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7

알라딘: 박정진 네오샤머니즘

알라딘: 네오샤머니즘
네오샤머니즘 - 생명과 평화의 철학
박정진 (지은이)살림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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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39,000원

680쪽

책소개

저자 박정진에 따르면, 해의 철학은 <시각-언어-남성-노동-경쟁(전쟁)>의 철학이며, 달의 철학은 <청각-상징-여성-놀이-평화(축제)>의 철학이다. 해의 철학이 남성적인 ‘지배의 철학’ ‘지식의 철학’ ‘지시(명령)의 철학’ ‘존재자의 철학’이라면, 달의 철학은 여성적인 ‘생명의 철학’ ‘지혜의 철학’ ‘가무(놀이)의 철학’ ‘존재의 철학’이다.

달을 의미하는 월(月)자는 신체(肉, 身)를 의미하고, 이는 이미 신체적 존재론을 내포하고 있다. 남자의 시각은 육체(대상적 신체, 물질)로 연결되고, 여자의 시각은 신체(주체적 육체, 심신일체)로 연결된다. 여자(자연)를 대상으로 보는 남자의 시각 자체(자연과학)가 현상학이다. 남자의 시각은 현상학과 연결되고, 여자의 시각은 존재론으로 연결된다.

네오샤머니즘의 정신을 동양문명과 서양문명의 관점에서 표현하면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 동양문명은 달(月, moon)로 상징되는 음양(陰陽)문명, 즉 ‘동양문명=Moon+Sun의 문명’이라면, 서양문명은 해(日, sun)로 상징되는 양음(陽陰)문명, 즉 ‘서양문명=Sun+Moon의 문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둘이 서로 순환하면서 돌아가는 것이 인류문명의 궤적일 것이다.


목차


추천사|서양철학의 한계를 딛고 한국자생철학을 선도하다-김형효·8
추천사|박정진의 철학, 인류 미래의 철학이 될 것-공종원·10
머리말|사이보그시대 인간을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15

제1장|철학인류학의 성립·23
1. 인류학적 철학, 철학인류학의 태도·25
2. 인간인식의 이원구조와 철학의 이원대립·32
3. 현상학?신(God), 정신(Geist), 유령(Ghost)·55
4. 도가도(道可道)에서 무시무종(無始無終)까지·105

제2장|서양철학의 계보학과 동서철학의 특징·127
1. 서양철학의계보학?현상과 과학을 위한 철학·129
2. 시(詩)철학으로서의 동양철학?상징과 예술과 도덕을 위한 철학·172
3. 동서양 문화와 철학의 상호보완성?존재를 위한 철학·183
4. 하이데거는 왜 일반성의 철학에 이르지 못했을까·202
5. 니체와 하이데거, 그리고 불교적 존재론·261

제3장|동서철학과 종교의 소통·289
1. 동서철학과 종교의 상호소통과 미래·291
2. 존재론의 미래로서의 네오샤머니즘·319

제4장|『천부경』의 현상학과 존재론·345
1. 천지인의 순환론과 현상학의 원환(환원과 회귀)?존재론과 현상학의 화해로서의 샤머니즘·347
2. 『천부경』의 존재론과 현상학·354
3. 천지중인간(天地中人間),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361

제5장|인간이란 무엇인가?자기-내-존재로서의 인간·381
1. 철학적 인간학 대 인류학적 철학·383
2. 네오샤머니즘의 현대적 해석·399

제6장|언어문화와 철학?인도유럽어문화권·한자문화권·한글문화권·445
1. 박동환의 삼표론에 대한 반론·454
2. 샤머니즘과 철학의 불임증에 대하여·482
3. 무(無)의 철학으로서 신체적 존재론·499

제7장|존재론, 여성성, 그리고 네오샤머니즘·521
1. 존재론, 여성성, 그리고 무당·523
2. 한국철학의 완성으로서의 평화철학?일반성의 철학, 소리철학, 평화철학·541
3. 여성은 정령적 존재, 평화적 존재·574

제8장|결론: 철학의 미래와 네오샤머니즘·589

발문| 인류평화의철학 네오샤머니즘-진형준·616
연보| 심중(心中) 박정진(朴正鎭) 연보·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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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철학이 단순히 세계에 대한 어떤 앎을 드러내거나 확장하는 지식의 체계일까, 아니면 삶을 위한 전략으로서의(전략을 숨기거나 내재하고 있는) 지식체계일까.



