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Dao.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Dao. Show all posts

2023/07/27

어떤 지구를 상상할 것인가? - 예스24

어떤 지구를 상상할 것인가? - 예스24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공유하기

소득공제 지구인문학총서 -01

어떤 지구를 상상할 것인가?
지구인문학의 발견허남진, 조성환, 이우진, 이원진 저 | 모시는사람들 | 2023년 07월 31일첫번째 구매 리뷰를 남겨주세요.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원 (10% 할인)
YES포인트 850원 (5% 적립)
5만원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적립 5만원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적립 안내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보기

책소개
한국에서 발신하는 토착적 지구학으로서의 지구인문학의 관점에서, 오늘 인류세의 생태위기와 기후위기 등 복합위기, 다중위기의 시대에 직면한 인류와 지구, 만물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미래를 모색하기 위하여 우리가 새롭게 가져야 하는 인식과 태도는 무엇인지를 모색한다. 인간이 진보하는 동안 퇴보를 거듭하며 자원으로 전락해 온 지구의 반격, 인류 절망의 끝자락에서 지구 존재자들의 연결망을 새롭게 상상하고 재구축하는, 원리와 동력을 외래의 사상이 아니라 우리 전통의 사상과 실천들, 즉 이규보와 홍대용 등의 실학사상과 동학, 원불교, 한용운 등 개벽종교의 철학과 사상 등 토착적 사상의 맥락에서 찾아 내놓는다. 이들은 ‘지구적 상상’이나 ‘지구적 의식’으로 나아가서 지구공동체를 전망하고, 지구적 민주주의, 지구법과도 연계한다. 오늘 인류와 지구, 만물이 봉착한 위기는 인간을 만물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만물과 인간이 서로를 ‘님’으로 모시고 섬기며, 지구와 인간이 상호 증진하는 천-인관(天-人觀) 속에서 살아온, 동아시아와 한국 전통 철학에서 더욱 적실하게 찾아진다고 말한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제1장 · 지구화 시대의 지구인문학 / 허남진·조성환1. 지구화의 대두와 지구인문학
2. 한국사상과 지구인문학

제2장 · 두 사건에서 보는 지구적 전환 / 이원진1. 홍대용의 자전설과 관점주의
2. 라투르의 대지설과 사고전시

제3장 · 지구를 공경하는 종교 / 허남진·이우진1. 토마스 베리의 지구인문학
2. 지구를 모시는 종교

제4장 · 인류세 시대 존재론의 전환 / 조성환·허남진1. 애니미즘의 귀환과 퍼슨(person) 존재론
2. 이규보의 사물과 친구 되기
3. 한용운의 님학

제5장 · 지구학적 관점에서 본 먹음·먹힘의 철학 / 허남진·조성환1. 발 플럼우드의 먹이/죽음론
2. 해월 최시형의 식천/제천론

제6장 · 인류세 시대 지구 담론의 지형도 / 조성환·허남진1. Globe
2. Earth
3. Gaia
4. Planet
접어보기

저자 소개 (4명)
저 : 허남진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종교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기후위기 시대 인문학을 모색하기 위해 지구인문학, 공생철학, 에너지 철학 등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는 『개벽의 사상사』(공저), 『지구적 전환 2021-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 다시개벽의 징후를 읽다』(공저) 등이 있다.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다시개벽] 편집인. 지구지역학 연구자. 서강대와 와세다대학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하였고,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에서 『한국 근대의 탄생』과 『개벽파선언』(이병한과 공저)을 저술하였다. 20∼30대에는 노장사상에 끌려 중국철학을 공부하였고, 40대부터는 한국학에 눈을 떠 동학과 개벽사상을 연구하였다. 최근에는 1990년대부터 서양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지구인문학’에 관...
펼쳐보기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공주교육대학교 교수. 공주교육대학교 글로컬인문학연구소 소장. 공주교육대학교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교육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차세대 한국학자로 선발되어 워싱턴대학교에서 연구하였다. 저서로 KoreanEducation:Educational Thought, Systems and Content (공저)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정의를 위한 교육? 야누시 코르차크』,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가 있다.
작가의 다른 상품




만든 이 코멘트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라는 지구적 위기는 인간이 산업 활동을 무분별하게 진행하면서 지구시스템을 교란시킨 결과이다. 기후붕괴와 생물대멸종이 임박한 현재의 급박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구적 전환이 필요하고, 지구적 연대 즉 지구공치(地球共治)가 요청된다. 아울러 인간 중심의 ‘인간세’에서 지구 중심의 ‘지구세’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지구인문학은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인문학이다.
--- p.32

동학에서 시작하여 천도교, 원불교에 이르는 근대 한국의 개벽종교에서도 지구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구적 상상’(global imaginary)이나 ‘지구적 의식’(global consciousness)과 같은 개념을 찾을 수 있다. 해월 최시형의 천지부모 만물동포, 소태산 박중빈의 일원과 사은, 정산 송규의 ‘한 울안’과 ‘삼동윤리’, 천도교와 원불교의 사해일가(四海一家)나 세계일가(世界一家) 등이 그것이다. 이것들은 인간과 만물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세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토마스 베리의 지구공동체 개념과 상통한다.
--- p.50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은 최소한 두 가지 다른 정의를 갖는다. 첫째는 우리가 국민으로서 권리를 얻는 주권 국가라는 땅이고, 둘째는 우리가 거주하고 숨쉬는 땅이다. 우리가 거주하는 땅은 지구 또는 초월적 관점에서 보는 푸른 행성(Pale Blue Dot)이 아니라 일련의 부분적이고 국소적인 그래서 거칠고 불연속적인 임계영역에 가깝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주체의 지구-되기이며, 다른 이질적 존재자를 만날 수 있도록 민감성 과 공생성을 장착하는 일이다. 18세기의 홍대용은 리(理)와 태극의 전체성으로서 하늘이 가진 위계적 관점에서 벗어나 자연천의 관점[天視]에서, 우리가 지구에서 인간보다 더 우월할 수 있는 비인간과의 상호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대용의 시각은 임계영역이라는 얇은 피부에서 생물들이 공존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서로를 스승 삼아 배우는 라투르식 생태계 개념과 상당히 유사하다. 라투르는 『우리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에서 자연과 사회의 구분을 없애고 ‘사물의 의회’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에서는 지구적 전환을 촉구한다. 라투르의 사유가 고대 코스모스에서 서구 근대 과학적 지구(유니버스)로 갔다가 다시 인류세 시대의 지구중심적 사고로 돌아온 신코스모스로의 이동이라면, 홍대용이 일으킨 지구적 전환은 고대 천인합일(天人合一), 천원지방(天圓地方)이란 고전적 코스모스에서 명시적으로 인간-자연의 구분을 없앤 ‘천인물합일’(天人物合一) 코스모스로의 이동이다.
--- p.102

지구윤리는 지구와 비인간 존재에 대한 존중을 넘어서, 그들을 ‘공경’하는 윤리이다. 최시형 식으로 말하면, 경천(敬天)과 경물(敬物)의 윤리이다. 개벽사상은 인간중심적 사유를 극복하고 현재의 지구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구공동체적 입장과 지구윤리론적 사유를 지니고 있다. 이는 굳이 서구의 이론을 추종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토착적이고 자생적인 사유를 통해 현재의 지구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 p.142

소태산 박중빈과 동시대를 살았던 일제강점기의 문인들은 님을 노래하기 시작하였다. 김소월의 「님과 벗」(1922), 「님의 노래」(1923)를 시작으로 한용운의 『님의 침묵』(1926), 신석정의 「임께서 부르시면」(1931)이 대표적이다. 일제강점기로 들어오자 문인들이 최제우의 하늘님에서 ‘하늘’을 떼고서 ‘님’을 단독으로 노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늘님 철학과 님의 문학이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등장하였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이 시기는 서세동점과 일제강점기라고 하는 국가적 위기상황이자 한국인의 미래와 희망이 좌절된 상실의 시기 때문이다. 이 암흑기에 님이 철학화되고 문학화되었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희망과 미래에 대한 동경과 의지가 강렬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리라.
--- p.176

최시형의 동학사상은 오늘날 서양에서 대두하는 지구학과 상통하는 점이 많고, 그런 점에서 서양과의 대화의 여지가 풍부하다. 반대로 오늘날 생태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양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문학적 해결책은 비유럽 세계의 전통사상과 공통되는 점이 많다. 그런 점에서 생태 위기를 사이에 두고 동과 서는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여기에 동양과 서양이 ‘지구학’을 매개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존재한다.
--- p.228

최근 들어 대두하기 시작한 인류세 담론의 특징은 지구가 ‘행성’(planet)으로 재사유되고 있다는 점이다. 행성적 윤리(planetary ethic), 행성적 얽힘(planetary entanglement), 행성적 주체(planetary subject), 행성적 정의(planetary justice), 행성적 의식(planetary consciousness) 등의 개념이 그것이다. 이러한 행성 담론을 주도하고 있는 학자는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이다. 그는 이 시대를 ‘행성 시대’(Planetary Age)라고 규정하고, 지구시스템과학(Earth System Science)의 관점에서 지구를 Earth나 globe가 아닌 ‘planet’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그에 의하면, globe는 인간의 제도와 기술에 의해 창조된 것이고, Earth는 인간과의 대면적, 상호적 관계(communicative relationship)를 지칭한다. 반면에 행성은 인간의 조건이지만, 인간에게 매우 무관심한 상태로 남아 있는 그런 존재이다. 그런 점에서 ‘어머니로서의 지구’ 개념을 거부한 라투르와 유사한 입장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 p.254

『어떤 지구를 상상할 것인가』는 종이접기 그리고 실뜨기와 같은 작업을 하는 지구인문학연구소의 집단 활동의 결과물이다. 는 원광대, 연세대, 공주교대에 흩어져 있는 여러 한국학 연구자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연구 모임이다. 지난 2000년 봄 이후로 자주 만나서 한국학 책을 강독해 왔고, 동학, 한국유학, 한국종교를 공부하던 중 최근 일어나고 있던 21세기 새로운 존재론적 전회의 흐름과 양상이 한국학과 상당히 유사한 점을 포착한 후 연관성을 분석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이후 1990년대부터 서양에서 대두하기 시작한 인문학적 전환 담론이 단순히 포스트모더니즘으로 환원될 수 없으며, 그런 사고는 오히려 한국에 소개된 지엽적 시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이를 ‘지구학’의 흐름으로 재인식하고 확장시키고자 하고 있다. 특히 한국학과 21세기의 새로운 철학으로 부상한 인류세 담론은 ‘생명’을 넘어서 ‘살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서로 상통하는 바가 많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그런 관점에서 서양의 지구학을 이규보, 홍대용, 동학, 원불교, 한용운 등이 보여주는 한국의 철학·종교와 대면시키고 있다. 지구인문학은 한국으로부터 세계를 향해 발신하는 ‘토착적 지구학’이라고 할 수 있다.
--- p.261
접어보기

출판사 리뷰
한국으로부터 세계로 발신하는 토착적 지구학, 지구인문학의 시선
21세기 사상적, 존재론적 전회에 관한, 전환을 위한 한국학의 발언

‘지구촌’, ‘지구공동체’를 말하자마자 ‘위험의 지구화’가 운위되고, ‘지구적 위험 공동체’가 눈앞의 현실로 전개되는 인류세의 문이 함께 열렸다. 『어떤 지구를 상상할 것인가』는 인류세가 던지는 대의(大疑)에 대오(大悟)를 모색하는 ‘지구인문학연구소’의 ‘지구인문학’적 성찰의 대장정, 그 서막을 여는 책이다. 그 바탕에 도사린 ‘지구학’의 맥락만 보면 서구 발 인문학적 전환 담론의 수입학이거나 그에 대한 수동적 대응이라고 이해하기 쉬우나, 그보다는 저자들이 한국학 텍스트 강독과 동학, 한국유학, 한국종교, 한국철학자들에 대한 공부를 더해가며 기반을 다지고 21세기의 존재론적 전회의 거대한 흐름을 우리 눈으로 보아 내는 작업을 더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담론의 전개를 시도하는 첫 번째 결실이다.

지구인문학연구소가 구축한 한국학 또는 개벽학의 맥락과 21세기의 전 지구적 다중 위기를 대표하는 인류세 담론의 맥락은 ‘생명을 넘어서 살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서로 상통하는 바가 많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그 논의를 이규보, 홍대용 등의 실학자나 동학, 원불교 등의 개벽종교, 그리고 특히 한용운이 대표하는 한국 고유의 철학적 개념으로서의 ‘님’의 철학 같은 한국학에서 출발시키면서, 서양의 지구학과 대면한다는 점에서 한국으로부터 세계로 발신하는 ‘토착적 지구학’이라고 할 수 있다.

지구인문학이라는 이름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인문학의 범위를 전 지구적으로 확장한다는 뜻이다. 동양학과 서양학을 통섭하는 일이지만, 주로는 그 균형점의 회복을 위하여, 동양학의 서양학에 대한 짝사랑을 넘어서 서양학에서 동양학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동양학(한국학)적 맥락에서의 말 걸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둘째는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의 전개이다. 이는 지구-내-존재 전체의 존재론을 전개하는 일이며, 서구 인류학의 ‘퍼슨(person)’과 한국학의 ‘님’의 대화 시도가 대표적인 것이다. 여기에는 한국학 내에서의 인문학이 본래 ‘천지인삼재(天地人三才)’를 아우르는 것이었다는 점이 천문학, 지리학, 인문학을 통섭하는 인문학으로서의 ‘지구인문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1장에서는 ‘지구화 시대의 지구인문학’의 기본 의미를 살핀다. 지구인문학은 1990년대 이래 지구화 시대에 즈음한 ‘지구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로서의 ‘지구학’ 중에서도 특히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지구중심주의로 나아가고자 하는 학문적 경향을 의미한다. 가톨릭 신부이자 지구학자(geologian)를 자처한 토마스 베리는 인간과 지구가 상생하는 방법의 하나로 자원으로서의 지구가 아니라 친교와 외경의 대상으로의 지구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이러한 지구인문학적 지향은 조선 후기 동학과 실학에서도 찾을 수 있는바, 18세기 실학자 홍대용, 19세기 동학의 스승 최시형, 20세기의 천도교 철학자 이돈화, 원불교를 그 핵심 사례로 제시한다.

제2장은 두 개의 사건(인물)을 통해 ‘지구적 전환’의 의미를 살핀다. 조선 후기의 기학자 홍대용은 지구의 위상에 대한 관점 변화를 통해 사람과 자연 존재자의 연결망을 변혁하는 거대한 정치생태적 변화를 예고하였다. 브뤼노 라투르는 온전한 전체성을 지닌 객관적 과학으로서의 지구에서 벗어나, 부분으로서도 충족적인 대지로서의 지구로 관점 전환을 요구한다. 라투르의 지구적 전환이 고대 코스모스에서 갈릴레오 사건이 일으킨 서구 근대 과학적 지구에서 다시 인류세 시대의 지구중심적 사고로 돌아온 신코스모스로의 이동이라면, 홍대용이 일으킨 지구적 전환은 고대 천인합일(天人合一),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는 고전적 코스모스에서 인간-자연의 구분을 없앤 ‘천인물합일’(天人物合一) 코스모스로의 이동이다.

제3장은 ‘지구를 공경하는 종교’로서 지구인문학의 학문적 모토를 지향하면서 인간과 지구의 관계 정립을 위한 ‘지구종교’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지구종교’란 ‘인간과 지구의 상생을 위해 지구를 하나의 공동체로 인식하며 지구를 공경하는 종교’를 말한다. 먼저 지구에 대한 인간의 시선이 탐구나 정복의 대상에서 ‘공동운명체’로 변모하고 있음을 살펴보고 대표적인 사례로 토마스 베리의 지구학과 지구종교에 대해 검토한다. 다음으로 ‘지구를 공경하는 종교’를 ‘지구종교’라고 개념화하고, 그러한 사례를 폴 왓슨, 래리 라스무쎈, 브론테일러 등을 통해 살펴보고, 근대 한국의 개벽사상을 지구종교와 지구윤리로 재해석한다.

제4장 ‘인류세 시대 존재론의 전환’에서는 캐나다의 오지브웨족의 언어에서 만물을 ‘person’으로 간주하는 사례를 출발점으로 하여, 여기에서 ‘person’은 한국철학적으로 한국어의 ‘님’에 해당한다고 보고, ‘님의 존재론’을 시도한다. 오지브웨족의 person과 한국어의 님은 인간 이외의 존재를 thing이나 物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포스트휴먼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처럼 인간과 사물의 상호의존과 상호연대를 함축하는 님의 존재론이야말로 생태위기 시대에 요청되는 포스트휴먼 존재론이라고 할 수 있다.

제5장 ‘지구학적 관점에서 본 먹음-먹힘의 철학’에서는 ‘먹고 사는’ 일이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등 인간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로부터 논의를 출발한다. 심지어는 인간의 먹거리가 기후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최근의 연구도 논의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생태위기와 기후변화로 지구에서의 거주가능성(habitability)이 문제시되는 현실에서 먹음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이 장에서는 플럼우드의 음식(飮食) 철학의 철학적, 종교학적, 지구학적 의미에 주목하면서 ‘지구학자’로서 플럼우드를 재조명하고, 그것을 동학사상과 대면시키고자 한다.

제6장 ‘인류세 시대 지구 담론의 지형도’에서는 서양에서 논의되는 지구 담론의 흐름을 살핀다. 즉 ‘지구’를 가리키는 말로 Earth, globe, Gaia, planet 등의 개념이 각각 사용되고 ‘Gaia2.0’(브뤼노 라투르), ‘Eaarh’(빌 맥키번), ‘the Intrusion of Gaia’(이사벨 스텡제)와 같이 다양하게 재개념화되는 현장을 살핀다. 지구화 시대, 그리고 인류세 시대의 지구가 이전의 지구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해, 그리고 인간중심적 사유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안된 이들 개념들이 사용되는 맥락을 고찰하고, 의미상의 차이를 살펴본다.
접어보기

회원리뷰 (0건)

2023/07/14

지금 당장 붓다로 살자 _ 국제컨퍼런스 강연소식과 강연문전문 [2013 ] 실상사

지금 당장 붓다로 살자 _ 국제컨퍼런스 강연소식과 강연문전문 > 법회와 설법 | 실상사


지금 당장 붓다로 살자 _ 국제컨퍼런스 강연소식과 강연문전문
작성자 실상사 13-04-25


도법스님, "지금 당장 붓다로 살자"
美유니온신학대학원 강연서 세계 종교인들에 역설

2013년 04월 22일 (월) 박봉영 기자 budgate@hanmail.net

▲ 도법스님의 강연모습.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은 19일 세계적 참여불교인과 해방신학자들 앞에서 화엄경의 본래부처론과 동체대비행에 바탕을 둔 생명평화 사상을 역설했다.
강연은 미국 유니온신학대학원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뤄졌다. 도법스님은 '나의 불교수행, 화엄세계관과 생명평화운동-지금 당장 붓다로 살자, 붓다로 행동하자'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섰다. 결사추진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강연 소식을 전했다.
도법스님은 "붓다란 먼 훗날 도달해야 할 저 멀리 있는 신비하고 특별한 어떤 목적지나 경지가 아니다. 지금 당장 그대와 내가 본래 거룩한 붓다임을 알고 서로를 지극 정성으로 잘 모시고 섬기면 그 자체가 붓다로 살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 밖에 또 다른 무엇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생명평화무늬를 소개하는 것으로 강연은 시작됐다.
도법스님은 "온 우주의 유형‧무형의 모든 존재들이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살도록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생명평화무늬가 인류 역사의 많은 지성들에 의해 파악되고 제시된 보편적 세계관의 총화”라며 “모든 존재들이 나의 생명을 낳고 길러내는 거룩하고 신비한 모체이므로 당연히 지극 정성을 다하여 서로 잘 모시고 섬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법스님은 자신의 삶과 수행의 역정 속에서 어떻게 생명평화사상에 도달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을 벌여왔는가에 대해서도 말했다. 실상사를 중심으로 한 대안적 운동, 생명평화결사, 생명평화탁발순례, 천성산, 새만금, 봉은사,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등 갈등해결 노력, 종교평화선언 발표와 자성과쇄신결사운동등을 세계의 참여 종교인들에게 소개했다.


▲ 강연에 앞서 열린 세계 참여불교인들과의 대화 모습.

도법스님은 결론적으로 모든 종교가 갈 길은 생명평화의 길이라고 역설하며 지구촌생명평화공동체를 만드는데 모든 종교인들이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인류문명사를 성찰적으로 살펴볼 때 존재법칙에 어긋나고 생명가치를 망각한 채 상대에 대한 불신과 분노, 증오와 공포의 마음으로 온갖 그럴듯한 명분으로 편 가르고 싸우고 이기고 지배하는 방식의 그 어떤 길도 우리가 갈 길이 아닙니다. 그 누가 뭐라 해도 오늘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인내와 관용과 비폭력 평화의 마음으로 온 우주의 모든 것들이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함께 살아가야 할 한 몸 한 생명임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생명평화무늬의 길입니다. 생명평화의 삶, 생명평화의 세상은 모든 인류의 영원한 염원이며 21세기 시대정신입니다. 우리 종교가 나서서 실현해야 할 21세기 절체절명의 화두는 바로 ‘지구촌 생명평화 공동체’입니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할 때 비로소 종교가 종교다워집니다."
한편, 도법스님은 17일, 18일 진행된 각종 토론회에 참여했으며 19일에도 참여불교 동서양의 대화에 법륜스님(정토회 지도법사), 슐락시바락사 등 세계적인 참여불교인들과 함께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울리히 두흐로브(독일 하이델베르그대 교수), 폴 니터(미국 유니온신학대학원 교수) 등의 종교인들과도 단독 대담을 가지기도 했다.
도법스님은 21일에는 뉴저지 소재 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 현지 불자들을 대상으로 법문을 진행했으며,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동부의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시크교 등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종교간 대화를 나누고 종교간에 사회적 실천을 공동으로 벌여나가는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도법스님과 법륜스님.

다음은 강연문 전문이다.

[법문] 비폭력과 종교평화...해강스님 법회와 설법 | 실상사

[법문] 비폭력과 종교평화...해강스님(10월첫주 서원법회) > 법회와 설법 | 실상사

[법문] 비폭력과 종교평화...해강스님(10월첫주 서원법회)
작성자 실상사 11-11-15
 
10월 첫째주 서원법회


비폭력과 종교평화선언
해강스님 (지리산 실상사 주지)



정토사에서 사찰 순례 겸 우리 법회에 함께 하셨습니다. 정토사에서 오신 분들께 환영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짝짝짝”

반갑습니다. 오늘도 그렇습니다만, 늘 법회 할 적마다 법당이 좁아 이렇게 밖에 앉으시게 해서 주지 소임자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법당이 좁아서 한데 나 앉은 신도님들에게 제가 미안해하고 면목 없어 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절 불사는 즉 도량을 만들고 법당을 짓는 역할은 원래 스님들의 일이 아닙니다. 재가자들의 역할이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언제부터 그랬는지 절을 짓고 가꾸고 하는 일이 스님들의 역할이 되고 재가자들은 스님들이 절 짓고 관리하는데 동참이나 하는 것으로 되어 버렸고 우리는 대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에 맞게 엄밀히 따져 보지요. 불교에서 최초의 사찰이 무슨 절인 줄 아세요? 그렇습니다. 죽림정사입니다.
그런데 죽림정사 지을 때 부처님이 불사 기획하고 화주 다녔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못 들어봤지요? ^^*
죽림정사 지을 때 부처님이 벽돌 나르고 신도들에게 “우리 절 지으려니까 시주하시오, 뭐 하시오” 그런 적 있어요? 그런 적 없어요.

절이란 본래 재가자들이 스님들의 수행처로 만들어주셨던 것이고, 그래서 스님들은 그런 수행처를 주시면 거기 살고 없으면 말고 그런 겁니다. 죽림정사도 그렇고 기원정사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바로 말하자면은 지금 우리 실상사는 법당이 좁아서 의식을 할 때는 밖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것들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 그럴만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역할은 주지인 저 같은 출가자들의 역할이 아니고 재가자의 역할입니다. 또 재가자들이 판단해서 ‘뭐, 난 한 데 앉는 것이 좋다!’ 그러면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그러니 사실은 주지인 제가 법회 때마다 기도 때마다 신도님들이 밖에 앉으신 것에 대해 미안해 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그렇죠? (...) 동의를 안 하시나봐요? 대답 소리가 별로네요.

실상사는 지금 중창불사를 발원하고 천일기도도 두 번째 하고 있습니다. 중창불사를 발원하고 기획을 하고 불사세미나를 하고 한지가 벌써 4~5년 쯤 됩니다. 그런데 불사한다고 4~5년 쯤 이러고 있는데 뭐 하나 지어 놓은 것이 없어요. ^^

그렇지만 실상사 불사는 눈에 보이는 형이하학적인 건물 불사 이전에 이미 불사를 발원하고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의 불사를 많이 해 왔습니다. 그런 정신의 불사를 바탕으로 그런 정신을 담고 키울 수 있는 건물은 금방 이루어지리라 생각을 합니다.

******

올해 서원법회에서는 불자들의 가장 중요한 수행 덕목인 불살생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드려왔습니다. 불살생이란 단지 산목숨을 죽이지 않는 것만이 아니고 더 나아가서 비폭력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불살생이라고 말씀 드렸었지요. 그런데 ‘비폭력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불살생의 계를 지키는 것이고 또 불제자로서의 부처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행덕목이다’ 라고 알고만 있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그것을 우리의 삶 속에서 실현해 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실현해 내기 위해서 서원법회 때 함께 하시는 분들과 공동의 서원을 세웠었습니다.
‘불살생을 실천하는 하나의 구체적 수행방법으로써 육식을 줄이고 채식하기, 채식을 늘려가기, 그리고 더 나아가서 마지막에는 육식하지 않는 채식주의자가 되기’ 였습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서 ‘모피라든지 가죽 제품 등을 사용하지 않겠다’라는 서원을 함께 세웠었습니다. 서 너 차례에 걸쳐서 육식의 문제와 그리고 모피라든지 가죽제품의 사용 문제 등등에 대해서 말씀 드렸고 우리 함께 서로 약속했고 그 약속을 부처님 전에 절을 세 번 하면서 서원을 세우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어때요? 벌써 상당 기간이 지났는데 그 약속, 그 서원 잘 이행하고 계신가요? (대중: 네..) 정말이요? (대중: 부족해요.) 부족해요? 그런 겁니다. 수행이라는 것은 본래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공부도 하고 그런 게 수행이에요. 마치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다시 넘어지고 또 일어섰다 다시 넘어지고 또 일어서고... 넘어질지라도 반드시 일어서겠다는 그 마음만 잊지 않고서 계속 일어서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넘어지는 횟수가 줄어들고 넘어져서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점점 잘 일어서게 되고 잘 걷게 됩니다. 이게 수행이에요. 수행은 다른 것 없습니다. 잘 안 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 그 가치를 잊지 말고 계속 시도하고 또 하고 또 하는 것, 이것이 수행입니다.

이 이야기는 회주스님 역시 법회 할 때마다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또 하고, 또 하고 어떻게 ? 밥 먹듯이, 죽어라고 ”
그러다보면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정말로 내 삶이 아름다워지고 깨끗해지고 향기로워져 갑니다.
그게 수행입니다. 길가다 어느 날 갑자기 번갯불 펑 터지듯이 그렇게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샜네요.

제가 그동안 여러분께 불살생의 정신으로 수행하는 것, 그것도 우리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들로써 채식하기와 모피나 가죽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 등등을 말씀을 해 왔는데, 오늘 역시 그러한 일환으로 다른 관점에서 불살생의 문제, 비폭력의 문제를 다뤄봤으면 합니다.

인류가 생겨나면서, 종교라는 것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생겨났지요. 종교라는 것이 인간들에게 생겨난 가장 큰 이유가 뭘까요? 불안해서? 그런 분들도 있지요. 불안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맞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어떤 종교든지 간에 인간의 삶을 보다 더 평온하게 보다 더 행복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지요.

