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알라딘: [전자책] 공부란 무엇인가

알라딘: [전자책]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란 무엇인가 - 우리가 지금 공부해야 하는 이유 
한근태 (지은이)샘터사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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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정가
8,400원

책소개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한 번째 주제는 ‘우리가 지금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평생 공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공부는 지겹고도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공부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몰라도 될 것 같은 어려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리말을 왜 배워야 하는지, 다른 나라의 말을 굳이 왜 배워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재미도 없을뿐더러 성적도 좋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한다면 누구나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력히 주장한다.


목차
여는 글 _ 공부를 왜 해야 할까요?

1장. 공부의 쓸모

지식이란 무엇인가
안다는 것의 다섯 가지 단계
시험을 잘 보는 요령
직업과 공부
전공이란 무엇인가
공부의 종류
지식 경영에 대하여
이런 공부를 어디에 쓰냐고?

2장.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

호기심과 학습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언어 공부가 중요한 이유
역사를 공부하라
대인 관계를 공부하라
몸을 공부하라
창의성 키우기
자존감과 행복

3장. 공부를 하는 최선의 방법

생산적인 공부법
공부할 몸 만들기
공부법을 달리하라
적자생존
공부와 시간 관리
수면과 성적
운을 부르는 공감 능력
독서를 통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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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24 제가 생각하는 지식은 말하기와 글쓰기입니다. 지식은 정보를 흡수해 나름대로 소화한 후 말을 하면서 다듬고 글로 쓰면서 점점 정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로 말로 전달할 수 없는 것은 지식이 아닙니다. 말로는 하는데 글로 전달할 수 없다면 그건 반쪽짜리 지식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건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닙니다. 그건 관념입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끄집어 다른 사람 앞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고 글로 옮길 수 있어야 참지식입니다. 이를 자꾸 사용하여 몸에 배었을 때 비로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접기
P. 34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불공평은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는 겁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똑같이 대하는 겁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불공평한 일은 없습니다. 시험은 그나마 가장 쉽고 정확하게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앞으로도 시험 제도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 시험이란 무엇이고, 시험을 어떻게 잘 볼 것인지를 생각하는 게 현명합니다.  접기
P. 53~54 한 가지 전공을 가지고 한 직장에서 평생을 보내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기존에 배운 걸 주기적으로 버리고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고 새로운 일을 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공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야 합니다. 전공에 너무 목숨을 걸지 말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무슨 과를 나온 게 전공이 아니라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잘하고 오랜 경험이 있으면 그게 바로 전공입니다.  접기
P. 82 공부의 핵심은 호기심입니다. 무언가 알고 싶은 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알고 싶은 게 있으려면 아는 게 있어야 합니다. 아는 게 전혀 없으면 절대 공부하고 싶지 않습니다. 공부의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게 깨달음은 절대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과 행운은 가끔 공짜로 오지만, 깨달음은 간절히 원해야만 옵니다. 시장기가 최고의 입맛인 것처럼 호기심은 그 자체로 배움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접기
P. 94~95 언어는 힘입니다. 외국어를 한다는 것 역시 힘이고 능력입니다. 제 주변에 있는 부자들 중에는 통역 같은 일을 하면서 세상의 이치를 깨우친 사람이 많습니다. 유럽이 잘사는 이유 중 하나도 자동으로 몇 개의 외국어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 때문입니다. 잘살고 싶은가요? 그러면 가능한 한 할 수 있는 외국어의 숫자를 늘려보세요. 사실 영어와 한자는 필수입니다. 영어를 모르고 한자를 몰라도 살 수는 있지만, 영어와 한자를 잘하면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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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한근태 (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에서 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9세에 대우자동차 최연소 이사로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40대 초반에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IBS 컨설팅 그룹에 입사하며 경영 컨설턴트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경영 현장에서 2년간 실무를 익힌 후 다시 유학길에 올랐고 핀란드 헬싱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리더십센터(미국 프랭클린사의 한국 파트너) 소장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을 상대로 리더십과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주요 기업의 자문과 교육을 병행하며 변화를 갈망하는 CEO들의 멘토로 명성을 쌓고 있다. 3,000번이 넘는 기업 강의와 700명이 넘는 CEO에게 경영 코치를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세리CEO의 「북리뷰」 칼럼을 15년 넘게 연재했다. 그 외 『DBR』과 『머니투데이』 등에 고정 서평과 칼럼을 연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재정의』『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역설의 역설』『한근태의 독서일기』『누가 미래를 주도하는가』『리더의 비유』『고수의 일침』『한근태의 인생참고서』『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몸이 먼저다』『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등 다수가 있다. 접기
최근작 : <공부란 무엇인가>,<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면접관을 위한 면접의 기술> … 총 141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지겹고도 힘든 공부를 왜 해야 할까요?”

한근태가 답하다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폭넓고 깊은 지식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또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미래의 우리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핵심적인 열쇠가 바로 공부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한 번째 주제는 ‘우리가 지금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평생 공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공부는 지겹고도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공부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몰라도 될 것 같은 어려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리말을 왜 배워야 하는지, 다른 나라의 말을 굳이 왜 배워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재미도 없을뿐더러 성적도 좋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한다면 누구나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력히 주장한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공부란 무엇이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1장 ‘공부의 쓸모’에서는 공부란 무엇이며 어떤 효용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다룬다. 특히 공부와 직업, 전공 등의 관계를 살피며 우리의 삶에 공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 2장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에서는 외국어, 언어, 역사 등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다루고 창의성, 자존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3장 ‘공부를 하는 최선의 방법’에서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산적인 공부법, 공부하기 위한 자세, 독서와 쓰기를 통한 공부법 등을 알려준다. 공부에 대한 추상적인 설명보다 실용적인 효용성을 다루는 이 책은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여줄 것이다.

공부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폭넓고 깊은 지식을 얻기 위함이다

누구나 한 번뿐인 인생 행복하게 살고 싶을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속된 말로 잘 먹고 잘 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는커녕 취업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이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간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불투명한 미래는 불안감만 더욱 증폭시킨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어릴 적부터 꿈꿔 오던 삶을 이뤄낼 수 있을까? 저자는 공부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공부를 통해 폭넓고 깊은 지식을 쌓아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성공을 이룩해 왔다. 학창 시절부터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매진하여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에 합격했고, 국비 유학생 선발 시험에도 붙어 미국 애크런 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몸담았던 대기업에서 최연소 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는데, 40대 초반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걸었다. 2년간 실무를 익힌 후 다시 유학길에 올라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국내 유수 기업에 컨설팅 자문을 해주면서 강의와 글쓰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자신의 길을 열어나갔는데, 그 과정에서 얻은 공부에 관한 지혜들이 이 책에 정리되어 있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성실하다는 것이고
그런 사람일수록 더 힘들고 고단한 사회생활도
잘해낼 확률이 높다

물론 저자도 학생 시절의 공부는 ‘정말로 하기는 싫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털어놓는다. 60대 중반이 넘은 지금, 그는 그런 공부도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억지로라도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대가 바뀌어서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공부로 인생을 바꿀 수는 없다고 반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돈이 많으면 임대료나 받으면서 편하게 지내도 될 텐데, 왜 부잣집 아이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까? 왜 부자들은 자녀를 명문 대학에 보내려고 갖은 애를 쓸까? 공부하지 않으면 세상을 제대로 알 수 없어 가지고 있는 부마저 날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부는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힘써야 할 기본인 것이다.

