한다. 이러한 인식이 최한기 이전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장자』가 기의 취산(聚散)으로 생사를 설명한달지, 인간과 자연을 기의 감응으로 설명하는 『회남자』의 감응사상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최한기가 살았던 조선시대는 성리학이 지배적인 시대였다. 성리학은 ‘리’라는 당위가 앞서는 철학이다. “~해야 한다”는 사회적 의무와 역할이 전제된다. 반면에 기학은 ‘기’라는 행위(활동운화)에 주목하는 철학이다. 그 행위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만물도 포함되어 있다.

인류세란 기학적으로 말하면 인간의 활동운화로 지구의 활동운화가 바뀌기 시작한 시대를 말한다. 그리고 그 변화된 지구의 활동운화가 다시 인간의 활동운화를 제약하는 시대이다. 그렇다면 인간과 자연의 활동운화에 주목한 최한기의 기학이야말로 인류세 시대에 다시 조명되어야 할 한국철학이 아닐까?

물론 아직 기학에는 인간 이외의 존재(nonhuman)의 활동운화에 대한 논의는 없다. 오늘날 생태학과 결부되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문제의식도 희박하다. 반면에 ‘기화도덕(氣化道德)’이라는 말로부터 알 수 있듯이, 인류세 시대에 요청되는 도덕과 수양의 문제를 논하고 있다. 이처럼 기학은 인류세철학과 대화의 여지도 많고 미완의 요소도 많다. 이러한 점들을 잘 살피고 기워 나간다면 기후변화 시대에 요청되는 <신기학(新氣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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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에서 경험한 나의 원전, 그리고 문재인과 윤석렬의 그것

조성환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다시개벽' 편집인. 지구지역학 연구자. 서강대와 와세다대학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하였고,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에서 '한국 근대의 탄생'과 '개벽파선언'(이병한과 공저), '하늘을 그리는 사람들'을 저술하였다. 20∼30대에는 노장사상에 끌려 중국철학을 공부하였고, 40대부터는 한국학에 눈을 떠 동학과 개벽사상을 연구하였다. 최근에는 1990년대부터 서양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지구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일관된 문제의식은 ‘근대성’이다. 그것도 서구적 근대성이 아닌 비서구적 근대성이다. 동학과 개벽은 한국적 근대성에 대한 관심의 일환이고, 지구인문학은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양자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지구지역학’을 사용하고 있다. 동학이라는 한국학은 좁게는 지역학, 넓게는 지구학이라는 두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장차 개화학과 개벽학이 어우러진 한국 근대사상사를 재구성하고, 토착적 근대와 지구인문학을 주제로 하는 총서를 기획할 계획이다.

易経 역경 - J Wikipedia 일어한역

역경 - Wikipedia

역경

출처 : 무료 백과 사전 "Wikipedia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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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경전
오경
구경
이서 시례 ( 의례 / 주례 ) 춘추



예기
춘추
좌씨전춘추공양전
춘추곡량전
칠경십이경
논어
효경
爾雅
십삼경
孟子

역경』(에키쿄, 정자체 :이경, 늑대음 Yì Jīng ) 은 고대 중국 의 책. 저자는 복택 으로 여겨진다 [주석 1] .

 시대부터 축적된 우사를 집대성한 것으로서 이경은 성립했다. 『나라』(나)가 동물인 거북이 등나 소나 사슴의 견갑골에 들어간 금의 형태로부터 차지하는 것인 것에 대해, 『뭉치』(메도키/메도기)는 식물이다『蓍[注釈2]』(시, 메도기)의 줄기의 개수를 이용한 점이다. 


  • 현대에서는 철학서로서의 이경과 점술의 텍스트로서의 이경이 일부 겹치면서도 다른 것이 되고 있다. 
  • 중심 사상은 음양 두 원소의 대립과 통합에 의해 삼라만상의 변화 법칙을 설명한다.
  • 이케이는 유가 인 장자 의 학파에 의해 유가의 경전으로 받아들여졌다.
  •  현학 '의 입장에서는 ' 노자도덕경 '· ' 장자 '와 함께 ' 삼현 (의 책)'이라고 불린다. 
  • 또 중국에서는 ' 황제 내선 '·' 산카이經'과 함께 '상고 3대 기서'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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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편집 ]

유교 의 기본 서적인 5 경의 필두로 꼽히는 경전이며, 「 주이」(슈에키, Zhōu Yì) 또는 단순히 「이이」(에키 ) 라고도 부른다. 통상은, 기본의 「경」의 부분인 「주이」에 유교적인 해석에 의한 부문( 십익 또는 전)을 덧붙인 것을 하나의 책으로 하는 것이 많아, 일반적으로 「이경」이라고 하는 경우 그것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지만, 본래적으로 『이케이』는卦의 卦画・卦辞・爻辞 부분의 上下二篇만을 가리킨다 .