P. 28인류학적 철학이야말로 동서고금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철학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심지어 인류문화의 원형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듦으로써 과거에 대한 회상과 반성을 통해 새로운 미래문명을 만들어내는 견인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P. 37현상학은 어쩌면 자연의 실재(존재)에 대해 가상실재(실체)를 세우고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좋은 것과 나쁜 것, 선과 악, 원인과 결과 등 모든 이분법은 그 좋은 예이다. 기독교의 ‘최초의 원인(천지창조)’과 ‘최후의 종말(종말심판)’의 프레임도 현상학적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왜 자연존재로부터... 더보기
P. 61인류의 평화는 자식이 부모의 입장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으로 달성된다. 만약 자식의 입장에만 있으면 ‘인류역사는 형제들의 투쟁의 역사’라는 장벽과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효(孝)는 충(忠)과 더불어 이데올로기라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가정의 평화가 없으면 인류의 평화가 달성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류는 일종의 가정주의로 복... 더보기
P. 97서양철학의 관념론은 결국 ‘정신=물질’을 도출했으며 다른 한 줄기인 경험론은 과학기술주의(논리철학, 분 석철학)를 도출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물신숭배(物神崇拜)에 있다. 자유자본주의든 공산사회주의든 물신숭배에 빠져 있다. 서양철학의 ‘신-정신-물질(유신론-유심론-유물론)’은 정확하게 서양문명의 ‘종교-철학-과학’과 대칭을 이루는... 더보기
P. 137선과 악이 어디에 있는가. 인간이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이념은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유령 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은 그 허상을 실체라고 생각하면서 서로 싸우면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유물론과 무신론은 인류의 ‘마지막 이념(last ideology)’이라는 점에서 가장 치열한 이념투쟁을 하고 있다.
P. 199~200서양 철학자들이 스스로 동양철학에서의 구원을 찾았음(표절하거나 약간의 변조를 행함)을 고백하지 않고 있긴 않지만, 철학사의 어려 징후들은 이러한 정황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고 또 일부 발견할 수도 있다. 동양의 많은 철학자와 서구유학철학자들은 아직도 이 사실을 발견할 정도로 철학에 예민하거나 투철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러한 ... 더보기
P. 405네오샤머니즘의 입장에서 보면 샤먼은 만물만신(萬物萬神)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애니미즘이나 토테미즘의 상징성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초월적인 영혼’을 지닌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하면 자연과 하나가 된 접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다. 샤먼들은 서양문명의 ‘신-이성’ ‘정신(주체)-물질(대상)... 더보기
P. 484~485한국에서 역사적으로 불교, 유교, 기독교 등 외래종교가 크게 발전을 이루는 까닭은 관대함이나 포용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스스로의 철학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때의 포용력은 ‘신들의 평화’를 지향하는 샤머니즘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철학적으로 보면 ‘무(無) 철학’의 특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샤머니즘과 무(無)... 더보기
P. 503한국문화의 심층구조라고 할 수 있는 ‘샤머니즘’과 ‘한의 정서’는 서로 피드백하고 있다. 이것은 또한 한국문화의 여성성과 만난다. 한국문화에는 전반적으로 모계사회의 속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는 시집간 여성이 자신의 성씨(姓氏)를 지키고 있는 데서도 발견할 수 있다. 여성평등이 이루어졌다는 서구에서 결혼한 여성은 반드시 남편의 ... 더보기
P. 572~573결국 신체로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모두 가상실재이다. 그렇게 보면 정신도 육체도 가상실재이다. 신체는 자연의 생멸하는 그 자체를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체적 존재론은 자연적 존재론이다. 존재의 관념성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신체를 육체(물질)라고 하는 것부터 벗어나야 한다. 왜냐하면 육체란 정신-물질의 현상학적 세트의 산물이기 때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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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정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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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수료 ▲한양대 문리과대학 국문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 박사 학위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평화연구소장 역임 ▲월간 『현대시』 신인상으로 시단에 등단 ▲「시를 파는 가게」, 「대모산」, 「독도」, 「타향에서」 등 12권의 시집을 펴냄 ▲현대시회 2대 회장(1997년) ▲서울문예상(2006년, 강남구) 수상 ▲울릉도 독도박물관에 「독도」,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 「대모산」, 경기도 연천군 ‘종자와 시인’ 박물관 시공원에 「타향에서」 시비 세움 ▲『한국문화와 예술인... 더보기

최근작 : <서양 철학의 종언과 한글 철학의 탄생>,<신 통일한국론과 하나님주의>,<차의 인문학 1> … 총 53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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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마의 산 2>,<마의 산 1>,<토니오 크뢰거>등 총 1,494종
대표분야 : 요리만화 13위 (브랜드 지수 5,596점), 성공 24위 (브랜드 지수 82,192점), 일본소설 27위 (브랜드 지수 43,81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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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양의 양음철학은 ‘해日’의 철학, 동양의 음양철학은 ‘달月의 철학’
해(일출-일몰)의 철학은 현상학으로, 달(달의 차고 기움)의 철학은 존재론으로 연결돼

저자 박정진에 따르면, 해의 철학은 <시각-언어-남성-노동-경쟁(전쟁)>의 철학이며, 달의 철학은 <청각-상징-여성-놀이-평화(축제)>의 철학이다. 해의 철학이 남성적인 ‘지배의 철학’ ‘지식의 철학’ ‘지시(명령)의 철학’ ‘존재자의 철학’이라면, 달의 철학은 여성적인 ‘생명의 철학’ ‘지혜의 철학’ ‘가무(놀이)의 철학’ ‘존재의 철학’이다. 달을 의미하는 월(月)자는 신체(肉, 身)를 의미하고, 이는 이미 신체적 존재론을 내포하고 있다. 남자의 시각은 육체(대상적 신체, 물질)로 연결되고, 여자의 시각은 신체(주체적 육체, 심신일체)로 연결된다. 여자(자연)를 대상으로 보는 남자의 시각 자체(자연과학)가 현상학이다. 남자의 시각은 현상학과 연결되고, 여자의 시각은 존재론으로 연결된다.
네오샤머니즘의 정신을 동양문명과 서양문명의 관점에서 표현하면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 동양문명은 달(月, moon)로 상징되는 음양(陰陽)문명, 즉 ‘동양문명=Moon+Sun의 문명’이라면, 서양문명은 해(日, sun)로 상징되는 양음(陽陰)문명, 즉 ‘서양문명=Sun+Moon의 문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둘이 서로 순환하면서 돌아가는 것이 인류문명의 궤적일 것이다.