많은 사람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함이다. 그러나 직장인의 70% 이상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먹고살기 위해 할 수 없이 한다는 통계가 있다. 한 가지 전공으로 한 직장에서 평생을 보내는 시대는 이미 끝났지만, 내가 원하는 전공과 직업을 갖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로 공부만 한 것이 없다. 공부를 잘할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성실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런 사람이 사회생활도 잘해낼 확률이 높다. 단순히 어떤 사람이 가진 지식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그 사람의 성품을 평가하는 잣대로도 성적이 사용되기 때문에 학생 시절부터 공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힘들고 고단한 사회생활에 비하면 공부는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공부가 가장 쉽고, 투자 대비 효과가 높으며, 성공 확률도 가장 높다고 이야기한다. 잘살기 위해 공부하라는 말은 듣기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직접적인 쓴소리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그만큼 우리는 공부를 어려워하고 왜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막연하기만 했던 공부의 가치와 효용성, 공부법 등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주며 자신만의 공부 목표와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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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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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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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공부란 무엇인가

돌이켜보면 학창시절 죽기 살기로 공부하진 않았던 것 같다.
머리가 좋은 편이었던지 그렇게 공부해도 성적이 괜찮았고 원하는 바를
이루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다시 돌아간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이유가 학교에서의 공부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어려서는 그저 공부를 잘 해야만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일단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좋은 대학을 나오면 좋은 직장과 미래가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공부가 무지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역사공부만 빼놓고.

 


 

공부보다 나를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책이었다. 책을 읽는 것도 공부란 사실은 후에 알았다.

어찌보면 국어나 수학보다 책이 더 나를 좋은 미래로 이끌었던 것 같다.

그저 다른 세상을 가보는 일이 당시 내게는 독서밖에 없었기에 책은 늘 나를 설레게 했다.

아마 누군가는 공부 그 자체가 재미있고 마음을 설레게 할지도 모른다. 소수이긴 하겠지만.

 


 

본인 자신이 열심히 공부했고-재미가 있다기 보다는 그게 인생의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국비유학까지 한 사람이니 그가 공부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를 말한다면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그 자신이 진리였기 때문에.

그의 해답지가 대체로 맞는 말이었지만 특히 역사공부와 어학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나 역시 크게 공감한다. 조금 어렵더라도, 재미가 없더라고 꼭 최선을 다해 배우라고 조언하고 싶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의 의미는 다양하다. 수학이나 영어같은 과목의 성과도 중요하고

건강, 역사의식, 독서에 이르기까지 공부의 범위는 다양하다.

그 모든 공부의 최종 목적지는 성공이겠지만 저자는 더 큰 의미로 공부가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와 그 길로 이끌어주는 열쇠라고 정의한다.

 

맞는 말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진학을 위한 공부, 주입식 공부는 문제가 많다.

저자 역시 유학시절 토론하는데 많은 애로를 느꼈다고 한다.

공부는 중요하고 열심히 해야하는데 공부의 방법은 좀 더 합리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표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저 하라니까 하는 척 하는 공부를

벗어나 공부가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정답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 접기
왕눈이 2021-12-28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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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참 많은 사람들이 오랜시간 고민한 화두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해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공부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은 다양하다. 학창시절은 공부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부로 인해 서열이 정해지고 그 서열로 인해 대학을 간다. 대학 입학으로 공부가 졸업할 것 같지만 취업까지 공부를 해야 할 수 있는 세상이다. 취업만 한다고 공부가 끝일까? 취업 후에도 인생 속 무수히 많은 여정에서 공부는 필요하고 해야하는 대상이다.

아우름 시리즈 51권으로 만난 한근태 대표의 [공부란 무엇인가] 책에서는 우리에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로 '지식의 폭과 깊이를 넓게 하고 깊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어른이 되면 비슷하게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다. '인생에서 공부가 제일 쉽다'라는 것, 이 말은 공부가 쉬워서라기보단 공부처럼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삶을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것에 대한 말이다.

성적은 성실성을 대변해주는 지표로 이용된다. 공부를 잘한 학생은 주어진 과제에 열심이었고, 해야할 일을 성실하게 해냈다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인 클러치맨이 되고 싶어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고 해야할 공부는 어렵고 재미없는 공부보다 재밌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한다. 한창 놀고 싶고 관심 분야가 다양한 청소년 시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공부는 그냥 싫은 존재이기도 하다. 이들에겐 공부는 해야할 존재가 아닌 피하고 싶은 존재이기도 하다.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살아오면서 알게 된 인생의 경륜을 통해 공부를 왜 해야 하고, 공부가 어떻게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이 지금 당장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선생님이나 부모가 '공부해라' 백 마디 말 하는 것 보다 이렇게 각자의 분야에서 공부를 통해 이룬 것들이 확실한 사람들이 이야기해주는 조언이 더 절실하게 와닿을 수 있다.

공부는 시기가 있고, 그 시기를 지나치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으며, 공부를 안했지만 최고가 된 사람의 사례를 일반화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확실한 메시지로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에 의문을 품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 접기
크렘벨 2022-01-03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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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도 깨닫게 한 <공부란 무엇인가> 

“얘들아 이번 겨울방학에 계획 한 일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뭐야?”

“당연히 공부죠~~~ 특히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죠. 선생님 홧팅!”

고등1학년 학생들 수업 중에 나온 얘기다. 영어공부를 제일 많이 하겠다고 하면서 지들끼리 재밌게 웃고 난리였다. 열심히 가르쳐 달라고 얘교부리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ㅎㅎㅎ

샘터 물방울 2021가을겨울서평단 마지막 책으로 한근태씨의 <공부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부제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시리즈’가 써 있는데, 나태주씨의 <마이너없이 메이저없다>에 대한 서평을 썼을 때부터 이 부제에 눈길을 주었다.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었다.