삼이 의 하나이며, 태고보다의 점의 지혜를 체계·조직화해, 심원한 우주관에까지 승화시키고 있다. 오늘 행해지는 이점법의 원전이지만, 고대에 있어서의 점은 현대에 자주 보이는 가벼움과는 매우 정취를 달리해, 공동체의 존망에 관계되는 매우 중요하고 진지한 과제의 해결법이며, 점사는 정치 무대에서 생명의 책임을 짊어지기도 했다.

옛날, 점을 중시하는 상수이와 철리를 중시하는 의리가 있고, 상수이는 한대에, 의리이는 송대로 유행했다.

사기』 일자열전에서 장안 의 동시에서 매도를 하고 있던 초인사마 계주와 박사 방예 와의 논의에 있어서, 용이는 「선왕·성인의 도술」이라고 하는 기술이 있다. [1]

서명 편집 ]

이 책의 본래의 서명은 「이기」또는 「주이」이다. 『이케이』라는 것은  이후의 명칭으로 유교의 경서 에 꼽히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왜 '이기'라는 이름인지, 옛부터 다양한 설이 주창되어 왔다. 다만, 「이기」라는 단어가 오로지 「변화」를 의미하고, 또 점자라는 것 자체가 과거·현재·미래로 변화 유전해 나가는 것을 파악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 “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유명한 것에 '이기'라는 글자가蜥蜴에서 유래한다는 '蜥蜴説'이 있어 蜥蜴이 피부색을 변화시키는 것에 유래한다고 한다.

또한 '이'라는 글자가 '일'과 '달'로 구성된다는 '일월설'이 있으며, 태양 과 태음 (  )으로 음양 을 대표한다고 하는 설도 있어, 태양 이나  ,  의 운행에서 운명을 읽는 점성술에서 유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전통적인 유교 의 생각으로는, 「 주이 정의」가 그리는 「이위 건양도」의 「이기는 1명으로 해 삼의를 포함한다」라고 하는 「변이」 「불이」 「이간(간이)」(바뀌는 , 불변, 쉽다)의 “삼이설”을 채택하고 있다.

또 '주이'의 '주'는 중국 왕조의 주대 의 용이한 뜻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현 등은 '둘레'는 '임시'의 의미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사기』 일자열전에는 '주대에서 가장 활발했다'는 기술이 있다. [1]

『이케이』의 구성 편집 ]

현행이케이』는, 본체 부분이라고도 말해야 한다 . 2) 「」(「 이전 」 또는 「십익 (  잘)」라고도 한다)으로 이루어진다.

경 편집 ]

「경」에는, 64사각 의 각각에 대해, 도상인 卦像과, 卦의 전체적인 의미에 대해 기술하는卦辞과, 한층 더 卦을 구성하고 있는 6개의爻位(이런)의 의미를 설명하는 384의 爻辞(乾・坤에만 있는「用九」「用六」을 더해 세는 때는 386)이 정리되어 글머리 기호에 들어가 상경(30卦을 수록)・하경(34경을 수록)의 2권으로 나뉜다.

伝 (십익, 이전) 편집 ]

「전」(「이덴」, 「십익」)은, 「전전 (상전)상・하」, 「상전 (상전)상・하」, 「 연사전( 케이지덴 )상・아래」, 「문언전」, 「설전」, 「서전」, 「잡전」의 총 10 부이다. 이 중 연결 사전에는 소성 팔경의 설명은 있지만, 대성경의 해설에서는 대성경을 소성 팔경의 조합으로는 해석하지 않았으며, 연결사전이 최초로 만들어진 「전 "라고 추측된다.

  • 「환전상・하」에는, 「주이상・하경」각각의 卦辞의 주석이 수록되어 있다.
  • 「상전상・하」에는 각 卦의 상형의 의미에 대한 짧은 해설과 그 爻辞의 주석이 수록되어 있다. 이점가 사이에서는 전자 부분을 「대상」, 후자 부분을 「爻伝」이라고 하는 식으로 호칭을 구별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 「문언전」에서는, 육십사경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의 위치에 있는 2경인, 건(켄) 및 항(곤)에 대해서, 상세한 훈사적인 해설이 이루어진다.
  • 「연사전상・아래」에는, 용이의 성립, 용이의 사상, 점의 방식, 등, 「이이」에 관한 포괄적인 설명이 담겨 있다.
  • 「설경전」에서는, 대성 64 사경의 기초가 되는 소성 팔경  개념, 모리라 만상을 이 8종의 코끼리로 분류하는 그 분류의 되는 방법이, 상세설명된다.
  • 「서경전」에는, 현행의 「주이상·하경」에서의 64사경 의 배열 방법의 이유가 설명되고 있다.
  • 「잡경전」에서는, 운세에 있어서 경상을 해독할 때의, 약간의 힌트가, 각 권마다 짧은 말로 말해진다. 주목 힌트집이다.

