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0

선종(불교)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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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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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역사
3.1. 고대3.2. 중세3.3. 현재
4. 선종의 교파5. 타 국가의 선종
5.1. 일본 선종
6. 여담7. 창작물

1. 개요[편집]

중국 대륙에서 5세기에 발전하기 시작한 대승 불교의 한 종류.

2. 특징[편집]

선종은 종파 면에서는 대승 불교의 한 갈래로 분류되며, 대승 불교와 같이 '불성(佛性)'[1]을 중요시한다. 초기 불교에서는 불성을 찾는 것이 절대적인 목표가 아니었다. 초기 불교에서 그나마 불성에 가장 가까운 개념은 '열반으로 가는 데 필요한 순수한 마음' 정도가 전부라고 한다. 일부 학자들은 불성을 '누구나 부처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표현한 것이지, 특정한 존재론적 개념을 상정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인도 불교에서 별 인기가 없던 불성 개념이 동아시아 등지에서 크게 확산된 데 기여한 경전은 법화경이라고 한다.

선종은 수행법도 후대에 생겨난 몇 가지[2]를 제외하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심념처 수행을 기반으로 하는 등 여러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 선종의 대표인 조계종에서도 대승 불교의 경전인 금강경을 소의경전(근본경전)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심전심, 불립문자(不立文字)[3], 견성오도(見性悟道)[4]를 중심 가르침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경전을 중심으로 하는 교종과 비교되며, 그래서 참선과 수행을 중심으로 한다. 사실 등장부터 수행과 직관을 중시하는 것이 도교 등 타 종교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이 있으며, '염화미소'라는 유명한 선종의 일화가 등장한 경전 <대범천왕문불결의경>은 위경이라는 설이 주류인 등 교종 계통의 불교와 많은 배치점을 보여 성향에 따른 분류에서는 교종과 따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불교는 힌두교 등과 함께 인도 계통 종교로 묶인다.

수행 방법에 따라 묵조선과 간화선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묵조선은 좌선을 중심으로 하며, 당장 깨달음을 추구하기보다는 자기 마음 속에 내재된 자성에 모든 것을 의지하는 방식이며, 조동종 쪽의 수행법이다.[5] 반면 간화선은 특정한 하나의 화두(話頭)에 대한 강한 의심을 통해 한 순간에 깨달음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임제종의 방식이다. 한국의 선종은 대부분 임제종의 영향을 받아 화두 수행을 하는 곳이 많다.

다른 특성으로, '노동'을 중시한다는 점이 있다.[6] 선종에선 노동 또한 수행의 일종이라고 보고, 수행자가 직접 일을 해서 자급자족하는 것을 중시했다. 이러한 뜻을 담은 선종의 문구가 있는데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즉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이다. 이 문구는 당나라의 고승인 백장(百丈)이라는 선종 승려가 했다는 발언에서 유래한다. 그래서 선종에서는 다른 종파에 비해 탁발을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긴다.

3. 역사[편집]

3.1. 고대[편집]

중국에 온 서역승 달마대사로부터 시작된 불교의 종파. 선종 내에서는 인도에서 법맥이 이어져 중국에 전래됐다고 보지만, 학계에서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자세한 것은 달마 항목 참조. 선종은 이후 6대 조 혜능에 의해 발전하였다.

한국에서는 신라 때 원효와 의상으로 대표되는 교종불교가 발달했으나 신라 하대 선종의 출현으로 신라 말의 혼란은 더더욱 가중되었는데, 신라계 중앙귀족들은 왕실의 지원을 받는 교종(5교)을 신봉했다면 삼한계 지방 호족들은 신라의 원신라계 우대정책에 반발하여 중앙에 대한 악감정으로 누구나 부처가 될수있다는 교리를 지닌 선종(9산)을 추종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부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석가모니 부처가 아닌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증득한 자를 말한다. 하지만 궁예는 선종의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교리를 악용하여 스스로 미륵불이라 자처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 스스로 미륵불이라 자처하던 궁예가 타락하고 멸망하게 되자, 왕건의 고려는 초반에 선종 세력의 후원을 많이 받았음에도 정작 국가의 지원을 받는 호국불교 교종을 국가이념으로 삼아 선종을 박해하였는데, 귀족 지배층 입장에서는 전통을 중시하는 교종 쪽이 더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그 중 고종 시기 대각국사 의천은 선종을 매우 증오하여 선종을 사문난적이라 표현하며 조선 연산군의 파불에 가까울 정도로 박해를 가한다. 하지만 아무리 위에서 박해를 해도 대중의 지지는 선종쪽이 더 높았기 때문에 선종의 씨를 말리는것은 불가능했다. 이 교종과 선종의 대립은 12세기 후로 동아시아 국가들이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삼고 숭유억불 방향으로 나가면서 왕실의 불교 지원이 크게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하여 그동안 지배층의 후원으로 유지되던 정통 교종이 몰락하면서 오히려 선종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한국사에는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후 도의선사(9산중 가지산파)에 의해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종 전체로 봤을 때 제일 먼저 들어온 시기는 서기 8세기 후반에 신행대사가 단계적 깨달음을 중시하는 북종선을 들여온 것이 최초다. (도의선사는 우리가 잘 아는 돈오=즉각적 깨달음을 강조하는 남종선을 들여왔다.)

선종이 들어오던 서기 820년대, 이 시기는 한국사의 3대 반란으로 칭해질 만큼 기세가 무시무시했던 그 유명한 김헌창의 난이 일어났던 시기고 그 규모는 신라 9주 중 4주를 점령할 만큼 막강했으나 상당히 빨리 진압된다. 거기다가 일부 주에는 반란에 가담하지 않은 공로로 7년간 면세[7]의 혜택을 주었을 정도다. 그 정도로 이 시기까지만 해도 신라 정부의 여력이 충분하고 권위도 있었기 때문에 민중들 입장에서도 권위에 의지하지 말라는 선종의 가르침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다. 북종선은 말할 필요도 없이 더 주목받지 못했다.

때문에 도입되던 당시에는 선종이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신라 말기인 서기 890년대 이후, 흔히 말하는 국가 막장 테크 시기에 구산선문이 소율희 등 몇몇 호족들의 지원을 받고 성장하면서 보편화되었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인데 신라 정부는 선종과의 제휴를 시도했다. 이유는 선종을 통해서 떨어지는 권위를 다시 세우려고. 물론 호족의 지원이 더 커서 선종 측은 이를 거절했다. 일본에는 남송을 통해 12세기경 유입되었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편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간단하게 말해 원효대사의 정토종(법성종)보다도 파격적인 효과를 불러온다. 그 때문인지 '무식한' 호족과 무신정권기의 무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8] 때문에 최충헌 시기 지눌과 같은 승려가 무신정권의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고 한다.