서양철학의 한계를 딛고, 한국자생철학을 선도한 철학인류학자 박정진
원고지 3000매에 이르는 그의 101번째 노작 『네오샤머니즘』에 핵심사상 담겨

“신이 아무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시대---우린 이미 기계가 되어버렸다. 시인과 철학자들은 기계를 찬양하고 있다. 생명이 없어져버렸다. 이는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절망이다. 그동안 사물로 비하해왔던 자연은 일제히 보복을 할 것이다. 니체가 떠들었던 허무주의의 극복은 허무주의의 극치로 치닫고 있다. 이 아름다운 악마, 영악한 악동인 인간은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고 있는 형국이다. (……)
서구중심의 근대과학기술문명이 여러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동서철학과 문명의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하이데거의 존재론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발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존재론의 미래가 한국의 전통 샤머니즘에 있음을 정리하게 되었다.(「머리말_사이보그 시대, 인간을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_15~16쪽)

박정진은 한국의 철학과 역사학의 사대적·종속적 입장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해온 철학인류학자다. 그는 한국에서 이른바 서양철학을 전공했다는 자들이, 서구의 문서와 책들을 마치 『성경』 읽듯이, 자신의 자식자랑을 일삼는 데서 자기 임무를 다했다는 안일한 자세를 취하는 태도를 문제 삼는다. 한국철학이 단순히 서양철학의 전도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인이 아닌 ‘종(從)’의 철학을 공부하는 자세는 철학자로서의 기본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인은 외래사상이나 문물이 들어오면 처음에는 강하게 저항하다가, 나중에는 거의 무방비상태로 무조건 받아들이고 숭배하는 특성이 있다. 외래사상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무조건 받아들이며, 세상이 변해도 지키려는 습성이 있다. 이는 스스로 창조적 이성으로 생각하고 토론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칸트, 헤겔, 마르크스, 니체, 하이데거, 들뢰즈를 공부하는 것이 스스로 자기 철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철학의 탄생은 철학자가 사는 곳에서 발행하는 자연현상이므로, 한국철학은 한국인의 삶과 앎의 일체로 탄생해야 한다. 철학자들은 스스로의 사유체계에 도달하려 하는 사람들이니만큼, 자신의 고유한 철학의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박정진은 앞으로 한국의 경제성장에 걸맞은 자생철학자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이 선진국으로 들어가느냐 아니냐를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본다. 그는 지난 50년간 초인적인 힘으로 한국의 자생철학의 탄생을 위해, 철학인류학 저서를 쏟아내왔다. 그의 책을 읽고 있으면, 오늘날 현대문명을 이끌고 있는 서양철학에다 “우리도 ‘오리지널 철학(自生哲學)’이 있다고 소리치는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
이번에 펴내는 『네오샤머니즘』은 그의 101권째 책으로 원고지 3,000매에 달하는 노작(勞作)으로, 과학기술시대를 뛰어넘어서 원시고대의 샤머니즘을 새롭게 부활시켰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제목이다. 네오샤머니즘이란, 인간을 ‘본래존재(자연적 존재)’로 돌려놓을 신물숭배를 말하며, 앞으로 인류를 서양의 양음철학을 대표하는 ‘해(日)의 시대’에서 동양의 음양철학을 대표하는 ‘달(月)의 시대’로 다시 나아가게 할 동력으로 보고 있다. 21세기 인공지능, 사이보그시대에 과학을 넘어서는 새로운 우주론으로서의 네오샤머니즘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접기


알라딘: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 예수 - 부처 - 문선명 박정진

알라딘: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 예수 - 부처 - 문선명 
박정진 (지은이)
행복에너지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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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선명 총재의 가르침을 통해 서양 기독교 메시아사상의 허구와 모순을 파헤치고, 인간은 스스로 자기구원과 평화를 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책이다. 성화식 및 기원절과 관련된 글과 함께 통일교의 미래를 전망하고, 저자의 소망을 담은 통일교의 정향과 관련되는 글, 한민족의 최고경전인 천부경과 음부경을 비롯하여 동양사상과 관련되는 글들이 실려 있다.


목차


Chapter 01 -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1 통일교 현상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고찰 … 18
2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 57
3 존재(being)의 신, 생성(becoming)의 신 … 79
4 예수-부처, 부처-예수 … 107
5 기쁨과 즐거움의 종교 … 120

Chapter 02 - 이 땅에 성자聖者가 오셨네
1 문선명 총재의 세계사적 의미 … 142
2 문선명 총재의 한국사적 의미 … 155
3 문선명 총재의 기독교사적 의미Ⅰ… 166
4 문선명 총재의 기독교사적 의미 Ⅱ… 179
5 문선명 총재의 전통 종교적 의미Ⅰ … 205
6 문선명 총재의 전통 종교적 의미Ⅱ … 214

