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
Dorothee Soelle - Biography by Renate Wind | Goodreads
알라딘: 너 자신을 혁명하라 함석헌 (지은이),김진 (엮은이)
너 자신을 혁명하라
함석헌 (지은이),김진 (엮은이)오늘의책2003-03-10
7.0 100자평(1)리뷰(6)
품절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248쪽
책소개
함석헌은 한국 근대사를 서술할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역사, 언론, 종교, 정치와 사회운동 영역에서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에게 영향을 받은 인물로는 장기려 박사, 장준하 선생, 문익환 목사, 원경순 선생등을 들 수 있다.
이 책은 함석헌이 남겼던 말과 글들을 모아 놓은 '명상집'이다. 학문으로서 그의 사상을 파고드는게 아닌, 그의 글 속에서 자신과 세상에 대한 자연스러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그래서 '명상과 실천'의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5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진 책은 참된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글, 생명과 전체에 대한 글,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 의식에 관한 글, 편견과 자만에 빠지지 않은 참된 종교와 믿음에 관한 글, 마지막으로 몸과 마음을 닦고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하는 글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서문
1. 참 찾아 나선 혼
2. 생명의 우주와 하나되어
3. 이 역사에 씨알로 서서
4. 미완성의 하나님
5. 아름다워라, 우리의 삶이여
책속에서
네 맘을 좀더 가라앉혀라. 좀더 속을 들여다보아라, 참 자유를 얻기 위하여 숨을 좀더 죽이고 생각을 좀더 고요히 해 보아라.
새벽 밝기 전에 명상의 낚시로 잡은 산 고기가 있는 사람은 종일 피곤을 모르고 슬픔을 모르고 독수리처럼 영원을 향해 올라간다. 그 사람은 낚는 줄도 모르게 많은 영혼을 낚을 것이다. -42쪽 - 이누아
이제 기도해라, 새로 내는 네 맘의 뿌리가 지구의 중심을 뚫도록까지 기도를 끊지 마라, 맘 박기를 쉬지 마라. 네 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라. 네 가슴 속에서 빛이 환하게 날 때까지 열도를 내리지 마라. 맑아져서 새벽 이슬 같을 때까지. 향기로워서 향기로워서 아침 연못의 연꽃 같을 때까지, 동짓달 밤하늘의 별보다 더 거룩하도록, 그래, 거룩해야 한다. -57쪽 접기 - 이누아
산을 움직이는 믿음은 사실은 나를 움직이는 믿음이다. 산보다도 더 무거운 것은 내 몸이다. -85쪽 - 이누아
진리는 체험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체험은 몸으로 앎이다. 몸으로 하기 전엔 참이 아니다. 마음이 옹근(통일) 것이 함(행동)이요, 함이 맺힌 것이 몸이다.-196쪽 - 이누아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함석헌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일제하의 민족 운동가, 그리고 이후 민주주의 인권 운동가이자 종교·평화 사상가로서 끝없는 실천의 인생을 산 함석헌(咸錫憲)은 아버지 함형택(咸亨澤)과 어머니 김형도(金亨道) 사이에서 5남매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916년에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의사로서의 진로를 결정, 경성의학전문학교를 갈 생각으로 평양의 관립인 평양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한다. 2학년이던 1917년 8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이웃 마을에 살던 황득순(黃得順)과 결혼을 한다(슬하에 2남 5녀). 3학년이 되던 1919년에 당시 숭실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었던 친척 형 함석은이 찾아와 평안남북도 학생 운동의 책임을 그에게 맡기고 역사적인 3·1 운동을 직접 경험하게 되면서 의사를 꿈꾸던 함석헌의 생애는 크게 바뀌게 된다.
3·1 운동 참여 이후 학교를 자퇴하게 된 함석헌은 소학교에서 교편을 잡거나 수리조합에서 조합원 일을 하며 2년 간 방황하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일단 학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 경성으로 가게 된다. 신학기 시작을 놓쳐 입학할 학교를 찾지 못했던 그는 함석규 목사의 추천을 받아 1921년 정주의 오산중학교 3학년으로 입학한다.
1923년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유학길에 오른 함석헌은 고심 끝에 교육자로서의 진로를 정하고 이듬해 도쿄고등사범학교 문과 1부(甲組)에 입학하게 되었으나, 당시 일본식 국가주의로 무장된 직업 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의 수업 과정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대신, 평생 친구가 되는 김교신(金敎臣)과 친분을 가지게 되고 이어 그가 나가고 있던 우치무라 간조의 성경 연구 모임에 같이 참여하게 되면서 우치무라의 무교회주의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김교신을 포함해 여기서 만난 조선인 친구들(유석동, 송두용, 정상훈, 양인성) 6명은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 성서 연구를 지속하면서 1927년 7월 동인지 성격의 ≪성서조선(聖書朝鮮)≫을 도쿄에서 창간한다. 창간호(국판 44쪽)에 발표된 <먼저 그 의를 구하라>는 활자화된 함석헌의 첫 번째 글이라고 할 수 있다.
