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9

불교사회경제사상 - 동국대학교 | KOCW 공개 강의

불교사회경제사상 - 동국대학교 | KOCW 공개 강의






불교사회경제사상

동국대학교
박경준






주제분류인문과학 >인문과학기타 >불교학
강의학기2014년 2학기
조회수3,687
평점3/5.0 (1)
현대사회는 한편으로는 문명의 이기와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산업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말미암은 인간성 상실과 환경파괴 등의 심각한 위긱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연 불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불교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방향 제시를 해야 하는 것일까?

「불교사회경제사상」강의는 근본적으로 이러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흔히 불교를 개인적인 깨달음과 안심입명을 추구하는, 초월적인 종교사상으로만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불타에 의한 창시된 불교는 본질적으로 인생의 지혜(the Wisdom of Life) 또는 삶의 예술(the Art of Living)로 이해되어야 할 줄 안다. 따라서 우리의 삶이 유기적이고 역동적이며 총체적일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불교는 성스럽고 초세간적인 종교사상이라는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세간적인 정치·사회·경제·문화 사상 등의 여러 측면에서도 조명되어야 할 것이다.

차시별 강의

1. 오리엔테이션(강의 서설) 1. 참고문헌 소개. 2. 현대 물질문명 하에 나타나는 여러 문제와 이에 대한 불교적 해법은 무엇인가? - 나 혼자만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 아닌,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수행을 해야 한다. 또한, 자비심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속에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1. 기탄잘리(인도의 시인인 타고르의 서정 시집)의 11번째 시 낭독 및 설명. 2. ‘열반’에 관한 바른 이해. 제1장 불교 흥기의 배경. 1.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인도의 작가이자 학자인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1861-1941)의 서정 시집의 11번째 시를 통해, 일상·생활·현실을 중요시하는 내용을 살펴본다. 2. 불교에서 설명되는 ‘열반’에 관한 바른 이해를 통해 "불교의 궁극적 목표는 세상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3. 불교 흥기의 배경은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인도의 자연환경·정치적 상황·정치적 배경으로 나누어서 설명되어져야 하며, 어떠한 철학, 사상, 종교든 그것은 적어도 일정부분 당시의 구체적 사회 환경을 반영한다.
3. 1. 인도의 자연환경과 정신문화. 2. 정치적 정황. 1) 문명의 이동 2) 정치적 과도기 석존 재세시의 인도의 자연환경과 정신문화, 정치적 정황으로서의 문명의 이동, 정치적 과도기였던 시대 상황을 통해 불교흥기의 배경을 살펴본다.
4. 3) 석가족의 정치적 위상 3. 사회·경제적 배경 1) 계급질서의 변화 2) 도덕적 타락 2-1) 불교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 2-2) “불교는 삶의 예술이다.” 3) 상업의 발달과 도시화 1. 석가족의 정치적 위상과, 석존 재세시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통해 불교흥기의 배경을 살펴본다. 2. 불교는 한 가지 측면이 아닌,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즉 인간의 삶은 정신적 차원, 생물학적 차원, 사회 역사적 차원 속에서 유기적 · 역동적 관계를 통해 총체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3. 불교를 종교만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지혜,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자비와 지혜를 제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교는 삶의 예술”로 볼 수 있다.
제2장 불교 사상의 실천적 기조. 1. 불교의 근본 교리 1. 불교는 현실을 기반으로 하여, 정치·사회·경제를 아울러서 이해해야 한다. 2. 불교의 근본 교리 ◈ 연기법 ◈ 사성제 ◈ 삼법인 등이 근본 교리로 설해지고 있으며,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불교 근본 교리의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열반의 개념에 대한 바른 이해는 필수적이다.
5. 2. 불교의 근본 교리. 2-1) 연기법(緣起法)과 사성제(四聖諦)의 관계. 2-2) 연기법(緣起法) 2-3) 사성제(四聖諦) 1.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는 연기법과 사성제이다. 연기법과 사성제는 내용적으로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2. 유전(流轉)연기와 환멸(還滅)연기에 대해 이해한다. 3. 연기법과 사성제는 인간의 괴로움의 발생 과정과, 괴로움의 소멸 과정을 설명하기 때문에 종교적 성격을 지닌다.
2-4) 삼법인(三法印) 또는 사법인(四法印) 2-5) 오온(五蘊) : 색(色, 물질) ·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 3. 열반의 바른 이해 1) 열반의 개념 1. 세 가지 법인(法印)은 일체의 모든 사물과 존재의 특성(속성)으로, 불교의 특징적이며, 확고부동한 진리를 말한다. 2. 오온(五蘊)과 우파니샤드(Upaniṣad)의 범아일여(梵我一如) 사상을 비교하고, 인간은 상일(常一)성과 주재(主宰)성을 모두 갖추지 못한 존재이므로, 괴로움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 3. 열반은 체험의 문제, 실천의 문제이기 때문에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반을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는, 열반이 불교의 궁극적 목적이자 최고선(summum bonum)이며, 우리의 삶에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열반은 ‘생명의 불길이 꺼진 상태’가 아닌, 연기도 그을음도 없이 연소되는 “삶의 완전 연소”라고 할 수 있다.
6. 1) 열반의 개념. ◈ 오온(五蘊 : 색·수·상·행·식)에 해당하는 인간의 육신과 오분법신(五分法身)의 관계. 1. 열반은 현실 세계와는 별개의 이상적인 세계, 독립적인 영역(절대적인)의 공간은 아니다. 열반은 “삶의 완전 연소”이다. 2. 중생(오온 : 五蘊)에서 부처로의 질적 전환된 상태를 오분법신(五分法身)이라 한다.
7. 1) 열반의 개념 2) ‘욕망의 역설’ 비판 4. 근본 교설의 실천적 이해 1) 사성제(四聖諦) 2) 무상과 무아의 실천론 2-1) 무상(無常) 1. 열반은 ‘삶의 소멸’이 아닌 ‘삶의 질(質)’에 대한 언명(言明)이다. → 열반은 자기멸각이 아니라, ‘삶의 예술(The Art of Living)’ 이며, ‘지혜와 자비의 삶’ ‘자유 · 평정 · 생명의 삶’으로 볼 수 있다. 2. 불교의 근본 교설인 사성제(四聖諦), 무상(無常), 무아(無我)설의 본의는 ‘나’에 대한 집착을 끊게 하여 ‘참나’, 다시 말해서 열반(涅槃)을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2-2) 무상(無常)의 실천론 2-3) 무아(無我)의 실천론 1. 우리의 창조적 노력으로 고통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무상(無常)의 참된 의미이다. 따라서 무상은 비관주의 내지 허무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2. 제법무아(諸法無我)의 가르침은 물질적, 정신적 그리고 모든 현상적 존재는 고정 불변하는 실체가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
8. 2-3) 무아(無我)의 실천론 5. 불교의 실천적 가르침 1) 현실적 실천의 강조 1. ‘참나’를 우주적 생명 및 법칙(이법, 원리)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조건과 상황에 따라 실천하고, 행동하며, 창작과 생산 활동을 하면서 자아를 실현해 가는 일련의 과정이 진정한 ‘참나’의 실현임을 이해한다. 2. 불교는 관념을 배격하고 현실적·구체적인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9. 2) 사회적 실천의 강조 2-1) 전법선언의 의의 2-2) 사섭법(四攝法)과 사무량심(四無量心) 제3장 : 불교의 사회사상 ◈ 전륜성왕(轉輪聖王, Cakkavattin)의 정치 이념. 1. 불교는 개인의 해탈만을 추구하는 종교가 아니라,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고 있음을 이해한다. 2. 전법선언에 나타난 부처님의 가르침은, 사회적 실천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있음을 이해한다. 2. 사섭법(四攝法)과 사무량심(四無量心)의 가르침을 통해 불교는 개인의 이익만을 위하는 종교가 아니라는 점을 고찰한다. 3. 부처님(정신적 구제자를 대변)과 전륜성왕(세간적 구제자를 대변)은 인간의 고통을 해결해 주는 구제자의 양면임을 이해한다.
1. 불교의 사회관 1) 불교에서 본 세간과 사회 2) 불교의 사회 기원론 1. 공업(共業)사상의 이해를 통해 사회는 개인적, 개인 중심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고, 사회적 유대감 또는 조직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이해한다. 2. 불타의 국가(사회)관의 성격과 현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국민주권, 권력위임, 피통치자 동의 등의 원칙, 평등의 원칙, 자유권의 원칙을 비교한다.
10. 2. 승가의 사회적 기능 1) 사회통합(사회봉사) 승가의 사회적 기능의 하나인 '사회통합(사회봉사)'의 의미는 '승단의 존재 이유가 단지 개인적 목표의 성취뿐만 아니라, 사회적 실천(타인에 대한 봉사)'에 있음을 이해한다.
2) 정신적 계도 3. 불교의 이상사회론 1) 이상사회의 실현방법 1, 승가의 기능 중 하나인 재가자에 대한 '정신적 계도'와 불교의 이상사회 실현방법을 알아본다. 2. 이상사회의 첫 번째 조건은 ‘평화’라는 것과, 모든 통치행위는 반드시 정법(正法)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경전을 통해 고찰한다.
11. 1) 이상사회의 실현방법 2) 통치자론 4. 인간관계의 윤리 1) 육방예경(六方禮經)의 분석 1. 불교가 추구하는 이상 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신체적으로 건강하며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사회임과 동시에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도덕적인 성숙과 정신적 자유를 통한 인격적 완성을 이룬 사회라고 정의할 수 있다. 2. 불교에서 상정하는 이상적인 통치자 상은 무엇보다도 전륜성왕을 통해서 잘 나타나 있다. 전륜성왕은 지도자가 지냐야 할 자질과 능력, 덕성과 건강을 갖추어야 함은 물론, 인간의 두 가지 욕구, 즉 정신적 욕구와 물질적 욕구를 조화롭게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전륜성왕은 국민들의 도덕성을 증대시키고 부의 평등분배를 실천한다. 3. 인간관계의 윤리를 육방예경(六方禮經)을 통해 살펴본다.
2) 사섭법(四攝法) : 보시(布施), 애어(愛語), 이행(利行), 동사(同事) 제4장 불교의 경제사상 1. 사섭법(四攝法) : 보시(布施), 애어(愛語), 이행(利行), 동사(同事)의 이념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된 수많은 갈등과 대립, 크고 작은 분규와 소요가 사섭법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극복될 수 있음을 고찰한다. 2. ‘팽창주의 경제’의 필연적 결과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해 본다.
12. 1. 재(財)의 효용론(效用論) 1) 윤리적 삶의 기초로서 재의 효용 1-1) 사의지(四依止)의 원칙 : 슈라마나(출가 수행자)의 4가지 원칙 1-2) 경제 활동에 대한 불교의 3가지 기본 입장 윤리적 삶의 기초로서 재의 효용과 경제 활동에 대한 불교의 3가지 기본 입장을 이해한다. ① 돈을 버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재가자) ② 올바른(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③ 돈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2) 사회적 복지 개념으로서의 재(財)의 효용 2. 생산론 1) 생산의 윤리 1. 불교경전에 있어서 재(財)의 효용은 팔정도(八正道)의 하나인 정명(正命)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자족으로서의 신성한 의무 이행과, 사회적 시여(施與)인 복전사상의 실현으로 요약될 수 있다. 즉 재의 효용은 개인적 탐욕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주변사람에게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인류사회를 위해 회향하고 균등하게 배분될 때 그 본래 목표를 다한다. 2. 초기불교의 생산 윤리는 무엇보다도 근면과 정려가 중요시되었으며 사치와 낭비를 경계하고 있음을 경전을 통해 고찰한다.
13. 2) 불교경전의 생산관 3. 분배론 1) 복전(福田)으로서의 분배 개념. 1. 불교의 생산에 대한 기본 입장인 근면(정려), 검약(검소, 절약)에 대한 내용을 고찰한다. 2. 불교경전에 나타난 생산관 및 복전(福田)으로서의 분배 개념을 이해한다.
1) 복전(福田)으로서의 분배 개념. 2) 국가의 분배정책에 관한 경전의 입장 4. 직업론 1) 직업의 의의 2) 경전의 직업관 1. 경전에 나타난 국가의 분배정책은 일시적인 빈민구제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생계수단을 가지고 생산 활동에 종사함으로써 자립의 기반을 구축하여 원칙적으로 궁핍에서 벋어나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생산기반의 취약성과 실업사태가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2. 직업이란 개성을 발휘하고 역량을 실현하며 생계의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계속적인 인간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사회생활의 기초가 사회 전체와 개인이라는 양극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때 직업은 이 양극을 연결하는 통로가 된다는 점을 경전에 나타난 직업관을 통해 고찰한다. 3. 바른 직업의 판단기준은 종교적 목표와 사회적 도덕성에 있으며, 바른 직업을 통하여 사회봉사와 ‘해탈을 위한 수도’라는 종교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직업에 관한 경전의 기본적인 견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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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하는 뇌를 바꿔 행복으로 가는 방법 :: 불교저널



