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알라딘: 나를 찾고 너를 만나 - 유학자와 함께 일상에서 철학하기 금장태

알라딘: [전자책] 나를 찾고 너를 만나


[eBook] 나를 찾고 너를 만나 - 유학자와 함께 일상에서 철학하기 
금장태 (지은이)바오로딸2015-12-28 



























Sales Point : 21

10.0 100자평(0)리뷰(1)

종이책 페이지수 : 284쪽

책소개

가치관의 혼란이 우리 사회를 강타하는 것 같다. 연일 쏟아지는 사건과 사고들, 우리 안에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필요를 본다. 선조들이 몸담고 살아온 전통 종교 중 유교의 가르침을 되새김으로써 우리 안에 있는 복음적인 가치관을 되찾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우리네 심성에 그리스도교의 가치관이 뿌리내리도록 바탕을 마련한다.

평생 유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원로 학자가 선인들의 가르침, 삶의 지혜를 통하여 무너져 가는 이 시대의 가치관을 따뜻하게 바로잡아 주고 있다. 너와 나의 관계, 나의 종교와 다른 이의 종교도 품어 안으면서 어울림의 삶을 호소하는 청정한 선비의 값진 가르침이 담겨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나를 찾는 길
나는 어떤 사람인가/ 자기를 사랑해야/ 먼 곳을 가려면/ 선과 악의 분기점/ 단정한 외모 반듯한 마음씨/ 육신의 성장과 인격의 성숙/ 배우고 생각하며/ 마음을 바로잡는 공부/ 홀로 있는 자리/
웃고 울고 사랑하고 미워하며/ 편안할 때 근심을 잊지 말아야/ 절망 속에서 희망 찾기/
세 가지 두려워할 일/ 욕심과 절제의 균형/ 부지런함의 미덕과 게으름의 악덕/
자포자기自暴自棄와 자절自絶/ 항상常과 변화變/ 노동의 보람/ 휴식에서 얻는 활력

2부 너와 함께 어울려
나와 너의 만남/ 사람답게 사는 도리/ 사랑과 공경/ 예절과 준법정신/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
칭찬과 충고/ 은혜와 원한/ 말의 힘과 품격/ 말을 깊이 듣기/ 부끄러움과 미워함/ 기쁨과 즐거움/
아름다운 가풍을 이어가려면/ 조상과 자손/ 부부의 도리로서 공경과 화합/ 예물과 예법/
벗을 사귀는 도리

3부 방황하고 꺾이고
태풍 속에서 길을 찾으려면/ 자연의 이용/ 살고 있는 마을/ 역사의 수레바퀴/
시급한 일과 중대한 일/ 시작과 마침/ 헌신과 봉사/ 함께 살아가는 지혜/ 차별 없는 세상/
분수에 자족해야/ 술의 향기와 음주의 품격/ 방종에서 돌아오는 길/ 성공과 실패 사이/
부유함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칭찬과 비난의 실상/ 선비의 사회적 책임

4부 하나 되는 자리
함께 어울리는 마당/ 마음의 귀와 영혼의 귀/ 맑은 바람이 부는 곳/ 공론을 찾아내야/
어울림의 아름다움/ 중용과 인격/ 축복과 재앙/ 머문 자리가 아름다워야/ 물과 같이/
예법과 의리의 나라/ 종교의 자기 성찰/ 믿음과 신앙/ 마음의 병과 치유법/ 제사의 의미/
죽음을 넘어서/ 하늘을 우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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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17그렇다면 우리가 ‘나’라고 일컫는 자기 존재는 과연 어떤 ‘나’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무엇이 나에게 유리한지 이해관계를 살피고, 무엇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지 이기적 욕심 추구에 몰두하는 ‘나’인가? 그렇지 않으면 무엇이 옳은 일인지 정의로움을 찾아가고 어떻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지 이타적 배려를 하는 ‘나’인가? 결... 더보기
P. 21~22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자기 속의 양심을 잘 키워가는 것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를 사랑할 수 있고, 자기를 가르쳐 준 스승을 사랑할 수 있으며, 조국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를 사랑하고 스승을 존경하고 조국을 사랑하라고 아무리 도리를 따져 가르쳐도 자기를 사랑하지 않... 더보기
P. 69~70우리 마음에는 욕심을 따르는 ‘인심人心’과 도리를 따르는 ‘도심道心’이 있다고 한다. 정약용은 인간의 마음을 ‘인심’과 ‘도심’이 싸우는 전쟁터라 했다.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은 이 전쟁터에서 ‘인심’을 제거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도심’이 ‘인심’의 고삐를 잘 붙잡고 통제할 때 성숙한 인격을 갖춘 인간이 될 수 있다. 절제된 ...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금장태 (지은이)