‘공부’라는 단어를 듣고 기분좋게 ‘당연히 공부가 최고죠’라고 말할 학생들은 많지 않다. 공부하면 무조건 ‘대학수능’‘국영수사과’‘내신공부’‘학교성적’과 같은 엄청난 스트레스성 용어들만 떠오르기 때문이다. 나만해도 수업을 할 때는 선생으로서 다가서도 맘으로는 엄마의 맘이 앞서다보니,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말을 자주한다. 그래도 결론은 공부의 당위성을 강조한다.

<공부란 무엇인가>를 읽으면서 작가가 내게 들려주는 말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느꼈다. 책 중간중간 포스티 잇을 붙이며 이 구절은 꼭 학생들에게 들려줘야지 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늘어나는 포스티 잇을 보며 학생들에게 방학 중 필독서로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기에 이르렀다.

가까이 만나는 내가 하는 말이 작가의 말과 같을지라도 학생들에게는 달리 들리는 법인가보다. 책을 쓴 작가의 말에 신뢰도가 더 있겠다 싶어서 수업시간마다 한 구절씩 들려주었다.

학생에게 들려준 말1

-지식은 한자로 知識입니다. 지(知)를 파자하면 화살 시(矢)에 입구(口)입니다. 지란 아는 것을 화살처럼 입으로 쏟아내는 것입니다. 입으로 유창하게 뱉을 수 없는 것은 지(知)가 아닌 것이죠. 식(識)은 말씀 언(言)에 찰흙을 뜻하는 시(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찰흙에 새긴다는 말입니다. 쓰기를 뜻합니다. 다시말해 제가 생각하는 지식은 말하기와 글쓰기입니다.-(P.23)

지식과 지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학생들 역시 이 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흔히 쓰는 지식이란 두 글자에 이런 뜻이 숨어 있다고 들려주니 모두 ‘오호’ 라고 감탄하며 동시에 한자를 공부해야겠다고 소란스러웠다.

또한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도 무조건 책만 보고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의 영어수업에서도 ‘독해를 눈으로 하지 말고 말하기로’에 학생들은 가장 재밌게 참여한다. 모른다는 것을 창피하다고 행각하지 말고, 네 속에 있는 너의 해석법을 말로 표현하면 함께 대화를 주고 받는 것처럼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

학생에게 들려준 말2

제가 생각하는 공부의 프로세스는 ‘학습관행’입니다. 첫째, 학(學)입니다. 학이란 배우는 과정입니다. 어떤 분야에 입문하면 일단 배워야 합니다. 공부를 말합니다. 둘째, 습(習)입니다. 습 은 익히는 과정입니다. 습 자는 새끼 새가 날려고 날개 짓 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배우는 것과 익히는 것은 완전 다릅니다. 익히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셋째, 관(慣)입니다. 밸 관입니다. 습을 완전히 몸에 배게하는 과정입니다. 몸에 밴 지식이 정말 지식입니다. ‘베어들다’ 라는 말에서 ‘배우다’란 말이 나온 걸 봐도 몸에 배게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겁니다. 넷째, 행(行)입니다. 행은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행이 없는 지식은 무용지물입니다.-(P.73-74)

우리말의 대부분이 한자어이다. 요즘 학생들은 자신들이 말하는 말이 한자어임은 안다. 그런데 한글표기어로만 알고 있으니 그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당연히 독해 능력이 부족해진다. 위의 글을 들려주면서 자신의 이름을 한자어로 쓸 수 있는지,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서로를 쳐다보며 계면적인 웃음을 보였다. 누구를 탓할 것인가. 우리의 교육제도의 엄청난 오류이고 헛 공간이 드러난다.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다. 이러니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지 학생들 스스로 힘들어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학생에게 들려준 말 3

-공부하고 하면 흔히 책상에서 하는 공부를 상상합니다.책상에 앉는다고 공부하는 건 아닙니다. 공부를 잘하기 이해서는 자기몸에 대해 공부해야합니다. 공부하기 위해서는 몸을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합니다. 공부보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한 CEO중에서 유난히 젊은 시절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이 많습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건강합니다. 운동은 최상의 명상도구입니다. 운동은 산소공급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P.150-155)

한 학생이 수업시간에 늦었길래 이유를 물으니, 새롭게 운동하나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 말에 나는 격하게 칭찬했다. ‘운동이 건강에 가장 중요할 뿐만이 아니라, 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그만큼 부지런한 일상의 시간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저절로 규칙적인 방학생활이 만들어지고 더불어서 네 공부방법에 신선한 산소가 뿜뿜 생길 것이다. 정말 잘 선택했다. 작심 삼일일지라도 열심히 운동해라. 습관이 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밥 먹듯이, 이를 닦듯이 매일 하면 된다. 행동이 규칙적이면 공부 역시 저절로 규칙적으로 하게된다. 홧팅하자.’

<공부란 무엇인가>는 매우 쉬운 말로 쓴 글이다. 공부라는 말이 주는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책이다. 부모인 우리 기성세대가 공부에 대한 개념을 자녀에게 쉽게 전해주어야 한다. 공부를 해야 인생에 성공을 한다느니, 일류대학을 갈 수 있다느니 하는 말로 자극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자녀가 무엇에 흥미와 관심을 갖는지 살펴보며 공부에 대한 개념을 전달해야 한다. 한 줄을 읽더라도 자녀 스스로가 뽑아낸 그 한 줄이 무엇인지 대화하고 경청해야 한다.

행복한 인생을 이루기 위한 삶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 ‘공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공부,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공부.
중년인 나에게도 큰 울림을 던져준 작가에게 감사를 드린다.

- 접기
박향숙 2022-01-07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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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나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을 때 남몰래 학교를 다녔었다. 나름 열심히 하였지만 주부가 학교를 다니는 것은 힘이 들었다. 공부란 때가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실감했었다. 젊을 때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만약 공부할 때를 놓쳤다면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공감이 많이 되었고 술술 읽힌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과 함께 힘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준다.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공부란 무엇이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60대 중반이 된 지금 공부에 대해 지겹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공부는 나름 필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학생 때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지식은 말하기와 글쓰기다. 지식은 정보를 흡수해 나름대로 소화한 후 말을 하면서 다듬고 글로 쓰면서 점점 정교하게 만드는 것이다. 머리로만 아는 건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고 글로 옮길 수 있어야 참지식이다. 전공이나 적성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미련 없이 떨쳐야 한다. 중요한 것은 계속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무언가를 배우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남보다 책을 읽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책 소개 일을 맡게 되었다. 20년째 하는데 처음에는 억지로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미가 생겼다. 돈도 되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면서 변한 것 같다고 했다.

