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6

알라딘: 씨알의 옛글풀이 함석헌

알라딘: 씨알의 옛글풀이

씨알의 옛글풀이 - 함석헌저작집 24  | 함석헌 저작집 24  
함석헌 (지은이)한길사200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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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절 확인일 : 2013-06-27

504쪽

목차
예와 이제

1동양정신의 뿌리
옛글 고쳐 씹기
노장을 말한다
노자공부를 왜하나

2노자에게 배운다
길길 할 수 있으면 늘 길 아니다
성인의 다스림
하늘 땅이 사랑하지 않아
골짜기 검은 아니 죽어
하늘은 길고 땅은 오래다
.
.
3장자에게 배운다
붕이 남명으로 옮겨갈 때
요가 천하를 허유에게 밀면서
하늘 소리를 듣지 못하는구나
큰 앎, 작은 앎
.
.
.

4맹자에게 배운다
인술과 불인술
사제호 이까 사초호 이까
나라 사귀는 길
선비의 하는 일
향원은 덕지적

5하늘 땅에 바른 숨 있어
큰 구슬, 작은 구슬 옥쟁반에 떨어진다
이제 멀리 떠나면서 표를 올리려 합니다
진용
한사람
고기잡이 늙은이가 묻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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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함석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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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의 민족 운동가, 그리고 이후 민주주의 인권 운동가이자 종교·평화 사상가로서 끝없는 실천의 인생을 산 함석헌(咸錫憲)은 아버지 함형택(咸亨澤)과 어머니 김형도(金亨道) 사이에서 5남매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916년에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의사로서의 진로를 결정, 경성의학전문학교를 갈 생각으로 평양의 관립인 평양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한다. 2학년이던 1917년 8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이웃 마을에 살던 황득순(黃得順)과 결혼을 한다(슬하에 2남 5녀). 3학년이 되던 1919년에 당시 숭실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었던 친척 형 함... 더보기
최근작 : <매일, 시 한 잔 : 두 번째>,<함석헌 수필선집 (큰글씨책)>,<함석헌 수필선집> … 총 5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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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b>웅혼한 역사의 외침, 민족의 큰 사상가 함석헌을 읽는다
서거 20주기 및 탄생 108주년에 새로운 편집으로 간행된 ‘함석헌저작집’ 전30권 !

불안과 위기의 이 시대에 함석헌 선생의 글을 읽는 것은
우리의 정신과 양심을 다시 찾는 일입니다. 이념에 사로잡히고,
무지와 물욕에 빠져 있는 우리의 잠든 혼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동서고금의 사상을 넘나들며 사람의 도리와 생명의 본질을 설파하는 함석헌 선생의 말씀과 글은 오늘 우리들에게 삶의 비전이자 정신적 지표입니다. 선생의 저작은 상아탑 연구실이나 책상머리에서 쓴 것이 아니고 험난한 20세기 역사의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며 가슴에서 토해낸 ‘민족자서전’입니다. 정치와 언론, 교육과 종교의 혁명을 강조하며 다양한 삶(생명)의 원리와 실천론이 아우러집니다. 함석헌은 역사와 사회가 십자가를 이루는 교차점에 늘 서서 사유하고 실천한 공인으로, 지공무사의 정신으로 평생을 살아간 선비입니다. 민중들과 더불어 그들의 아픔을 보듬고 그들의 무지를 사랑으로 깨우친 씨알들의 스승이었습니다. 불안과 위기의 이 시대에 함석헌 선생의 글을 읽는 것은 우리의 정신과 양심을 다시 찾는 일입니다. 이념에 사로잡히고, 무지와 물욕에 빠져 있는 우리의 잠든 혼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서거 20주기 및 탄생 108주년에 즈음하여 펴내는 ‘함석헌저작집’(전30권)은 1988년 전20권으로 간행된 ‘함석헌전집’을 토대로 그 이후 새로 찾아낸 72편의 시와 수십 편의 강연, 편지, 에세이를 수록하여, 오늘의 독자 감각에 맞게 새로운 디자인으로 편집했습니다.
함석헌 선생은 말씀과 글에는 마치 악곡의 변주곡처럼 거듭 반복되는 몇 가지 일관된 주제가 있습니다. 민중과 씨알, 민중사관 및 고난사관, 비폭력 평화주의, 국가(지상)주의 및 민족(중심)주의를 넘어서는 세계주의(globalism)로의 이행. 개혁과 혁명, 사회진화론, 종교적 가치관, 새 종교와 새 인류의 대망(待望). 개인주의를 넘어선 전체주의(holism), 상생론적 같이살기운동의 전개 등이 그것인데, 모두 혁명적인 거대 담론들입니다. 개인사와 민족사를 넘어선 인류 전체의 보편사 차원의 문제와 씨름하는 독창적 독자적인 담론들입니다. 이 주제들을 유의하면서 함석헌 선생의 말씀과 글을 읽는다면 우리는 큰 깨침을 얻게 될 것입니다.

24.씨알의 옛글풀이
“씨알이 씨알 노릇을 잘 하기 위해서는 옛글을 고쳐 읽어야 합니다.”
함석헌저작집 제24권 『씨알의 옛글풀이』는 노자, 장자, 맹자 등 성현의 글을 풀이한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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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전집20 - 20.씨알의 옛글풀이
작성자 바보새 14-01-04

목록

1988년 1월 한길사

예와 이제

제 1부 동양정신의 뿌리
옛글 고쳐 씹기-버려진 遺産을 찾아서
老莊을 말한다

제 2부 老 子
군대란 좋은 일의 그릇이 아니다-老子道德經 제31장
물고기는 깊은 沼에서만-老子道德經 - 제36장
아는 이 말하지 않고-老子道德經 제56장
사람 다스림과 하늘 섬김-老子道德經 제59장
건드리지 말라-老子道德經 제60장

제 3부 莊 子
봉이 南冥으로 옮겨갈 때-'莊子',消遙遊
堯가 天下를 許由에게 밀면서-'莊子',消遙遊
하늘 소리를 듣지 못하는구나-'莊子',劑物論
큰 앎,작은 앎 -'莊子',劑物論
작은 도둑,큰 도둑-'莊子',
천하를 너그럽게-'莊子',在宥
네 눈 밝음을 기뻐하느냐-'莊子',在宥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라-'莊子',在宥
지극한 道의 알짬-'莊子',在宥
雲將이 鴻蒙을 만나니-'莊子',在宥
세상 따라 사는 사람들-'莊子',在宥
낮지만 따라야 하는 것-'莊子',在宥

제 4부 孟 子
人術과 不人術-孟子,梁惠王 上
事劑乎이까 事楚乎이까-孟子,梁惠王 下
나라 사귀는 길-孟子,梁惠王 下
선비의 하는 일-孟子,盡心章 上
鄕原은 德之賊-孟子,盡心章 下