비관하는 뇌를 바꿔 행복으로 가는 방법 :: 불교저널
비관하는 뇌를 바꿔 행복으로 가는 방법
장현갑 ‘명상이 뇌를 바꾼다’


2019년 04월 12일 (금) 11:31:49 박선영 기자 budjn2009@gmail.com




▲ 불광출판사|1만 6000원


우리 뇌는 생존에 신경을 쓰며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하려고 최악을 상정하는 식으로 진화했다. 그래서 비관적인 상황부터 떠올린다.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우울해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행복하려면 우리가 스스로 뇌를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뇌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명상’을 제시한다.

초기불교의 수행법에서 종교성은 배제하고 수련 방법을 표준화 시킨 마음챙김 명상이 임상에 도입된 것은 1980년이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마음챙김 명상이 심리적, 의학적으로 효과를 연구한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그런데 불과 30여 년 사이에 마음챙김 명상의 심리 치유 효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5년 10월 발간된 미국의 심리학회지 《아메리칸 사이콜로지스트》에 실린 “마음챙김이 치료가 된 시대”라는 제목의 특집 논문에는, 2014년 한 해 동안에만 마음챙김 명상을 주제로 한 논문만 773편이 출간되었다고 밝혔다.

뇌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장비로 명상 수행을 한 티베트 승려들의 뇌를 관찰한 결과 우측 전전두엽의 활동이 활발한 일반인들과 다르게 좌측 전전두엽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것과 강력하고 침투력이 강한 ‘감마파’라는 뇌파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좌측 전전두엽의 활동이 더 활발하고 감마파가 출현할 때는 정서적으로 유쾌하고,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주의 집중이 수월하고 연민과 자비심이 나타난다. 즉 명상을 하면 뇌가 변화하면서 부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산만한 마음이 집중하는 마음으로, 이기적인 마음이 이타적인 마음으로 바뀐다.

이 책에서는 우리 뇌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여 우울이나 걱정, 불안, 적대감과 같은 감정을 만들어 내는지를 살피고 심리학과 신경과학, 의학 분야에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명상이 문제를 해결하는지 알아보았다.
책을 읽으면 ‘왜 명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자애 명상, 호흡 명상, 만트라 명상, 앉기 명상, 마음챙김 명상 등 여러 가지 명상법을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과 명상 유도문을 함께 실었다.