Chapter 03 - 통일신학과 철학, 그리고 문화
1 통일신학에 대한 존재론과 해체주의적 접근 … 232
- 기존 종교의 해체와 새로운 통합, 그리고 인류문명의 미래
2 상징과 소리와 심정과 통일교 … 259
3 한국문화의 폭발과 통일교 … 266
4 한류와 세계평화의 빛, 리틀엔젤스 … 272
- 리틀엔젤스 창립 50주년과 찬란한 성공을 축하하며
5 통일무도, 무예의 선교시대 맞아 … 279
- 동남아시아 필리핀, 태국, 중동 이란을 중심으로

Chapter 04 - 참어머님, 여성 시대의 나아갈 길
1 여성 시대의 세계사적 의미 … 302
- 가부장 사회에서 모성 중심 사회로
2 기원절과 여성 시대의 의미 … 310
- 문선명 총재가 예언하고 준비한 여성 시대
3 한국 문화, 참어머님, 여성 시대 … 318
- 여성 시대의 통일교회사적 의미
4 통일을 위한 희생과 길 닦음의 종교 … 326
- 지구촌 시대의 평화·평등의 종교
5 좋은 여성성, 나쁜 여성성 … 331
- 역사를 결정한 것은 두 종류의 여자
6 평화는 각자의 마음에서 … 337
- ‘대승기독교’인 통일교의 나아갈 길

Chapter 05 - 서양의 메시아사상에 대한 해체적 고찰
1 서양의 메시아사상에 대한 해체적 고찰 … 346
- 메시아사상을 중심으로 데리다의 해체주의를 해체하다―

Chapter 06 - 21세기 최대 신흥종교 통일교 연구
- 프랑스 <르 몽드> 신문의 자매지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2012년 10월호)에 실린 글 … 446
접기


책속에서


<서문>

요즘 K-POP으로 인해 한류韓流가 지구촌을 뜨겁게 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각 부분에서 한류는 지구촌의 화두가 되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이제 전 지구인이 즐겨 듣고 춤추는 대중가요가 됐다.
그러나 곰곰이 더듬어 보면 최초의 한류는 통일교와 리틀엔젤스였다. 통일교는 가난과 동족상잔의 6.25 전쟁 중에 태어난 영혼의 폭발이었고, 리틀엔젤스는 통일교가 재정적 어려움을 감수하고 설립한 최초의 가무단체, 하늘에서 보낸 작은 천사들, 리틀엔젤스였다.
리틀엔젤스는 한국 고유의 고전무용과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민속예술단이다. 리틀엔젤스는 노래와 춤을 함께 하는 소년소녀 가무단이다. 노래와 춤을 함께 한다는 것은 한국문화로서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고, 한국인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잘 할 수 있는 예술종목이다. 리틀엔젤스야말로 K-POP의 원조이다.
한류가 뜨고 있는 이때에 최초의 한류들을 회고하면서 세계적인 ‘신내림의 나라’, ‘신명의 나라’인 한국에서 탄생한 자생종교인 문선명 선생의 통일교를 생각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 확인은 물론이고, 오늘날의 세계적인 성공의 뿌리와 씨앗을 더듬어보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땅에서 태어난 것에 대한 자기모멸과 비하의 태도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동시에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서 세계문화를 주도할 때가 되었다. 세계는 바야흐로 후천개벽, 여성 시대가 되었다.
미국, 프랑스 등 선진 민주주의를 자랑하는 나라들도 선거로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은 경험이 없다. 그런데 한국은 여성대통령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다. 아울러 통일교도 문선명 선생의 부인인 한학자 총재 체제로 개편되면서 통일교의 제2기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 책은 참으로 뜻하지 않게 만들어졌다. 통일교가 후천개벽, 여성 시대의 기점으로 잡은 기원절基元節을 172일 앞두고 갑자기 문선명 총재가 천정궁天正宮에서 성화聖和했다. 천기 3년 천력 7월 17일, 양력 2012년 9월 3일 새벽 1시 54분이다. 필자는 성화식을 전후로 6회에 걸쳐 ‘문선명 총재의 세계사적 의미’를 비롯해서 통일교의 여러 의미에 대해서 세계일보에 연재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화식 후 다음 해인 2013년 2월 22일음력 1월 13일, 기원절基元節 행사가 마련됐다. 이에 필자는 인류문화의 차원에서 후천시대와 새로운 기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여성 시대의 세계사적 의미’를 비롯해서 기획시리즈를 6회 연재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마도 이 같은 글을 쓰게 된 데는 필자가 평소에 한국문화에 대한 주체적인 태도와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특히 문화인류학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는 성화식 및 기원절과 관련된 글과 함께 통일교의 미래를 전망하고, 필자의 소망을 담은 통일교의 정향定向과 관련되는 글도 포함됐다. 그리고 한민족의 최고最古경전인 천부경天符經과 음부경陰符經을 비롯하여 동양사상과 관련되는 글들도 첨부되어 있다.
또 재작년에 필자가 완성하여 세상에 내놓은 ‘소리철학’과 관련된 글들이 부분적으로 첨부되어 있다. 소리철학은 실은 ‘철학의 여성 시대’, ‘여성 시대의 철학’을 알리는 철학이다.
소리의 철학은 지금까지 근대를 주도한 서양 철학이 가부장제의 철학임을 주지시키면서 ‘이성중심시대’에서 ‘감성중심시대’로 넘어가는 인류의 대전환기에 철학적 전환을 꾀한 철학이다.
통일교가 ‘양陽의 종교’라면 소리철학은 ‘음陰의 철학’이다. 소리철학은 음의 철학이기 때문에 언뜻 보면 통일교와 반대인 것 같지만 역설적으로 양의 종교인 통일교를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문선명 선생은 소리에 대해 남다른 깨달음이 있었다. 통일교는 소리의 종교라고 말할 수 있다.