1973년, 마왕 퇴한묘 에서 발견된 帛書『周易』사본 에 「십익」은 없고, 부속 문서는 二三子問・連結辞・易之義・要・繆和・昭力の六篇으로 구성되어 있다 했다.

현대 편집 ]

현대 출판되고 있는 이케이에서는, 하나의 卦에 대해, 卦辞, 彖, 코끼리, 爻辞의 순서로 각각이 늘어서 있는 것이 많아, 「경」, 「彖」, 「코끼리」를 일체 의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이-중국 고전선 10' [2] 에서는 하나의 卦은 王弼・程頤이 되어 다음과 같이 편집되고 있다.

  • :(経) 卦의 상징 이미지. 복택작으로 여겨진다.
  • 卦辞: (経) 卦의 이름과 설명. 문왕작으로 여겨진다.
    • 彖伝: (전) 卦辞의 주석.
    • 대상 : (전) 상전 중의 卦의 설명 부분.
  • 爻辞:(経)初爻의 설명. 주공작으로 여겨진다.
    • 소코끼리 : (전) 첫 작물에 관한 상전 중 작물의 설명 부분.

(노코리 5개 爻辞・小象)

  • 문언전 : (전) 건당의 담만.

쉬운 성립과 전개 편집 ]

팔경의 생성

이점의 성립 편집 ]

이케이의 연결사상전에는 「이기는 성인의 저작이다」라고 하는 것이 쓰여져 있고 유가에 의해 나중에 전설이 만들어졌다. 고래의 전승에 의하면, 용이의 성립은 이하와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우선 후시가사 가 팔경 을 만들고 한층 더 그것을 거듭해 육십사경 으로 했다(일설에 신농 이 중경했다고도). 다음 에 둘레 의 문왕 이 은사를 만들고, 주공 이 爻辞를 만들었다(일설에 爻辞도 文王의 작으로 한다). 그리고 공자 가 '전'을 쓰고 쇼쿠 (쇼쿠)로 전해, 한대 의 덴무 (덴카) 에 이른 것으로 여겨진다. 이 『이이』 작성에 관련된 복택·분왕(주공)·공자를 '삼성'이라고 한다(문왕과 주공을 나누는 경우에도 부모와 자식이므로 혼자서 세는). 공자가 만년이를 좋아하고 전(주석, 이른바 「십익」이라고 불리는 彖伝・連結辞典・象伝・説卦伝・文言伝)을 썼다는 것은 특히 유명하며, 「사기」공자 세가에게는 「공자는 만년이를 애독해, 귀·연・코끼리・설경・문언을 썼다. 용이를 읽고 다케간의 끈끈이 세번이나 끊어져 버렸다」라고 쓰여져 있어 [3 ] , 「쟈편 산절」의 고사로 유명하다. 이런 전설은 유가 가 '쉽다'를 성인의 만든 경전으로 가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후시와 화경은 「이전」의 연결사하전의 기술에 근거하고 있어, 쇼리(福羲)가 천지 자연의 조형을 관찰하고 卦을 만들어, 신명의 덕에 통하여, 만물의 모습을 유형화 그렇다고 하고, 이후, 애호- 신농 - 황제 - 아래 현과 이어지는 성인 들이에 기초하여 인간사회의 문명제도를 창조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전설은 예로부터 의문시되고 있었다. 쉬운 문언이 전승과 다르다는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의 유럽양 겨드랑이 , 「십익은 복수의 인간의 저작물일 것이다」라고 의문을 제기한 데 시작되어, 송대 이후 이경의 성립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면 진행할수록, 상기의 전설이 믿기 어려운 것 가 밝혀졌다. 주분 은 “64사경은 단지 상경만이 갖추어진 형태로 되어 있지만, 하경은 난잡한 기술이 되어 있어, 연결사상전은 갖추어져 있지만 연결사하전은 혜전· 상전과 무결성을 잡을 수 없다"고 말하고, "요전·상전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성인의 저작일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전은 성인의 저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없는가, 라고 나이토 코난 은 논문 『이의』에서 말하고 있다. 나이토는 더욱 "상추 이래의 진수가 믿을 수 없는 것 외에, 즉 논 무엇이 시작되어 대나무에 저작은 했다고 하는 것은 아마 사기로 할 수 있어, 조금도 그때까지는 쉬운 내용에도 젓가락이 일어나기 쉽다고 생각된다.그러므로 핏의 기원은 혹은 먼 젓가락의 무기에 있는 것으로 하고, 운운에 공자가 젓가락을 혼잡히 갖고 싶어서 송에 之그렇다고 해서 건건을 얻기도 하고 있는 것이, 다소의 뚫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오늘의 주위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씹어 버리고, 而일지도 문화의 급격히 배달한 戰國時代에 있어서, 가장 많이變化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할까.”(『이의』)라고 말하고, 용이가 성인의 저작임을 부정했다. 후에는 공자와 용이와의 관계까지도 의문시되었지만, 이것은 다카다 마사하루 · 시라카와 시즈카 에 의해 반대로 부정되었다. 현대에서는 다음과 같이 생각되고 있다.

