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 - 마음의 평화에서 진리의 깨침까지 동서양 영혼의 탐색
톰 버틀러 보던 (지은이),오강남 (옮긴이)흐름출판2009-03-30
Sales Point : 646
10.0 100자평(1)리뷰(2)
- 절판 확인일 : 2022-12-21
546쪽
책소개
영혼의 세계에 눈을 뜨고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게 해주는 명저 50권을 담은 책으로, 영국의 인성계발 전문가 톰 버틀러 보던의 자기계발 3부작의 완성편으로 '내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내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에 이어 완간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자아완성에 이르는 길을 밝히기 위해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동양의 노장사상과 선사상, 신비주의와 뉴에이지 종교 철학은 물론 심리학 물리학 문학 등 2000년의 시공간을종횡무진 누비며 마음의 평화와 진정한 삶의 목적을 깨우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목차
이 책의 구성 ── 4
들어가는 글 ── 8
│1부│인식의 문을 열다 :그대 자신이 되라
chapter 1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 31
chapter 2 프리초프 카프라, 『물리학의 도』 ── 39
chapter 3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익스틀란 기행』 ── 49
chapter 4 장자, 『장자』 ── 57
chapter 5 G. I. 구르디예프, 『놀라운 사람들과의 만남』 ── 67
chapter 6 올더스 헉슬리, 『인식의 문』 ── 77
chapter 7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이런 일을 생각하라』 ── 87
chapter 8 로버트 M. 퍼시그, 『선과 오토바이 정비술』 ── 97
│2부│행동하는 영성(靈性): 지금 이 순간, 나를 살아라
chapter 9 페마 초드론, 『그대에게 두려움을 주는 곳들』 ── 109
chapter 10 모한다스 간디, 『자서전』 ── 119
chapter 11 칼릴 지브란, 『예언자』 ── 129
chapter 12 댄 밀먼, 『평화로운 전사의 길』 ── 139
chapter 13 틱낫한, 『마음 다함의 기적』 ── 149
chapter 14 돈 미겔 루이스, 『네 가지 약속』 ── 159
chapter 15 스즈키 순류, 『선심 초심』 ── 167
chapter 16 에크하르트 톨레,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 177
chapter 17 쵸감 트룽빠, 『영적 물질주의를 해부하다』 ── 187
│3부│경험의 다양성 : 그들이 만난 신들
chapter 18 존 니이하르트, 『블랙 엘크 말하다』 ── 201
chapter 19 에픽테투스, 『엔키리디온』 ── 209
chapter 20 아브라함 조슈아 헤셸, 『안식일』 ── 219
chapter 21 윌리엄 제임스,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 227
chapter 22 카를 구스타프 융, 『기억, 꿈, 성찰』 ── 237
chapter 23 C. S. 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247
chapter 24 존 오도나휴, 『아남 카라』 ── 255
chapter 25 헬렌 슈크먼·윌리엄 테트포드, 『기적 수업』 ── 265
chapter 26 이드리에스 샤, 『수피의 길』 ── 275
chapter 27 스타호크, 『나선무(舞)』 ── 283
chapter 28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어느 요기의 자서전』 ── 293
│4부│위대한 영적 삶 :그들은 어떻게 깨달았나
chapter 29 무함마드 아사드, 『메카로 가는 길』 ── 305
chapter 30 성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 315
chapter 31 G. K. 체스터튼,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 325
chapter 32 람 다스, 『지금 여기 있으라』 ── 335
chapter 33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 345
chapter 34 마저리 켐프, 『마저리 켐프의 서(書)』 ── 355
chapter 35 말콤 엑스, 『말콤 엑스의 자서전』 ── 365
chapter 36 W. 서머싯 몸, 『면도날』 ── 377
│5부│신과의 관계 및 삶의 목적 : 신에게 이르는 길
chapter 37 가잘리, 『행복의 연금술』 ── 389
chapter 38 다그 함마슐드, 『이정표』 ── 399
chapter 39 다니엘 C. 매트, 『에센스 카발라』 ── 407
chapter 40 마이클 뉴턴, 『영혼들의 여행』 ── 417
chapter 41 아빌라의 테레사, 『내면의 성(城)』 ── 427
chapter 42 마더 테레사, 『단순한 길』 ── 437
chapter 43 닐 도널드 월쉬, 『신과 나눈 이야기』 ── 447
chapter 44 릭 워렌, 『목적이 이끄는 삶』 ── 457
chapter 45 시몬 베유, 『신을 기다리며』 ── 467
chapter 46 에마누엘 스베덴보리, 『천국과 지옥』 ── 477
│6부│인류의 영적 진화: 우주 속의 한 영혼
chapter 47 리처드 모리스 벅, 『우주 의식』 ── 489
chapter 48 제임스 레드필드, 『천상의 예언』 ── 499
chapter 49 켄 윌버, 『모든 것의 이론』 ── 507
chapter 50 개리 주커브, 『영혼의 자리』 ── 517
연도별로 살펴본 탐나는 영혼서 50 ── 527
옮긴이 에필로그 ── 529
옮긴이가 추천하는 ‘영혼을 일깨우는 고전 50선’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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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톰 버틀러 보던 (Tom Butler Bowdon)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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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권의 고전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이자 큐레이션.