호족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선종을 지원할 경우 백성들의 지지를 얻기 쉬웠다는 점, 그리고 교리가 그들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선종은 교종과 달리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일종의 열린 교리를 내세웠는데, 이를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면 도 누구나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당연히 이는 풍수지리와 함께 자신들의 봉기를 정당화하는 데 쓰이기도 했다. 반면 교종(특히 화엄종)은 권위를 강조하기 때문에 현 신분제도를 정당화 하는 경향이 커서 왕실과 귀족사회에서 인기를 끌었다.

3.2. 중세[편집]

고려 중반기가 되면 교종과 선종을 합치려는 노력이 자주 일어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왕족 출신의 의천이 만든 천태종(교종 중심의 통합)과 지눌 국사의 조계종(선종 중심의 통합)이다. 지금의 한국 불교는 조계종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교종보다는 선종에 가까운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교단의 완전한 통합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티베트 불교가 원나라를 거쳐 들어와 불교계의 사치가 심해진다. 경천사 10층 석탑이나 다포식 건물의 화려한 장식은 이런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러자 보우가 남아있던 구산선문의 전통을 임제종의 이름 아래 통합하려 했으나 좌절되었다.

다만, 교종과 선종이란 표현은 조선 세종대왕 때에 와서야 보편화된 것이다. 화엄종, 법상종을 비롯한 경전을 중시하는 4개 종파는 교종으로, 나머지는 선종으로 분류되었다. 신기한건 천태종이 선종에 들어갔다. 천태종은 크게 분류하면 교종이고 정확히 분류하자면 밀교적 성향이 많이 포함된 교종이다. 한국에서 이런 특이한 분류가 생긴 건 과거 의천이 불교 교단 통합 운동을 할 때 선종 계열 종파들을 천태종 쪽으로 흡수시켰기 때문. 당연하지만 이때 의천의 정책에 반대하여 통합하지 않은 선종 종파들도 있었다.

3.3. 현재[편집]

2000년 숭산선사가 충청남도 계룡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곳에 세운 무상사라는 선 사찰이 있다.

4. 선종의 교파[편집]

  • 북종선 - 현재는 대가 끊겼다. 점진적인 깨달음을 중시한다.
  • 남종선 - 순간적인 깨달음을 중시한다. 현재 남아 있는 선종은 전부 남종선 계열.
    • 위앙종
    • 임제종 - 간화선(看話禪)을 중시하는 종파, 한국의 조계종도 이 분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도 조동종에 비해서는 2인자이지만 잇큐씨 이야기등 꽤나 많은 족적을 남겼다. 일본 임제종 이름으로 여러 분파가 존재하며, 그중에서 묘신지파가 가중 크다.
      • 황룡파
      • 양기파
    • 조동종 - 묵조선을 중시하는 종파. 조동종은 일본으로 전해진 후 그곳에서 가장 큰 선종 종파가 되었다.[9]
    • 운문종
    • 법안종
  • 우두선 - 우두법융(牛頭法融) 선사로부터 비롯된 교파. 교리나 수행법 면에서는 대승 불교의 중관학파의 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 당나라 초기에 대가 끊겼다.

5. 타 국가의 선종[편집]

베트남에서도 선종이 전해지는데, 중국 선종의 3대 조사 승찬과 함께 수행하던 인도 승려 비니타루치(Vinitaruci)가 베트남에 선종을 처음 전파했다고 한다.

참고로 마하가섭 존자가 1조고 28조가 보리달마이며 고려말 태고보우 선사가 57조이고 조선시대에 67조 환성지안 조사가 유배 뒤 법을 전하지 못해[10] 맥이 끊겼으나 현재 그 맥을 이었다고 주장하는 계열이 꽤 있다.

5.1. 일본 선종[편집]

일본에서 선종은 가마쿠라 막부 시대에 도겐(道元) 등이 중국에서 들어온 후 불교의 한 종파로서 크게 융성하였다. 한국과 달리 묵조선이 주류임도 특징. 특이한 점은 일본의 선종이 다도와 건축(예:긴카쿠지), 가레산스이 정원 등 문화적인 면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줬다는 사실이다. 인테리어 등에서 말하는 젠 스타일(Zen style)의 젠이 선종의 선이다. 주류 타종파에 비해서 규율이나 법도가 느슨하고 너그러운 편이라서 수행강도도 비교적 강하지 않다.

상기했듯 서구권에 초창기에 들어간 불교 종파 중에 일본식 선종도 있었다. 미국에는 '2명의 스즈키'로 불리우는 스즈키 다이세쓰(鈴木大拙 1870-1966)와 스즈키 순류(鈴木俊降 1905-1971) 선사가 포교했고, 유럽에서는 데시마루 다이센(弟子丸泰仙 1914-1982) 선사가 일본식 선불교를 퍼뜨렸다. 1960년대 당시 68혁명세대같이 당대 기성세대에 저항적이었던 젊은이들 사이에 팽배했던 반기독교 감정과 결합하여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오늘날에도 진지하게 절에 다니지는 않아도 참선을 하는 유럽인들은 꽤 많다.

일본 조동종과 임제종은 각각 도쿄도 그랜드호텔[11][12]과 하나조노 회관(花園会館)이라는 숙박시설을 소유했다. 특히 하나조노 회관은 케이온! 때문에 한국의 오타쿠들에게도 알려졌다.


일본 조동종에서는 절 안에서 수행하는 승려들 중 짬(?)이 가장 많은 승려를 수좌(首座)라, 수좌를 인정하는 의식을 법전식(法戦式)이라고 부르는데 그 분위기가 정말 이름 그대로 살벌하다.[13] 법전식을 우리나라 불교용어로 말하면 공개 법거량(法擧揚)이라고 하겠다.

수행 분위기도 조동종은 매우 엄격하고 임제종은 상대적으로 널럴한 편이다. 메이지 유신 당시 개혁 정책의 영향으로 대처는 가능하나 정토종이나 진언종처럼 육식은 개인 사찰에서 사사롭게 하는 정도만 용인하며, 수행도량에서는 채식만 가능하다.


