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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윤회론 해악 허점

 윤회론 해악 허점

  •  강병균 교수(포항공대)
  •  승인 2017.03.21 18:10
  •  댓글 22

[연재] 강병균 교수의 '환망공상과 기이한 세상'-143.

윤회론을 믿으면 오히려 해가 된다. 지금의 기억이 까마득히 지워질, 다음 생에 대한 매력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말로는 윤회론을 믿는다 해도, 무의식적으로는 무시한다. 죽을 때 기억이 다 사라진다면 새로 태어나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윤회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윤회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사나, 윤회를 믿는 사람들은 이생에 복을 쌓아 내생에 잘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회개혁에는 별로 또는 전혀 흥미가 없다. 게임의 규칙을 바꿀 필요를 못 느낀다. 영원한 게임규칙인 '윤회와 선인선과(善人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를 윤회를 통해 실현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문제는, 게임의 규칙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무한한 세월 동안 무한히 윤회하는 동안, 선업만 쌓으면 어떤 규칙하에서건 복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왕정을 민주정으로 고치지 않더라도, 선행을 쌓아 다음 생에 왕이나 귀족으로 태어나면 될 일이다. 왕정하에서 인구의 40프로가 노비신세가 되더라도(조선이 그랬다), 그건 제도의 탓이 아니라 노비가 된 자들의 전생의 악업이 문제이다. 제도는 그들이 지은 악업을 해소할 수 없으므로, 제도를 고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노비제도하에서 고생함으로써 그들의 악업이 해소되므로, 노비제도는 좋은 제도라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비인간적인 일이 벌어져도, 다 당하는 사람 탓이다. 다 그 사람이 전생에 지은 업 탓이다. 그러므로 제도를 고칠 일이 아니다. 제도를 고치려고 하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된다. 그 과정에서, 전생의 업을 씻기는커녕, 오히려 새 업만 더 쌓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이 죄인들을 벌주려고 내리는 질병과 벼락을 방해한다면서, 백신과 피뢰침 발명을 반대한 것과 같다.

당신이 전생에 죽도록 노력해서 가축 신분을 탈출해서 지금 인간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지금 기억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당신이 게으르고 염세적인 것은 그래서일 수 있다. 전생만 기억할 수 있다면, 부지런하고 낙천적으로 변할 것이다. 전생에 노력해서 금생에 복을 받았으므로, 금생에 노력해서 내생에 더 멋진 생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 결과 매사에 낙천적이고 긍정적이 될 것이다.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하면서.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전생과 조금도 기억하지 못할 내생으로의 윤회를 믿는 국가들은 활력이 없고 침체되어 있다.

(전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극소수의 예를 들어도 소용없다. 당신을 포함한 99.9999999프로의 사람들은 조금도 기억하지 못한다. 당신이 내생에 현생을 기억할 확률은 자동차 사고를 당해 죽을 확률보다 십만 배나 작다. 후생에 동물로 태어나면 문자 그대로 '0'이다. 대다수 동물은, 일 년 전 일은 고사하고, 한 달 전 일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물의 수는 인간의 수보다 조 배는 많다. 사고로 죽을까봐 두려워 자동차 타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없는 걸 보면, 불교신도들이 스님들이 아무리 겁을 줘도 윤회를 두려워하지 않는 게 이해가 간다. 자동차 사고사보다 십만 배나 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을, 즉 내생에 현생을 기억하는 일을, 어떻게 두려워하겠는가? 살인범이 감옥에 가는 대신 10년간 마취형을 당하고 10년 만에 깨어날 때 늙기는커녕 오히려 더 젊어진다면, 이건 형벌이 아니라 오히려 상이다. 사람이 벌을 받고 지렁이로 태어나는 게 이런 일에 해당한다.)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보라. 과학은 발달하지 못하고 점술·풍수·사주·미신·부적·점성술 등 온갖 사이비가 판을 친다.

  
 

서울대 수학학사ㆍ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수학박사. 포항공대 교수(1987~). 포항공대 전 교수평의회 의장. 전 대학평의원회 의장. 대학시절 룸비니 수년간 참가. 30년간 매일 채식과 참선을 해 옴. 전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 문하에서 철야정진 수년간 참가. 26년 전 백련암에서 3천배 후 성철 스님으로부터 법명을 받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며,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아사상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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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해주 2017-04-22 14:29:26
윤회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부처님께서 "육도윤회"를 가르치셨는지는 의문이라는 뜻입니다.
십이연기론이 이미 윤회설을 품고 있는데 기존 인도종교들에서 이미 회자되던 윤회론을 여섯가지 세계를 구체적으로 적시해 가시면서 가르쳤겠느냐는 의문이 든다는 말씀입니다.

불교의 윤회설이 초기에는 아수라가 없는 "오도윤회"로 설명되다가 나중에 "육도윤회"로 발전되었다는 점도 저를 의아하게 합니다.

물론 쌍윳타 니까야 등 초기경전부터 부처님께서 전생얘기를 하시는 가운데 윤회설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전이나 대승경전이 모두 불멸 300-500년 이후에 쓰여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육도윤회설"은 불교 교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보다 체계화를 거친 결과가 아니겠는가 하는 정도의 생각입니다.
 

그렇게공부&책을 많이보신분이? 2017-03-27 06:46:27
부처님께서 제세시에 직접 육도윤회를 가르쳐셨는지는 불명확 하지만?
,,
~~~
부처님은 진정으로 무수히 많이 강조하시면서 말씀 하시었는데도
그것을 안보셨는지 아님?
어느 가르침을 믿고?부처님 제자로써 그리 말하셔도 되는지?
진정 궁금 합니다만?

어느 부처님 가르침을 보시었고 교리는 무엇이라 보시는지?
불교공부를 ?어느 경전을 보셨는지?
~~
부처님 바른법의 경전 내용에는 이런게 두루 너무나도 많이 있는 내용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핵심 교리는 바로
인연법 & 윤회론 이라고

~~

따라서 인연법&윤회법은 불가분의 관계로써
부처님 가르침 교리의 뼈대 즉 중심 핵심이자
대부분 전체 가르침 교리가 됩니다
~~
이것을 빼고 불교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처님의 경전 대부분에는

하늘등 천상 이야기 인간세상 이야기 지옥이야기
축생 아귀 아수라등의 이야기가 많이 설명 하시면서
경각심과 복덕등 만드는 수행과 교훈등도 함께 설명 하시었죠

부처님은 그래서 무상 무아 일체고의 육도윤회 세계인
이생에서 받은 사람 몸 또 받기 힘드니

현생에서 부지런히 수행하여 복밭을 만들고
착한 선업의 인연과를 만들어 라는게 가르침
 

해주 2017-03-27 02:10:07
강교수님의 "어느 수학자가 본 기이한 세상"을 읽은 독자로서
강교수님이 부정하시는 윤회는 힌두교식 윤회 즉 변치 않는 나,
또는 자기동일성이 유지되는 영혼같은 나, 소위 Atman의 윤회인
걸로 이해합니다. 이러한 B.C 6세기 우파니샤드식 윤회관은
부처님의 무상, 무아설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니까 당연히
불교의 윤회관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제세시에 직접 육도윤회를 가르쳐셨는지는 불명확하지만
불교에서의 윤회는 변치 않는 영혼의 윤회가 아니라 no-self의 윤회,
무아(Anatta)의 윤회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니까 영혼의 재육화 reincarnation)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는
명색(名色)이 업력에 따라 재탄생(rebirth)된다는 윤회를 가르치고
있다고 봅니다. 몸을 구성하는 지수화풍뿐만 아니라 수상행식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상(無常)의 영역에 속해 있으니까요.

그런데 강교수님이 윤회론을 사회개혁론과 결부시켜 윤회론을 전적으로
부정하신 것은 좀 지나친 주장인 것 같습니다.부처님의 가르침인
慈悲喜捨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에 대해
전생의 업 때문에 저렇게 되었으니 동정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생각
할 수 있을까요?
윤회론을 업에 의한 운명결정론으로 받아들이는 일부 불교도가 있을 수
있지만 인과응보 가르침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제도개혁에 반기를 들게 할까요? 저는 불교의 윤회론과 현실
사회의 개혁론이 상호배반적인 관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힌두교 윤회론은 부정하지만 객관적 검증을 거친 극소수의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신기한 얘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행위, 선업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굳이 배척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각의 반대가 환각인가요 2017-03-26 17:49:20
그렇다면 각이 없으신 님의 비불교 견해들이 환각일 겁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불자들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낮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강교수님처럼.