1967년 호주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영국 옥스퍼드에서 거주하고 있다. 시드니대학교와 런던정치경제대학교를 졸업했다.
현대인의 삶에 가치와 깊이를 더하는 지식의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는 톰 버틀러 보던은 철학, 경제학, 영성을 망라한 다양한 분야에서 명저들을 가려 뽑은 ‘50권의 고전 시리즈’로 유명하다. 《USA 투데이》는 이런 그를 두고 “이런 종류의 문헌에 대한 진정한 학자”라고 평했다. 현재 이 시리즈는 전 세계 23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5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이 책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은 2018년 북미 최고의 출판 시상식인 엑시엄 비즈니스 북어워드에
서 비즈니스 레퍼런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책의 첫 번째 시리즈인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은 2004년 미국 벤저민 프랭클린상을 수상하며 미국 주간지 《포워드》 선정 ‘올해의
책’이 되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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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남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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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종교학과 명예 교수. 우리 시대 대표적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McMaster University)에서 「화엄(華嚴)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 등의 객원교수, 북미 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의,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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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진화사고>,<어린이의 문장>,<라이팅 유니버스>등 총 24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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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마음의 평화에서 진리의 깨침까지 동서양 영혼의 탐색
영혼의 세계에 눈을 뜨고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게 해주는 불후의 명저 50권을 담은 책, 영국의 인성계발 전문가 톰 버틀러 보던의 자기계발 3부작의 완성편으로 '내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내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에 이어 완간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자아완성에 이르는 길을 밝히기 위해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동양의 노장사상과 선사상, 신비주의와 뉴에이지 종교 철학은 물론 심리학 물리학 문학 등 2000년의 시공간을 종횡무진 누비며 마음의 평화와 진정한 삶의 목적을 깨우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는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을 겪지만 원하는 것을 얻어도 고통을 겪는다.”
- 댄 밀먼 -
자아완성에 이르는 마지막 길, 영혼에 눈뜨기
영혼의 세계에 눈을 뜨고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게 해주는 불후의 명저 50권을 담은 책,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이 출간되었다. 영국의 인성계발 전문가 톰 버틀러 보던의 자기계발 3부작의 완성편으로 『내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내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에 이어 완간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자아완성에 이르는 길을 밝히기 위해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동양의 노장사상과 선사상, 신비주의와 뉴에이지 종교 철학은 물론 심리학 물리학 문학 등 2000년의 시공간을 종횡무진 누비며 마음의 평화와 진정한 삶의 목적을 깨우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는 야망이나 목표를 성취하는 데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 잘나가는 젊은 심리학과 교수로 명예와 직위 돈까지 쥐었던 리처드 앨퍼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삶에 뭔가 빠져있다는, 삶의 껍데기만 긁어대고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된다. 다른 이들은 이러한 내면의 소리를 애써 외면하지만 그는 내면의 길을 따라 하버드 교수에서 람 다스란 이름을 가진 정신적 지도자, 영혼의 구루로 다시 태어났다'지금 여기 있으라'. 성아우구스티누스 역시 그러했다. “학문이나 지성이란 질문하고 의심받게 하는 법만 가르칠 뿐 진리를 알게 하지 않는다는 것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행복은커녕 더 불행해질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백록'
이처럼 인류는 계속 진화해 왔고 발달하고 있지만 16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은 지점에서 방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책은 물질의 안정도 방대한 지식도 우리 삶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것, 우리는 더 크고 중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을 밑바닥에 깔고 있다.