1928년 도쿄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함석헌은 귀국 후 오산학교에 부임해 역사와 수신(修身)을 가르친다. 한편으로는 ≪성서조선≫을 발행하면서 ‘성서조선 독자회’를 열고 다수의 글을 발표하는 등 사회적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지만 그의 무교회주의 방식의 신앙 운동은 기존 기독교인들에게 배척을 받기도 한다. 이에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종교 사상을 개척해 나가던 함석헌은 1933년 12월 30일부터 이듬해 1월 5일까지 송두용의 집(서울 오류동)에서 가진 성서 모임에서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 역사> 초고를 발표하고 토론을 거친 뒤 2월부터 1935년 12월까지 ≪성서조선≫에 연재한다. 일제에 의한 조선의 역사 왜곡이 본격화되던 시기에 우리의 역사를 바로 보고자 하는 이 글은 그의 대표작으로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방 이후 이 글은 일제 당시 검열로 삭제되었던 부분을 포함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1950. 3. 28), 이후에는 ‘성서적 입장’을 빼고 대폭 수정해 ≪뜻으로 본 한국 역사≫(1962)로 제목을 변경·출간했는데 민중의 고난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씨? 사관’을 보여 주는 그의 중요한 저술이다.
일제 말기 점점 노골화되던 식민지 교육 정책 속에서 창씨개명과 일본어 교육이 강조되자 더 이상 선생직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함석헌은 1938년 오산학교를 그만두고, 과수원을 경영하기도 했는데 이해에 자식 둘을 홍역으로 잃는다. 1940년 평양 송산리의 송산(松山)농사학원을 인수해 거처를 옮긴다. 하지만 전 주인이었던 김두혁(金斗赫)이 도쿄로 유학 가서 도쿄농과대학 조선인 졸업생들과 만든 소위 ‘계우회(鷄友會)’ 모임 사건으로 구속되었는데, 함석헌도 연루자로 검거되어 1년 여 동안 평양의 대동경찰서에 수감되었다. 결국 농사학원은 폐원되었고, 아버지는 옥살이 중에 세상을 떠나게 되어 임종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1942년 3월 ≪성서조선≫에 김교신이 쓴 권두언을 문제 삼은 일제의 폐간 조치와 더불어 함석헌 역시 연루자로 지목되면서 다시 서대문 형무소에서 1년간 복역한다. 출소 후,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던 중 오랜 벗이자 스승의 관계였던 김교신의 사망으로 인한 큰 충격과 슬픔 속에서 해방을 맞게 된다.
해방 공간에서 여러 자리에 불려 다니며 평안북도 임시 자치 위원회 문교부장을 맡기도 하였으나, 반소(反蘇)?반공(反共) 시위인 ‘신의주 학생 사건’에 연루되어 소련군 사령부에 의해 체포되어 평안북도 경찰부 유치장에 또다시 50여 일을 감금당하고 만다. 석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오산학교에 뿌려진 반정부 전단의 배후 인물로 지목되어 또다시 투옥된다. 별다른 용의점이 없어 한 달 만에 석방되었으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땅 때문에 당시 내려진 ‘지주 숙청령’의 대상이 되었고 이를 피하기 위해 결국 1947년 월남을 감행한다. 1년여 후 아내와 자식 일부도 월남했으나, 어머니는 내려오지 못하고 이산가족이 된다.
월남 직후 오류동 노연태의 집에서 지내면서 YMCA 강당에서 일요 종교 집회를 시작하고, 유영모 선생 등과 함께 모임을 가지던 중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대구, 김해 등지로 피난을 가게 되는데 이때 가진 한 성서집회에서 그간의 무교회주의와 결별하는 신앙적 변화를 겪게 된다. 퀘이커(Quaker)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즈음으로 여긴다. 휴전 이후 다시 서울에 올라와 강연 활동과 양계장을 하며 어렵게 삶에 정착해 나가는 가운데 ≪말씀≫, ≪편지≫ 등의 신앙 잡지에 여러 글을 발표한다. 그중 1956년 ≪사상계≫ 1월호에 발표한 <한국의 기독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글에서 그는 기독교의 타락상과 계급화를 비판했는데, 이 글은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이후에도 함석헌은 ≪사상계≫에 영향력이 큰 글들을 발표하면서 장준하와 함께 군사 독재와 치열하게 싸우는 길을 걷게 된다. 한편으로는 언제나 꿈꾸어 왔던 ‘이상촌’을 위해 기증(정만수 장로)받은 천안(봉명동)의 땅에서 교육과 농사를 함께하는 공동체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곳의 이름을 ‘씨?농장’이라고 했는데, 후일에 직접 번역해 책으로 출간한 간디의 자서전을 읽게 된 것도 이 무렵이다.