고대 중국, 연대 에는 거북이 를 구워 거기에 나타나는 균열의 형태( 추조 )로, 국가적인 행사의 요시카네를 차지하는 '거북'이 신사로서 활발히 행해지고 있었던 것이, 동침 에 있어서의 다량의 갑골문 의 발견 등에 의해 알려져 있다. 니 시즈 키 이후의 글의 '연가메'나 '거북책'(책은 츠케타케) 등의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그 후 가메고쿠와 니게이치가 병용된 시대가 있었던 것 같다. 양자의 비교에 대해서는, 「춘추 좌씨전」호공 4년의 기에, 거북이에서는 불길, 점정에서는 길과, 결과가 다른 것에 대해 군인이, 「숙은 짧게 해 추(거북이卜)은 길어. 『춘추좌씨전』에는 거북이와 점정에 관한 에피소드가 많이 존재하지만, 그 기사에서는 (거북의) 추조와, 점정의, 또, 징조의 형태에 붙여져 운세의 말인 추사와 추수에 붙여진 운세의 말인 추사, 작사가 각각 대비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점령된 결과가 조정에 축적되어 이것이 주이의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주변의 책이 각지에 보급되면, 난해한 점의 문장의 해석서가 필요하게 되어, 전국 말기부터 전한 의 초기에 혜전·상전 이외의 「십익」이 성립했기 때문에 브로 …라는 것이 마루야마 마츠유키 에 의한 현재의 통설의 정리이다.

또 주대의 이상적인 관제를 그린 『주례』의 춘관종백에는 대추라는 관우가 3조・삼이・삼몽의 법을 맡았다고 하며 3조(옥조・기와조원조 _ _ 몸마다 10씩의 가마가 있었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편, 삼이 (연산·귀장·주이) 즉 점정에 관해서는 “그 경경은 모두 8, 그 별은 모두 60유4”라고 말해, 卦에八卦가 있고, 그것을 2개 조합 64사경 의 은사가 있는 『이용』에 대응한 기술이 되고 있다 덧붙여 산이의 「연산」 「귀장」을 정현은 각각 나 츠요・사이요 의 용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연산」 「귀장」은 후세에 전해지지 않았다.

1993년 곽점 1호 무덤 에서 다케 간에 기록된 '이'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현존 가장 오래된 진대 의 '이기'의 사본 이다.

쉬운 주석사 편집 ]

『이』에는 지금까지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져 왔지만, 대별하면 상수이( 쇼스 우에키)와 의리 이이(기리에키)로 나눌 수 있다. 

  • 「 상수이」란 은의 상형이나 용의 수리로부터 천지자연의 법칙을 읽어내려고 하는 입장이며, 
  • 「의리이」란 경문에서 성인  사람들에게 나타내려고 한 의리(윤리철학) 을 밝히자는 입장이다.

한대 에는 천상과 인사가 영향을 받고, 군주의 행동이 하늘에 영향을 받고 재이가 일어난다는 천인상관설 이 있으며, 이에 기초하여 쉬운 상수로부터 미래에 일어나는 재이를 예측하는 신비주의적 한 상수이(한대의 이학)가 융성했다. 여기서 『이상』은 오로지 정치에 사용되어 예언서적인 성격을 가졌다. 특히 효희 · 경방 등은 전국시대 이후 5행 으로 불리는 순환사상을 받아들여, 12소식경 등 천문 율력 과 쉬운 상수 를 결합시킨 음기설 이라 불리는 이론체계를 구축했다. 전한말 의 리유 는 이러한 상수에 근거한 율력사상의 영향하에 한조의 관력 태초력 을 보정한 3통력 을 만들고 있으며, 또한 리순으로 시작하는 고문학 으로 』는 오경 의 톱으로 되었다.