윤회를 믿지 않으면 불자가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신 윤회를 부정하는 것은 중생이 할 짓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정으로는 윤회를 보지 못한답니다. 부처님 말씀이시니 잘 살피기 바랍니다.
 

희한한 분이시네요 2017-03-26 17:33:16
유전은 생식에 의해 부모의 DNA가 후손에게 전달되는 것인데
부모의 신구의 선업-불선업이 DNA 속에 담겨 후손에게 이어진다는 말인가요?
그래서 그 후손이 부모의 선업의 과보 또는 불선업의 과보를 겪게 된다는 말인가요?
또 나의 행복과 불행은 부모의 선업과 불선업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말인가요? 그렁가요?

輪廻 - Wikipedia

 



輪廻 - Wikipedia



輪廻
出典: フリー百科事典『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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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サンサーラ」はこの項目へ転送されています。その他の用法については「サンサーラ (曖昧さ回避)」をご覧ください。


 この項目では、インドの伝統的な転生観である輪廻(サンサーラ)について説明しています。その他の用法については「輪廻 (曖昧さ回避)」をご覧ください。


六道輪廻をあらわしたチベット仏教の仏画。恐ろしい形相をした「死」が輪廻世界を支配している

輪廻(りんね[1])とは、サンスクリット語のサンサーラ(संसार saṃsāra)に由来する用語で、命あるものが何度も転生し、人だけでなく動物なども含めた生類として生まれ変わること[1]。漢字の輪廻は生命が無限に転生を繰り返すさまを、輪を描いて元に戻る車輪の軌跡に喩えたことから来ている[要出典]。日本語読みのリンネは、連音によるものである[1]
インド圏以外における生まれ変わりの思想の総論については「転生」を参照

インド哲学において生物らは、死して後、生前の行為つまりカルマ: karman)の結果、次の多様な生存となって生まれ変わるとされる。インドの思想では、限りなく生と死を繰り返す輪廻の生存をと見、二度と再生を繰り返すことのない解脱を最高の理想とする。


目次
1ヴェーダの宗教における輪廻
2仏教における輪廻
2.1仏教における輪廻思想の発展
2.2仏教内における輪廻思想の否定
3ジャイナ教における輪廻
4注釈
5出典
6参考文献
7関連項目
8外部リンク
ヴェーダの宗教における輪廻[編集]

食物連鎖と五火二道説。

ヒンドゥー教の前身であるバラモン教において、はじめて断片的な輪廻思想があらわれたのは、バラモン教最終期のブラーフマナ文献[注 1]ないし最初期のウパニシャッド文献[注 2]においてである。ここでは、「輪廻」という語は用いられず、「五火」と「二道」の説として現れる。『チャーンドーギヤ』(5-3-10)と『ブリハッドアーラニヤカ』(6-2)の両ウパニシャッドに記される、プラヴァーハナ・ジャイヴァリ王の説く「五火二道説」が著名である。

五火説とは、五つの祭火になぞらえ、死者はにいったんとどまり、となってに戻り、植物に吸収されて穀類となり、それを食べた精子となって、との性的な交わりによって胎内に注ぎ込まれて胎児となり、そして再び誕生するという考え方である。二道説とは、再生のある道(祖霊たちの道)と再生のない道(神々の道)の2つを指し、再生のある道(輪廻)とはすなわち五火説の内容を示している[2]

これが、バラモン教(後のヒンドゥー教)における輪廻思想の萌芽である。そして様々な思想家や、他宗教であるジャイナ教、仏教などの輪廻観の影響も受けつつ、後世になってヒンドゥー教の輪廻説が集大成された。すなわち、輪廻教義の根幹に、信心と(カルマ)を置き、これらによって次の輪廻(来世)の宿命が定まるとする。具体的には、カースト(ヴァルナ)の位階が定まるなどである。

行為が行われた後、なんらかの結果(: phala)がもたらされる。この結果は、行為の終了時に直ちにもたらされる事柄のみでなく、次の行為とその結果としてもまた現れる。行為は、行われた後に、なんらかの余力を残し、それが次の生においてもその結果をもたらす。この結果がもたらされる人生は、前世の行為にあり、行為(カルマ)は輪廻の原因とされる。

生き物は、行為の結果を残さない、行為を超越する段階に達しない限り、永遠に生まれ変わり、生まれ変わる次の生は、前の生の行為によって決定される。 天国での永遠の恩寵や地獄での永劫の懲罰といった、この世以外の来世は輪廻のサイクルに不均衡が生じるため、ありえないことと考えられた[3]

これが、業(行為)に基づく因果応報の法則(善因楽果・悪因苦果・自業自得)であり、輪廻の思想と結びついて高度に理論化されてインド人の死生観・世界観を形成してきたのである。なお『マヌ法典』では、女性はどのヴァルナ(身分)であっても、輪廻転生するドヴィジャ(二度生まれる者、再生族)ではなく一度生まれるだけのエーカジャ(一生族)とされていたシュードラ(隷民)と同等視され、女性は再生族である夫と食事を共にすることはなく、祭祀を主催したり、マントラを唱えることも禁止されていた[4]
仏教における輪廻[編集]
仏教用語
輪廻、サンサーラ
パーリ語 saṃsāra
サンスクリット語 saṃsāra, sangsara (Dev: संसार)
チベット語 འཁོར་བ་
(khor ba)
ベンガル語 সংসার (sôngsarô)
ビルマ語 သံသရာ
(IPA: [θàɴðajà])
中国語 生死, 輪迴, 流轉
(拼音: shēngsǐ, lúnhuí, liúzhuǎn)
日本語 輪廻
(ローマ字: rinne)
韓国語 윤회생사유전
(RR: Yunhoi, Saengsayujeon)
英語 cycle of existence, endless rebirth, wheel of suffering
クメール語 សង្សារ , សង្សារវដ្ដ , វដ្ដសង្សារ
(Sangsa, Sangsaravord, Vordsangsa)
モンゴル語 ᠣᠷᠴᠢᠯᠠᠩ, орчлон
(orchilang, orchlon)
シンハラ語 සංසාරය (sansāra)
タイ語 วัฏสงสาร
ベトナム語 Luân hồ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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仏教においても、伝統的に輪廻が教義の前提となっており、輪廻をと捉え、輪廻から解脱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仏教では輪廻において主体となるべき、永遠不変の魂は想定しない(無我[5]。この点で、輪廻における主体として、永遠不滅のアートマン)を想定する他のインドの宗教と異なっている。


dukkhā jāti punappunaṃ.

繰り返し行われる (ジャーティ)は苦(ドゥッカ)である—  パーリ仏典ダンマパダ 11 Jarāvaggo, Sri Lanka Tripitaka Project, (原文)



akuppā me vimutti. Ayamantimā jāti. Natthidāni punabbhavo’ti.