제 5부
眞勇-子思, 中庸
한 사람-王陽明, 大學問
고기잡이 늙은이가 묻기를-屈原, 漁父辭
옷 부여잡고 발 구르며-社甫, 兵車行
소 길들이기-普明禪師, 牧牛十圖頌
하늘 땅에 바른 숨 있어-文天祥, 正氣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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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전체검색 결과게시판1개게시물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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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1980)17
동양고전(1980) 게시판 내 결과


하늘 땅이 사랑하지 않아/노자 새창

하늘 땅이 사랑하지 않아 도덕경 5장 
天地不仁 &nbsp; &nbsp;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天地之間, 其猶橐籥乎, 虛而不屈, 動而愈出, 多言數窮, 不如守中. 
천지부인, 이만물위추구, 성인부인, 이백성위추구, 천지지간, 기유탁약호, 허이부굴, 동이유출, 다언수궁, 부여수중. &nbsp; 

하늘 땅이 사랑하지 않아 모든 것으로 풀개를 삼고 성인이 사랑하지 않아 백성으로 풀개를 삼는다. 하늘 땅 사이는 그 풍구와도 같은저. 비었어도 주구러짐이 없고 움직일수록 더…바보새 2014-07-11

 
하늘은 길고 땅은 오래다/노자 새창

하늘은 길고 땅은 오래다 도덕경 7장 
天長地久 &nbsp; &nbsp; 天長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 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 非以其無私邪, 故能成其私. 천장지구, 천지소이능장차구자, 이기부자생, 고능장생, 시이성인후기신이신선, 외기신이신존, 비이기무사야, 고능성기사. &nbsp; &nbsp; 

하늘은 길고 땅은 오래다 하늘 땅이 능히 길고 또 오랠 수 있는 것은 그 스스로 살지 않음으로써 아닐까 그러므로 능히 길게 살 수 있다.…바보새 2014-07-11

 
천하를 부탁함직 하다/노자 새창

천하를 부탁함직 하다 도덕경 13장 
可以託天下 &nbsp; &nbsp; &nbsp;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何謂寵辱若驚, 寵爲下, 得之若驚, 失之若驚, 是謂寵辱若驚, 何謂貴大患若身,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及吾無身, 吾有何患, 故貴以身爲天下者, 可以寄天下 , 愛以身爲天下者, 可以託天下. 총욕약경, 귀대환약신, 하위총욕약경, 총위하, 득지약경, 실지약경, 시위총욕약경, 하위귀대환약신, 오소이유대환자, 위오유신, 급오무신, 오유하환, 고귀이신위천하자, 가이기천하, 애이신위…바보새 2014-07-11
 
지게문 나가지 않고 천하를 안다/노자 새창

지게문 나가지 않고 천하를 안다 도덕경 47장
 不出戶, 知天下 &nbsp; &nbsp; 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是以聖人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부출호, 지천하, 부규상, 견천도, 기출미원, 기지미소, 시이성인부행이지, 부견이명, 부위이성. &nbsp; 

지게문을 나가지 않고 천하를 알고 창문 내다보지 않고 하늘길을 보나니 그 나감이 멀면 멀수록 그 앎 더욱 더 적은 것이니라 그러므로 거룩한 이는 가지 않고 알고 보지 않고 이름하며 …바보새 2014-07-10

 
윗 선은 물과 같다/노자 새창

윗 선은 물과 같다 도덕경 8장
 上善若水 &nbsp; &nbsp;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政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거선지, 심선연, 여선인, 언선신, 정선치, 사선능, 동선시, 부유부쟁, 고무우. &nbsp; 

윗 선은 물 같도다. 물이 잘 모든 것에 좋게하여 주면서도 다투지 않고 뭇사람의 싫어하는 데에 있으니 그러므로 도에 거의 하느니…바보새 2014-07-09

 
올바름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려라/노자 새창

올바름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려라 도덕경 57장
 以正治國 &nbsp; &nbsp; 以正治國 以奇用兵 以無事取天下 吾何以知天下之然哉 天下多忌講 而民彌貧 民多利器 國家滋昏 人多持巧 奇物滋起 法令滋章 盜賊多有 故聖人云 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 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模 
이정치국 이기용병 이무사취천하 오하이지천하지연재 천하다기강 이민미빈 민다리기 국가자혼 인다지교 기물자기 법령자장 도적다유 고성인운 아무위이민자화 아호정이민자정 아무사이민자부 아무욕이민자모 &nbsp; …바보새 2014-07-09

 
옛 잘하는 선비/노자 새창

옛 잘하는 선비 도덕경 15장
 古之善爲士者 &nbsp; &nbsp; &nbsp; 古之善爲士者, 微妙玄通, 深不可識,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豫焉若冬涉川, 猶兮若畏四隣, 儼若客, 渙若氷將釋, 敦兮其若樸, 曠兮其若谷, 混兮其若濁, 孰能濁以靜之徐淸, 孰能安以久動之徐生, 保此道者, 不欲盈, 夫唯不盈, 故能蔽不新成. 
고지선위사자, 미묘현통, 심부가식, 부유부가식, 고강위지용, 예언약동섭천, 유혜약외사린, 엄약객, 환약빙장석, 돈혜기약박, 광혜기약곡, 혼혜기약탁, 숙능탁이정지서…바보새


골짜기 검은 아니 죽어 /노자 새창

골짜기 검은 아니 죽어 도덕경 6장
 谷神不死 &nbsp; &nbsp; &nbsp;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곡신불사, 시위현빈, 현빈지문, 시위천지근, 면면약존, 용지불근. &nbsp; 

골짜기 검은 아니 죽어 그 이름이 까만 암컷 까만 암컷의 문이 하늘 땅의 뿌리 실날 같이 있는 듯 없는 듯 써도써도 안닳는 듯 &nbsp; 곡신불사(谷神不死)의 곡(谷)은 어떤 데는 목욕한다는 욕(浴)자 쓴 데도 있고 곡식 곡(穀…바보새 2014-07-09 10:04:29


성인의 다스림/노자 새창

성인의 다스림 도덕경 3장
 聖人之治 &nbsp; &nbsp;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爲也, 爲無爲, 則無不治. 불상현, 사민부쟁,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불견가욕, 사민심불란, 시이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상사민무지무욕, 사부지자부감위야, 위무위, 칙무부치. &nbsp; &nbsp; 

어진 이를 높이지 않으면 씨알로 하여…바보새 2014-07-06 06:01:48


보아도 못보니 그 이름 어릿/노자 새창

보아도 못보니 그 이름 어릿 도덕경 14장
 視之不見 名曰夷 &nbsp; &nbsp; &nbsp; 視之不見, 名曰夷, 聽之不聞, 名曰希, 搏之不得, 名曰微, 此三者, 不可致詰, 故混而爲一, 其上不皦, 其下不昧, 繩繩不可名, 復歸於無物, 是謂無狀之狀, 無物之狀, 是謂恍惚, 迎之不見其首, 隨之不見其後, 執古之道, 以御今之有, 能知古始, 是謂道紀. 시지부견, 명왈이, 청지부문, 명왈희, 박지부득, 명왈미, 차삼자, 부가치힐, 고혼이위일, 기상부교, 기하부매, 승승부가명, 부귀…바보새 2014-07-06 05:22:20