전통 유학을 되살려 정리하고 오늘날에 맞게 적용하는 한편 유학을 종교적으로 확립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화서 이항로 등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퇴계의 성리학, 다산의 실학을 거쳐, 화서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 유학의 전모를 규명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그의 주 전공이다
이런 작업 과정에서 구한말 일제 침략과 더불어 단절되고 묻혀버렸던 근세 유학자 70여 명을 발굴하기도 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을 원주의 대수리 마을에서 아내와 함께 자연과 노닐고 있다. 가끔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과 천안 ... 더보기

최근작 : <철새의 목쉰 노래>,<한국유교의 빛과 그늘>,<화서학파의 심설논쟁> … 총 111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원로 학자가 들려주는 유학 이야기

저자는 유교 사상의 골격을 크게 네 가지 주제로 소개한다. 유교 사상의 기본 구조에는 두 초점이 제시되는데 하나는 ‘나’를 찾고 실현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너’를 만나 어울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나를 닦는 ‘수기修己’와 남을 다스리는 ‘치인治人’이다. 이 책의 1부 ‘나를 찾는 길’과 2부 ‘너와 함께 어울려’는 이러한 관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유교 사상의 주된 관심은 ‘나’와 ‘너’를 실현하는 데 있다. 그 실현의 현장은 현실 세계요, 그 실현의 기준은 하늘의 명령[天命]이다. 이 책의 3부 ‘방황하고 꺾이고’는 현실 세계를 살아가면서 만나는 문제들이고 4부 ‘하나 되는 자리’는 천명을 따라 일치하고 순응하는 믿음을 살펴본 것이다.
「사서」를 비롯한 고전을 널리 인용하여 옛 성현의 말씀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한문의 원문도 괄호 속에 수록하고 출전도 밝혀, 고전을 원문으로 읽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이라는 글에서 필자는 인사(人事)의 중요함을 설명한다. 현 정부 들어 고위직 인사에서 얼마나 큰 혼란과 착오를 겪었던가! 적당한 사람을 찾는 데 있어 만인이 다 좋다고 하더라도 다시 한 번 검증을 해보라는 성현의 말씀, 뿐만 아니라 인사가 실패했다면 그 사람을 기용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말씀, 정말 명쾌하게 우리 현실을 짚어주고 있다. 이 책의 표지에 실린 추천글로 이 책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이 책은 글마다 옛 성현들의 깊은 사상과 풍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유학자의 눈으로 본 개인 성찰과 사회 윤리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겪은 우리 사회의 문제나 개선해야 할 점들이 사서삼경 등 동양 고전에 실린 삶의 지혜에 비추어 허심탄회하게 서술되어 있다. 따라서 동양 사상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우리의 정서에 맞게 써 내려 간 신앙인의 바른 자세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우리 사회의 원로에게 ‘한 말씀’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값진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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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교양서

이 책의 저자는 학술적으로도 권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성품적으로도 참 좋으신 분입니다. 유가 철학을 주로 하고 있지만, 유가뿐만 아니라 도가와 불가 등 동양철학 전반을 풀어내며 책의 내용을 전개합니다. 학술적인 개념들을 우리의 현실과 접목하여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 수준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어떠한 사상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신앙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삶을 성찰해볼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책입니다.
라파엘 2020-12-27 공감(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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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화합의 길 - 중용 읽기 금장태

알라딘: [전자책] 화합의 길


[eBook] 화합의 길 - 중용 읽기 동양문화총서 18
금장태
(지은이)전통문화연구회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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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00자평(4)리뷰(0)
종이책 페이지수 : 376쪽
책소개
동양문화총서 18권. <중용>은 본래 <예기>의 한 편이었다. <중용>은 일찍부터 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단행본으로 유통되었으며, 송대에는 주희가 <대학>,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라고 이름을 붙이면서 유학의 기본경전이 되었다. 저자는 '중용의 도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중용의 길이 무엇인지, 중용을 행하는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지, 중용의 길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용이 이루이진 모습은 어떠한지를 <중용>의 구절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설명에는 <중용>뿐 아니라 <논어>, <대학>, <맹자> 등 사서 안에서 여러 관련된 구절을 인용하고, 더러 오경이나 다른 문헌도 인용하여 폭넓게 제시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끝에는 <중용>의 원문을 편차순서대로 읽어 볼 수 있도록 번역문과 원문을 수록하였다.


