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30

Thanissaro eBooks | dhammatalks.org Treatises

eBooks | dhammatalks.org

Treatises

The Buddha’s Teachings

The Buddha’s Teachings thumbnail
The Buddha’s Teachings: An Introduction, by Ṭhānissaro Bhikkhu(revised Dec. 15, 2018) A short introduction to the basic concepts and values underlying Buddhist practice, with special attention to clearing up common misinterpretations about what the Buddha taught.

readepubazw3mobipdfshare

Buddhist Romanticism

Karma Q & A

Karma Q & A thumbnail
Karma Q & A, compiled by Ṭhānissaro Bhikkhu(revised Dec. 15, 2018) Kamma and rebirth are often understood to be teachings of fate and helplessness in the face of unknowable influences from the past. Instead of teaching fate, The Buddha’s teachings on kamma and rebirth are empowering, showing how people can develop skills in the present that will lead to the end of suffering. So, to help show how valuable these teachings are, here’s a set of answers, based on the Pāli Canon, to some questions frequently asked about these topics.

readepubazw3mobipdfshare

The Mind like Fire Unbound

On the Path

On the Path thumbnail
On the Path: An Anthology on the Noble Eightfold Path drawn from the Pāli Canon, by Ṭhānissaro Bhikkhu(revised Feb. 13, 2021) This book aims to provide a well-rounded picture of the noble eightfold path for people who are interested in taking guidance from the earliest extant records of the Buddha’s teachings on how to reach the end of suffering and stress. The format is that of a discussion and analysis of each element of the path followed by pertinent sutta excerpts, similar to Wings to Awakening. The cross-references to the suttas are also hyperlinked to the new sutta pages on this site.

readepubazw3mobipdfshare

The Paradox of Becoming

paradox_thumb
The Paradox of Becoming, by Ṭhānissaro Bhikkhu(revised Dec. 15, 2018) Although “becoming”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concepts in the Buddha’s teachings, there is no full-scale treatment of it in English. This book attempts to fill that lack.

readepubazw3mobipdfshare

Refuge

Right Mindfulness

Right Mindfulness thumbnail
Right Mindfulness: Memory & Ardency on the Buddhist Path, by Ṭhānissaro Bhikkhu(revised Feb. 13, 2021) For the past several decades, a growing flood of books, articles, and teachings has advanced theories about the practice of mindfulness which are highly questionable and—for anyone hoping to realize the end of suffering—seriously misleading. The main aim of this book is to show that the practice of mindfulness is most fruitful when informed by the Buddha’s own definition of right mindfulness and his explanations of its role on the path.

readepubazw3mobipdfshare

The Shape of Suffering

shape of suffering thumbnail image
The Shape of Suffering: A Study of Dependent Co-arising, by Ṭhānissaro Bhikkhu(revised Dec. 15, 2018) An explanation of dependent co-arising through the analogy of feeding and pulling from the vocabulary of complex, non-linear systems.

readepubazw3mobipdfshare

Skill in Questions

The Truth of Rebirth

Rebirth_thumb
The Truth of Rebirth: And Why It Matters for Buddhist Practice, by Ṭhānissaro Bhikkhu(revised Dec. 15, 2018) A short treatise explaining that the Buddha did not teach the doctrine of rebirth because he was blindly following the cultural norms of his time. Instead, our resistance to this teaching is pointing to cultural biases of our own that impede progress on the Path.

readepubazw3mobipdfshare

The Wings to Awakening

wings_thumb
The Wings to Awakening: An Anthology from the Pāli Canon, by Ṭhānissaro Bhikkhu(revised Feb. 13, 2021) The 37 Wings to Awakening were the Buddha’s own summary of his teachings. This book contains sutta translations organized by topic with relevant discussion by the author. Internal cross-references are hyper-linked in the ebook versions, and in the online version external ones, i.e. to the Suttas, are as well.

readepubazw3mobipdfshare

With Each & Every Breath

Each and Every Breath thumbnail
With Each & Every Breath: A Guide to Meditation, by Ṭhānissaro Bhikkhu(revised May 10, 2020) A breath meditation manual by Ṭhānissaro Bhikkhu drawing on two sources: the Buddha’s own set of instructions on how to use the breath in training the mind, and Ajaan Lee Dhammadharo’s method of breath meditation — which builds on the Buddha’s instructions, explaining in detail many of the points that the Buddha left in condensed form.
Regarding this latest revision: The audio recordings of Dhamma talks recommended at the end of each chapter now have links to their associated transcripts collected in the companion volume, Gather ’Round the Breath.