네 가지 진리(四聖諦)종교간의 대화를 위한 불교이야기(10)

네 가지 진리(四聖諦)



네 가지 진리(四聖諦)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5-11-05 00:00프린트이메일 보내기목록보기작게보기크게보기

종교간의 대화를 위한 불교이야기(10)

이렇게 따뜻한 만남이 이루어진 다음, 부처님은 다섯 수도승을 위해 처음으로 설법을 했는데, 이를 두고 제1차 ‘진리의 바퀴를 굴리심’(轉法輪, dharmacakrapravarta)이라고 한다. 그 가르침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그는 다섯 수도승들에게 우선 지나친 쾌락과 지나친 고행이라는 두 가지 극단을 피하고 ‘중도’(中道)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그 중도의 내용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팔정도’(八正道) 곧 ‘여덟 겹의 바른 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팔정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 바탕이 되는 ‘사제’(四諦) 혹은 ‘사성제’(四聖諦), 곧 ‘네 가지 거룩한 진리’라는 것을 가르쳤다.  ‘사성제’를 간단히 ‘고(苦)·집(集)·멸(滅)·도(道)’라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한 가지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은 사성제가 의학(醫學) 용어로 이해될 수 있다고 하는 점이다.  첫째 고제와 둘째 집제는 ‘진단(診斷)’에 해당된다.  아프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 아픔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셋째 멸제와 넷째 도제는 ‘처방(處方)’에 해당된다.  아프지만 걱정하지 말라.  나을 수 있다.  낫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이런저런 지시를 따라 실천하라는 식이다.  이제 네 가지를 하나씩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고제(苦諦): ‘괴로움’(duḥkha)에 관한 진리[諦]이다.  삶이 그대로 괴로움이라는 진리를 터득하라는 것이다.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生老病死)이 괴로움이요, 싫어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대해야 하는 괴로움(怨憎會苦), 사랑하는 사람이나 사물과 헤어지는 괴로움(愛別離苦),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求不得苦), 존재 자체의 괴로움(五蘊盛苦)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사고’(四苦) ‘팔고’(八苦)이다.  결국 이런 괴로움은 개인적으로 겪는 육체적이나 심리적 고통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누구나 겪지 않을 수 없는 불완전함, 불안정함, 제한됨, 모자람, 불만족스러움 같은 ‘인간의 조건’ 자체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고’에 해당하는 산스크리트어 ‘두카’(duḥkha)라는 낱말은 수레바퀴 축에 기름이 쳐져서 부드럽게 돌아가야 할 곳에 모래가 들어가 삐걱거린다는 뜻이다.  이를 현대어로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 학자들 중에는 이 말을 ‘괴로움’(suffering), ‘아픔’(pain), ‘스트레스’(stress), ‘근심’(disress), ‘불만족’(dissatisfaction) 등으로 옮기기도 하고, 심지어는 좀 거창한 말을 써서, ‘비극적 얽힘’(tragic entanglement), ‘끊임없는 좌절’(perpetual frustration), ‘인간으로서의 곤혹’(human predicament) 등으로 풀어 보기도 한다.



 근래에 1·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생겨난 실존주의 철학자들이 자주 쓰는 용어로 불안, 절망, 출구 없음, 구토, 이방인 됨, 집 없음(실향성), 의미 없음, 낙원을 잃음(실낙원), 소외 등등도 우리 삶의 현실적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는 말들이라 할 수 있다.



 불교가 이렇게 삶을 괴로움이나 고통으로 보았다고 하여 불교를 ‘비관적인’ 종교라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이것은 비관적이냐 낙관적이냐 하고 따질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realistic)인 관찰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의사가 환자를 보고 병이 있다고 진단할 경우 우리는 그 의사를 보고 왜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만 보느냐고 따질 수가 없다.  사실 거의 모든 종교들은 인간이 살아가는 현실적 삶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에게 병이 있다고 하는 것을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병을 고치려는 노력의 시발점인 것처럼,  인간의 조건, 혹은 고통에 대한 자각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출발점이자 하나의 특권이다.



 예수님이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마태복음11:28)했을 때, 여기서 우리는 그가 ‘괴로움’의 진리를 말하는 것이라 볼 수 없을까?  여기서 예수님은 “만약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거든...”하는 가정법을 쓰고 있지 않다.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는 이 움직일 수 없는 현실을 직설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런 엄연한 사실을 직시하고 그 해결책을 얻기 위해 그에게 오라는 말씀아닌가? 



 아무튼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나,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 속에 쑤셔 박고 현실을 도피하는 데서 안위를 찾으려 할 것이 아니라 독수리처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봄으로 거기서 해방의 길을 모색하는 태도를 가짐이 마땅함을 일깨우는 분들이 아닌가 여겨진다. 집제, 멸제, 도제는 다음에 이야기한다.



soft103@hotmail.com

전재성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아는 것이 宇宙를 지탱하는 두 기둥" - 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 사람]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아는 것이 宇宙를 지탱하는 두 기둥" - 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 사람]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아는 것이 宇宙를 지탱하는 두 기둥"
['서유기'의 현장 법사 이후 佛經 가장 많이 번역… 전재성 불교학자]

"부처의 위대한 업적은 '있는 그대로 세계'를 보는 눈을 열어준 것이다
괴롭고 無常하고 실체 없는…"

"괴로움을 보는 자는 괴로움의 소멸을 본다
죽어가는 자의 얼굴에서 너 자신을 인식하라"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17.05.01 03:03

전재성(64)씨는 현대판 '현장 법사'다. '서유기'에 나오는 현장 법사가 인도에 가서 대승불교 경전을 구해 번역했다면, 그는 25년 넘게 빠알리어(부처님 생존 당시 언어)로 기록된 초기 불교 경전을 번역하고 있다. 통산 50권쯤 된다. 이런 공력이면 절집의 수행자들 못지않은 깨달음의 경지에 오르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는 서울 홍제동의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전재성씨는“자기만이 옳고‘절대 진리’라고 집착할 때 오류의 늪에 빠진다”고 말했다.

―내일모레면 '부처님 오신 날'이다. 부처님이 세상에서 행한 가장 위대한 업적은?

"세상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보는 눈을 열어줬다."

―무엇이 '있는 그대로의 세계'인가?

"빠알리어로 세상은 '로까'이다. '파괴되고 붕괴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우리 눈앞에 펼쳐진 현상(現象) 세계는 괴롭고 무상(無常)하고 실체가 없다. 부처님은 '괴로움을 보는 자는 괴로움의 소멸을 본다'고 했다. 깨달음은 '일체개고(一切皆苦·모든 것이 괴로움)' 진리를 터득해 그 괴로움을 뛰어넘는 것이다."

―왜 일체를 '괴로움'으로 인식하는가?

"모든 존재가 무상한 것처럼 우리 각자도 늙음·질병·죽음에 직면한다. 아무리 즐거운 삶이라도 변함없이 지속되지 않는다. 이를 인식하면 괴로울 수밖에 없다. 부처님은 법구경(法句經)에서 '죽어가는 자의 얼굴에서 너 자신을 인식하라'고 했다."

―나 혼자 늙고 죽어가면 괴롭지만, 생물 법칙에 따라 모든 살아있는 것은 그런 과정을 거친다. 생로병사는 괴로움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생물 법칙에 의한 죽음은 관념적인 것이다. 자신에게 실제 질병이나 죽음이 닥쳤을 때는 심한 고통과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를 이겨내고 모든 존재가 그렇다는 것을 깨친다면, 괴로움을 극복할 수는 있다."

―불교는 비관(悲觀)과 허무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나?

"즐겁고 영원하다고 여기는 것은 감관(感官)이 우리를 속인 결과다. 세상은 원래 괴롭고 무상하고 실체가 없다. 이를 정확히 인식하는 게 진리다.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은 영원한가, 무상한가?'라고 물었다. 제자는 '무상하다'고 대답했다. '무상한 것은 즐거운 것인가, 괴로운 것인가?'를 물으면 '괴로운 것'이라고 답했다. 다시 괴로운 것을 두고 '이것이 나의 것이고, 나이고, 나의 자아(自我)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고 제자들은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 문답은 무슨 뜻을 담고 있나?

"'나' '자아' '나의 것'이라는 한계에 집착하면 고통이 생겨난다. 그것에 집착하지 않으면 무아(無我)의 자유를 누린다는 뜻이다."

―불교와의 인연은?

"네 살 때 끓는 물에 전신 화상을 입었다. 화상 흉터가 심해 공중목욕탕이나 해수욕을 못 갔다. 사춘기에 고민과 방황이 있었다. 중학교 생물 선생님으로부터 참선 지도를 받았다. 그게 불교와의 인연이었다."

―서울대 농대에 진학했는데?

"시골에서 농사나 지으며 불교 공부를 열심히 해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서울대 농대에 불교학생회를 만들었고, 시국 상황에 휩쓸려 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까지 맡게 됐다."

―학생운동에 가담했다는 것인가?