“내 종교 믿으면 삶이 고달파진다. 내 사상, 내 가르침을 따르면 인생이 불행해진다”
이렇게 가르치는 종교 보셨나요? 없지요. “내 종교를 믿으면, 내 가르침을 따르면 삶이 진정 행복해 질 것이다” 모두 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것이 거짓은 아니지요. 모든 종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바로 그러한 것이니까요. 모두 ‘인간 삶의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사를 들여다보면 그렇게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펼쳐 진 가르침의 종교들이 안으로는 서로 싸우고 밖으로 다른 종교와 부딪히고 싸움으로 인해서 인류 사회의 불행을 만들어 내는 데 큰 몫을 차지합니다.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지요. 다양한 종교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나라인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종교가 서로 다르다고 해서 사상의 대립으로 인해서 크게, 민족의 운명이 걸릴 정도로 크게 또는 그것으로 인해 사람이 죽어가고 하는 그러한 분쟁은 없었습니다. 새로운 종교가 자리 잡는데 있어서 정치적 문제나 탄압을 받은 적은 있어도 종교 간의 대립을 통해서 사람이 죽어가거나 피의 대립과 파탄의 갈등은 아직은 없었습니다만, 현재 소소하게 일어나는 종교간의 문제를 보며 많은 이들이 염려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간과하고 그대로 놔뒀다가는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 보듯이 피의 전쟁과 대립을 불러올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도 이제 종교 간의 화합과 화해 또 서로 공존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현실에 당면해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조금 정치적 색깔을 띨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서 조금 언급하기가 그렇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문제들이 계속 수면에 잠재되어 있다가 현 정부 들어와서 표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근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 또는 각 종교 안에서도 건전하고 바른 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바라는 것은 종교 간의 화합과 화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한불교조계종단의 화쟁위원회에서 조계종 종단의 이름으로 ‘종교평화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종교 간의 평화를 이루어 내는 것은 오늘날 우리 현실 삶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또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실천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동안에는 간과되어 있다가 다행이도 늦게나마 조계종단 화쟁위원회에서 ‘종교평화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 ‘종교평화선언’이 발표되어지자 세간에서 아주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마 신문이나 뉴스 매체를 꼼꼼하게 잘 보시는 분들을 접하셨을 텐데 여러 신문과 텔레비전 매체에서 조계종단의 ‘종교평화선언’을 매우 크게 다뤘습니다. 중앙일보의 경우 전면에 다루고, 주요 일간지에서는 사설에서도 다루고 텔레비전에서는 9시, 8시 뉴스가 메인 뉴스라던데, 거기서도 다루고 그랬습니다.

오늘 아침 스님들 차담시간에는 이 문제에 대해서 서로 토론하고 함께 대화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온 얘기인데, 일제 해방 이후에 한국 불교계가 새롭게 정비를 하고 다시 일어서기 시작한 역사가 5~60년 되지요. 5~60년 역사에서 불교계가 사회 문제를 가지고 즉, 다시 말해서 자신들의 이해득실과 관련되지 아니한 사회 공통의 문제를 가지고 불교계의 목소리를 내어서 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또 좋은 평가를 얻고 또 큰 반응을 일으킨 것이 없었습니다.
엄밀히 보면 이 ‘종교평화선언’이 최초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조계종에서 내 놓은 ‘종교평화선언’은 사회에서 큰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불교계 내에서는 몰라요. 관심도 없어요. 겨우 몇몇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말할 뿐이고 또 몇몇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할 뿐입니다. 정작 불교계 내에서는 그런 것이 있었는지조차 모르고 또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렇다더라’하고 넘어가 버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동안에 비폭력 문제를 다뤄왔었는데 비폭력 문제를 다루는 일환으로 조계종의 ‘종교평화선언’에 대해서 함께 공유를 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들고 나왔습니다.

이것은 말씀드렸듯이 조계종의 ‘종교평화선언’을 준비한 단체가 화쟁위원회입니다. 화쟁위원회를 이끌고 계신 분이 우리 절에 회주로 계시는 우리가 스승으로 모시고 함께 사는 도법스님이십니다. 일단 우리가 스승으로 모시고 함께 사는 스님이 리더가 되어서 만들어낸 작품이 ‘종교평화선언’이고요. 그리고 그것이 조계종의 역사, 한국 불교의 역사에서 사회에서 최초로 ‘아! 정말 불교가 멋있다! 정말 잘 한다!’ 요즘의 속된 말로 ‘한방 쐈다!’ 이렇게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분을 모시고 사는 우리 절의 신도님들이나 우리 안의 식구들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 또 그것이 무엇인지, 별 관심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오늘 바로 이것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한번쯤 내용을 살펴봤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내용이 엄청 깁니다. 밥 먹기 전까지 법회를 마쳐야 되는데 어렵겠습니다. 누가 그러대요. 서원법회 때 주지스님 법문이 회주스님 법문보다 훨씬 좋대요. 내용이 좋아서가 아니고 짧게 해서. 하하하!.....

짧게 해서 좋다고 그러는데, 배고프지 않게 밥 시간에 맞춰 마쳐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전문을 축약해 놓은 줄임본을 살펴보겠습니다. 괜찮겠지요? 싫으시다면 딴 이야기 하고요.
서문을 잠깐 읽어 드릴게요.

<지금 우리사회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사회는 다종교 사회입니다. 기독교, 불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가 한국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믿음과 진리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연기적 세계관은 서로 다른 인간들이 상호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평화적 삶의 방식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연기적 세계란 모든 존재가 서로 연관돼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과 ‘저것’ ‘나’와 ‘남’은 서로 별개의 독립적 존재가 아니라 연관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연기적 세계관으로 본다면 반목과 대립은 바람직한 생존의 방식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저것’을 부정하는 것은 ‘이것’ 또한 부정하는 것이요, 남을 부정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남을 인정해야 하고 나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남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것이 연기적 세계관의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이웃종교는 ‘이웃’에 있는 나 자신의 종교이며, 내 종교를 비추고 있는 거울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연관된 존재일 뿐 아니라 서로를 비추고 있는 거울입니다. 나의 종교가 우주 전체를 담고 있듯이 상대의 종교 또한 우주 전체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 인연의 차이일 뿐입니다. 각자의 다른 인연이 만들어내는 다양성은 ‘있는 그대로’ 세계의 실상이며 아름다움입니다. 바로 이러한 세계관이 불교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다원적 상황을 이해하는 관점이며, 이웃종교와 관계 맺기를 원하는 바탕입니다.>

이웃종교에 대한 관용과 열린 정신은 기원전 3세기 중엽 인도의 아쇼카왕이 남긴 새김글에도 잘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선언문의 부제가 ‘21세기의 아쇼카 선언’입니다.


잠시 아쇼카란 인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넘어가야 이해하는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아쇼카란 인물은 인도사람입니다.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5~600년이 지난 다음에 태어난 사람인데요. 인도는 땅덩어리가 큽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 우리나라 남북한 합한 것의 열배도 넘을 거예요. 인도 땅이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동에서 서로 기차를 타고 가도 30시간 이상 넘어 가야니까요. 부럽지요? 인도가면 제일 부러운 것이 땅덩이 큰 것입니다. 그렇게 큰 땅덩어리니까 당시 인도는 여러 국가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러한 인도를 최초로 거대한 통일 국가로 만든 것이 바로 아쇼카왕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역사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듯이 다양한 국가들을 하나로 통일 시키는데, “통일 시키자” 하니까, “그러자” 하며 합해졌을까요? 아니지요. 다양한 여러 국가를 하나로 통일시키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까요? 엄청난 피의 살육 전쟁이 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지요. 통일이라는 이름으로.. 통일시키겠다는 이름으로 전쟁을 벌여서 수많은 사람을 죽인 인물이 바로 아쇼카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욕망에 의해서 뭔가 기대하고 뭔가 이뤄놓고 보면, 막상 이뤄놓고 보면 어때요? 허무하지요. 별거 없습니다. 해 놓고 보면, 허망하고 허무합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자신이 했던 행위를 돌아보게 됩니다. 아쇼카 역시 그러했지요. 통일시키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수많은 나라들을 전쟁을 통해 복속 시켜서 대통일 국가를 만들었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까 허무하고 그래서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니 너무도 많은 피의 살육을 벌였던 거예요.

그래서 아쇼카대왕은 참회하는 마음에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하고서 매우 독실한 불교신자가 됩니다. 매우 독실한 불교신자가 된 다음에 아쇼카왕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나라를 다스립니다. 그 가운데 한 가지 뭐가 있냐면... 인류 역사에 보면 동서고금에 많은 통치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서로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실제로 구체적으로 행동하고 매우 강력하게 실천해 옮긴 인물은 없습니다. 아쇼카왕 이전에 전무하고 아직까지도 후무합니다.

실제로 아쇼카왕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다 보니까 불교가 정말 불교답기 위해서는 다른 종교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깨달음에 이르게 되고 그래서 아쇼카왕은 국법으로 모든 종교를 자신의 종교인 불교와 평등하게 대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법을 만들어서 그것을 직접 실천했고 그 법령을 돌기둥에 세워서 곳곳에다 모셔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부처님의 성지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아쇼카왕 덕분이에요. 아쇼카왕이 부처님의 성지를 순례하고 부처님 성지 마다 큰 돌기둥을 세워서 ‘이곳이 부처님이 태어나신 곳이다, 이곳이 부처님께서 초전 법륜을 굴리신 곳이다.’ 이렇게 돌기둥에 새겨 놓았습니다. 이것이 나중에 발견 되어서 ‘아! 이곳이 부처님의 탄생지이고, 이곳이 열반지이구나!’하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이 여러 종교의 존중 원칙에 관한 법령을 아쇼카왕이 돌 기둥에다 새겨 세워놨지요.

여담입니다만, 아쇼카왕의 석주의 꼭대기에는 사자가 있습니다. 사자머리가 있는데, 이것은 오늘날에도 인도의 나라를 상징하는 상징입니다. 인도의 국기, 인도의 돈, 인도의 문양, 이런 모든 것에 다 들어갑니다. 어쨌든 그만큼 인도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인데 그분이 석조에다 뭐라고 적어 놨느냐면 “저 아쇼카왕은 모든 종교의 신자들, 그들이 출가자이든 재가자이든 모두를 존경합니다." (그러니까 불교의 스님만 존경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종교의 성직자들도 나는 불교 신자이지만 다 존경하겠다는 것입니다.) 각 종교마다 기본 교리는 다를 수 있으며 자신의 종교를 선전하느라 남의 종교를 비난하는 것은 어떤 의도에서든 자신의 종교에 오히려 더 큰 해악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조화가 최선입니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고 존경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자신의 종교도 발전하게 되고 진리도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다른 종교도 차별 없이 공평하게 법으로 보장해서 대우를 했습니다. 인류사에서 동서양을 통틀어 종교에 관한 다른 왕들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사건이고 대단한 일인 것입니다. 아쇼카왕의 석조의 문언을 인용해서 서문의 내용이 계속되는데, 조금만 더 읽어보고 내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 불교인은 이 내용을 역사적 기록으로서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소중하게 실천해야 할 가르침으로 받아들여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불교인은 오늘날 종교 간의 갈등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합니다. 연기적 세계관은 관념의 세계가 아니라 현실을 바라보는 부처님의 관점이며, 불교가 세상과 관계 맺기를 원하는 방식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불교인들은 이웃종교를 진정으로 ‘이웃’으로 생각하는데 충분하지 못했으며 이웃종교인의 허물을 내 허물로 여기고 그들의 기쁨을 나의 기쁨으로 여기는데 충분하지 못했음을 반성합니다. 이웃종교를 질시하거나 경쟁하는 상대로 여겼던 적은 없었는지 반성합니다. 그리고 이웃종교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귀 기울여 배우려는 노력이 충분하지 못하였음을 반성합니다. 이런 반성과 참회 위에서 우리 불교인은 한국사회의 종교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불교적 입장과 실천을 다음과 같이 천명합니다.>

‘종교평화선언문’은 이렇게 말하고서 다섯 가지의 자기 약속을 내 놓았습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 ‘연기’라는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서로가 서로에 의지해서 성립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는 결국, 제가 누차 우리 신도님들에게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만, 내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우리는 흔히 내 아버지 어머니만 있으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다고 생각하지요.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낳으셨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에. 세상에 어머니 아버지만 있으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가깝게는 어머니 아버지를 포함해서 이 세상에는 크던 작던 간에 수많은 존재들이,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한다면 이 세상에 나를 제외한 모든 존재들이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나를 이 세상에 살아가게 하는데 모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입니다. 힘을 보탰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바로 나를 낳은 어머니이고 나를 기르는 아버지인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을 바라봐라 라고 말씀하신 것이 ‘연기’입니다. 이것이 불교가 세상을 바라보는, 불제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세상이 모든 존재, 우리 절의 꽃님이 까지도 나를 낳고 기르는 어머니이고 아버지인데, 종교가 다른 사람은 어떨까요?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나와 정말 무관하고 종교가 다르니까 저 놈은 확 쥐어박아야 하는 놈일까요? 아니라는 것이지요.

정말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가 다른 이와 어떤 차이가 있던지, 어떤 다름이 있던지 간에 그 차이와 다름은 결국 나에게 보탬이 되는 나를 낳고 나를 성립시키고 살아가게하는 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세상에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생겼다고 보세요. 그러면 세상에 남자는 남자만 있고 여자는 여자만 있을 것 아닙니까? 세상이 되겠어요? 안됩니다. 달라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달라야 되요.

그렇듯이 너와 나는 달라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다른 점이, 너와 내가 다르기 때문에 헤어지고 대립해야 되는 것이 아니요, 다르기 때문에 비로소 만나야 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똑같으면 만날 수도 없어요.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부처님의 진리를 부처님의 가르침이 존재한다면 다른 종교에 대해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는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선언(21세기 아쇼카 선언)에서

첫 번째로 선언한 것은 ‘열린 진리관’입니다.

대체로 많은 종교인들은 자기 종교의 사상만이 진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대부분의 유일신을 믿는 종교가 그러한 성향이 강합니다. 그러면 불교는 안 그럴까요? 천만에, 많은 불교인들도 불교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불교가 최고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 '발' 들어보세요? ^^ 아무도 발 안 드네.(웃음) 보세요. 여러분도 다 불교를 최고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정말 불교가 최고일까요? 천만에요. 불교는 최고 아닙니다. 왜? 불교는 최고가 아님으로써 비로소 최고가 됩니다.
최고라는 것이 뭘까요? 다른 것과 다른 것입니다. 너보다 내가 잘난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부처님의 연기적 세계관이 ‘어떤 존재가 어떤 존재보다 더 잘난 놈이 있다.’ 이렇게 바라보는 세상이 아니란 것이지요. 불교는 절대 그렇게 세상을 보도록 가르치지 않습니다.

세상에 최고는 없습니다. 최고가 없으니까 가장 못난 놈도 없는 겁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잘나고 못난, 최고 최저의 차이가 아니라 서로 다를 뿐입니다. 다름이 있을 뿐이고 우린 그 다름으로서 비로소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종교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종교도 다른 종교대로 그들의 진리를 믿기에 그렇게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열린 진리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는 나만의 진리를 고집하지 않고 불교만 진리라고 주장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이웃종교에도 이웃종교 나름의 진리가 있다고 인정해준다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가 불교의 진리를 인정하든 말든 그것은 그들의 문제인 것입니다. 불제자는 불제자의 마음으로, 부처님의 법에 의해서 다른 종교나 다른 사람의 존재와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 ‘진정 불제자다운 태도요, 마음 씀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두 번째가 ‘종교 다양성을 존중하겠다.’라는 것입니다.

한국사회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큰 종교, 작은 종교 등 다양한 종교가 있는데 만약에 세력이 큰 종교만을 종교라고 인정한다면 그것이 옳은 태도일까요? 세상을 그렇게 한번 봅시다. 힘 센 놈만 사람인가요? 힘 센 놈만 한국 사회에 권리가 있나요? 힘 센 놈만 대접 받아야 됩니까? 마찬가지잖아요. 힘없는 종교는 종교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세상살이에서도 힘 있는 사람만 존중하고 힘없는 사람은 핍박 받아야 한다는 논리와 뭐가 다릅니까? 똑같은 거지요.

종교는 큰 종교든 작은 종교든 어떤 식의 종교이든 간에 그 종교의 다양성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불교는 내 종교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종교 또한 소중하게 대해주고 여겨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니까, 현재 상황이 그러니까 그렇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 아까도 말했듯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연기적 세계관에서 본다면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이도 소중한 것입니다. 다른 이를 소중하게 여겨야 비로소 자신이 소중해지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가르치셨어요. 이렇게 가르치셨는데 ‘불교만이 최고다. 다른 종교는 우스워, 안 소중해! 다른 데는 별 볼일 없어! 종교로 인정할 수 없어! 진리를 인정할 수 없어!’ 이런 태도는 불교로 살아가는 태도가 아닙니다. 불제자의 태도가 아니고 불교를 모르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세 번째, ‘전법과 전교의 원칙’입니다.

믿음을 전하는 일은 곧 자신의 믿음을 다듬어 가는 과정이지요. 서로 다른 믿음을 지닌 이들과 어우러지면서 큰 조화를 이뤄가는 과정이 즉 ‘포교’입니다. 전도와 전법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전도와 전법이라는 것이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야! 그 종교 별 볼일 없어!, 그것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 절 좀 봐봐. 훨씬 더 좋아! 이리로 와!’라고 개종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아쇼카 선언, ‘종교평화선언’이 나오고 난 뒤에 불교계 안에서 일부 불자들이 가장 문제 삼는 이슈 중에 한 가지가 바로 이 점입니다. 그 사람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도하는 것이 개종으로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교를 또는 포교를 포기하는 일이다’라고 얘기합니다.

저는 생각을 달리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그 종교를 버리고 이 종교로 오라고 꼬드겨 내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떤 종교, 어떤 신앙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은 본인의 판단에 의해서입니다. 단, 불제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른 이에게 전하는 목적은 뭔가 하면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녹야원에서 교진여 등 다섯 명의 비구에게 가르침을 처음 굴리시고 그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깨닫고 난 뒤에 부처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자! 이제 전법의 길을 떠나라. 다섯 명이 함께 몰려다니지 말고 (몰려다니면 아마 일 저지를까봐 그랬나 봐요.(웃음)) 각각 다섯 군데로 흩어져서 가라. (그래야 여러 군데를 갈 것 아닙니까? 뭐 하러 가?) 가서 나의 가르침을 전하라. (무엇을 위해서?) 세상 사람들의 행복과 안락을 위해서.”

이렇게 부처님께서는 "세상의 평화와 안락을 위해서 가르침을 전하라" 하셨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그 종교는 몹쓸 종교니까 따르지 말고 내 불교로 끌어와라", "개종시켜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내가 좋은 것을 가졌으면 다만 내 좋은 것을 드러내면 됩니다. 드러내면 다른 사람이 들여다보고 아 좋으면 다른 사람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불교를 포교하는 전법하는 가장 좋은 자세는 불제자가 불제자답게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모범적으로 마음 쓰고 모범적으로 말하고 불제자답게 행동하면, 누가 봐도 그 모습이 좋으면, 그리고 그 사람이 그렇게 아름답게 생활하고 아름답게 마음 쓸 수 있는 근거가 부처님의 가르침에 있다고 알게되면,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자는 당연히 따라 올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지나가다가 개똥을 보면 어때요? 찡그리지요. 그렇지요? 개똥을 보고서 코를 들이미는 사람 봤습니까? 우리 꽃님이가 막 싸 놓은 따끈따끈한 개똥에 코를 들이미시는 분, 두 종류이지요. 변태거나 또는 그것을 특별하게 연구하시는 분 아니면 안 할 겁니다.

그런데 요즘 가을에 저 뒤로 가면 소국이 많이 핍니다. 지나는 길에 노란 국화가 피어있으면 어때요? 예쁘잖아요. 자기도 모르게 눈이 뻥 뜨이고 코를 갖다댈 수밖에 없습니다. 기분이 좋지요. 그렇잖아요. 이런 겁니다.

이런 거예요. 내가 세상에서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날 수 있다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데 그 거름이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거름삼아서 세상의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서 향기를 풍기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요? 나비가 날아들고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집니다. 그러면 당연히 따라와요.

여러분, 아침에 집에서 나오면서 옷매무새도 가다듬고 화장도 하고 그러죠. 왜 하셨어요? 스스로의 만족도 있지만,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만약에 전법이라는 것이 다른 종교인들의 개종을 목적으로 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투쟁입니다. 이것은 평화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싸움질을 하자는 것입니다. 일부 종교에서 오랜 종교적 전통을 가진 나라로 전도를 하러 가고 포교를 하러 갑니다. 그게 잘 될까요? 잘 안되지요, 그게 바른 태도일까요? 세상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잖아요. 그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렇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근거해 봐도 그렇고 부처님 가르침의 전도와 전법과 포교는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개종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고 바로 자신의 믿음을 스스로 더 확고히 하고 다듬어 가는 과정일 뿐이고 다른 종교를 가졌던 사람이 불교로 개종하는 것은 그것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거시적인 것입니다.


네 번째, ‘공적 영역에서의 종교 활동’입니다.

국가와 종교는 분리되어 있지요. 정교분리는 늘 이야기 하지만 인류역사에서는 정교분리가 제대로 된 적이 없어요. 지금도 그렇지요. 엄밀하게 말해서 종교와 정치는 한 뿌리입니다. 태어난 것이 옛날에 한 뿌리였어요. 그러다보니까 나눠 가지고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는 종교대로, 정치는 정치대로 나눠져야 한다는 판단을 바꿀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러기 때문에 공적영역, 다시 말해서 사회의 정치인이나 관리라든지 아니면 어떤 집단에 공공의 책무를 맡은 사람이 자기의 직책과 자기의 이해와 자기가 가지고 있는 힘을 이용해서 자기 종교를 펼치고 다른 종교를 탄압하고자 하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는 것이지요.

어떻게 보면 불교는 한국사회에서 그런 부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두 말할 필요도 없겠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령 우리가 가장 좁은 단위인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 아버지가 절에 다닌다고 자식들에게 절에 다닐 것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강요해서는 안 되고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아까 전법에서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 부모님이 정말 잘 산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면 자식들은 당연히 따라오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되는데 아버지라는 권리와 권력을 내세워서는 자신의 신념을 가족들에게 강요하는 것, 이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나름대로 자기 위치가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소단위일 수도 있고 때로는 더 큰 집단에서 높은 위치에 있을 수도 있는데 바로 그런 것을 이용해서 종교나 포교활동을 하는 것, 다른 이의 믿음을 강요하는 그리고 술수를 부리는 행위는 옳지 않다는 이야기이지요. 결국은 그것 때문에 종교가 대립하게 되고 결국은 비극을 불러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종교평화선언’에서는 ‘우리 불교인들은 공적영역에서 그런 식으로 종교를 강요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 라는 그런 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평화를 통한 실천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세상사와 종교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종교가 생겨난 이유도 세상사를 평안하기 위한 목적을 걸고 나왔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살이는, 현실의 삶은 종교 이상을 실현해내는 좋은 자리이고 종교 이상을 판단해내는 좋은 잣대인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것이 세상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올바른 가르침을 판별하는 기준을 어디다 둘 것인가?
대부분의 불교 신도들은 스님을 따릅니다. 이것이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부처님의 제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해 생겨난 불교집단에 와서는 부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고 스님을 따라요. 우습지 않아요? 우습잖아요. 그래서 ‘어느 스님 유명하다더라.’ 우~ 몰리고 ‘어느 스님 기도 발이 잘 받는다더라.’ 우~ 몰리고 그러지요. ‘어느 스님은 텔레비전 나왔었다더라.’ 또 그리로 모이고 무슨 신앙도 유명세를 따라 무슨 연예인들 팬클럽 같이 쫓아다닌다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 실망할 일도 많이 생깁니다. 지난 번에 뉴스 보니 어느 연예인이 탈세로 뉴스에 났던데, 겁나게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연예인이라면서요? 그런데 탈세했다고 하루아침에 야단 났데요. 그런 거예요. 사람을 믿으면 늘 실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애를 해봐서 알잖아요. 아니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도 어느 순간에 실망을 주잖습니까? 아닌가봐? 이분들은 사랑을 아직까지 만족스럽게 하시는 분들인가 봐. 저는 그렇더라고요.(웃음) 그러니까 사람을 믿으면 실망하게 됩니다.

그럼, 뭘 믿어야 될까요? 그렇지요. 법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에다 법을 클로즈업 시켜서 사람을 봐야하는 것이지 법에다 사람을 갖다 붙여서 보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도 그러셨지요. 나를 믿지 말고 법을 믿어라 그러셨습니다. 심지어 부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법을 따르게 했는데 아무리 후대 스님이 잘 나고 훌륭하더라도 부처님만 하겠어요? 그렇잖아요. 법에 의지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고 본다면 세상의 어느 종교가 다른 종교 믿는 사람은 싹 죽여 버려라! 이런 것이 어디 있습니까?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러대요. 이슬람교가 한 손엔 코란, 한 손엔 칼 들고 믿을래? 죽을래? 그랬다고 하는데, 그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잘못 전해진 것입니다. 이슬람교 사상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불교보다도 훨씬 더 평화주의입니다. 뭐 한 손엔 코란, 한 손엔 칼 들고 안 믿으면 죽인다? 이것 전혀 없습니다. 안 그렇습니다. 코란의 가르침에는 그런 것 없습니다. 코란의 가르침을 보면 ‘아하! 진정한 보살행의 구체적인 묘사가 바로 이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종교든지 다 세상사람들의 평화와 행복을 애기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종교를 신앙하는 집단에서 보여주는 행위는 좀 다릅니다. 내가 다른 종교는 언급하지 않겠는데요. 우리 종교만 놓고 보더라도 부처님 가르침에서 보면, 주지 자리 놓고 싸움하는 것이 나와요? 안 나오잖아요. 그렇지요? 신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서 다른 절과 경쟁하라는 말이 나옵니까? 안 나오잖아요. 없어요. 자꾸 이런 이야기 하면 자기 얼굴에 침 뱉기이니까. 대충 눈치 빠른 분들은 이해하시지요? 그런 이야기 없습니다. 그런데 집단에서는 더러 그렇게 행합니다. 불교라는 이름으로 행합니다. 불교라는 포장지를 씌워서 합니다.


그러나 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믿어야 할 것이 사람이 아니고 따라야 할 것이 사람이 아니고 법입니다. 바로 평화를 통한 실천이라고 하는 것은 법에 의해서 생각하고 법에 의해서 행동한다고 한다면 종교 간의 갈등 상황도 충분히 해소될 수 있는 것이고 아예 생겨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 간의 갈등과 대립도 법에 의해서 진리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가지고 이루어진 집단, 즉 사람의 문제입니다. 진리와 법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불교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해서 즉, 평화적인 가르침에 의해서 다른 종교와 함께 하겠다는 태도를 선언한 것입니다. 부처님이 그러셨지요? 미움은 미움으로써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그러셨지요? 미움을 해소하는 방법, 법구경에 나오지요? 미움은 오직 사랑으로써 없앨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양한 신념을 가진 다양한 존재들과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 세상에서 불교가 아무리 포교를 열심히 하고 아무리 훌륭한 스님이 많이 나오신다고 해도 이 세상사람 모두가 불교신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과 대립하지 않고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평화로써 대해야 합니다.

설령 문제가 생겼더라도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아니고 평화로써,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써 그리고 대립과 갈등이 아닌 자비로 대할 때만이 비로소 문제는 해결되어진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불교요, 그것이 바로 불제자로 살아가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부처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다섯 가지 선언을 해 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다섯 가지 선언을 하고, 마지막으로 평화를 위한 불교인의 서원을 세웠는데요.
잠깐 읽어드리고 마치겠습니다.


□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의 서원 □

우리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와 안락을 얻고자 하듯이
이웃종교인들도 그들이 믿는 종교를 통해 평화와 안락을 구하고 있습니다.
길은 다르지만 우리가 이르고자 원하는 바는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이웃종교의 가르침도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내 종교의 관점과 언어로 이웃종교를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그들의 입장과 언어로 그들의 종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웃종교인과 더불어 고통 받고 소외된 모든 생명들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그들과 함께 지구촌 곳곳의 가난과 질병을 퇴치하고 전쟁과 폭력을 방지하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아
모든 생명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이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의 서원입니다. 제목은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의 서원’이라고 했지만 안으로 들여다보면 내 삶의 평화를 위한 나의 서원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비춰보고 나의 삶을 다듬어보고 다른 이, 다른 종교, 나와 다른 존재들을 대한다면 바로 내 안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내 주변의 평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제가 대충대충 징검다리 건너 뛰 듯이 말씀드렸지만 이 선언문의 전문은 조계종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또 실상사 홈페이지에도 올려놓겠습니다. 인터넷 하시는 분들은 들어가 보시고요. 혹여 필요하신 분들은 다음에 오시면 자료를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직 초안입니다. 완성본이 아니라는 겁니다.