readepubazw3mobipdfshare

Contents | The Paradox of Becoming

Contents | The Paradox of Becoming

Contents | The Shape of Suffering

Contents | The Shape of Suffering

2021/05/29

불모지 광주에 여성운동을 뿌리내린다 < NGO < 우리동네 < 기사본문 - 광주뉴스

불모지 광주에 여성운동을 뿌리내린다 < NGO < 우리동네 < 기사본문 - 광주뉴스


불모지 광주에 여성운동을 뿌리내린다

기자명 박해권 기자
입력 2004.10.04 

미약하나 창대함을 꿈꾸는 씨알여성회

자생적인 시민단체 하나 없는 광주에 2년이 넘도록 여성운동을 뿌리내리는 단체가 있다. 지난 2002년 3월 가정폭력상담소를 개설하면서 불모지 광주에 여성운동의 첫 발을 내 딘 (사)씨알여성회가 그 것이다. 비록 짧은 연륜이지만 여성운동의 폭과 깊이에서 어디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알찬 프로그램을 실천해 오고 있다.


▲ 씨알여성회 가족들



씨알을 이끄는 작은 거인 곽라분이 소장

곽소장의 이력은 매우 화려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여성운동을 통한 사회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최전선에서 항상 실천적으로 일관해 왔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대 문리대(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70년대 반독재 군사정권에 저항하며 일찍이 도미해 89년 국민의정부 탄생과 함께 돌아온 그녀는 미국에서 여성,교육,청소년 분야에서 활동하며 석사와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 20년 가까운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 후 서울등 대도시에서 대학강단과 사회단체를 해오던 중 곽소장은 주변의 권고와 격려에 힘입어 경기도내 여성운동이 가장 열악한 광주시에서 마지막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로 씨알여성회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소중하고 값진 결실을 엮어 가는 씨알여성회

씨알이란 민초를 뜻하는 말로 생명의 기본원리에 입각해 스스로 깨어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초월을 추구하는 존재를 지칭하기도 한다. 씨알여성회의 목적은 씨알사상에 입각해 우리사회에 모순된 가부장적 모순을 타파하고 궁극적으로 양성평등을 너머 상생의 시대를 구현해 나가는데 있다고 말한다.

씨알여성회는 그동안 가정폭력상담소,성폭력상담소 등 부설기관을 설립해 전문상담원들을 수차에 걸쳐 배출시켜 지역내 초중고에서 성교육과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에 대한 전문상담체제를 상시 가동하고 있다.




▲ 씨알여성회와 함께하는 사람들





또한 여성운동의 일환으로 여성을 위한 각종 교육,문화홍보,여성인권 등과 관련해 왕성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등 종합적인 여성운동의 산실로 자리 매김 해 나가고 있다.

시급한 광주여성쉼터 광주시 늦장으로 개원지연

2002년 씨알여성회 설립과 함께 경기도의 지원약속과 함께 시작되었던 광주여성쉼터가 경기도가 예산을 편성해 광주시에 보조금을 내려보낸 지 2년이 넘도록 개원이 되지 못하고 있어 가정폭력상담소와 불가분에 있는 쉼터의 부재로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시는 도보조금을 포함해 광주시 부담금으로 도비반납을 우려해 일단 쉼터용 아파트를 잡아놓았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조례안까지 통과된 광주쉼터가 그동안 의회에서 2번에 걸쳐 예산문제로 기각되는 등 쉼터개원이 늦어지고 상태이다.

곽소장은 “이번 추경에는 반드시 통과될 것으로 믿고있다”면서 “하루속히 쉼터가 개원되어 위급한 여성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성운동을 너머 지역사회 참여시민운동으로 승화



광주에 인연을 맺은 지 짧은 세월이지만 씨알여성회가 꿈꾸는 미래상은 창대 하다.
"2000년대의 여성운동은 여성입장에서의 여성운동이라기 보다는 양성 모두가 근원적 의식변화를 통해서 상생의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차원에 진입하고 있다"고 곽소장은 강조한다.



▲ 씨알여성회 가족들



"진정한 의미의 남녀평등만이 우리사회가 보다 차원 높은 가치관을 향하여 삶의 질을 고양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의식화되고 조직화되어 현실정치에 참여해 스스로 그 같은 변화의 주역이 되어야한다"고 곽소장은 강조했다.