"휩쓸리게 됐던 셈이다. 박정희 유신 정권 당시 대화지(誌)에 '민중불교론'을 게재했고, 함석헌 선생이 맡고 있던 '씨알의 소리'에 글도 썼다. 하지만 내적으로는 불행했다."

―불행했다는 것은?

"내가 확신하지 않는 '진리'에 도피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많았다."

―확신하지 않는 진리라면?

"내가 몸담은 사회운동이 '진리'이냐에 대해 확신을 못 가졌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시인이 찾아와 '당신의 글을 읽고 크게 반성했다. 내가 지금까지 잘못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게 '영혼의 자서전' 영문판을 선물하면서 3배(拜)를 올렸다."

―인도의 명상 수련가 요가난다가 쓴 '영혼의 자서전'을 말하는가?

"그렇다. 한글로 번역되지 않았을 때다. 그날 밤새 읽었다. 그 책이 내 운명을 크게 바꿔놓았다. 그 전까지 나는 눈에 보이는 세계에 가담했다.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다른 세계가 있구나, 그런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명상 수련을 시작했다."


―육신을 떠나 영혼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믿나?

"육신과 영혼이라는 개념은 극단적인 것이다. 상호 의존적이고 연결돼 있다고 본다."

―뇌(腦)과학에서는 '영혼'이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뇌물질의 작용을 그렇게 착각할 뿐이라는데?

"그것도 우리의 관념과 언어가 그렇게 속인 결과일 수 있다. 물질세계가 전부 아니라고 믿어야 비로소 열리는 영적(靈的) 세계의 지평이 있다."


―젊은 날 '신비 체험'을 했다고?

"명상 수련에 빠져 있을 시기였다. 하지만 결핵과 늑막염을 앓아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스물여섯 살 때인가, 안양천에 앉아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내 호흡이 굉장히 느려지고 레이저 광선이 온몸을 꿰뚫으면서 세상은 사라졌다. 내 미간에는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 콱 박혔다. 언어의 한계 때문에 설명할 수 없고, 이 세상에는 없는 느낌이었다."


―몸 상태에 의해 뇌의 전기·화학 작용으로 일어난 환각(幻覺) 같은 것이 아닌가?

"그걸로 설명이 안 된다. 실제 세계보다 더 실제적인 세계였기 때문이다. 이런 신비함을 같은 강도로 다시 맛볼 수는 없었지만, 절실하면 반복적으로 유사한 체험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 체험이 있은 뒤 그는 베다와 우파니샤드 등 인도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동국대 대학원에 들어갔다. 박사 과정을 마치고는 독일 유학을 떠났다. 어느 날 그는 독일 라인강가의 벤치에서 한 노숙자를 만났다. 꿰맨 남루한 옷을 입고 썩은 당근을 깎아 먹고 있었다. 노숙자가 그에게 당근 한 조각을 건넸다.

"노숙자 얼굴을 보는 순간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직감이 들었다. 내가 '예수님처럼 생겼다'고 하니, '나는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돈·여자·집 없이 생활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교 경전의 구절을 낭송했다. 너무 놀라웠다. 그를 통해 독일에서는 이미 빠알리어로 된 초기 불교 경전이 번역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뒷날 그가 이 독일인 노숙자 페터 노이야르에 대해 쓴 '거지 성자'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독일은 동양의 정신문화나 불교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우리에게 친숙한 헤르만 헤세가 그런 대표적인 작가인데?

"헤르만 헤세는 빠알리어로 된 초기 불교의 경전 '마지마 니까야(중간 크기의 설법집)' 등의 번역본을 읽고 '데미안'과 '싯다르타'를 썼다. 유명한 구절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말이 이 경전에 나온다. 거기에 등장하는 유리알과 같은 명쾌한 대화에 영향을 받아, 금욕적 정신의 훈련을 다룬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를 완성했다."

독일 본 대학 등에서 7년간 산스크리트어와 빠알리어, 티베트어, 인도학 등을 공부한 그는 1989년 귀국했다. 그때까지 국내에는 제대로 번역된 초기 불경이 단 한 권도 없었다. 그는 초기 불경 번역 작업을 필생의 과업으로 삼았다.

"초기 경전과 유사한 '아함경'이 있었으나 한문이거나 중역한 것이고, 법정 스님이 번역한 '숫타니파타'(부처님의 초기 어록)도 일역본을 중역한 것이었다."

초기 불경은 부처님 생존 당시 구전된 경전이다. 이를 근원불교(소승불교)라고 한다. 불교의 다른 한 갈래는 형이상학적으로 정리된 대승불교다. 우리는 중국에서 대승불교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대승불교 경전만 번역돼 있다.

―초기 경전의 특징은?

"개념 정리가 명쾌하고 구체적이다. 가령
  •  자비(慈悲)는 '중생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것'이고. 연민(憐憫)은 그냥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고통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다
  • 선(善)은 '착하고 건전한 것을 증가시키고 악하고 불건전한 것을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지금 불교가 초기 불교와 달라진 점은?

"불교는 절대적 존재에 의지해 복과 구원을 비는 종교가 아니었다. 초기 불교는 수행 중심이고 대화를 통해 발전해왔다. 그러나 우리 불교는 깨달음이 너무 추상적이고 권위적으로 변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복(祈福) 신앙처럼 됐다."

―젊은 날 사회운동을 하다가 정신세계로 빠졌을 때 주변 반응은?

"비웃음을 받았다. 사회를 바꾸려는 운동은 시대마다 거의 똑같이 되풀이된다. 그리고 인간의 탐진치(貪瞋癡) 때문에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자신의 욕망과 자기 합리화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다른 사람들을 향해 질타하지만 나 자신의 심연(深淵)을 제대로 들여다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불교에서는 도덕적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아는 것이 우주를 지탱하는 두 기둥이라고 했다. 이런 자각이 필요하다."

―사회운동이란 물리쳐야 할 악(惡)과 적폐를 전제로 하지 않는가?

"자기만이 옳고 '절대 진리'라고 집착할 때 오류의 늪에 빠진다. 우리 사회가 거센 파도에 휩쓸리게 되는 것도 여기서 비롯된다. 부처님이 제자와 함께 있을 때 가난하고 누추한 사람이 곁을 지나갔다. 제자가 '이런 사람에게 어떠한 마음을 먹어야 잘못이 없습니까?' 하고 물었다. 부처님은 '나도 한때 저와 같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라'고 답했다."

―무슨 뜻인가?


"상대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지만, 훨씬 심오한 뜻이 있다. 빈자와 부자를 대할 때 윤회의 어느 세월에서 내가 저 모습이었다고 사유하면, 시기·질투·혐오·탐욕·분노 등의 감정을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불교적 언어는 가끔 유희(遊戱) 같은 느낌이 든다.

"결코 유희가 아니다. 불교에는 '유무중도(有無中道)'라는 말이 있다. '있다'와 '없다'는 모두 극단적이고 절대적인 생각이다. 봄에 새싹이 나오면 없던 것도 있게 되고 가을에 낙엽이 지면 있던 것도 없게 된다. '자타중도(自他中道)'라는 말도 있다. '나'와 '너'도 극단적이고 절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타가 완전히 별개라면 나와 남 사이에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다."

그는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불교는 비관주의입니까?

 교학과 수행


불교는 비관주의입니까?

불교는 비관주의도 아니고 낙관주의도 아니며, 실제적인 종교입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불교가 음울하고 냉소적이며, 인생의 어둡고 그늘진 쪽만을 서성거리며, 아무런 해가 없는 쾌락을

적대시하고, 인생의 순순한 즐거움에 대해서까지 냉혹하게 짓밟는 종교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불교가 인생에 대

해 절망적인 태도를 조장하고 고통과 악이 인간사를 지배하고 있다는 모호하고 일반적인 느낌을 고무하는 비관주의

라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현 로마 교황까지도 “불교는 인생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르친다” 고 설명해 왔습니다.

이런 비판은 ‘조건지어진 것들은 모두 고통 상태에 있다’ 는 제일성제(弟一聖諦)에 대한 그들의 견해에 근거합니다.