위 두 종단 외에 보화종(普化宗)이란 종단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일본 내에서는 바구니 같은 것을 뒤집어 쓰고 샤쿠하치(일본식 퉁소)를 불며 탁발하는 허무승(虚無僧)[14]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다른 선종 종단들과 달리 머리를 기를 수 있다.[15] 장삼을 입고 텐카이(天蓋)라는 바구니 비슷한 삿갓을 써서 얼굴을 가린 채로 퉁소를 불면서 각처를 떠돌며 수행한다. 이런 외형적인 특징이 너무나 강렬해서 규모는 작은데도 인지도는 높다.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일본 사극 드라마나 영화, 게임 등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곤 한다. 필요에 따라서 무술을 배워 나라가 어지러울 때에는 승병으로서 전투에 참가하기도 했다.

6. 여담[편집]

  • 1994년에 창설된 신흥 민족종교 '선불교(仙佛敎)'와는 한자가 다르다. 단월드와 얽힌 선불교도 이 신흥종교를 가리킨다. 선종과 관련이 없는 별개의 종교이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 매우 드물지만 일부 불교계 종립대학에는 선종의 사상, 역사 등과 선 수행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학과인 선학과가 존재한다. 엄밀히 말하면 선학은 불교학의 한 갈래이므로, 불교학과에서도 선종에 대해 배울 수 있긴 하다. 선종을 여러 불교사상 중 하나로 다루고 넘어가느냐(불교학과), 선종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심층적으로 파고드느냐(선학과)의 차이. 현재 국내에 선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원 뿐이다.[16] 외국까지 범위를 넓혀 보면 일본 조동종 종립대학인 고마자와대학에도 선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이쪽은 학부 전공.

7. 창작물[편집]

  • 코무소맨 - 록맨 & 포르테: 미래에서의 도전자
    초반 4보스중 한명으로 등장한다. 항목 참조.
  • 목수 겐씨 PSP 버전
    클리어 특전으로 해금되는 의상중 하나로 등장하는데 기본공격이 음파공격인데 버튼을 누르면 퉁소를 불어서 나오는 글자로 공격한다.
  • 코무하치 - 성수전대 긴가맨
    문어 + 코무소(허무승)을 합친 캐릭터. 성수전대 긴가맨 12화~13화에 등장하는 부드 마인중 직속의 바르반 마인. 머리에 신도가사를 쓰고 퉁소를 불어서 나무들을 썩게 만드는 작전을 진행하고 허리춤에는 단검을 차고 있다.
  • 모치즈키 소카쿠 - 아랑전설 3
    3편부터 첫 등장한 보화종 주지스님의 캐릭터. 수라 사냥을 떠나는 퇴마사이기도 하다. 챙이 긴 형태의 신도가사를 쓰고 지팡이 (석장)을 든것으로 보아서 선종 스님의 복장과 완전히 똑같다.
  • 음인 우파 - 세계닌자전 지라이야
    제 6화에 등장. 냉혹 비정한 악의 닌자인 음인 일족의 생존자. 일족을 멸망시킨 토가쿠시류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요마 일족이 고용하였다. 퉁소를 불면서 상대를 조종하는 세뇌능력과 안개를 발생시켜서 환상의 닌자군단을 출현시키는 비술 마계진 이라는 요술을 부린다. 해당 편에서 단 1화만에 지라이야에게 쓰러졌지만 요마일족의 두령인 귀인 도쿠사이에 의해서 32화에 재등장한다. 이때는 오체가 재결합하여 사이보그 재생 우파로 부활하여 St. 필리핀 여자 학원 해변 기숙사에 있는 초능력 소녀를 찾아서 졸개로 만들기 위한 유령 소동에 이용되었다.
    여담으로 슈트액터는 세키 요우지, 성우는 오오미야 테이지가 담당했다.
  • 보화종의 승려 사부로타 - 쾌걸 즈밧토
    1977년에 토에이가 제작한 변신히어로 특촬물인 이 작품의 제 13회인 소년 킬러의 발라드에 등장했으며 담당배우는 나카이 케이스케.
    해당 편에서 등장하는 범죄조직 다카의 하부 조직집단인 사소리 구미(전갈 조)의 보스인 독 사소리(독 전갈)의 경호원(요짐보)으로써 전형적인 허무승의 복장을 하고 있다. 퉁소에 화살을 결합시켜서 석궁의 형태로 사용하는 퉁소 보우건을 사용한다. 주인공인 하야카와 켄과 솜씨의 대결을 할때는 인질로 잡은 여성의 머리위에 풍선을 올려놓고 화살을 쏘아서 맞추는 대결을 펼쳤다. 후반부에는 즈밧토로 변신한 하야카와 켄과 싸울땐 허리춤에 숨겨진 긴 단검으로도 맞서 싸웠지만 끝내 패배하고 쓰러진다. 쓰러질 당시에 드러난 맨 얼굴에는 카부키 형식의 빨간 화장이 되어있다.
[1] 때로는 불성(Buddha-dhātu)이 여래장(Tathāgatagarbha)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인도불교의 여래장 사상이 동아시아불교에서 불성 사상 전개되는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즉 선종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여래장 사상이 나온다.[2] 임제종의 화두수행 등.[3] 문자로는 도를 설명할 수 없다는 뜻.[4] 진리는 스스로 개인적인 심적 체험을 통해 깨닫는 것이라는 뜻.[5] 물론 묵조선이라고 화두수행을 아주 안 하는 건 아니다.[6] 가톨릭 베네딕토 수도회를 창시한 성 베네딕토와 비슷한 면이다. 베네딕토는 "기도하고 일하라(Ora et labora)"고 가르쳤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베네딕토회의 모토이다.[7] 이 단어를 강조하는 이유는 890년 이후에 일개 지방의 독립선언도 못 막는 안습한 상황과 너무 대비되기 때문이다.[8] 이 표현은 조금 비약이긴 하다. 교종은 본래 문벌귀족 사회와 연결되어 있었기에 무신정권으로 문벌귀족 사회가 무너지자 이들을 지원했으며 심지어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9] 티베트 불교와 함께 서구권에 가장 먼저 들어간 불교도 일본식 조동종이었다.[10] 제자 스님이 깨달았음을 인정하고 일종의 후계자로 삼는 행위. 인가라고도 한다.[11] 도쿄 타워 근처에 있는데 조동종 총무원이 이곳에 있다.[12] 실질적 본부라 할 수 있는 대본산은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소지지와 후쿠이현에 위치한 에이헤이지, 두 곳이 있다.[13] 주지승과 짬 많은 일반 승려가 화두를 서로 나누는데 마치 싸우듯이 화두를 한다.[14] 일본식 발음은 코무소-(こむそう)이다.[15] 따라서 일본 창작물에서 공작왕의 주인공 공작이나 이누야샤·반요 야샤히메의 미로쿠 같이 머리를 기른 승려 캐릭터가 나오는 것은 고증 오류가 아니라 이러한 현실을 고증한 것이다.[16] 경주캠퍼스의 경우 대학원 불교학과 내의 선학 전공으로 존재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서울캠 학부에도 선학과가 있었으나, 인도철학과와 함께 불교학부로 통폐합되었다.