한편, 웨이 의 왕弼는 卦象의 해석에 구루하는 '한이'의 본연의 자세에 반대하고, 경문이 말하고자 하는 진의를 빼앗으려는 '의리이'를 세웠다. 그의 주석에서는 『이용』을 오로지 인사를 취급하는 것으로 하고, 노장사상 에 근거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개인이 취해야 할 처세의 지혜를 발견했다고 했다. 그의 '이주'는 남조 에서 학관에 세워졌고, 당대 에는 '5 경정의 '의 하나로 '주이정의'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왕홍주가 국가권위로 인정받는 가운데 '한이'의 계보는 끊겼다. 그 가운데李鼎祚가 한이의 제주를 모아 '주이집해'를 남기고, 후대에 한이의 일단을 전하고 있다.

송대 가 되면 기존의  뿐만 아니라 한당훈사학 의 제주를 부정하는 새로운 경학 이 흥분했다. 쉽고도 다양한 주석서가 만들어졌지만, '의리이'에서 왕홍주와 쌍경이라고 칭할 정도로 '정씨이전 '이 있다. 또 「상수이」에서는 수리로 이경의 생성원리를 풀려고 하는 「황극경세서」나 태극 이나 음양오행 에 의한 주돈 의 「통서」, 장재 의 「정몽」등이 있다. 

여기서 태극 도와 선천도 , 하도 낙서 와 같은 도상을 이용하여 도서 선천의 학 이라고 하는 이도학이 흥분했다. 남송 이 되면 의리이와 상수이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주진 의 ' 한상이전 ', 주희 의 ' 주이본 의 '가 있다.

주둔경에서 이정자를 거쳐 후의 주자학 에 이어지는 유교의 형이상학 적 기초는 『이경』에 요구된다.

주요 개념 편집 ]

팔경 편집 ]

치케타케를 조작한 결과, 얻어지는 기호인은 6개의 「」이라고 불리는 횡봉(─인가--의 2종류가 있다)에 의해 구성되어 있지만, 이것은 3爻씩의 것이 상하 에 2개 겹쳐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이 3개 爻의 조합에 의해 생기는 8개의 기본도상은 ' 팔경 '이라 불린다.

『이케이』는 종래, 운세의 책이지만, 이전에 있어서는 卦의 상형이 천지 자연에 유래한다고 되어, 사회 사상에까지 적용되었다. 팔경의 코끼리는 다양한 사물·사건을 나타내지만, 특히 설경전에 있어서 정리하여 나타내어져 있으며, 자연 현상에 배당해, 건=천, 항우=땅, 진=번개, 건=바람, 坎= 물, 떼 = 화, 정 = 산, 兌 = 늪 (설 설전 3), 인간 사회 (가족 성원)에 유추해 건 = 아버지, 坤 = 어머니, 진 = 장남, 巽 = 장녀, 坎= 중남, 떼 = 중녀, 정 = 소남, 兌 = 소녀로 하거나 (설비전 10) 했다. 한편, 爻에 대해서는 음양 사상 에 의해 ─를 양, --을 음으로 하고, 만물의 상반되는 성질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처럼 전국시대 이후 유가 는 음양사상과 황로사상 을 도입하면서 천지만물의 생성변화를 설명하는 이전을 작성함으로써 '이'의 경전으로서의 위치를 ​​확립시켰다.

덧붙여 팔경의 순서에는 연결사상전의 생성론( 태극 - 양의 - 사상 - 팔경 )에 의한 「건·장·이·진·진·巽·坎·艮·坤”과 설경전5의 생성론 에 의한 「건・항・진・간・토・토・리・정・兌」의 2가지가 있다. 전자를 복택 선천팔경, 후자를 문왕 후천팔경이라고 부르며, 전자에 의해 팔경을 배치한 그림을 ' 선천도 ', 후자에 의한 것을 '후천도'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11세기의 북송 의邵雍의 저작 『황극경세서 중국어판 )』에 있어서 처음으로 후시와 선천팔경, 문왕 후천팔경으로서 그림과 묶인 것이며, 선천제도는 邵雍의 창작과 추측된다.

육십사경 편집 ]

「경」에 있어서의 육십사경의 배열 방법이 어떻게 결정되었는지는 현대에서는 불명하다. 또한 육십사경의 음사나 爻辞를 조사할 경우, 「경」에 있어서의 육십사경의 늘어놓는 방법 그대로는 불편하고, 육십사경을 상하에 걸치는 것으로, 인덱스가 되는 소성 팔경  조합에 의해 육십사경이 정리되었다. 그 후, 소성팔경 자체가 세계의 구성요소의 상징이 되어, 다양한 의미가 부여되게 되었다.