초안을 발표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불교는 어떠한 것을 만들어 갈 때 대중이 함께 논의해서 만들어가는 전통이 있습니다. 초안을 내어놓고 대중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종교평화선언도 앞으로 대중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서 다듬어진 완성본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도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시고 좋은 의견도 내 놓으시고 그랬으면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바로 ‘종교평화선언’은 다른 종교와의 평화를 위함일 뿐만 아니라 ‘ 내 안의 내 삶의 평화를 위한 수행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것이 나온 다음 불제자들 사이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느냐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전도, 개종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포교를 포기하는 것이냐?’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또 하나는, 실상이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요. 기독교 같은 경우 불교에 대해 아주 공격적인데 불교는 그것에 대해 ‘때려라!’ 하고 열린 자세로 나가면 얻어맞기만 하고 결국은 우리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 이런 염려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의견들이 있습니다. 의외로 많은 것 같아요. 더 나아가 ‘이렇게 한 들, 저쪽에서 안 받아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쪽에서 막 때리면 맞고만 있을 것인가? 결국은 그러다 다 놓쳐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런 염려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료집에 바로 그런 염려들에 대한 답으로 써 놓은 것이 한 가지 있는데 제가 그것을 인용해서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해인사에 머무셨던 성철스님 법문을 인용해서 말씀을 해 놓았어요. 성철스님이 뭐라고 하셨냐면,
“상대가 나를 해롭게 하면 할수록 더욱더 상대를 받들어 섬겨라. 우리 부처님을 우리 불교를 제일 욕하고 스님들을 제일 공격하는 그 사람들이 극락세계에 가도록 제일 먼저 기도하고 축원하고 절 합시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다른 종교인들이 불교를 비방하고 공격 할수록 자꾸 절하고 기도하고 축원하는 그런 사상과 태도로 모든 사람들에게 불교를 선전하고 그런 사상으로 일상생활을 실천해보십시오. 그러면 불교는 바닷물이 밀려들듯이 온 천하를 덮을 것입니다. 그것이 생활화 되면 모든 사람들이 불교에 대해서 감동하고 감복해서 불교가 그런 것인가 해서 불교를 안 믿으려야 안 믿을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누가 성철스님한테 물어 봤었나 봐요. 여기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저쪽에서 아무리 큰 불을 지르더라도 이쪽에서 자꾸 물을 들이붓는다면 그 불은 결국 꺼지게 될 것입니다. 저쪽에서 큰 불을 지른다고 나도 같이 불을 지른다면 너와 나를 함께 태우게 되는 것이니까 그쪽에서 아무리 불을 지른다고 해도 우리 쪽에서는 자꾸 물을 붓는다면 결국 불은 물을 이기지 못합니다.”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싸우자고 덤벼드는 사람과 싸우지 않고 평화를 이루는 방법인 것이고, 또 불교적으로 생각해봐도 불제자가 능히 취해야 할 태도와 마음 씀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여러분께서 좀 더 마음과 관심을 내셔서 ‘종교평화선언’을 한번쯤 접해보시고 읽어보시고 새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것이 곧 내 안의 평화를 이뤄내는 것이고 다른 존재를 비폭력으로 대하고 비폭력으로 대함으로써 다른 존재와 더불어서 함께 평화를 만들어내는 진정한 불제자의 수행이요 방법인 것입니다.
오늘 법문은 ‘종교평화선언’을 공유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2023/06/27

존재의 숨결 - Google Play Books

존재의 숨결 - Google Play Books




====
성덕도
5 results in book
작가

Page 4

⦁ 성덕도 유지재단에서 교직자 역임(1962~1969)
그 이름이 떠오르면

Page 15

 어머니는 多 종교인이셨죠. 원불교, 성덕도, 기독교 등. 유난히 향학열이 강했던 나였지만 7…
그 이름이 떠오르면

Page 16

 학교 기숙사가 아니고 성덕도 수련도장이었다. 인생철학을 공부하는 최고의 대학이라는 어머니 말씀. 성숙치 못한 나에겐 …
그 이름이 떠오르면

Page 16

…심도덕경>공부만 했다. 여섯 달 동안 읽고 쓰고 공부하다보니 차츰 동화되어 칠십 여 평생 성덕도인이 되었다. 그렇게 강제로 성덕도 입문을 종용하던 어머니는 세월 따라 기독교로 또 다시 개종하셨습니다.

Kang-nam Oh - 세 종교 – 천도교, 원불교, 성덕도

Kang-nam Oh - 세 종교 – 천도교, 원불교, 성덕도 얼마전 어디에서 강연을 했는데, 강연 끝나고 질의 시간... | Facebook


Kang-nam Oh
25 m  · 
세 종교 – 천도교, 원불교, 성덕도

얼마전 어디에서 강연을 했는데, 강연 끝나고 질의 시간 어느 분이 저에게 여러 종교를 섭렵한 분으로 어느 종교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느 종교가 가장 훌륭하다고 꼭 집어서 말하기는 곤란하고 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노장사상과 선불교라고 얼버무렸습니다. 
비교종교학은 종교들을 비교 연구하는 것을 주 연구과제로 삼을 뿐 어느 종교가 더 좋다 나쁘다를 따지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비교종교는 Comparative Religion이지 우열을 따져 경쟁시키는 Competitive Reigion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아는 여러 종교 중 특히 세계인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종교 셋을 지적하라고 한다면, 천도교(동학), 원불교, 성덕도를 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 종교 모두 한국에서 자생한 민족 종교들입니다. 저는 K-pop, K-drama, K-movie, K-food, K-music, K-classic 등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데, 아직 K-religion 혹은 K-thought는 세계화에 미흡한 형편이라는 것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라건데 이 세 종교가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져 그들의 영적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 종교의 공통점은 첫째, 유불선과 기독교까지를 섭렵한 후에 독립적으로 생겨난 한국의 자생종교라는 것입니다.  둘째, 기독교나 불교 등 재래 종교에서 발견되는 미신적 요소랄까 독소조항이랄까 하는 것이 걸러졌습니다.  셋째, 세계 여러 종교 심층에서 발견되는 긍정적 요소들을 많이 품고 있습니다. 넷째, 구시대의 패러다임에 입각한 초자연적 존재 찾거나 거기에 의지하려 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로 이 세 종교들의 핵심적 가르침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도교(天道敎):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내 안에 하늘을 모시고 있다고 하는 시천주(侍天主), 내 안의 그 하늘이 바로 나라로 하는 인내천(人乃天),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내 이웃도 마찬가지이므로 이웃 섬기기를 하늘을 섬기듯 하라는 사인여천(事人如天))은 심층 종교의 진수를 요약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 같이 환경파괴와 기후위기의 시대에 경천, 경인, 경물의 삼경(三敬)이라 하여 하늘과 사람뿐 아니라 물질세계도 공경해야 한다는 거시안적 통찰은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이 사상은 어느 면에서 ‘생명경외’를 강조한 슈바이쳐 박사의 생각보다 한 발 더 나간 사상이라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원불교(圓佛敎): 

“만유가 한 체성이요, 만법이 한 근원”이라는 깨달음을 근본으로 시작된 원불교는 법신불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고 하여 새 시대에 새로운 정신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깨달음을 강조하는데, “다른 종교들과 달리 원불교는 교주의 탄생일이 아닌 깨달은 날을 경축한다. 인간은 그가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많이 배웠거나 덜 배웠거나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깨달을 수 있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곳곳이 부처님이시니 일마다 불공하세. 언제나 마음공부 어디나 선방(處處佛像 事事佛供 無時禪 無處禪)이라는 가르침이나 하느님이나 불보살의 은혜가 아니라,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은혜를 강조하는 사은(四恩)의 가르침, 수양과 연구와 취사의 삼학(三學)을 강조하는 것 등은 생활 종교의 전형적 가르침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덕도(聖德道): 

1952년에 생긴 성덕도의 경전인 <자성반성 성덕명심도덕경>에 보면 놀라운 가르침들이 있습니다.  신이 아니라 사람이 천지지간 만물의 영장이니 사람이 우주만상물을 지배하고 조정할 수 있으니 초월적인 존재에 명복과 소원성취를 비는 것은 사리사욕에 이끌리는 것으로 미신이니 그런 미신은 타파해야 한다고 합니다.  천당 극락 지옥은 어디 있는가. 각자 마음 속에 있기에 심전(心田)을 청정정심하면 그것이 곧 천당 극락이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 하지만 천은(天恩)과 지혜(地惠)가 일반이니 남녀는 평등하다고 합니다. 성덕도는 유불선 삼교 교합법이라 이웃 종교의 가르침 중 중요한 요소를 취합했다고 합니다.  기복사상 배격, 천당 극락 지옥은 내 마음속에 있으니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는 것, 남녀평등 강조 등 대형 종교의 독소조항이 말끔이 가신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다석 류영모나 함석헌 사상도 K-thougt로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

천도교(동학)에 대해서는 저의 책 <세계종교 둘러보기>(2013) 329~338쪽에 언급되고, 원불교와 성덕도에 대해서는 <오강남의 생각>(2022) 173~186쪽에 간략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부기: 이 글은 제가 스페인 여행을 떠나기 전에 쓴 것인데, 올리지 못하고 떠났었습니다. 혹시 다른 종교인들에게 오해 살 소지가 있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페인을 주무대로 쓴 Dan Brown의 소설 <오리진>을 다시 읽고, 바르셀로나의 성 가족(Sagrada Familia)성당을 방문하면서 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돌아오자마자 용기를 가지고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리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올리려고 합니다.

===
5 comments
김경란
저는 거의 모태신앙으로서 성덕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살고자 하는 성남 성덕도 도생인데요. 두 종교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어쩌면 오히려 젊은 사람들, 성덕도 도생 2세들의 외면이나 무심함으로 점점 축소되는 듯한 현실이 안타까운데 교수님 덕분에 널리 성덕도를 알리는 계기가 되니 너무 감사합니다. 최소한 교수님의 글을 읽는 분들은 성덕도가 사이비종교인가? 하는 오해는 안 하실 것 같아서요. 매번 좋은 글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5/12

은(恩)으로 혐오 넘어서기 : 지구인문학으로서 원불교학 - 은혜철학 이주연

은(恩)으로 혐오 넘어서기 : 지구인문학으로서 원불교학



은(恩)으로 혐오 넘어서기 : 지구인문학으로서 원불교학Going beyond Hatred by Fourfold Grace : Won-Buddhist studies as Globalogy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2021, vol., no.89, pp. 159-184 (26 pages)


발행기관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연구분야 :
인문학 >
종교학 > 한국종교 > 원불교학
이주연 /Lee Ju youn 1


1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초록 


이 연구에서는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 우리에게 어떤 관점이 필요한지를 논 의한다. 혐오는 오염으로 인해 자신이 완전무결하지 못하고 낮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무의식적 불안감에서 유발된다. 요즘은 지구화시대의 가속화로 인해 혐오가 더욱 중층적이고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타자의 존엄성을 고 려하지 않았던 제국주의 시대에 새로운 사유법으로 등장했던 타자철학은 타 자의 절대성에 주목했다. 그리고 지금의 지구화시대에는 바로 지구인문학적 관점이 전 지구적 존재들의 존엄함과 평등성에 주목함으로써 ‘지구적 혐오현 상’의 해법으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지구인문학은 토마스 베리의 주장처럼 지구에 매혹될 것을 권유하는데, 
신유물론자들과 포스트휴머니스트들, 그리고 한국의 종교가와 사상가들이 이 지구인문학적 사유법을 제시해왔다. 
특 히 원불교의 은(恩)사상은 모든 존재들의 긴밀한 상호의존관계를 바탕으로 서 로의 은혜에 보답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 ‘실천학’으로서의 지구인문학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법신불(法身佛)’과 ‘사은(四恩)’에 대한 균형 감 있는 신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앙이 바로 ‘혐오를 포기케 하는 유토피아’로 우릴 안내할 것이다.


This study discusses what viewpoint is required for going beyond hatred. Hatred is caused by unconscious anxiety that men may become people of low ability who are absolutely perfect due to corruption. Hatred has appeared in more multi-layered and complex forms due to the era of accelerated globalization these days.Philosophy for others that appeared as a new thinking method in the era of imperialism which did not consider others' dignity focused on their absoluteness. And the viewpoint of globalogy plays the role as a solution of 'global abhorrence phenomena' by focusing on dignity and equality of global beings in the present era of globalization. Globalogy recommends people to be fascinated by the earth like Thomas Berry's arguments and new materialists, post humanists, and Korean religionists and thinkers have presented thinking methods from the viewpoint of globalagy. Especially, grace thought is globalogy as practical learning as it recomends people to repay each other's kindness based on all beings' close independent relationship. But one concern is that beliefs balanced between ‘Dharmakāya Buddha’ and ‘Fourfold Grace’ are required. These beliefs will lead people to ‘utopia to make them give up hatred’.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혐오,
지구인문학,
원불교,
은사상,
신유물론,
포스트 휴머니즘

Hatred, Globalogy, Won Buddhism, Grace thought, New materialism, Post humanism
===
[새책소개] 한국 자생종교인 원불교의 창시자 소태산이 새롭게 선언한 
  • 사은(四恩)사상, 즉 천지은, 부모은, 동포은, 법률은의 네 가지 은혜에 관한 철학은 이 우주만물이 본래 서로가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로 얽혀 있으며 
  • 그것이 우주 만유의 존재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진리 언어임을 새롭게 발견해 가는 여정을 담아낸 책이다. 

  • 사은은 우주의 존재론, 그 창조성, 그리고 생명성을 보여주는 
  • 핵심 패러다임으로서 생명 근원, 무한 긍정, 평화 공생의 의미를 통해서, 
  • 혐오, 소외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의 위기와 기후위기나 인류세 등으로 대표되는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고
  •  수양과 불공의 겸전을 통해 자기완성을 추구해 나가는 밑바탕의 원력이 됨을 탐구한다. 
  • 또한 이 은혜철학으로써 타자와 대화하고 생태학과 대화하며 세상을 새롭게 보고, 읽고, 듣고, 말하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






지구인문학의 시선-갈래와 쟁점
(지구인문학총서 03)
출판사 : 모시는사람들
2022.03.31 ㅣ 256p
 
이 책은 전 지구적으로 기후위기나 그에 따르는 기상이변, 팬데믹이 현실화, 일상화하는 인류세 시대에 즈음하여 지금까지 인류가 안주해 온 ‘인간 중심의 시선’을 지구환경 문제로 확장하는 것을 넘어서, 근본적으로 그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하여 ‘지구의 시선’으로 인간과 지구를 들여다보는 지구인문학의 최신 쟁점과 관점을 소개한다. ‘지구인문학’은 인문학의 종결자로서, 디스토피아의 징후를 보이며 다가오는 ‘지구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형성 도상에 있는 지구인문학’을 구체적인 현장에서부터 귀납하여, 그 의미와 지평을 열어내는 책이다.

이 책의 분류
도서정보
목차 및 본문
출판사서평
저자 및 역자 정보
독자서평

[목 차]

제1장 ‘장소’의 지구철학: 세계철학의 신(新)구상 / 박치완 … 15
1. 우리는 ‘어디’에서 학문을 하는가? … 18
2. 제3세계가 중심이 된 지구학의 구성과 그 방법론 … 24
3. 제3세계 지식인들의 연대와 ‘장소감’의 증진이 필요한 이유 … 45

제2장 ‘사이’와 ‘너머’의 지구정치학 / 김석근 … 53
1. 지구인문학과 새로운 사유 … 55
2. 지구와 인간 그리고 인류세(Anthropocene) … 59
3. 지구정치, 지구정치학, 지구공동체 … 66
4. ‘지구정치학’을 향하여(AD TERRA POLITIKA) … 78

제3장 ‘공생’의 지구정치신학 / 박일준 … 85
1. 정치신학의 주제로서 지구와 공생 … 87
2. 좌절된 미래와 분노의 정치 … 91
3. 미래 이후 시대의 정치신학: 언더커먼스의 정치신학 … 97
4. 비존재적 집단체(the collective)의 정치적 가능성 … 106
5. (성공)보다 나은 실패(a failing better)로서 정치신학적 투쟁 … 113
6. 지구의 존재 역량을 정치적으로 신학하다 … 122

제4장 ‘은혜’의 지구마음학 / 이주연 … 127
1. 혐오의 시대 … 129
2. 은혜로 혐오 시대 넘어서기 … 136
3. 지구마음학, 그 현장의 소리 … 151

제5장 ‘실학’의 지구기학 / 김봉곤·야규 마코토 … 163
1. ‘세계’에서 ‘지구’로 … 165
2. 최한기의 지구 인식 … 167
3. ??지구전요(地球典要)??와 새로운 지구학 … 176
4. 만물일체(萬物一體)와 ‘천인운화(天人運化)의 효(孝)’ … 184
5. 지구 내 존재 … 194

제6장 ‘미래’의 지구교육학 / 이우진 … 199
1. ‘되기(become)’ 위한 배움 … 201
2. 고귀하지만 결함이 있는 세계시민교육 … 207
3. 여전히 인간 중심적인 생태시민교육 … 217
4. ‘미래 생존을 위한 교육’으로 … 225
에필로그 … 235

접어보기이 책의 분류
도서정보
목차 및 본문
출판사서평
저자 및 역자 정보
독자서평
지구인문학의 시선으로 인간, 사물, 세계를 논한다

2020년, COVID-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큰 홍수가 발생했으며, 2019년부터 시작해 이듬해까지 이어진 호주 산불은 막대한 피해를 야기했다. 같은 해 터키에는 지진이 일어났고, 한국에선 54일간 장마가 이어진 데다 태풍도 줄줄이 찾아왔으며, 중국에는 폭우로 인한 홍수가 있었다. 모두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 인류를 찾아온 위험들이었다. 묘하게도 같은 해에 지구인문학이 태동하기 시작했다.

지구인문학자들이 함께 저술한 이 책, ??지구인문학의 시선??에서 다루는 논점들은 지구의 관점에서 인간과 만물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을 분야별로 다룬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인간의 시선, 서구의 시선으로 살아오며 자본주의를 보편적인 프레임으로 공식화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당면한 팬데믹에 도달하고 말았다. 인류세와 기후위기 현상이 요청하는 것은 기존의 시선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꾸는 것이다. ??지구인문학의 시선??에서는 더 이상 인간의 시선이 아닌 ‘지구인문학의 시선’을 상상하고, 탐색한다.

지구인문학자들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소개한다

1장 ‘장소의 지구철학’은 ‘장소의 존재’로서 인간이 지구를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존의 장소로 구성해낼 수 있는 방법을 타진한다. 그 방법이란 다름 아닌 ‘제3세계성, 즉 억압당하고 배제당한 자의 눈으로 지구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2장 ‘사이와 너머의 지구정치학’은 명사적 존재로 가득한 인간의 정치와 철학을 넘어, 그 ‘사이’의 존재들에 주목하고, ‘사이 너머’를 사유하는 지구정치학을 구상한다. 기후변화와 생태위기이 국면에서 지구가 보여주는 다양한 양상과 반응이 바로 지구의 정치적 행위임을 재발견한다.
3장 ‘공생의 지구정치신학’은 ‘함께-만들기’ 혹은 ‘공동생산’으로서의 ‘공생’에 주목하여 제도권 정치로부터 정치적 행위 주체성을 부여받지 못한 존재들의 정치적 잠재력에 주목하고 이들의 연대를 꿈꾸는 정치신학을 제안한다.
4장 ‘은혜의 지구마음학’은 ‘은혜’라는 키워드로 카렌 바라드의 ‘모든 존재들의 얽힘’을 재서술하면서 지구상의 모든 존재, 특히 나는 모든 존재로부터 은혜를 입고 있음을 호소한다. 모든 존재를 아우르는 마음 바탕 위에서 우리는 비로소 지구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5장 ‘실학의 지구기학’은 조선 후기 실학자 최한기의 기학이 “‘세계’로부터 ‘지구’로의 시선의 전환”을 통해 성립된다, 즉 “인간과 만물이 관계를 지구적 차원에서 사유하는 시도가 일찍이 조선사회에 형성되었음”을 주목한다. 최한기는 ‘만물이 일체로 얽혀 있음’에 주목하면서, 천지를 섬기는 ‘천륜적 효’를 제안한다. 이는 인간의 행위주체성을 지구적으로 확장하는 사유라 할 수 있다.
6장 ‘미래의 지구교육학’은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지구교육학’의 지평에서 조망한다. 이는 ‘세계시민교육’과 ‘생태시민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생명적 사유’에서 “비생명적 존재들과의 얽힘도 사유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함을 역설한다.

인류세 시대 인문학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한다

지구위기 문제들을 한국사상과 비서구적 관점에서 사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 책은 인간과 유럽 중심의 근대인문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구와 만물까지 인문학의 범주에 포함시켜, 인간과 지구가 공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들을 모색한다. 당면한 기후변화와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 중심의 사유체계를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은 학문 영역뿐 아니라 문화, 정치, 예술, 교육 등의 영역 전반에 널리 공명하고 있다.

특히 우리 삶의 근원적인 문제를 탐구하는 인문학 사조들은 인간의 인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 인류세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압도적으로 현상화된 - 지금의 위기를 돌이킬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한다. 지구인문학은 이러한 과제에 적극 응답하며 ‘지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우리를 향한 지구인문학의 시선’을 닮아야 한다는 점을 깊이 파고든다. 이것을 통해 문명의 전환을 이룸으로써 지구적 전환 속에 인간의 자리가 없어지지 않도록 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접어보기이 책의 분류
도서정보
목차 및 본문
출판사




2023/05/04

알라딘: 근대한국 개벽종교를 공공하다

알라딘: 근대한국 개벽종교를 공공하다


근대한국 개벽종교를 공공하
===
책소개
동학과 그 이후의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 근대한국 개벽종교가 한국사회의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상, 종교, 정치사회, 문화, 교육의 전 부문에서 개벽운동을 추동해 간 역사적 과정을 ‘공공하다’라는 측면에서 재조명하기 위하여 공공성의 의미, 종교와 공공성의 관계, 그리고 한국 신종교-개벽종교의 공공성의 특징을 논구하는 책이다.


목차


제1부 한국 사회와 종교적 공공성

종교적 ‘공공성(公共性)’의 개념과 의미 / 염승준
한국적 공공성 탐구 / 야규 마코토
한국 사회 공공성의 붕괴와 종교적 공공성의 가능성 / 하승우
1920·1930년대 한국 ‘신종교’의 기본지형과 동향 및 특징 / 김민영
근대 한국 종교에서의 ‘민족’과 ‘민중’ / 김석근

제2부 한국 신종교의 공공성

동학이 그린 공공세계 / 조성환
증산사상과 공공성 / 허남진
원불교의 종교성과 공공성 / 원영상
대종교의 종교성과 공공성 / 김봉곤
동학의 공공성 실천과 그 현대적 모색 / 박맹수



책속에서


P. 35서양의 종교가 전통적 이원론의 입장에서 신과 인간의 질적 차이를 강조하고 뒤늦게 17, 18세기 근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신과 인간의 직접적 관계를 자각하기 시작한 것과 달리, 동양의 종교는 그보다 훨씬 앞서 인간 마음 안에서 형이상학적인 초월성을 자각하였다. 신과 인간의 질적 차이를 강조해 온 서양 종교와 달리 신과 인간의 동일... 더보기
P. 55한국 신종교를 특징짓는 것은 후천개벽사상이다. 이것은 종말사상이나 서양 근대적 혁명사상과 달리 사회의 변혁·혁신과 개개인의 새로운 인간관의 각성·수행이 수반된다. 개벽사상의 논리는 각 종교마다 각양각색이지만 인간 존중 사상, 생태·환경 사상, 공동체론, 그리고 타종교에 대해 개방적이고 종교 간 대화·소통·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사상은 현대사회에서 공공적 가치가 있다고 본다. 접기
P. 78특히 지금 시대의 문제는 각기 개별적인 존재로 분리되어 각자도생(各自圖生)하는 개체들을 주체로 묶을 방법이다. 즉 공(公)의 반대말이 사(私, private)라면, 공(共)의 반대말은 개(個, individual)이다. 그런 전환에서 종교의 역할이 있다. 인격적인 결합체인 공(共)과 비인격적 결합체인 공(公)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개인이 서로 연대하고 사유화된 것을 공유로 다시 점유하려는 노력이 중요하고 그런 노력의 결과가 구조를 바꿔야 한다. 종교는 그런 ‘묶음’의 역할을 맡을 수 있고, 근대 한국종교의 묶음은 ‘평등’과 ‘자치’라는 한국 사회 공공성에서 실종된 고리를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접기
P. 104(조선 총독부의 요청에 따라 1930년대의 한국 신종교 현황을 조사한) 무라야마는 ‘유사종교’를 새로운 종교사상운동의 하나로 보았다. 즉 그는 한국 신종교의 ‘후천개벽사상, 지상천국사상, 기적과 구세주사상, 사회운동’이라는 측면과 함께 ‘동학운동(실제로는 동학당 표기), 일진회, 3.1독립운동(실제로는 3.1소요운동 표기), 성도(聖都)운동, 기타 혹세(惑世)운동’ 등과 연계시켜 파악하였다. 접기
P. 137~138[근대화 시기에 우리 민족의] ‘우리’ 인식과 독자적인 정치체제성은 강력한 서구 문명의 도래와 더불어 도전과 위험에 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서구)의 문명이 ‘표준’으로 여겨졌고, 식민지, 반식민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 같은 표준에 따라야 했기 때문이다. 근대 국민국가로 업그레이드해서 근대 국제 시스템 내에서 다른 국가들에 의해서, 특히 서구 국가들에 의해서 독자적인 행위자로 인정받는 것이야말로 비서구사회 내셔널리즘의 공통된 과제였다. 한국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었으며, 어쩌면 그 같은 과정을 가장 혹독하게 겪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식민지가 되기는 했지만 밀려오는 서구 문명 앞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으며, 그런 시도는 특히 ‘종교’ 영역에서 다채롭게 그려졌다. 우리가 주목했던 종교들(동학, 증산교, 원불교, 대종교)이 그 대표적인 사례들이라 하겠다. 접기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원불교 사상을 바르고 넓고 깊게 연구함으로써 원불교와 인류 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74년 7월 4일 설립되었다. 또한 단순히 사상에 대한 연구보다 좀 더 심층적이며 구체적인 원불교학 수립과 사관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작 : <근현대 한국종교의 생태공공성과 지구학적 해석>,<근대 한국종교, 세계와 만나다>,<근대한국 개벽운동을 다시읽다> … 총 1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근대한국 개벽종교, 서구에 대한 ‘대항’이나 ‘대안’ 아닌
서구의 근대를 안고, 치유하며 넘어서는, ‘근대 이후’이다

1. 대전환의 시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상황을 두고, “세계가 성공하지 못했던 대전환의 길”이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가 성공해 낸다면 세계사적인 변화가 우리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넘어, 종전선언과 항구적인 평화체제의 구축은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역학구도, 그리고 미일중러로 대표되는 세계 모든 나라의 정치적 역학관계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동력이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만의 역량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미일중러 모두 자국 내의 정치상황과 국제적인 역학관계로 인하여 남북이 주도하며 전개되는 한반도 상황에 최소한 형식적으로라도 지지를 보낼 수밖에 없는 것도 중요한 변수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이 세계의 운명이 ‘대전환’을 시작하여, 새로운 문명의 단계로 진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은 150여 년 전 창도(創道)된 동학과 그 이후의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 ‘한국근대 개벽종교’들이 그 효시라고 할 수 있다.

2. 대전환과 개벽운동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는 시천주(侍天主), 보국안민(輔國安民), 유무상자(有無相資) 등의 사상과 실천으로 대전환에 직면한 민중들을 각성시켰고, 동학농민혁명과 천도교에 의한 3.1운동 등을 통해 개벽세상에의 전망이 빛을 잃지 않도록 계승하여 왔다.
강증산의 증산교는 동학농민혁명을 겪으며 선천시대 내내 쌓이고 쌓인 원한을 풀어내지 않고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전망 아래 ‘천지공사’를 통해, 그리고 민중을 옭아매는 기제로 작동하는 ‘시스템’과의 결별을 통해 민중 세상으로의 길을 열어나갔다.
대종교는 국권 상실로 절망에 처한 한반도의 민중들에게 우리 민족이 수천 년의 역사적 연원을 가진 천손민족(天孫民族)임을 주지시키는 한편 수전병행(修戰竝行)의 가르침으로서 희망의 끈을 잃지 않도록 하면서 민족독립운동의 핵심적인 사상과 동력을 제공하였다.
원불교는 이러한 모든 개벽적 전망을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표어로 귀납하여, 식민지로부터의 이탈은 물론 물질 중심 문명의 극한점에서 정신 중심 문명으로의 도약을 통한 참 문명 건설에 매진하는 개벽운동의 새 전범을 구축하였다.