선종(禪宗)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선종(禪宗)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선종(禪宗)


불교개념용어

참선수행으로 깨달음을 얻는 것을 중요시하는 불교종파.


분야불교유형개념용어시대조선
정의
참선수행으로 깨달음을 얻는 것을 중요시하는 불교종파.

내용
조선 세종 때 모든 종파의 폐합에서 남은 두 종파 중의 하나이다. 1424년(세종 6) 예조의 지시에 따라 7종파를 선종(禪宗)과 교종(敎宗)의 두 종파로 폐합할 때, 조계종(曹溪宗)·천태종(天台宗)·총남종(摠南宗) 등 세 종파는 선종이란 이름으로 단일화되었다.
선종은 전국에 18개 사찰 및 4,250결(結)의 전답과 1,970명의 승려를 가지게 되었다. 사찰의 수는 교종과 같았으나 전답(교종 3,700결)과 승려의 수(교종 1,800명)는 교종보다 많은 편이었다.
선종은 흥천사(興天寺)를 도회소(都會所)로 하여 모든 종무(宗務)를 집행하였다. 세종의 종단폐합 이후 성종 때에 척불정책이 심하였으나 양종(兩宗)과 승과(僧科)의 제도는 형식적이나마 존속되고 있었다. 연산군 때는 유학의 총본산인 성균관을 기악의 장소로 삼았는가 하면, 선종의 도회소인 흥천사와 교종의 도회소인 흥덕사(興德寺), 그리고 성안의 절들을 모두 공해(公廨)로 삼았고, 사사(寺社)의 토지와 노비를 관에서 몰수하였다.
선종은 광주(廣州)의 청계사(淸溪寺)를 도회소로 삼아 종단의 명맥을 가까스로 부지하게 되었다. 중종의 즉위와 함께 승과제도를 폐지함으로써 선종과 교종도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1550년(명종 5년) 12월 당시 섭정하던 문정대비(文定大妃)에 의하여 다시 선·교 양종이 부활되었고, 선종은 봉은사(奉恩寺)를 본사로 삼고 허응당(虛應堂)보우(普雨)가 판선종사도대선사봉은사주지(判禪宗事都大禪師奉恩寺住持)를 맡았다.
1565년 문정대비가 죽자 양종제도가 폐지되어 선종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국가의 권력에 의하여 선종이라는 이름이 박탈되어 종도 없고 파도 없는 산승(山僧)의 불교로 숨어 살아야 했지만, 선종(특히 조계종 계통)에는 적지 않은 인물이 배출되었다. 산중불교시대라고 할 수 있는 어두운 시기에 산속 깊숙이 숨어 살면서 불경과 선법을 부지런히 닦고 전하여 많은 제자와 법손을 배출시킨 인물로 지엄(智嚴)을 들 수 있다.
지엄은 일찍이 북방의 야인을 토벌할 때 종군하여 전공을 세운 바 있었으나, 28세에 출가하여 수선(修禪)과 지계(持戒)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연희(衍熙)로부터 『능엄경 楞嚴經』을 공부하고, 정심(正心)으로부터 선법의 인가(印可)를 받았다. 그의 문하에 영관(靈觀)·일선(一禪)·설은(雪誾)·원오(圓悟) 등의 고승이 배출되었다. 특히, 영관은 조선시대 불교의 중흥조라 할 수 있는 휴정(休靜)의 스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유명하다.
영관에게는 휴정·선수(善修)·법융(法融)·영응(靈應)·정원(淨源) 등 제자가 많았다. 이 중에서 휴정과 선수는 암흑기의 조선불교를 중흥시킨 고승이었다. 서산대사(西山大師)로 널리 알려진 휴정은 사실상 조선 중기 이전의 불교암흑기를 딛고 일어서서 그 이후의 불교계에 새로운 장을 연 장본인이다. 사실 그는 조선 중기 이후의 불교, 즉 종명 없는 선종의 시조격인 고승이었다.
그에게는 유정(惟政)·일선·인영(印英)·원준(圓俊)·법견(法堅)·해일(海日)·언기(彦機)·태능(太能)·인오(印悟) 등 이름있는 제자가 70여 명이었고, 그의 문하에서 배운 제자가 1,000여 명이나 되었다. 휴정의 그 많은 제자 중에서도 후대에까지 법손이 크게 성하였던 대표적인 제자로는 유정·일선·언기·태능 네 사람을 꼽으며, 이들을 서산문하 4대파라고 한다. 간략하게 각 문파의 계보를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사명파(四溟派):사명은 유정의 당호로서 흔히 사명당이라고 부른다. 유정의 법을 이은 제자가 응상(應祥)이며, 그에게는 명조(明照)·쌍언(雙彦)·천오(天悟) 등이 있었는데, 그 중 법을 이은 제자는 명조이다. 명조는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에 전공을 세운 이름난 의승장(義僧將)인데, 그 점에서는 유정과 비슷한 데가 있다.
명조에게는 의흠(義欽)·학흠(學欽)·숭헌(崇憲)·상민(尙敏)·시승(時勝) 등의 제자가 있었다. 또 의흠의 제자로는 계휴(繼休)·일종(一宗)이 있었고, 계휴에게는 지원(智圓)·계언(繼彦)이 있었으며, 지원에게는 선언(善彦)·자환(自還)·능문(能文) 등이 있었고, 선언에게는 국선(國禪)·청매(靑梅)가 있었으며, 국선에게는 사준(思俊)·혜심(慧諶)·금호(錦灝)가 있었고, 혜심에게는 치흡(致洽)·명규(明奎)·임성(任性), 임성에게는 처종(處宗)·초율(初律) 등이 법을 이어 내려왔다.