그들은 부처님이 고통의 원인을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그분이 고통을 끝내는 길도 가르쳐 주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어떤 경우이든지, 이 세속적 삶을 칭찬하고 우리들에게 그것을 집착하라고 가르친 종교 지

도자가 하나라도 있습니까? 모든 종교가 구원에 대해서 말하는데, 이것은 이 세상의 불확실성과 불만족에

서 해방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종교의 교조인 부처님이 비관주의자였다면, 그분의 성품은 이제까지 이루어져 온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모습으

로 묘사되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상(像)은 평화, 평온, 희망과 선의(善意)의 인격화입니

다. 매력적이고 환하게 빛나는 부처님의 미소는 그분 가르침의 표상입니다. 걱정하고 좌절한 사람들에게 그분의 깨

달음과 희망의 미소는 불후의 확실한 강장제이고 진통제입니다. 부처님은 당신은 사랑과 자비를 온 천지로 퍼뜨렸

습니다. 그런 사람이 비관주의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호전적인 왕과 제후들이 그분 가르침을 귀 기울여 듣게 되면, ‘유일하고 참된 정복은 나를 정복하는 것이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이 진리인 불법을 이해하도록 가르치는 것’ 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부처님

은 당신의 철저한 반대자까지도 아주 쉽게 무장해제시킬 정도로 유머감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종종 그들은 스스로

에게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처님은 뛰어난 강장제를 갖고 있었으며, 그들 반대자들의 위험한 독성 시스템을 깨끗이 씻어주어 그 이후로 그들

은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는 열성적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그분의 설법, 대화와 토론에서 그분은 사람들의 존경과 애정을 자아내게 하는 자세와 품위를 유지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비관주의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은

당신의 제자들이 지속적으로 인생의 고통만을 품에 안고 비참하고 불행한 존재로 살아가기를 기대한 적이

없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이 고통을 극복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가는 방법(길)을 보여주려고 고통의 사실을

가르쳤을 뿐입니다.

깨달은 사람이 되려면 먼저 즐거움을 가져야 하는데, 이 즐거움은 부처님이 우리들에게 잘 가꾸라고 권했던 조건들

중 하나입니다. 즐거움은 절대로 비관적일 수 없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삶에서 평화와 행복을 찾은 부처님

의 남녀 제자들이 기쁨에 겨워 토해낸 말들로 가득 찬 「장로게 Theragatha」 와 「장노니게 Thengatha」 라고 하는

두 가지 불교 경전이 있습니다.

한 번은 코살라(Kosala) 국왕이 부처님에게 “앙칼진 얼굴을 하고 거칠며 창백하고 깡마르고 호감을 주지 않는 것으

로 보이는 다른 종교 집단의 제자들과 달리, 부처님의 제자들은 ‘즐거워하고 의기양양하며, 희열에 넘치고 환희하며,

영적인 삶을 즐기고, 고요하며, 평화롭고 가젤 (아프리카나 인도 등에서 서식하는 영양의 일종. 성질이 무척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엮은이) 같이 착한 마음씨를 갖고 살아가며, 밝은 마음을 가졌다’ ”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왕은 “이런 건전한 경향은 ‘이 스님들이 복 받으신 분의 가르침의 위대하고 완전한 의미를 확실하게 깨달았다’ 는 사

실 때문일 것으로 믿는다” 고 덧붙였습니다. (「중아함경 Majjhima Nikaya」)

하루 한 끼만 먹는 단순하고 조용한 삶을 사는 그분의 제자들이 왜 그렇게 기쁨에 겨워 얼굴이 환한지 질문

을 받았을 때, 부처님은 “그들은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가슴에 품고 고민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만족하며 현재를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기쁨에 겨워 얼굴이 환합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미래를 가슴에 품

고 고민하고 과거를 후회하느라 햇볕 아래 베어져 버린 푸른 갈대처럼 말라들어 갑니다” 고 대답했습니다.

(「잡아함경 Samyutta Nikaya」)

종교로서 불교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의 불만족스런 본질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이 불

만족을 극복하는 방법 또한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에, 불교를 단순히 비관적 종교로 분류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에

따르면, 최악의 범죄자라고 할지라도 자기가 한 일의 대가를 치르고 난 뒤에는 구원(解脫)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불교는 전 인류에게 언젠가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그러나 다른 종교들은 어떤 사람들은 영원히 악

할 것이고, 영원한 지옥이 그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당연히 여깁니다. 그런 점에서 그 종교들이 더욱 비관적입

니다. 불교도들은 그러한 믿음을 부정합니다.

불교는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의 변덕스런 느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불교는 우리에게 실질적이 되라고 권합니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사물의 참 모습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수강생은 불교란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종교라고 여긴다 김미숙

불교평론





한껏 웃으면서 고행하기 / 김미숙

[69호] 2017년 03월 02일 (목) 김미숙  jainica@naver.com

 

김미숙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조교수



불자라면 모두가, 인생은 고통이라고, 더 나아가 세상 모든 것이 고통이라는 말을 추호도 여지 없이 지당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여길 것이다.



나 또한 불교와 관련된 강의를 할 적마다, 대체로 어김없이 ‘인생은 고통’이라는 대명제에서 시작하곤 한다.



인생은 고통이다!



잠시 잠깐 웃고 있더라도, 인생은 고통이며, 아무 근심 없이 잘 사는 듯 보여도 속내를 알고 보면 고통스러운 걱정이 없는 사람이 없다. 그것이 인생이다.



언젠가 나와 같이 걸어가던 학생 하나가, 곁을 지나쳐 가는 어느 교수를 보더니 말했다.



“저분은 강의하실 때, 활짝 웃으시면서 ‘인생은 고통’이라고…….”



그 학생이 덧붙이길, 일체개고(一切皆苦)를 설명하면서 웃기만 하던 그분은 과연 고통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다고. 그 말을 들은 뒤부터는 행여 나도 그런 소리를 들을까 봐 못내 조심스레 강의하곤 한다. 참으로 일체가 고(苦), 아닐 수 없다.



이미 지나간 날이 앞으로 남은 날보다 분명히 많은 지점에 다다른 나로서도 아무리 에누리해서 생각해 봐도 고통이었다, 내 인생! 좋은 날이 어찌 없었을까마는, 일체개고는 적어도 내게는 최상의 진리이다. 이렇게 스스로 절감하고 아는 진리이지만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 그것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사실 학교에서 불교를 강의하다 보면 매번 설명하기 난감하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일체개고와 윤회 문제이다. 강의실에서는 언제나 솔직해야 한다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는 나로서는, 윤회를 설명할 때 어느 선에서 그쳐야 하는지 번번이 헤매곤 한다. 역사적인 개념으로 설명할 것인지, 아니면 교리적인 신앙으로 해명해야 하는지, 아니면 개인적인 소신 발언을 해야 하는지 언제나 난감하다.



일체개고를 설명하는 일도 윤회 개념 못지않다. 일단,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면서 인생은 고통이라고 수긍한다. 피상적인 삶의 고통들, 그저 얻고 싶은 것을 얻지 못하고, 보기 싫은 꼴을 봐야 하고,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다는 것 등이 고통이라고 공감하며, 그 정도라면 일체개고도 이해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상한 오온(五蘊)으로 이루어진 존재 자체가 그대로 고통이라는 뜻이 일체개고의 본질이자 핵심이라는 데에 이르면, 대부분의 수강생은 불교란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종교라고 여긴다. 나름대로 적잖은 세월을 쏟아서 공부했건만, 아직도 뾰족한 설명 방법은 생각나지 않는다. 불교는 염세적이거나 비관적인 종교는 결코 아니라고 설명해 주고 싶은데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일체개고나 윤회설과는 달리, 쉽고 분명하게 설명할 수는 있지만, 현실의 상황과 달라서 또 곤란한 문제도 있다. 바로 중도(中道) 수행법이다.



다 알다시피, 싯다르타는 출가 후 6년 동안 지속했던 갖가지 고행을 포기하고 나서, 깨끗이 목욕을 한 뒤 우유죽을 먹고 나서 보리수 아래 앉아 숙고 끝에 진리를 깨달았다. 그렇게 붓다가 된 후에 선언하였다.