다섯 빛깔이 눈을 멀게 한다/노자 새창

다섯 빛깔이 눈을 멀게 한다 도덕경 12장 
五色令人目盲 &nbsp; &nbsp; &nbsp; 五色令人目盲, 五音令人耳聾, 五味令人口爽, 馳騁畋獵 令人心發狂, 難得之貨 令人行妨, 是以聖人爲腹不爲目, 故去彼取此 오색령인목맹, 오음령인이롱, 오미령인구상, 치빙전렵 령인심발광, 난득지화 령인행방, 시이성인위복부위목, 고거피취차 &nbsp; &nbsp; 

다섯 빛깔이 사람의 눈을 멀고 하고, 다섯 소리가 사람의 귀를 먹게 하며, 다섯 맛이 사람의 입을 틀리게 하고…바보새 2014-07-05 21:58:45


길 길할 수 있으면 늘 길 아니다/노자 새창

길 길할 수 있으면 늘 길 아니다 도덕경 1장
 道可道 非常道 &nbsp; &nbsp;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徼 ,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무명천지지시, 유명만물지모, 고상무욕이관기묘, 상유욕이관기요 , 차양자, 동출이이명, 동위지현, 현지우현, 중묘지문. &nbsp; &nbsp; 

길 길할 수 있으면 늘 길 아니요 이름 이름할 수 있…바보새 2014-07-05 09:25:15


맨 위에는 있는 줄도 알지 못했다 /노자 새창

맨 위에는 있는 줄도 알지 못했다 도덕경 17장
 太上不知有之 &nbsp; &nbsp; 太上不知有之, 其次親之譽之, 其次畏之, 其次侮之, 信不足, 有不信, 猶兮其貴言, 功成事遂, 百姓皆謂我自然. 태상불지유지, 기차친지예지, 기차외지, 기차모지, 신부족, 유부신, 유혜기귀언, 공성사수, 백성개위아자연. &nbsp; 

맨 위에는 있는 줄도 알지 못했고, 그 다음은 친히 하며 기리었고, 그 다음에는 두려워했고, 그 다음은 업신여겼다. 믿음 모자라면 못 믿어함 있다, 머뭇거리…바보새 2014-07-05 04:15:28


사람 다스림과 하늘 섬김/노자 새창

사람 다스림과 하늘 섬김 노자 도덕경」제59장
 &nbsp; &nbsp; 台人事天莫若嗇 夫唯嗇 是謂早服 早服謂之重積德 重積德則無不克 無不克則莫知其極 莫知其極 可以有國 有國之母 可以長久 是謂深根固柢 長生久視之道 태인사천막약색 부유색 시위조복 조복위지중적덕 중적덕칙무불극 무불극칙막지기극 막지기극 가이유국 유국지모 가이장구 시위심근고저 장생구시지도 &nbsp; 

사람 다스림과 하늘 섬김에 아낌만한 것이 없다. 그저 오직 아낌,이를 일러 일찍 돌아감, 일찍 돌아감을 일러 속알 거듭 쌓음, 속알 거듭 쌓으…바보새 2014-06-18 23:32:18


아는 이 말하지 않고/노자 새창

아는 이 말하지 않고 『노자 도덕경』제56장 &nbsp; &nbsp;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分,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疏,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 지자부언, 언자부지, 새기태, 폐기문, 좌기예, 해기분, 화기광, 동기진, 시위현동, 부가득이친, 부가득이소, 부가득이리, 부가득이해, 부가득이귀, 부가득이천, 고위천하귀. &nbsp; 

아는 이 말하지 않고, 말하는 이 알지 …바보새 2014-06-11 09:16:04
 (兵者不祥之器) &nbsp; 夫佳兵者不祥之器, 物或惡之, 故有道者不處, (부가병자불상지기, 물혹악지, 고유도자불처) 君子居則貴左, 用兵則貴右. (군자거즉귀좌, 용병즉귀우) 兵者不祥之器, 非君子之器. (병자불상지기, 비군자지기) 不得已而用之, 恬淡爲上, 勝而不美. (부득이이용지, 염담위상, 승이불미) 而美之者是樂殺人. 夫樂殺人者, 不可得志于天下矣. (이미지자시락살인. 부락살인자, 불가득지우천하의) 吉事尙左, 凶事尙右. 偏將軍處左, 上將軍處右. (길사상좌, 흉사상우. 편장군처좌…바보새 2014-06-03 21:55:50


노장(老莊)을 말한다 새창

노장(老莊)을 말한다
 &nbsp; 死而不亡者 노자·장자의 인생관에 대한 것을 써보라는 요구를 들었을 때 이미 두려운 생각이 들었는데, 내 마음이 약해 분명히 거절을 못했고, 그 때문에 한 달을 두고 생각을 하면서도 글이 되지 않았고, 그랬으면 그때라도 용기를 내어 분명한 말을 했어야 할 것인데, 연기할 터이니 이제라도 쓰라는 간청에 다시 약해져서 이 시간까지 왔는데, 글은 되지 않고 생각나는 것은 『사기(史記)』가 전해 주는 젊은 공자의 말뿐이니, 가슴이 무겁기만 하다. 이랬다는 것이다.공자가 주(周)나라로 노자를…바보새 2014-02-07 14: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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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 밝음을 기뻐하느냐/장자 새창

네 눈 밝음을 기뻐하느냐 〔莊子-在宥〕 &nbsp; &nbsp; 而且說明邪, 是淫於色也, 說聰邪 是淫於聲也, 說仁邪, 是亂於德也, 說義邪, 是悖於理也,說禮邪, 是相於技也, 說樂邪, 是相於淫也, 說聖邪, 是相於禮也, 說知邪, 是相於疵也 天下將安其性命之情, 之八者存可也, 亡可也, 天下將不安其性命之情,之八者乃始臠卷愴囊 而亂天下也, 而天下乃始尊之,惜之,甚矣天下之惑也, 豈直過也 而去之邪, 乃齋戒以言之, 跪坐以進之, 鼓歌以儛之, 吾若是何哉, 故君子不得己, 而臨莅天下, 莫若無爲, 無爲也而 後安其性命之情, 故貴以身於爲天下…바보새 2014-06-11 05:20:43