3. 한국근대 개벽종교와 공공성 구축

세계사적인 지평에서 ‘근대화’라는 역사 발전 단계를 거치는 동안 전개된 한국근대 개벽종교들의 이러한 운동은 단지 ‘좁은 의미의 보국안민(輔國安民)’이 지향하는 바, 한국사회나 한(韓)민족만의 해방과 개벽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그 시기에 한민족의 종교적인 천재(天才), 사상적인 선구자들은 전 지구촌 차원으로 확장된 서구근대문명에 도사린 한계를 직관적으로 체득하고, 문명사적으로 도약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혹은 이미 시작되었음을 깨달았고, 이를 선포했다.
지난 150년 동안의 한국사회의 끊임없는 민족운동의 저변에는 바로 이러한 깨달음에서부터 비롯된, 포기하거나 절망할 수 없는 정의롭고 선한나라,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로의 전진 과정이었다. 그리고 그 2017년 버전이 바로 ‘촛불혁명’이었다.
촛불혁명은 그 자체가 완성이나 종국이 아니라, 바로 그로부터 탄생된 문재인 정부를 매개로 하여, 바로 지금 우리가 눈앞에 보고 있는 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협정 그리고 전 세계적 차원의 신시대로의 도약으로 귀결되고 있다.

4. 지체된 근대/산업/민주/선진화와 대전환

한국사회의 최근 움직임들을 ‘대전환’이나 ‘개벽’이라는 패러다임(창)으로 진단하고 전망하는 것은 아전인수인가?
나아가 이것이 ‘교단종교’로서의 동학(천도교)이나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차원의 공공하기의 결실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치게 ‘종교편향적’인가?
통일민족국가의 건설 내지 주변강대국으로부터 자주적인 민족국가의 건설운동 즉 한반도 운전자론이나, 최근의 ‘미투운동’이라는 사회적 인권의식의 ‘정상화’ 운동은 서구사회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달성한 기초적인 것을 추구하는 철지난 숙제하기에 불과한가?
한국/한반도 차원에서 지체(遲滯)된 근대/산업/민주/선진화를 달성하는 것이 한국/한반도 지평을 넘어 세계사적인 의의/성과로 확장/확산된다는 것은 근거가 있는 전망인가?
그리고 그것은 지금 여기에서 우리(한국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근대한국의 개벽종교들은 이러한 문제들에 어떻게 답할 수 있는가?
그 해답은 지금 여기를 넘어 ‘내일’ 그리고 ‘그곳(세계 각국 각 곳)’에서도 유효하고 유의미한 답이 될 수 있는가? [최근 일본의 아베 퇴진 시민운동의 일각에서 ‘촛불혁명’을 배우자는 담론이 일고 있는 것은 흥미로운 전망이다. 일찍이 한반도의 3.1운동은 중국의 5.4운동을 거쳐 인도의 독립운동에까지 그 영향을 끼친 바 있다.]

5. 촛불혁명 이후의 개벽운동 - 공공하기

2016-2017의 촛불혁명이 동학 이래의 개벽운동의 결실이라면, 촛불혁명 이후의 개벽운동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하는가? 이 책은 ‘공공하기’가 그 해답이라는 암시를 준다.
‘개벽종교’라는 집합명사 속에 담기는 종교들의 교리와 역사, 철학과 제도, 사상과 운동을 ‘공공하기’라는 패러다임으로 재조명하고, 우리나라는 물론 그리고 인류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해답을 그 속에서 찾아보려는 작업은 앞으로 6년 동안 “종교와 공공성 총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염승준 / 원광대학교 조교수
야규 마코토(柳生 眞) / 원광대학교 연구교수
조성환 / 원광대학교 책임연구원
김석근 /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김민영 / 군산대학교 교수
하승우 /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박맹수 / 원광대학교 교수
원영상 / 원광대학교 연구교수
김봉곤 / 원광대학교 연구교수
허남진 / 원광대학교 연구교수
접기

2023/02/05

개교 104년 원불교, 여성 교무들도 결혼 선택할 수 있다

가톨릭프레스
개교 104년 원불교, 여성 교무들도 결혼 선택할 수 있다
교역자 심사규칙에서 여성 독신지원서 제출 규칙 삭제2019-08-13
문미정 moon@catholicpress.kr


▲ 2017년 5월 소성리 ⓒ 가톨릭프레스 자료사진

1916년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큰 깨달음을 계기로 시작된 원불교가 개교 104년을 맞는 올해 크고 작은 변화를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원불교학과 입학 구비서류인 정녀(貞女)지원서 제출 폐지와 정남정녀 규정이 개정되면서 원불교 교무들의 결혼제도가 폭넓어졌다.

정남정녀(貞男貞女)는 원불교 교역자(전무출신) 가운데 특별히 독신으로 교단에 공헌하는 교역자를 칭한다. 그동안 남성 교무들은 결혼과 독신을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여성들은 교무가 되기 위해선 독신으로 살아가겠다는 정녀(貞女)지원서를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열린 제303회 원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전무출신지원자 심사규칙을 개정했고 1986년부터 여성 지원자들이 의무적으로 제출했던 ‘정녀지원서’를 심사규칙에서 삭제했다.


이로써 여성 교무들도 자신의 뜻에 따라 결혼과 독신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7월 열린 제239회 임시수위단회에서는 정남정녀규정 개정안이 통과되어, 정남정녀 지원자는 교역자로 승인된 때부터 42세 이전까지 정남정녀 지원서를 교정원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인증 받은 후 연령 60세가 되면 정식으로 정남정녀 명부에 등록되며 정식으로 명부에 등록되기 전에는 정남정녀 지원을 철회할 수 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김경일 교무는 <가톨릭프레스>와의 통화에서 “원불교는 모든 차별을 넘어서는 가치를 지향하는 종교”라고 말했다.

원불교 교역자는 교역을 함에 있어 남녀 차이는 없다. 그러나 양육, 내조 문제 등 여성들에게 덧씌워진 사회적인 굴레로 인해 여성 교무들은 결혼 후 교무 직책 수행이 어려웠고, 이에 따라 그동안 여성 교무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관행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총장은, 그동안 원불교 내부에도 현실적인 장벽이 있었지만 우리 사회문화가 점차 변화해감에 따라 원불교도 본래 지향했던 가치를 위해 다시 입장을 정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교무들이 결혼을 하고 교역자 생활을 하겠다는 의사를 막을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남성들의 선택권은 자유로웠지만 여성들은 명목상 선택권이 주어져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선택권을 더 현실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도적 변화를 실제 시행하는 과정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때에 맞게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더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젊은 세대들이 들어오면 변화의 폭이 커질 것”이라면서, 내부적으로 교역자 양성 시스템이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폭넓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속될 원불교의 변화에 대해 김경일 총장은 “우리가 잘 나아가려면 내부적으로도 투철한 자기 철학과 소신이 있어야 하고, 한국 사회도 원불교의 노력을 의미 있게 평가해주고 지켜봐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종교를 컨설팅하다...원불교편 김경일교무 : 네이버 블로그

한국종교를 컨설팅하다...원불교편 김경일교무 : 네이버 블로그

한국종교를 컨설팅하다...원불교편 김경일교무

석두 김경일

2013. 8. 20

한국 종교, 물질·성장주의에 빠져있다
도재기 기자 


ㆍ전문가들 5대 종단 비판 분석
ㆍ‘한국 종교를 컨설팅하다’ 출간

‘한국의 종교들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각 종교 전문가들이 주요 종단들의 실상을 비판적으로 분석, 문제점들을 신랄하게 꼬집은 책이 출간됐다. ‘종교의 제자리 찾기’를 강조하는 <한국 종교를 컨설팅하다>(모시는사람들)다.




<한국 종교를…>은 대화문화아카데미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종교간대화위원회, 종교문화연구원이 지난 5~6월 6차례에 걸쳐 연 ‘종교대화 콜로키움’의 주제 발표토론 내용을 수정·보완했다. 책에서 종교학자와 종교인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등 5개 종단의 현실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각 종단이 종교 본연의 자리와 역할을 찾기 위해 개선해야 할 일을 밝혔다.

소속이 다른 종교학자·종교인들이지만 종단의 문제를 지적하는 부분은 상당히 일치한다. 이찬수 종교문화연구원장(강남대 교수·목사)은 종단들이 공통적으로 비판받는 부분을 머리말에서 요약했다. “수행이나 영성마저 상업화되고, 말로는 ‘성직’이라면서 실상은 ‘비즈니스맨’에 가깝고, 너나 할 것 없이 외형적 성장에 강박적으로 매달리고, 조직·질서는 자본과 경영논리로 돌아가고, 경계해야 할 권력을 실제로는 추구하거나 독려하고, 개인의 솔직한 신앙은 굳은 제도 안에 함몰되고, 욕망과 신앙이 의식·무의식적으로 혼동되며, 이웃을 무시한 배타적 선교 언어가 난무하고….” 한국 종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천주교는 우리신학연구소 박영대 소장이 분석했다. 박 소장은 한국천주교가 당면한 문제로 신자수 증가 등 외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내부적으로 신앙활동은 오히려 활력을 잃었다는 점, 신자를 비롯한 교회의 중상층화로 가난한 자가 아니라 가진 자의 종교가 돼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점, 일방적 명령 체계에 따른 수직적 조직의 한계, 사제와 평신도간과 신부와 수녀 간 각종 차별문제 등을 지적했다. 천주교의 외적 성장을 보여준 ‘2005년 인구 센서스’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한 박 소장은 “신자수의 증가는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초코파이 신자’가 급증한 탓”이라며 “각종 사목 관련 지표는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학력·고소득·대도시 신자들로 교회가 점점 중상층화하면서 가난한 이들의 소외가 우려된다”며 “대사회 활동마저 상당히 위축된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박 소장은 다양한 평신도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신교는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인 김진호 목사가 맡았다. 개신교에선 역시 차이를 용납하지 못하는 근본주의적 자세, 배타성 등이 지적되고 감성적 성령운동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이 논의됐다. 김 목사는 ‘한국 개신교, 자리잡기와 자리찾기’란 주제 아래 그동안 전개돼온 개신교계의 성장주의, 근본주의 등의 뿌리를 근대성, 식민성, 배타성이란 개념을 통해 분석했다. 그는 “최근 작은 교회들 간, 작은 기구들 간의 네트워크 등 교회 안팎을 잇는 연결망이 작은 교회들의 새로운 존재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사회를 횡단하는 수평적 연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하는 작은 교회들은 기존의 배타성, 식민성 등을 청산할 수 있는 신앙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불교평론’ 이병두 편집위원은 불교계의 상업화·세속화 추세, 세상의 아픔 외면, 불사라는 이름 아래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대형 불상 조성 및 전각 건립, 과거에 없던 다양한 제사와 재(齋)의 도입, 출가자·재가자 및 비구·비구니 간의 갈등 등을 꼬집었다. 특히 고급 승용차를 타고 골프를 치는 일부 스님들의 행태, 사찰의 불투명한 재정운용 등도 지적했다. 이 편집위원은 “불교계 전반에 상업화·세속화 추세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불필요한 불사가 우려할 수준에 이르렀다”며자정을 촉구했다.

원불교의 김경일 교무(원불교100년성업회 사무총장)는 원불교의 문제점으로 교당의 영세성, 교무 후생복지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교무 지원자의 감소, 출가자와 재가자의 갈등, 남녀 교무의 결혼 관례상의 불평등성 등을 지적했다. 

또 김용휘 교수(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는 천도교인의 숫자 감소 등 끝없는 쇠락, 신앙 생활과 수도 생활의 괴리, 부실한 교육과 교화 등 천도교의 실상을 짚어냈다. 한국 종교의 전반적 현실을 비판한 최준식 종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이화여대 교수)은 “지금같이 계속된다면 한국 종교의 앞날은 ‘종교로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4공유하기

석두 김경일

김경일 교무. 재가 출가의 벽을 넘어, 종교의 울을 넘어,남여노소 빈부귀천 유무식을 넘어 함께 하고 싶습니다. 선과 마음공부, 생태적 삶, 생명평화, 새로운 문명사회에 관한 관심이 있습니다

이웃추가

이 블로그 원불교이야기 카테고리 글
[공유] 발행인의 편지
2013. 9. 3.
공감해요 0 댓글 1

한국종교를 컨설팅하다...원불교편 김경일교무
2013. 8. 20.
댓글 4

종교간 대화....성장주의의 그늘
2013. 8. 20.
댓글 2

영광 ‘원불교 영산성지’- 전라도닷컴
2013. 4. 23.
댓글 2

걷기에 빠진 세계순례자 5만 전북 온다
2012. 5. 12.
댓글 0

2022/08/12

통일교는생명의교회 - PDF Free Download

통일교는생명의교회 - PDF Free Download
통일교는생명의교회



 SHARE
 HTML
 DOWNLOAD
Size: 728x1040pxStart display at page:
1
<div><div><a target='_blank' href='https://docsplayer.org/106084926-%ED%86%B5%EC%9D%BC%EA%B5%90%EB%8A%94%EC%83%9D%EB%AA%85%EC%9D%98%EA%B5%90%ED%9A%8C.html'>통일교는생명의교회</a></div><div><iframe frameborder="0" style="border-bottom: 2px solid #eee; border-top: 0px;" scrolling="no" src="http://docsplayer.org/docview/91/106084926/" width="728" height="1040" allowfullscreen></iframe></div></div>
 휘향 빈  3 years ago  Views: 27
Transcription


1 통일교는생명의교회 HAPPYBOY

2 소개글 한국에재림메시아로오신문선명총재님을증거하고한국을넘어온인류의스승이자메시아로오신문선명총재님을사랑합니다

3 목차 참부모님소개란 5 통일교문선명총재세계평화초석마련 - 베링해협해저터널구상에서현실로 11 리틀엔젤스, 베를린공연대성황 < 세계일보 > 15 통일교문선명총재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19 불교 기독교 이슬람등 하나로 23 문선명통일교총재구순연 오바마도축전 25 < 통일교회문선명총재 > 갈등으로얼룩진지구촌 참사랑 심다 27 종교없는세상 을향한 ' 이단의험로 ' 53 년 31 < 교회관련기사 (27)> 통일그룹개발사업은선교를위한투자 35 종교 인종의벽허물고세계평화이룩하자 ( 통일교회문선명총재님 ) 39 [ 헤드라인뉴스 ] 베링해협프로젝트, 평화메시지보도 43 [ 한국의창종자들 ] 워싱턴 30 만집회미국사회일대충격 [ 통일교문선명총재 ] 45 참사랑의삶 50 통일교문선명총재 - 하나님은이성성상의본체적존재이시다 52 흑백인종문제종지부, 예언적중어디까지 - 통일교문선명총재 55 인종 종교초월지구촌대가족이루자 [ 통일교문선명총재 ] 58 언어ㆍ종교벽넘어화합의의미일깨웠다 [ 통일교문선명총재 ] 61

4 각종단의성직자들의合水式 ( 합수식 ) 통일교회문형진목사 67 손주님을안고계시는아버님 70 통일교문선명총재 [ 화제 ] 알래스카 ~ 시베리아 85 km, 미국 - 러시아묶는다 72 ( 통일교문선명총재 )547m 뚫린韓ㆍ日해저터널 200km 물속길열릴까 76 김정일에서오바마까지문선명의 너른행보 79 후천개벽의시대수정같은삶살아야통일교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 82 통일교문선명총재남은생도평화위해몸바칠것 88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1

5 01 참부모님소개란

6 참부모님소개란 :26 미국리커 (Ricker) 대학에서명예법학박사학위수여아르헨티나라플라타 (La plata) 대학에서명예법학박사학위수여미국쇼 (Shaw Divinity School) 신학대학에서명예신학박사학위수여미국성경신학대학원에서명예신학박사학위수여미국버나디언대학교에서명예법학박사학위수여미국브리지포트대학에서명예인문학박사학위수여미국통일신학대학원에서명예신학박사학위수여브라질훈장회 국민문화공로십자상 수상남북미통합기구 자유통일대십금성훈장 수상멕시코국제법률학회최고훈장수상인도국제통일재단 1991 통일상 수상 IIFWP 2000총회만국평화상수상 ( 양위분 ) 선문대학교명예문학박사 ( 양위분, 2002년 ) 학위수여미국과한국국회에서 평화의왕 으로추대 (2004) 참부모님소개란 6

7 < 종교 / 화합부문 > 초종교초국가연합 (IIFWP) 창설 (1999) 세계평화종교연합 (IRFWP) 창설 (1991) < 평화 / 통일부문 > World Peace King Bridge and Tunnel 프로젝트추진 (1981~ 현 ) 천주평화연합 (UPF) 창설 (2005) 몽골반점동족세계평화연합 (2004) 평화유엔 (IIPC) 창설 (2003) 천주평화통일가정당창설 (2003)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FFWPU) 총재 ( 전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1954)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CFUF) 창설 (1987) 국제승공연합창설 (1968) 세계평화정상회의발족 (1987) 세계평화도서국가연합창설 (1996) 세계평화반도국가연합창설 (1996) 남북미통일연합 (CAUSA) 창설 (1980) < 교육 / 언론부문 > 세계언론인연합발족 (1978) 국제교육재단 (IEF) 설립 (1990) 세계평화교수협의회 (PWPA) 창설 (1973) 워싱턴타임즈창간 (1982) 세계일보창간 (1988) 세계평화문인연합 (1997) 세계평화순결민족연합 (2002) < 과학 / 학술부문 > 국제과학통일회의 (ICUS) 창설 (1968) 세계평화기술연구소창설 (1994) < 복지 / 봉사부문 > 참부모님소개란 7

8 국제구호친선재단 (IRFF) 창설 (1975) 자원봉사애원설립 (1994) 국제의료봉사단 (IMVA) 창설 < 여성 / 청년부문 > 세계평화여성연합 (WFWP) 창설 (1992) 세계평화청년연합 (YFWP) 창설 (1994) 세계대학원리연구회 (CARP) 창설 ( 전대학원리연구회, 1964) < 문화 / 예술부문 > 리틀엔젤스창설 (1962) 유니버설발레단창설 (1984) 한국문화재단설립 (1969) < 체육 / 스포츠 > 초종교평화스포츠페스티벌 (IPSF) 창립 (2003) 세계한마당체육대전창설 (1984) 세계평화무도연합 (MAFWP) 창설 (1997) 피스컵 (Peace cup) 창설 (2003) 원리해설문선명선생말씀선집 500여권천성경참부모님선포대회말씀 - 세계평화와세계여성시대의도래 - 이상세계의주역이될여성 Ⅰ - 이상세계의주역이될여성 Ⅱ - 참부모님의재현과이상적가정 - 참부모와성약시대성약말씀선포말씀 - 구원섭리사의원리관 - 우주의근본을찾아서 - 참사랑을중심한참된가정과참된우주 참부모님소개란 8

9 - 참된가정과나참가정세계전진대회강연문 - 인간이가야할생애노정 - 축복과영생 - 생과사에대한이해남북통일전진대회강연문 - 세계와남북통일은참사랑으로 - 천주는나의고향과조국 - 참사랑은누구나원한다 -하나님의왕자왕녀가가야할생애노정세계와유엔이나아가야할길 - 세계평화로가는길 - 참평화의근본원리 - 인류를구할참가정운동 - 참된통일과하나의세계 - 세계평화실현의시대를활짝엽시다 - 종말시대인류와미국이나아갈길 - 세계와유엔이나아가야할길 - 국경선철폐와참사랑의실천천주평화연합 (UPF) 창설대회강연문 - 하나님의이상가정과평화이상세계왕국 - 하나님의모델적이상가정과국가와평화왕국 - 천주평화통일왕국창건의참된주인 미국뉴저지주브름필드대명예인문학박사 (1990) 미국브리지포트대명예인문학박사 (1995) 대만문화대명예문학박사 (1999) 브라질바이야주스테프바신학대명예교육학박사 (1999) 키르기즈스탄국립사범대명예교육학박사 (2000) 러시아우퍼볼타대명예철학박사 (2000) 도미니카공화국페대리코엔리케스이카르바할대명예인간학박사 (2000) UN IAEWP 그랑프리평화상수상 (2001) 미국 UTS 명예신학박사 (2001) 참부모님소개란 9

10 국제구호친선재단총재 (1975) 세계평화여성연합총재 (1992) 세계평화청년연합총재 (1994) 자원봉사애원총재 (1994)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공동총재 (1996)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공동창시자 (1999) 천주평화통일가정당총재 (1999) 천주참부모연합회장 (2000) 한학자총재회갑기념문집제1권 : 여성, 가정, 세계한학자총재회갑기념문집제2권 : 사랑, 평화, 교육참어머님의길 : 문선명선생말씀정선참사랑의승리자참어머님 : 말씀과증언및언론보도참사랑의서신 : 자녀님에게보내는서신사랑의세계한학재총재대회및순회강연문 참부모님소개란 10

11 02 통일교문선명총재세계평화초석마련 - 베링해협해저터널구상에서현실로

12 통일교문선명총재세계평화초석마련 - 베링해협해저터널구상에서현실로 :50 통일교문선명총재세계평화초석마련 - 베링해협해저터널구상에서현실로 // 세계평화초석마련 시베리아 알래스카 85 km잇는다 베링해협해저터널구상에서현실로 동반구와서반구의경계, 날짜변경선과미국 러시아의국경선이지나는곳, 베링해협. 이해협의바다밑을터널로연결하는 베링프로젝트 가국제사회의높은관심속에구체화를향한첫발을내디뎠다. 최근국제건축가연맹 (UIA) 의승인아래열린 국제아이디어설계경기 에 52개국 294팀이참가를신청해 31개국 135개작품이응모한것이다. 건설업계관계자는 국제적인공신력을높이기위한프로젝트는 UIA 승인을추진한다 면서 UIA가주관한서울오페라하우스, 행정복합도시마스터플랜등국내의내로라하는프로젝트도설계응모는 10건을넘지않는다 고말했다. 베링프로젝트 의국제프로모션을추진하는 ( 재 ) 평화통일재단측은 프로젝트가난해하고실시설계권보장등금전적메리트도없는데호응이컸다 면서 정책제안서에반영할우수한 DB( 데이터베이스 ) 를구축하게됐다 고평가했다. 구상에서현실로 = 13일평화통일재단등에따르면베링해협은미국알래스카와러시아시베리아사이에있는폭 85km의해협으로, 100년전부터양안을연결해철도를건설하자는논의가꾸준히있어왔다. 실제 1만3000년전만해도두지역은육지로연결돼있었다. 이계획이성사되면유로터널 ( 약 50km ) 을뛰어넘는세계최장해저터널이된다. 재단측에따르면해저터널은러시아추콧카반도의데즈네프곶에서출발해베링해협한가운데에있는대 ( 大 ) 다이오미드섬 ( 디오메데 러시아령 29km2) 과소 ( 小 ) 다이오미드섬 ( 미국령 7.4km2) 을거쳐미국알래스카주웨일스곶으로연결된다. 기본구상은철도가놓일메인터널 2개 ( 직경 12 14m), 송전 송유 가스관등이들어갈서비스터널 1개 ( 7 9m) 등 해저터널 과섬두개를연결할다리로구성된다. 거리는유로터널의두배에이르지만, 해저부지질이화강암단층지괴를석회암이덮고있어굴착이가능하고수심도 50m 정도에불과하다. 베링해협양쪽에는 330만 400만m2 ( 약 100만 120만평 ) 규모의국경도시와터미널이설치된다. 특히대 소다이오미드섬사이 4 km구간은관광자원화하는방안이검토되고있다. 통일교문선명총재세계평화초석마련 - 베링해협해저터널구상에서현실로 12

13 재단관계자는 설계공모에서두섬을자연스럽게연결할수있는생각지못한제 안이많아교량을고집할필요는없어졌다 고말했다. 이프로젝트성사는미 러양국정부에달려있다. 특히미국측결단이관건이다. 이용흠평화통일재단상임부이사장은 유로터널은나 폴레옹시대때부터연결하자는제안이나왔다 면서 ( 대륙세력의침입등우려로 ) 줄곧반대하던영국의마거릿대처총리가유럽통합 의필요성을받아들이면서급물살을탔다 고말했다. 시베리아개발이시급한러시아는블라디미르푸틴총리가 2007 년 G8( 주요 8 개국 ) 회의에서기초제안을하는등적극적이다. 재단측은오 는 9 월푸틴총리와의면담을추진하고있다고밝혔다. 세계평화의초석 = 베링프로젝트 는 1981 년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 (IIFWP) 문선명총재가 인터내셔널하이웨이 건설을선언하 면서태동했다. 아프리카희망봉에서칠레산티아고까지, 영국런던에서미국뉴욕까지세계를순회질주할수있게만든다는국제고속도로 구상에서베링해협의연결은필수다. 문총재는 2005 년베링프로젝트추진을공식선언했으며, 총공사비로 2000 억달러를추산했다. 이부이사장은 흔히길이뚫린다고하면경제적인측면만생각하지만, 물자와사람이소통하면문화와사상, 종교, 혈연의교류가이뤄진 다 면서 평준화된다는것은곧평화를뜻한다 고말했다. 미개척지인시베리아와알래스카의자원을개발해인류의미래를위한 글로벌부 ( 富 ) 를창출하는것은물론이고 소프트웨어적소 통 을통해세계평화의초석을마련할수있다는것이다. 뿐만아니라베링프로젝트가착공단계에들어서면한국의기술과자본, 북한의인력이대거동원되도록해남북통일과북한의경제발전 에도기여할수있다고재단측은강조했다. 러시아외무부정책자문담당인블라디미르수린박사는최근 러시아는심각한인구감소와사실상의시베리아방치로영토를보전하기 힘든국가위기에처해있다 며 한국과 공생국가 관계를맺어한민족이시베리아로자유롭게이주해개발에앞장서도록하는길밖에 통일교문선명총재세계평화초석마련 - 베링해협해저터널구상에서현실로 13

14 없다 는 코리아선언 을제안하기도했다. 시베리아동토에는세계천연가스의 37%, 석유의 5.8% 가묻힌것으로알려졌다. 해저터널이뚫리면러시아는파이프라인을통해가스와석 유를미국에바로공급할수있게된다. 미국으로서도석유수입선을중동에서시베리아로다변화해중동에대한석유의존도를줄일수있 다. 문총재는지난 5 월출간한자서전에서 미국이이라크에퍼붓는전비만투입해도베링해협해저터널을뚫을수있다 고밝혔다. 뉴욕타 임스등에따르면미국이지난 6 년간이라크전에투입한전비는 6570 억달러에이른다. 재단측은 베링해협은시간과공간, 이념, 역사의장벽을가장극적으로보여주는곳 이라며 막혔던길을열어인종, 문화, 종교, 국가 간의벽을헐어내고소통을통해인류평화를이루고자하는것 이라고밝혔다. 출처 - 세계일보 // 통일교문선명총재세계평화초석마련 - 베링해협해저터널구상에서현실로 14

15 03 리틀엔젤스, 베를린공연대성황 < 세계일보 >

16 리틀엔젤스, 베를린공연대성황 < 세계일보 > : 한국전쟁의무지원국순회첫공연 -2 천 5 백석의템포드롬홀만원사례 리틀엔젤스의베를린첫공연이대성황을이뤘다. 17 일밤 ( 우리시간 18 일오전 ) 베를린시내 2 천 5 백석의템포드롬홀에서열린공연엔시작 2 시간반전부터인파가몰려와줄을서는등열기를예고하고있었다. 주최측에서는예상보다빨리관객을입장시키는조치를취해야했을정도였다. 오프닝인화관무에선동양의선율과몸짓에어색했던지숨을죽이고보던관객들. 부채춤에이르자절묘한대형을이루며부채가나비가되고꽃으로변하다가때론꽃과나비가한데어우러지는형상을연출하는장면에서부터참고있던탄성을자아내기시작했다. 마임댄스인 ' 꼭두각시 ; 와 ' 시집가는날 ' 에서는여기저기서웃음소리가터져나왔고, 이어진북춤의현란한몸짓과심장고동의주파수와같은북소리, 숨막힐듯몰아치는장고춤에서관객들은역동적인발산을느끼는듯박수를쳐서답례를표시했다. 병정옷으로갈아입은리틀엔젤스단원들이피아노옆으로도열, 우리귀에도잘익은독일민요 ' 들장미 ' 와요들송을부를땐기립박수와환호성이쏟아져나왔다. 독일민요 ' 들장미 ' 와요들송을불러대단한박수를받은리틀엔젤스 인터넷신청으로표를구해프랑크푸르트에서온로스마레아 ( 여 ) 씨는 ' 한국의문화공연을처음보았는데, 아주특별한관계를맺은느낌 ' 이라며먼길이지만와본것에대단히만족한다고했다. 베를린한인회부회장을맡고있는파독간호사출신인한기숙 (73) 씨는 ' 눈물이앞을가려혼이났다. 지금까지이곳에 리틀엔젤스, 베를린공연대성황 < 세계일보 > 16