わが解脱は達成された。これが最後の生まれであり、もはや二度と生まれ変わることはない。—  パーリ仏典聖求経 26 Ariyapariyesana Sutta, Sri Lanka Tripitaka Project, (原文)

無我でなければそもそも輪廻転生は成り立たないというのが、仏教の立場である[6]。輪廻に主体(アートマン)を想定した場合、それは結局、常住論(永久に輪廻を脱することができない)か断滅論(輪廻せずに死後、存在が停止する)に陥る。なぜなら主体(我)が存在するなら、それは恒常無常のどちらかである。恒常であるなら「我」が消滅することはありえず、永久に輪廻を続けることになり、無常であるなら、「我」がいずれ滅びてなくなるので輪廻は成立しない。このため主体を否定する無我の立場によってしか、輪廻を合理的に説明することはできない[5]

仏教における輪廻とは、単なる物質には存在しない、認識という働きの移転である。心とは認識のエネルギーの連続に、仮に名付けたものであり[7]、自我とはそこから生じる錯覚にすぎないため[7]、輪廻における、単立常住の主体(霊魂)は否定される。輪廻のプロセスは、生命の死後に認識のエネルギーが消滅したあと、別の場所において新たに類似のエネルギーが生まれる、というものである[8]。このことは科学のエネルギー保存の法則にたとえて説明される場合がある[9]。この消滅したエネルギーと、生まれたエネルギーは別物であるが、流れとしては一貫しているので[注 3]、意識が断絶することはない[注 4]。また、このような一つの心が消滅するとその直後に、前の心によく似た新たな心が生み出されるというプロセスは、生命の生存中にも起こっている[8]。それゆえ、仏教における輪廻とは、心がどのように機能するかを説明する概念であり、単なる死後を説く教えの一つではない。
仏教における輪廻思想の発展[編集]

原始仏典では基本的に畜生餓鬼地獄の五道輪廻が説かれる。経典によっては阿修羅身(: asurakāya)が説かれることもあるが、この阿修羅餓鬼(: peta-asura)[10]、天人(: deva-asura)[注 5]のいずれかに分類される。もしくは阿修羅道としてひとつの道と看做し六道を説く場合もある。 これら天・人・修羅・畜生・餓鬼・地獄を、併せて六道と称するようになった。

後代になり大乗仏教が成立すると、輪廻思想はより一層発展し、六道に声聞縁覚菩薩を加え、六道と併せて十界を立てるようになった。
仏教内における輪廻思想の否定[編集]

一方、現代では「ブッダの教説は輪廻の存在を否定するものである」という主張が主に近代仏教学の学者によってなされ、学者間でその是非についての議論が行われている。 現代日本の仏教者、僧侶、仏教研究者の中には、「ブッダは輪廻の存在を否定した」とする主張が少なくない[12]。このような言説を包括的かつ批判的に扱った学者として松尾宣昭がいる[13]。松尾によれば、「輪廻の否定」には、ブッダが(1)「そもそも輪廻は存在しない、と考えた」という見解と、(2)「人は輪廻に留まるべきではない、と考えた」という見解があり、両方とも輪廻を否定しているものの、その意味内容は全く異なるとする[14]。この二つの考えは二律背反に見えるが、(1')「ブッダは輪廻の存在を否定していたが、当時の人々が輪廻の観念に縛られていたため、仮に是認した」だからこそ(2')「輪廻という想念に留まるべきではないと説いた」として意味を読みかえる場合に、両立する。このような立場を松尾宣昭は「輪廻想念説」と呼び、このような立場を支持する記述はパーリ聖典には見出されず、「修業未完成者は死後輪廻する、ゆえに修行を完成させて輪廻から解脱せよ」という趣旨の、「輪廻は存在しない」という説とは反対の言葉が多く見出されると述べる[14]。一方で、パーリ聖典の「決定的資料性」を否定し、ある種の「仏教の本質」を想定することで、そこから帰結的に輪廻否定が導出されるとする立場もあるとする。松尾によれば和辻哲郎は「仏教の本質」として無我説を用い、自らの輪廻否定説の根拠としているという[15][14][注 6]。さらに「仏教の本質」を後代に明確化されたの教説に見出し、(1)と(2)の両立性を二諦説によって説明する見解もある[14]。松尾によると、空を用いた輪廻否定は、実質的には無我説を用いたものと同じであり、この場合は「龍樹がブッダの真意を説明した」テキストである『中論』を根拠として提示することができると述べている[注 7]

輪廻転生を理論的基盤として取り込んだインド社会のカースト差別に反発してインドにおける新仏教運動を主導したビームラーオ・アンベードカルは、独自のパーリ仏典研究の結果、「ブッダは輪廻転生を否定した」という見解を得た。この解釈はアンベードカルの死後、インド新仏教の指導者となった佐々井秀嶺にも受け継がれている[16][17]。一方で釈迦が死後の世界について述べた内容が釈迦の経典一切経の中に数多く残されているのも事実である。その一つに仏説阿弥陀経がある。
ジャイナ教における輪廻[編集]
詳細は「サンサーラ (ジャイナ教)」を参照

ジャイナ教において輪廻とは、様々な存在領域への再生・復活が繰り返されることを特徴とする、この世での生活のことを言う。輪廻は苦痛・不幸に満ちたこの世の存在であり、そのため望ましくない、放棄するべきものだとされる。輪廻には始まりがなく、魂は悠久の過去からカルマに縛られていたことに気付くのである。モークシャ(解脱)は輪廻から解放される唯一の手段である。
注釈[編集]

^ ブラーフマナは、ヴェーダのシュルティ(天啓文書)のひとつで、ヴェーダの祭式を解説するいくつかの注釈書。紀元前900年頃から紀元前500年頃にかけて成立したとされ、この時代をブラーフマナ時代という。
^ 紀元前800年頃以降にサンスクリットで書かれた哲学書で「奥義書」と称される。
^ 南方上座部アビダルマ教学では、二つのエネルギーの因果関係が距離の影響を受けるとは考えない。[8]
^ 南方上座部アビダルマ教学では完全な意識(路心 vīthi-citta)と無意識(有分心 bhavaṅga-citta)を区別し、どちらも意識(viññāṇa)と見做す。[7]
^ 地神に依止している堕処の阿修羅 (bhummassita-vinipātikāsura)[11]
^ 松尾はこの説に詳細な批判を行っている。
^ ただし松尾は、『中論』がそのように読めるとは思われないとする。[14]
出典[編集]

a b c 「輪廻」 - 大辞林 第三版、三省堂。
^ 『南アジアを知る事典』(1992)[要ページ番号]
^ 中村元『原始仏教:その思想と生活』日本放送出版協会〈NHKブックス〉2007年、第69刷、ISBN 4140011114 p.101.
^ 森本 2003, pp. 191-192.
a b 石飛道子 『仏教と輪廻(下)ブッダは輪廻を説かなかったか』
^ アルボムッレ・スマナサーラ 『無我の見方』 サンガ、2012年、Kindle版,Q&A。ISBN 978-4905425069
a b c V.F Gunaratna 『仏教から見る死(中)』
a b c V.F Gunaratna 『仏教から見る死(下)』
^ A.スマナサーラ; 藤本晃 『業(カルマ)と輪廻の分析』 サンガ〈アビダンマ講義シリーズ〈第5巻〉〉、83頁。
^ ウ・ウェープッラ、戸田忠=訳註『アビダンマッタサンガハ [新装版]』、中山書房仏書林、p.125
^ 「堕処の阿修羅(…)地神(…)2神とも四大王天に属する天衆である」(ウ・ウェープッラ、戸田忠=訳註『アビダンマッタサンガハ [新装版]』、中山書房仏書林、pp.133-134)
^ 和辻哲郎『原始仏教の実践哲学』岩波書店、望月海慧『ブッダは輪廻思想を認めたのか』日本佛教学會年報第六十六号、並川孝儀『ゴータマ・ブッダ考』大蔵出版など
^ 「輪廻転生」考(一)~(四) NAID 110007172137 NAID 110008721186 NAID 110008747101 NAID 110009675250
a b c d e 松尾宣昭「「輪廻転生」考(三) : 一つの論点をめぐる補足] 龍谷大學論集」『龍谷大學論集』第476巻60-75、龍谷大学、2010年10月1日、 NAID 110008747101
^ 松尾宣昭「「輪廻転生」考(一) : 和辻哲郎の輪廻批判]」『龍谷大學論集』第469巻、2007年1月、 62-80頁、 NAID 110007172137
^ アンベードカル『ブッダとそのダンマ』光文社田中公明『性と死の密教』春秋社山際素男『破天 インド仏教徒の頂点に立つ日本人』光文社
^ 「アンベードカルを知らないと仏教がわからない。(...)アンベードカルを全部勉強することによって初めて本尊である仏陀がわかる。」世界遺産級の遺跡発掘に成功: インド仏教僧  佐々井秀嶺(2004)
参考文献[編集]
『サンガジャパン Vol.21 特集・輪廻と生命観』 サンガ、2015年8月、ISBN 978-4-86564-024-3
森本達雄『ヒンドゥー教―インドの聖と俗』中央公論新社中公新書〉、2003年。ISBN 4-12-101707-2
ミルチア・エリアーデ著、島田裕巳訳 『世界宗教史3 ゴータマ・ブッダからキリスト教の興隆まで(上)』 筑摩書房〈ちくま学芸文庫〉、2000年5月、ISBN 4-480-08563-7