목차


간행사
머리말
서 설序說|≪중용≫의 성격과 ‘중용’의 말뜻

1부 중용의 길이란 [意義]
1. 모든 것을 끌어안는다
2. 현실에 뿌리를 둔다
3. 시대변화에 적응한다
4. 진실함이다
5. 인간에 기반한다
6. 조화로움이다
7. 함께 간다
8. 널리 통용된다
9. 지극히 어렵다

2부 중용을 행하는 마음 [心法]
10. 열린 마음이다
11. 따뜻한 마음이다
12. 굳은 신념信念이다
13. 세계를 관통한다
14. 역사歷史를 통찰한다
15. 예법禮法과 제도制度를 살핀다
16. 중심中心을 세운다
17. 공손하다
18. 정성스럽고 경건하다

3부 중용의 길을 가려면 [實踐]
19. 지혜로운 판단
20. 독실한 실행
21. 소통疏通과 균형均衡
22. 학문學問에 힘써야 한다
23. 가까운 데서 출발한다
24. 변함없이 지속한다
25. 자신을 닦는다
26. 가정을 다스린다
27. 나라를 다스린다

4부 중용이 이루어진 모습 [實現]
28. 천명天命을 따른다
29. 사람을 사랑한다
30. 만물萬物을 사랑한다
31. 신의信義가 있다
32. 질서秩序를 이룬다
33. 공정公正하다
34. 화평和平하다
35. 활력活力이 넘친다
36. 밝게 빛난다

[부록]
우리말 ≪중용≫과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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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7- 중용中庸, 누구에게 필요한가 -
‘중용’이라는 말 그 자체가 바로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는 ‘화합和合의 길’을 의미한다. ‘중용의 도리’는 인간이 찾아가야할 ‘화합의 길’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화합의 길’을 실지로 가는 실행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간 사이에 대립과 갈등을 벗어나 화합과 협력을 이루는 원리요 방법으로서 ‘중용의 도리’는 한 사회를 통치하는 지도자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도리’이지만, 동시에 사람이 남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방법으로 누구에게나 소중한 ‘도리’이다. 접기
P. 20- 유교儒敎를 이해하는 열쇠 -
‘중용’은 유교적 사유의 핵심정신을 열어서 보여주는 열쇠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중용’을 이해하면 우리의 사상전통이 토대로 삼고 있는 유교정신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와 더불어 ‘중용’은 그동안 유교정신을 실행하는 과정에 무엇을 성취했고 어디에서 실패했는지,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게 한다. …… 나아가 우리 사신이 심한 갈등에 빠진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각성한다면 그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데 ‘중용의 도리’를 이해하는 과제는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확신한다. 접기
P. 109- 중용 실천의 조건, 열린 마음 -
‘중용의 도리’는 치우침도 없고 기울어짐도 없으니, 자신의 중심을 확고하게 세워야 하고 세상을 향해 ‘열린 마음’이 있어야 실행될 수 있다. 이렇게 ‘열린 마음’을 갖는 데 장애가 되어 경계해야 할 가장 큰 적敵은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는 독선獨善에 빠지거나 세상을 다 거부하고 자기 속에 갇혀버리는 폐쇄閉鎖에 빠지는 일이다. 접기
P. 207- 중용의 근본 성격 -
‘소통’은 인간관계에서 ‘중용의 도리’가 실현되는 양상이다. 인간 사회 속에서 ‘중용의 도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소통이 이루어져야 함은 필수적 조건이 되고 있다. 이에 비해 ‘균형’은 ‘중용의 도리’가 지닌 근본 성격이면서 소통을 유지하고 보장해주는 조건이기도 하다. 접기
P. 301- 중용은 고리타분한 구시대적 유물인가 -
질서는 어느 사회나 어느 시대에나 같은 규범체계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가 달라지고 시대가 달라지면 질서를 이루는 규범체계 자체가 변하지 않을 수 없다. ‘중용의 도리’는 예법禮法으로 제시되고 예법은 질서를 이루는 기준이 되는데, ‘중용의 도리’가 시대에 따라 새롭게 해석되는 ‘시중時中’의 도리이니,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중용의 도리’가 달라지고, 이에 따라 예법도 달라지고, 또한 질서의 체계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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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금장태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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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유학을 되살려 정리하고 오늘날에 맞게 적용하는 한편 유학을 종교적으로 확립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화서 이항로 등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퇴계의 성리학, 다산의 실학을 거쳐, 화서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 유학의 전모를 규명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그의 주 전공이다. 이런 작업 과정에서 구한말 일제 침략과 더불어 단절되고 묻혀버렸던 근세 유학자 70여 명을 발굴하기도 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을 원주의 대수리 마을에서 아내와 함께 자연과 노닐고 있다. 가끔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과 천안 등을 오가고 있으며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철학박사), 동덕여대 · 성균관대 교수를 역임했다. 2019년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저서에 『동서교섭과 근대한국사상』, 『한국실학사상연구』, 『한국근대의 유교사상』, 『유교사상과 종교문화』, 『조선 전기의 유학사상』, 『조선 후기의 유학사상』 외 다수가 있다. 접기