17 살며이렇게자랑스럽고자부심느낀것은처음이다 ' 며감격에울먹였다. 문태영독일대사도축사를통해 '50 년전부터우리문화를해외에알리는전령역할을해온리틀엔젤스가다시한번통일수도인베를린에서공연을펼치는것에감사를드린다. 이번공연을통해대한민국의이미지가한층업그레이드될것 ' 이라며민간외교관의역할을앞으로도계속수행해줄것을당부했다. 문태영독일대사가템포드롬홀에서공연을마친리틀엔젤스를격려하고있다. 박보희한국문화재단이사장도전후인 54 년부산에서적십자병원을세워 5 년간전쟁부상자를치료해준것과 60 넌대이후광부와간호사를받아들여한국의경제발전의종자돈이되는차관을공여해준사실을상기하며, 이번투어의첫번째나라를독일로정한의미를설명하여박수를받았다. 이자리엔 ' 참부모말씀실체선포대회 ' 유럽투어의마지막기착지인베를린에도착한리틀엔젤스창설자문선명회장이예고도없이참석하여의의를더욱빛냈다. 리틀엔젤스, 베를린공연대성황 < 세계일보 > 17

18 평화의메달수상자를격려하는문선명회장. 이번리틀엔젤스공연은작년에 6.25 한국전쟁참전 16 개국의보은의 3 차례에걸친순회공연을마무리하고난후이어지는의무지원국에대한 4 차대장정투어의첫번째공연이다. ' 은혜를잊지않은대한민국 ' 을모토로 ' 감사할줄아는대한민국 ' 의이미지를널리각인시키며, 민간단체로서대규모공연단의장기해외공연을펼치는한국문화재단의진정성은높이평가받을일이다. [ 베를린 = 이범석기자 리틀엔젤스, 베를린공연대성황 < 세계일보 > 18

19 04 통일교문선명총재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20 통일교문선명총재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05 문선명총재첫자서전이침체되어있던출판시장계를강타했다. 통일교창시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문선명총재의첫자서전 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가출판첫날부터출판계에화재가되고있는 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한기호연구소장은읽은소감에대해 나는이책을읽고나서국내에서는인기가없는문총재가왜외국에서는 매우탁월한지도자로인정받는지깨달을수있었다 라고밝혔다. 한소장은특히 ( 자서전읽다보면 ) 한국의미래, 세계의미래 를읽으면서는지금위기에처한세상을구하기위해서는대단한지도자 가필요하겠구나, 하는생각이들면서급속하게책의내용에빨려들어갔다. 그는천재였다 며감정을감추지못했다. 아래관련기사보도내용을보면자서전내용을대략알수있다. 통일교문선명총재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20

21 문선명총재의구술을바탕으로출간된 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종교와인종을한데어우르는평화세계를만들기위한길은한없이고단했습니다. 문선명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통일교 ) 총재의에세이형식의자서전이출간돼주목을끌고있다. 출판사김영사에서 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라는제목으로나온이책은 16 세때예수로부터인류구원의소명을받아폭풍같은한 세기를보낸문선명총재의파란만장한삶을조명했다. 박해와시련에도굴하지않고당당하게자신의길을개척해온한인간의눈물과회 한, 꿈과비전, 열정과인류애가오롯이담겨있다. 문총재의자서전이대형출판사를통해나온것은이번이처음이다. 문총재는이와관련, 나에게삶은어느누구와도의논할수없는고 독한노정이었다 며 이제그동안밝히지못했던내마음속의폭풍같은이야기를꺼내본다 고말한다. 지금까지문총재의공 사석 말씀 을엮어편찬한강연집만해도 520 여권에달한다. 이강연집을요약해 평화 교육 등주제별 로엮은책도있고, 학자나종교인, 그리고제자들이고백한문선명선생의증언서들이수십권나온바있다. 제자들이문총재의행적을중 심으로엮은전기도몇권출간돼있다. 그리고세계각국에서발행된문총재관련서적만해도수백종에달할정도로방대하다. 그럼에도이책에세간의이목이집중되는것은문선명총재가직접구술한내용을중심으로엮어졌고문선명총재가자신의이름을걸고책 을출간한것은처음있는일이기때문이다. 하늘의부름에따라 뜻길 을찾아나섰지만고난과핍박의연속이었던문총재의삶은독자의심금을울리기에충분하다. 문총재는일제에의해, 북한공산정권에의해, 그리고대한민국과미국정권에의해옥고를치렀다. 그리고종교간화합과일치를위해, 인류가진정한평화에이르는길을설파하기위해오대양육대주를누볐다. 피와땀과눈물을쏟아왔건만그에게쏟아진것은영광과찬사대신멸시와천대였다. 이단, 사이비는내이름앞에붙는고유명사였습니다. 아니내이름문선명은이단, 사이비와똑같은말이었습니다. 이단이니사이비니하 는접두사없이그냥이름만으로불려본적이없을정도였습니다. ( 본문 ) 그는왜무엇때문에고난을벗삼아파란만장한일생을살아왔을까. 문총재는책에서 하나님은사랑의마음을갖고살며고난을당할때에도사랑의칼로고통을끊을수있는사람을찾다가나를부르신것이다. 때로는사람에게치이고때로는능력에치이는일이수없이많았지만나는그사명을저버릴수없었다 며 어떤고난과위기속에서도오직평화를위한길을가라는하늘의뜻을믿었기때문 이라고밝혔다. 하나님은왜나를불렀을까요? 아흔이된지금도날마다하나님이왜나를부르셨는가를생각합니다. 외모가잘나거나인격이훌륭하거나 신념이강해서가아닙니다. 나는고집불통에다어리석고보잘것없는소년일뿐이었습니다. 내게서취하실것이있었다면하나님을간절하게 찾는마음, 하나님을향한애절한사랑이었을겁니다. 지금도나는지독하게하나님의사랑에만목을매고사는미련한사람입니다. ( 본문 ) 자서전에서드러난문총재의한평생은 평화 라는한단어로요약된다. 나는평생을평화를위한일에몸바쳐왔습니다. 평화라는말만떠올리면지금도목이메어눈물이쏟아집니다. 세계가하나되어평화를 누리는날을그려보는것만으로도그렇게감격스러울수가없습니다. 평화란그런것입니다. 생각이다르고인종이다르고말이다른사람들 을하나로연결하는것입니다. 그런세계를그리워하고바라는마음입니다. ( 본문 ) 통일교문선명총재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21


22 책에는북한의김일성주석과의환담, 소련의고르바초프공산당서기장과의면담에얽힌일화와일반에잘알려지지않은가족사도공개된 다. 책의초점은 땀은땅을위하여, 눈물은인류를위하여, 피는하늘을위하여 살아온한위대한종교의삶에모아지고있음을확인할수 있다. 김영사박은주사장은 10 일출판간담회에서 문총재가완성본을읽고 내생각의 80% 이상을담았다 고평할만큼문총재를가감없이 있는그대로전하려노력했다 고말했다. 통일교문선명총재평화를사랑하는세계인으로 22

23 05 불교 기독교 이슬람등 하나로

24 불교 기독교 이슬람등 하나로 :49 불교 기독교 이슬람등 하나로 [ 미주세계일보 : :38] 세계종교지도자들종교초월공존과평화논의 세계의평화와종교간의화합을염원하는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최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 가 8 일서울 올림픽공원펜싱경기장에서 6 천여명이참석한가운데개막했다. 이날 18 개국 24 명의종교지도자들은평화를이뤄야할종교가오히려분쟁을일으키고있는현실을반성하 며, 종교간의대화와화합을통해세계의평화를이룰것을다짐했다. 한국의불교전래 1634 주년을기념해열린이번대회에는주로불교계에서참석했고기독교, 유교, 이슬람교, 유대교, 힌두교등에서도일부종교지도자들이참석했다. 특히개신교에서는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백도웅 총무와한국기독교장로회박원근총회장이참석했다. 각종교별합창단의장엄한합창으로시작된이날개막식에서이날개신교를대표해축하메시지를전한백도웅목사는 종교는인간의역사를지탱하는힘이요평화의근원이지만, 오히려종교간의갈등으로분쟁이일어나고있는것이현실 이라며 이대회를통해대립을넘어공존의가능성을논의하고, 인간을행복하게하고역사를올곧게하는방법을찾았으면한다 고밝혔다. 해외에서는시리세나반다헤티아라치스리랑카자웨와테나푸라대학명예총장, 나와즈칸마르와트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의장, 예후다스톨프유대교 깊은신앙 대표등이참석했다. 공자의 77대직계후손인콩더반중국취푸시공상연합주석과달라이라마도초청받았으나콩더반은다른일정이생겨서, 달라이라마는한국정부의입국허가를받지못해불참했다. 주최측은이번행사를통해여러종교문명간의대화와협조방안을모색하고, 인류가당면한갈등과대립을 해소하고화해와평화를정착시킬수있는종교적대안을제시하며, 한반도및인류의화해와평화를위한 메시지를채택하는등의활동을할것이라고밝혔다. 불교 기독교 이슬람등 하나로 24

25 06 문선명통일교총재구순연 오바마도축전

26 문선명통일교총재구순연 오바마도축전 :36 문선명통일교총재구순연 오바마도축전 입력 : 2009 년 01 월 30 일 21:22:38 문선명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통일교 ) 총재의구순연에김정일북한국방위원장을비롯해각계의선물이대거답지해관심을모으고있다. 문총재의구순축하연은 90 세생일을하루앞둔 30 일경기도가평군설악면의통일교 천주청평수련원 에서신도등 3000 여명이참석한 가운데열렸다. 이날재계와정계인사가보내온화환과꽃다발이들어찼고, 북한김정일국방위원장은산삼 3 뿌리와장미와백합각각 90 송 이씩으로만든화환을보내왔다. 김위원장은문총재의생일때선물을보내곤했다. 김위원장이보낸 금박은박을밀대 모형과금관, 은관등은 천정궁 박물관에 전시돼있다. 축하연서두에는한승수국무총리가축전을, 국회의원 40 여명은화환과난, 떡등을각각보내왔다는사실이공지됐다. 미국의버락오바마 대통령과조지부시전대통령부부, 나카소네야스히로일본전총리등도축하메시지를전해왔다고소개됐다. < 박효순기자 > 문선명통일교총재구순연 오바마도축전 26

27 07 < 통일교회문선명총재 > 갈등으로얼룩진지구촌 참사랑 심다

28 < 통일교회문선명총재 > 갈등으로얼룩진지구촌 참사랑 심다 :28 갈등으로얼룩진지구촌 참사랑 심다 구순맞은문선명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창시자 주요발자취 독특한건강관리법 축하행사공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31일로 90회생일을맞는창시자문선명총재 ( 사진 ) 의평화의발자취와독특한건강관리법, 구순 ( 九旬 ) 축하행사등을언론에공개했다. 문총재는당대에세계 180여개국가에선교사를파견했으며, 한장소에서동시에 3만쌍의국제합동결혼식을집전하는등기네스북에오르내릴다채로운기록을보유하고있다. 이기록은한국에서창종한종교뿐아니라세계종교역사상유례를찾기힘들다. 종교창시자로서걸어온길 =1920년평북정주에서태어난문총재는 16세되던해부활절 (4월17일) 아침, 기도중홀연히하나님으로부터인류구원에대한천명을자각하고일평생공의의노정을걷기로다짐한다. 평양과부산동구범냇골에서기독교를기반으로한인류구원 사업을준비해오다 1954 년서울용산구청파동세계기독교통일 신령협회 ( 통일교회 ) 를창립하며본격적으로선교에나섰다. 교회는 순결한가정 을기치로 1961년 36쌍첫합동결혼식을시작한이래 72쌍, 124쌍, 430쌍, 777쌍, 1800쌍, 6000쌍등으로이어나갔다. 1992년엔서울잠실월드컵경기장에서 3만쌍국제합동결혼식을거행하는세계초유의기록을세우기도했다. 문총재는 1965 년일본을필두로해외선교의닻을올렸으며, 1972 년미국에발을들여놓음으로써세계선교를 본격화했다. 미국선교가한창이던 1976 년문총재의강연을듣기위해미전역에서워싱턴모뉴먼트에 30 만 인파가운집했다. 이보다 10 여년앞서마틴루터킹목사가 20 만집회를이끌었을뿐문총재가세운기록은아직도깨지지않 고있다. 당시 위하여살자 는주제의문총재강연은퇴폐와향락에빠진미국사회에도덕성회복운동의 < 통일교회문선명총재 > 갈등으로얼룩진지구촌 참사랑 심다 28

29 불을지피면서미국인들의마음을움직였다. 문총재는 년대남북통일의이념적대안으로승공사상과두익사상운동을주창했다. 1990년모스크바에서고르바초프당시소련대통령을만나공산주의의종언과새로운가치관을논하기도했다. 이후세계평화여성연합등세계적비정부기구 (NGO) 들을잇달아창설하며세계평화에앞장섰다. 이업적으로세계NGO연합으로부터 만국평화상 을수상했다. 문총재는초종교초국가연합 평화유엔 천주평화연합창설, 한일해저터널 베링해협해저터널추진, 국제교차축복결혼식등종교와인종의담을헐고인류를대가족으로묶기위한다양한사업을펼치며구순의나이도아랑곳하지않고국제적인평화운동을진두지휘하고있다. 1976년미국워싱턴모뉴먼트광장에서열린문선명총재강연회에 30만명이참석해인산인해를이루고있다. 독특한건강관리법 = 문총재는일평생하루 3시간안팎의토막잠을자는것으로도유명하다. 요즘도설교를 3시간이상지속해주변에서건강상만류할정도다. 젊은시절엔하루 18시간씩설교를강행해목청이굵어진것으로알려졌다. 이같은강인한체질은타고나기도했지만, 문총재가개발한 수수체조 라는기체조덕분이다. 두손을마주잡은채아령을들어올리는식으로한손은당기고한손은밀기도하고, 선채한쪽발을들어바깥으로젖히기도한다. 매일아침 15 20분씩 수수체조 를반복하면땀으로후줄근하게젖는다고. 이것은평소사용하지않는근육을움직여모든근육을유연하게하고, 혈액순환을돕는효과가있다. 팔순때만해도앉아서다리를올리면마치요가자세처럼목뒤로넘어갔다고한다. 지난해 89세고령에헬기추락사고를당했으면서도기적같이살아난것은이러한몸의유연성과무관치않다. 문총재는평소낚시를즐기지만육류와생선섭취는삼간다. 아침식사로는브로콜리와계란 야채수프 고 < 통일교회문선명총재 > 갈등으로얼룩진지구촌 참사랑 심다 29

30 구마 토마토가주메뉴이고, 평소된장찌개와청국장을즐겨먹는다. 가끔손자녀나교회간부들과함께외식으로자장면을먹으러가기도한다. 지금도전국의통반숫자를정확히기억할정도로기억력이비상하다. 가정연합관계자는문총재의기억력을 6남인문국진재단이사장이닮았고, 종교적영성은 7남인문형진가정연합세계회장이닮은것같다고전했다. 국내외주요구순기념행사 = 문총재와부인한학자총재는 30 일경기가평청평수련원에서국내외인사 1000 여명을초청해구순기념식과오찬행사를갖는다. 이어문총재내외는 31 일천정궁박물관에서 하나님해방권대관식 을마치고출국해, 2 월 1 일미국의뉴욕 맨해튼호텔에서세계주요국가지도자초청오찬과국제합동결혼식을집전한다. 이날합동결혼식은 120 개국 에서수천쌍이위성화상을통해동시에진행될예정이다. 구순을기념해 700쪽분량의화보집과특별강연선집, 자녀의서한모음집등 20여권의각종기념서적도출간된다. 교회창설이래수없이강단에선문총재는지금까지 300쪽분량의강연집 520권을남겼다. 서울청파동가정연합본부 1, 2층전시실에선문총재생애전시회가개최되고, 전국교구단위로다문화가정을위한축제와소외계층을위한다채로운봉사활동이펼쳐진다. 양창식가정연합한국회장은 구순을맞이하는문총재의생애는하나님뜻을향한집념의외길이었다 고 회고하고, 지금도평화세계구현을위해최일선에서한치의물러섬없이열정을다쏟고있다 고말했다. 정성수선임기자 < 통일교회문선명총재 > 갈등으로얼룩진지구촌 참사랑 심다 30

31 08 종교없는세상 을향한 ' 이단의험로 ' 53 년

32 종교없는세상 을향한 ' 이단의험로 ' 53 년 :24 지난 2007년 5월 15일부터 20일까지미국에서열린워싱턴타임스창간25주년기념식및평화통일국제지도자세미나에서문선명총재가강연하고있다. 새삼인류구원의문제가제기되는시대다. 미국에서시작된경제위기가미래에대한근원적불안을전세계적으로확산시키고있기때문이다. 공산주의가무너진지미처 20년이채되지않는시점에서자본주의에대한회의까지불러오고있다는데사태의심각성이있다. 말그대로 글로벌위험 (Risk) 상황이다. 인류를구원할수있는궁극적인평화의길은과연없는가. 다음글은문선명총재가창립한미국의워싱턴타임스창간 25주년기념식국제세미나참관기로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이발행하는월간신문 평화대사 2007년 6월호에실린글이다. 필자인당시의한국평화언론포럼회장은이글을통해문선명총재가걸어온삶의험로와그가지향하는인류구원의길을간명하게풀이하고있다. 해묵은글이지만오늘과같이어려운시대에새롭게음미해보자는뜻에서여기에다시올린다 < 편집자주 > * * * 모든종교인, 신앙인이유신론자라면무종교인 비신앙인은모두무신론자인가. 대단히소박한 ( 어쩌면유치한 ) 질문이아닐수없지만달리생각하면답은그리간단치가않다. 단순논리로하면무종교인 비신앙인은무신론자여야하는데신의존재를부정하지못하면서도, 이세상에대한신의섭리를의심하지않으면서도특정종교의신자가되지않는사람도얼마든지있을것이기때문이다. 나역시그쪽이다. 신의존재를부정하지못하면서도지금까지확신으로결론내리지못하고있는것은신에의한인간구원의문제이다. 종교만이신의뜻을구현하는매개인가. 종교아니고는, 신에대한믿음의제도적장치없이는인류는결코구원에도달할수없는가. 통일교의문선명총재가창립한 워싱턴타임즈 의창간 25주년기념국제세미나에참석하는동안나는그런구원의방식에대한담론이제기되기를기대했다. 우연이었을까. 신기하게도세미나에나온통일교측강사의강의에명백히 종교없는시대 라는표현이나왔다. 평화이상의실현-문선명선생, 그인간과이상 이라는강의의결론이그랬다. 문선명총재의궁극적지향점은종교없이도평화세계가구현되는시대에도달하는것이라는내용이었다. 신문창간기념세미나에왜신 종교 구원의문제가주제로서제기됐는가. 답은간명하다. 유수한미국일간지로서 의위상을확보한워싱턴타임즈는문선명총재의사상을빼고는창립의배경과오늘의지위가설명되지않기때문 이다. 신문창간일인 5 월 17 일아침호텔로배달된창간 25 주년기념특집판은큰활자로인쇄된편집인의짧은글이첫면 종교없는세상 을향한 ' 이단의험로 ' 53 년 32

33 을가득채우고있었다. 헌신과차별화 - 우리는워싱턴타임즈를미국의신문이라고부른다. 우리가가장크고부유하고드넓으며미국에서 가장중요한신문이기조차한때문만이아니라우리가인간의선과가치그리고최상의미국을반영하기때문이 다 - 창간 25 년동안에확보한영향력에대해편집인은그렇게짧지만강한언어로자신감을표현한것이다. 문선명총재는무엇을위해 진보 의바람이풍미하던시대에미국의심장부에 보수언론 의깃발을꽂았는가. 새삼되돌아볼것도없이워싱턴타임즈창간무렵 (1982 년 ) 은, 미국의정치기류로보나언론환경으로보나보수언론 이설자리가없는시기였다. 워싱턴스타 라는보수신문의파산이단적인사례였다 지미카터의집권이후그의유약한대소 ( 對蘇 ) 정책으로냉전구도에서미국의약화가드러나기시작했고결국미국의세계사주도에심각한회의가제기되고있었다. 그회의의중심지가바로워싱턴이었고그와같은기류를선도하는것이 워싱턴포스트 로대표되는진보언론이었다. 그러나 자유세계의미래가미국의손에달려있다는것을알고있는단한사람-문선명총재만이그패배주의적목소리를용인하지않았다 ( 문현진통일그룹세계재단이사장 ). 워싱턴타임즈의창간배경이다. 카터를단임대통령으로패배시킨공화당의레이건이대통령당선직후문선명총재에게보낸감사편지는워싱턴 타임즈의존재의미를확인시켜주는구체적사료로서가치를지닌다. 본인은금번대통령선거전에서귀하의신문사가본인을전폭적으로지원해준데대해심심한감사를표합니다 ( 중략 ). 미국이나아갈방향을정확히지적해주심을감사드리며본인의행정부는 ( 그지적을 ) 철저히실천해갈것입니다. 본인은앞으로도귀하의지원과자문을받을수있길바랍니다 문총재는레이건의바람대로레이건정부의우주방위전략 (SDI) 을적극지지 지원하고 85년에는제네바에세계적인학자들을모아소련제국주의멸망에대한예단 ( 豫斷 ) 적선언을하기도했다. 결국레이건이규정한 악의제국 소련은 91년에붕괴했다. 워싱턴타임즈가거둔성공의배경을이해하기위해서는새삼스럽지만종교인으로서사상가로서문선명총재가걸어 온시간들을반추해볼필요가있다. 워싱턴타임즈가창간된 5 월은통일그룹에각별한의미가있는달이다세인들이 통상통일교라고불러온세계심령협회가창시된때가 1954 년 5 월 1 일이기때문이다. 그후의세월은 말하자면현세의큰종교지도자가역설적이게도 종교없는시대 를향해걸어온험로였다. 카 톨릭이유태교에게이단이었듯이, 개신교가카톨릭에게이단이었듯이기성종교가던지는 이단 ( 異端 ) 이라는돌팔 매에피투성이가되며한길을걸어온것이다. 이번세미나에서강사는이를 통일을위한한길 이라고해설했다. 여기서의통일은단순히이념으로분단된한반 도의통일뿐아니라모든국가 종교 인종의통일을총괄하고종국에는인류구원을위한것이라는뜻이다. 통일원리 의해석으로는악의근원을 사탄 이브 로설정하고그결과로서공산주의를파악한다. 공산주의라 는그악의붕괴가레이건이라는정치권력과문선명이라는종교적의지의협력으로가능했다면워싱턴타임즈는그 권력과그의지를매개한언론이었다는해석이설득력을지닌다. 물론악의이념으로서공산주의는몰락했지만여전히구원의길은추상일뿐이다. 여기서문총재의 참가정 사상 종교없는세상 을향한 ' 이단의험로 ' 53 년 33


34 이등장한다. 어려운논리가아니다. 평화대사 들은익히숙지하고있는것이지만세계평화도, 인간의궁극적구 원도가정에서출발한다는사상이다. 부부부모자녀형제간의 참사랑 이야말로구원의길이라는뜻이겠다. 다시첫질문으로돌아간다. 과연종교없는시대, 종교없이도도달할수있는평화세계는가능할것인가. 참사 랑 으로충만한 참가정 은종교를대체할수있는사상이될수있는가. 분명한것은워싱턴타임즈창간 25 주 년기념식과국제세미나는그이상세계의도래에대한세계인의기원을모아확인하는자리였다는사실이다. 종교없는세상 을향한 ' 이단의험로 ' 53 년 34

35 09 < 교회관련기사 (27)> 통일그룹개발사업은선교를위한투자

36 < 교회관련기사 (27)> 통일그룹개발사업은선교를위한투자 :00 통일그룹개발사업은선교를위한투자 등록일 : :17 [ 통일그룹의개발사업 ] 여수 이어김포 북한으로확대 통일그룹이개발하는여수오션리조트. 통일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의사업영역은도대체어디까지일까. 꿈에그리던 2012 년여수엑스포유치를계기로통일그룹이새삼주목받고있다. 교육, 의료사업은물론이고레저, 관광사업으로까지영역을넓히고있기때문. 현재통일그룹이운영하는사업체만 20 여개에달할정도다. 통일그룹의최대역점사업은여수오션리조트와화양지구개발. 통일교가최대주주로있는일상해양산업은전남여수시소호동일대에여수오션리조트를개발중이다 년여수세계박람회의필수시설로꼽히는오션리조트에는 6 성급 43 층최고급호텔을비롯해 1000 명을동시수용하는컨벤션센터, 콘도, 워터파크등이들어선다. 또한화양지구는 2003 년재경부로부터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지정받은상태. 일상해양산업은 1000 만m2부지에 1 조 5000 억원자금을투입한다. 여수에는오션리조트를중심으로호텔, 해양마리나시설, 스포츠전지훈련장, 케이블카등다양한레저단지가들어서게된다. 업체측은개발사업을통해총 3 조 8800 억원경제효과와 2 만 6000 명고용효과를기대하고있다. 실제여수개발사업은통일교측에서도가장공을들이는사업으로알려져있다. 지난 2005 년 6 월통일교문선명총재가직접여수로건너가당시김충석여수시장등지역관련인 10 여명을초청해사업구상을밝히며 여수를그룹의메카로운영하겠다 고설명하기도했다. 용평리조트 강남센트럴시티지분인수 이뿐아니다. 통일그룹은경기도김포일대에항공산업단지를짓겠다는계획도세웠다. 지난 2007 년 10 월통일교가설립한미국 WTA 자회사인한국타임스항공이헬리콥터운항과정비, 개조, 부품생산등의사업을위한 1 단계건설공사준공식을가졌다. 한국타임스항공은사업비 1 억 2000 만달러를들여항공산업단지 23 만m2부지에연건평 2 만 6000 m2규모의 1 단계공사를지난 2006 년 6 월착수했다 년까지 1 억달러를추가로투입해나머지 10 만 5000 m2부지에부품생산동과교육훈련센터, 항공우주박물관등의시설을건립할계획이다. 이사업역시여수관광단지개발과같은맥락에서통일그룹의관광사업일환으로추진한다는방침이다. 황선조일상해양산업회장은 김포항공산업단지는아시아최대규모의항공산업단지로자리매김할것 이라며 관리, 수리를넘어헬리콥터제조기반까지마련해앞으로는헬리콥터로울릉도나다도해까지관광할수있는시대가분명올것 이라고밝힌다. 주요사업체매출 1 조원달해 서울여의도의마지막핵심지역으로꼽히는통일주차장부지개발역시통일교와무관치않다. 현재약 4 만 6000 < 교회관련기사 (27)> 통일그룹개발사업은선교를위한투자 36