1958년 8월호 ≪사상계≫에 발표한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로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아 서대문 형무소에 20여 일간 구금되는, 이승만 정권 시기 대표적인 필화 사건을 겪는다. 함석헌의 첫 번째 정치 평론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글로 인한 필화 사건 이후 함석헌은 오히려 왕성하게 글들을 발표하면서, ‘씨?농장’에서 시국을 참회하는 단식 투쟁을 전개하는 등 사회적인 목소리를 높여 간다. 1961년 ≪사상계≫ 7월호에 쿠데타를 통해 집권하게 된 당시 군부 정권을 비판하는 글 <5·16을 어떻게 볼까>로 인해 사장이었던 장준하와 취재부장이 중앙정보부에 체포되기도 했으나 당시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력 때문이었는지 정작 함석헌을 체포하지는 못했다.
1962년 2월 미 국무성의 초청으로 3개월 예정 방미 길에 오른다. 귀국한 직후 7월에 오산학교 강당에서 귀국 강연회(오산학교 동창 주최)를, 이어 시민회관(지금의 세종문화회관)에서 ≪사상계≫주최의 시국 강연회를 연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미처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기마 경관대까지 출동한 이 강연회를 함석헌은 스스로 ‘사회 참여의 시작’으로 보았는데, 이후 장준하와 더불어 활발한 강연을 통해 군사 정권의 잘못을 꾸짖는 한편 굴욕적인 한일 협정의 비준을 반대하는 활동을 한다. 1965년에는 이를 위해 각 분야 인사 30여 명이 결성한 조국 수호 국민 협의회의 상임 대표로 선출되기도 한다.
1969년 박정희 정권의 3선을 위한 개헌을 앞두고 반대 시위에 앞장서는 한편, 1970년에는 4·19혁명 10주년에 맞추어 개인 잡지 성격의 월간지 ≪씨의 소리≫를 창간하지만 두 달 만에 폐간 조치를 당하게 된다. 이후 법정 투쟁 끝에 승소해 이듬해 8월에야 복간호로 3호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1971년에는 이후 1988년까지 지속된 ≪노자≫와 ≪장자≫ 접기
최근작 : <매일, 시 한 잔 : 두 번째>,<[큰글씨책] 함석헌 수필선집 >,<함석헌 수필선집> … 총 59종 (모두보기)
김진 (엮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십 대 때 성경말씀 읽기에 빠져 평생 성경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길을 가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신학대학 재학 중, 예수전도단(YWAM) DTS를 마치고 대학부 간사를 했다. 신앙 수도공동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후, 이십 대 중반에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라브리 공동체(L’Abri Fellowship)에서 생활하며 공부했다.
총신대학, 한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프랑크프트 대학 신학부에서 신학과 종교학의 경계학문인 종교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Ph.D) 독일 유학 중, 인도 푸나에 있는 “드 나빌리 칼리지”에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영성과 수련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귀국 후, 여러 대학에서 신학과 종교학을 강의했고, <크리스챤 아키데미>에서 근무한 후, 인도선교사로 생활했다. 한국 최초의 도심 속 기독교명상 센터 <예수도원>을 개원했고, 40대 초반 인도를 오가면서 10년을 생활하며 “씨알아쉬람”을 개원했으며, 실롱(Silong)에 있는 마틴 루터 대학에서 연구 방문교수로 생활했다.
(재)밀알복지재단 사목으로 사역했고, 생활수도 공동체인 <예수나무공동체> 꿈꾸고 있다. 현재에는 북한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주로하는 (사)글로벌블레싱 상임대표로 일하고 있면서 동시에 예수향남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신부와 스님과 함께하는 <삼인삼색> 토크쇼로 KBS <아침마당>, <여유만만> 출연했으며, 현재 SBS 라디오 <시사특공대>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김진의 영성시리즈>, <나의 질긴 외로움을 만지시는 이>, <하나님과 내통하라>, <간디와 대화>, <예수공부법> 등 20 여권의 책이 있다,
E-mail : kimsanjin1@naver.com 접기
최근작 : <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지 않을까?>,<예수공부법>,<간디와의 대화 어떻게 살 것인가> … 총 31종 (모두보기)
북플 bookple
평점
분포
7.0
전체 (1)
공감순
함석헌 선생의 사상을 단편적인 글 모음으로 보여주기는 무리인듯.
madwife 2015-10-31 공감 (1) 댓글 (0)
마이리뷰
구매자 (3)
전체 (6)
[마이리뷰] 너 자신을 혁명하라
씨알 함석헌 명상집.
책 제목만 보면 흔히 유행하는 자기계발서 같지만, 내용적으로 깊이가 일반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 (책 내용 중 `몸은 언제나 꼿꼿이 가지자`, `늘 하늘을 우러러보자`, `닭 울기에 일어나 하루 살림 준비를 하자`, `날마다 글 읽기를 잊지 말자`, `먹고 입음을 간단히 하자`, `내 몸 거둠을 내가 하자`, `때때로 산과 바다에 가자`, `술, 담배를 마시지 말자`, `산 물건을 죽이지 말자`, `하루 한번 땀을 흘리자`, `시골을 지키자`, `빚을 지지 말자`라는 삶에 대한 조언도 있기에, 자기계발서의 측면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혁명(革命)은 개인의 혁명이 아니라, 민중(民衆) 전체의 혁명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개인의 변화를 말하는 자기계발서와 큰 차이가 있다. 마치, 대학(大學)에서 말하는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중에서 일반 서적은 `修身` 측면을 강조하는데 반해, 이 책은 `平天下`까지 말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또한, 책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지만, 동양 고전, 성경, 불경에 대한 어느 정도의 배경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책 곳곳에 고전에 대한 인용과 설명이 예고도 없이 튀어나와, 나 같은 초보자들은 초반에 질려 버릴 수가 있다. 실제로 초반부에 나오는 한 단락이다.