辛島昇・前田専学・江島惠教ら監修 『南アジアを知る事典』 平凡社、1992年10月、ISBN 4-582-12634-0
関連項目[編集]
転生
六道
死と再生の神
死生観
輪廻転生
復活 (キリスト教)
外部リンク[編集]
森章司死後・輪廻はあるか--「無記」「十二縁起」「無我」の再考」 東洋学論叢 (30), 180-158, 2005-03 東洋大学文学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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仏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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転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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転生を描いたヒンズー教画
転生(てんせい、てんしょう)とは、肉体が生物学的なを迎えた後には、非物質的な中核部については違った形態や肉体を得て新しい生活を送るという、哲学的、宗教的な概念。これは新生生まれ変わりとも呼ばれ、存在を繰り返すというサンサーラ教義の一部をなす[1][2]。 これはインドの宗教ジャイナ教仏教シーク教ヒンドゥー教の中核教義とされ、一部のヒンドゥー教宗派では転生を信じないが来世は認めている[2][3][4][5]。再生と輪廻転生といった信念は、ピタゴラスソクラテスプラトンなどの古代ギリシャの歴史的人物も持っていた[6]。またスピリティズム神智学エッカンカー教、および正統派ユダヤ教北米ネイティブアメリカンの深遠信念の中にも確認されている[7]
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では大多数の宗派は個人の生まれ変わりを信じてはいないが、一部の宗派はこれに言及しており、カタリ派アラウィー派ドゥルーズ派[8]、 薔薇十字団[9]などが挙げられる。
歴史的にこれを主張した教義には、ローマ時代には新プラトン主義ヘルメス主義マニ教オルペウス教グノーシス主義があり、インドの宗教と同様に研究対象であった。

概要[編集]

宗教人類学者の竹倉史人は、異なる「生まれ変わり」思想を比較するための前提として、「生まれ変わり」の理念型を「現世で生命体が死を迎え、直後ないしは他界での一時的な逗留を経て、再び新しい肉体を持って現世に再生すること」と定義している。
現代日本では、転生、輪廻、輪廻転生、転生輪廻はあまり区別されず、生まれ変わりを指す言葉として使われている。インドサンスクリット語のसंसार(saṃsāra、サンサーラ)は、輪廻、輪廻転生、生死(しょうじ)、生死流転(しょうじるてん)などとも訳される。転生は英語の Reincarnation(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再受肉[10])の訳語でもあり、一部の宗教では「再生」とも言われる。なお転生は、キリスト教における復活新生とは異なる概念である。
日本では、生まれ変わりは仏教思想の一つとして知られるが、仏教に固有の思想ではない。仏教にも見られる生まれ変わり思想「輪廻」は、元々インドのヒンドゥー教バラモン教)の思想で、釈迦以前から存在し、ヒンドゥー教から派生した仏教やジャイナ教にも引き継がれた。生まれ変わり思想は、インドのみならず古代ギリシアの宗教思想にも認められる。
生まれ変わりには、ヒンドゥー教や仏教の輪廻のように人間動物を含めた広い範囲で転生すると主張する説と、近代神智学のように人間は人間にしか転生しないという説がある。現代の欧米のニューエイジ系の思想・新宗教や南米の新宗教、日本の新宗教スピリチュアル、漫画・アニメで見られる生まれ変わり思想「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は、西洋近代に由来するもので、インドに由来する輪廻とは異なる概念である。現代では、多くの言語が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およびこの直訳語で「生まれ変わり」の観念を表している[11]。生まれ変わりの信仰・信念は一部の人から見れば荒唐無稽なものであるが、近年アメリカでは宗教的観念への信仰率が減少する中で、転生を信じる率は増加しており、日本でも2008年時点の調査で42.6%が「輪廻転生はあると思う」と回答しているなど、世界中で支持を集めている[12]
生まれ変わりの概念は、哲学歴史学人類学宗教学仏教学などで研究されてきた。米国ヴァージニア大学医学部のThe Division of Perceptual Studies(DOPS)では、前世の記憶を持つ子供たちの事例が研究されている。近年では、アメリカの『精神障害の診断と統計マニュアル 第4版』(DSM-IV、1994年)に「宗教的またはスピリチュアル的の問題」という項目が加えられたことを契機に、宗教的な観念が文化資源として注目され、生まれ変わりの概念を「医療資源」と見なしスピリチュアルケアに生かす動きも見られる[13]

生まれ変わりの理念型[編集]

世界の生まれ変わりの思想は多様であるため、本記事でまとめて論じるために、竹倉史人の分類を援用する。竹倉は生まれ変わりの理念型を次のように分類している。
  1. 転生型=循環
  2. 輪廻型=流転
  3. 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型=成長

転生型[編集]

部族や親族などの同族内で転生する循環型の生まれ変わりの思想。時には動物転生や植物転生も見られる。比較的プリミティブなもので、世界中の小規模社会にみられる[14]

輪廻型[編集]

サンサーラとされ、インドで生まれた転生観であり、生まれ変わりを流転として捉える。生物は永遠にそのカルマ(業)の応報によって、車輪がぐるぐると回転し続けるように繰り返し生まれ変わるいう考えを意味する[15][16]ヒンドゥー教バラモン教)や仏教ジャイナ教にみられ、流転として転生を繰り返すことを苦と捉える。
詳細は「輪廻」、または下記「#インド由来」の説を参照のこと。

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型[編集]

19世紀中頃にフランスで生まれた思想で[14]、人間は生まれ変わりを通して成長すると考える。人類の直線的な進歩の観念に基づいている[17]。人間にはや霊といった不死なる根源があると考え、転生を繰り返すことで、(霊的に)進歩または(進化論登場後は)進化し、最終的にに近い完全な存在になる、または完全な存在による完全な社会が実現されると考える。生まれ変わることは、輪廻とは異なり肯定的に捉えられる。竹倉史人によると、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という言葉が一般的に使われるようになったのは19世紀後半になってからで[11]、今日の用法に連なる意味での初出はフランス語の Réincarnation(レアンカルナシォン)であり、フランスの霊媒・教育者のアラン・カルデック(1804年 - 1869年、本名ドゥニザール=イポリット=レオン・リヴァイユ)が1857年に『霊の書』で用いたことで広まった[18]。カルデックの教義は、古代ギリシアのピタゴラスプラトンの生まれ変わり観も参考に編纂された[19]神秘思想オカルティズム、心霊論、南米の宗教、アメリカのニューエイジ、日本の新宗教や新新宗教、精神世界スピリチュアル、漫画・アニメなどの創作物の世界観などに広く取り入れられている。「カルマ」という言葉が用いられることもあるが、インド本来のカルマの概念とは別物である。

インド由来[編集]

ヒンドゥー教[編集]

サンスクリット語の「サンサーラ」は、「輪廻」とも「生死」とも漢訳される。倫理性が前景化した生まれ変わり思想で、インドで生まれたヒンドゥー教(バラモン教)、派生した仏教やジャイナ教に見られる[14]。生前の行い(カルマ、業)が転生条件に影響を及ぼし、解脱できない魂(アートマン、我)は流転としての転生(輪廻)を繰り返す[14]。正統バラモン教は、アートマン(我)やプルシャ(神我)と呼ばれる、肉体が滅んでも永遠に存続する実体があると考える「実魂論」である[20]。インドでは六道輪廻にみられるような生まれ変わり(輪廻)による苦から解脱することが目的とされた。インドの生まれ変わり概念における時間は、円環周期的なものである[17]。現代ではリラクセーションとしても行われる瞑想(静的なヨーガ)や、エクササイズとしても行われるヨーガ(動的なヨーガ)は、解脱を目的に行われていた。
マヌ法典』では、シュードラ(隷民)は輪廻転生するドヴィジャ(二度生まれる者、再生族)ではなく、一度生まれるだけのエーカジャ(一生族)とされていた。女性はどのヴァルナ(身分)であってもシュードラと同等視され、エーカジャであり、輪廻しないとされた[21]

仏教[編集]

akuppā me vimutti. Ayamantimā jāti. Natthidāni punabbhavo’ti.