37 m2 (1 만 4000 여평 ) 부지에초고층빌딩프로젝트가본격추진중이다. 시초는지난 2005 년 5 월. 당시통일그룹은다국적부동산개발회사인스카이랜디벨롭먼트사와 99 년간장기임대방식의계약을맺었다. 스카이랜은 2005 년 10 월이부지에총 1 조 5000 억원을투자해 70 층규모의초고층쌍둥이빌딩을세우는 파크원 (Parc1) 프로젝트 를발표했다. 시공은삼성물산건설부문이담당하고 2010 년부터 2011 년까지단계적으로완공될예정이다. 물론엄밀히말하면이프로젝트는통일그룹이직접추진하는사업이아니다. 피터왈리크노우스키스카이랜대표는 스카이랜과통일교는전혀무관하고단지스카이랜이통일교소유의땅을임대했을뿐 이라고밝혔다. 통일그룹관계자역시 여의도통일주차장부지개발은우리가다른업체와임대계약을맺은사업이기때문에사실상통일그룹과는무관하다고보면된다 라고설명한다. 이밖에강원도평창군에위치한용평리조트도사실상통일그룹소유다. 통일그룹계열사인세계일보는 2003 년 2 월쌍용양회로부터용평리조트지분 91.5% 를인수했다 년에는서울강남센트럴시티지분인수에나서기도했다. 통일그룹의영역확장은여기서그치지않는다. 각종언론과문화예술, 스포츠단체, 그리고교육기관까지소유하고있다. 신문사인세계일보를비롯해성남일화축구단, 리틀엔젤스예술단, 유니버설발레단등문화예술단체가모두통일그룹소속이다. 외국에도손길을뻗쳐미국에선워싱턴타임스, UPI 통신등의언론매체와브리지포트대학, 그리고북한에도평화자동차등사업체를갖고있다. 통일교본사는서울용산구청파동에있지만실상경기가평군설악면송산리일대는 통일그룹의요람 으로도불린다 년문을연통일교실버타운인 청심빌리지 를비롯해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와청심국제중 고교, 청심국제병원등다양한교육 의료기관이함께들어서있기때문이다. 수익은선교 NGO 사업재투자 막대한자금동원력을갖춘만큼통일그룹이진행하는대규모행사들도꽤많다. 대표적인게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년부터통일교소속의선문평화축구재단이 200 만달러의우승상금을내걸고피스컵축구대회를진행중이다. 격년제로치러지는피스컵은 3 회대회까지모두한국에서개최됐지만 2009 년 ( 스페인개최 ) 부터는국외에서개최한다. 이런흐름을보면통일그룹이단순한교육, 의료사업에서관광, 레저, 문화사업으로방향을바꾸고있는점이눈에띈다. 통일교가이렇게다양한사업을추진하는이유는뭘까. 통일교의역사부터짚어보자 년서울성동구에서 세계기독교신령협회 로시작한통일교는 40 주년을맞은 94 년정식명칭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으로바꿨다 년총선을앞두고서는천주평화통일가정당 ( 일명가정당 ) 을창당해정치, 사회교육사업에나서기도했다. 통일그룹이소유한강원평창군용평리조트. 통일교재단은엄밀히말하면종교단체지만사업영역이점차다양해지면서기업체성격을보여왔다.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따르면통일그룹주요계열사들의 2006 년매출규모만 1 조원에달한다. 매출 2790 억원을기록한세계일보, 2179 억원매출을올린용평리조트 (2005 년 7 월 ~2006 년 6 월 ) 와함께선원건설 (1603 억원 ), 음료제조사인일화 (670 억원 ), 종합석재업체인일신석재 (403 억원 ) 등이주요사업체로꼽힌다. 외국에근거지를둔업체매출까지포함하면이를훨씬뛰어넘을것으로추산된다. 익명을요구한통일교관계자는 주로외자를유치해사업을진행하는데사업을통해거둔수익은보통선교나비정부기구 (NGO) 사업에재투자한다 고설명한다. < 교회관련기사 (27)> 통일그룹개발사업은선교를위한투자 37

38 [ 출처 - 매일경제, ] < 교회관련기사 (27)> 통일그룹개발사업은선교를위한투자 38

39 10 " 종교 인종의벽허물고세계평화이룩하자 "( 통일교회문선명총재님 )

40 " 종교 인종의벽허물고세계평화이룩하자 "( 통일교회문선명총재님 ) :58 " 종교 인종의벽허물고세계평화이룩하자 " 9 11 이후종교간화합과관용이세계적관심사로부각되면서세계정치 종교지도자들이모여상호이해와협력을모색하는자리가잇따라마련돼주목된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 ( 회장지관스님 ) 가 8 14일서울과강원도일원에서여는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 와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 (IIFWP 회장곽정환 ) 이 10 14일서울과가평일원에서개최하는 2006 세계평화정상회의 가그것. 한국종교계가주도하는두국제회의는종교간장벽을허물고세계평화라는인류의소망에한발짝다가서는초석이될것으로기대된다 세계종교지도자대회 = 한국불교전래 1634 주년을기념해열리는대회는종교지도자들이머리를맞대고인류평화와화합, 자 연과의공생을위한종교적대안을마련하는자리다. 여러종교간의대화와협조모색, 바람직한미래사회비전제시, 세계화시대 의종교역할등이주요의제로논의된다. 종교 인종의벽허물고세계평화이룩하자 ( 통일교회문선명총재님 ) 40

41 이번대회에는불교 유교 도교 가톨릭 개신교 성공회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대표등이고루참석한다. 또원불교, 천도교, 대순진리회등민족종교지도자들도참가한다. 쿵더반 ( 孔德班 공자의 77세손 ) 중국취푸시공상연합주석, 후이촨대만포광산사도감원장, 팔롭타이아리세계불교연맹 (WFB) 사무총장, 예후다스톨브유대교지도자, 메이어아비히독일에센대교수등 30여명의해외종교지도자가참가한다. 국내에서는지관조계종총무원장, 운산태고종총무원장, 경산천태종총무원장, 최근덕성균관장, 강원용목사, 박경조성공회주교, 백도웅목사, 함세웅제기동성당주임등 500여명이자리를함께한다. 참가자들은대회기간롯데월드호텔사파이어룸과양재동관문사, 제기동성당등에서 13차례회의를통해종교간공통분모를찾아내고평화공존의실천방안을모색한다. 또서울명동성당, 원불교원음방송, 강원도백담사등타종교시설도방문해종교간공감대를넓힐계획이다. 당국의비자거부로한국행이좌절된티베트영적지도자달라이라마는주최측에보낸축하메시지에서 인류의모든종교적전통은세계평화의진정한바탕인내적평화로이르는길 이라며 이런선물을잘간직해평화의소망으로후세에전할것인지, 후세의미래를위협하는무기로바꿀것인지는우리의선택에달려있다 고종교간화합을강조했다. 개막식은 8일오후 3시, 폐막식은 14일오후 4시각각서울올림픽공원펜싱경기장에서열린다 세계평화를위한정상회의 =IIFWP는이미오래전부터한국을기반으로종교와인종간장벽을허무는사업을주도적으로펼쳐왔다. 평화는서로단합된노력과협력을통해이루어진다 는진리를중시한 IIFWP 창시자문선명총재제의로 1987년첫대회가열린이래올해로 19년째를맞았다. 그동안레흐바웬사전폴란드대통령, 호세라모스오르타전동티모르외무장관등노벨평화상수상자들과무프티무함마드이슬람성직자등세계평화에기여해온수백명의정치 종교계지도자들이참여해평화 공존방안을진지하게모색했다. 왼쪽위부터시계방향으로무하마네우스마네, 에유프가니츠, 후이촨, 예후다스톨브 평화창건과인류발전 이라는주제로열리는이번회의에는에유프가니츠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대통령, 무하마네우스마네전니제르대통령, 푼살마긴오치르바트전몽골대통령, 타헤르마스리전요르단총리, 파르메즈마조르스웨덴무슬림협의회장, 야코브블랭에디무천상교회코트디부아르지도자등 150여개국, 300여명의각계지도자들이참가할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중동 동북아 베링해협을통한혁신적평화접근방안 지속가능한인간개발 가족 종교 교육 시민사회의중대함 선치 ( 善治 ) 와평화구축, 인간개발과의관계 등 8개세션으로나누어평화방안을다각도로모색할계획이다. 특히가정붕괴와몰락을초래하는사회 문화 경제적문제와인종과종교간갈등등지구촌당면과제에대해각국이공동보조를취해나간다는청사진도제시된다. 회의참가자들은경기가평시송산리에건립된천주평화연합 (UPF) 의평화역사박물관을방문해세계적종교지도자인문총재의평 화사상과업적도돌아볼예정이다. 개막식은 11 일오전 9 시서울광장동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열린다. 종교 인종의벽허물고세계평화이룩하자 ( 통일교회문선명총재님 ) 41

42 정성수기자 종교 인종의벽허물고세계평화이룩하자 ( 통일교회문선명총재님 ) 42

43 11 [ 헤드라인뉴스 ] 베링해협프로젝트, 평화메시지보도

44 [ 헤드라인뉴스 ] 베링해협프로젝트, 평화메시지보도 :46 [ 헤드라인뉴스 ] 베링해협프로젝트, 평화메시지보도 등록일 : :57 22.jpg(232.11Kb) 11.jpg(232.34Kb) 33.jpg(197.29Kb) 44.jpg(222.84Kb) 헤드라인뉴스 12 월호보도 [ 헤드라인뉴스 ] [ 헤드라인뉴스 ] 베링해협프로젝트, 평화메시지보도 44

45 12 [ 한국의창종자들 ] 워싱턴 30 만집회미국사회일대충격 [ 통일교문선명총재 ]

46 [ 한국의창종자들 ] 워싱턴 30 만집회미국사회일대충격 [ 통일교문선명총재 ] :33 [ 한국의창종자들 ] 워싱턴 30 만집회, 미국사회일대충격 /13 뉴스메이커 774 호 미국역사상최대규모 동양서온새가르침에신선한충격 워싱턴모뉴먼트광장에모인사람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이하통일교 ) 은세계적인종교가됐다. 전세계 150 여나라에서신앙한다. 우리나라에서창종된종교뿐아니라현대 에일어난종교중유례를찾기힘들다. 문선명총재는일찍부터국내라는울타리를버렸다. 교회의틀이막갖춰질때부터미국과일본에과감히선교사를보냈다 년대말한 국의어떤종교도엄두를내지못했던일을시도한것이다. 지금과같은통일교발전의기틀은그렇게시작한미국과일본선교에서비롯 했다고보아도좋을것이다. 목사들사이원리공부붐일어 [ 한국의창종자들 ] 워싱턴 30 만집회미국사회일대충격 [ 통일교문선명총재 ] 46

47 1960 년대초이미일본과미국, 독일을거쳐유럽각지에까지통일교회가세워지기시작했다. 문총재는이윽고 1971 년직접미국으로가 본격적인활동을펼친다. 도미직전까지국내에서통일교가치중하던것은초교파운동. 교파를초월해서교회의일치와발전을위해출발 한기독교운동이다. 그중심축이된것이통일교다. 통일교한국협회장을지낸선문대학신학대학원이재석초빙교수의이야기다. 처음통일교에대한기성교단의반대는그다지크지않았습니다. 초창기장로교와감리교목사들도노방전도대회를우리와함께여는분위기였습니다. 1960년대후반부터초교파운동을시작해교회간화해운동이일어나자반발이커졌습니다. 기성교단에서는개신교에침투하기위한전위부대가초교파운동이라고보고본격적이고조직적으로반대하기시작했습니다. 진보적인입장을취하던기독교장로회의고 ( 故 ) 강원룡목사는 1968 년 9 월 9 일과 10 일아카데미하우스에서개신교와통일교의대화를주선 했다. 개신교목사 40 명과문선명총재를포함한통일교목회자 10 명이모여통일교교리인원리공부를함께했다. 이사건은개신교내부 에격렬한파문을일으켰다. 기성교회의일부인사들은항의를넘어회의장에오물을던지는사건까지벌였다. 고강원룡목사가내린결론은더큰파장을불러왔다. 한마디로통일교가이단이아니라는것이다. 통일교와개신교는성경해석의차이가 있을뿐이라는주장이다. 이는통일교를이단으로규정하던기존교단과는다른견해였다. 그다음해통일교에대한신학적비판은새로운단계에접어든다. 당시연세대학교신학대학장이자연합신학대학원장이던서남동교수는 1969 년새문안교회에서열린 한국기독교의소종파운동 이라는주제의신학강연에서충격적인주장을펼쳤다. 원리강론이미래의비 전을제시하는신학서라는내용이다. 한국의지도적인신학자가통일교교리에대한신학적정당성을주장하고나서자개신교단의불같은반발이일어났다. 서교수는그래도 주장을굽히지않고거듭한국적신학으로서통일교의가치를발표했다. 결국그는퇴직한다. 통일교가한국교회의화제로등장하면서목사들사이에원리공부의붐이일어났다. 그와함께조직적이고격렬한반대운동이시작됐다. 문 선명총재는그반대에대해일일이대응하지않고개신교회의노회장급이상지도급목사 300 여명에게기독교성지순례를시켜주었다. 그러자기성교단에서는성지순례참석자중 74 명의목사를제명처분하고나섰다. 이재석초빙교수는당시의전후사정을이렇게말했다. 개신교측에서초교파운동과통일교에서실시하는모든행사에참여하지말것을지시했습니다. 접촉자체를원천봉쇄했습니다. 통일교는이후활동방향을사회적인쪽으로치중하게됩니다. 미국에통일교가건너간초기에는각종교의종교학자와교수를초빙하여국내에서못다한기독교종교연합운동을시작합니다. 차라리세계문화와기독교의중심지에서시작하자는취지였습니다. 미국보수교단도경계심가져 이런복잡한국내사정을뒤로하고미국으로건너간문총재는뉴 [ 한국의창종자들 ] 워싱턴 30 만집회미국사회일대충격 [ 통일교문선명총재 ] 47

48 욕근교에통일신학대학원을설립하는일로첫발을내디뎠다. 종교 는진리를바탕으로하는것이므로진리부터확산시켜나가야한다 는뜻이었다고한다. 당시미국은격렬한문화적충격을경험할때였다. 케네디대통령 암살, 킹목사암살, 냉전체제, 베트남전을거치면서미국적인가치 에대한일대혼란이일어난것이다. 미국불교잡지트라이시클창 간자헬렌트루코프는그때의분위기를이렇게말한다. 하루아침 에옳다고믿을만한것들이사라졌습니다. 젊은이들이느끼는혼돈 과절망감이너무커서문화적인반발이일어났습니다. 한가지명 백한기준이생겼는데미국적인것과아닌것을나누어서보게됐 습니다. 젊은이들사이에서는미국적인것은악, 미국이외의것은 선. 이런이분법적인표현이거침없이쏟아졌고특히동양에서온 것은무조건좋은것이라는생각도널리퍼지고있었습니다 년 9 월 18 일미국의워싱턴모뉴먼트광장에서 30 만명의인파가모인가운데가정연합문선명총재가설교하고있다. 통일교는이렇게절망스러운상황의틈바구니를파고들었다. 미국의건국이념인기독교정신으로돌아갈것과하나님의창조원리로복귀 할것을주장한것이다. 일반신자를대상으로한전도보다기성목사와신학자중심으로교리를전파하던통일교가미국사회에일대충격을준사건이일어났다 년 9 월 18 일미국수도워싱턴광장에서미국역사상최대규모의집회를열었다. 이전까지기록은 1963 년같은자리에서킹목사가 20 만명을대상으로한집회였다. 통일교집회에모인군중은 30 만명. 이기록은지금까지도깨지지않고있다. 동양에서온새로운가르침과가치관에대한관심이높았던탓이다. 가족의붕괴와미래희망의상실에따른정신적혼돈상태에대해순 결과가정의가치를앞세운통일교의강력한메시지는충분히매력적이었다. 통일교강창식미국총회장이전하는당시의분위기는이렇다. 경제적풍요속에서도꿈과희망을잃어버린미국젊은이들에게문선명총 재의가르침은새로운내용이었습니다. 문총재는기독교의사명과책임을강조하고기독교의부활과재생을주로주장했습니다. 당시모인 30 만명은각교단의목사가종파를초월하여데리고온신도들입니다. 이것이미국사회에엄청난반응과신선한충격을주었습니다. 통일교는이후몇차례더대형집회를열었다. 일거에미국과세계에통일교의존재를알리는데성공했다. 그러나워싱턴집회의성공은 미국보수교단의경계와의심을불러일으켰다. 통일교는이후미국보수사회의집중적인견제를받는다. 갖가지의혹이무차별적으로제기됐다. 결국 1980 년부터통일교성금의이자소 득에대한탈세혐의로재판이시작됐다. 표적수사논란과종교의자유에대한갖가지문제가제기된가운데유죄판결이내려졌다 년 문총재는 1 년 6 개월의실형을선고받고교도소에서복역한다. 생애여섯번째의옥살이였다. 강창식회장이전하는미국보수교단과의충돌에대한견해는이렇다. 보수적인주요교단에서는문총재의가르침을진보적이라고보고있습니다. 전통적인가치관과다른점이많기때문입니다. 그들이성서의문자적틀에갇혀있을때통일교는기독교의새로운희망과비전을제시하고나선것이고, 그들은이것이비성서적측면이있다고비판한것입니다. 지금은통일교원리강론이성서의핵심철학이라는점에대한이해가널리전달됐습니다. 문총재의재판이후통일교는활동방향을전환한다. 특히평화운동에많은공을들였다. 그상징적인사건이 1991 년 12 월평양에서김일 [ 한국의창종자들 ] 워싱턴 30 만집회미국사회일대충격 [ 통일교문선명총재 ] 48

49 성주석과만난일이다. 수십년간승공운동에앞장섰고교리에공산주의가사탄의편이라는것을분명히밝히고있는통일교의지도자가북한을방문한것은당시 로서는충격적인사건이었다. 특히당시핵사찰문제를둘러싸고남북관계가냉각기에접어들었고미국의대북압력이거세던때라세계의 주목을끌었다. 1991년평양서김일성만나문총재는김주석과단독면담한자리에서자신의통일관을피력했다고한다. 이후통일교는종교가아닌기업의형태로북한에진출했다. 합작회사인평화자동차를설립하여자동차를조립생산하고평양에서호텔을운영하며문총재의고향인정주에평화공원을세우는일을진행한다. 통일교와북한당국의밀월은김일성주석의사망과당시세계일보사장을맡고있던박보희씨의조문파문으로잠시주춤한상태였다가회복됐다. 통일교에서는남북관계를성서속의카인과아벨의관계로보고있다. 결국참사랑으로통일을이루어야할형제라는인식이다. 통일교는대부분종교가창종과정에서겪는수난과박해를겪었다. 고려대학교사회학과노길명교수는 통일교의발생은우리사회의구조와그변화를능동적으로대처하지못한기성교회에서원인을찾을수있다 고규정했다. 통일교는한국에서태어나한국적특성을고스란히갖추고있지만그것을무기로세계에진출하는데일단은성공했다. 세계인들이받아들일수있는새로운가치를제시하는데성공했다고보아도좋을것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라는공식명칭에는통일교가지향하는가치와이념, 교리체계가담겨있다고보아도과언이아니다. 그들이가정연합문선명총재가북한을방문해김일성주석과포옹하고있다. 무엇을주장하는지, 그리고세상과미래가받아들일수있는보편적인가치가담겨있는지꼼꼼히살펴보는일이필요한때다. // [ 한국의창종자들 ] 워싱턴 30 만집회미국사회일대충격 [ 통일교문선명총재 ] 49

50 13 참사랑의삶

51 참사랑의삶 :57 여러분의삶은참사랑에미쳐서사는삶이어야합니다. 아담과해와이상, 예수님이상하나님을사랑할수있는삶을살아야합니다. 철저하게참사랑의실천을통해몸과마음을완전통일하고, 참사랑의상대권을찾아세워야합니다. 다시말해서이땅에서참된가정을완성시켜참된부모, 참된부부, 참된자녀, 이렇게적어도 3대가함께참사랑을중심한삶을살다가들어가야하는곳이천국입니다. 그렇다면참사랑이란어떤사랑입니까? 참사랑의본질은위함을받겠다는사랑이아니고남을위해, 전체를위해먼저베풀고위해주는사랑입니다. 주고도주었다는사실자체를기억하지않고끊임없이베푸는사랑입니다. 기쁨으로주는사랑입니다. 어머니가자식을품에안고젖을먹이는기쁨과사랑의심정입니다. 자식이부모앞에효도하며기쁨을느끼는그런희생적사랑입니다. 하나님의인류창조가그랬듯이아무것도돌려받겠다는기대나조건이없이베푸는절대 유일 불변 영원적사랑의창조입니다. 여러분, 참사랑은공익성을띤무형의질서요, 평화요, 행복의근원입니다. 참사랑은우주의원천이요, 우주의중심, 우주의주인을만들어주는사랑입니다. 참사랑은하나님의뿌리요, 의지와힘의상징이기도합니다. 따라서참사랑으로맺어지면영원히같이있어도좋기만하고, 우주는물론하나님까지도끌면따라오는사랑입니다. 타락의후예된인간이만들어놓은국경의벽, 인종의벽, 더나아가서는종교의벽까지도영원히종식시킬수있는힘이참사랑의가치입니다. 따라서천국들어가는절대필요조건이바로 위하는삶, 즉참사랑의삶이라는것입니다. 그런데오늘우리가몸담고있는현세계를보십시오. 극도의이기주의덫에걸려물질만능을외치며가치관을상실한채향락과부패의늪에빠져있습니다. 알코올중독자가우글거리고, 마약이나프리섹스도모자라이제는근친상간이라는짐승보다못한만행들을자행하고도버젓이고개를들고살아가고있습니다. 여왕격의여자, 할머니격의여자, 어머니격의여자, 아내격의여자, 딸격의여자, 이렇게모든단계의여자들을유린하고도세상을활보하는인면수심의작자들이범람하는세상이되고말았습니다. 부부들끼리남편과아내를서로바꾸어가며즐기는스와핑이기승을부리고있는세상이되고말았습니다. 이런작태야말로인륜도덕파괴의극치이며타락행위의단말마적모습임에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의창조이상세계완성은꿈도꿀수없는지상지옥이되고말았습니다. - 천주평화통일왕국창건의참된주인 Ⅰ 중 - 참사랑의삶 51

52 14 통일교문선명총재 - 하나님은이성성상의본체적존재이시다

53 통일교문선명총재 - 하나님은이성성상의본체적존재이시다 :15 아담과해와의타락이후하나님은사탄이만들어놓은감옥에갇혀서꼼짝달싹못하고있었다. 하나님은사탄이만든감옥에갇혀영어 ( 囹圄 ) 의몸이되셨고, 사탄의졸개들은그감옥을지키고있었다. 하나님은어쩔수없이스스로빛가운데숨어계시며숨도제대로쉬지못하고계셨다. 하나님이지상에살고있는인간들에게전달할내용이있으면천사를통해서전달하고, 인간도하나님께보고할내용이있으면천사를통해서보고해야되었다. ( ) 감옥에갇혀계신하나님께최고로기쁜소식은 해방과석방 이다.( ) 하나님이해방돼야인간도해방될수있다. 문선명선생은 2001년 1월 13일, 하나님왕권즉위식 을통해서하나님께해방과석방을안겨주셨다. 아담과해와의타락이후수천만년동안감옥에서신음하시던하나님이해방과석방을맞아완전히자유의몸이되신것이다. 그동안베일에쌓여있던하나님의본체가지상에그모습을드러낼수있게되었다. 하나님의본체가세상에모습을드러낼수있게되자, 선생은 절대신본주의, 절대인본주의, 절대물본주의시대 를선포하셨다.( ) 하나님의 4대주류속성을토대로밝혀진것이절대신본주의다. 절대신본주의를토대로절대인본주의가나오고, 절대신본주의와절대인본주의를토대로절대물본주의가나온다. 선생은먼저절대신권을인정하고, 절대신권을바탕으로절대인권을인정하며, 절대신권과절대인권을바탕으로절대물권을인정해야한다고하신다. 지금까지는절대신권이인권과물권에무시당한적이있었다. 인권도물권에의해서무시당한적이있었다. 이제는절대신권을인정한토대위에절대인권을인정하고, 절대인권을인정한토대위에절대물권을인정할때이다. 선생은 절대신본주의, 절대인본주의, 절대물본주의시대 를선포한기대위에하나님을본체적존재로, 인간을실체적존재로, 만물을형상적존재로규정하셨다. 하나님이본체적존재라는것은무엇을의미하는가. 첫째로하나님은이성성상의본체적존재로계신다는것이다. 하나님은성상과형상의이성성상과남성과여성의이성성상의중화와통일의본체이시다. 하나님을인간과구분하기위해서하나님의이성성상에는 본 ( 本 ) 자를넣어서표기한다. 그래서하나님은본성상과본형상의이성성상의중화와통일의본체이시고, 본남성과본여성의이성성상의중화와통일의본체이시며, 피조세계에대해서는본성상적본남성격주체로나타나신다.( ) 하나님의 4대주류속성을중심삼고볼때, 하나님은사랑의본체이시며, 생명의본체이시며, 혈통의본체이시고, 양심의본체가되신다. 하나님은진리의본체이시며, 이념의본체이시고, 원칙의본체가되신다. 하나님은힘의본체이시며, 참의본체이시고, 선의본체가되신다. 하나님은지 정 의의본체이시며, 말씀의본체가되신다. 하나님은아담과해와의본체이시며, 동시에삼대주체사상의이상적본체가되신다. 하나님은만유의본체로서모든존재의뿌리가되시며, 모든것은하나님으로말미암아되어졌다. 둘째로이성성상의본체이신하나님은무형으로그실체가없으시다.( ) 이성성상의본체이신하나님은지상에서뿐만아니라영계에서도그실체가없으시다. 하나님은지상과영계에서무형으로존재하신다.( ) 그래서하나님은지상에서그본체가보이지않고영계에서도그본체가보이지않는다.( ) 인간이눈에힘이보이지않는것과같이에너지의본체이신하나님은영계에서도보이지않는다. 통일교문선명총재 - 하나님은이성성상의본체적존재이시다 53

54 하나님의본체가인간의눈에보인다면하나님을서로빼앗겠다고싸울것이다.( ) 210억광년이걸려도끝에도달할수없을정도로광대한대우주를지배하기위해서하나님은일정한형체를갖지않고무형으로존재하신다. 좁은바늘귀도마음대로오고갈수있을정도로작은존재로계시기위해서도하나님은무형으로계신다. 이처럼하나님은크다면무한히크고작다면무한히작은본체적존재로계시기위해서무형으로존재하신다. 셋째로이성성상의본체로계시는하나님은무형으로계시기때문에우주를상대로자극을느끼지못하신다. 같은것끼리는자극이없는것처럼마음자체만가지고는아무리자극을해도느낌이없다. 상충된것이나타나야서로에게자극이온다. 더운물에는더운물이아니라찬물이합해져야폭발하는것과같은이치다. 감각기관을가지고주체와대상이자극을느끼기위해서는반드시체를입은두존재가나타나야한다. 이성상상의본체이신하나님은혼자하나되어있기때문에자극을느끼지못한다. 그것은사람이눈을깜박거릴때의식하지않으면깜박거리는것을느끼지못하는것과같다. 청진기로들으면고동소리가나는심장의박동소리를듣지못하는것과같다. 가래침이나올때도로삼켜도더럽지않은이치와같다. 그것은내몸과눈이, 내몸과심장이, 내몸과가래침이서로하나되어있기때문이다. 하나님도성상과형상의이성성상, 남성과여성의이성성상으로되어있지만혼자하나되어있기때문에느끼지못하는것이다. 넷째로이성성상의본체로계시는하나님은체 ( 體 ) 가없으시기때문에실체세계를지배할수없다. 무형으로계시는하나님은실체세계를지배할수도없고, 실체세계에대해서주관성을행사할수도없다. 실체세계는실체를가진존재가주관하는것이원칙이기때문이다. 하나님도체가없으면광활한심천 ( 深天 ) 의세계에서혼자지내야한다. 하나님도무형으로만존재하시면홀로외로움에지쳐서의미없는나날을보내야한다. 하나님이이성성상의본체로계시지만실체세계에모습을나타내기위해서는반드시인간의체를쓰셔야된다. 하나님이감각기관을통해서 자극을느끼기위해서는인간의체를쓰셔야한다. 하나님이실체세계를주관하기위해서도인간의체를쓰셔야한다. 하나님은당신의본체 를닮은실체인간을통해서체를쓰셔야한다. 그렇지않으면하나님은천상과지상에서개념적인존재로홀로머물러있어야한다. 그래서하나님은당신의이성성상의본체를닮은실체로서아담과해와를창조하셨다. 하나님은아담과해와를통해서실체세계에그본체를 드러내신다. 인간창조는하나님이실체세계에모습을드러내기위해서, 영적부모이신하나님이실체부모가되기위해서, 감각기관을통해서 자극을느끼기위해서, 그리고형체를가진인간과만물을주관하기위해서다. 통일교문선명총재 - 하나님은이성성상의본체적존재이시다 54

55 15 흑백인종문제종지부, 예언적중어디까지 - 통일교문선명총재

56 흑백인종문제종지부, 예언적중어디까지 - 통일교문선명총재 :23 사진설명 : 문선명총재는닉슨대통령과백악관에서회담을갖고 " 미국은용서의정신으로뭉쳐야한다. 미국은사랑 의정심으로뭉쳐야한다 " 며미래를향한국정방향을제시했다. 미국역사상첫흑인대통령이탄생했다는소식이전세계메스컴을통해전해졌다. 하지만인종차별철폐될것이며, 전세계가하나가될것이라고주장해온그 (?) 에대해서는아무런보도가없었다. 45 년전 1963 년마틴루터킹목사가 나에겐꿈이있습니다 라는연설을높이평가하고있을뿐이다 년 ~70 년대당시인종차별이극에달했다고한다. 흑인화장실, 백인화장실은있었으나, 유색인은화장실조차사용 할수없었다 고미국을방문한박보희회장의당시증언이다. 이같은인종차별을피해미국떠나는인파가속출할때문선명총재는인종차별주의자들을상대로 ' 미국사회가인종 차별의족쇄속에살고있다 ' 고소리높여외쳤다. 문총재는 1975 년 12 월국회초청강연회에서 " 흑백문제가그것이요. 마약문제, 가정파탄, 공산주의가가장큰문제될 것 " 이라며 " 개인주의인생과가치관으로가정과국가와세계를보게된다면하늘의심판을면치못할것 " 이라고경고했 다. 흑백인종문제종지부, 예언적중어디까지 - 통일교문선명총재 56