˝생각은 스스로 하는 것이요, 영원 무한하다. 그러나 사람은 지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하자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공자가 가운데(中)를 말했고, 고르게 함(和)를 말했다. 가운데란 여기나 저기가 아니다. 여기면서 저기요 저기면서 여기인 곳이다. 고르게 함이란 함이나 아니 함이 아니라, 하면서 아니 하고 아니 하면서 하는 지경이다.
그래서, 노자가 비임(虛)을 말했고 됨(化)을 말했다. 비임이란 있음이나 없음이 아니다.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음이다. 됨이란 달라짐이나 그대로 있음이 아니다. 달라지면서 그대로 있고 그대로 있으면서 달라짐이다.
그래서, 예수가 십자가를 졌고 새로남을 보여 주었다. 십자가란 죽음이나 삶이 아니다. 죽음으로 살고 삶으로 죽음이다. 새로남이란 육이나 영이 아니다. 육이면서 영이요 영이면서 육이다.
그래서, 석가가 반야(知慧)를 말했고 해탈(解脫)을 말했다. 지혜란 안다 모른다가 아니다. 앎으로 모르고 모름으로 아는 자리다. 해탈이란 이 세상이나 저 세상에 가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이면서 저 세상이요 저 세상이면서 이 세상인 삶이다. (p39)˝
˝사람에게 있어서 자아라, 영혼이라, 아트만이라, 인격이라 하는 것이요, 전체에 있어서는 하늘이라, 하나님이라, 브라만이라, 생명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것은 둘이면서 하나요, 아버지면서 아들이요, 절대면서 상대다. 거기 생명의 정신의 한 큰 운동이 있다. (P43)˝
이 책의 장점은 내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동안 새로움 깨달음을 접한다는 감동을 주기에, 흥미진진한 소설처럼 끝까지 읽게 만드는 흡입력이라 생각된다.
또한, 많은 인용이 있음에도, 그러한 인용이 저자의 `지식 자랑`이 아닌, 우리에게 `一以貫之(하나로써 꿰뚫음)`하는 친절함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단편적인 명상집이지만, 큰 주제별로 묶인 내용을 정리해 본다.
사람은 생각을 통해 자신을 깨닫게 된다. 자신을 비추어 보면서 `하나님의 뜻(天命)`을 알게 된다. 자신을 비추어 보는 거울, 스승이 바로 `씨알`이다.
우리는 `씨알(생각함)`을 통해 하늘의 얼을 우리 속에서 발견한다. 우리는 이러한 `씨알`을 각자의 혼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씨알이 있다.
씨알을 찾는 것은 각자의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 체험하는 것이다. 삶 속에서 끊임없이 찾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구체적인 실천 사항은 서두에 정리한 내용임)
하늘의 전체는 `하나님`이지만, 역사의 전체는 `씨알`이다. 생각을 통해 깨닫게 되면, `나`와 `너`가 다름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역사는 `씨알`이 `하나`되었을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天心은 民心으로 나타나며, 민심의 표현은 `악에 대한 반항`, `폭력을 쓰지 않는 싸움`, `조직적인 운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민심의 표현을 통해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끊임없이 불의와 싸워 나가야 한다.
책에 있는 대강의 내용을 정리했는데, 함석헌 선생의 사상에 대한 이해도 많이 부족했기에, 놓치는 부분이 많았던 것이 많이 아쉽다. 이러한 부분은 시간을 두고 더 깊은 공부를 통해서만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자신의 선택한 하나의 길을 통해 전체를 보려는 함석헌 선생의 사상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었던 기쁜 시간이었다.
˝<中庸>에서는 중(中)은 천하지정리(天下之定理)라 했지만 이(理)가 이(理)대로만 있다면 죽은 이(理)다. 중(中)은 필연적으로 발(發)하지 않을 수 없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하고야 만다. 그러면 벌써 만물이다.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이 곧 사람에게 있어서 빛이지만, 빛이라 할 때 벌써 거기 어두움이 있었다. 싸움은 거기서부터 벌어진다. 힘씀이 필요하다.(P47)˝
˝나는 물론 불교도가 아니기 때문에 감히 불교에 대해 무엇을 아는 것처럼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부처님은 안다. 알아서 아는 것이 아니라, 모르면서도 안다. 그것은, 부처님은 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나는 예수를 통해서 안다. 영원하신 이는 마치 소금과 같은 것이다. (P81)˝
ps. `인(仁)`에는 한자로 `씨(核)`의 의미도 있는데, 이러한 공자의 `인(仁)`사상과 `씨알사상`도 아마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다.