큰 앎, 작은 앎/장자 새창

큰 앎, 작은 앎 『莊子』,「齊物論. &nbsp; &nbsp; 大知閑閑 小知間間 大言炎炎 小言詹詹 其寐也魂交 其覺也形開 與接爲構 日以心闘 縵者 窖者 密者 小恐惴惴 大恐縵縵 其發若機栝 其司是非之謂也 其留如詛盟 其守勝之謂也 其殺如秋冬 以言其日消也 其溺之所爲之 不可使復之也 其厭也如緘 以言其老洫也 近死之心 莫使復陽也 대지한한 소지간간 대언염염 소언첨첨 기매야혼교 기각야형개 여접위구 일이심투 만자 교자 밀자 소공췌췌 대공만만 기발약기괄 기사시비지위야 기류여저맹 기수승지위야 기쇄여추동 이언기일소야 기닉지소위지 불가사…바보새 2014-06-11 01:33:08


하늘 소리를 듣지 못하는구나/장자 새창

하늘 소리를 듣지 못하는구나 『莊子』,「齊物論」 &nbsp; &nbsp; ‘제물론’(齊物論)이라는 말은 두 가지로 읽을 수 있다. 齊物 論, 혹은 齊 物論. ‘제물 논’이라면 물(物)을 가즉히 하는 논, 즉 만물을 겉으로 보면 여러 가지지만, 그 궁극을 따지고 보면 하나란 것을 밝히자는 말이고, '제 물론’이라면 물론(物論)을 가즉히 한다, 즉 세상에는 시비의 토론이 많지만 참은 시비 토론으로는 밝혀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시비, 가부의 대립을 초월한 자리에 서야만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말이다. …바보새 2014-06-10 12:37:17


요가 천하를 허유에게 밀면서/장자 새창

요가 천하를 허유에게 밀면서 &nbsp; &nbsp; 「逍遙遊」 堯讓天下於許由曰 日月出矣 而爝火不息 其於光也 不亦難乎 時雨降矣 而猶浸灌 其於澤也 不亦勞乎 夫子立而天下治 而我猶尸之 吾自視缺然 請致天下 요양천하어허유왈 일월출의 이작화불식 기어광야 불역난호 시우강의 이유침관 기어택야 불역로호 부자립이천하치 이아유시지 오자시결연 청치천하 &nbsp; 요(堯)가 천하를 허유(許由)에게 밀면서 말하기를 “해 달이 나왔는데 횃불을 끄지 않는다면 빛이라기에는 그것이 거북한 일 아니겠습니까? 때맞은 비가 내렸…바보새 2014-06-10 10:16:59


운장이 홍몽을 만나니/장자 새창

雲將이 鴻蒙을 만나니 莊子-在宥 &nbsp; &nbsp; &nbsp; 雲將東遊(운장동유) 過扶搖之枝而適遭鴻蒙(과부요지지이적조홍몽) 鴻蒙方將拊脾雀躍而遊(홍몽방장부비작약이유) 雲將見之(운장견지) 倘然止(당연지) 贄然立(지연립) 曰叟何人邪(왈수하인사) 叟何爲此(수하위차) 鴻蒙拊脾雀躍不輟對(홍몽부비작약불철대) 雲將曰遊(운장왈유) 雲將曰(운장왈) 朕願有問也(짐원유문야) 鴻蒙仰而視雲將曰吁(홍몽앙이시운장왈우) 雲將曰(운장왈) 天氣不和(천기불화) 地氣鬱結(지기울결) 六氣不調(육기부조) 四時不節(사시부절) 今我願…바보새 2014-06-03 23:31:40


지극한 道의 알짬/장자 새창

지극한 道의 알짬 莊子-在宥 &nbsp; &nbsp; &nbsp; &nbsp; 黃帝立爲天子十九年(황제립위천자십구년) 令行天下(영행천하) 聞廣成子在於空同之山(문광성자재어공동지산) 故往見之(고왕견지) 曰(왈) 我聞吾子達於至道(아문오자달어지도) 敢問至道之精(감문지도지정) 吾欲取天地之精(오욕취천지지정) 以佐五穀(이좌오곡) 以養民人(이양민인) 吾又欲官陰陽(오우욕관음양) 以遂群生(이수군생) 爲之奈何(위지내하) 廣成子曰(광성자왈) 而所欲問者(이소욕문자) 物之質也(물지질야) 而所欲官者(이소…바보새 2014-06-03 23:13:44


옷 부여잡고 발 구르며/두보 兵車行 새창

옷 부여잡고 발 구르며(兵車行) &nbsp; &nbsp; 兵車行 車轔轔 馬蕭蕭 (거린린 마소소) 轉轉:수레 소리, 蕭蕭:말우는 소리 行人弓箭各在腰 (행인궁전각재요) 耶娘妻子走相送 (야랑처자주상송) 耶:아버지, 壊:어머니 塵埃不見咸陽橋 (진애불견함양교) 咸陽橋:咸陽에 있는 큰 다리 牽衣頓足欄道哭 (견의돈족난도곡) 牽衣:옷을 부여잡음, 頓足:발구름 欄:가로 막음 哭聲直上干雲霄 (곡성직상간운소) 道傍過者問行人 (도방과자문행인) 行人但云點行頻 (행인단운점행빈) 點行:군인의 징 집 교대 或從十五…바보새 2014-06-03 22:23:31


세상 따라 사는 사람들/장자 새창

세상 따라 사는 사람들 〔莊子 在宥〕 &nbsp; &nbsp; &nbsp; 世俗之人(세속지인) 皆喜人之同乎己(개희인지동호기),而惡人之異於己也(이악인지이어이야)同於己而欲之(동어기이욕지)、異於己而不欲者(이어기이불욕자),以出乎衆爲心者也(이출호중위심자야) 夫以出於衆爲心者(부이출호중위심자),曷嘗出乎衆哉(갈상출호중재) 因衆以寧所聞(인중이녕소문),不如衆技衆矣(불여중기중의) 而欲爲人之國者(이욕위인지국자),此攬乎三王之利(차람호삼왕지리),而不見其患者也(이불견기환자야) 此以人之國僥倖也(차이인지국요행야),幾何僥倖而不喪…바보새 2014-06-03 22:14:55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지마라/장자 새창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지마라 莊子 -在宥 &nbsp; &nbsp; 崔瞿問於老聃曰, 不治天下, 安臧人心, 老聃曰, 汝慎無攖人心, 人心排下而進上,上下囚殺,淖約柔乎剛強,廉劌彫琢,其熱焦火,其寒凝冰, 其疾俛仰之間, 而再撫四海之外, 其居也淵而靜,其動也, 縣而天, 僨驕而不可係者, 其唯人心乎. 昔者黃帝始以仁義攖人之心, 堯舜於是乎, 股無胈, 脛無毛, 以養天下之形, 愁其五藏, 以為仁義, 矜其血氣, 以規法度, 然猶有不勝也,堯於是放讙兜於崇山,投三苗於三峗,流共工於幽都,此不勝天下也. 夫施及三王, 而天下大駭矣, 下有桀跖, 上有…바보새 2014-06-03 22:11:08