“고행은 궁극적인 지혜를 얻는 데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 얘기를 들은 내 학생들은 적잖이 의아해한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스님들의 겉모습은 고행 그 자체로 보이기 때문이다. 학생들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 서구의 학자나 재가자들도 불교의 수행은 고행 수행법에 속한다고 분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교 수행법을 과연 중도 수행이라고 해야 할까? 결단코 고행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최근에 나는 종교 음식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중국 사찰 몇 곳을 들러볼 기회가 있었다. 현대 중국 사찰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중에서도 8일 정도 머물렀던 광둥(廣東) 성 동화선사(東華禪寺)의 가풍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동화선사는 오래전 육조혜능(六朝慧能) 선사가 수행했던 절터를 기반 삼아 근년에 재건한 사찰이라 한다.



여름의 동화선사는 낮 온도가 섭씨 44도를 가볍게 넘나들 정도로 무더웠다. 44도의 여름은 내 생애 처음 겪어보는 온도였다. 나는 녹초가 되어 숨조차 쉬기 힘들었고, 해가 떠 있는 시간에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은 그야말로 지독한 인내가 필요했다. 그런데도 그 절의 대중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각자 정해진 시간표와 소임에 따라 매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10여 년 만에 급성장한 사찰다운, 생기 넘치는 현장이었다.



동화선사에 상주하는 스님의 수는 98명, 재가자는 180명에 달했다. 땡볕 아래서 땀에 젖은 몸이야 아랑곳하지 않고 절 곳곳에서 쉼 없이 일하던 그들 모두가 내게는 몹시 경이로웠다. 망원렌즈를 통해서 엿본 그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기 때문이다.



동화선사와 비슷한 날씨의 인도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가까이서 만나면 누구나 밝게 웃고 있던 사람들도, 그들 모르게 망원렌즈를 통해서 관찰해 보면 한결같이 찡그린 채로 화난 인상을 하고 있었던 경험이 떠올랐다.



참으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 만큼 동화선사 대중의 일상은 경건하고 우애 넘치고 자비심도 충만한 듯 보였다. 길지 않은 며칠 동안 무엇을 얼마나 많이 보았겠는가? 하지만 여러 나라 곳곳의 불교 사찰에서 자고 먹고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경험의 눈으로 확실히 본 것은 작열하는 태양만큼 뜨거운 그들의 신심과 수행력이었다.



7년 폐관(廢關) 수행을 마쳤다는 주지 스님을 비롯하여, 하루 한 끼만 식사하는 스님, 눕지 않는 수행을 2년 넘게 하고 있다는 스님, 보름 동안의 단식을 막 마쳤다는 스님 등, 일중일식(日中一食), 야부도단(夜不倒單), 갖가지 고행을 했거나 또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들 모두가 형형한 눈빛에 얼굴 가득 미소가 어려 있었다. 하나같이 수척한 듯 여윈 모습이었지만, 평정한 듯 서늘한 듯 충만한 선기(禪氣)가 느껴졌다.



샤키야무니 붓다, 그가 고행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당대의 제자들은 두타(頭陀) 수행이라는 이름으로 고행을 지속했다. 그리고 두타 고행은 전통이 되었고, 21세기 중국의 한 절에도 고스란히 전승되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어쩌면 웃으면서 기꺼이 고행할 수 있는 동화선사의 대중은 염세주의나 비관주의가 아닌 불교의 진수를 알고 있는 듯하다. 평온한 미소 가득한 그들의 고행은 이미 고통의 차원을 넘어선 지 오래일 테니까. 그들은 원형 불교의 정신 그대로, 사랑과 자비를 구현하고자 애써 하루하루 고행하는 것이리라.

동화선사의 어느 스님 말씀하시길, “수행은 생명에 대한 깊은 사랑”이란다. 폐부에 와 닿는 그 말씀을 듣고서야 내 오랜 고민도 슬슬 풀려가는 듯싶었다.



김미숙 /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조교수

불교 심리학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Wonderful Mind

불교 심리학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Wonderful Mind



불교 심리학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0 5월, 2018

불교 심리학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후각 심리학: 태도를 바꾸는 세 가지 냄새

마라스무스: 어린 시절 애정의 중요성

환경 불안은 정확히 무엇인가?

고통스러운 감정은 인생의 일부이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모르는 채 자신을 안에 가둬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때가 바로 불교 심리학이 커다란 도움을 될 수 있는 때이다.



당신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상황을 버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당시 주변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약 당신에게 친한 친구나 가족이 없거나,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그때가 바로 불교 심리학이 당신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다.



인간의 고난을 끝내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는 주로 불교를 동양의 주요 종교로 본다. 하지만, 2,500년 전 이 종교는 사실 종교가 아닌 철학적 그리고 심리학적 체계로서 만들어졌다. 사실, 금욕적인 스님 고타마 싯다르타(부처로 알려진)에 따르면, 불교는 마음의 과학이다.



부처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고난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이 학문을 고안해냈다. 그는 가설과 사고의 체계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매우 유용한 것이다.



불교 심리학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불교 심리학의 4가지 고결한 사실

불교 심리학은 비관적으로 보일 수 있는 생각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용기를 준다: 인간 삶이란 본래 고난이다.  이 생각에 기반해, 부처는 4가지 고결한 사실이 있다고 말한다. 불교 심리학의 가르침이 대부분 이러한 사실을 담고 있다. 이것은 또한 불교 명상 체계에도 기본이 된다:



먼저, 고난은 존재한다.

고난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원인이 해소되면, 고난은 끝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불교 수행의 여덟 가지 실천 덕목을 따라야 한다.

고통을 뿌리 뽑기 혹은 고(苦)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고 고통을 뿌리 뽑기 위해, 불교 심리학은 우리가 그 근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난 후에야, 우리는 그 고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의미없는 걱정과 좌절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인생의 10%는 당신에게 생긴 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90%는 당신이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스티븐 R. 코비-



불교 심리학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인생의 진실을 무시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달리 말하자면, 우리는 인생의 다양한 과정이나 단계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그것이 우리의 고난의 원인이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범인의 고뇌, 번뇌인 고는 욕망, 애착 그리고 무지에서 나온다. 하지만 이것은 극복될 수 있다.”



-부처-



물 속에서 거울을 보고 있는 여자 사진

행동 덕목

4가지 고결한 진실 중 마지막은  불교 수행의 여덟 가지 실천 덕목을 다루고 있다. 이것은 8개의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행동 생각으로 당신이 조화, 균형 그리고 완벽한 의식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주로 달마의 바퀴 형태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각각 하나의 길이 가진 한가지 요소를 상징화해서 말했다. 우리는 이러한 가지들을 3개의 큰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지혜: 올바른 시각과 해결

윤리적인 행동: 올바른 행동, 말 그리고 생활

마음 수양. 올바른 노력, 집중 그리고 진정성 또는 명상

이 8가지 생각을 순서에 따라 이어지는 단계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최대한 동시에 모든 것을 한번에 다 수행해야 한다.



행복의 오해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고 싶어하지만, 정확하게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공통된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 모두 다르다: 승진, 물질 소유, 유산을 남기는 것….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정해 놓은 이 모든 목표를 달성해도, 온전해졌다는 느낌을 가지지 않는다.





우리의 욕망 중 하나가 충족되었을 때, 우리는 또 다른 욕망을 가지고 이것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조금씩 우리는 끝없는 순환에 갇히게 된다. 결국, 우리는 행복의 그릇된 희망을 따라가게 된다.



애착에서 스스로를 자유롭게 만들 필요성

불교 심리학은 우리의 머리 속에 쌓인 이러한 욕망을 가장 큰 방해 요소로 보고 있다. 우리의 욕망은 (사람에 대한, 물질에 대한, 믿음에 대한…) 애착으로 이어진다. 사실, 이것은 바로 가장 큰 고난의 원인이다.



우리는 애착을 가지면, 우리 자신을 다른 물건이나 사람과 동일시하려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다른 말로 하자면,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인간으로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망각한다.



불교는 당신이 애착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어느 시점에 도달해야만, 당신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인간적인 성장, 감정의 조화) 알게되고, 좀 더 자각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웃고 있는 부처 얼굴 그림



어떻게 고난을 멈출 수 있는가?