진정한 삶의 호흡, 영혼으로의 숨쉬기
스스로 분투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다 어느 정점에 이르면 반드시 묻게 되는 질문이 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내 삶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 영혼의 길을 따라갔던 이들은 이러한 질문이 영혼의 창을 여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창조하려 하는지를 알면 알수록 우리의 성공은 더욱 진실하고 오래갈 수 있게 된다”<신과의 대화 451p>는 사실을 말해준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호흡을 해야 한다. 지금껏 우리는 생물학적인 숨쉬기만을 알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영혼으로의 숨쉬기(Spiriual), 즉 영성의 회복이 우리의 본질을 회복하여 살아나게 할 뿐 아니라 정말로 인간답게 하는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자신의 삶에 숭고하고 신비한 그 무엇이 빠져있다고 느끼고 있다면, 살아가는 것이 일정한 틀에서 몽유병 환자처럼 배회하게 하는 습성을 지녔다고 느끼고 있다면 이 책에서 모두가 목말라 하는 더 큰 풍요로움에 이르는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인식의 문에서 인류의 영적 진화까지
책은 먼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이해하는 인식의 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하여 2부에서는 ‘지금 여기에 충실하라’는 틱낫한과 돈 미겔 루이스의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법과 올바른 원칙에 충실하는 매일의 노력을 소개한다. 이어 3부에서는 요가난다의 요기, 인디언 블랙엘크의 경험, 에틱테투스의 스토아, 이드리에스 샤의 수피 등이 만난 신을 통해 영적경험의 다양성을, 4부에서는 영적 깨달음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람 다스,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등을 통해 살펴본다. 5부에서는 <영혼들의 여행>과 <신과 나눈 이야기> <목적이 이끄는 삶>을 통해 신과의 관계 및 삶의 목적을 탐색해보고 끝으로 6부에서는 ‘우리가 인간의 경험을 가진 영적 존재들’이라는 <영혼의 자리>, 의식이 열리면서 직접적인 신의 계시를 받는 이가 늘어갈 것이라는 <우주의식> 등을 통해 인류의 영적 진화를 얘기해준다. 우리는 이를 통해 만물이 분리되어 있다고 보는 것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 우주의 본질이 사랑이라는 것, 오만과 무지의 틀을 벗어날 때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색적인 영적 지도자들
책을 보면 이러한 영적 체험을 하는 이들이 종교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나 상담심리학 출신들 (영혼들의 여행의 마이클 뉴턴, 기적수업의 헬렌 슈크먼, 지금 여기 있으라의 람 다스, 우주의식의 리처드 모리스 벅) 물리학(프리초프 카프라 )이나 화학(캔 윌버), 인류학(카를로스 카스타네다) 법학자(행복의 연금술의 가잘리)들에게도 찾아온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영혼들의 여행>은 정신과 의사로서 뉴턴이 내담자와의 상담을 기초로 전생과 환생 사이를 주제로 우리가 여러 생을 거듭해서 태어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우리가 이 삶을 시작할 때 이미 과제를 갖고 태어난다는 것을 말해준다.
'선과 오토바이 정비술'의 저자는 생화학 중퇴였다. 그는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기계와 쓸모없는 잡동사니의 차이는 모두 질에서 비롯되지만 정작 우리는 세계를 실제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사랑과 질 같은 것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옵션처럼 취급한다는 것을 호소력있게 말한다. 의식을 포함한 우주의 설명체계를 모색한 '모든 것의 이론'의 저자 캔 윌버 역시 의과대 생화학 출신이다.