“일찍이 땅의 소리를 들었어요.
심정은 소리에요!
말 못하는 땅, 말 못하는 미물
말 못하는 동식물도 소리로 말해요.
소리를 들을 줄 알면 천지의 심정을 알아요.
하나님의 소리는 시시각각 다가와요.”

말하자면 한국문화는 양의 종교로서 통일교를, 음의 철학으로 소리철학을 20∼21세기에 만들어낸 셈이다. 문화적으로는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게 된다. 한국문화의 르네상스를 맞아서 여러 문화현상들을 접하고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돌이켜 보면 문선명 총재는 성화하기 전까지 여성 시대를 예언하고 준비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 문선명 총재는 가부장시대의 마지막 성인인 것 같다. 문선명 총재에 이어 한학자 총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통일교에 대한 주체적인 이해, 자문화적自文化的인 이해와 함께 후천개벽시대, 새로운 인류문명의 시대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촉구하며 도우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같은 이름의 책미래문화사, 2014을 출판사를 옮겨서 대폭 수정하고 보완해서 세상에 다시 내놓은 책이다. 목차와 내용의 변경은 물론이고, 철학적 심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한 원고도 들어있다.
특히 제5장 “서양의 메시아사상에 대한 해체적 고찰―메시아사상을 중심으로 데리다의 해체주의를 해체하다”는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이 장은 서양 기독교의 메시아사상의 허구와 모순을 파헤친 것으로서 앞으로 인간은 스스로 자기구원과 평화를 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원고의 최종완성 단계에 교열과 조언을 해준 임성묵 총재사단법인 본국검예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여러 차례 원고교정과 추가에도 꿋꿋하게 열과 성을 다해준 행복에너지 출판사 사장님과 편집교정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2015년 11월 17일
道農 박 정진 접기


추천글
문선명 총재께서 지난 2012년 9월 3일 새벽에 성화하셨다. 우리 제자들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막막함에 어쩔 줄 몰라서 허둥대고 있었다. 성화식을 준비하느라고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도 못하고,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성화식을 전후로 해서 박정진 선생이 세계일보에 양면을 펼쳐서 참부모님의 생애의 의미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의미부여하는 것을 접하고 참으로 세계일보의 창간이 이 날을 위해 있었구나! 라고 감탄해 마지않았다.
만약 세계일보가 없었으면 누가 참아버님의 이 기막힌 생애, 성약시대를 위해 세상에 출현한 메시아의 생애에 대해 이렇게 성화식에 맞추어 장문의 글을 엿새 동안 써 줄 것이며, 어느 신문이 지면을 제공해주겠는가 말이다.
그 감격스러움에 나는 세계일보에 감사하다는 뜻의 격려문을 보냈다. 격려문의 주요문구는 이러하다.
“지난 2주일 동안 참부모님께서 50년 동안에 받은 영광의 찬양보다도 더 큰 찬양을 세계일보로부터 받으셨습니다. 50년 동안 알려지지 아니했던 참아버님을 온 세계 앞에 2주간에 걸쳐 밝히 알리셨습니다. 이번에 세계일보는 정말 참아버님이 구세주이시고, 재림주, 메시아이시고, 평화의 왕이자 인류의 참부모 되신 것을 분명히 증거하였습니다. 세계일보의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또 과거에 신문을 경영해본 경험자로서 이번에 세계일보의 거사는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웅적 거사라 하겠습니다.”
이제 당시에 필자가 써내려갔던 주옥같은 글들이 모여지고 보완되어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책으로 묶어져 세상에 나옴에 다시 한 번 하늘부모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어찌 하늘의 뜻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그 제목에서도 단호한 것이지만 세속화된 교회와 인간들을 향하여 새 시대를 열어야 함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제 인간 각자는 스스로 메시아가 되어 스스로를 구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종족메시아가 되어 이웃을 구하고 종족을 구하고 끝내 세계를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지상천국, 천상천국을 실현하여 천일국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 진정한 메시아의 길, 인간구원의 길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고 심지어 왜곡되기조차 한 문선명 총재의 생애의 의미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이해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제자 된 사람의 마지막 충정일 수밖에 없다.

2015년 11월
- 박보희




저자 및 역자소개
박정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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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수료 ▲한양대 문리과대학 국문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 박사 학위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평화연구소장 역임 ▲월간 『현대시』 신인상으로 시단에 등단 ▲「시를 파는 가게」, 「대모산」, 「독도」, 「타향에서」 등 12권의 시집을 펴냄 ▲현대시회 2대 회장(1997년) ▲서울문예상(2006년, 강남구) 수상 ▲울릉도 독도박물관에 「독도」,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 「대모산」, 경기도 연천군 ‘종자와 시인’ 박물관 시공원에 「타향에서」 시비 세움 ▲『한국문화와 예술인... 더보기

최근작 : <서양 철학의 종언과 한글 철학의 탄생>,<신 통일한국론과 하나님주의>,<차의 인문학 1> … 총 5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메시아를 기다리지 말고 너희가 메시아가 되어라!”
예수, 부처 그리고 ‘문선명’
문선명 총재의 가르침을 통해 ‘서양 기독교 메시아사상의 허구와 모순을 파헤치고, 인간은 스스로 자기구원과 평화를 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다!