명상을 통해 가능하다. 부처상 수행은 당신의 이해와 지혜를 향상시키고, 고난을 끝내기 위한 것이다. 학파와 전통에 따라 세부적인 방식은 다르지만, 그것은 모두 동일한 최종 목표를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의 깨달음 및 평화로운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



당신이 고통받고 있을 때 도움이 될 수있는 주요 불교 종파는 다음과 같다.



소승 불교는 분석적이다. 이것은 다양한 심리학적, 명상 상태를 설명하고, 명상 경험의 체계가 된다.

선종은 지혜의 자발성과 직관에 집중한다. 목적은 당신이 자신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찾고, 현실을 이해하는데 이중성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티베트는 현실을 심도깊게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은 무의식과 마음의 상징적인 기제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불교 종파 중 가장 상징적이고 신비주의적이다.

정토교는 헌신, 겸손과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영혼의 충만으로 가는 직접적인 길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만트라를 중심으로 한 헌신적인 명상의 일종이다.

불교는 당신이 자신의 감정과 열린 관계를 맺도록 만들어 준다. 감정을 자각하고, 표현하며 받아들인다. 그것은 삶의 일부이지만,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바뀔 수 있다. 따라서 감정을 제어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연꽃처럼 살라: 매일 새로 태어나 역경을 극복하기 연꽃처럼 살라: 매일 새로 태어나 역경을 극복하기

연꽃처럼 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마음과, 희망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열망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할 때, 자연은 우리에게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답을 준다. 지루하고 예상할 수 있는 현실이 아닌, 자연이 자유롭게 자라나는 모든 구석은 우리에게


불교 주제 구현을 위한 원효 캐릭터 비판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를 중심으로-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KISS

불교 주제 구현을 위한 원효 캐릭터 비판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를 중심으로-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KISS





불교 주제 구현을 위한 원효 캐릭터 비판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를 중심으로-

A Critical Review on Wonhyo`s Character for Realizing the Theme of Buddhism -A Review of the Novel of Wonhyo-daesa by Gwang-su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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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섭 ( Won Sup Choe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간행물 : 불교학보 68권0호
간행물구분 : 연속간행물
발행년월 : 2014년 08월
페이지 : 351-372(22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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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이광수 소설 『원효대사』 불교 가치 민족정신 화랑도 『삼국유사』 『송고승전』Gwang-su Lee Wonhyo The Wonhyo-daesa Grand Master Wonhyo Virtue of Buddhism National Spirit Hwarang-do 花郞道 the code of Silla chivalry The Samguk-yusa 三國遺事 Heritage of the Three Kingdoms The S




초록 보기
이 글은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에 나타난 원효(617-686)의 행적과 사상을 불교적인 시각으로 비판한 글이다. 1942년에 발표된 소설 『원효대사』는 원효를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오페라, 뮤지컬 등 그동안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대중문화 작품에서 원전 역할을 해왔다. 일반 대중들이 불교를 접하는 경로가 학술적인 것보다는 대중문화를 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중문화의 원전이 되는 소설 『원효대사』가 불교 주제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검토하는 일은 중요하다. 소설 『원효대사』는 총 8장 중에 3장 정도에만 『삼국유사』와 『송고승전』 등 현존 원효 전기 자료가 전하고 있는 내용이 담겨 있을 뿐 나머지는 이광수가 창작한 내용이 실려 있다. 그나마 『원효대사』에 실려 있는 전기의 내용도 대폭 축소되어 기본적으로 원효의 행적에 담긴 불교적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광수는 출가자로서의 원효보다 화랑도로서의 원효를 훨씬 더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데 이것은 『원효대사』가 불교 가치를 구현하는 소설이라기 보다는 이광수가 생각하는 민족정신을 구현하는 소설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원효대사』에 나타나는 원효의 사상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소설에서는 불교 수행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인 자리행과 이타행의 구조, 즉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일과 대중교화를 펼치는 일이 제대로 표현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각에서 중요한 사상으로 등장하는 『대승기신론』과 『화엄경』의 가치가 구현되지 않는다. 특히 원효 사상의 핵심이라고 평가되는 화쟁이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원효대사』가 지니고 있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소설 『원효대사』가 불교 주제를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저자 이광수가 불교의 가치보다 민족정신이라는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며, 불교를 흡수한 화랑도를 가장 가치있는 우리 고유의 사상으로 제시하기 때문이다.

This is a critical review of Wonhyo (617-686)``s life and thought in the novel of Wonhyo-daesa (Grand Master Wonhyo) by Gwang-su Lee with buddhist respect. The Wonhyo-daesa published in 1942 has played a role as an original text of various forms of pop culture like movies, dramas, operas, and musicals. It is important to check if the Wonhyo-daesa realizes the virtue of buddhism, for the public accept buddhism, usually, rather through pop culture than through academic sources. The Wonhyo-daesa, having eight chapters, contains parts conveyed in existing Wonhyo’s biographical texts like the Samguk-yusa (三國遺事, Heritage of the Three Kingdoms) or the Songgaosengchuan (宋高僧傳, Biographies of Masters in Song) in its three of eight, and parts created by Gwang-su Lee in the other. However, biographical parts are too extracted to understand buddhist meanings in Wonhyo``s life. Gwang-su Lee emphasizes Wonhyo as a member of Hwarang (花郞, Silla chivalry) rather than as a buddhist monk, because the Wonhyo-daesa does not focus on buddhist virtue but on the national spirit that Lee thought to correspond to 1942. This factor is prominent in Wonhyo’s thought described in the Wonhyo-daesa. The novel can neither express basic structure of buddhist practice of self-practice and other-benefit, that is, attaining the enlightenment by oneself and helping the others attaining it, nor realizes the virtue of the Dasheng-qixin-lun (大乘起信論,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and the Huayan-jing (華嚴經, Flower Adornment Sutra) represented by self-practice and other-benefit. Especially, the worst problem is the absence of Hwajaeng (和諍, Harmonization), the core word of Wonhyo``s thought, in the Wonhyo-daesa. Like this, the reason that the Wonhyo-daesa can``t realize the thems of buddhism is because Gwang-su Lee, the writer of the Wonhyo-daesa, regards the value of the national spirit more important than that of buddhism, and because he proposes that the Hwarang-do (花郞道, the code of Silla chivalry) absorbing buddhism is the best valuable Korean traditional thought.

Daoist Nei Gong: The Philosophical Art of Change - Kindle edition by Mitchell, Damo, Engel, Cindy. Religion & Spirituality Kindle eBooks @ Amazon.com.

Daoist Nei Gong: The Philosophical Art of Change - Kindle edition by Mitchell, Damo, Engel, Cindy. Religion & Spirituality Kindle eBooks @ Amazon.com.



Daoist Nei Gong: The Philosophical Art of Change Kindle Edition

by Damo Mitchell  (Author), Cindy Engel (Foreword)  Format: Kindle Edition

4.6 out of 5 stars    120 ratings

Daoist Nei Gong: The Philosophical Art of Change by [Damo Mitchell, Cindy Engel]



Nei Gong has been a well-kept secret within the Daoist sects of China for centuries. Based upon the original teachings of the great sage Laozi, it has only ever been taught to close students of the masters chosen as the heads of the ancient orders.



This book provides a breakdown of the entire Nei Gong process, and explains in plain English the philosophy which underpins Nei Gong practice, and which is based on the original teachings of the ancient Daoist priests.

 The methodology of Sung breathing, an advanced meditative practice which has until now been reserved for 'inner-door' students is described, and the book contains an entire set of Qigong exercises accompanied by instructional photographs and drawings.



This book will be of interest to all practitioners of Qi Gong, martial arts and meditation, and will be a rewarding read for anyone interested in Eastern philosophy.



Editorial Reviews

About the Author

Damo Mitchell has studied the martial, medical and spiritual arts of Asia since the age of four. His studies have taken him across the planet in search of authentic masters. He is the technical director of the Lotus Nei Gong School of Daoist Arts, and teaches Nei Gong in the UK and Sweden. --This text refers to an alternate kindle_edition edition.



Review

'The author suggests that the "Dao is accessible by everyone in one way or another. The form it takes only depends upon how much you are willing to put in." As with any worthwhile goal in life, it takes patience, diligent practice, good teaching and persistence to get the maximum benefits. So it is with Nei Gong. This book will give the reader enough insights to persue the study of Nei Gong further. 