사재를 털어 가며 여성운동의 일선에서 신념을 지니고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 속에 지금은 비록 불모지에 심어진 작은 한 그루의 나약한 모습이지만 평생을 바친 그녀의 값지고 소중한 경험의 세계가 비옥한 거름이 되어 광주의 씨알여성회가 여성운동의 창대한 거목으로 자리할 머지 않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


이은선 한국信연구소 오늘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창립40주년행사를 마무리하고-

(1) Facebook



이은선
t9 SpdoNougtfievenmrsorrbaearme 2l0ne20dn ·



<한국信연구소 오늘>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창립40주년행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금요일 여신협 창립40주년행사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잘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 '나와 여신협'이라는 릴레이 이야기마당을 통해서도 익히 들으셨겠지만 여신협은 지난 1980년 4월 20일 창립되어서 지금까지 근 반세기를 지내오면서 한국사회와 교회의 여성주의적 변혁을 위해서 힘써왔습니다.
지난 4월에 축하행사를 가졌어야 하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계속 미루어져 오다가 올해가 가기전에 치루어야한다는 절박함으로 감행한 행사였는데 그래도 참 많은 분들이 직접 참석해주셔서 여신협의 저력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그사이 초대 회장이셨던 박순경 선생님의 상도 당했고, 초기에 헌신과 열정으로활동하셨던 선생님들이 모두 연로하셔서 많이 걱정했지만 그래도 많이들 오셔서 다시한번 여신협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지난 3월에 취임한 최은영사무총장의 취임식도 코로나 사태로 하지 못했는데 그 사무총장과 손발을 맞추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40주년 준비위원회와 더불어 준비위원장으로서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2006년 여신협은 사무총장 재임건으로 서로 갈라지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도 회원간의 갈등, 세대갈등, 재정문제, 젊은 세대 부족 등으로 여전히 싸늘하기도 하고, 특히 요사이 한국 교회의 현실이 과연 그동안의 여신협 노력이 무엇이었나 하는 회의가 들게도 합니다. 그런 모든 염려와 의구심, 회원이나 실행위원 각자가 처한 처지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로 다시 한번 서로 화합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일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날 토론장에 오랜만에 현경선생님도 참석해서 좋은 말씀도 해주셨는데 기구나 제도를 개혁하려 하기 보다는 각자가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진정성있는 작은 모임들을 잘 일구어나가 그것이 점조직으로 서로 연결될 때 우리 공동체 삶이 바뀌어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는 바로 건강한 가족과 같은 공동체를 잘 가꾸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여신협 식구'라는 말을 하는데 멀리 있다가 이번 행사에 오신 선배님들, 김윤옥, 최만자, 김명현, 윤명선,이문우, 이숭리, 전풍자, 윤순녀, 함인숙, 특히 김애영 선생님 등 모두가 우리 식구들입니다. 모두 다시 하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40년된 단체로서 공로상을 드린 일이었는데 그동안 어려울 때나 힘들 때도 여신협을 지키며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다섯 분께 드렸습니다. 그사이 고인이 되신 초대회장 故박순경 선생님을 비롯해서 정숙자, 김혜원, 유춘자, 이호순, 곽분이 선생님입니다.
코로나로 대면 행사라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을 때 한국교회사와 여성사에서의 의미를 생각하여 역사적인 기독교회관에서 행사를 가질 것을 강조했고, 이홍정 총무께 축사도 부탁했습니다. 한국여성신학회를 비롯해서 여러 여성단제들이 우려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함께 오셔서 후원도 해주시고, 격려와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또한 과거 실무진을 맡았던 선생님의 발제로부터 뼈아픈 지적도 받았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부족함이 많았지만 그동안의 역할을 마무리 하고, 이제 여신협이 그런 모든 것을 안고 앞으로 보다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더욱 따뜻하고 창조적인 여신협을 이끌어가기를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한국여성신학회#다시희망2020#한국신연구소#이화여대여성신학연구소














+20






140You, Cho-nyon Kim, Jaesoon Park and 137 others
24 comments

24 comments




김혜령

교수님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배님들이 하신 모든 일들이 있었기에 후배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수업이 있어 못참석하여 죄송합니다~)





Like


·
Reply
· 28 w



이은선 replied
·
1 reply


Hyesook Yeo

저도 여신협 회원은 아니지만 마음으로 응원하며 유튜브로 함께 했습니다.
40주년을 축하드리며 그간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






Like


·
Reply
· 28 w



이은선 replied
·
1 reply


Yoohyun Kim

영상을 만들면서 늘 느끼는거지만 원본 사진의 구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선생님들 얼굴을 다 담고 싶었지만 제대로 나온 사진이 정말 너무 없어서 아쉬웠어요. 얼굴나온 사진들은 확대하면 다 깨지고 구도가 잘 맞지도 않고요... 설상 나왔어도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알 수 없는 사진들이었고요ㅠㅠ 행사 땐 전문 사진사를 두시는게 좋겠단 생각도 들었답니다. 너무나 촉박한 시간에 결정된 탓에 역사를 다 담지 못해서 죄송하고 송구스러웠습니다. 오랜 시간 마음쓰시고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Like


·
Reply
· 28 w



이은선 replied
·
1 reply


조혜숙

축하드립니다.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Like


·
Reply
· 28 w



이은선 replied
·
1 reply


Mikang Yang

원고쓰느라 일정을 놓쳤네요.