- 접기
겨울호랑이 2016-06-14 공감(30) 댓글(0)
Thanks to
공감
씨알사상과 자기 혁명....
이 책은 함석헌 사상을 그가 남긴 글을 따라 재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전기가 아니다. 그의 삶과 행적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그의 생애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편향적인 시각없이 오로지 그의 생각과 사상을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의 사상의 주요내용을 담은 글을 통해 나 자신의 존재와 삶의 변화를 위한 책이라고 엮은이가 말한다.
'너 자신을 혁명하라'라는 제목의 말은 함석헌 옹의 씨알사상으로 드러난다. 씨알은 민의 역동적인 생명력이며 그것은 늘 변화한다. 그것은 죽음으로써 보다 널리 퍼지며, 자신을 버림으로써 더욱 크게 산다. 그것은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영원한 존재와의 만남도 현실의 삶에서의 민중의 처지와의 만남도 이루어낸다.
늘 나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세계와 밖으로 나가는 세계와는 불연속면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세계의 삶을 동시에 살아가는 위대한 삶들을 만날 때면 늘 그 불연속면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곤 하였다. 그들의 삶에는 존재하지 않는 불연속면....
하지만 그 두 삶을 동시에 사는 사람들에겐 역사적 사회적 현실에서도 꺽이지 않고 좌절되지 않는 내면의 밝은 빛이 있었고, 그 빛은 사회적 현실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꺼지지 않을 정도로 강해야만 했다. 그가 스승으로 모셨던 다석 유영모 선생처럼.... 그의 삶에 대한 평가는 놓아두고, 그가 가진 생명의식과 씨알 사상은 나의 개인사적 관심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관심의 한가운데를 뚫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 접기
달팽이 2003-10-13 공감(3) 댓글(0)
Thanks to
공감
나는 정말로 노력한다
이누아 2009-08-21 공감(3) 댓글(0)
Thanks to
공감
The Power of Now Free Summary Review | Eckhart Tolle | PDF | Free Audiobook | Book Mind Map | Infographic | by Chapters
Free Book Summaries
BOOKS
PRICING
LOGIN
JOIN OUR AFFILIATE PROGRAM
The Power of Now by Eckhart Tolle Summary, Analysis and Key Insights
posted on SEPTEMBER 13, 2021
Read time: 9 min
A Guide to Spiritual Enlightenment
Contents hide
1 A Guide to Spiritual Enlightenment
2 Eckhart Tolle’s Perspective
3 Introduction
4 StoryShot #1: Your Mind and Body Are Separate
5 StoryShot #2: Observe Your Relationship With Your Mind
6 StoryShot #3: Focus on the Present
7 StoryShot #4: Accept the Tragedies in Your Life
8 StoryShot #5: Be Permanently Alert
9 StoryShot #6: Your Ego is Destructive
10 StoryShot #7: Manifest Your Flow of Energy
11 StoryShot #8: Relationships Can Pull You Away From the Present
12 StoryShot #9: Detach to Find Peace
13 StoryShot #10: Surrender Rather Than Resign
14 Final Summary and Review of The Power of Now
15 Rating
16 The Power of Now PDF, Free Audiobook and Animated Book Summary
17 The Power of Now by Eckhart Tolle Free Mindmap
18 Related Book Summaries to The Power of Now
Life gets busy. Has The Power of Now been gathering dust on your bookshelf? Instead, pick up the key ideas now.
Don’t you already have the book? We’re scratching the surface here. To learn the juicy details and support the author, order the book or get the audiobook for free on Amazon.
Eckhart Tolle’s Perspective
A German resident of Canada, Eckhart Tolle is a spiritual leader and author. In 2008, the New York Times described Tolle as “the most popular spiritual author in the United States.” Additionally, the Watkins Review claimed in 2011 that he was the most spiritually influential person in the world. Although not identified with a particular religion, Tolle claims to be influenced by multiple religions and spiritual works.
Introduction
The Power of Now states that living in the now is the most authentic path to happiness and enlightenment. Eckhart Tolle awakens readers to their role as a creator of pain. He also shows them how to have a pain-free identity by living fully in the present. If you surrender to the present moment, your problems will no longer exist. The present is where you will find joy, embrace your true self, and discover you are already complete and perfect.
StoryShot #1: Your Mind and Body Are Separate
Your mind is the primary origin of pain. So, if you allow your ego to take over, you will endure considerably more pain. Your mind is associated with pain because it frequently brings up memories. Focusing on your memories often leads to worries about the past and more significant anxiety about the future. Generally, our mind fixates on negative memories. Subsequently, this prevents us from living in the present. The pain associated with memories is compounded by us having no control over these events. Eckhart Tolle highlights that we only have control over the present. We have no control over our memories or future events.
Tolle suggests you try to separate yourself from your mind due to the pain associated with your mind. Try to focus on your body. Your body understands what is best for you. Subsequently, you can learn a lot about the critical factors within your life by choosing to focus on your body. Tolle argues that nobody has ever found enlightenment by focusing on their mind and ignoring their body.