어디서든지 배우려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배움의 장소는 현장이다. 지식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이론적인 것을 결합시켜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타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장점을 찾고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부의 핵심은 호기심이다. 무언가 알고 싶은 게 있어야 한다. 돈과 행운은 가끔 공짜로 오지만, 깨달음은 간절히 원해야만 온다. 외국어를 배우는 데도 호기심은 중요하다. 모든 것이 공부의 대상이지만 으뜸은 외국어 공부라고 했다. 그 나라 말을 배우면 그 나라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대인 관계의 소중함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아무리 학교 공부를 잘해도 대인 관계에 실패하면 그 사람은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 다소 학교 공부를 못해도 대인 관계가 원만하면 그는 제법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유지할 것이냐 만큼 중요한 공부는 없다. 학교는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인생의 세 가지 축은 운동, 독서, 글쓰기인데 그중 첫 번째가 운동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했다. 책상에만 앉아 있다고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라 수시로 몸을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 머리가 맑아진다는 걸 오십견이 걸리면서부터 알게 되었다.

혼자 있는 훈련도 해야 한다고 했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성장한다. 혼자 있어야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고, 글도 쓸 수 있다. 자존감이 올라갈 때 공부도 더 잘할 수 있고 대인 관계도 좋아진다. 가장 좋은 공부법은 아는 것을 나누는 것이다. 텍스트를 통해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 등을 이야기해 보는 것이다. 독서 토론회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저자는 40권 넘게 책을 썼지만 글을 쓰는 건 아직도 큰 스트레스라고 했다. 그럼에도 왜 글을 쓸까? 글쓰기는 가장 좋은 인출 방법이고 자신이 아는 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지 확실해진다. 글쓰기가 진짜 공부인 이유는 글쓰기가 바로 생각 정리이기 때문이다. 공대를 나와 공학박사를 받은 사람이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글쓰기 덕분이라고 했다. 적자생존이란 농담이 나온 것처럼 적는 사람이 생존한다는 것이다.

독서는 저자와의 대화인 동시에 나와의 대화이다. 독서는 책을 읽는 것 같지만 사실 나를 읽는 행위다. 저자의 생각을 읽으면서 내도 모르게 내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 좋은 일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 뇌를 단련시키는 행위라고 했다. 독서를 하면 눈이 반짝이게 되고, 독서를 하지 않으면 눈이 흐릿해진다. 책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직접적인 쓴소리가 좋다. 또한 투자 대비 효과에 높고, 성공 확률도 높은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여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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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2021-12-28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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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 한근태 

제가 생각하는 지식은 말하기와 글쓰기입니다. 지식은 정보를 흡수해 나름대로 소화한 후 말을 하면서 다듬고 글로 쓰면서 점점 정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로 말로 전달할 수 없는 것은 지식이 아닙니다. 말로는 하는데 글로 전달할 수 없다면 그건 반쪽짜리 지식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건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닙니다. 그건 관념입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끄집어 다른 사람 앞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고 글로 옮길 수 있어야 참지식입니다. 이를 자꾸 사용하여 몸에 배었을 때 비로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24)

공부의 핵심은 호기심입니다. 무언가 알고 싶은 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알고 싶은 게 있으려면 아는 게 있어야 합니다. 아는 게 전혀 없으면 절대 공부하고 싶지 않습니다. 공부의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게 깨달음은 절대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과 행운은 가끔 공짜로 오지만, 깨달음은 간절히 원해야만 옵니다. 시장기가 최고의 입맛인 것처럼 호기심은 그 자체로 배움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p.82)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한 번째 주제는 <우리가 지금 공부해야 하는 이유>. 지겹도록 힘든 공부를 우리는 도대체 왜 해야 할까?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 제일 궁금해하는 주제가 아마 이것이지 아닐까? 책은 그야말로 촌철살인! 여는 글에서부터 현타가 제대로 온다. 어렸을 때는 모른다. 지금 그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인지를. 하지만 좀 더 커서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보인다. 그리고 조금씩 후회가 된다. ‘아, 그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껄···.’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구구절절 다 옳은 소리만! 거침이 없다. 아니라고 입을 벙긋하고 싶지만, 도저히 반박할 수가 없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특출난 재능이나 능력이 없고서야 제대로 된 일을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 요즘 내가 매일 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공부해라, 공부해라!’ 내 엄마가 그랬듯 나 또한 아들에게 별반 다르지 않다. 본론만 쏘옥 빼놓고 얘길하니 아들 입장에서는 답답하려나? “공부? 왜요?” 이제는 이 질문에 조목조목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들아, 그건 말이지!” 몰라도 될 것 같은 어려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리말을 왜 배워야 하는지, 다른 나라의 말을 굳이 왜 배워야 하는지 엄마가 모두 모두 알려줄게! 학생들에게 또는 자식을 가진 부모님들에게 정말 강추하는 책! 예비 중학생인 아들과 매일 자잘하게 전쟁을 치루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딱 필요했던 책이었다. 소중하고 알찬 정보가 너무나도 많아요. 저는 아들과 함께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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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별대탐험 2022-01-0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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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사건사고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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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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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명캠퍼스 의양관 화재 사건3. 정모양 의문사 사건4. 계대정문 버스 보행자 추돌 사망 사고5. 에베레스트 원정대 조난 사고6. 장기 인신매매 미수 사건7체육대학 태권도학과 학생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운동 단체동원 사건8. 2011년 폭우로 인한 축제 중지9. 계명대 추락사10. 토목공학과 똥군기 사건11태권도학과 태권도시범단 폭행 및 성추행 사건12. 2020년 계명대학교 서버 디도스 사태13. 사회과학대 소속 학과 학회장 단체 직위해제 사건

1. 개요[편집]

본 항목은 계명대학교 관련 사건 사고를 다루는 항목 입니다. 계명대학교 관련 문서는 계명대학교 를 참고해주십시오.

2. 대명캠퍼스 의양관 화재 사건[편집]

1992년 5월 26일(축제 시작 당일 새벽) 오전 3시 30분께 당시 학생회관으로 쓰던 대명캠퍼스 의양관에서 이 나, 축제 준비로 학교에 남아 2층 동아리방에서 자던 대학생 4명이 숨지고 10명의 학생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4명 중에서 국어국문학과 1명, 신학과 2명, 경영학과 1명이 나왔다.[1]

29년 전 사건이지만 이 사건은 당시 "학교에서 데모하던 학생들을 상대로 방화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는 주장 등 여러 소문이 돌았다. 또 다른 소문으로는 당시 죽은이가 4명이 아니라 4.5 명이라는 고인 능욕성 유언비어도 돌고있었다. 당시 피해자 상당수가 운동권 계열의 동아리에서 주로 나와서 비권 중심에서 이런 소문이 퍼졌다. 안타까운 것은 피해자 중 한 명의 희생자(3명이 동시에 발견된 동아리 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발견된 1명의 희생자)는 당시 의양관 내의 각방에 화재를 알리며 다른 사람을 구하다가 희생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물론 어느 언론이고 이와 관련된 소개는 없었다(화염병 얘기만 했음). 사고가 난 의양관의 2층 이상은 매우 독특한 구조의 건물로 그 내부가 매우 복잡한 미로 같은 건물이었다. 이런 복잡한 건물에서 30명중 4명만 사망한것으로 봤을때 희생자 중 한명이 실제로 사람을 구한것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어보인다. 이 화재의 여파로 축제는 취소되고 그 날부터 강의가 바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 운동권측은 교내에 희생자 학생들의 동상을 만들어 줄것을 요구했지만 묵살되었고 자그마한 추모비만 세워졌다.