② 편양파(鞭羊派):편양은 언기의 호이다. 언기는 처음 출가하여 인영에게서 배웠으나 나중에 휴정의 문하로 가서 그 법을 얻었다. 그의 법을 이은 제자는 의심(義諶)이며, 그 밖에도 석민(釋敏)·홍변(弘辯)·계진(契眞)·의천(義天)·혜상(惠常)·천신(天信) 등이 있었다. 이들은 각기 문파를 이루어 편양문하 7파라고 하는데 각기 법손들이 흥성하였다. 서산문하에서는 이 편양파의 문손(門孫)이 가장 성한 편이었다.
언기의 뒤를 이은 의심에게는 많은 제자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정원(淨源)·도안(道安)·설제(雪霽)·서운(瑞雲)·찬영(贊映)·원휘(圓輝)·풍열(豊悅)·삼인(三印)·운밀(雲密)·명찰(明察)·자징(自澄)·도정(道正)·법징(法澄)·장륙(藏六) 등이 있어서 14파를 이루었다. 풍담문하 14파 중에서 가장 성한 문파가 도안 계통이다. 도안에게도 많은 제자가 있어서 추붕(秋鵬)·처호(處湖)·설형(雪泂)·영담(靈湛)·수일(守一)·금하(錦霞)·선웅(善雄)·진수(振秀)·대청(大淸) 등이 각각 문파를 이루었다.
이 중에서 추붕의 문파가 가장 성하였다. 추붕의 아래에는 낙하(落霞)·원조(圓照)·법종(法宗)·새봉(璽篈) 등 많은 제자가 그 법을 이었다. 풍담문하에 문손이 성하였던 또 하나의 문파로 설제파를 들 수가 있는데, 거기에는 지안(志安)·지점(智霑)·형오(泂悟)·삼인(三印)·청일(淸一)·만회(萬回)·개혜(開慧)·만기(萬機)·성초(性草) 등이 배출되어 각기 문파를 이루었다. 이 중에서도 지안이 유명하며 그 문손이 매우 성하였다.
③ 소요파(逍遙派):소요는 태능의 호이다. 그의 문하에도 수백 명의 제자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현변(懸辨)·계우(繼愚)·경열(敬悅)·학눌(學訥)·처우(處愚)·천해(天海)·극린(克璘)·광해(廣海)·사순(思順)·뇌운(雷運)·수일(守一)·정현(靜玄)·탁옥(琢玉) 등이 각각 문파를 이루었다.
현변의 문하에는 호연(浩然)·문신(文信)·옥균(玉均)·태의(太義)·종륵(宗勒)·약휴(若休) 등이 있었다. 태능의 제자인 경열의 문하에는 운학(雲學)·삼성(三省)·삼우(三愚) 등이 있었고, 삼우의 뒤를 문신이 이었으며, 문신에게는 회정(懷淨), 회정의 뒤는 각훤(覺喧), 각훤에게는 즉원(卽圓), 즉원 밑에는 혜장(惠藏) 등이 있어서 그 문파를 이었다.
④ 정관파(靜觀派):정관은 일선의 호이다. 정관에게는 충언(沖彦)·태호(太浩)·계훈(戒訓)·충휘(沖徽)·성희(性熙)·충인(沖忍) 등의 제자가 있었다. 충언에게는 각민(覺敏)·영신(英信)·영운(靈運)·지근(志勤) 등의 제자가 있었고, 지근에게는 천승(天勝)·경뢰(敬雷)·철웅(哲雄)·행수(行修)·태충(太沖)·태감(太鑑)·유문(有文) 등이 있었으며, 유문의 법은 자수(子秀)·관문(貫文)·혜영(惠永) 등이 이었고, 자수에게는 설영(雪瑛)·처우(處愚)·영봉(靈峯)·회경(懷瓊)·청휘(淸輝)·취일(就一) 등의 제자가 있었다.
정관 문하의 하나인 충휘에게는 일여(一如)·영서(靈瑞)·보철(普哲)·지문(志文)·석숭(釋崇)·희안(希顔) 등의 제자가 있어서 그 뒤를 이었다.
⑤ 부휴(浮休) 및 벽암(碧巖)문파:휴정과 더불어 조선 중기 이후의 불교계에 쌍벽을 이루었던 선수의 호가 부휴이다. 그의 문하에 700여 명의 제자가 배출되었다. 그 중에서도 각성(覺性)·계익(戒益)·응묵(應默)·희옥(希玉)·성현(聖賢)·희언(希彦)·선택(善澤)·혜일(惠日)·인문(印文)·담수(淡守) 등이 유명하였다.
특히, 각성·응묵·희옥·성현·희언·인문·담수 등은 각 파를 형성하여, 부휴문하 7파라고 한다. 그러나 부휴문파가 더욱 흥성하였던 것은 그 제자 각성에 의해서라고 할 수 있다. 각성에게도 휴정처럼 뛰어난 제자가 많았다.
그에게는 수초(守初)·처능(處能)·정특(挺特)·진언(震言)·혜원(慧遠)·정현(正玄)·인욱(印旭)·율계(律戒)·응준(應俊)·인영(印英)·천연(天然)·청순(淸順)·현일(玄一)·승준(勝俊)·성오(性悟) 등 뛰어난 제자가 매우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수초·처능·정특·진언·혜원·인욱·정현·율계 등은 각각 문파를 이루어 벽암문하 8파라고 불렸다.
벽암문하에서 가장 성하였던 파가 수초의 취미파(翠微派)였다. 수초에게는 성총(性聰)·해란(海瀾)·민기(敏機)·철조(徹照)·천해(天海)·각현(覺玄)·처신(處信) 등 훌륭한 제자들이 매우 많이 배출되었다. 수초의 법을 이은 성총의 제자에 수연(秀演)·명안(明眼)·만훈(萬訓)·전각(雋覺)·전익(雋益) 등이 있었으며, 수연에게는 약탄(若坦)이 있었고, 약탄에게는 세찰(世察), 세찰의 뒤를 최눌(最訥)이 계승하였다.
최눌의 문하에 낙현(樂賢)·장언(莊彦)·교평(敎萍)·관혜(冠慧)·도일(道一)·선기(禪機)·혜학(慧學)·전령(展翎) 등이 있어서 그 문풍을 이었다. 비록, 종명은 없었지만 그와 같이 휴정과 선수 이후의 법손들이 선법의 계통, 즉 선종을 흥성하게 이어와서 포교활동이 자유로워진 한말에 원종(圓宗)에 이어서 임제종(臨濟宗)의 이름을 붙였다. 다음에 조선불교선교양종(朝鮮佛敎禪敎兩宗)이라 이름하다가 1941년에 조계종이라는 종명을 확정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참고문헌


태종실록(太宗實錄)


세종실록(世宗實錄)


중종실록(中宗實錄)