わが解脱は達成された。これが最後の生まれであり、もはや二度と生まれ変わることはない。
パーリ仏典聖求経, 26 Ariyapariyesana Sutta, Sri Lanka Tripitaka Project
仏教も輪廻からの解脱を目指すが、ヒンドゥー教と異なり輪廻における主体となる永続的な根源(我、魂、我、霊などと呼ばれるもの)は存在しない(無我)としている。釈迦は、『大縁経』において、主体を立てることをせず、縁起(因果関係)によって自身の転生論を説明した[22]。この自我を想定しない独自の転生観は様々に解釈されている。哲学者・宗教学者・社会学者のフレデリック・ルノワールフランス語版は、初期の仏教において、ある肉体から肉体に輪廻するのは、魂でも自己でもなく、執着と無知によって形成された数々の心理現象の複合(五蘊)であり、個人的な意識は死によって消滅すると説明している[17]。竹倉史人は、輪廻の主体の問題は、縁起の概念で比較的矛盾の少ない形で説明できると述べている[23]。釈迦は、苦しんでいる人の役に立たない観念の遊戯に陥ることを良しとせず、身体とジーヴァ(命)の関係、如来が死後に存在するのかどうかといった問いは、解脱のためには意義のないものであり、問題として論じてはならない(無記)として、問われても答えなかった[20]。この十難無記をもって釈迦が死後を否定したとする説もある。
仏教では前世の記憶を想起する能力を「宿命通」(六神通の一つ)と呼び、悟りを得るために習得すべき重要な技法であるとしており、これはヨーガ学派など仏教以外のインド哲学でも同様である[23]仏陀は前世の記憶を持ち、自身の前世について語ったと伝えられている。
仏教では、転生する前の生のことを前世または前生、現在の生を現世または今生(こんじょう)、転生後の次の生のことを来世または後生(ごしょう)と言い、これらをまとめて三世(さんぜ)と言う。
梶山雄一は、仏教の輪廻説には、部派仏教を代表する説一切有部(紀元前に成立)の「業報説」と、ダルマキールティ(法称 ほっしょう、600-660年頃)に始まる仏教論理学派の「心相続説」の2種類があると述べている[24]
説一切有部の業報説では、「人がこの世で善・悪の行為を行うと、その報いとして次の世に幸・不幸の身に生まれる」としている。個人のこの世での死と次の世で母の胎内に宿る入胎(出産ではない)の間に「中有」という存在があるとされており、中有にすでに前世の業の結果が現れているという。たとえば、次の世に犬に生まれる者の中有はすでに犬の形をしている。父母の性的結合は、中有の母胎への進入の機会を与えるものにすぎないとされる[24]
仏教論理学派は、人には「一瞬間の意識が必ず次の瞬間の意識を生ずるという質料的因果関係の流れ」があるとした。この刹那毎に生滅をくりかえす心の連続を「心相続」という(仏教の「相続」とは、人が死んで「個」が解体され、その人を構成していた諸要素がばらばらになった後も続く諸要素の連鎖のことである[25]唯識派では[26]、心相続の背後に働くものとして、表面に現れる心の連続の深層「阿頼耶識」を立てた。阿頼耶識は、表面的な心の流れに影響を与える過去の業の潜在的な形成力を「たくわえる場所(貯蔵庫)」(ālaya)で、瞑想の中で発見された[26]野沢正信は阿頼耶識によって、無我説と業の因果応報説という教理に整合性ある解釈がもたらされたとする。[26][27])「心相続」は人の身体の死の後も、次の世の最初の意識に連なるとされる[24]。そのため、長い輪廻の間に一定の傾向の行いを反復学習し続けることで、救済者としての仏陀への道を歩んだり、迷いを続けたりするという[24]。この「心相続」は、身体とは独立した心の流れであるとされ、父母の性的合体、父母に由来する物質的身体は、個人の輪廻とは無関係であるとされる[24]
チベット仏教では生には起源がなく[28]、限りない過去から転生を繰り返し、業と煩悩を断滅することで来世を受ける苦しみの生から解放されるとする[28]。「心の連続体」(:sems rgyudmental-continuum[29]は途切れることがなく、「来世はない」などの唯物論的解釈を否定している[28]。トゥルク(化身ラマ)という悟りに到達した人が、衆生が地上で苦しむ限り涅槃に達しないという菩薩の誓いを立て、死の瞬間に「人格」と「意識の統一」を保持し転生するという慈悲の転生が知られており、ダライ・ラマが特に有名である。しかしチベットの思想において、「人格」「意識の統一」を保持して転生するトゥルクは全くの例外的存在であり、西洋近代の転生説のような「個人の人格」を保持した転生思想がチベット仏教で一般的なわけではない[17]。チベット仏教で認定される転生者には、先代の心相続が同一である化身もあれば、心相続が同一ではない再臨者、先代の一つの心相続に身・口・意の化身などの多くの再臨が同時に降臨することもあるとされる[28]

日本[編集]

輪廻転生は日本では伝統的な死生観と考えられることが多いが、先祖が輪廻転生するなら祖霊は存在せず、先祖祭祀は無意味であるため、この2つは矛盾する面がある。日本の民族宗教では、祖霊集団からの生まれ変わりの観念(民俗的輪廻観)によって矛盾が解消されてきた(「転生型=循環」と「輪廻型=流転」の折衷)。
輪廻という考え方は、日本には仏教、特に浄土教を通じて入ってきた。輪廻の思想と「死後の因果応報」つまり来世における報いの観念は密接に結びついているが、伊佐敷隆弘によると、日本人に「因果応報」という考え方が普及するうえで大きな役目を果たしたのは、9世紀初めに景戒が書いた日本最初の仏教説話集『日本霊異記』である[30]
浄土教源信 (942年 - 1017年)による『往生要集』は、日本人の「輪廻」や「地獄」のイメージ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源信は、輪廻転生する世界は穢れた世界「穢土」であり、極楽は清らかな世界「浄土」であるとし、浄土の生活は楽の極みであり、死もなく永遠で、死別した愛するものとも再会できるとした。源信は穢土(道、道、修羅道 、畜生道、餓鬼道、地獄道の六道)を詳しく描写し、輪廻は苦であるとした。死後どの世界に赴くかは因果応報によって決まるが、輪廻から脱して極楽に迎えられる手段は二つあり、ひとつは自ら悟ることであるが、これは非常に困難で、どれほど輪廻を繰り返してもほとんど実現不可能であると考えられた。大多数の人は自力では悟ることができないため、「私が悟れたときには、誰でも私にすがれば輪廻から脱出できる力を私が持てますように」と願をかけ悟りを得た「阿弥陀仏」に帰依し、輪廻を脱して極楽に生まれ変わる「往生」(極楽往生)を目指す信仰が広まった。極楽往生は、因果応報によってではなく、阿弥陀仏の慈悲によるものであり、これが浄土教の教えである。『往生要集』の三分の二は極楽往生のための方法、阿弥陀仏の拝み方などを指南しており、極楽往生のマニュアル本のようなものであった[30]
日蓮宗現代宗教研究所の前研究員・渋沢光紀は、『今昔物語』や『法華験記』に見られる日本における転生思想は、その後の浄土教の往生思想や、「沙婆即寂光(土)」「草木国土悉皆成仏」を説く本覚思想、「常世の国」という日本固有の死後の世界の観念によって隅に追いやられていった。因果応報とカルマ(業)の観念は根強くあるとはいえ、カルマによる輪廻転生は、「死ねば皆ホトケになる」という考えが広まるにつれ、日本では忘れ去られていったと述べている。そのため、「カルマと転生の思想」を説く神智学が近代になって西洋から輸入された際には、当時の日本人に新鮮な衝撃を与えたのではないかと推測している。現代でも「カルマと転生の思想」が新しく感じられるのは、この思想が近代に再び輸入された近代思想であるためだという[31]
堀江宗正は、現代の輪廻転生観を、近代的な死生観として日本の伝統的な死生観と区別している。現代のような生まれ変わりの観念と先祖祭祀は両立しないため、先祖祭祀は弱まってきており、前世療法体験者が前世として外国人を挙げている割合が多いことからも、伝統的死生観からの離脱は明らかであるという[32]
オウム真理教を率いた麻原彰晃はインドやチベット仏教の輪廻転生観を(再)輸入し、「修行によって前世や来世を見ることができる」として、1980年代日本の前世ブーム(後述)にものって教勢を拡大した。信者たちも前世で縁があるゆえに今生この教団に集まったと自負していた[33]。やがてそれは地獄や悪趣への転生の恐怖を煽ることで、信者たちを犯罪に駆り立てる動機ともなった。

オリエント・西洋由来[編集]

古代ギリシア[編集]

古代ギリシアには、オルペウス教ピタゴラス教団プラトンなど一部に転生の発想はあった。竹倉史人によると、ピタゴラスは前世の記憶を持っていたと伝えられている。メテンプシュコーシス英語版(希 : μετεμψύχωσις。転生、転回)と呼ばれた。その後に来るキリスト教文化圏の、人間を他の動物から峻別する伝統にとっては異端の思想であった。イギリス牧師民俗学者のセイバイン・ベアリング=グールドは、インド文明をつくったアーリア人種に抱かれていた「霊魂不滅」の思想が古代ギリシアに引き継がれ、魂が人体を去るにあたっては必ず他の身体に移らねばならないと考えたためであろうと論じている[34]

西洋中世[編集]

中世ヨーロッパ10世紀半ば、フランス南部とイタリア北部で行われた反聖職者運動であるカタリ派グノーシス主義二元論などの影響を受けており、この世は悪であり、悪人が現世に転生する、という教義を持っていた。カトリック教会によって異端とされ、アルビジョワ十字軍により壊滅させられた[35]