57 문총재는백인들사이에서놀림을받고도크게웃었다고한다. 그리고그들에게당신들이갖고있는화폐 ( 미국달러 ) 를보라 "In God We Trust"( 우리가믿는하나님앞에서 ) 하나님의사랑으로하늘의사명을실천하라미국땅에팽배한인종차별과지나친물질주의, 초강대국으로서의교만과마약과폭력, 죄와허물을벗고회개하라며그들에게감동을준일화이다. 문총재는세계적인정상들과만날때마다미래를내다봤다. 아이젠하워전미국대통령을만나서도문총재는이시대에가장중대한세계적난문제는 공산주의몰락 인종차 별해결책 청소년퇴폐와윤락근절등을제시했다. 특히닉슨미국대통령과의백악관면담에서는 미국은용서의정신으로뭉쳐야한다, 미국은사랑의정신으로뭉 쳐야한다 고문총재는예언했다. 이예언은지난 9.11 테러 (2001 년 ) 발생당시문총재님의예언적중되었다며이라크전쟁은사랑과용서를통해 UN 결 의를미국이따랐어야했다고전문가들이말한다. 이같은주장은 1974 년과 75 년두차례걸쳐미국국회의사당에서, 1976 년워싱턴에서 30 만명을대상으로 ' 미국의건국정 신으로하늘뜻성사의선봉이되어야한다 ' 고강연문에서도드러났다. 40 년이지난오늘, 오바마미국대통령은 진보적인미국과보수적인미국이따로있는게아니라하나의미합중국이 있을뿐이다 며 흑인의미국, 백인의미국, 라틴계미국, 아시아계미국이따로있는게아니라하나의미합중국만 이존재할뿐 이라며인종차별의종지부를찍었다. 앞으로 전세계가하나될것 이라는문총재님의예언이언제이루어질것인지에대해서도많은학자들이궁금증 을자아낼것이다. < 경기남부 > CIGn 이남준기자 흑백인종문제종지부, 예언적중어디까지 - 통일교문선명총재 57

58 16 인종 종교초월지구촌대가족이루자 [ 통일교문선명총재 ]

59 인종 종교초월지구촌대가족이루자 [ 통일교문선명총재 ] :03 인종 종교초월지구촌대가족이루자 문현진 UPF 의장필리핀서평화축제개최 천주평화연합 (UPF) 문현진의장부부 ( 뒷줄오른쪽 7 번째 ), 마틴루터킹 3 세 ( 5 번째 ) 등각 국평화운동가들이지난 12 일필리핀마닐라리살공원내그랜드스탠드에서열린 지구촌평 화축제 에서세계평화를기원하며촛불기도를하고있다. 세계젊은종교지도자들이손을맞잡고지구촌평화운동에나섰다. 한국에서출범한민간국제평화기구인천주평화연합 (UPF 공동의장문현진, 곽정환 ) 은지난 12일필리핀마닐라리살공원야외무대인그랜드스탠드에서 40개국 20만명의평화운동가, 마닐라시민이참가하는대규모평화집회를개최했다. 하나님아래인류는한가족 을주제로열린 글로벌피스페스티벌 2007 에는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창시자인문선명총재의 3남문현진 UPF 의장과마틴루터킹목사의아들마틴루터킹 3세를비롯해호세데베네시아필리핀하원의장, 알프레도림마닐라시장, 마니파키아오필리핀복싱영웅등이참석해평화열기를뿜어냈다. 문의장은워싱턴타임스와 UPI의모회사인 뉴스월드커뮤니케이션 회장으로유엔과중동등지에서국제평화문제해결등왕성한활동을펼치고있으며, 킹3세는 리얼라이징더드림 재단의회장으로미국내비폭력사회변혁운동을이끌고있다. 행사가끝날무렵글로리아마카파갈아로요대통령이예고없이방문해각국평화지도자들을격려했다. 인종 종교초월지구촌대가족이루자 [ 통일교문선명총재 ] 59

60 문의장은특별강연에서 유엔은극빈층감소, 에이즈확산방지, 보편적초등교육제공등 2015년까지 8개항목의새천년개발목표를제시하고모든국가의힘을필요로하고있다 며 이번대회는세계평화운동과유엔의새천년개발목표이행을위한전지구적지지를이끌어내기위해열렸다 고말했다. 그는또 이번지구촌평화축제를통해세계젊은이들을교육하는새로운비전을제시하고자한다 며 인종과문화, 국경의장벽을넘어인류가형제자매로서로사랑하게될때항구적평화가가능하다 고역설했다. 문현진의장킹 3세는축사에서 인류는한가정이며, 하나님께서주신만물만상과인간의생명을영위하게하는환경을보전해야할책임을다시한번일깨워야한다 며 멸망의무기가재창조의쟁기로대체되는새로운글로벌시대에우리가용기와결의를가지고도전한다면 ( 유엔의 ) 새천년개발목표는반드시이뤄질것 이라고강조했다. 베네시아하원의장은 종교간평화없이국가간평화가있을수없다 면서 각사회의온건세력을강화해폭력과테러가발붙 이지못하게하자 고말했다. 참가자들은이날행사에앞서마닐라로사스거리에서평화행진을했으며, 필리핀젊은이와부부등 2 만여명이순결을다짐하는 순결서약식 을갖기도했다. 식전행사로필리핀전통음악과춤이선보여무대를후끈달궜다. 특히대회전날 1 만여명의참가자들 ( 필리핀 39 개대학, 100 여개지역단체자원봉사자포함 ) 은 마닐라선셋 으로유명한마닐라 만을돌며수 t 가량의쓰레기를수거했다. 필리핀회원들은대회가끝난뒤에도수주동안더쓰레기수거작업을펼칠예정이다. 주최측은필리핀평화축제가 21 세기평화운동의새로운모델을제시한것으로평가하고, 내년에는전세계대륙별로정부와민간기 구가함께하는 100 만명평화운동을전개하는등지구촌평화구현에앞장서기로했다. 정성수종교전문기자 인종 종교초월지구촌대가족이루자 [ 통일교문선명총재 ] 60

61 17 언어ㆍ종교벽넘어화합의의미일깨웠다 [ 통일교문선명총재 ]

62 언어ㆍ종교벽넘어화합의의미일깨웠다 [ 통일교문선명총재 ] :00 언어ㆍ종교벽넘어화합의의미일깨웠다 형제여다시만나요. 유교 ( 儒敎 ) 가전종목에서돌풍을일으킨가운데 2007 초종교평화스포츠페스티벌 (IPSF) 이지난 10일폐막됐다. 세계문화체육대전 일환으로열린 2007 IPSF 는말그대로대회가아니라축제의장. 세계종교인들이 9일동안만국언어인스포츠를통해종교간화해와우정을꽃피우며평화의다리를놓았다. 올해제4회스포츠제전에는 52개국 11개종단에서선수 임원등 1500여명이참가해축구육상테니스등 7개종목에서열전을벌이며한마음을이뤘다. 주요경기하이라이트 = 미국 ( 기독교 ) 과이라크 ( 이슬람교 ) 가맞붙은 8강전은경기초반부터불꽃이튀었다. 주최측은만일의사태에대비해경찰병력까지배치해놓았다. 요르단난민으로구성된이라크팀은서로적대관계인수니파와시아파, 기독교신자들이한팀을이뤄난생처음으로중동밖으로나왔다. 이들은미국과열전을펼친끝에 4 대 1 로낙승했다. 득점을위해치열하게다투긴 했지만, 경기가끝난뒤에는두나라선수들이서로껴안으며우의를과시해관중을 언어ㆍ종교벽넘어화합의의미일깨웠다 [ 통일교문선명총재 ] 62

63 흐뭇하게했다. 이라크팀은이어유교대표로나온대만의국립타이베이체육대축구부를맞아 2대 0으로누르고 4강에진출하자경기장도없이연습한설움이복받쳤던지서로붙들고울음을터트렸다. 종교간화합이절로이뤄졌다. 이라크는강호한국팀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에 4대 0으로패해우승의꿈을접어야했다. 유교는배드민턴남 여복식, 테니스남자단 복식, 농구여자팀등에서각각우승을거머쥐며역대최고성적을거두는이변을연출했다. 힌두교 ( 인도 ) 도남 여 100m, 남자 400m 달리기, 탁구남자단식등에서금메달을차지, 다음대회의대약 일본소프라노가수세이코리. 진을예고했다. 라켓경기는동남아시아 ( 불교 ) 가휩쓸었고, 남자농구는기독교 ( 미국 ) 가우승을따내강호자리를굳혔다. 종교간평화 라는대회취지를살리기위해올해부터종목별시상만하고종합시상은없어졌으나, 주최측은종합성적 1위에가정연합, 2위유교, 3위불교, 4위기독교순으로꼽았다. 한국과이라크와의축구결승전. 이형일선문대사회체육학과교수는 선수들의기량이종목마다다르나매우뛰어났다 며 축구는대학팀이나고등부상위권수 준이고, 육상트랙은우리나라국가대표기록보다나았으며, 농구도국내대학팀보다우수했다 고말했다. 이교수는또 스포츠 를매개로한종교간화해가인류평화에기여할것이분명했다 고덧붙였다. 언어ㆍ종교벽넘어화합의의미일깨웠다 [ 통일교문선명총재 ] 63

64 종교간우정만발 = 오랜내전으로 2002년부터국제올림픽경기에참가해온아프가니스탄 ( 이슬람교 ) 선수단을이끌고온세이드다시티아프가니스탄올림픽위원회부위원장은 각기국적과종교가다른 50여개국젊은선수들을친교할수있게맺어주는 IPSF는세계에유일무이한스포츠평화제전 이라며 스포츠는 평화의문화 를조성하는좋은소재 라고강조했다. 스리랑카 ( 불교 ) 선수들은피부색이다른유럽이나한국선수들과식사를함께하는것이즐거운듯 말은통하지않지만우리는친구 라며연방환하게웃었다. 대만민속무용단. 선수들은선문대학생회관 1층선수식당로비에서한복입기, 투호놀이등한국전통문화를체험하며긴장도풀고한국의정을만끽했다. 또저녁에는선문대아트홀과체육관등에서천안과아산지역주민들을위한 국제우정과평화의밤 과각국전통공연을펼쳤다. 데이브리튼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는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를지휘, 커다란갈채를받았으며세계적인소프라노가수일본의세이코리노래에반한인도대표단이즉석에서인도로초청하는등연일분위기가뜨거웠다. 대만, 스리랑카, 태국등각국의전통무용도깊은감명을주었다. 국내 4 대종단으로우뚝선원불교는참여하는데의의를두고청년회차원에서올해에도배구팀한팀을내보내 4 위를차지하는 성적을올렸다. 주최측의한관계자는 원불교큰어르신들이대회의순수성을이해하다보면앞으로종단차원에서더많은팀을 파견해줄수도있을것 이라며기대감을표시했다. 언어ㆍ종교벽넘어화합의의미일깨웠다 [ 통일교문선명총재 ] 64

65 정성수종교전문기자 언어ㆍ종교벽넘어화합의의미일깨웠다 [ 통일교문선명총재 ] 65

66 18 각종단의성직자들의合水式 ( 합수식 ) 통일교회문형진목사

67 각종단의성직자들의合水式 ( 합수식 ) 통일교회문형진목사 :39 문형진, 이연아목사님양위분 각종단의성직자들의合水式 ( 합수식 ) 통일교회문형진목사 67

68 전쟁과갈등이없는세상을갈망해봅니다 각종단의성직자들의合水式 ( 합수식 ) 통일교회문형진목사 68

69 19 손주님을안고계시는아버님

70 손주님을안고계시는아버님 :10 손주님을안고계시는아버님 70

71 20 통일교문선명총재 [ 화제 ] 알래스카 ~ 시베리아 85 km, 미국 - 러시아묶는다

72 통일교문선명총재 [ 화제 ] 알래스카 ~ 시베리아 85 km, 미국 - 러시아묶는다 :24 화제 ] 알래스카 ~ 시베리아 85 km, 미국 - 러시아묶는다 등록일 : :33 [ 화제 ] 알래스카 ~ 시베리아 85 km, 미국 - 러시아묶는다 베링해협해저터널 이뤄질까 가능성으로만떠돌던베링해협해저터널프로젝트가최근구체성을띠어가고있다. 베링해협은미국알래스카와러시아시베리아사이에있는너비 85 km의해협으로 100 여년전부터양지역을연결하자는논의가있어왔다. 지난 6 월 11 일에는국제공모전을통해뽑힌베링해협해저터널가상설계도도언론에공개됐다. 해저터널프로젝트를추진중인통일교계열의평화통일재단과국제건축가연맹 (UIA) 이주관한이번공모전에는전세계 31 개국 135 개작품 ( 전문가부문 28 개국 71 개작품 ) 이출품돼 1 등당선작등우수작품에모두 20 만달러의상금이주어졌다. 상금 5 만 5000 달러가걸린전문가부문 1 등작으로는콜롬비아훌리안레스트레포의 다이오미드군도 란작품이선정됐다. 심사위원장으로참여한조성중국제건축가연맹 (UIA) 교육부문지역이사는 세계건축가들이베링해협해저터널프로젝트에많은관심을가지고있다는것이이번공모를통해입증됐다 고말했다. 유네스코협력단체이기도한국제건축가연맹은 120 여개국 130 만명의건축가가가입된단체로우리나라에서도 국립중앙박물관 (1995 년 ) 백남준아트센터 (2002 년 ) 서울오페라하우스 (2005 년 ) 행정복합도시마스터플랜 (2006 년 ) 의공모전을주관한바있다. 이번공모전수상작들은오는 7 월 2 일부터서울송파구방이동서울올림픽기념관기획전시실에서일반에공개될예정이다. 2 개섬활용한세계최장해저터널터널접근용철도도총 6000km 건설 베링해협해저터널프로젝트는말그대로베링해협바다아래를해저터널로연결하는초대형프로젝트다. 성사될경우세계최장해저터널이된다. 양지역간의거리는가장폭이좁은곳이 85 km에달하고해저터널이들어서게될지역의수심은약 30~50m 에이른다. 평화통일재단측에따르면해저터널은러시아추코트카반도의데즈네프곶에서시작해베링해협한가운데있는대 ( 大 ) 다이오미드섬 ( 러시아령 면적 29 km2 ) 과소 ( 小 ) 다이오미드섬 ( 미국령 면적 7.4 km2 ) 을거쳐미국알래스카주웨일스곶으로연결될계획이다. 해저터널은철도가지나가게될메인터널 2 개 ( 직경 12~14m) 와송전선, 송유관, 가스관과광통신망이들어갈서비스터널 1 개 ( 직경 7~9m) 로구성될예정이다. 평화통일재단측은 두섬을기준으로공구를 3 곳으로나눠동시에굴착하면공기를최대한단축할수있다 며 이지역의해저지질은화강암단층지괴로구성돼있고단층지괴는석회암으로덮여있어터널굴착기 (TBM) 를사용한굴착이가능하다 고말했다. 해저터널이완성되면러시아와미국양쪽에서철도와도로등을신설해연결한다는계획이다. 러시아쪽은해저터널기점인데즈네프곶에서시작해오호츠크해연안을따라마가단항구 ~ 사하 ( 자치 ) 공화국의수도야쿠츠크를거쳐러시아의바이칼 ~ 아무르노선 (BAM 제 2 시베리아횡단철도 ) 과연결되는 3200 km의새로운철도노선이검토되고있다. 현재이지역은도로와항공편으로만연결돼고있다. 현지한국총영사관자료에따르면현재사하공화국의수도인야쿠츠크와바이칼 ~ 아무르철도를잇는철도노선은실제계획이수립돼오는 2013 년완공을목표로착공에들어간상태인것으로알려졌다. 미국쪽알래스카의경우도해저터널의기점인웨일스곶에서해안도시인놈 (Nome)~ 알래스카내륙의교통요지인페어뱅크스 (Fairbanks) 를거쳐캐나다서해안을타고북미지역철도와연결되는총연장 2800 km의철도노선신설이검토되고있다. 페어뱅크스에서알래스카주도인앵커리지까지는이미철도가부설돼있다. 또베링해협의양쪽에는 330 만 ~400 만m2 ( 약 100 만 ~120 만평 ) 규모의국경도시가설치돼물류환적장과수백만m2의철도공작창이들어서고, 알래스카웨일스곶외곽의놈에는아랍에미리트두바이스타일의초현대식레저및주거용신도시 ( 가칭여름라스베이거스 ) 가들어설계획이다. 특히미국과러시아의국경선과날짜변경선이지나가는대 소다이오미드섬사이약 4 km구간에는해저터널이아닌해상교량으로연결해관광자원화하는방안도거론되고있다. 통일교문선명총재 [ 화제 ] 알래스카 ~ 시베리아 85 km, 미국 - 러시아묶는다 72


73 문총재 " 세계를하루생활권으로 " 28 년전부터구상, 최우선과제로 현재이프로젝트를추진하고있는평화통일재단 ( 이사장곽정환 ) 은지난해 1 월 18 일국토해양부의정식인가를받아출범한통일교산하의비영리민간단체다. 통일교는한 일해저터널프로젝트도추진중인이기관에 30 억원가량을종잣돈으로출연한것으로알려졌다. 통일교가비영리민간단체를통해베링해협해저터널프로젝트에참여하게된데는문선명총재의결단이가장큰이유가됐다. 문선명총재는지난 1981 년세계평화고속도로구상을밝히면서 베링프로젝트는전세계를 하루생활권 으로만들어인종, 문화, 종교, 국가의벽을헐어낼것 이라고언급한바있다. 실제문총재는지난 3 월출간된자서전을통해 ( 해저터널이들어서게될 ) 알래스카를종종방문해낚시를즐긴다 고밝히기도했다. 통일교뿐만아니라정 관계, 재계, 언론계의주요인사들도이프로젝트에참여하고있다. 지난 2004 년까지주러시아대사를지낸정태익현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연구위원을비롯해김기춘전법무장관, 김인호전경제수석등이평화통일재단자문위원으로직간접적인도움을주고있다. 미국의전직하원의원 2 명을포함한재단측인사 12 명은 2007 년 8 월베링해협해저터널구간탐방조사차미국알래스카웨일스곶에가서경비행기를타고현장을둘러보기도했다. 미국측에서는내무부 (DOI) 장관을지내기도한월터힉켈 (Walter J. Hickel) 전알래스카주지사가많은관심을가지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월터힉켈전주지사는 미국과러시아사이에해저터널을건설하면큰파급효과를가져올것 이라며관심을나타낸바있다. 공모전 1 등작 다이오미드군도 천문학적예산, 혹독한날시걸림돌다국적컨소시엄구성못하면힘들듯 평화통일재단측에서는베링해협해저터널공사에는세계최장해저터널건설프로젝트인만큼모두 2000 억달러에달하는천문학적인돈이들어갈것으로추산하고있다. 러시아경제개발무역부에서도몇년전 베링해협해저터널건설에만 100 억 ~120 억달러, 해저터널내철로건설에 550 억달러가들어갈것 으로추산한바있다. 해저터널과연결되는철도와도로망을구축하는사업에는터널건설비의몇배에달하는자금이필요하다는게러시아경제개발무역부의추측이었다. 특히터널과동시에 송전선 송유관 가스관 광통신망을연결하는사업을동시다발적으로추진할경우공사비는정확한추산이불가능할정도로커진다. 또해저터널과철로의유지보수에도상당한비용이들어갈것으로예상된다. 때문에평화통일재단측은 평화통일재단이주축이되고당사국인미국과러시아, 수혜국인한국과일본등의기업들이참여하는국제적인컨소시엄이구성되어야사업착수가가능할것으로보인다 고말하고있다. 기술적인문제도상당할것으로보인다. 해수면아래 150m 가량 ( 최대 200m) 을수직으로뚫고들어가 85 km를수평으로뚫어내야하기때문이다. 이는현존하는해저터널가운데해저구간이가장긴도버해협영불해저터널 ( 총연장 km, 해저구간 38 km ) 의 2 배가넘는다. 현지의열악한기후조건도상당한장애가될것으로예상된다. 베링해협은연중절반가량이밤만계속되는북극권극지 ( 極地 ) 기후권으로겨울철기온만영하 20~50 도에달한다. 유빙 ( 流氷 ) 의이동경로인베링해협은매년 11 월전후로얼어붙기시작해다음해 4 월까지내내얼어붙어있다. 또 10 월부터 6 월까지는심한폭풍이몰아치는곳이기도하다. 결국최악의기후조건을극복하면서작업을해낼수있느냐가해저터널공사의관건인것이다. 때문에러시아측에서는 1 개월 500m 쯤을파들어간다는가정하에공사기간만 15 년가량걸릴것 으로예상하기도했다. 정치적인오해도불식시켜야한다. 사실베링해협해저터널프로젝트는구 ( 舊 ) 러시아제국의마지막황제니콜라이 2 세재임시부터거론되던프로젝트다. 당시러시아측에서는베링해협을터널로연결해북극해의교통요충인베링해협을완전장악하려는야심을품었었다. 하지만 1914 년제 1 차세계대전의발발과함께러시아의공산혁명 (1917 년 ) 이성공하면서니콜라이 2 세가총살되자그의베링해협해저터널구상도물거품이됐다. 때문에미국쪽에서는 러시아가해저터널건설을통해다시알래스카에영향력를확대하려는것이아닌가 하는의구심을품을수도있다. 알래스카는본래러시아땅이었으나 1867 년미국이러시아측에 720 만달러를지불하고구입한뒤 1959 년미국의 49 번째주로승격된곳이다. 구소련의지도자인레닌과스탈린도재임시베링해협해저터널을포괄하는 동진정책 북극선로프로젝트 등을구상한바있다. 하지만평화통일재단측의구상대로베링해협을연결하는해저터널이완공되면상당한경제적파급효과가기대된다. 송유관과가스관이들어가는해저터널이완공될경우러시아는시베리아의전력과천연가스, 석유를파이프라인을통해미국에곧바로공급할수있게된다. 시베리아동토 ( 凍土 ) 에는전세계천연가스의 37%, 석유의 5.8% 가묻혀있는것으로알려졌다. 지난 1995 년러시아터널협회와교통학회, IBSTRG( 베링해협터널및철도그룹 ) 이공동으로실시한초기타당성조사보고서에서도베링해협해저터널건설로가장수혜를입는지역은시베리아인것으로나타났다. 평화통일재단측도 베링해협해저터널이뚫릴경우북미와아시아를연결하는물동량이해저터널로몰릴것 으로예상하고있다. 미알래스카쪽베링해협에선평화통일재단관계자들. 통일교문선명총재 [ 화제 ] 알래스카 ~ 시베리아 85 km, 미국 - 러시아묶는다 73

74 북미 ~ 아시아해상물동량흡수경제, 정치적파급효과도막대 또해저터널건설과정에서상당한경기부양효과도기대된다. 경기부양사업으로는초대형인프라구축만한것이없다는것이평화통일재단측의주장이다. 평화통일재단측은인건비가저렴한북한노동력을건설현장에투입하는방안도검토중인것으로알려졌다. 평화통일재단을지원하고있는통일교는북한현지에서평화자동차, 보통강호텔, 세계평화센터등을운영하면서북한당국과긴밀한관계를맺고있다. 베링해협해저터널주창자인문선명총재와한학자여사. 실제지난 1 월문선명총재의구순 ( 九旬 ) 잔치때는북한김정일위원장이평화자동차박상권사장을통해산삼 3 뿌리 (90 년, 80 년, 60 년산 ) 와장미 백합 90 송이로된화환을보내기도한것으로알려졌다. 정치적파급효과는더욱클것으로기대하고있다. 사실평화통일재단측에서기대하는것도경제적파급효과보다는국제정치적파급효과다. 해저터널건설을통해과거동서냉전의주역이었던미국과러시아 ( 구소련 ) 를화해시킨다는것이다. 실제미국과러시아가유일하게국경을접하고있는베링해협은지금으로부터 1 만 3000 년전인최후빙하기때만해도육지로연결돼있어구석기인류가아시아에서아메리카로건너가는통로가됐다. 미국으로서도석유수입선을중동에서시베리아로다변화해중동에대한석유의존도를줄일수있다는이점이있다. 통일교문선명총재도지난 5 월출간된자서전을통해 미국이이라크에퍼붓는전비만투입해도베링해협해저터널을뚫을수있다 고말했다. 평화통일재단측은 러시아나알래스카의자원이양국철도망을통해전세계로이동하면양지역사람들의교류도늘어나고진정한동서냉전의종식이될것 이라고강조하고있다. [ 주간조선 ] 통일교문선명총재 [ 화제 ] 알래스카 ~ 시베리아 85 km, 미국 - 러시아묶는다 74

75 21 ( 통일교문선명총재 )547m 뚫린韓ㆍ日해저터널 200km 물속길열릴까

76 ( 통일교문선명총재 )547m 뚫린韓ㆍ日해저터널 200km 물속길열릴까 :20 547m 뚫린韓ㆍ日해저터널 200km 물속길열릴까 일본규슈사가현북서부의가라쓰시에서는한터널공사가진행중이다. ' 한 일해저터널 ' 지질조사를위한갱도공사다. 현재육지로부터 547m 길이까지해저터널이뚫려있다. 이공사를맡은고다기연의후지하시겐지사장은 " 앞으로 1300m 까지더팔것 " 이라며 " 지금까지조사로는한 일해저터널을건설하는데지질적으로나기술적으로문제가없다는결론을내릴수있다 " 고말했다. 한 일양국간에논란이돼온해저터널이민간수준에선꾸준히진행되고있다. 통일교를중심으로한민간단체들이타당성조사등을마치고, 기술검토에까지착수한상태다. 통일교는규슈 ~ 쓰시마섬 ~ 거제도를가장유력한루트로정하고, 조사터널을위해가라쓰시에 3만평의땅까지확보했다. 한 일해저터널을양국정부가합의만하면곧바로굴착공사에착수할수있도록준비하고있는것이다. 한 일해저터널구상은 1981년통일교문선명총재가국제평화고속도로건설방안중하나로제안하면서논의가본격화됐다. 두나라정치권에서도간헐적으로필요성이제기되다가 2007년고건전총리가대선공약으로검토하면서화제가됐다. 하지만천문학적건설비에따른불확실성, 한 일간신뢰부족등으로공식 추진되지는못하고있다. 일본큐슈카라쓰시에있는한일터널조사갱도입구. / 큐 슈 = 차병석특파원 달할전망 " 이라고말했다. 그럼에도한 일해저터널을주장하는일본측민간단체인국제하이웨이재단가지쿠리겐타로이사장은 " 한 중 일경제협력이라는큰틀에서도한 일해저터널은뚫려야한다 " 고강조했다. 한 일해저터널은규슈에서최단거리인거제도까지뚫더라도거리만 200km를넘어영국프랑스를잇는유로터널 (50.5km) 의 4배나되는세계최장해저터널이된다. 공사기간만 10년안팎, 총건설비는 160조 ~200조원으로추정된다. 가지쿠리이사장은 " 한 일해저터널이생기면한국과일본이자동차 2시간거리로가까워진다 " 며 " 연간산업파급효과도한국은 54조원, 일본은 88조원에 ( 통일교문선명총재 )547m 뚫린韓ㆍ日해저터널 200km 물속길열릴까 76

77 그는 " 한국은일본이대륙으로보내는수출물량의통행료만받아도이득 " 이라고덧붙였다. 이런경제적효과때문에박삼구금호아시아나그 룹회장은작년 10 월일본재계인사들에게한 일해저터널건설을제안하기도했다. 도쿄 = 차병석특파원 입력 : :15 / 수정 : :15 ( 통일교문선명총재 )547m 뚫린韓ㆍ日해저터널 200km 물속길열릴까 77