이 책에는 성화식 및 기원절과 관련된 글과 함께 통일교의 미래를 전망하고, 저자의 소망을 담은 통일교의 정향定向과 관련되는 글이 담겨 있다. 그리고 한민족의 최고最古경전인 천부경天符經과 음부경陰符經을 비롯하여 동양사상과 관련되는 글들이 저자의 오랜 연구와 열정을 통해 빛을 발한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통일교에 대한 주체적인 이해, 자문화적自文化的인 이해와 함께 후천개벽시대, 새로운 인류문명의 시대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촉구하며 도울 것이다.

“이 책은 그 제목에서도 단호한 것이지만 세속화된 교회와 인간들을 향하여 새 시대를 열어야 함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제 인간 각자는 스스로 메시아가 되어 스스로를 구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종족메시아가 되어 이웃을 구하고 종족을 구하고 끝내 세계를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지상천국, 천상천국을 실현하여 천일국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 진정한 메시아의 길, 인간구원의 길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고 심지어 왜곡되기조차 한 문선명 총재의 생애의 의미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이해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제자 된 사람의 마지막 충정일 수밖에 없다.”

- 박보희 총재의 ‘추천사’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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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 예수 - 부처 - 문선명 
박정진 (지은이)
행복에너지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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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25,000원

이 도서는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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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쪽

책소개
통일교의 관점에서 석가모니와 예수 그리스도에 이어 세 번째로 나타난 메시아 문선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메시아는 인류를 순식간에 구원하기 위해 나타나는 존재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언젠간 메시아가 나타나 전쟁과 탐욕으로 얼룩진 인류를 순식간에 구원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 과거 덜 성숙한 인류의 종교관이라면, 

통일교가 이끌어 갈 성숙한 인류의 종교관 속에서는 모든 인류 개개인이 스스로 메시아가 되어 자기 자신과 주변, 나아가서는 민족과 종족을 구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기반으로 하여 이 책은 통일교의 역사와 세계 문화인류학적 의미, 통일교의 창시자 문선명 전 총재가 가진 역사·종교 통합적 의의, 서양·기독교·가부장 중심의 구 철학체계에 대한 비판, 동양·여성·평화를 키워드로 하여 나아갈 미래 인류문명에 대한 통찰, 미래 정신문명을 주도할 대한민국과 통일교의 미래 예측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목차


추천사 … 08

초판 서문 … 11

2판 서문 … 16

Chapter 01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1 통일교 현상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고찰 … 22
2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 60
3 존재(being)의 신, 생성(becoming)의 신 … 82
4 예수-부처, 부처-예수 … 110
5 기쁨과 즐거움의 종교 … 119

Chapter 02 이 땅에 성자聖}者가 오셨네
1 문선명 총재의 세계사적 의미 … 142
2 문선명 총재의 한국사적 의미 … 155
3 문선명 총재의 기독교사적 의미Ⅰ… 166
4 문선명 총재의 기독교사적 의미 Ⅱ… 179
5 문선명 총재의 전통 종교적 의미Ⅰ … 205
6 문선명 총재의 전통 종교적 의미Ⅱ … 214

Chapter 03 통일신학과 철학, 그리고 심정문화예술
1 통일신학에 대한 존재론과 해체주의적 접근 … 232
─ 기존 종교의 해체와 새로운 통합, 그리고 인류문명의 미래
2 상징과 소리와 심정과 통일교 … 259
3 한국문화의 폭발과 통일교 … 266
4 한류와 세계평화의 빛, 리틀엔젤스 … 272
─ 리틀엔젤스 창립 50주년과 찬란한 성공을 축하하며
5 통일무도, 무예의 선교시대 맞아 … 279
─ 동남아시아 필리핀, 태국, 중동 이란을 중심으로

Chapter 04 참어머님, 여성 시대의 나아갈 길
1 여성 시대의 세계사적 의미 … 302
─ 가부장 사회에서 모성 중심 사회로
2 기원절과 여성 시대의 의미 … 310
─ 문선명 총재가 예언하고 준비한 여성 시대
3 한국문화, 참어머님, 여성 시대 … 318
─ 여성 시대의 통일교회사적 의미
4 통일을 위한 희생과 길 닦음의 종교 … 327
─ 지구촌 시대의 평화·평등의 종교
5 좋은 여성성, 나쁜 여성성 … 332
─ 역사를 결정한 것은 두 종류의 여자
6 평화는 각자의 마음에서 … 338
─ ‘대승기독교’인 통일교의 나아갈 길

Chapter 05 서양의 메시아사상에 대한 해체적 고찰
1 서양의 메시아사상에 대한 해체적 고찰 … 346
─ 메시아사상을 중심으로 데리다의 해체주의를 해체하다 ―
2 현재에서 ‘존재-존재자’의 메시아를 … 380
3 메시아와 미륵의 융합, 기독교와 불교의 융합 … 436

Chapter 06 천부경적 사건과 음양사상으로 본 천지인참부모
1 천부경적 사건으로 본 천지인참부모 … 450
2 평화를 위한 초종교유엔(UN) … 459
3 음양사상과 인류문명의 순환 … 467
접기