イスラム教[編集]

イスラム教典では、人についても神についても、転生するという考え方を否定している。人の生はひとつであり、死を迎えることで神による裁きを受け、天国に召されるか地獄に落とされると説く。イスラム教も、最後の審判とその事象内での死者の肉体の復活を説くが、人が他の新たな肉体または他の生命として転生するという展望は存在しない。もっとも、スーフィーに見られるような少数派の教徒や、南アジア、インドネシアの教徒のなかに、イスラム教伝来前に存在していたヒンドゥー教、仏教の教えに基づく転生の観念を保持している者もいる。また、シーア派の一部のグラートでは、不信心の結果として、天国に召されるまで転生が生じると説かれることがある。

西洋近代に由来する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の思想[編集]

近代ヨーロッパの啓蒙主義ロマン主義進歩史観などを背景に19世紀中葉のフランスで生まれた思想である[14]。人類の直線的な進歩の観念に基づいており[17]、魂や霊といった個人の不死なる根源を認め、人間は死と再生(再受肉)を幾度となく繰り返すことで、(霊的に)進歩もしくは(進化論登場後は)進化し、最終的に神に近い完全な存在になる、または完全な存在による完全な社会が実現されると考える。生まれ変わる対象は人間のみである。カトリックの教義を刷新するものとして、欧米だけでなく、南米でも広まった。転生は神から許された成長のチャンスであると考えられ、しばしば人生における苦難も自分で選んだ成長のための試練であるという独特の神義論・災因論が説かれる[14]。このような選択的な輪廻観はニューエイジの重要な概念であり、日本でも精神世界ブームの中で育ったポスト高度成長期以降の世代には珍しいものではない[36]。「カルマ」という言葉が用いられることもあるが、インドにおけるカルマの概念とは別物である。

西洋近代[編集]

フレデリック・ルノワールは、西洋近代の転生説を最初に明記したのは、おそらくドイツの思想家ゴットホルト・エフライム・レッシング(1729年 - 1781年)による『人間教育』(1780年)であろうと述べている。哲学者イマヌエル・カント(1724年 - 1804年)は、理性相互間の調和である「目的の王国」の完成はこの世では不可能に感じられ、経験的にも不可能であるため、完成するには人間が限りなく生き限りなく進歩するしかなく、従って霊魂は不死でなければならないとした[37]。近代の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の概念は、18世紀後半に生まれたニコラ・ド・コンドルセ(1743年 - 1794年)やジャック・テュルゴー(1727年 - 1781年)などの「進歩」の概念がベースにある[17]。社会的不平等を説明しようとした19世紀の社会主義者たち、共産主義の祖型を考案したシャルル・フーリエ(1772年 - 1837年)、ピエール・ルルー(1797年 - 1871年)などに取り入れられた[17]フランス革命後のフランス社会では、王朝の崩壊とともにカトリック教会の権威が著しく低下しており、輪廻転生の物語は非常に魅力的なものとして知識人たちをとらえていた[38]。ただし、生まれ変わりの概念はギリシア語由来の古風なフランス語 Métempsycose や palingénésie という言葉が使われており、ピタゴラスやプラトンなどのギリシア思想か、『ウパニシャッド』や仏教といったヨーロッパに紹介され始めたばかりのインド思想が意識されており[39]異教の概念であった[40]

心霊主義(スピリティズム)[編集]

社会主義者たちの転生観は、さらに霊媒アラン・カルデック(1804年 - 1869年)が創始したフランスの心霊主義運動(スピリティズム)に借用された[17]。カルデックは貧困層に教育の機会を与えようと活動した「民衆教育の父」ヨハン・ハインリヒ・ペスタロッチ(1746年 - 1827年)に大きな影響を受けて教育者になり、フランスで私塾を開講し20冊以上の教育関係の書籍を出版していた。1853年末に当時流行していた降霊会でテーブル・ターニングを目撃し、当初は疑っていたが、霊との通信に興味を持つようになった。カルデックは霊から教えを普及する使命を示され(アラン・カルデックという名は霊から使命を果たすために与えられた名で、前世で古代ケルトの神官ドルイドであった時の名であるという[41])、降霊会を通して霊から受けた教えを『霊の書』にまとめ、キリスト教の「復活」とは輪廻転生であり、イエス・キリストの教えを完全なものにするのが輪廻転生の教えだとし、輪廻転生は罪の償いと進歩のためにあるとした[42]。人間の霊は進歩(進化)によって最終的に救済され、「天界あるいは神聖な世界」に到達するとした[42]。人生の苦難は、霊が自ら自由意思で選んだ試練であり[43]、選ばれた試練と魂の欠点は対応しているとされた[44]。あえて「欠陥のある肉体」を選ぶこともあり、この場合非常に大きい苦労を克服することで飛躍的に進歩するという[45]。スピリティズムでは霊の進化は学校の学年のようなもので、後退することはないとされ、しばしば世界は学校制度のアナロジーで語られる[42]。『霊の書』はフランス第二帝政期を代表するベストセラーになった[41]
カルデックの思想・信仰は、生まれる前からすでに霊として存在していたという「魂の先在説」で、死後人間の霊魂は「個性を守ったまま霊界に戻る」と説明したが、ともにカトリックでは異端の思想であった[40]。カトリックでは、人間の肉体が生まれるときに神が霊魂を創造し、それ以前には霊魂は存在しないと信じられていた。カルデック自身はカトリックであり、自らの心霊主義はあくまでカトリックにおける改革運動であると考えていたが、カトリック教会側は異端であると考え、カルデックの著作は[禁書目録に加えられた。カルデックの教えは南米に広く受容され、ブラジルで最も熱狂的に受け入れられた[46]死後存続を信じて死後を重視し、同時に現世も重視する人は、来世や転生を信じ、来るべき千年王国の到来に備え、現在の社会をより良くしようと活動した[要出典]
カルデックのスピリティズムを除く19世紀のほとんど全ての心霊主義では、転生論は支持されなかったが、20世紀には転生論を支持する心霊主義も見られる。死者の霊を呼び出す心霊主義と転生説の矛盾[* 1]を解消するものとして、霊は特定の集団に属し、人生で学んだ経験を霊の集団内で共有することで霊的に進化するという変則的な転生説・類魂説(グループ・ソウル)[* 2]も唱えられた。

神智学[編集]

カルデックの転生論を取り入れた近代神智学の神秘思想家ヘレナ・P・ブラヴァツキー(1831年 – 1891年)は、心霊的自我が転生すると唱えた[47]。インドのカルマの思想(因果応報)・進化論新プラトン主義などを折衷し、人間は個人としても集団としても、生まれ変わりを繰り返して宇宙的な因果律(カルマ)に基づいて霊的に進化し、最終的に神に近い存在になり、根源に還るとした[17]。これはチベットの霊的達人たちに伝えられた普遍の叡智であり、真の仏教であるとし、チベット仏教を称揚した[47][17]。現在の人類の中でもっとも完全な人間が、前世の記憶や卓越した叡智を持つブッダであるという[17]。この折衷的な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の概念は、ルドルフ・シュタイナー(1861年 - 1925年)の人智学や世界の新宗教、ニューエイジ思想、心霊主義に取り入れられた。

ニューエイジ[編集]

ニューエイジとは、1980年代以降著しく発展した宗教・文化現象で、アメリカの対抗文化の流れを汲む潮流である。18・19世紀のエソテリックな(秘教的な)伝統や、それを取り入れた近代神智学を受け継いでいるといわれる。エソテリックな思想・実践の最初目的は、知の最高形態「グノーシス」で、救いと等しいものであると考えられた。ニューエイジは宗教ではないが、「神的」なものに関心を持ち、様々な思想・活動が展開し、人々は緩やかに結び付いている。ニューエイジでは人間以上の存在と交信するというチャネリングが重視され、チャネリングの原点といわれるジェーン・ロバーツ英語版(1929年 – 1984年)[48]は、セスという存在と交信したとして、転生とは直線的なものでも円環的なものでもなく、永遠かつ無限の「いま」の中ですべての人生が同時に起こっているという独特の転生観を示し、現在の活動が過去や未来の自分、ありうべき自分に影響を与えるとした[49]
ニューエイジでは、人間は神的なものであり、自分の人生を(病気ですら)自分で選び取っているとし、人間は宇宙の統一の中に自分のあるべき場所を見出すためにさまよわねばならず、この自己救済の旅は心理療法であり、覚醒に至る心理学的技術によって救いがもたらされるとした。そして人間は、自分の潜在能力の完全な覚醒のために、転生を繰り返して段階的に上昇するとされた。ニューエイジの転生は、西洋近代に始まる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の系譜であり、ブラヴァツキーの神智学やシュタイナーの人智学、近年の心霊主義と同様に、転生は宇宙の進化への参加と考えられている[50]