구체적인 예를 말하면, 건은 이하와 같다.

Iching-hexagram-01.svg마른, 元亨. 이순신. 하츠쿠, 잠룡용. 92,… 구삼,…. 94,… 구오,…. 카미쿠,…. 용구,….

음양을 나타내는 가로선(爻)이 6개가 겹쳐진 卦의 상징이 있다. 다음으로 卦辞이 이어 卦의 이름(乾)과 卦 전체의 내용을 다양한 상징적인 말로 설명한다. 다음으로 첫 9, 92, 93, 94, 95, 上九(, 用九)로 시작하는 爻辞가 있어, 심볼중의 각 爻에 대해 설명한다. 6본선(爻)의 위치를 ​​아래에서 위로, 처음 2345상이라는 단어로 나타내고, 9는 양( TXJ 1.svg)을 나타내고 있다. (음( TXJ 2.svg)은 6으로 나타낸다.) 爻辞는 卦辞과 비슷하지만, 처음부터 위로 상황이 천이하는 변화를 파악한 설명이 된다. 상징적인 스토리와 일관된 주제로 설명되는 경우도 많다. 건에서는 양의 상징인 용이 지중에서 하늘로 오르는 과정을 그려 판단을 더하고 있다.

점정의 정의 편집 ]

일반적으로 「점련」이라고 하면, 「이경」에 근거해 숙죽을 이용하여 점을 하는 것을 말한다(태고에는 「연」이라고 하는 식물의 줄기를 건조시킨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 「연」이라고 는 국화과 다년초 인 톱 톱 입니다 .덧붙여 일본어로 「연」(일명 「메도기」)는, 톱 톱이 아니라 메도하기라고 하는 두과 의 다른 식물). 이 점에 있어서는 50개의 뭉치를 조작하여이나을 선택하고 정해 그로써 요시흉 기타를 점한다. '비치'와 동의.

점법 편집 ]

츠케타케를 사용해 점치는 남자(1907년, 일본, 하버트·폰팅 촬영)

'이'의 경문에는 점법에 관한 기술이 없고, 연결사상전에 간단히 기술되어 있을 뿐이다. 연결사상전을 바탕으로 당나라 공공들 '  이정 의 '와 남송 의 주희 ' 주이본의 ' 귀의 [4] 에 의해 복원의 시도가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점은 확실히 주분에 의하고 있다.

쉽고 점유하기 위해 卦을 선택하는 것을 立卦라고 하며, 筮竹를 사용하는, 정식 본 법법, 번잡을 피한 중 魮法, 略魮法 (三変魮法)과 동전 (擲銭法) , 주사위 등을 이용하는 간략화 된 방법도 사용된다. 이들에 의해 점을 기도한 시점의 우연히 卦가 선택되고, 대별하면 선택된 1 爻을 6회 겹치는 방법(본 법법, 中魮法 등)과, 선택된 八卦을 2회 겹치는 방법( 약어법 등)이 있다. 또한 각 방법에는 변작(극히 음양이 반전하려고 하는 爻)의 유무나 위치를 선택하는 조작이 있어 상황 변화를 표현한다. 이때 선정된 원래의 卦을 본卦, 변화한 卦을 之卦라고 한다. 이렇게 하여 경이 얻은 후, 卦이나 변작에 대해 이경의 판단을 참조하여 당면한 과제나 상태를 보고 해석하여 점단을 행한다 [5] .

본 법법 편집 ]

주황의 본 법을 육죽 또는 蓍의 사용에 한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연결 사상전에는 "사영하여 용이를 이루고, 십유 팔변으로 卦을 이룬다"라고 하고, 이것을 4개의 행위에 의해 일변을 할 수 있고, 3변으로 1개를 얻을 수 있고, 그것을 6회 반복한 18변으로 1경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게다가 4영은 전문에 있는 「부르고 둘로 하기 때문에 양쪽에 코끼리」를 제1영, 「하나를 걸어서 삼에 코끼리」를 제2영, 「이것을  (카조 ) 우연히 네를 쳐서 네시에 코끼리를 제3영, 「기를  에 돌려서 윤에 코끼리(「기」는 잔여, 「」는 손가락 사이로 해석된다)」 를 제4영으로 했다.