명종실록(明宗實錄)


『불조원류(佛祖源流)』(채영)


『조선불교통사』(이능화,신문관,1918)


「한국선종약사」(권상로,『백성욱박사화갑기념불교학논문집,』 1959)


『한국불교사』(우정상·금영태,신흥출판사,1969)


『이조불교』(고교형,보문관,1929)


『朝鮮禪敎史』(忽滑谷快天,1930)
집필자
집필 (1996년)김영태
관련항목고려918년부터 1392년까지 474년간 왕씨(王氏)가 34대에 걸쳐 집권했던 왕조.
대각국사문집고려전기 승려 의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7년에 간행한 시문집.
사회사상사회 문제에 대한 관점과 사상체계를 가리키는 사회학용어.
선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통일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게 하는 불교수행법.
선가귀감조선시대 승려 휴정이 선종의 주요 지침을 모아 1564년에 저술한 교리서.
선가귀감언해금화도인 의천이 조선시대의 승려 휴정의 『선가귀감』을 풀이한 언해서.
선가금설록조선시대 승려 휴정이 선과 교의 우열을 논하여 1579년에 저술한 불교서.
선종발아와 생육을 위하여 알차고 우량한 종자를 고르는 작업.
속회심곡조선 중기에 휴정(休靜)이 지은 불교가사.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선종(禪宗))]

2022/06/09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연재를 시작하며 - 불교신문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연재를 시작하며 - 불교신문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연재를 시작하며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승인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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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해 받아들인 불교, 과연 참인가

“격의불교·교상판석으로 인해
중국 대승 초기불교와 멀어져
원전 토대로 사상 역사 재정립”

한국불교는 지금까지 중국의 문화와 사상, 언어의 영향 속에서 형성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21세기를 맞아 그동안 중국을 통하여 받아들인 불교가 과연 참인지 아닌지 한번쯤은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첫째, 번역문의 한계성과 모호함 때문이다. 즉, 한문은 고착어이고 인도어와 한글은 굴절어이기 때문에 직접 번역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가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둘째, 중국의 격의불교에서 시작된 법의 변질성이다. 이 문제는 이미 많은 일본 학자들에 의해서 지적된 바가 있다. 셋째, 지의와 현수대사의 교상판석 때문에 인도불교는 중국불교의 하위에 위치하게 되었고, 더불어 불교의 전통성을 중국에 두려고 하는 중국학자들의 의도 때문에 오늘에 와서는 중국의 대승불교가 초기불교의 본질과는 너무나 멀어지게 된 점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고, 팔리어와 산스크리트어 등의 원전을 직접 접하여 볼 수 있는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원어인 팔리어, 산스크리트어 그리고 티베트어를 통하여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는 불교를 다시 사상적으로, 역사적으로 재정립해 보려 한다.

불교란 팔리어로는 붓다 사사나(Buddha sasana) 또는 붓다 담마(Buddha dhamma)이다. 부처님이 가르치신 내용 그것이 불교인데, ‘부처님은 무엇을 가르치셨는가? 부처님이 가르치시려고 했던 불교 본질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일단 역사적으로 관찰해 보자. 부처님께서 성도하신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아서 콘단냐 등 5비구와 야사와 그의 친구들, 3가섭과 그들의 제자들, 모두 1100여명의 제자들을 제도하셨다. 제자들이 법을 증득한 후에 그들을 향하여 “가라 비구여 둘도 말고 혼자서, 많은 생명들의 이익을 위하여, 많은 생명들의 행복을 위하여”라고 전법선언을 하셨던 것이다. 그들이 법을 깨달은 것은 불과 3개월 사이였다. 그동안에 그들이 듣고 깨달은 법, 전하라는 법, 그것이 바로 부처님의 법이라 할 수 있다. 3가지 초기경전을 순서대로 듣고 이들이 깨달음을 얻은 것으로 기록되어지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초전법륜경>에서는 쾌락은 무상하고, 고행은 무익하므로 정견 등의 팔정도를 기본으로 한 고락 중도를 강조하였고, 두 번째 <무아상경>에서는 고통 받는 자의 주체 없음을 오온무아(인무아)를 통해서 설파하셨고, 세 번째 <불타오름의 경>에서는 삼계화택의 비유를 통해서 마음이 인식 대상 그 어느 곳에도 집착할 것이 없다는 법무아를 가르치셨다. 그 다섯 비구들은 이 세 가지 초기 경전의 가르침을 듣고 수행하여 모두 아라한과를 얻은 것인데, 정견 등을 비롯한 팔정도의 수행으로 아(我)와 법(法)에 집착하지 않게 되어 해탈을 성취하는 것이 이 가르침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초기경전들의 가르침이 대승불교의 핵심인 <금강경>에서도 그대로 보여 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모든 중생을 구제하되 한 중생도 구제한 바가 없다는 인무아(人無我)와 대승 수다원과 아라한은 여섯 가지 감각기관의 대상과 그 어떤 법에도 집착함이 없다는 법무아(法無我)의 수행이 바로 그것이다. 이 가르침들은 <구사론>과 <유식론>에서 다시 인무아는 견도(見道), 법무아는 수도(修道), 해탈은 무학도(無學道)라는 이름의 언어로 재 강조되어졌다. 이들은 다시 중관학파에서 아공(我空), 법공(法空)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다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불교신문3455호/2018년1월12일자]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연재를 시작하며 ②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승인 2019.01.17 


모든 법에 자성 있을까 없을까


모든 바닷물 하나의 짠 맛이듯
부처님 가르침 해탈 자비 귀결
학파 간 언어 철학 차 고려해야

선종에서 신수대사와 혜능대사의 오도송에서 보이듯 오온무아는 돈오(頓悟)해야 할 대상으로, 법무아는 점수(漸修) 또는 돈수(頓修)해야 할 대상으로 표현됐다. 이것은 욕망의 여읨에서 발생한 정생희락(定生喜樂)과 주관과 객관 그 어느 곳에도 마음이 집착할 바가 없다는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는 공통적 가르침을 담고 있다. 화엄의 <십지경>에서는 6지에서 인무아와 법무아를 통달하고, 10지에서 부처님의 유훈인 전법을 완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혹자는 아라한이 되면 모든 일을 마친 것인데 굳이 전법이라는 실천이 아라한의 필수 조건이냐고 질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비희사를 실천할 때 비로소 참된 아라한, 또는 대승 아라한이라 할 수 있다. <금강경>과 <십지경>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초기불교와 중관, 유식, 화엄, 선종 등이 모두 같은 가르침을 담고 있다는 것을 불자들은 유념해야 한다. <마지마 니까야>에서 보이듯이 모든 바다의 맛은 짠맛으로 귀결되고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은 해탈과 자비로 귀결된다.