하지만 사건의 진상은 27년이 지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당시 수사를 맡았던 대구 남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유야무야 덮고 넘어갔다. 그나마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총학생회 차원에서 '5.26참사 추모대회'등을 개최하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지만 그 이후에는 총학생회가 비권을 넘어 반권으로 돌아서고 완전한 어용상태에 이름에 따라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사건이 되었다. 현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영암관 앞 화단에는 추모비가 건립되어 있다. 하지만 깊숙한 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이 추모비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계명대학교 건축물의 역사' 책자 142쪽에 짤막하게 이 사건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것이 학교 측에서 이 사건에 대해 유일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날짜가 잘못 적혀 있다.

3. 정모양 의문사 사건[편집]

1998년 10월 중순, 간호학과 1학년 정모양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는데 거의 15년이 다 된 2013년 9월 초, 진실이 밝혀졌다. 단순한 사고사가 아니었으며 성폭행당하고 정신없는 사이에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다가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었다. 자세한 것은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 항목 참조. 아직까지도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너무 크다.

4. 계대정문 버스 보행자 추돌 사망 사고[편집]

2000년 12월 쯤, 계대정문 앞에서 U턴하던 시내버스에 치여 여학생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결국 이 사고로 인해 2001년 1월 5일, 당시 계대정문에서 회차하던 305번, 504번, 508번, 524번, 549번이 개편되었다. 504번, 524번은 삼성명가타운으로 연장되었고[2] 305번, 549번은 계대동문으로 단축되었으며 508번은 계명문화대학교로 종점이 변경되었다. 2006년 개편으로 504번, 524번[3], 549번[4]은 폐선되었고 305번은 방천리로 연장되었으며 508번은 성서산단 내 신흥버스 차고지로 연장되었다.

5. 에베레스트 원정대 조난 사고[편집]

2004년 5월 18일,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꾸려진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박무택 등반대장과 장민 대원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하산 중 장 대원은 탈진 증상을 보였고, 박 대장은 설맹으로 앞을 못 보는 상태가 되어 장 대원을 먼저 하산시켰다. 다음 날, 이들을 구하러 간 백준호 원정부대장이 박 대장을 만났으나, 결국 세 명 모두 하산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2005년 5월 29일, 엄홍길이 조직한 휴먼원정대가 박 대장의 시신을 수습하였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시신을 밑으로 운구하지는 못하고 양지바른 곳에 직접 돌무덤을 만들어 줬다. 이 사건은 2015년 12월 16일에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로 영화화되었다.

6. 장기 인신매매 미수 사건[편집]

2006년에 있었던 사건으로, 각종 포털 사이트에 '계명대 인신매매'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이다. 참고 이 사건은 크게 두 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먼저 기사를 토대로 한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어느 학생이 우연히 길을 물어보는 모자 (母子)를 만나 길을 가르쳐 주고 나서 감사의 표시로 음료수를 받아 마셨다. 근데 그 음료수에 수면제가 들어 있었고, 깨어 보니 어느 외진 곳의 불법 장기 적출 시술소였다는 것.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학생은 이 사실을 바로 학생처장에게 알렸고, 학생처장은 이에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교내 학생 대부분에게 전송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앞서 설명한 사건을 바탕으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붙는데, 연초 서울에서 내려온 신입생이 자취방을 알아보던 도중 한 아주머니로부터 학교에서 좀 떨어진 곳에 신축 원룸을 싸게 내놨다는 말을 듣게 되고, 방을 보러 가기 위해 아주머니와 함께 온 승합차에 탑승하는데 승합차 안에는 이미 같은 처지의 학생 3명이 더 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차 안에서 커피를 받아 마시고 가는 도중 잠이 들었고, 깨어 보니 역시 포항 어느 외진 곳의 불법 장기 적출 시술소였다는 것. 그리고 필사적인 탈출을 감행한 끝에 납치된 2명의 학생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2명은 실종, 범인은 현장에서 아주머니와 운전사를 제외한 2명만 검거되고 현재 경찰서 조사중에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러 가지 사건의 정황으로 볼 때, 아무래도 두 번째 이야기가 신빙성 있어 보이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람에 의해 인신매매에 관련된 괴담과 근거 없는 내용이 추가되고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크다.[5] 하지만 중요한 건 실제 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이 충격과 공포 낯선 자의 호의는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비슷한 내용의 괴담이 다시 한 번 유행했다. 내용은 약간씩의 변형이 있지만 대충의 궤는 강창역 주변에서 봉고차나 수면제등을 이용해 학생들을 납치하고 장기 밀매를 시도했다는 것. 광범위하게 퍼져있던 장기밀매 괴담과 맞물려 주변 거주, 통학생들의 불안감을 자아냈다. 이후 학생회에서 나서서 확인한 결과 납치되었었거나 실종된 학생은 없으며 근거없는 괴담이므로 안심하라는 공지까지 했다.

그리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그보다 약 10년전(97년경)에는 성추행 미수 사건도 일어났다. 사건의 개요는 인문대 모 학과 여학생이 인문대 건물인 영암관의 한 강의실에서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인문대 또다른 모 학과(과사무실이 두 칸 건너 붙어있다)의 재학중인 남학생이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 당시 여학생 혼자 있는 강의실에 범인이 들어와 문을 잠그고 범행을 저지르려 하였으나 저항 및 소리를 치는 바람에 인근 학생들이 듣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은 미수. 당연히 해당 학과의 재학생들은 난리가 났으며, 결국 범인이 해당 학과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공개사과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7. 체육대학 태권도학과 학생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운동 단체동원 사건[편집]

제17대 대통령 선거 유세가 한창이던 2007년 11월경 계명대학교 체육대학 소속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태권도학과 학과장 최모씨에 의해 이명박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에 단체로 동원된 사건이다. 당시 최모 학과장은 한나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학청년본부장 직을 역임하고 있었다. 태권도학과 1학년 학생들은 과대표 등을 통해 연락받은 뒤 2007년 3~6월 사이에 이명박 후보가 참석하는 시의원 선거 지원유세장, 당원 교육 등에 5차례나 참석하고,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업을 빼먹거나 주말에 동원되었다.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최모 학과장과 한나라당 경북도당 사무처장은 "집회 참석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체육대학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집단생활을 강요받는 체대 특성상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이 어떤 불이익을 당하게 될지 생각해보면...