낮지만 따라야 하는 것/장자 새창

낮지만 따라야 하는 것 〔莊子 -在宥〕 &nbsp; &nbsp; 賤而不可不任者物也(천이불가불임자물야) 卑而不可不因者民也(비이불가불인자민야) 匿而不可不爲者事也(닉이불가불위자사야) 麤而不可不陳者法也(추이불가불진자법야) 遠而不可不居者義也(원이불가불거자의야) 親而不可不廣者仁也(친이불가불광자인야) 節而不可不積者禮也(절이불가불적자예야) 中而不可不高者德也(중이불가불고자덕야) 一而不可不易者道也(일이불가불역자도야) 神而不可不爲者天也(신이불가불위자천야) 故聖人觀於天而不助(고성인관어천이불조) 成於德而不累(성어덕이불루) 出於道而…바보새 2014-06-03 22:04:34


붕이 남명으로 옮겨 갈 때/장자 새창

붕이 남명으로 옮겨 갈 때 &nbsp; 莊子 - 造遙遊 &nbsp; &nbsp; &nbsp; 北冥有魚, 其名爲鯤,鯤之大, 不知幾千里也, 化而爲鳥, 其名爲鹏, 鹏之背, 不知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是鳥也, 海運則將徙於南冥, 南冥者天池也. 齊諧者, 志怪者也,諧之言曰, 鹏之徙於南冥也, 水撃三千里, 搏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 野馬也,塵埃也,生物之以息相吹也, 天之蒼蒼,其正色邪, 其遠而無所至極邪,其視下也 亦是則已矣 북명유어, 기명위곤,곤지대, 불지기천리야, 화이위조, 기명…바보새 2014-05-29 00:52:29


작은 도둑 큰 도둑/장자 새창

작은 도둑 큰 도둑 장자 &nbsp; &nbsp; 將爲胠篋探囊發匱之盜而爲守備(장위거협탐낭발궤지도이위수비), 則必攝緘縢(칙필섭함등), 固肩鐍(고견휼), 此世俗之所謂知也(차세속지소위지야), 然巨盜至(연거도지), 則負匱篋擔囊而趨(칙부궤협담낭이추), 唯恐緘縢扃鐍之不固也(유공함등경휼지불고야), 然則鄕之所謂知者(연칙향지소위지자), 不乃爲大盜積者也(불내위대도적자야), 故嘗試論之(고상시론지), 所世俗所謂知者(소세속소위지자),有不爲大盜積者乎(유불위대도적자호) 所謂聖者(소위성자), 有不爲大盜守者乎(유불위대도수자호). &#…바보새 2014-03-09 03:25:10


천하를 너그럽게/장자 새창

천하를 너그럽게 莊子ᅳ在宥 &nbsp; &nbsp; 聞在宥天下(문재유천하) 不聞治天下也(불문치천하야) 在之也者(재지야자) 恐天下之淫其性也(공천하지음기성야) 宥之也者(유지야자) 恐天下之遷其德也(공천하지천기덕야) 天下不淫其性(천하불음기성) 不遷其德(불천기덕) 有治天下者哉(유치천하자재) 昔堯之治天下也(석요지치천하야) 使天下欣欣焉(사천하흔흔언) 人樂其性也(인락기성야) 是不恬也(시불념야) 桀之治天下也(걸지치천하야) 瘁瘁焉(췌췌언) 人苦其性(인고기성) 是不愉也(시불유야) 夫不恬不愉(부불념불유) 非德也(비덕야) 非德也(…바보새 2014-03-09 03:06:27


노장(老莊)을 말한다 새창

노장(老莊)을 말한다 &nbsp; 死而不亡者 노자·장자의 인생관에 대한 것을 써보라는 요구를 들었을 때 이미 두려운 생각이 들었는데, 내 마음이 약해 분명히 거절을 못했고, 그 때문에 한 달을 두고 생각을 하면서도 글이 되지 않았고, 그랬으면 그때라도 용기를 내어 분명한 말을 했어야 할 것인데, 연기할 터이니 이제라도 쓰라는 간청에 다시 약해져서 이 시간까지 왔는데, 글은 되지 않고 생각나는 것은 『사기(史記)』가 전해 주는 젊은 공자의 말뿐이니, 가슴이 무겁기만 하다. 이랬다는 것이다.공자가 주(周)나라로 노자를…바보새 2014-02-07 14:48:54
동양고전 강의1 새창

함석헌 선생님의 동양고전 강의는 1970년부터&nbsp; 씨알의소리에 연재하셨고, 노자 장자 강의 녹음을 풀어&nbsp;&nbsp;글로 기록한 것입니다. &nbsp; …바보새 2014-02-07 14:13:32






Queen of Suffering - A Spiritual History of Korea by Ham Sok Hon[dead links]

Queen of Suffering - A Spiritual History of Korea by Ham Sok Hon
[dead links] 