과학자와 영적 에너지의 만남
현대과학의 극단으로 가면 영적이고 신비한 개념과 만나게 되며 또한 현대과학이 이를 해석해주는 방편이 되고 있다. 먼저 물리학의 도를 보자. 프리초프 카프라는 입자물리학 연구를 하다가 물리학과 동양 종교에서 제시하는 물질과 실재의 유사성에 충격을 받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미 2400년 전의 노장사상이 첨단 물리학에서 발견한 사실들을 오래전부터 신화와 시의 방식을 빌어 창조세계의 구조를 묘사했음을 알게 되었다. 양자물리학 관점에서 보면 사물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에너지로서, 세계의 본성이 고정성이 아니라 영원한 움직임을 밝힌다. 그리고 원자핵과 원자 크기의 질량을 통해 물질 허공 사이의 장을 의식하게 되고 허공은 살아있는 것이 되고 물질이란 허공의 일시적 발현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아원자가 입자와 파동으로 되어 있으며 이것이 현대 정신세계에서 밝히는 에너지, 기氣의 이론적 근거를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영적인 길에서 마주치는 이정표들
보이지 않는 질서를 인정한다 : ‘보이지 않는 질서’와 조화를 이룰 때 삶이 더 좋아지고 의미있게 된다
삶의 목적을 인지한다. : 사실은 우리가 신의 창조를 돕는 동역자라는 것, 신의 도구가 됨으로써 오히려 잠자던 잠재력을 극대화 할수 있다는 것, 자신을 아는 지식이란 신이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는지 발견하는 것
작은 나를 버린다. : 이기적 자아를 잃어버리는 것만이 가장 큰 힘을 얻는 길이라는 것
현재에 살아있으라 : 삶의 단순한 기쁨을 되찾는 것,
이분법 너머를 본다 : 선과 악, 행 불행의 이분법을 넘어 ‘하나됨’을 인식할 때 세계의 본질이 사랑이라는 것,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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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찾는 영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방황하던 사람들에게,이 책은 우리보다 앞선 자들이 만난 가르침 혹은 지혜의 말씀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 무지로 인해 에둘러 돌아가는 고생을 피할 수 있게 할 것 같다.
매화향기 2016-12-17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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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50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아니 젊은 사람도 자기계발을 위해서 책을 보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이 요구하는 것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지금의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위사람을 찾아가 이야기를 해본다. “제가 지금 이런 상황인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죠?”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실망스러울 때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훈계조 이야기를 하거나 자신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개인적인 수다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서점을 찾아가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수많은 책들이 모두 자기를 사가라고 어우성치는 상황에서 어떤 책이 좋은 지 알 길이 없다. 게다가 책 소개나 서문을 읽어보면 이건 정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귀하고도 귀한 책처럼 보인다. 그러나 막상 책을 사서 몇 장을 읽다보면......쩝. 그러다보니 책을 사기가 부담스럽고 서점을 간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요인이 된다. 내 돈 내고 책 사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 짜증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자기계발도서. 어떤 사람들은 이런 책은 실제 생활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사람도 있다. 말도 안 되는, 다시 말하면 내용은 그럴듯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책이며, 책을 팔기 위해 쓰잘 데 없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적어놓은 책이란 선입감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두 가지 유형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신문광고나 베스트셀러라고 하기에 책을 샀다가 재미 못한 사람들이고, 또 하나는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실천하려고 했지만 도중에 실패한 사람들이다. 뭔가 하겠다고 했다가 실패한 경우에 그 책임을 어딘가에 넘겨야 하는데 많은 경우 자신의 의지보다 책 내용이 허망하다고 그 원인을 책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에게 책을 권할 경우, 대부분 자기계발서를 추천한다. 이런 종류의 책에는 기존에 나온 내용을 저자가 한번 되씹어 현실에 적응 가능하도록 해석한 것들이 많고, 그렇기에 독자가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개중에는 말 같지 않은 내용으로 범벅이 된 책도 있긴 하지만, 다른 종류의 책은 안 그런가. 어차피 어떤 종류의 책이든지 간에 모든 책이 다 자신에게 맞는 경우는 없다.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50> 이 책에는 기존에 나온 자기계발서 중에 독자가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이 많다. 아니 많다는 것 조금 잘못된 표현인 것 같고, 책에 소개된 책 중에서 내가 읽어 본 책들은 모두 다 그렇다. 책 내용들이 자기계발분야에서 거의 고전처럼 대우받는 책들이고, 내용도 무척 알찬 것들이다. 이런 책들은 저자가 한두 가지의 요령을 정리한 게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연구하고, 조사한 방대한 자료와 경험들을 책 한권에 압축해 놓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책을 사서 아까운 경우는 책 내용의 깊이가 없거나, 자신이 원하는 주제와는 다른 저자의 신변잡기 같은 내용들로 가득 차 있을 때다. 그러나 책 한권을 읽고 가슴 뿌듯한 경우는, 비록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른 내용일지라도, 책 내용에 깊이가 있고, 자신의 마음을 건드리는 부분이 많은 경우다. 이 책에 소개된 책들 대부분이 바로 그런 책들이다.
왜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하냐고? 다행히도 한국말로 번역된 책들이 많아 대부분 다 읽어본 책들이고, 누군가 나에게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반드시 자신 있게 추천하는 책들이기 때문이다.