女優のシャーリー・マクレーンは、不倫関係に悩んでいた時にニューエイジ思想に出会って深い感銘を受け、熱心な伝道者として広く転生論やチャネリングソウルメイトなどのニューエイジ思想を広めた。マクレーンは前世の記憶を思い出したと主張しており、前世はアトランティス大陸に住んでおり、チャネルのジュディス・ゼブラ・ナイト英語版(1946年 -)の交信相手でアトランティスの戦士であったというラムサの兄弟であったとしている。彼女は、多くの人からうさんくさいと思われるような神秘的・非科学的な物事に一般の人々が気軽に参加し、受け入れる素地を作るのに、大きな役割を果たした。
ニューエイジは、日本をはじめとする東アジア地域にも影響が大きく、特に韓国フィリピンで盛んである[50]

日本[編集]

日本には、明治17年に心霊主義の交霊術テーブル・ターニングが伝わってこっくりさんとして流行するなど、心霊主義が広まり、神智学協会初代会長ヘンリー・スティール・オルコット(1832 - 1907年)が来日した明治22年前後には神智学も伝わった[51]。繰り返し生まれ変わり魂の向上を目指すという教えは大本教などにも見られるが、大本教の輪廻転生には心霊主義、特に18世紀の神秘思想家・神学者・科学者スウェーデンボルグ霊界観の影響があるといわれる[52]。20世紀末にスピリチュアリティの盛り上がりと共にニューエイジなどから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の概念が流入し、新新宗教、精神世界に、のちには精神世界を引き継いだスピリチュアルに広まった。
熊田一雄は日本の新新宗教GLA(God Light Associationの略、1969年 - )について分析し、その転生観の特徴について、「①人間は魂の永遠の輪廻転生の中で ②魂を向上させるという使命を持って ③自分で環境を選択して修業している」であるとし、①②は大本教系の宗教にも見られ日本の新宗教では新しいものではないが、③は日本でのGLAの新しさを示しているという。③については、「(環境を)選択しての修業」のほかに、「(自分で)計画した修行」「神と約束した修行」とも表現されており、選択輪廻観、計画輪廻観、約束輪廻観ともいえるものであると述べている[36]。GLAは高橋信次が、アガシャという高級霊との交信で教義を構築したとされるアメリカのニューエイジ系新宗教「叡智のアガシャ聖堂英語版」の心霊主義と近代神智学に多大な影響を受けた教義をベースに、伝統仏教や神道霊学などを結合させて作り上げた新宗教である[53]。彼の死後、娘の高橋佳子は自分が大天使ミカエルであると宣言し、若手講師たちは「ミカエル・ウィンズ」という会を結成し、SF作家の平井和正がスタッフとして参加した。GLAのミカエル宣言はあまり成功しなかったが、平井和正は自身の大ヒット小説『幻魔大戦』について、「彼女(高橋佳子)との半年間にわたる“ミカエル学校”の産物以外の何ものでもないのだ」と述べており、その強い影響が伺える[54]。「幻魔大戦シリーズ」は最終戦争ハルマゲドン)物の代表作であり、アメリカのニューエイジの影響を受けて1970〜80年代以降に日本で見られた精神世界や、オウム真理教などの新新宗教(第三次宗教ブーム)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
前世ブーム[編集]
1980年代から宗教集団、アニメ、オカルト雑誌などで、最終戦争(ハルマゲドン)を機に前世の記憶を共有する仲間たちと連帯しようという信念・空想が展開され[32]、のちに戦士症候群と呼ばれる「前世ブーム」が起こった。1987年から日渡早紀がSF少女漫画『ぼくの地球を守って』(異星人としての前世の記憶を思い出し超能力に目覚めた少年少女の戦いを描いた作品)[* 3]を連載し、冬木るりかアリーズ』(1987年 - 1994年。ギリシャ神話の神々が現代の高校生に転生して愛憎劇を繰り広げる少女漫画)や、みずき健『シークエンス』(1989年、転生・超能力・タイムトラベルを扱ったSF少女漫画)など転生と超能力を中心テーマとする少女漫画が数多く書かれ、少女たちの間で「前世の仲間探し」が流行した。オカルト雑誌『ムー』や『トワイライトゾーン』(以下「TZ」)の文通欄 (ペンフレンドを募る投稿欄) には、自分の前世はアトランティス大陸や異星、異世界の戦士[* 4]であり、来るべき最終戦争に備えて巫女などの前世の仲間を探しているという手紙が殺到した[55]。彼女たちは、前世では超能力を持っていたと考えている場合が多くみられ、しばしば前世の性別は男である[56]バーチャルネットアイドル ちゆ12歳は、『ムー』では1982年まで前世の仲間探しの投稿はなく、1983年の『幻魔大戦』劇場版から投稿の空気が変わったことが感じられると述べている[57]。『ムー』は1988年6月号から前世の仲間探しを載せない方針になったが、『TZ』(1989年休刊)や『マヤ』(1992年休刊)などの他のオカルト雑誌には載り続けた[57]
1989年には、自分たちは古代の王女の生まれ変わりであると信じる中学生の少女たちが、死の直前まで行けば前世を覗き見ることができると考えて、計画的な自殺未遂事件を起こし(本人たちに死ぬつもりはなかったため、「自殺ごっこ」とも言われた)、社会に衝撃を与えた。彼女たちが少女漫画『シークエンス』を抱えて事件を起こしたことからも、少女漫画の影響は明らかである[* 5]。日本精神史を研究する赤坂寛雄は、アメリカのニューエイジでは女優のシャーリー・マクレーンが転生信仰の伝道者であったが、日本で唐突に盛り上がった転生への興味には、少女漫画が想像以上に大きな役割を果たしており、マクレーンの自伝的著作『アウト・オン・ア・リム』と同じような伝道書の役割を、日本で少女漫画が担っていたという[56]
前世少女たちに取材したライターの新山哲は、彼女たちはごく普通の、しいて言えば突出したところのない少女であると述べている。彼女たちは実のところ、自らが語る前世が想像の産物であることを内心承知しており、コミュニケーションに必要不可欠なもの、小さな共同体を維持するものとして前世の「物語」が共有されていると指摘し、前世をサクセス幻想のよりどころにして、アイデンティティの自給自足を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述べている[58]
赤坂寛雄は、前世少女たちと少女漫画の関係について、次のように説明している。“現代日本では、日常の中で「異界」や「大きな物語」は著しく存在感を薄めており、少女たちは大きな困難に直面している。このような時代に、「異界」に惹かれやすい性質の少女たちにとって、神秘的な少女漫画は異界の代替の役割をはたしていた”。また、前世少女たちは、干からびた現実・日常から離脱するためには物語を利用するしかないのだと、どこかでしたたかに気付いているとも述べている[56]。1992年から武内直子が、前世が月の王女や戦士、地球の王子であり、運命的に結ばれた中高生たちの戦いや学校生活、恋や友情を描いた『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を連載し、同年アニメ化された。幅広い世代に人気になり、海外でも流行した。
堀江宗正は、このオカルト雑誌や漫画、アニメを介した前世ブームの主な担い手は17歳前後の少女であり、成長して現代のスピリチュアル・ブームの担い手になっている可能性があると指摘している。前世療法の典型的なクライアントが35歳女性(2009年時点)であることからも、この点は明らかであるという[32]。日本のスピリチュアルはニューエイジの系譜に連なるものではあるが、元来のリインカーネーションの思想や心霊主義にあった社会的側面、ニューエイジのエコロジー、自然志向、平和主義など社会性の高い領域は受け継がれなかった[59]。スピリチュアル・ブームでは、それ以前は心が通い合った親友、恋人などを表す単なる形容表現だった「ソウルメイト」が、「生まれる前から出会うことが約束されていた相手」「前世からつながっていた仲間」という意味でも使われるようになった[55]

フィクションの中での転生[編集]

過去に生きていた人物が別人として現代に現れたり、本人自身の記憶を持ったまま別人として生まれ変わったりするか人外の肉体に変わる、または代わること。所謂受肉とも)というのは魅力的なプロットであり、転生という概念を取り入れたフィクション作品は数多く創作されている。

ウェブ小説・ライトノベルで等の転生物の興隆[編集]

日本では2010年頃から、低迷する文芸書の中でウェブ小説の書籍化が急成長しており、異世界への転生を扱ったゲーム風ファンタジー作品が多い[60]。小説投稿サイト「小説家になろう」(2004年 - )では、2011年時点で「異世界召喚/転生ファンタジー」が上位を占めており[61]、2015年時点でも同様である[62]。前世は冴えないサラリーマンや無職・童貞ニートなどの鬱屈した人生の設定が多く、外見や能力が非常に優れた状態で生まれ変わり、かわいい女の子にちやほやされたり、信頼できる異性や仲間ができたりする[60]。批評家の飯田一史は、「異世界転生もので俺TUEEE」などと揶揄されるウェブ小説は、「やり直し願望」の発露(代償行動)であると評している[60]
こうしたウェブ小説を原作とするか触発されるかして、ライトノベルや漫画といった商業出版物として刊行される異世界転生小説も増えた。一部はアニメ化もされている。全国出版協会#出版科学研究所の集計によると、タイトルに「異世界」「転生」の語を含む新刊書籍は2014年の128点から2017年には490点に増え、別の語句を使った転生物を含めるとさらに多い。戦闘や冒険で活躍するのでなく、農業などでのんびり暮らすスローライフ願望を投影した作品も含めて多様化している[63]