Queen of Suffering
A Spiritual History of Koreaby
Ham Sok Hon


Notes on this version



Contents
Chapter I. Humanity, History and Religion

Chapter II. Korea: The Formative Elements

Chapter III. Early Promise and Failure

Chapter IV. The North: Prize and Peril

Chapter V. The Broken Axle of History

Chapter VI. The Just and the Unjust

Chapter VII. Disaster Upon Disaster

Chapter VIII. The Coming of Christianity

Chapter IX. Liberation

Chapter X. The Korean War

Chapter XI. The Meaning of Suffering



Also from this edition:
Foreward

Author's Preface to the English Edition

Introduction

Kingdoms, Dynaties and Events




Map of Korea, China and the Surrounding Area


This document, originally scanned and edited by Tom Coyner of the Tokyo Monthly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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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석사논문, 에세이,잡지기고문 2002-2003
작성자 바보새 15-09-13 02:13 조회4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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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논 문 제 목 연 도 수록지
2002
김경재 함석헌의 역사관 2002.12 씨알사상연구회
김경재 한국신학의 태동과 흐름 2002.2 기독교사상(대한기독교서회)
김성수 함석헌과 노장사상 2002. 봄·여름 한국문화연구 제2호(이화여자대학교)
김영일 함석헌선생과 배움터 2002.3,4 씨알의 소리
김영호 함석헌의 같이살기 운동 2002.1,2 씨알의 소리
김용준 내가 본 함석헌 2002.6.18-연재 대학신문 (2002.6.18부터 연재)
김윤석 함석헌의 기독교사상에 관한 고찰 2002 전주대 선교신학 대학원 석사논문
김진 함석헌 사상의 신학적 유산 1,2 2002.9-10 기독교사상(대한기독교서회)
김치홍 함석헌의 민족정신과 우찌무라 간조 2002.11월 씨알사상연구회
東西저널 사상가 함석헌 : "민중이 깨어나야 나라가 살고 하나님 사랑도 얻게 될 것이다" 2002.4 東西저널 (월간동서저널)
박세훈 함석헌의 기독교사상 연구 :한국토착교회사관을 중심으로 2002 감리교신학대 대학원 석사논문
박재순 유영모 사상의 사상사적 위치와 현대적 의미 2002.7월 씨알사상연구회
박재순 함석헌의 씨알정신과 평화운동 2002.8월 씨알사상연구회
방석종 예언자 함석헌 선생 (원문) 2002.8.28. 기독교신문
서굉일 함석은 연구 2002.10월 씨알사상연구회
이거룡 하나님의 발길에 채어 인도사상까지 2002.4 민족의 큰사상가 함석헌선생 (한길사)
이황직 근대 한국의 윤리적 개인주의 사상과 문학에 관한 연구;정인보,함석헌,백석,윤동주를 중심으로 2002 연세대 대학원 박사논문(국회도서관)
진영일 함석헌의 한민족의 세계사적 사명 2002.12 公州敎大論叢 39-2호(공주교육대학교)
최영묵 함석헌의 생애와 사상 연구 2002 목원대 신학대학원 석사논문(국회도서관)
2003
김경재 함석헌의'역사철학'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2003.1.11 교수신문
김경재 함석헌의 역사이해 2003.5,6 씨알의 소리
김경재 함석헌의 나선형 역사 이해 2003.여름 (하나님·사람·자연이 숨쉬는)샘 20호(한생명)
김삼웅 함석헌의 저항정신 2003.2월 씨알사상연구회
김삼웅 거짓예언자 함석헌' 위서 2003.8 책과 인생 116호
김용준 내가 만난 함석헌 선생님 2003.봄 사이2호(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
김조년 함석헌과 한국의 사회운동 2003.9월 씨알사상연구회
김창규 타오르는 활화산, 함석헌 (1) , (2) 2003.9,10 희망세상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박영신 함석헌 씨알사상의 생태유아교육적 함의 2003 부산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과 석사논문
박재순 함석헌의 민주정신 2003.3,4 씨알의 소리
석경징 함석헌의 펜들힐 명상과 무정부주의 2003.6월 씨알사상연구회
양현혜 함석헌과 우찌무라의 '두 개의 J' 2003.7,8 씨알의 소리
유헌식 씨알의 민주성에 대한 몇가지 단상 2003.3,4 씨알의 소리
이기상 다석 류영모의 인간론 사이를 나누는 살림지기 2003.7월 씨알사상연구회
이문영 씨알이 연 새시대 2003.4.25 4.3제주 민중항쟁 컨퍼런스(미 하버드대)
이문영 씨알이 연 새시대 (영문) 2003.4.26 4.4제주 민중항쟁 컨퍼런스(미 하버드대)
이윤구 님께서 지금 여기에 계시다면 2003.10월 씨알사상연구회
이치석 20세기 전쟁폭력과 씨알교육 2003.4월 씨알사상연구회
장동민 21세기를 위한 평화주의자 함석헌("Ham Sokhon, a Pacifist for the Twenty-First Century") 2003.봄 백석저널-백석기독학회
장성환 咸錫憲 翁을 생각한다 2003.1.21
장성환 다석과 씨알 2003.1,2 씨알의 소리
장회익 온생명과 함석헌 생명사상 2003.11,12 씨알의 소리
주낙황 함석헌의 종교사상에 관한 연구 2003 동아대 대학원 석사논문(국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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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학술논문, 석사논문, 에세이,잡지기고문 2018 바보새 02-29 2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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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누에의 철학’과 ‘철학의 형상화’/서보명 바보새 07-08 307 0
124 함석헌 생각/서보명 바보새 07-08 418 0
123 함석헌과 에머슨/서보명 바보새 07-08 356 0
122 함석헌의 종교사상과 잠재태로서의 씨알종교공동체/이호재 바보새 10-31 486 0
121 함석헌의 종교사상에서의 '새로움'과 한국적 종교영성의 가능성/dlghwo 바보새 10-31 38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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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과 노장사상-김성수 > 연구논문2002

함석헌과 노장사상-김성수 > 연구논문 | 바보새함석헌

By Sungsoo Kim
Ham Sok Hon and the Philosophical Taoism of Lao-tzu and Chaung-tzu
https://blog.daum.net/wadans/7786721
김성수 함석헌과 노장사상 2002. 한국문화연구 제2호(이화여자대학교)

여영시 "O Soul, Come Back!" A Study in The Changing Conceptions of The Soul and Afterlife in Pre-Buddhist China on JSTOR

"O Soul, Come Back!" A Study in The Changing Conceptions of The Soul and Afterlife in Pre-Buddhist China on JSTOR

JOURNAL ARTICLE

"O Soul, Come Back!" A Study in The Changing Conceptions of The Soul and Afterlife in Pre-Buddhist China

Ying-Shih Yü
Harvard Journal of Asiatic Studies
Vol. 47, No. 2 (Dec., 1987), pp. 363-395 (33 pages)
Published By: Harvard-Yenching Institute
Harvard Journal of Asiatic Studies
https://doi.org/10.2307/2719187
https://www.jstor.org/stable/2719187



노자 도덕경 1-15장, 16- ; 함석헌 선생의 한글 풀이 > 노자(늙은이) | 바보새함석헌

노자 도덕경 1-15장 ; 함석헌 선생의 한글 풀이 > 노자(늙은이) | 바보새함석헌

노자 도덕경  - 함석헌 선생의 한글 풀이
 
 
 
1장
길 길할 수 있으면 늘 길 아니요
이름 이름할 수 있으면 늘 이름 아니라
이름 없음이 하늘 땅의 비롯이요(없음을 이름하야 하늘 땅의 비롯이라 하고)
이름 있음이 모든 것의 어미다.(있음을 이름하야 모든 것의 어미라 한다.)
그러므로
늘 하고저함 없이 써 그 아득함을 보고(늘 없음은 써 그 아득을 보고저 하고)
늘 하고저함 있어 써 그 끝을 보나니(늘 있음은 써 그 갈래길을 보고저 한다)
이 둘은 같이 나와 이름은 다르나 같이 일러 까맣다
까맘의 또 까맘이
뭇 아득의 오래니라.
 
 
2장
천하 사람이 다 고운 것의 고운 줄 아나 그것이 미울뿐이다
착한 것이 착한 줄 아니 그 착하지 않을 뿐이다
그러므로 있음 없음이 서로 낳고 어려움 쉬움이 서로 이루며
길고 짧음이 서로 형상하고 높고 낮음이 서로 기우리며
소리 음 서로 화하고 앞 뒤가 서로 따르느니라
이러므로 거룩한 이가 함 없는 일에 있으며
말 아닌 가르침을 하고 모든 것이 이러나고 말하지 않으며
낳고 가지지 않으며 하고 믿지 않으며
보람을 이루고 거기 있지 않느니라
그 오직 있자 않으므로 가지 않느니라.
 