The Buddha was passionate about the concept of separating your mind from your body. The Buddha learned from spending six years abstaining and intermittently fasting that he could not reach enlightenment by separating his body. Instead, he found the only effective practices were those that helped him feel united with his body.
StoryShot #2: Observe Your Relationship With Your Mind
When you seek to detach yourself from your mind, you must be fully conscious of your mind’s power. This consciousness should allow you to highlight the subtle ways your mind causes you pain. This pain could be through behavior or thoughts. Simply observing your relationship with your mind will create a gap in the flow of your thinking. For example, suppose you ask yourself what your next thought will be. There will likely be a delay before your next clear thought arrives. Consistently using questions like this will help you become more conscious of how you become so used to your mind’s flow. Alternatively, breaking up your thoughts will help you isolate your mind and separate yourself from it. Try to accept these thoughts as they arise. But, do not necessarily follow the advice of these thoughts.
StoryShot #3: Focus on the Present
You likely spend most of your time thinking about the past and future. Tolle suggests you could be neglecting the only moment fully available to you, which is your present. No events occur in the past or future. Life is just a continuous stream of present moments over time. The past is a collection of once-present moments that have passed. The future is filled with several present moments that are yet to arrive.
As the past and future are simply alternative versions of the present, there are no advantages to worrying about them. If you can simply focus on the present, you will only be dealing with minor problems as they arise. You can break a challenging task into several minor challenges.
StoryShot #4: Accept the Tragedies in Your Life
Tolle introduces the readers to the concept of pain-body. According to him, pain-body is an accumulation of painful life experiences that were not fully faced and accepted in the moment they happened. They leave an energy form of emotional pain behind. They come together with other energy forms from other instances, and so after some years you have a pain-body: an energy entity consisting of old emotion. It’s a heavy burden for us to carry around and it
continues to grow as we add more pain. The residual pain can overwhelm us, so we must learn to cope with it.
Living in the present does not mean you should surrender to the present. You should adopt mental strategies to deal with any negative feelings that emerge from dealing with the present. Not all pain is within our control, as we all experience challenging moments like loved ones passing away. That said, you must accept these traumatic events for what they are. Doing so will limit the quantity of pain and the length of this painful period. Understanding that nothing can now be changed will help you avoid unnecessary suffering. Detaching from your mind will provide you with the inner strength required to accept painful situations.
StoryShot #5: Be Permanently Alert
Eckhart Tolle describes the optimal state of presence as permanent alertness. As well as separating yourself from your mind, you should also adopt an active waiting technique. Active waiting is characterized by being aware that something important could happen at any moment. So, during this state, you have all your attention focused on the present moment.
Active waiting suppresses any opportunities to daydream, plan for the future, or remember the past. It is impossible to be distracted from the present. One of the strengths of active waiting is that it helps you pay attention to your body for potential events. Tolle explains that Zen masters sneak up on their pupils when they have their eyes closed. Then, they attempt to hit the student. This approach forced their students to adopt active waiting, which helped them fully concentrate on their bodies.
StoryShot #6: Your Ego is Destructive
Tolle speaks at length about the negative impact of your ego. Your ego is a part of your mind that controls your thoughts and behavior. Crucially, ego is part of your ‘inner body,’ which often controls you without your knowledge. Tolle highlights that your ego depends on your misery for its continued existence. As your ego relies on misery, it also obstructs your potential happiness.
The impact of egos on humans is apparent when you consider that nobody wants to suffer. Yet, there are so many people who are architects of their own downfall. They intentionally sabotage their own happiness or stay in painful relationships. The ego is a destructive part of the human mind. It wants to be an essential part of you and knows no limits. So, if you let it gain control, it will bring you much suffering.
StoryShot #7: Manifest Your Flow of Energy
Tolle recommends that readers connect to the unmanifested presence of the now that we carry with us at all times. So, we must practice being present to inner energy for 10-15 minutes at a time. Breaking away from a focus on your body will allow you to be more aware of this energy. Specifically, once you have identified unmanifested energy, you want to flow this energy into the manifested form. Tolle calls this Chi.
Sleep is a period when you will experience more of the unmanifested. But you will not liberate the energy associated with the manifested unless you enter it consciously. So, conscious awareness of the now is your main portal. You can reinforce your awareness of the now by practicing silence. The interplay of sound and silence shapes all our manifested experiences. Space is also the emptiness among the atoms of the world and is comparable to silence. It is usually impossible to be fully aware of space or silence. However, if you can become aware of space, you will also become aware of the unmanifested.
Sleep is an example of an involuntary portal. Similarly, death is another involuntary portal. It opens up briefly at the time of physical death. Suppose you missed all other opportunities for spiritual realization during your lifetime. In this case, you will still have one last portal open up for you immediately after the body has died.