転生を題材とした作品[編集]

研究例[編集]

現実世界における転生についての研究は、前世研究と内容を同じくする。

イアン・スティーヴンソンによる調査[編集]

転生を扱った学術的研究の代表的な例としては、超心理学研究者・精神科教授のイアン・スティーヴンソンによる調査がある。スティーブンソンは1961年にインドでフィールドワークを行い、いくつかの事例を信頼性の高いものであると判断し、前世の記憶が研究テーマたり得ることを確信した[64]。多くは2〜4歳で前世について語り始め、5〜7歳くらいになると話をしなくなるという[65]。日本の前世ブームの前世少女のような思春期の事例やシャーリー・マクレーンのような大人の事例は、成長過程で得た情報を無意識に物語として再構築している可能性を鑑みて重視せず、2〜8歳を対象とした。『前世を記憶する子供たち』(日本教文社、1990年)では、子どもの12の典型例を考察している[56]。竹倉史人は、スティーヴンソンの立場は科学者としての客観的なもので、方法論も学術的であり、1966年の『生まれ変わりを思わせる二十の事例』は、いくつかの権威ある医学専門誌からも好意的に迎えられたと説明している[66]。赤坂寛雄は、スティーブンソンは生まれ変わり信仰に肯定的であり、むしろ一連の前世研究は、前世や生まれ変わりが事実であることを証明しようという執拗な意思によって支えられているかのように見えると述べている[56]
スティーブンソンの前世研究は、世界的発明家チェスター・カールソンパトロンとして支え、子どもたちが語る前世の記憶の真偽を客観的・実証的に研究する The Division of Perceptual Studies(DOPS)が米国ヴァージニア大学医学部に創設された[67]。死後100万ドルの遺産がスティーヴンソンが属するヴァージニア大学に寄付され、現在もDOPSで前世研究が続けられ[65]、2600超の事例が収集されている。DOPSの調査データを分析した中部大学教授・ヴァージニア大学客員教授の大門正幸によると、収集された事例のうち、前世に該当すると思われる人物が見つかったのは72.9%、前世で非業の死を遂げたとされるものは67.4%である[68]懐疑主義者の団体サイコップの創設メンバーであるカール・セーガンは、生まれ変わりは信じないが、「まじめに調べてみるだけの価値がある」と評した[69]

ジム・タッカーによる調査[編集]

ヴァージニア大学のジム・タッカーは、イアン・スティーヴンソンの研究を引き継ぎ、約1100の生まれ変わり事例を調査した。

前世療法研究[編集]

前世療法で用いられる退行催眠については、虚偽記憶を生み出すという批判もあるが、検証の結果「前世の記憶」である可能性が高い記憶が想起されたという主張もある。

法的取扱い[編集]

宗教思想上の概念の問題であるため、一般的には法規制の対象となるものではない。
  • 中華人民共和国では2007年9月に発行された条例により、転生を行う際に事前に政府への申請を行い、許可を得ることが必要となった。この条例は、高僧が転生を繰り返すとされるチベット仏教の管理を目的としていると見られている[70]

脚注[編集]

  1. ^ もし人間が生まれ変わるなら霊を呼び出すことは不可能なはずなので、本来は両立しない。
  2. ^ 類魂説は、死後存続やテレパシーを研究したフレデリック・マイヤーズ(1843年 - 1901年)が亡き後、死後の世界で生前の研究を進め心霊論をまとめ、死後30年たってから霊媒ジェラルディン・カミンズを通して現世に伝えたものだとされている。
  3. ^ 本作では、前世の仲間探しにオカルト雑誌の投稿欄が利用され、これにより学校外の前世の仲間と再会している。また本作における転生は、現在の自分(主人公)と前世の自分が互いに相手の夢を見ており、単純に直線的な転生とも言い難い面がある。作者のもとには読者から熱狂的な手紙が多く届き、集団自殺未遂事件(後述)のあと、作者は連載中にこの作品はフィクションであるという宣言をした。
  4. ^ 前世の仲間探しでは、自らの前世を「戦士」とするものがほとんどであったという。新山哲は、前世少女が戦士を選ぶ心境と、自分をボーカルとして他のバンド仲間を探すバンド少年の投稿とに似た印象があると述べ、共通点として「とりあえず何もできないけど主役になりたい気持ち」を指摘してる。
  5. ^ 事件直前に彼女たちが見ていたのは映画『魔女の宅急便』であるが、この作品と事件の関係はほとんど注目されていない。

出典[編集]

  1. ^ Norman C. McClelland 2010, pp. 24–29, 171.
  2. a b Mark Juergensmeyer & Wade Clark Roof 2011, pp. 271–272.
  3. ^ Stephen J. Laumakis 2008, pp. 90–99.
  4. ^ Rita M. Gross (1993). Buddhism After Patriarchy: A Feminist History, Analysis, and Reconstruction of Buddhism.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pp. 148. ISBN 978-1-4384-0513-1
  5. ^ Flood, Gavin D. (1996), An Introduction to Hinduism, Cambridge University Press
  6. ^ see Charles Taliaferro, Paul Draper, Philip L. Quinn, A Companion to Philosophy of Religion. John Wiley and Sons, 2010, page 640, Google Books
  7. ^ Gananath Obeyesekere, Imagining Karma: Ethical Transformation in Amerindian, Buddhist, and Greek Rebirth.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02, pag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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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Heindel, Max (1985) [1939, 1908] The Rosicrucian Christianity Lectures (Collected Works)The Riddle of Life and Death. Oceanside, California. 4th edition. 0-911274-84-7
  10. ^ incarnation は肉体化、肉体化したものを意味する。
  11. a b 竹倉 2015. 位置No.1071/2493
  12. ^ 竹倉 2015. 位置No.7/2493
  13. ^ 竹倉 2015. 位置No.1878/2493
  14. a b c d e f 竹倉 2014.
  15. ^ 輪廻 コトバンク
  16. ^ りんね-てんしょう【輪廻転生】|〈―スル〉 goo辞典
  17. a b c d e f g h i j k ルノワール 2010. 176 -183 pp
  18. ^ 竹倉 2015. 位置No.1082/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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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a b 梶原 1992
  21. ^ 森本 2003, pp. 191-192.
  22. ^ 石飛道子『ブッダは輪廻を説かなかったか  仏教と輪廻(上)』
  23. a b 竹倉 2015. 位置No.1008/2493
  24. a b c d e 第1部 基調講演 脳死・クローン・輪廻 梶山雄一氏
  25. ^ 釈徹宗『仏教ではこう考える』学研パブリッシング 、2013年
  26. a b c 唯識派 piicats 仏教の勉強部屋
  27. ^ 制作:野沢正信(沼津高専 教養科 哲学)cf.第3章 インド仏教の発展
  28. a b c d ダライ・ラマの化身認定制度について - ダライ・ラマ法王14世日本公式サイ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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参考文献[編集]

関連項目[編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