 
3장
어진 이를 높이지 않으면 씨알로 하여금 다투지 않게 할 것이요.
얻기 어려운 보화를 귀히 여기지 않으면
씨알로 하여금 도둑질 하게 하지 않을 것이요.
하고자 할만한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마음으로 하여금 어지럽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므로 거룩한 이의 다스림은 그 마음을 비게 하고 그 배를 차게 하며,
그 생각을 약하게 하고 그 뼈를 굳세게 하며,
늘 씨알로 하여금 앎이 없고 하고자함이 없게 하여
그 아는 이로 하여금 감히 하지 않게 하느니라.
함이 없이 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으리라.
 
 
4장
道- 비임으로 쓰는데 혹 차지 않은 듯 하더라
깊도다 모든 것의 마루인 듯 하구나
그 날카로움을 꺽고 그 얽힘을 글르며
그 빛을 고르게 하고 그 티끌에 같이하니 맑도다
혹 있는 듯 하고나내 그 뉘 아들임을 알지 못하겠도다
님보다도 먼저인 듯하구나
 
 
5장
하늘 땅이 사랑하지 않아 모든 것으로 풀개를 삼고
성인이 사랑하지 않아 백성으로 풀개를 삼는다.
하늘 땅 사이는 그 풍구와도 같은저.
비었어도 주구러짐이 없고 움직일수록 더욱 더 나온다.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힌다. 가운데를 지킴만 같지 못하니라.
 
 
6장
골짜기 검은 아니 죽어
그 이름이 까만 암컷
까만 암컷의 문이
하늘 땅의 뿌리
실날 같이 있는 듯 없는 듯
서로 써도 안닳는 듯
 
 
7장
하늘은 길고 땅은 오래다
하늘 땅이 능히 길고 또 오래 가는 것은
그 스스로 살지 않음으로써니라
그러므로 능히 길게 살 수 있다.
이러므로 성인이 그 몸을 뒤로하여서 몸이 앞서며
그 몸을 밖으로 하여서 몸이 있게 되나니
그 내가 없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능히 그 나를 이루느니라.
 
 
8장
윗 선은 물 같도다.
물이 잘 모든 것에 좋게하여 주면서도 다투지 않고
뭇사람의 싫어하는 데에 있으니
그러므로 도에 거의 하느니라.
있기는 잘 땅에 하고
마음은 잘 소(못)같이 하며
더불어 하기는 잘 착함으로 하고
말은 잘 미쁨으로 하며
나라 일은 잘 다스림으로 하고
일은 잘 거뜬히 하며
움직이기는 잘 때맞춤으로 하야
오직 다투지 아니하니
그러므로 허물이 없느니라.
 
 
9장
부뜰고서 채우려면 그 맘만 같지 못하며
다듬어 가며 날카롭게 하면 오래 가지고 있을 수 없다
금과 옥이 집에 그득하면 지켜내는수 없으며
감멸고 자리놉고도 젠체하면 스스로 그 허물을 놓게 된다
일 이루고 이름나게 되면 몸 물러감이 하늘 길이니라
 
 
10장
바삐 돌아가는 넋을 싣고 하나를 안아
떨어져나가지 않을 수 있을까
기운을 오로지 하고 부드러움을 이뤄
어린이 같을 수 있을까
씻고 덜어버려 깜히보아 티 하나 없을 수 있을까
씨알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리어
내가 한다는 마음 없이 할 수 있을까
하늘 문 여닫음이 암이 될수 있을까
환히 밝게 네모로 뚜르는데 내가 안다는 마음 없이 할 수 있을까
낳고 치고 낳아도 갖지 않고 하고도 내 아니고서야 하지 않고
어른이면서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으니
이를 일러 깜안 속알
 
 
11장
서른 수레바퀴; 살대가 한수레통에 뫃이는데
그 없는 데를 만나서 수레의 쓰임이 있고
진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드는데
그 없는 데를 만나서 그릇의 쓰임이 있으며
지게를 내고 바라지를 둘러 집을 만드는데
그 없는 데를 만나서 집의 쓰임이 있다
그러므로 있음이 도움이 됨은
없음을 씀으로 되는 것이다
 
 
12장
다섯 빛깔이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다섯 소리가 사람의 귀를 먹게 하며,
다섯 맛이 사람의 입을 틀리게 하고,
몰아쳐 달리는 사냥질이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하며,
얻기 어려운 물건이 사람으로 하여금 틀린 짓을 하게 한다.
그러기 때문에 거룩한 사람은 배를 위하지 눈을 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집는다.
 
 
13장
고임 욕됨을 놀래듯이 하며
몸을 어려히 알기를 큰 근심같이 한다.
무엇을 일러 고임 욕됨을 놀래듯이 함인고.
고임은 아래다. 얻어도 놀래는 듯, 잃어도 놀래는 듯하니,
이를 일러 고임 욕됨을 놀래듯이 함이다.
무엇을 일러 몸을 어려히 알기를 큰 근심같이 함인고.
내 큰심 있음은 내 몸 갖기 때문이니,
내 몸 없음에 미쳐 내 무슨 근심이 있으리요.
그러므로 몸을 어려히 여기기를 나라를 함보다도 더하게 하는 이는
나라를 가져다 부칠 수 있고,
몸을 아끼기를 나라를 함보다 더하게 하는 이는
나라를 가져다 맡길 수 있느니라.
 
 
14장
보아도 못보니 그 이름 이(夷)
들어도 못들으니 그 이름 희(希)
잡아도 못얻으니 그 이름 미(微)
이 셋은 따져 될 것 아니야
그러므로 두루뭉수리 하나라
그 위로 밝은 것 아니,
그 아래로 껌껌한 것 아니,
줄줄 잇닿아 이름할 줄 없이
다시 몬 없음에 돌아가니
이는 꼴 없는 꼴
그림 아닌 그림일까
까막쨍 까막쨍일까
마주가 그 머리 못보고
따라가 그 꼬리 못본다
옛길 잡아가지고 이젯 있음 몰아가니
옛 비롯 죄다 아니
이를 일러 길날.
 