책속에서


2판 서문

문선명 총재께서 성화하신 지도 올해에 7주기를 맞는다. 2012년 9월 3일, 문 총재께서 성화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황급하게 준비했던 축문祝文인 성화사聖}和辭를 세계일보에 장장 일주일간 연재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의 무상함이 절로 느껴진다. 역사는 이렇게 지나가고, 그래서 신화는 또 이렇게 준비되는가 보다.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는 당시 세계일보에 연재되었던 ‘성화사’와 바로 다음해에 이어진 ‘기원절基元節에 연재되었던 내용’에살을 붙이고 피가 흐르게 해서 출판한 것이지만 해가 갈수록 미진했다는 마음을 저버릴 수 없다. 1판이 2016년 1월 행복한에너지에서 나왔고, 2판이 2019년 1월에 나오게 되었다. 판을 거듭하면서 보충·보완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자신이 없다.
세계적인 철학자 폴 리쾨르는 “예언자가 가고 나면 해석자가 나타난다.”고 했다. 문총재의 삶에 대한 해석은 앞으로도 여러 학자와 제자들에 의해 계속될 것이지만, 필자가 벌이고 있는 해석학적 작업이성화하신 날짜에서 가장 가까운 것이기에 책임감의 무게를 더 느끼게 된다. 그동안 필자의 개인적 해석력도 발전하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 발굴된 혹은 해석된 여러 자료들, 제자들의 경험담과 에세이에 의해서, 어쩌면 집단지성의 이름으로 해석도 진화하고 있는지 모른다.

이번 2판에서는 종래에 실렸던 제6장을 새 원고로 대체하기로 했다. 본래 6장에 실렸던 원고는 세계일보에 게재된 원고를 보고, ‘한겨레 디플로마틱’시사월간지에서 늦게 청탁한 것이기에 앞장에 실린 원고를 종합한 측면이 있어서 중복되는 인상이 컸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롭게 실린 제6장의 원고는 ‘천부경적 사건과 음양사상으로 본 천지인 참부모’이다.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생애노정사건을 우리민족의 최고最古경전인 ‘천부경天符經사건’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한 내용이다. 이것은 문화인류학적·철학인류학적 해석학자로서의 필자에게 던져진 일종의 빛과 같은 영감의 소산이다. 이것이 후학들에 의해 새로운 해석의 길을 여는 거울이나 기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필자는 이번 2판을 내기 전에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생명과 평화의 철학』살림, 2018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과학기술만능시대에 ‘계산적 인간’으로 변모한 인간이 인류의 원형문화인 샤머니즘의 평화사상에서 지혜를 얻어야 함을 역설한 책이다. 네오샤머니즘이란 과학기술을 향유하기는 하되, 거기서 오는 부정적인 측면과 부작용을 치유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본래인간’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을 낸 입장에서 보면 문선명·한학자총재 양위분은 현대의 가장 탁월한 샤먼, ‘샤먼-킹shaman-king’ 혹은 ‘샤먼-퀸shaman-queen’이 아닐까 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 소위 불교·유교·기독교 등 고등종교의 성인聖}人들은 소크라테스를 포함해서 하나같이 합리성을 강화한 인물 들이었다. 하지만 문 총재는 그것과 더불어 심정과 감성에 호소할 줄 아는 야성이 풍부한 인물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심정心情의 하나님’도 탄생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문 총재는 니체가 말한 초인超人의 현신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끊임없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결국 “하나님이 불쌍하다.”는 경지에 도달한 인물이다. 이것은 마냥 메시아를 기다리는 ‘부정의 신학’이 아니라 내가 메시아가 되는 ‘긍정의 신학’의 출발이었으며, ‘노예의 기독교’가 ‘주인의 기독교’로 전환하는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민중신학은 주인신학이 아니다. 주인신학은 “하나님에게 복을 비는 신학이 아니라 하나님을 불쌍하게 여기는 신학”이고 나아가서 “불쌍한 자를 하나님으로 여기는 신학”이다. 하나님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만큼 자비로운 마음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것이 바로 예수부처이고, 부처예수이다. 이러한 마음은 물론 모든 중생과 피조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한민족의 출애굽기는 언제 달성될 것인가? 모르긴 해도 그것은 한민족국가 구성원 각자가 스스로 주인이 될 때일 것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올해 핵심목표로 설정한 ‘신통일한국’도 각자 주인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두익통일운동, 참가정운동, 유엔과 한반도평화운동도 그것의 실천적 과제로서 우리 앞에 있다. 끝으로 2판을 내는 데에 말벗과 함께 크게 도움을 준 통일교 2세 조형국 박사 한국하이데거학회 국제협력이사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그는 일당백의 조력자였다.

이 책의 교정을 마무리하고 인쇄소로 넘기기 직전에 1판의 추천사를 쓰셨던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명예이사장께서 성화하셨다(1월 12일 오전 7시 30분쯤, 향년 90세)는 비보를 접했다. 교회 1세대 36가정의 상징적 인물이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주인공 박 이사장의 성화는 ‘교회의 신시대’를 선언하는 하늘의 소리처럼 들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신통일한국시대 안착 충성자’라는 휘호를 내렸다. 박보희 이사장의 명복을 빕니다!