The practices of Sung breathing and the Ji Ben Qigong set are bound to be of value to all who read this book. -- Yang-Sheng Online Journal 



This book drills down into the golden core of the ancient Chinese art and science of internal self-cultivation known as "Chi Gung" or "energy work", and after reading it, you'll understand why Chi Gung is the best way on earth to protect your health, prolong your life, and clarify your awareness of both aspects of the "Three Treasures" of life - mortal body, breath, and mind; and immortal essence, energy, and spirit. Known simply as "Nei Gung", or "internal work", this inner alchemy may be learned and practiced by anyone



Written by a dedicated practitioner who verifies scholarly research with personal experience and illustrates ancient theory with contemporary practice, this book provides the Western mind with a clear-cut introduction to Chi Gung that informs as well as inspires the reader to practice. -- Daniel Reid 



This is one of the best if not the best book on Daoist internal arts that I've ever read... Many books give practices but you don't understand the principles and reasons for doing them. This book is written so that you can understand the principles behind the practices. It is soundly based on the simple teachings of Lao Tze... I would recommend anyone interested in qigong and nei gong to get this book. -- Qigong Healing.co.uk 



--This text refers to an alternate kindle_edition edition.



From the Author

Damo Mitchell has studied the martial, medical and spiritual arts of Asia since the age of four. His studies have taken him across the planet in search of authentic masters. He is the technical director of the Lotus Nei Gong School of Daoist Arts, and teaches Nei Gong in the UK and Sweden. --This text refers to an alternate kindle_edition edition.



Review

'The author suggests that the "Dao is accessible by everyone in one way or another. The form it takes only depends upon how much you are willing to put in." As with any worthwhile goal in life, it takes patience, diligent practice, good teaching and persistence to get the maximum benefits. So it is with Nei Gong. This book will give the reader enough insights to persue the study of Nei Gong further. The practices of Sung breathing and the Ji Ben Qigong set are bound to be of value to all who read this book. (Yang-Sheng Online Journal)



This book drills down into the golden core of the ancient Chinese art and science of internal self-cultivation known as "Chi Gung" or "energy work", and after reading it, you'll understand why Chi Gung is the best way on earth to protect your health, prolong your life, and clarify your awareness of both aspects of the "Three Treasures" of life - mortal body, breath, and mind; and immortal essence, energy, and spirit. Known simply as "Nei Gung", or "internal work", this inner alchemy may be learned and practiced by anyone. Written by a dedicated practitioner who verifies scholarly research with personal experience and illustrates ancient theory with contemporary practice, this book provides the Western mind with a clear-cut introduction to Chi Gung that informs as well as inspires the reader to practice. (Daniel Reid)



This is one of the best if not the best book on Daoist internal arts that I've ever read... Many books give practices but you don't understand the principles and reasons for doing them. This book is written so that you can understand the principles behind the practices. It is soundly based on the simple teachings of Lao Tze... I would recommend anyone interested in qigong and nei gong to get this book. (Qigong Healing.co.uk) --This text refers to an alternate kindle_edition edition.



Book Description

The entire Nei Gong process in a clear and readable form --This text refers to an alternate kindle_edition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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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tails

File Size : 3774 KB

ASIN : B00E3F13TU

Publication Date : August 15, 2011

Print Length : 2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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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 Mitc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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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Damo Mitchell began his training in the Eastern arts in 1984 and has spent his entire life studying the martial, medical and spiritual teachings of China, India and South-East Asia. His travels have taken him high into the mountains of the Far East as well as through jungles, into temple complexes and on searches for masters through the smoggy cities of China, Thailand and Malaysia. His time is spent between Europe, America and Asia where he continues to travel and study as well as teach and write books on Daoism and the internal arts.



Damo is the technical director of the Lotus Nei Gong International School of Internal Arts as well as the head of the Xian Tian College of Chinese Medicine. He can be found through his main website which is: http://www.lotusneig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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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reviews

4.6 out of 5 stars



Read reviews that mention

nei gong damo mitchell martial arts internal arts internal martial tai chi western reader awesome book recommend this book gong practice good book excellent book book is well great book teacher qigong taoist clearly theory 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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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views from the United States

Taiji on Maui

4.0 out of 5 stars Finally, a simple Way that can be followed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August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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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good work. This is the book I would have written if I had thought about it. Damo very much demystifies Nei Gong so that it can be approached in a simple matter. I teach Nei Gong and have recommended this book to all of my students. I have learned to decipher all the "code "words used by the old masters. it is very difficult to read all the old classics and do that, so this book helps. At first I didn't like the book because maybe I was jealous! I have to give the author a lot of credit. This is the only book I have found ( I have a HUGE library of Tao books) that can help a lay person get a grip on one of the most complex of all the Taoist arts.

9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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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ehwon

5.0 out of 5 stars Real information clearly presented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November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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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books on the Chinese internal arts are either very simplistic works for absolute beginners or are written in an abstract and obscure style. Practical information of a higher level that is presented clearly is extraordinarily difficult to find in print. Those who don't have practical knowledge write in the most obscure fashion possible to disguise their lack of practical knowledge. Those who possess practical knowledge seem to fear revealing their secrets--though they do want you to spend money on their books. 



Damo Mitchell possesses real knowledge and has the gift of expressing difficult concepts clearly and in a manner that is accessible to the Western reader. Of course, no book on Nei Gong is a substitute for personal instruction. But, for those who already have a base of knowledge, this volume will be an invaluable asset to their development.

1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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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Thompson

5.0 out of 5 stars Good Stuff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April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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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ood book. if you know what to look for your find it in this book, related to nei gong.

in the meantime keep kicking the trees and scratching your balls while I'm behind them laughing at your punk ass...lol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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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on Pearce

5.0 out of 5 stars Thorough and clear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y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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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ing studied taiji and qigong for several years, this book clarified my understanding of the processes of internal change that can result from a serious practice beyond just the dynamic forms.

One person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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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ieu Goodwin

5.0 out of 5 stars Both intelligent and practical.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uly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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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been involved in the internal and martial arts for the greater portion of my entire life. This book is absolutely one of the most valuable books I have ever read on the topic of Taoist practice. It is clear, concise, usable and reasonable.



Damo speaks from a place of authority not derived out of static and ossified traditions but out of a clear grasp and application of Taoist technology, philosophy and metaphysics.



I have begun integrating Nei Gong into my practices using the information in the book and am very pleased with the early results.

8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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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Foote

5.0 out of 5 stars Five St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Septem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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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his read, book was very good.

One person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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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

5.0 out of 5 stars Five St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September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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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ad it, and reread

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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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Gaby

5.0 out of 5 stars Damo is an advanced teacher displaying great compassion and sincerity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December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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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ppreciate this book for its clear content, it helps one understand some internal changes happening during Nei Gong practice and it includes the cautions on needs to take while practicing. Damo is an advanced teacher displaying great compassion and sincerity, he truly wants to help others advance faster and expand their awareness. I do recommend this book for anyone sincere in their spiritual path. Thank you, Damo.

4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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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views from other countries

van hove fred

2.0 out of 5 stars not what I expected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May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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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reading the reviews from other readers, my expectations where probably to high, I was disappointed.

I hoped to find clear answers about what Nei gong is, and how to develop. I hoped to find a well researched work on Nei gong. this book is neither? There are no footnotes, never tells the writer where he learned or received his information, who where his teachers or in what lineage to they practice what he says. There are only a few references at the end of the book. We have to take his word that things are what they are because he says so.

I never met the writer, maybe he is as developed and good as he implies in his writhing. There are much better books out there for people who want to develop themself.



Sorry, not my cup of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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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godfrey

5.0 out of 5 stars nei gong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April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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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ful book to do more research on the variations of daoist nei 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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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K REES

5.0 out of 5 stars Should be in everybody's book case.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December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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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 me engaged from the beginning...... still reading it. Undoubtedly, useful and intere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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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

5.0 out of 5 stars Please buy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September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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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ust buy this book! Changed my life. Thank you Damo!!! A must have any one practicing and spiritual acts. It flows perfectly with all of them. Marcus 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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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5.0 out of 5 stars Five Stars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January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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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love everything Damo writes. deep sound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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