StoryShot #8: Relationships Can Pull You Away From the Present
Relationships are consistently associated with suffering, partly because society believes we are entitled to great relationships. That said, Tolle believes that relationships often pull us away from the present. This is common because relationships encourage us to consider future experiences as saviors. Relationships are naturally addictive because they create a love-hate cycle. These cycles make us feel alive. But we are often drawn to people romantically because of our wounds. Subsequently, we become disillusioned when our romantic partners are unable to heal these wounds.
Your spiritual path should never depend on another person. This is particularly important to consider as relationships can activate the pain-body when we are disillusioned with the relationship. To heal, we must dis-identify with the mind and connect with the now.
Tolle believes women are naturally closer to enlightenment, as they are also naturally closer to their bodies. Men are too obsessed with their minds. Women also have a collective pain-body due to women being subjugated within society. So, women must reflect on how much they resist letting go of their pain.
StoryShot #9: Detach to Find Peace
Simply accepting things as they are is the first step in achieving peace. Tolle suggests you move beyond the binary of good and bad by viewing every experience as potentially moving you toward peace. The ego’s need for control creates the most destructive things in life. We can create drama when we battle with other egos. We can also create drama on our own, battling with our egos. Tolle says humans are the only life form on earth that knows negativity. Fight against this and use detachment to be free of expectations and acquire genuine compassion.
StoryShot #10: Surrender Rather Than Resign
Surrender is not the same thing as resignation. One can surrender to the reality of a situation and still take steps to create a different path. Surrendered actions involve letting go of judgment while seeking change. Tolle believes you can experience more effective motivation when you surrender. Surrender your resistance by acknowledging it and then understanding how your mind seeks to label and judge this resistance. Understanding your resistance will liberate you from being reactive and allow you to choose your actions freely.
Surrendering is another way to achieve peace. Tolle suggests you mindfully surrender to each moment. Say yes to both what is and what isn’t. Without surrendering, we are swapping potential peace for suffering through resistance. You will know that you have effectively surrendered when you no longer have to ask yourself whether you have surrendered.
Final Summary and Review of The Power of Now
The Power of Now is an overview of how you can move from the past and future into the now. Tolle believes that being present and aware of your bodily reactions is key to understanding yourself. Being present requires you to realize the influence of your mind and focus more on your body. The power of being present is the ability to surrender to the reality of pain and still seek change. By accepting hardship, you can find peace and choose your actions freely.
Rating
We rate this book 4.5/5.
Our Score
The Power of Now PDF, Free Audiobook and Animated Book Summary
This was the tip of the iceberg. To dive into the details and support the author, order the book or get the audiobook for free on Amazon.
Did you like the lessons you learned here? Comment below or share to show you care.
New to StoryShots? Get the PDF, free audio and animated versions of this review of The Power of Now and hundreds of other bestselling nonfiction books in our free top-ranking app. It’s been featured by Apple, The Guardian, The UN, and Google as one of the world’s best reading and learning apps.
The Power of Now by Eckhart Tolle Free Mindmap
Related Book Summaries to The Power of Now
The Miracle Morning by Hal Elrod
The Body Keeps the Score by Bessel Van der Kolk
Ikigai by Albert Liebermann and Hector Garcia
The 5 am Club by Robin Sharma
Feeling Good by David Burns
Who Will Cry When You Die? by Robin Sharma
Be Here Now by Ram Dass
The Four Agreements by Don Miguel Ruiz
Stillness Is the Key by Ryan Holiday
Ego is The Enemy by Ryan Holiday
Think Like A Monk by Jay Shetty
Tao Te Ching by Lao Tzu
Super Attractor by Gabrielle Bernstein
Share via:
More
Filed Under: All Books, New, Personal Growth, Philosophy, Spirituality & ReligionTagged With: meditation, mindfulness
알라딘: 다른 행복의 권리 Dorothee Solle 도로테 죌레
2021/09/27
서양의 세계 종교 입문서는 어떻게 동양을 배제했는가 휴스턴 스미스
2021/09/26
THE BODY KEEPS THE SCORE Content table [total pages 421] Bessel Van Der Kolk
THE BODY KEEPS THE SCORE Content table [total pages 421]
PROLOGUE: FACING TRAUMA
PART ONE: THE REDISCOVERY OF TRAUMA
1. LESSONS FROM VIETNAM VETERANS
2. REVOLUTIONS IN UNDERSTANDING MIND AND BRAIN
3. LOOKING INTO THE BRAIN: THE NEUROSCIENCE REVOLUTION
PART TWO: THIS IS YOUR BRAIN ON TRAUMA
4. RUNNING FOR YOUR LIFE: THE ANATOMY OF SURVIVAL
5. BODY-BRAIN CONNECTIONS
6. LOSING YOUR BODY, LOSING YOUR SELF
===
PART THREE: THE MINDS OF CHILDREN [22%, 102]