뭔가 좋은 책을 찾고 싶으면 큰 서점에 가서 발 아프게 돌아다니지 말고(물론 그것도 운동에는 좋기에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우선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아마 여기에 나와 있는 책 제목들과 요약내용만 알아도 어디 가서 책 안 읽는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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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열 2009-04-04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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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 여전히 나는 누구인가?
심리학 - 여전히 나는 누구인가?
파릇한 꿈으로 가득했던 내 청춘의 시기에 어디에서 적절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지 아직도 의문이지만 책에 푹 빠져 지낸 시절이 있었다. 나고 자랐던 고향을 떠나 처음 시작하는 타향살이에서 오는 공허함도 한몫했겠지만 광주 518이라는 시대적 상황도 무시하지 못할 내 인생의 특별한 경험이었다. 바로 그 시기 한 계절을 도서관 구석에서 책에 빠진 것이다. 인간, 심리, 철학 등 그때 읽었던 책들이 그 후 내 삶에 대단한 영향을 끼쳤다.
대학 진학을 생각하며 전공을 선택할 때 고민의 범주에 있었던 분야가 철학, 역사, 심리학이었다. 모두 사람과 관련된 분야라 그리 오랜 시간 고민하지 않고 심리학을 선택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의문이 당시 가장 큰 관심사였기에 커다란 기대를 가지고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지만 내가 접한 심리학은 고등학교 생물시간의 연장으로 뇌구조, 신경발달과정, 파플로프의 조건반사와 같은 하등의 관계도 없어 보이는 수업시간이 지루하지만 했다. 정작 관심이 있었던 사람의 마음과 정신활동에 대해 이해를 하기에는 너무나 내 준비가 부족한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때의 영향인지 아직도 심리학이라고 하면 다가서기 벅찬 무엇인가가 버티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내 관심사는 사람의 마음과 정신활동의 결과 그리고 사람이 특정한 행동을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멈추어 있는 지금 이 책을 만난 것은 행운일지 모른다.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은 바로 멈추어 있던 관심사를 다시 한발 내딛게 하는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은 출발한지 100년이 되는 심리학에 대해 전반적 이해를 돕도록 그동안 심리학에 관련된 저서들을 모우고 선택해서 우리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의 본성과 동기에 감춰진 열쇠를 찾는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행복과 정신 건강의 함수관계 기분을 바꾸면 행복이 보인다, 자아와 성격이란 무엇인가의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무의식을 깨워라, 인간관계에 대한 나는 왜 그 사람을 사랑하는가, 뇌와 관련된 뇌가 마음을 결정한다, 21세기 창의성과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대화와 설득의 시대 이렇게 일곱 가지로 50권에 이르는 책을 분류하고 있다.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은 한눈에 심리학의 관심사가 어떻게 변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룩한 심리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심리학 전공자들을 위한 책이 아닌 심리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거나 심리학의 흐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일반인의 관점에서 대중적인 심리학 저서들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실험, 인간의 성생활과 관련된 알프레드 킨제이의 연구나 새롭게 심리학의 주요 관심사로 중심으로 등장한 가드너, 길버트, 골먼, 셀리그먼 등의 연구 성과를 이 책 한권으로 볼 수 있다.
[100년 동안 이어져온 심리학의 계보를 한눈에 꿰뚫고 인간 이해의 혜안을 주는 탁월한 책이다. 특히 인간을 탐험했던 다양한 연구자들의 활동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즐거움은 이 책만이 줄 수 있는 기쁨이다. 심리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거나 현대 심리학의 연구 흐름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라고 이 책을 추천한 황상민(연세대학교 심리학과)교수의 말에 나 역시 적극 공감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이러한 심리학 관련 저서를 소개하며 그 저서들의 핵심을 담고 있는 문장을 통해 저서를 집필한 인물, 중심주제, 심리학 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전해주고 간추린 평을 통해 저자가 그 책을 보는 종합적인 분석을 내 놓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권의 책으로 심리학자의 다양한 관심사와 그의 업적을 한꺼번에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심리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안내서라 생각된다.
역사 이래 수천 년을 이어온 관심사인 사람의 마음, 정신활동, 행동의 결정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심리학자나 현대 심리학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지 여전히 한 개인으로서는 자기 인식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을 올바로 이해하려는 이러한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과 범위가 늘어났다는 점은 대단한 성과라 생각한다.
이 책은 사람이나 인간관계, 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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