최근작 : <철새의 목쉰 노래>,<한국유교의 빛과 그늘>,<화서학파의 심설논쟁> … 총 111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갈등과 대립의 해소를 위한 위대한 가르침 - 중용中庸의 도리
자연의 상태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은 약육강식弱肉强食이라는 말이 잘 보여주듯 살벌하다. 유사有史 이래 인간의 무지無知와 욕망慾望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던가. 인간의 역사는 잔혹한 전쟁의 연속이었고, 인간은 끝없는 생존의 경쟁 속에서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며 살아왔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이러한 갈등과 분열, 대립이 초래하는 고통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삶을 누리고 싶어 한다. 따라서 인간은 갈등과 분열, 대립 속에 살지만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조화로운 삶을 이룰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존재이기도 하다.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길은 이미 여러 가지 제시되었다. 자비慈悲라는 부처의 가르침, 사랑과 믿음이라는 예수의 가르침, 인애仁愛와 중용中庸이라는 공자孔子의 가르침 등이다. 이러한 것은 실천방법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그 근원에는 인간다운 삶의 실현이라는 하나의 길이 자리 잡고 있다. 공자는 특히 이 길을 ‘중용의 길’, 곧 ‘중용의 도리’라고 하였다.

화합과 협력의 길을 찾는 지혜가 담긴 고전 - ≪중용≫
공자孔子의 손자 자사子思 공급孔伋이 지었다고 전하는 ≪중용≫은 본래 ≪예기禮記≫의 한 편篇이었다. ≪중용≫은 일찍부터 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단행본으로 유통되었으며, 송대宋代에는 주희朱熹가 ≪대학≫,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四書라고 이름을 붙이면서 유학儒學의 기본경전이 되었다.
‘중용’에 대해 중中은 치우치지 않고 기울지 않으며, 지나침과 못 미침이 없는 것이라고 하는 점은 대체로 누구나 수용하지만, 용庸에 대한 해석은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정자程子는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여 불변不變의 보편성普遍性을 지적하였고, 주희는 ‘평상平常한 이치’라고 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법칙이나 도리로서 일상성日常性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조선의 다산茶山 정약용은 용庸이라는 글자에 ‘항상함[常]’의 뜻이 있음을 지적하여 변함없이 지속해가는 실천의 항구성恒久性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저자는 중용의 길이 중용이라는 도리의 불변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리를 실행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다산의 견해를 따른다. 그러면서 중용은 관념적 이치나 법칙이 아니라 실천의 방법이자 과정임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중용의 도리는 개인은 물론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는 ‘화합和合의 길’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중용≫은 바로 화합의 길로 가는 방향은 물론 실천 방법까지 제시한 유가의 기본경전으로,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화합과 협력을 이루는 선현先賢의 지혜를 오롯이 담고 있다.

이 책의 특징
이 책은 평생 유학儒學 연구에 매진한 원로학자 금장태琴章泰 교수의 삶이 녹아 있는 역작力作이다. 관념이 아닌 연구와 실천을 통해 깨달은 중용의 도리를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중용의 도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중용의 길이 무엇인지, 중용을 행하는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지, 중용의 길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용이 이루이진 모습은 어떠한지를 ≪중용≫의 구절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설명에는 ≪중용≫뿐 아니라 ≪논어論語≫, ≪대학大學≫, ≪맹자孟子≫ 등 사서四書 안에서 여러 관련된 구절을 인용하고, 더러 오경五經이나 다른 문헌도 인용하여 폭넓게 제시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이 책의 끝에는 ≪중용≫의 원문을 편차순서대로 읽어 볼 수 있도록 번역문과 원문을 수록하였다.
이 책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기 내면의 갈등을 풀어가고, 가족이나 이웃, 나아가 사회의 온갖 갈등과 대립, 분열과 혼란을 극복하여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는 좋은 지침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자신의 마음이 실천 주체로서 끊임없이 부딪치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중용’이 그 길을 밝혀주는 한 줄기 빛이 되어 조화롭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를 희망한다. 접기





중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haebaragi30 2020-07-1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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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을 일반인 교양에 맞게 잘 풀어내서 좋습니다.
history 2020-08-12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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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과 원문이 같이 있어 공부하기 좋아요
매운족발 2020-06-22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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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이 많네요~!! 힐링할 수 있는 책이네요~!! 추천드립니다~!!
sys3116 2020-06-10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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