1



Like


·
Reply
· 28 w



정태효

40주년 멋진 선배님들과의 만남이 좋았습니다.
특히 조선학교에 마음을 주셔서 급작스럽게 부탁드렸는데도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신협 회원들이라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나와 여신협 – 곽라분이 자문위원

(3) Facebook

이은선
15tSpon OscoSmsctnhoubrnrenr 2te02gna0hdt ·



이제 곧 여신협 40주년 기념 행사일(11월 6일 금요일 종로 5가 조에홀 3시)이 다가옵니다. 씨알여성회 곽분이 선생님의 긴 이야기가 다시 한국여신학자협의회의 과거를 소환하고 미래를 기대하도록 합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15tSpon OscoSmsctnhoubrnrenr 2te02gna0hdt ·

<나와 여신협> – 곽라분이 자문위원

1989년 미국에서 귀국하자 이우정, 안상님 선생님 소개로 아시아 여성신학 교육원에서 여성신학세미나 참석하면서, 한국여신학자협의회의 회원이 되었다. 대전에 있는 한성신학대학에서 1년 강의를 했는데, 학내부정, 비리문제로 학생들의 소요가 있었다. 몇몇 교수들이 학생 데모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학교에서 쫓겨났다. 그러나 우리는 가처분신청과, 법정투쟁 끝에 1년 후 나는 다시 복직을 했다.
내가 워싱톤에서 귀국할 때는 한국이 민주화가 이뤄지고, 사회정의가 살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한 착각이었다. 학내문제를 보면서 해직당한 좌절보다 우리의 부정의한 구조에 대한 실망과 좌절이 훨씬 컸다.
 
1년 쉬는 동안 나는 아예 서울로 이사를 했고, 여성학 세미나와 여신협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였다. “하나님의 발길에 채여” 여신협과 깊은 인연을 맺고 시대를 앞서가는 깨어 있는 여성들과 함께함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생각한다
1년 후에 복직 후에도 여신협, 여성교회에 열심히 참여했다. 하나님은 나에게 뜻을 같이 하는 여성 동지들과 친교를 깊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1년 해직하는 동안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았다. 하나님께 감사했다.

여성세미나그룹은 2년에 걸쳐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발표하고 친교를 나누면서 한국의 여성문제를 깊이 생각했다. 그러나 여성의 문제가 단순한 여성들의 문제 아니라 사회구조에 대한 근본적 질문과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여신협을 통해서 여성운동에 제일 중요한 자매애(sisterhood)를 깊이 가졌다. 그리고 다른 단체와 연대(soliderity)하면서 사회의 정의, 평화, 생명운동을 함께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학교애서 강의하는것보다, 더 보람을 느꼈다. 여신협이 진행하는 역사의 현장활동, 연구회, 세미나 등등 거의 빠지지 않고 거의 참여했다.

 "Paticipation is the Leaning"이라는 교육학에서는 중요한 이론이 있다. ‘참여가 곧 학습이고 배움’이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참여는 내가 성장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나는 여성이 사회를 바꿀수 있는 힘이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이 시대 여성으로 태어나 여신협 동지들과 함께한다는 것을 하나님의 큰 축복으로 생각한다.

여신협과 함께한 세월이 30년 넘었다. 여신협은 40주년을 맞는다. 이제 우리는 성숙한 21세기를 살고 있다. 단순한 남녀간의 권리 차원이 아니라 여성의 체험과 통찰력이 살려지는, 평등하고, 인간적인 사회에 대한 비전을 확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그동안 여신협은 노력해 왔고 내 자신도 함께 성장하고 익어가고 있다.
“인생락지심상(人生樂知心相)”이라는 맹자가 한 말이 생각난다. 인생의 즐거움은 서로 마음을 알아주는데 있다는 뜻이다. 나의 정체성를 찾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여신협이 있기에 동지들과의 만남이 즐겁고 행복했다. 바라기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여신협을 떠난 동지들이 홈캄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