  • 제1변
    • 50개의 뭉치 중에서 1개를 꺼내 땡통으로 되돌린다. 이 1개는 사용하지 않고, 49개를 사용한다. 이 1개는 태극 에 보인다.
    • 제1영 - 남은 뭉치를 무심으로 왼손과 오른손으로 2개로 나눈다. 이것은 천지 에 보인다.
    • 제2영 - 오른손 안에서 1개를 뽑고 왼손의 새끼 손가락과 약지 사이에 끼운다. 이 1개는 사람 에게 코끼리, 아울러 천지인의 3세에 코끼리.
    • 제3영 (1) - 왼손(천책)의 개수를 오른손으로 4개씩 세는다. 이것은 4시 에 나타난다.
    • 제4영(1) - 그 나머지(할당되는 경우에는 4개)를 약지와 중간손가락 사이에 끼운다. 이것은 윤월 에 보인다.
    • 제3영(2) - 오른손(지책)의 개수를 왼손으로 4개씩 세는다.
    • 제4영(2) - 남은 나머지(나누는 경우는 4개)를 가운데 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 끼운다. 제2영부터 여기까지의 5조작 중 윤월을 치는 잔여를 끼우는 조작이 2번 있는 것은 5세 2개 윤(5년에 약 2회 윤월이 있는 것)에 든다.
    • 왼손의 손가락 사이에 끼인 잔여의 죽죽의 총화를 요구한다. 반드시 9개나 5개가 된다. (덧붙여 제1변에서는 후술하는 바와 같이 음양에 큰 치우침이 나오기 때문에 점에 사용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하지만 운세의 결과가 균등해야 한다는 결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 제2변 - 49개에서 제1변의 결과인 9개 또는 5개를 뽑은 44개 또는 40개의 뭉치로 사영을 한다. 그러자 왼손의 손가락에 끼인 네이케의 총화는 8개나 4개가 된다.
  • 제3변 - 제2변의 결과의 8개나 4개를 뽑은 40개인가, 36개인가, 32개의 뭉치로 사영을 실시한다. 그러자 왼손의 손가락에 끼인 네이케의 총화는 8개나 4개가 된다.
  • 화작 -여기서 제1변·제2변·제3변의 잔수에 의해 초작이 결정되어 그것을 기록하는 작업이 행해진다. 이것은 붓으로 판에 4종류의 기호를 쓰지만 卦木( 산목 )로 표현할 수도 있다. 잔여의 수는 9개나 5개, 8개 또는 4개이며, 이것을 많거나 적은지에 따라 구별하면, 3변 모두 많은 「삼다」, 2변이 적고 1변이 많은 「2소일다 , 2변이 많고 1변이 적은 '다타일소', 3변 모두 적은 '삼소'가 된다. 이 합계를 각각 처음 49개에서 빼면 갓 세운 죽죽의 총수에 해당하지만, 이것은 4시의 4와 음양 의 수를 상승시켜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즉 노양의 9, 소음의 8, 소양의 7, 노음의 6이다. 여기에서 유도 된 음과 양의 속성을 나타내는 기호 (중, 접, 단, 교)가 초작의 위치에 기록됩니다. 여기서 소양·노양은 양작이지만, 소양이 불변작인데 반해, 노양은 그늘로의 변화의 가능성을 가진 변작이다. 또 소음·노음은 음축이지만, 소음이 불변작인 것에 비해, 노음은 양으로의 변화의 가능성을 가진 변열이다.
뭉치
잔여의 약간숫자의 의미속성기호
미소5+4+4=13
49-13=36=4*9
노양9
(중)
이소일타5+4+8 또는 5+8+4 또는 9+4+4=17
49-17=32=4*8
소음8- -
(접기)
니타 일소9+4+8 또는 9+8+4 또는 5+8+8=21
49-21=28=4*7
소양7
(단)
미타9+8+8=25
49-25=24=4*6
노인6×
(교)
  • 제4변~제18변 - 상기와 동일한 조작을 계속하여, 초판 위에 아래에서 위로의 순서로 제2작에서 상판까지를 기록하고, 6개 1경이 정해진 다.
  • 점단 - 이상의 조작으로 정해진을 「本卦(혼카)」라고 하며, 또한 본卦의 변작(노음·노양)을 상대하는 속성으로 변화시킨 卦을 찾아, 이것을 「之卦(밖)」라고 한다. 여기에서는 처음으로 「이케이」에 의한 점단이 이루어진다. 운세의 결과는 본 금과 之卦의 卦辞을 근거로 한 뒤, 본 卦의 변작의 爻辞에 요구된다. 덧붙여 2개 이상의 변작이 있는 경우에는 본 卦의 卦辞에 의한다(『春秋左氏伝』) 혹은 2변爻이면 본 卦의 그 2爻辞(상위를 주로 한다)에 의해, 3爻辞이면 본 卦과 之卦의 각 卦辞에 의한다(朱熹『易学啓蒙』)로 한다.
    예를 들어, 왼손의 손가락에 끼인 잔수가 제3변까지 9·8·4, 제6변까지 9·4·8, 제9변까지 5·8·8, 제12변까지 9 · 8 · 8, 제 15 변까지 9 · 4 · 4, 제 18 변까지 5 · 8 · 4였다고 하면, ||×|||  , 之卦는|||||| 대장 이 된다. 이것을 「태의 대장에 유(ゆ)」라고 하며, 점단은 태·대장의 卦辞을 참고로 하면서 泰卦의 변작, 64의 爻辞에 의해 행해진다.