한편 이 사건이 한겨레를 통해 보도된 와중에도 매일신문과 영남일보 등 대구경북 지역 언론들은 사건을 애써 외면했다. 또한 계명대학교 학보사인 계명대신문도 이 사건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당시 계명대학교 총대의원회는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 초청강연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학생자치기구들이 반운동권이기도 했다. 당시 계명대 전체가 친이계라고 봐도 무방한 셈.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일어난 사건이니 정작 계명대학교 내에서는 큰 반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8. 2011년 폭우로 인한 축제 중지[편집]

2011년 춘계 축제는 제대로 시작도 못 해보고 중단되었다.참고

비는 축제 첫 날인 6월 1일에만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내렸고, 다음날부터는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준비한 학과,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남은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축제가 일괄 취소되자 분개하였다. 게다가 단순히 비 때문에 중단한 걸 총학 측에서는 기상상태 악화도 아닌, 마치 홍수가 나고 태풍이라도 온 듯 무려 '자연재해'라는 표현을 써 가며 축제를 중단시킨 사유를 정당화하였다. [6] 이에 학생들은 '(총학 측에서) 미리 기상 정보를 알고 있었으면서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과 함께 축제 관련 예산 회계 결과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하였다.

9. 계명대 추락사[편집]

2015년 1월 말, 학생회관으로 쓰이고 있는 구 바우어관 건물(1993년 초 준공) 지하 1층 계단에서 졸업을 한 달 앞둔 재학생[7]이 계단에 발을 헛디뎌 넘어져 머리에 피를 흘리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 학생이 머리에 피를 흘리던 때 경비원이 두 번째 순찰을 하고 있었는데 학생을 바로 발견해서 119구급대에 실려갔으나 결국 사망했다. 학생이 사망 직전 동료 직장인들과 계대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가 만취 상태로 모교 생각이 난다며 구 바우어관 밖을 배회하다가 계단에 헛디뎌 쓰러진 것이라 한다. 교직원들과 당시 근무했던 경비원들 사이에서도 취업도 했고[8] 곧 졸업을 앞둔 학생이 운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10. 토목공학과 똥군기 사건[편집]

2016년, 페이스북 페이지 계명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해 토목공학과가 똥군기를 잡아온게 알려졌다.기사

하지만 2014년도 이전에 발생했던 사건이 2년 후인 2016년에 재조명된것이다. 자신이 토목공학과 15학번이었다가 자퇴했다는 학생의 대나무숲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이 학생이 대나무숲에 제보했던 사진도 확인결과 7년 이상 지난 과거의 자료였던것이 밝혀졌다. 또한 행정실을 통한 문의결과 토목공학과 15학번 중 자퇴를 한 학생은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11. 태권도학과 태권도시범단 폭행 및 성추행 사건[편집]

사건은 2017년 8월 24일 한겨레의 보도 기사로 세상에 알려졌다. [단독] 5시간 원산폭격 시키고 목검으로 때린 대학 선배들

한겨레에 따르면, 태권도학과 산하 태권도시범단 소속이었던 태권도학과 신입생 7명(남학생 4명, 여학생 3명)은 지난 4월 입학이후 꾸준히 해당 학과 2~4학년 남학생으로 구성된 선배 6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주로 동아리방에 해당 신입생들을 집합시켜 목검과 플라스틱 파이프 등 둔기를 이용해 무자비하게 구타하였으며, 몇 시간동안 원산폭격을 하도록 강요하는 등 신입생들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위 기사에 포함된 사진을 보면 상당히 충격적인데, 신입생들의 다리는 멍이 들다 못해 시퍼렇게 색이 변했고 원산폭격으로 인해 두피와 머리카락이 벗겨진 처참한 상태였다. 이들이 이토록 가혹한 폭행을 당한 이유는 황당한데, 그저 선배를 보고 웃었다, 졸았다는 등의 이유 얼토당토 않는 이유였다. 또 가해 학생들은 신입생들에게 자신의 과제를 대신 시키거나 자신들의 폭력행위가 다른 사람 귀에 들어갈까 싶어 피해학생들의 휴대폰을 수시로 검사하기까지 했다.

한편 4학년 가해학생들은 여학생들을 상대로는 어깨 주무르기를 시키는 등 여학생으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행위를 강요하여 성추행 혐의 또한 짙은 상태다. 해당 피해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가해 학생 6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며, 현재 가해학생들은 특수폭행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들은 상습적 폭행을 저지른 것은 물론 성추행 혐의까지 더해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사건이 보도된 지 약 5시간 후 총학생회를 비롯한 대학 본부측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내용인 즉, 총학생회는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 재발방지책 수립을 대학본부 측에 요구하였으며, 대학본부 측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과거 총학생회나 대학본부 측의 대응에 비추어보면 이번 대처는 상당히 빠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해당 사건이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발빠르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9월 1일,  체육대학장 및 학생처장이 해임됐다. 조사는 현재까지 진행중이며 보직해임 처분을 받을 교수가 더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2. 2020년 계명대학교 서버 디도스 사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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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8일. 계명대학교 서버에 원인불명의 DDOS 공격으로 오후 1시부터 오후 23시 까지 산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서버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전산팀에서 복구를 어떻게든 시도하여 성공하면 얼마안가 다시 서버가 날아가는 현상이 반복되며 이로 인하여 학생들의 수업을 정상적으로 들을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고있다.
해당 기간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기간이었던 탓에 많은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 하고 교수진들도 과제 확인등에 있어서 불편을 겪는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해당 사건으로 인하여 수강 기간이 늘어나는 등 후속 조치를 하였지만, 이전부터 지속되었던 계명대학교 서버 관련 사건사고들로 인하여 여론은 좋지 못 한 상태.

13. 사회과학대 소속 학과 학회장 단체 직위해제 사건[편집]

2021년 9월, 과잠 구매와 관련된 자금 사용 논란으로 사회과학대 소속 학과의 학회장들이 단체로 해임된 사건이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자금 관리를 함에 있어서 논란의 여지를 낳은 학회장들의 잘못이라는게 주된 여론이었으나, 사회과학대 학생회의 입장 발표 이후 여론은 완전히 뒤집혔다. 직위해제를 주도한 대의원회와 대의원장의 직권 남용 논란이 화두로 떠올랐다.