물론 우리는 여러 불교학파가 각 시대에서 각기 다른 언어라는 그릇과 과학, 철학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조금씩 다르게 표현한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한 그 다르다는 부분도 인도의 철학사적 발달이란 측면에서 고찰돼야만 할 것이다.

‘다른 언어’의 일례로 대ㆍ소승에서 가장 오해돼 쓰이는 ‘자성(自性)’이라는 용어가 있다. 설일체유부는 모든 법에 자성이 있다 했고, 용수보살을 위시한 중관학파에서는 모든 법에 자성이 없다고 천명하면서 설일체유부를 법에 집착하는 소승이라고 폄하했다. 그렇다면 구사론의 ‘법자성설’과 중관학파의 ‘법무자성설’은 서로 상충되는 전혀 다른 개념인가? 지금까지 많은 불교학자들은 그 둘이 전혀 다르다고 믿어왔지만, 필자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그렇지 않다.

일단 이 부분은 상좌부와 설일체유부의 법에 대한 분류방법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설일체유부의(유위) 법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 물질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성질이 서로 다르고 선과 악, 무기의 심소(心所) 역시 성질이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불의 성질과 물의 성질은 다른데 불은 태우는 성질, 물은 젖게 하는 성질이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화내는 마음과 자비로운 마음의 성질 역시 분명히 다르다. 부파불교와 아비담마에서 모든 법에 자성이 있다는 것은 이와 같이 물과 불, 화와 자비처럼 각각 성질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승, 반야부에서 말하는 법무아와 법공(svabhava sunya)은 이러한 상식에 해당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인가? 그것은 그렇지 않다. 중관학파에서 다루는 법은 무집착의 법, 즉 무위법을 다룬다. 그 무위법은 열반의 다른 이름이며 아비담마에서의 무위의 진제 또는 해탈이라 이름한다.

법무아라는 것은 인식론적인 측면에서 보면 대상에 대한 무집착을 말하는 것이고, 존재론적인 측면에서는 탐진의 소멸로 인해 물심(物心) 양면이 적멸에 든 상태이므로 법공 즉 법무아는 대상에 대한 탐진치의 소멸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사에서 말하는 법의 자성(sabhava)은 현상계(유위법)의 자성이고, 중관에서 말하는 무자성은 절대계(무위법), 열반계에서 법의 무자성이다. 서로 다른 차원을 말하기 때문에 결코 상충되지 않는다.

이처럼 자성이란 단어 하나도 서로 다른 학파에서 다른 차원에서 사용했고, 그로 인해 서로가 돌이킬 수 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 이런 오해를 원전을 통해 재해석함으로써 불교역사 속에서 발달한 모든 사상들이 바다처럼 하나의 맛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또한 한국불교는 그동안 선종이 주축을 이루어 왔었다. 근래에는 위파사나 등이 보급돼 자칫 서로 다른 전통의 수행법이 얽혀 오해와 상충이 일어날 수도 있을 듯하다. 이쯤해서 각각의 수행법이 어떠한 교학과 연결돼 있으며, 각 수행법과의 관계가 어떤지 정리해 보고자 한다.