中魮法편집 ]

상기 본교법은 18변을 필요로 하고, 게다가 제1변의 음양에 편향이 있기 때문에, 편향이 없는 법법으로서, 6변조법인 중련법이 있다. 이것은 제1변 제3영에 있어서 천책을 8개씩 세어 그 잔여(나누어지는 경우는 0개)에 인책의 1개를 더한 1~8개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초작을 결정한다.

  • 1개라면 건 Ken.png → 노양(□)
  • 2개라면 兌Trigram duì of I Ching.png → 소음(- -)
  • 3개라면 떼 Trigram lí of I Ching.png →소음(- -)
  • 4개라면 진 Shin.png →소양(─)
  • 5개라면 巽Xun.png → 소음(- -)
  • 6개라면 坎Kan.png → 소양(─)
  • 7개라면 쉰 Gon.png → 소양(─)
  • 8개라면 坤Kon.png → 노인(×)

같은 것을 6회 반복하여 본경을 얻는다.

약어법 편집 ]

더욱 간략화한 3변의 약동법도 있다. 이것은 중련법의 제1변의 결과를 그대로 내경(첫爻에서 제3爻)으로 하고, 똑같이 제2변으로 외경(제4爻에서 제6爻)을 구하여 본경을 얻었다 이후 제3변은 6개씩 세어 인책을 더한 잔여의 1~6개에 따라 변작의 위치(1→초작~6→제6판)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기타 편집 ]

또한 케치케를 사용하지 않고 卦을 세우는 점법도 있어, 3장의 동전을 동시에 던져, 3장 뒤를 노양(□), 2장 뒤·1장 표를 소음(- -), 2장 표·1장 뒤를 소양(─), 3장표를 노음(×)으로 하는 돈전법이 당나라 의 공공히코의례정의』에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동전의 표리에서 본 법법의 잔여의 다소를 표현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며, 그 밖에, 동전의 표리를 하여 중정법의 건황 이진 건파정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상을 결정하는 방법이나 겉(표)의 매수의 다소를 그대로 사상에 반영하는 방법, 6장의 동전의 앞뒤를 그대로 음양으로서 늘어놓고 본금으로 하는 방법도 있다.

수학과의 관련성 편집 ]

이경은 이진법 으로 수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이 수를 적용할 수 있다. 우측은 이진법의 표시이며, 이경과 정확히 같은 배열이 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 Kon.png 0000
  • Shin.png 1001
  • Kan.png 2010
  • Trigram duì of I Ching.png 3 011
  • Gon.png 4100
  • Trigram lí of I Ching.png 5101
  • Xun.png 6110
  • Ken.png 7 111

본 육법의 제1변에 있어서는 49개의 뭉치를 천책(x개)과 지책(49-x개)으로 나누어, 지책으로부터 1개를 인책으로서 나눈다. 따라서 지책은 48-x 책이 된다. 제4영 후에 9개 남는 것은 천책지책 모두 4개씩 남는 경우만이며, 이것은 x가 4의 배수일 때에 한정된다. 제 2 변, 제 3 변에서는 4 개 남는 (천지인 1-2-1 또는 2-1-1) 또는 8 개 남는 (동 3-4-1 또는 4-3-1) 여부는 반반이 되어 편향은 아니. (덧붙여 50개에서 태극으로서 1개 제외한 49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초로 7×7=49개로부터 태극으로서 1개 제외한 48개를 사용한다면 제1변의 편향은 없어진다. )

참고 문헌 편집 ]

현대 편집 ]

현대 편집 ]

고대부터 근세 편집 ]

각주 편집 ]

각주 사용법 ]

주석 편집 ]

  1. ^ 어디까지나 전설이다.
  2. ↑ 톱날 의 일종인 메도키.

출처 편집 ]

  1. b 노구치 정남 (1971,1.6). 중국 고전 문학대계 사기하 . 중국 고전 문학대계. 平凡社
  2. ↑ 혼다 제 「이기」아사히 신문사, 1997년. ISBN 978-4022590107 . 
  3. ↑ 『사기』 공자 세가
  4. ↑ 원본 주이모토 요시노부 말기 China Text Project
  5.  "이야기 이야기" ISBN 4061596160

관련 항목 편집 ]

외부 링크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