[1] 출처 : 영암관 앞 작은 비석,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2] 얼마후 524번은 2015년 개편때 521번을 통해 원래 번호를 되찾아 매곡리공영차고지까지 연장되어 운행중이다.[3] 2015년 개편때 다시 복귀[4] 2015년 개편때 대구 버스 509번이 이어받아 운행중[5] 실제로 승합차나 수면제가 든 음료 등은 인신매매 관련 괴담의 단골 요소[6] 실제로 운동장에 설치된 무대가 무너지고 바우어관 앞 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벌어지긴 했다.[7] 해당 학생은 부산에 취업도 했고 취업교육 받다가 모교 생각이 나서 모교로 가는 길이었다고 한다[8] 이 때 술모임이 취업 축하 모임이었다.

양승훈 교수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 완간 - NEWS M

양승훈 교수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 완간 - NEWS M

양승훈 교수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 완간
Michael Oh
승인 2022.05.24 

총 7권 11년간에 걸쳐 집필
창조론 논쟁 조망할 수 있는 토대 마련

[뉴스M=마이클 오 기자] 평생 창조론 연구에 전념했던 양승훈 교수가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를 완간했다.


5월 하순에 출간되는 "과학사와 과학철학: 한 창조론자의 관점”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총 7권 시리즈다.

1권 “다중격변 창조론", 2권 "생명의 기원과 외계생명체", 3권 "창조와 진화", 4권 "인류의 기원과 역사적 아담", 5권 "대폭발과 우주의 창조", 6권 "창조연대 논쟁", 7권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포함한다.

1981년 창조론 연구에 헌신한 뒤 40년이 넘는 연구와 고민의 결정체라고 한다. 2011년 집필을 시작 11년 만에 완간했다.

양승훈 교수는 이번 시리즈가 앞으로 창조론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음과 같이 소개말을 전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창조론 논쟁이 본격화된 지난 두 세대 동안 세계적으로 창조론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 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한 저자가 일관된 논지를 가지고 방대한 창조론 논의의 과학적, 신학적, 과학사적, 과학철학적 측면을 이렇게 심도 있게 다룬 것은 본 시리즈가 거의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부족하지만 본 시리즈가 건강한 창조론 논의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과학과 기독교의 바른 관계 정립은 물론 바른 신학, 바른 과학관 정립의 귀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창조론에 관한 진지한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익하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양승훈 교수는 이번 시리즈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특징이 있다고 요약했다.

“첫째, 1권에서는 지질학의 동일과정설이나 창조과학의 단일 격변설 대신 다중 격변설을 제시함으로 동일과정설과 단일 격변설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둘째, 2, 5권에서는 생명의 자연발생설이나 대폭발 이론의 유물론적, 무신론적 특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지만 대폭발 이론의 물리학적 연구성과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창조방식일 수 있다는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셋째, 3, 4권에서는 생물의 대진화나 종의 불변성 대신 ‘창조의 유연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함으로 대진화와 창조과학이 갖는 문제점들을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넷째, 6. 7권을 포함한 전체 시리즈는 일관되게 복음주의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젊은 지구론과 같은 문자주의적, 반지성주의적 관점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양승훈 교수는 현재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에서 총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8년 [벤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Vancouver Institute for Evangelical Worldview, VIEW)]를 설립하여 원장과 교수로 재직 후, 2021년 9월 은퇴 후 아프리카로 떠났다.

함께 고민하는 한인 이민자 삶과 교회 - NEWS M

함께 고민하는 한인 이민자 삶과 교회 - NEWS M

함께 고민하는 한인 이민자 삶과 교회
Michael Oh
승인 2022.03.1

풀러신학교 코리언 센터 심포지움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
미국에서 활동하는 학자와 현장 목회자 함께 모여 고민과 성찰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주 한인 신학자와 목회자 및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한인 교회의 정체성과 방향을 돌아보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심포지움 포스터 (풀러신학교)

[풀러 코리안센터(KSC)]는 오는 4월 6~7일에 걸쳐 심포지움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미주 지역 한인 교회는 한인 이민자 공동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척박한 이민자 삶에 신앙적 정서적 위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경제적 필요를 채워주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런 역할은 한인 교회와 목회자로 하여금 이민자 삶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한 신학적 고민을 요구한다. 한편 한인 이민자와 교회가 일상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다문화적 상황과 경험 또한 놓칠 수 없는 숙제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 가운데 이번 심포지움은 이민자 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풍성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장 목회자의 다양한 고민과 경험 그리고 신학과 역사학과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적 연구가 함께 어우러져 이뤄낼 대화와 소통이 기대된다.

다음은 [풀러 코리안센터(KSC)] 김창환 학장의 인사말이다.

“풀러 코리안센터 (KSC)에서 여는 심포지움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903년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설립된 이후에 LA를 비롯한 미국 본토에 교회가 설립되면서 많은 성장을 하며 다양한 면에서 한인사회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한인사회에서의 기독교인의 비율이 70%가 되며, 전체 한인교회의 30%가 캘리포니아주에 있다는 최근의 통계를 통해서도 한인교회의 정체성과 선교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며 이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심포지움을 통해서 한인 이민교회가 교회공동체로서 한인 사회에서의 정체성의 형성과 선교의 방향에 대해서 다루고 또한 미국 내에 있는 다양한 교회와 미국 사회에서의 연관관계를 다루게 됩니다. 한편 심포지움을 통해서 북미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아시아계 미국인 이민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성경적, 이론적, 실천적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북미지역 5명의 뛰어난 학자들이 역사적, 성경적, 민족학적, 사회학적 관점을 통해 주제 강연이 있게 되며 주제별 강의, 사례발표, 전체 토의 등 여러 순서를 통해서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이번 기간에 참석하여서 학자들과 또한 한인교회 지도자들과 토론을 통해서 한인이민교회에 대해서 더욱 깊이 있는 이론적 바탕을 습득하는 동시에 한인교회가 한인사회에 또한 지역사회에 보다 더 다양한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심포지움은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이틀에 걸쳐 풀러신학교 트래비스 강당(185 North Oakland Avenue, Pasadena, CA 91101)에서 열린다. 참여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등록을 하고, 현장 참여 또는 온라인 참여를 하면 된다.

현장 참여는 일반 $20이며, 10명이상 단체 등록시 50% 할인을 받을수 있다. 온라인 참여와 풀러 재학생, 직원, 교수와 동문은 무료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점심이 제공된다.