 
15장
옛 잘하는 선비는 그윽히 묘하고
깜히 뚫려 깊이를 알 수 없었다.
그저 오직 알 수 없으므로 억지로 꼴그림을 한다.
저즘저즘 겨울 내를 건너는 듯,
휘돌며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
엄전하기 손님인 듯,
활짝 열리기 얼음이 바로 풀리려는 듯,
도타워 깎지 않은 나무 같고,
훤츨해 골짝 같으며,
통째로 하나여서 흐린 물 같다.
누가 흐려가지고 고요히 해 천천히 맑힐 수 있으며,
누가 가만있어 가지고 오래 움직여 천천히 살려낼 수 있을까.
이 길을 지니는 이는 가득 차려하지 아니하니,
그저 오직 가득 차지 아니하므로 해어짐에 견디고 새로 이루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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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빔을 이루우기 다시 없이 하고
고요를 지키기 도타이 하면
모든것이 아울러 이러나나
나는 거기서 돌아감을 본다.
모든것이 무럭무럭 자라지만
저머다 그뿌리로 찾아 돌아 가는 것이니
뿌리로 돌아감을 고요라 하고
고요를 말씀[돌림이라하고]에 돌아감이라 하고
말씀에 돌아감을 덧덧이라 하고
덧덧을 앎을 밝음이라 한다.
덧덧을 알지 못하면 함부로 짓을 하여 언짢고
덧덧을 앎은 받아들임이요
받아들임은 번듯이 내놈이요
번듯이 내놈은 임금이요
임금은 하늘이요
하늘은 길이요
길은 기리있어 몸이 꺼져도 죽지 않는다.
 
 
 
17장
맨 위에는 있는 줄도 알지 못했고,
그 다음은 친히 하며 기리었고,
그 다음에는 두려워했고,
그 다음은 업신여겼다.
믿음 모자라면 못믿어함 있다,
머뭇거리듯 말을 어려히 하니,
힘들여 일 다 되면,
씨알은 다 이르기를 내 제절로라 하느니라
 
 
18장
큰 길 버려서 어짊 옳음이 있고
앎 슬기롬 나와서 큰 거짓이 있고
여섯 붙이 고롭게되지 못해서 어버이 섬김
어린것 헤가림이 있고
나라 어둡고 어지러워서
속 곧은 아래가 있느니라.
 
20장
배움 끊어라, 근심 없을 거다.
예함 아함이 그 서로 먼 것이 얼마며,
어질다 모질다가 서로 다른 것이 무언가.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 나도 두려워 않을 수 없으니,
허허 헌출해 다할 길 없어라.
뭇사람 히히 하하해 큰 잔치라도 지내는 듯
봄 돈대에 오르기라도 한 듯.
나 홀로 고요해 낌새도 뵈지 않아 어린이 해죽할 줄도 모르는 듯
둥둥 떠다니며 돌아갈 데 없는 것 같고 뭇사람 다 남았는데 나 홀로 잃은 듯.
나 어리석은 사람 마음인 듯 멍멍하고나. 세상사람 또렷또렷,
나 홀로 어득. 세상사람 깔끔깔끔,
나 홀로 멍청. 가물가물 그믐(바다)인 듯.
괴괴해 끊일 줄 없는 듯.
뭇사람 다 씀 있는데 나 홀로 굳고 더러운 듯하니,
나 홀로 남과 달라 어머니 먹기 좋아(하늘 땅에 바른숨 있어 - 노장을 말한다)
 
 
31장
군대를 잘 만들면 좋지 못한 그릇이므로 만물이 그것을 싫어하는 수 있다.  
그러므로 도가 있는 이는 거기 있지 않는다.  
어진 이는 평소에 있을 때는 왼편을 높이고 군사를 쓸 때는 오른편을 높인다.              
군사란 것은 좋지 못한 그릇이지 어진 이의 그릇이 아니다.  
마지못해 쓰는 것이므로 고요하고 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 제일이요.  
이기고도 아름답게 여기지 않는다.  
그런데 그것을 아름답게 여기면 그것은 사람 죽이기를 즐겨하는 일이다.  
사람 죽이기를 즐겨하는 사람이 천하에 뜻을 얻을 수눈 없을 것이다.  
좋은 일에서는 왼편을 높이고 궂은 일에서는 오른편을 높이는 데
버금장군이 왼편에 서고 상장군이 오른편에 서는 것은
세력이 높은 자리에 있으면 사람 죽은 때의 예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람을 많이 죽였으니 슬프고 아픔으로 울어야 하고,
싸움에 이겼으면 사람 죽은 때의 예법으로 지낸다.
 
 
 
 
36장
모으려 할 때는 반드시 흩으는 법이요,
약하게 만들려 할 때는 반드시 세게 만드는 법이요,
무너뜨리려 할 때는 반드시 일으키는 법이요,
뺏으려 할 때는 반드시 주는 법이니,
이것이 이른바 숨은 밝음이다.  
부드러움이 굳음을 이기고,
약한 것이 센 것을 이기나니,
고기가 깊은 소에서 나와서는 안되는 것이요,
나라의 날 선 그릇을 남에게 보일 수 없는 것이니라.
 
 
47장
지게문을 나가지 않고 천하를 알고
창문 내가보지 않고 하늘길을 보나니
그 나감이 멀면 멀수록
그 앎 더욱 더 적은 것이니라
그러므로 거룩한 이는 가지 않고 알고
보지 않고 이름하며
하지 않고 이루느니라.
 
 
56장
아는 이 말하지 않고,
말하는 이 알지 못한다.  
그 입을 막고 그 문을 닫으며,
그 날카로움을 꺾고 그 얽함을 풀며,
그 빛을 누그리고 그 티끌을 같이 하니 이를 일러 까만 같음이니,
얻어 친할 수도 없고 얻어 버성길 수도 없으며,
얻어 도울 수 없고,
얻어 해할 수도 없으며, 
얻어 높일 수도 없고,
얻어 낮출 수도 없다.  
그러므로 천하의 높음이 된다.
 
 
59장
사람 다스림과 하늘 섬김에 아낌만한 것이 없다.  
그저 오직 아낌, 이를 일러 일찍 돌아감,
일찍 돌아감을 일러 속알 거듭 쌓음, 
속알 거듭 쌓으면 이기지 못함 없고,
이기지 못함 없으면 그 꼭대기를 알 수 없으며,
그 꼭대기르르 알 수 없으면 써 나라를 둘 수 있다.  
나라의 어머니를 두면 써 길고 오랠 수 있으니,
이를 일러 깊은 뿌리 단단한 꼭지로 길이 살이 오래 보는 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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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장(출처;1988년 12월호  70년대의 씨알의 소리 이야기/박선균)
善爲士者不武(선위사자불무) 사나이 노릇 잘하는 이는 칼 쓰지 않고
善戰者不怒(선전자불노) 싸움 잘하는 이는 성내지 않고
善勝敵者不爭(선승적자불쟁) 맞서는 놈에 잘 이기는 이는 다투지 않고
善用人者爲之下(선용인자위지하) 사람 잘 쓰는 이는 그 아래 선다
是謂不爭之德(시위불쟁지덕) 이를 일러 다투지 않는 속이요
是謂用人之力(시위용인지력) 이를 일러 사람 쓰는 힘이요
是謂配天古之極(시위배천고지극) 이를 일러 하늘에 짝함이니 옛의 맨 꼭대기니라 (老子 6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