[불교신문3457호/2019년1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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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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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144>선종의 수행론- 조사선④하택종의 ‘앎(知)’과 ‘봄(見)’ 2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2-02-25 11:1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42> 선종의 수행론-조사선②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2-01-31 14:14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41> 선종의 수행론-조사선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2-01-25 10:5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40> 선종의 수행론-달마선⑥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2-01-18 10:14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9> 선종의 수행론-달마선⑤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2-01-11 09:52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8> 선종의 수행론-달마선④아는 마음과 분별하는 마음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2-28 10:4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7> 선종의 수행론-달마선③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2-21 15:1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6> 선종의 수행론-달마선②이입사행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2-15 00:0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5> 선종의 수행론-달마선①선(禪)의 기원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2-07 10:0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4>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⑳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2-01 13:35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3>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⑲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1-23 11:22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2>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⑱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1-16 13:4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1>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⑰ 집일체법품(集一切法品)8.5법과 3자성상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1-09 16:4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0>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⑯집일체법품(集一切法品)7.여래승종성2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1-03 11:2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9>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⑮집일체법품(集一切法品) 6.여래승종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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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8>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⑭집일체법품(集一切法品)5.성문승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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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7>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⑬집일체법품(集一切法品)4.진상은 멸하지 않는다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0-12 16:22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6>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⑫집일체법품(集一切法品)3.알라야식의 3가지 작용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10-06 16:0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5>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⑪집일체법품(集一切法品)2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9-20 23:4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4>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⑩집일체법품(集一切法品)1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9-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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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3>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⑨라와나왕 권청품4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9-07 09:4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2>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⑧라와나왕권청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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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1>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⑦라와나왕 권청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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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0> 선종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⑥라와나왕 권청품1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8-18 14:4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19> 유식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⑤달마선과 능가경5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8-10 12:4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18> 유식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④달마선과 능가경4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8-03 09:5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17> 유식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③달마선과 능가경 3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7-28 11:05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16> 유식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②달마선과 능가경 2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7-20 14:1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15> 유식의 수행론-능가경의 수행론①달마선과 능가경1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7-13 17:0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14> 유식의 수행론-10지경의 수행론㉘아라한과 보살 수행의 차이3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7-07 14:14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94> 유식의 수행론 - 십지경의 수행론⑧ 이구지(離垢地, Nirmala Bhūmi)의 수행 3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2-05 13:27
[교리] [불교신문-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93> 유식의 수행론-십지경의 수행론⑦ 이구지(離垢地, Nirmala Bhūmi)의 수행2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1-26 10:2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92> 유식의 수행론 - 십지경의 수행론⑥ 이구지(離垢地, Nirmala Bhūmi)의 수행1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1-17 22:55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91> 유식의 수행론 - 십지경의 수행론⑤ 욕심과 서원의 차이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1-01-11 15:5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90> 유식의 수행론 - 십지경의 수행론④ 환희지와 보시 바라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2-28 09:0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9> 유식의 수행론 - 십지경의 수행론③ 환희지와 10대 서원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2-21 18:3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8> 유식의 수행론 - 십지경의 수행론② 환희지와 연민심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2-16 14:5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7> 유식의 수행론⑭ 십지경의 수행론(1) 견도와 보살 초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2-08 14:3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6> 유식의 수행론⑬ 통달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1-30 14:22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5> 유식의 수행론⑫ 법념처와 만법유식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1-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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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4> 유식의 수행론⑪ 심념처와 삼계유심(三界唯心)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1-16 14:3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3> 유식의 수행론⑩ 유식의 수행론 가행위와 사념처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1-09 13:1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2> 유식의 수행론⑨ 견도(通達位)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1-02 17:5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1> 유식의 수행론⑧ 연기와 가행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0-28 17:2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0> 유식의 수행론⑦ 유식의 자량위(資糧位)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0-19 18:4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9> 유식의 수행론⑥ 유가행(yogācara)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10-12 15:36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8> 유식의 수행론⑤ 해탈과 신통(믿음으로 모든 병이 치유되는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9-28 09:1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7> 유식의 수행론④ 유식의 3 자성설(tri svabhāva)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9-20 16:2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6> 유식의 수행론➂ 제8식과 유식의 여러 학파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9-13 11:4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5> 유식의 수행론➁ 제8식과 유식의 수행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9-06 13:1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4> 대승의 수행론Ⅱ 유식의 수행론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8-30 14:55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3> 금강경의 수행론㉕ 견도와 견성의 두 가지 양태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8-23 21:5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2> 금강경의 수행론㉔ 선종과 초기불교의 마음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8-17 10:5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1> 금강경의 수행론㉓ 초기불교와 금강경의 산냐(想)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8-02 11:32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0> 금강경의 수행론㉒ 삼세심(三世心)의 불가득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7-27 08:1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9> 금강경의 수행론㉑ 수행에 이익되는 산냐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7-19 13:2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8> 금강경의 수행론⑳ 초기경전에서 본 산냐 수행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7-11 15:1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7> 금강경의 수행론⑲ 오온과 무자성의 공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7-04 23:2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6> 금강경의 수행론⑱ 참된 반야바라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6-27 20:38
[교리] [불교신문-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5> 금강경의 수행론⑰ 죽은 후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6-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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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님 아니세요?”…드라마 야인시대 ‘미와 경부’역 배우 이재용 [불교에 진심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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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4> 금강경의 수행론⑯ 의법출생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6-13 16:42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3> 금강경의 수행론⑮ 참다운 수행이란 무엇인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5-23 15:0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2> 금강경의 수행론⑭ 일상무상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5-16 15:05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1> 금강경의 수행론⑬ 일상무상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5-03 23:16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0> 금강경의 수행론⑫ 무득무설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4-25 16:15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9> 금강경의 수행론⑪ 가르침과 뗏목의 비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4-19 17:0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8> 금강경의 수행론⑩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4-12 15:5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7> 금강경의 수행론⑨ 공과 연기-속제와 진제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4-03 16:16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6> 금강경의 수행론⑧ 법무자성과 공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3-29 11:4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5> 금강경의 수행론⑦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3-21 15:0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4> 금강경의 수행론⑥-연민심의 실천과 보시바라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3-14 22:3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3> 금강경의 수행론⑤-세 종류의 연민심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3-07 13:3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2> 금강경의 수행론④-보살승의 연민심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3-05 13:26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1> 금강경의 수행론 ③ 보리심과 인무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2-21 22:2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0> 금강경의 수행론 ② 행복의 길과 성공의 길-바른 서원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2-15 16:45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9> 금강경의 수행론 ① 보살승의 서원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2-07 23:4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8> 대승의 수행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1-28 10:5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7> 설일체유부-무학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1-17 16:0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6> 설일체유부 - 수도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20-01-11 11:0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5> 설일체유부 - 견도와 수다원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2-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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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4> 설일체유부 - 견도의 16단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2-15 16:46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3> 설일체유부 - 수행은 누가 할 수 있는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2-07 22:2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2> 설일체유부 - 대념처경의 법념처와 구사의 법념주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1-30 06:1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1> 설일체유부 - 난위의 법념주 수행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1-22 16:1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0> 도성제와 가행위의 4선근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1-16 17:2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9> 설일체유부 - 가행위(2)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1-11 13:26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8> 설일체유부 - 가행위(1)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1-02 22:3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7> 설일체유부 - 법념주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0-25 15:25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6> 설일체유부 - 심념주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0-18 14:4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5> 설일체유부 - 수념주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0-11 13:5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4> 4념처-신념주(身念住)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10-04 21:3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3> 5가지 번뇌를 다스리는 오정심관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9-27 16:26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2> 설일체유부의 번뇌론②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9-20 20:4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1> 설일체유부의 번뇌론-잠재된 번뇌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9-06 16:1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0> 설일체유부의 수행법-구사론을 중심으로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8-30 16:15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9> 오력(五力)과 팔정도(八正道)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8-23 15:46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8> 오근(五根)과 8정도(八正道)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8-22 13:3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7> 지혜와 실천 구족한 성자들을 억념함(僧隨念)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8-09 13:3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6> 법의 덕을 억념함(法隨念)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8-05 14:44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5> 바르게 깨달으신 분(正等覺者)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7-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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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4> 37조도품(助道品)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7-12 14:4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3> 분별설부와 설일체유부의 이상향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7-05 16:0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2> 법의 눈④ -12연기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6-28 14:44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1> 법의 눈③ -12연기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6-21 12:4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9> 법의 눈① -도(道)와 마(魔)를 구별하는 지혜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6-07 16:0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8> 선(禪)과 정(定)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5-31 10:5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7> 법념처② 칠각지(七覺支)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5-24 16:12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6> 법념처(法念處)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5-01 14:13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5> 정념(sammā sati) ②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4-25 10:4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4> 정념(sammā sati) 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4-19 11:2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3> 정정진(正精進)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4-10 11:04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2>칠불통계게(七佛通戒偈)와 수행의 단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4-03 10:0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1> 수행론(팔정도)③ 정어 정업 정명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3-29 16:56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0>수행론(팔정도)② 바른 생각(正思)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3-22 17:17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9>수행론(팔정도) 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3-15 15:14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8>멸성제②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3-08 14:50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7>멸성제①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3-01 15:29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6>제법무아(諸法無我)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2-20 16:3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5>고통의 원인 (집성제, 集聖諦)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2-13 14:58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4> 고성제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2-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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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3>부처님의 고민과 고락중도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1-25 16:51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2>연재를 시작하며 ②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1-17 16:52
[교리] [등현스님의 초기불교에서 禪까지] <1>연재를 시작하며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2019-01-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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