7. GETTING ON THE SAME WAVELENGTH: ATTACHMENT AND ATTUNEMENT
8. TRAPPED IN RELATIONSHIPS: THE COST OF ABUSE AND NEGLECT
9. WHAT'S LOVE GOT TO DO WITH IT?
10. DEVELOPMENTAL TRAUMA: THE HIDDEN EPIDEMIC
PART FOUR: THE IMPRINT OF TRAUMA [37%, 168]
11. UNCOVERING SECRETS: THE PROBLEM OF TRAUMATIC MEMORY
12. THE UNBEARABLE HEAVINESS OF REMEMBERING
===
PART FIVE: PATHS TO RECOVERY [44%, 203]
13. HEALING FROM TRAUMA: OWNING YOUR SELF
14. LANGUAGE: MIRACLE AND TYRANNY
15. LETTING GO OF THE PAST: EMDR
16. LEARNING TO INHABIT YOUR BODY: YOGA
17. PUTTING THE PIECES TOGETHER: SELF-LEADERSHIP [61%, 277]
=====
18. FILLING IN THE HOLES: CREATING STRUCTURES [65,296]
19. REWIRING THE BRAIN: NEUROFEEDBACK
20. FINDING YOUR VOICE: COMMUNAL RHYTHMS AND THEATER
EPILOGUE: CHOICES TO BE MADE
APPENDIX: CONSENSUS PROPOSED CRITERIA FOR DEVELOPMENTAL TRAUMA DISORDER[79%,356]
====
RESOURCES [80%, 363]
FURTHER READING
NOTES
=====
1부 트라우마의 재발견
1장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이 알게 해 준 교훈
2장 마음과 뇌의 이해, 그 혁신적 변화
3장 뇌 속을 들여다보다: 신경과학의 혁명
2부 트라우마 상태의 뇌
4장 필사적인 도주: 생존의 해부
5장 신체와 뇌의 유대
6장 몸을 잃으면 자기self를 잃는다
===
3부 아이들의 마음
7장 애착과 조율: 동일한 파장을 일으키다
8장 관계의 덫: 학대와 방임의 대가
9장 사랑과는 거리가 먼
10장 발달 과정의 트라우마: 숨겨진 유행병
4부 트라우마의 흔적
11장 비밀의 발견: 트라우마 기억의 문제점
12장 참을 수 없는 기억의 무거움
===
5부 회복으로 가는 길
13장 트라우마로부터의 회복: 트라우마의 치유
14장 언어, 기적이자 고통
15장 과거를 떠나보내는 방법: 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
16장 내 몸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요가
17장 조각 맞추기: 나를 리드하는 기술
18장 틈새 메우기: 새로운 구조 만들기
19장 뇌 회로의 재연결: 뉴로피드백
20장 잃어버린 목소리 찾기: 공동체의 리듬, 연극 치료
닫는 글 | 선택 앞에서
감사의 글
부록 | 트라우마 발달 장애 진단 기준에 관한 합의안
참고 자료
더 읽을거리
주석
======
영원의 철학 제3장 신성한 나가 되기에 나오는 기억에 대하여
헉슬리의 <영원의 철학> 제3장 신성한 <나>가 되기에 나오는 기억에 대하여
===
이 장에서는 우선 나라는 것은 1, 2, 3의 세가지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나 1,2 (몸과 마음)는 나3 (영혼spirit)가 아니다.
---
나 1,2에 대하여
---
우리는 탐식의 쾌락이나 부절제 또는 관능과 같은 거의 무한한 수의 가능한 대상과 자신을 동일시한다.
- 돈, 권력 또는 명성으로;
- 우리 가족과 함께 소유물로 간주되거나 실제로 우리 자신의 이기심의 확장 및 투영으로 간주되는 것들.
- 우리의 취미, 수집품;
- 우리의 예술적 또는 과학적 재능, 좋아하는 지식 분야;
- 우리의 직업, 정당, 교회;
- 우리의 고통과 질병;
- 성공이나 불행에 대한 기억, 미래에 대한 희망, 두려움 및 계획;
---
그러나 이러한 유혹에 굴복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이런 유혹에 저항할 수 있고, 그것들이 자기가 되기에 너무 쉽고 자연스러운 것과 동일시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다. 그러니 그러한 자기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될 수 있다. 그것은 모든 것의 근원에 존재하는 <영원한, 신성한 실재>이다.
===
세진: 여기에 <기억>이라는 것에 주목한다. <불행에 대한 기억>, 의식적인 것에다 무의식적인 것도 포함하면 트라우마에 상당하는 것이 된다. 몸과 마음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없는 것까지 지어내서 기억하는 것도 있을 수 있겠다. 위안부문제도 연결되어있는 이슈이다.
그런데 <신성한 나>라는 것은 그런 몸과 마음에서 벋어나는 것이다. 이런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고난 후에, 그것과는 관계없는 가족관계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트라우마 문제를 다루는 책을 읽자는 생각이 나게 되었다.
낙오천
'낙오천 종오년(樂吾天 終吾年)'
자연을 즐기다, 생을 마감한다는 의미다.
===
이오당(二吾堂)이란 이름은
‘낙오천(樂吾天), 종오년(終吾年)’
즉 자연을 즐기다가 생을 마친다라는 뜻에서 붙였다고 한다.
===
Hyun Ju Kim
낙오천. 나의 하늘을 누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