참가 안내 및 등록 링크: https://www.fuller.edu/korean-studies-center-symposium/




[심포지움 일정]

4월 6일 수요일

10:00–11:00 am 환영 (마크 래벌턴 총장) & 채플 (설교: 강준민 목사 – 새생명비전교회)

11:00–11:10 am 휴식: 커피

11:10 am–12:10 pm 주제 강의 1: 북미 한인 교회의 ‘밥’ 요리와 기독교 교육 송남순 교수

12:10–1:10 pm 점심: 한국 음식

1:10–2:10 pm 주제 강의 2: 미국 한인 이민 교회의 선교: 상황적 접근 제안 에녹 완

2:20–3:20 pm 주제별 강의 (선택 강의)

3:20–3:30 pm 휴식: 커피

3:30–4:50 pm 패널 세션 1: 이민 2세대의 케이스 스터디

패널 의장: Daniel Lee

패널: Sam Koh (Hillside LA), Benjamin Shin (New Life Vision Church), Kevin Lee (Saddleback Church), Tom Kang (New Story Church)

4:50–5:00 pm 첫날 마침

4월 7일, 목요일

10:00–11:00 am 주제 강의 3:한국 기독교와 한국 전쟁 헬렌 김 교수

11:00–11:10 am 휴식: 커피

11:10 am–12:10 pm 주제 강의 4: 한국인 이민자 정체성과 아시아계 이민자의 사회적 위상

12:10–1:10 pm 점심

1:10–2:10 pm 주제 강의 5: 이민과 미국의 회중: 이 시대의 동향과 이슈 앨리슨 노튼

2:20–3:20 pm 주제별 강의 (선택 강의)

3:20–3:30 pm 휴식: 커피

3:30–4:50 pm 패널 세션 2: 이민 1세대의 케이스 스터디

패널 의장: 송병주 목사 (선한청지기교회)

패널: 김병주 목사 (갈보리교회), 윤대혁 목사 (사랑의빛선교교회), 김신일 목사 (유니온교회), 이정엽 목사 (LA 온누리교회)

4:50–5:00 pm 심포지움 폐회

무속이 왜 안되냐고 묻는 균형주의자들에게 - NEWS M

무속이 왜 안되냐고 묻는 균형주의자들에게 - NEWS M

무속이 왜 안되냐고 묻는 균형주의자들에게
김기대
승인 2022.03.08 

재수가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라 대동 세상을 위한 선택의 날이 다가 왔다.

윤석열 후보와 그의 아내 김건희에 대한 무속 비판이 드세자 내 세울 것이라고는 균형주의 밖에 없는 일부 매체(기독교 매체 포함)들이 종교 다원주의 사회에서 왜 무속은 안되냐고 같잖은 훈수를 두기 시작했다. 특히 기독교 매체 일부는 이런 주장을 통해 자신들이 상당히 중립적이라고 착각하는 듯 하다. 물론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무속 논란을 키우면서 윤석열을 비판하는 기독교인들 중에는 종교 다원주의에 대해서 열려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균형에 매몰된 사람들은 ‘균형’이라는 것도 하나의 정파(政派)라는 단순한 진리를 잊고 있다. 종교 다원주의를 옹호하면서 윤석열의 무속을 비판하는 것이 이율배반이라면 ‘하나님만 섬기라’고 하면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목사들에 대한 이율배반적 태도도 동시에 비판의 도마위에 올라야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비판하더라고 그들의 정치 과몰입에 대해서 비판하지 '무속과 오직 하나님'의 모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속인 윤석열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점잖은 훈수를 두려면 보수목사들과 마찬지가로 정치 과몰입에 대해서 비판해야 하는데 비판의 척도가 다르면서 자신들은 균형감각을 갖춘 객관주의자라는 자기 망상에 빠져든다.

이런 태도는 김건희씨의 과거 논란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그가 과거에 술집 접대부를 했건 안했건 뭐가 중하냐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런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동시에 그의 과거에 대한 관음증적 태도가 나타나 의혹에 머문 과거를 오히려 진짜로 접대부였다고 언급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균형주의자들이다.

이들의 중립적 태도는 무속이 아니라 무속을 통해 이루려고 하는 욕망이며 김건희의 과거가 아니라 그 과거를 통해 얻은 정보와 탈법을 문제 삼는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제물로 바치는 행위, 대구(명태)를 높이 쳐들고 경건한 태도를 취하는 모습, 토론회에 나오면서 개털같은 털을 붙이고 나오는 태도 , 김건희와 그의 어머니가 저지른 수많은 탈법을 보고도 어떻게 균형, 객관, 중립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있는가?




본래 굿이라는것은 대동굿이 출발점이었다. 모두가 하나되어 나누는 대동굿이 정신이 후대로 가면서 재수(財壽) 굿으로 바뀌었다. 재물의 번성과 수명의 연장을 바라는 재수는 종교 다원주의가 개입할 자리가 아니라 종교가 추구하는 가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윤석열의 굿에 대동은 없다. 그는 한반도에 전쟁이 나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어도 그래서 일본군이 유사시에 한반도에 들어와서 민족적 자존심이 상해도 상관없다. 대동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재수만 보존되면 상관없기 때문이다.

균형에 대한 이러한 태도는 일부 식자층에도 나타난다. 이들은 한국사회가 지나친게 진영논리에 빠져 있다며 훈수한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진영간의 싸움이다.

칼슈미트는 정치란 적과 나를 가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히틀러 초기에 칼 슈미트가 이론을 제공했다고 해서 비판이 따르지만 그는 히틀러가 ‘미치기 전’ 그와 결별했기에 지금도 정치철(신)학을 말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이다. 미국 우익의 사상가 레오스트라우스가 금과옥조로 삼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좌파 진영에서도 칼 슈미트를 인용한다. 지나치게 균형 감각을 중시한 것에 대한 진보 좌파들의 자아 비판이다.

그렇다. 진영의 입장을 내세우기 위해서 가끔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주장의 과잉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극히 일부다. 하지만 ‘적’들이 아니라 균형주의자들은 이런 진영의 태도를 모두 '진영논리', ‘빠’, ‘대깨문’으로 규정하면서 자신들은 이런 빠가 아니라고 우겨 댄다. 하지만 그들이야 말로 균형을 빙자하면서 실제로 균형감각을 잃은 진짜 ‘한 놈만 까기 빠’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중립적 태도'에는 자신들이 모두까기 하고 있다는 착각의 징조들이 수없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양당제의 폐해’ 같은 주장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정치 과잉이 꼭 정파간의 대립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청산 못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대립이 극심한 것이다. 다당제로 간다고 해서 대립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자칫하다가 일본처럼 일당 독재로 갈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해방 이후 시민이 선택해온 투표의 결과가 양당제다. 양당자의 폐해로 인한 민주주의를 걱정하면서 선거의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야 말로 반민주적이다. 미국식 민주주의를 정부수립 이후(4.19로 세워진 1년간의 짧은 민주당 정부 제외하고) 경험해온 한국 사회에서 다당제의 존립 공간이 되는 내각제로 전환될 경우 거기에 따르는 시행착오는 또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래서 나는 선거 때마다 어떤 진영을 택하기 보다 훈수와 균형, 중도를 강조하는 이들을 균형근본주의자로 부르기로 했다. 극중을 주장하던 안철수라는 근본주의자가 극우에 투항한 것을 보고도 근본주의에 남기로 한다면 뭐라 할 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