2019년 1월 1일
세계일보 창간 30주년을 기념하며
心中 박 정진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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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께서 지난 2012년 9월 3일 새벽에 성화하셨다. 우리 제자들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막막함에 어쩔 줄 몰라서 허둥대고 있었다. 성화식을 준비하느라고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도 못하고,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성화식을 전후로 해서 박정진 선생이 세계일보에 양면을 펼쳐서 참부모님의 생애의 의미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의미부여하는 것을 접하고 참으로 세계일보의 창간이 이 날을 위해 있었구나! 라고 감탄해 마지않았다.
만약 세계일보가 없었으면 누가 참아버님의 이 기막힌 생애, 성약시대를 위해 세상에 출현한 메시아의 생애에 대해 이렇게 성화식에 맞추어 장문의 글을 엿새 동안 써 줄 것이며, 어느 신문이 지면을 제공해주겠는가 말이다.
그 감격스러움에 나는 세계일보에 감사하다는 뜻의 격려문을 보냈다. 격려문의 주요문구는 이러하다.
“지난 2주일 동안 참부모님께서 50년 동안에 받은 영광의 찬양보다도 더 큰 찬양을 세계일보로부터 받으셨습니다. 50년 동안 알려지지 아니했던 참아버님을 온 세계 앞에 2주간에 걸쳐 밝히 알리셨습니다. 이번에 세계일보는 정말 참아버님이 구세주이시고, 재림주, 메시아이시고, 평화의 왕이자 인류의 참부모 되신 것을 분명히 증거하였습니다. 세계일보의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또 과거에 신문을 경영해본 경험자로서 이번에 세계일보의 거사는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웅적 거사라 하겠습니다.”
이제 당시에 필자가 써내려갔던 주옥같은 글들이 모여지고 보완되어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책으로 묶어져 세상에 나옴에 다시 한 번 하늘부모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어찌 하늘의 뜻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그 제목에서도 단호한 것이지만 세속화된 교회와 인간들을 향하여 새 시대를 열어야 함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제 인간 각자는 스스로 메시아가 되어 스스로를 구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종족메시아가 되어 이웃을 구하고 종족을 구하고 끝내 세계를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지상천국, 천상천국을 실현하여 천일국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 진정한 메시아의 길, 인간구원의 길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고 심지어 왜곡되기조차 한 문선명 총재의 생애의 의미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이해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제자 된 사람의 마지막 충정일 수밖에 없다.
- 박보희




저자 및 역자소개
박정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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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수료 ▲한양대 문리과대학 국문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 박사 학위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평화연구소장 역임 ▲월간 『현대시』 신인상으로 시단에 등단 ▲「시를 파는 가게」, 「대모산」, 「독도」, 「타향에서」 등 12권의 시집을 펴냄 ▲현대시회 2대 회장(1997년) ▲서울문예상(2006년, 강남구) 수상 ▲울릉도 독도박물관에 「독도」,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 「대모산」, 경기도 연천군 ‘종자와 시인’ 박물관 시공원에 「타향에서」 시비 세움 ▲『한국문화와 예술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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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든 인간이 서로를 구원하는 메시아가 되기를 바라며

인간은 종교적 본능을 가진 존재이다. 평소에는 신이나 종교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다가도 어려움에 처하면 저절로 신을 찾게 되는 것이 모두의 공통적 마음이다. 또한 종교적인 믿음과 신념은 일상적으로는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도 현실로 실현되게 만든다. 이 종교적 본능의 정점에 선 존재가 메시아라고 할 수 있다. 종교가 큰 힘을 가지고 있었던 과거는 물론, 과학과 무신론이 득세한 지금도 사람들은 자신을, 세상을 구원해 줄 수 있는 메시아를 찾는다.

이 책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개정증보판)은 통일교의 관점에서 석가모니와 예수 그리스도에 이어 세 번째로 나타난 메시아 문선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메시아는 인류를 순식간에 구원하기 위해 나타나는 존재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언젠간 메시아가 나타나 전쟁과 탐욕으로 얼룩진 인류를 순식간에 구원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 과거 덜 성숙한 인류의 종교관이라면, 통일교가 이끌어 갈 성숙한 인류의 종교관 속에서는 모든 인류 개개인이 스스로 메시아가 되어 자기 자신과 주변, 나아가서는 민족과 종족을 구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기반으로 하여 이 책은 통일교의 역사와 세계 문화인류학적 의미, 통일교의 창시자 문선명 전 총재가 가진 역사·종교 통합적 의의, 서양·기독교·가부장 중심의 구 철학체계에 대한 비판, 동양·여성·평화를 키워드로 하여 나아갈 미래 인류문명에 대한 통찰, 미래 정신문명을 주도할 대한민국과 통일교의 미래 예측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한편 2016년에 발간된 초판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이후 3년여 만에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박정진 저자는 새롭게 추가되는 챕터6, ‘천부경적 사건과 음양사상으로 본 천지인 참부모’를 통해 문선명, 한학자 총재의 생애노정사건을 우리 민족의 최고 경전인 천부경에 의하여 해석한다.
또한 현재 국가, 특히 강대국 위주로 전개되고 있는 유엔(국가유엔) 활동을 보완하고 국가, 민족을 초월하여 세계 평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종교유엔(아벨유엔)의 설립을 제안한다. 세계적인 사회주의·민주주의의 대립과 종전을 상징하는 곳이자 수많은 종교가 융합되는 중심지인 대한민국 판문점 DMZ에 종교유엔의 중심지를 설립하여 세계평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