78 22 김정일에서오바마까지문선명의 너른행보

79 김정일에서오바마까지문선명의 너른행보 :35 김정일에서오바마까지문선명의 너른행보 최근구순을맞은통일교문선명총재가네자녀를중심으로후계구도를마무리지었다. 베일에가린문총재의행보와 그가북한 미국지도층을상대로펼쳐온독특한인맥구축의역사를들여다보았다. [74 호 ] 2009 년 02 월 10 일 ( 화 ) 10:54:45 뉴욕 정희상기자 c시사in 정희상통일교 2세체제에전진배치된문형진 ( 가운데 ) 문국진 ( 오른쪽 ) 문인진 ( 왼쪽 ) 씨. 통일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가문선명총재구순행사를계기로사실상 2세시대 에접어들었다. 그동안일반인에게는베일에가려있던경기도가평의문총재거주지 천정궁 을 1월30일 1000여명의각계초청인사와언론에공개한통일교는이어서 2월1일미국뉴욕맨해튼의통일교소유뉴요커호텔에서세계각국에서초대한정치 종교지도자 4000여명이지켜보는가운데사실상후계체제를마무리짓는행사를가졌다. 하버드대학에서종교학을전공하고현재용산의청파교회당회장으로목회를담당하는막내아들문형진목사 (31) 에게실질적후계체제를넘기는 만왕의왕하나님대관식 이라는이름의구순맞이기념행사를연것. 이로써국내기독교계가이단으로규정해배척하고있는통일교단은포스트문선명시대를종교분야는문형진씨, 통일그룹경영분야는사남문국진씨 (40), 미국내통일 김정일에서오바마까지문선명의 너른행보 79

80 교분야는차녀문인진씨 (46), 세계평화운동은삼남문현진씨 (42) 가전면에나서는체제로꾸린셈이다. 박보희총재의 며느리이기도한문인진씨는 언론에처음으로얼굴을노출한다 라면서 어릴적부터한 미양국에서수많은박해 를받는아버지를지켜보며평생마음고생을떨치지못했는데지금은꿈만같다 라고말했다. 한국과미국에서연달아열린문총재구순맞이기념식은내부후계체제구축완료라는점외에도북한과미국의지도층이각별한관심을보였다는점에서통일교의영향력과관련해주목을끌었다. 최근북한이남북기본합의서파기로군사적긴장이고조되는상황이지만김정일국방위원장은문총재의 90돌축하축전과 90년산산삼을보내깍듯이예를갖췄다. 이에대해가정연합양창식회장은 NLL을파기하겠다는북한도남한과소통할최소한의통로는남겨놓아야겠다는뜻으로풀이된다 라고말했다. 지난 1991년문선명총재가전격북한을방문해생전의김일성주석과만난뒤통일교는현재평양에파견목사를두고남북합작자동차공장과평양보통강호텔을운영하고있다. 무명시절오바마, 문총재행사두번참석 미국뉴욕에서열린문총재의구순행사장에는오바마미국대통령의정신적지주로불리는조지프라우리목사 (78) 와월터폰트로이목사 ( 미국흑인지도자회장 ) 가워싱턴에서나란히날아와축사를했다. 특히라우리목사는지난 1월20 일백악관의오바마대통령취임식장에서축도를집전해세계적으로주목받은흑인목사. 라우리목사는문선명총재가국내기독교계의 이단 공세를피해미국으로건너간 1970년대초반미국내통일교헌금탈세시비에휘말려미국법정에서자앞장서구명운동을펼치면서인연을맺었다고말했다. 그는문총재가미국전역을돌며주관해온초종교 초국가연합행사장에일리노이주상원의원이던오바마를대동해자주참석한바있다. 그인연으로오바마대통령은자신이직접문총재행사장에두차례, 부인미셸여사를한차례보내축사를하는관계로발전했다고한다. 김정일에서오바마까지문선명의 너른행보 80

81 23 후천개벽의시대수정같은삶살아야 " 통일교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

82 후천개벽의시대수정같은삶살아야 " 통일교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 :38 " 후천개벽의시대수정같은삶살아야 " 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 ' 만왕의왕하나님해방권대관식 ' 에서 이글은 15일경기도가평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천정궁박물관에서열린 만왕의왕하나님해방권대관식 에서행한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전문이다. 각국국가원로, 종교지도자들이대거참석한이날행사에서문총재는대관식의의미에대해 자식으로창조한아담과해와가하늘의혈통을더럽히고어둠속으로숨어버린그날이후형언할수없는고통과비애속에수천수만년을참고기다려오신하나님을 만왕의왕 으로다시찾아드리고, 참사랑의혁명을촉진화하기위해마련됐다 고밝혔다. 문총재는이어 인류는하나님의심정을헤아려 수정같은맑은삶 절대성의가치교육 종교 국경의담철폐 인종간 국가간교차축복 생명 자연사랑 등을통해영원한참부모되시는하나님께존귀와영광, 한없는찬양을올리자 고호소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창시자인문선명 한학자총재내외가지난해경기도가평천정궁박물관에 서열린개관 1 주년기념식에서밝은표정으로기념사를하고있다. 세계일보자료사진 후천개벽의시대수정같은삶살아야통일교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 82

83 사랑하는천일국시민여러분! 오늘은참으로귀하고기쁜날입니다! 우리다함께역사적이고섭리적인이날을마음껏경축하고, 우리의영원한참부모되시는하나님께존귀와 영광, 그리고한없는찬양을올립시다. 영계의수천억인류도이축복의한날을축하하기위해이자리에함 께하고있는엄숙한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만우주를창조하신후그렇게도기다리고소망해오신날이바로이날입니다. 당신의자식으로창조한아담과해와가하늘의혈통을더럽히고어둠속으로숨어버린그날이후하나님께서는형언할수없는고통과비애속에수천수만년을참고기다려오셨습니다. 당신이만왕의왕으로등극하여잃어버린자식들과만물을다시품고천년만년태평성대의평화왕국을즐기며살수있는그날을학수고대해오셨다는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창조섭리이전부터만왕의왕이셨습니다. 그러나피조만물을창조하신이후에는실체를 쓰시고사랑의대상권인이현상세계를치리하는실체만왕의왕으로현현하셔야할천도가있었던것입니다. 그래서참사랑을중심삼고당신의대신자요상속자되는현상세계의참부모를찾아나오신것입니다. 오늘본인부부가황송하옵게도하늘로부터인침을받고하나님의실체로서서만왕의왕대관식을갖게되어 참으로기쁘면서도하늘앞에는죄송한맘을금할수가없습니다. 아직도 65 억인류를완전히하늘앞으로복귀해올리지못한채로본인의나이가벌써 90 에이르렀습니다. 하늘을사랑하는천일국시민여러분! 하늘은이제더이상기다리시지않을것입니다. 당신의실체로서역사하는지상의참부모를통해천법을세우 고, 만왕의왕권한을갖고이지구성을복귀하는참사랑의혁명을촉진화할것입니다. 따라서인류와만물만상을찾아세우고치리하는천법의개요를오늘이엄숙한자리를통해만천하에선포 하는바입니다. 첫째, 삼천년을향해가고있는이시대는후천개벽의시대입니다. 후천개벽의시대는더이상탕감복귀원리에 얽매이지않고만왕의왕직권으로영계육계를치리하는시대입니다. 환태평양권이중심축이되어이지구성 후천개벽의시대수정같은삶살아야통일교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 83


84 을다시원상으로돌리는섭리의시대입니다. 전인류는이제천도와천법의테두리를벗어날수가없게될것입니다. 따라서여러분의일거수일투족은수정 처럼맑은삶이되어야할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종적인절대축으로삼고절대성의가치를전인류에게교육하는교육혁명을완수해야할것 입니다. 이길만이인류에게선의혈통을전수해줄수있기때문입니다. 이것이하나님의참가정이상완성을 이루는길이기때문입니다. 순결, 순혈, 순애가향후인류의교육이념이될것입니다. 셋째, 지구성을몇겹으로감고있는모든담과울타리를깨끗이태워버리고정당, 종교, 인종, 문화, 그리고국가간의화합과평화를찾아세우는데분봉왕들과부모유엔 (UN) 을앞장세울것입니다. 가인격유엔위치에있는기존유엔과아벨유엔이하나되어새로운차원의부모유엔, 즉평화유엔을중심삼고전쟁, 질병, 기아등세계의모든문제를해결해나갈것입니다. 하늘이같이하고참부모가함께하기때문에인류는선택의여지가없이반드시이길로나아가게될것입니다. 개인의이기주의는물론집단이기주의까지도깨끗이씻어내고더이상선거가필요없는양심과순리의세계를창건해나갈것입니다. 넷째, 타락인간의혈통을맑혀주고참가정을세워평화왕국을실현하는최고최선의방법은교차 교체축복결혼밖에없습니다. 화해와평화도알고보면핏줄을통해찾아옵니다. 흑인과백인, 동양과서양, 불교와기독교, 유대교와이슬람이서로교차하고교체하면서참부모님께서세운축복결혼의전통을이어간다면이세계는자동적으로한가족이될것입니다. 원패밀리언더갓 (One Family Under God) 의이상천국이실현될것입니다. 총과대포를녹여쟁기를만들고호미를만드는평화의세상이열릴것입니다. 다섯째, 하나님께서는인간을당신의사랑의대상으로창조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당신의자식된인간을위해서는그상대격에자연환경을준비해주셨습니다. 산천초목이결여된공허한사막에다당신의자식들을버려둘하나님이아니라는것입니다. 따라서인류는자연을보호하고사랑해주어야할의무가있습니다. 한떨기야생화를만나서도깊은심정의대화를나누며공명권을형성하는본연의인성을개발하여살라는것입니다. 이길이인간회복의첩경이될것입니다. 귀빈여러분! 오늘여러분은참으로귀한천복을받으셨습니다. 만왕의왕이경륜하는섭리적역사의출정식에참가하고계 십니다. 역사적인대전환기의소용돌이를직접목격하고계십니다. 종적만왕의왕되신하나님의실체로만유 를통치할횡적만왕의왕참부모님의대관식에초대받으셨습니다. 이보다더귀하고역사적인순간이또언제오겠습니까? 수천억여러분의조상들은이시간기쁨과환희에벅 후천개벽의시대수정같은삶살아야통일교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 84

85 차지축이흔들릴정도로환호하며춤을추고있습니다. 부디마음의눈을뜨고이기적같은역사적인순간을여러분의영혼에각인하십시오. 여러분의생애에언제 또오늘과같은축복과영광의날을볼수있겠습니까? 오늘본인이전해주는이하늘의말씀을향후여러분 의삶의지침으로삼으시기바랍니다. 만왕의왕하나님의크신축복이여러분의가정과나라, 그리고온천주위에높이높이충만하시기를축원합 니다. 감사합니다. 영광의면류관 (Crown of Glory) 내가사람을의심할때나는고통을느낍니다 내가사람을심판할때나는견디지못합니다 내가사람을증오할때나는존재가치를잃습니다 그러나만일내가믿으면나는분명히속임을당합니다 내가만일사랑하면나는거역을당할것입니다 오늘저녁내머리와몸은고통과슬픔에떨고있습니다 내가잘못하고있는것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나는잘못하고있는것이지요 그러나내가속임을당할지라도나는역시믿습니다 후천개벽의시대수정같은삶살아야통일교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 85

86 내가반역을당할지라도나는역시용서합니다 나는나를증오하는자를송두리째사랑할것입니다 당신의눈물을닦고 속일줄만아는사람들과거리낌없이반역하는사람들을 웃음으로맞이하십시오 오! 주여사랑한다는아픔이여! 내손을보아주세요 이내가슴에주의손을얹어보소서 나의가슴은말할수없는고뇌속에터질듯만하옵니다 그러나나는거역한자들을내가사랑할때승리를성취하옵니다 만일당신도나같이사랑한다면나는당신께영광의왕관을드리오리다. # 이시 ( 詩 ) 는문선명총재가천명을자각한 16 세에쓴작품으로, 2002 년세계시인협회에서주관하는세계 시경시대회에서최우수상을수상했다. 후천개벽의시대수정같은삶살아야통일교문선명총재의특별강연문 86

87 24 통일교문선명총재 " 남은생도평화위해몸바칠것 "

88 통일교문선명총재 " 남은생도평화위해몸바칠것 " :23 문선명총재 " 남은생도평화위해몸바칠것 " 2007 세계평화정상회의 에참석한각국지도자들이 23일경기도가평군설악면송산리천정궁박물관에서열린문선명 한학자총재생신축하연에서기립박수를하고있다. 가평 = 서상배기자 문선명총재의존재와활동은신의섭리가아닌가생각된다. 세계각국에서참가정운동이제2의르네상스로칭송받는것도평화와행복을위해고무적인현상이다. ( 이수성전국무총리 ) 문총재가세계적으로이뤄놓은많은업적은가히기적이다. ( 트샤키아엘베보리전몽골총리 ) 2007 세계평화정상회의 (21 24일) 에참가한 130여개국 400여명지도자들에게회의폐막을하루앞둔 23일은축제의날이었다. 세계평화에앞장선천주평화연합 (UPF) 창시자문선명총재가미수 (88세) 를맞았기때문이다. 문총재의부인한학자총재도 65세생신을맞아겹경사였다. 세계지도자들은이날경기도가평군설악면송산리천정궁박물관에서열린축하연에참석, 문총재가일궈낸평화운동의의미를되새기며덕담을나눴다. 2월같지않은따사로운햇살이분위기를북돋았다. 문총재는이자리에서인류평화를위한이상적모델을제시하고지구촌화합을기원했다. 문총재는 인류가참사랑으로맺어지면국경과인종의벽, 나아가종교의벽까지영원히종식시킬수있다 며 참사랑은남을위해, 전체를위해먼저위해주는것이며, 주고도주었다는사실자체를기억하지않는끊임없이베푸는사랑 이라고강조했다. 문총재는이어일본유학시절과해방후공산치하, 자유세계미국등지에서 6차례나옥고 통일교문선명총재남은생도평화위해몸바칠것 88

89 를치르는등고난과핍박으로점철된자신의삶의한자락을들려주고, 남은생애도하나님의이상과인류평화를위해바칠것을다짐했다. 이날문총재에게곽정환 UPF 의장과김영휘전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장이새세계경전과미수기념문집을봉정했다. 문총재는임마누엘밀링고전교황청대주교와김민하세계평화대사중앙회장에게평화메시지집을전했다. 축하연에는제임스맨참전세이셸공화국대통령, 후센파라아이데드소말리아부총리, 셀레스탱르로이가옹발레중앙아프리카공화국국회의장, 나지르아메드영국국회의원, 샹탈콩파오르테라송여사 ( 브루키나파소대통령부인 ), 수자타코이랄라네팔국회의원, 문선명총재가 23일자신의미수축하연에서 어느한사람과도의논할수없는고독한생애알렉산드르수부로프러시아상원체육위원회부위원장, 허경영전민주공화당총재, 류갑노정이었다 며지난했던삶을회고하고있다. 가종 고홍길 곽정출 김방림 김동욱전국회의원, 허문도전국토통일원장관, 이철기전평 = 서상배기자천도교교령, 나용화임제종종정, 최동섭전건설교통부장관, 김문탁전제주도지사, 천주평화연합회원등 1만2000여명이참석했다. 정성수종교전문기자 ( 금 ) 19:40 댓글 0 개이글을...(0) 통일교문선명총재남은생도평화위해몸바칠것 89

90 25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1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08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 사진설명 ] 문선명총재가세계평화통일을외치고있다 문선명, 왜그는세계평화를외치고있는가 문선명, 사람들은그를 ' 메시아다 ' 총재다 ' 라고부른다. 미국부시대통령은물론 190여개국세계정상급들이문총재를신뢰하고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소속된전세계저명인사들이평화대사들로활동하고있다. 왜전세계수많은사람들이그의뜻을따르고있나. 그는과연어떤메시지를우리인류에게남기고있는가? 본지특별취재팀은문선명과통일교를심층취재하기위해서일본을다녀왔다. ' 문선명, 과연그는누구인 가 ' ' 통일교의평화통일론은무엇인가 ' ' 그에대한유언비어로떠들썩한뉴스들은과연진실이었는가 ' ' 문 선명과반대편에서있는그들은누구인가 ' 그리고 ' 그가한국에남기고싶은것은무엇인가 ' 의순으로보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1

92 도한다. 메시아 (messiah) 는초인적인능력을가진통치자, 왕, 구세주, 또는재림주를뜻하는말. [ 編輯者 註 ] 문선명, 과연그는누구인가 문선명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총재는 1920 년평안북도에서 8 남매중차남으로태어나 15 세때소학과 명심보감등을깨우칠정도로영특했고 16 세때예수로부터인류구원에대한소명을받았다. 그는 18 세에 정주공립보통학교를졸업하고, 서울에있던경성상공실무학교에입학하면서자취생활이시작되었다. 21 세가되던해일본동경와세다대학으로유학길에오르게되었고, 일본대학시절비밀결사를조직하여 항일운동을전개하여한국임시정부와연락을주고받으면서지하운동을전개하기도했으며이러한활동 등으로인해몇차례투옥되기도했다. 광복이되자 1946년 평양으로가라 는하늘의계시를받아 동방의예루살렘 으로이름이높았던평양에 6월 6일도착하여하늘의뜻을펼쳤다. 그가시작한최초의개척교회의출범의기쁨도잠시, 그해 8 월공민증이없다는이유로남조선에서파견된간첩이라는누명을쓰고구속되었다풀려났지만북한의종교말살정책에의해 1948년사회질서문란죄로구속되어 5년형의선고를받고흥남감옥에서 2년 8개월의옥고를치렀다. 그는옥중생활속에서도죄인들을전도하며지내던중 6 25동란이나게되었고 1950 년유엔군의북진으로흥남감옥에서해방되었다. 이후평양으로돌아갔다가 1951 년피난길에올라남쪽으로내려와부산의초량역부근에도착하게되었다. 임시수용소같았던 2 평짜리움막집에서원리원본 ( 이후원리강론이됨 ) 이라는책을집필, 1 년만에마치고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2

93 그소중한자료를가지고 1954 년상경하여성동구북학동에거처를마련해그해 5 월 세계기독교통일신령 협회 를등록하고공식적인교회의전도활동을하게되었다. 이후그는 1960 년한학자여사를만나 4 월에 결혼식을가졌다. 한학자여사는 1943 년평안남도안주의한기독교집안외동딸로태어난모태신앙인으로양친부모의슬 하에성장 1960 년문총재와결혼하여 13 자녀를두었고 1992 년세계평화여성연합을창설하여세계 180 여 개국과아프리카등오지에참사랑을펼치며구호활동과참가정평화운동을펼치고있다. 이때부터두사람은하나가되어하나님이계시해준원리강론에따라서선교활동을하게되었다. 통일교회운동이일파만파로번지면서통일교회 (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 의존재가온세상에널리알려지게되자그들은외국으로눈을돌려 1965 년부터세계 40개국을순회하며하늘의뜻을세계에알리기시작했고세계 120곳에성지를택정하기도했다. 문총재는하나님으로계명을받들어 원수를사랑하라 는진리를실행하는것을몸소실천하면서그 에대한가해자들을수없이용서하고오직하나님의아들로서평화만을부르짖으며 87 세의나이에도지칠 줄모르고 120 여국가를순회하고다니기때문에그를세계평화의왕이라고부른다. 세계적으로선풍을일으키고선교활동에서큰성과를거두자그를미국등세계의여러나라들이가만히두지않았다. 그에반대하는세력들이나타나기시작하더니결국엔중상모략으로미국국세청이그에게탈세혐의를씌웠고, 국제관계소위원회에서 34개월동안통일교에대한수사를했다. 뿐만아니라, 문총재의영주권을문제삼아이것저것누명을씌워교도소에수감하기도했다. 문총재의고독한투쟁은다시한번시작되었다. 그가처음만들었던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가세계 적으로뻗어나가자이를저지하려던집단과사람들에의하여수많은유언비어가고의적으로조작되어유 포되기도했다.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3

94 사이비종교의이단이다. 혼음하는교회다. 성경을위변조하여원리강론을만들었다 고하며심지어 는 2 천여명의기성교회목회자들은통일교의교육을받아오염되고있다 고하면서 문선명과통일 교죽이기 를시작이라도하듯일부언론과종교전문지그리고종교집단들까지총공격하고나섰다. 그러나문총재를중심한통일교회는이러한반대를극복하고지속적으로성장하였다. 이후문총재는국제무대에서세계를대상으로뭔가소원을이뤄내고말겠다는신념으로시대의변천에따라통일교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이라개칭하고도덕과윤리를중심으로참가정과참사랑그리고순결교육을통해세계평화통일운동을본격적으로시작하게되었다. 그가말한 참가정은남자와여자가하나되어부부로서출발하여몸과마음이하나된영원한사랑으로 행복하게살게될때다른사람들에게도사랑이베풀어줄수있고사회나국가도건강하게발전할것이 다 라고라고한다. 문총재부부는여기서멈추지않고새로운천년을준비하는차원에서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 과 천주평화연합 을창설하게되었다. 세계가종교간대립, 인종차별, 지역간갈등으로전쟁과살인행위등이지구상곳곳에서난무하는것을보고평화세계실현을위해문명간의대화와협력, 새로운평화유엔을통한유엔의개혁과갱신으로세계평화운동을의욕적으로하는것이다. 그러나문총재와통일교회가지금까지성장하는데는수많은시련이있었다. 특히무책임한언론으로부 터의피해가많았는데, 자유당시절무고로형무소에들어갔다무죄로석방되어나오기까지제반신문들 의보도를보면별의별소문들이다실려있었다. 그런데당시에도양심적인신문도있었는데모일간지는 문선명씨는정의를위하고나라를위하여피 땀을흘리며삼천만민족을위해서피까지팔아가며우리민족을구하려했던정의의애국자인데, 그들멋 대로때려잡고가두었다. 그러나사필귀정에따라무죄로석방되었다 고보도하기도했다. 문총재는 냉대속에서사람들의부정적인시각으로통일교가박대를받았고, 일반인들과는한마디의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4

95 말과행동에도사사건건시비가생기고법정문제가되어경찰서라도가면통일교회는원래그런곳이아니냐. 며핀잔만받았다고한다. 이런악선전은교수, 대학가일부, 교회책임자들까지도그렇게알도록악성루머를만들어냈고일부목사들은 그런교파의신도나친척이있다면빨리탈피시켜구원을받도록하라 며설교하기도했다. 문총재는이런수난을어떻게견디고벗어났을까? 그의말에따르면 그것을벗을때까지는많은세월을참았고 우리는실적을가져야했는데, 우리가그것을벗는단계까지올라오는데수십년의세월이걸렸다 라고한다. 그는영구적인평화를이루는방법으로 원수를사랑으로감동시켜사랑으로굴복시키는것이다. 그래서 6번 ( 일본 2. 북한 2. 남한 1. 미국 1) 이나옥고를겪었지만한번도누구를원망하지않았다. 고한다. 그는 세월이흐른지금에와서보면, 모든것을내가뒤집어쓰고말없이살아왔어요. 말없이나는소화 했는데, 그것이비료가됐고다역사적인사실입니다 라고한뒤지금부터가더중요한시기라며 87 세노 령에도불구하고두주먹을불끈쥐고미래의밝은웃음을보인다. 축복결혼은통일과참가정. 참사랑. 참혈통의근원 통일교의평화통일론은 가정의혁명없이는세계평화도이룰수없다, 가정파괴와종교-문명간의충돌을더이상방치할수없다, 가정이바로서야국가와세계도바로설수있다, 21세기는냉전종식이후외적으로는민족과인종의갈등및종교간의대립과문명충돌이격화되고있고내적으로는도덕적타락과가정의붕괴가가속화되고있어이를해결하는것이향후인류의과제 라는것이다. 즉, 세계평화는사회의기본단위인가정에서부터 라는신념을갖고있다. 가정의평화는사회와국가, 나아가세계평화의근간이라고봐야한다. 가정의평화없이는어떠한평화도기대할수없다. 가정의평화는참사랑을실천할때만이가능하고참사랑이란나자신보다는가족을위하고, 가족보다는사회를위하고, 사회보다는국가를위하는것, 나자신보다남을위하는참사랑을실천하는사람들이모여이뤄진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5

96 가정이참가정이라는것, 부부가서로를위하는참가정에는화목과평화그리고세계평화가있다고주장 한다. 참가정운동으로세계평화를시작해야한다는것이다.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은테러공포가지구촌을휩쓰는가운데종교와국경을넘어선평화실현의운동을세계로전개하고있다. 통일교는종교, 정치, 언론, 사법, 학술, 비정부기구 (NGO) 등각계지도자들에게 현대사회는윤리와도덕이땅에떨어지고, 가정이해체될위기에처해있고, 에이즈만연과테러리즘등에시달리고있다 는사실을주지시킨다. 그러면서 이모든문제는사회의기본단위이며세계평화의출발점인가정과종교에서해결의실마리를찾지않으면안된다 는것이통일교회의평화와통일론이다. 이어 인종과종교간갈등, 국경분쟁, 에이즈문제등을해결하자면참사랑과참가정의실천운동을전개하지않으면안된다. 그것만이이땅의평화통일론이다 라고한다. 가정의혁명없이세계평화없다 1960 년부터시작된통일교의축복결혼식을통해맺어진짝은수백만쌍에이른다. 최근에는축복결혼이보편화되어이미결혼했던사람들이받는기성축복까지합하면전세계적으로 5억쌍에이른다. 그리고축복결혼한이들이밝히는이혼율은 5% 이하로한국의평균이혼율보다훨씬낮은수치다. 왜통일교는축복결혼에많은노력을기울이는것일까? 축복결혼을통해결혼한통일교한여성은 남매를두었는데, 아이들이어떤종교를갖든어떤일을하던나는상관하지않을계획이다. 그러나결혼만은문총재가주선해주는사람과축복결혼을통해서해야한다 고한다. 통일교인들은문총재가주선한축복결혼식에큰의미를두가지로설명하는데 통일과참가정의참사 랑 이그것이다. 어느한쪽의주장이나힘이상대를눌러버리는식의결합이아니라서로다른것이섞 여평화롭게어우러질수있다는것이이들이생각하는통일과참가정의참사랑이다.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6

97 정치와종교그리고이념의갈등은나와다른것을인정하지못하는데서생겨난다. 모든종교단체가평화를강조하지만결국은다른종교를용납하지못하니까갈등이일어난다. 이러한갈등이두려워서같은종교를믿는사람하고만결혼하고단체활동을하니까타종교와의갈등은더욱커지며악순환이일어난다. 누구나상대를제대로알면이해하기때문에싸울수없게되고, 그렇게섞이다보면더큰진리를만들수있다고한다. 그리고사람들이말로는모두를사랑하라고하지만실제로는자기가원하는사람만사랑한다. 자신이 선택하지않았으니까연정이생기지않는다. 며결혼하지않겠다고하는것은보편적인사랑이아닌이 기적인사랑을하겠다는결론일뿐이라고한다. (1) 일본여성과반신불구한국남자와결혼생활 통일교에서국제합동결혼식을한일본여성의생활을통해알아본다. 기자의현지취재로전남진도에사 는여인을만났다. 조금만힘들어도이혼을하고아이들을버리는요즈음장애인남편을만나가정을잘 꾸리고 20 년을살고있는일본여성다키구치게이코 ( 한국명 ; 용구혜자 ) 는한국으로귀화했다. 가난으로힘들게사는데도불평한마디하지않고반신불수인남편을지금까지헌신적으로보살피며살고있는이여성은 85년 10월일본의모든생활을정리하고남편과살기위해한국을찾았다. 기자가만난다키구치씨는얼굴에주름하나없고밝아앳되어보였다. 얘기를하는데도시름이라고는하나도없어보였다. 그리고진도군청직원이이집의사정을잘알고있었는데 그녀의집안사정은말이아니다. 그녀는일본서와서반신불수인남편과사는데, 하도딱해서군청서취직시켜줬더니빚때문에쥐꼬리만한월급이압류를당해 50% 뿐이못받는다고해요. 그녀는열녀중열녀예요. 요즈음우리나라사람도남편이사고로불구가되면도망가는판인데 20년넘도록불구인남편과함께살고애들도잘키우고있는것을보면, 한국인들이본받아야한다 고했다. 기자는그녀에게물었다. 지금은후회는하지않느냐, 어떻게결혼하게되었느냐 고했더니, 그녀는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7

98 1956 년후지산이보이는일본야마나시현후지요시다시에서태어나고등학교를졸업하고시계를만드는 회사를다니다 23 살때거리에서통일교를전파하는한식구를만나통일교와인연을맺었다. 신앙심은그리깊지않았지만교회는매주나갔다. 그러다 1982년한국을방문해서경기도양주시수련회에참가하여문선생님의강연을들었다. 그당시문선생께서는설교중한남자를가리키며 성실한청년인데몸이불편하다. 그렇지만믿음이좋다. 누가신부가될사람이없느냐 고물었다. 그때나는갑자기손을들었다. 마음속에서는끊임없이안된다는갈등도있었지만손을들어그자리에서축복을받아 6천쌍이축복을받은가운데한쌍이됐다고한다. 남편은 19살때친구가잘못쏜공기총에머리를맞고왼쪽이반신불수가됐다고한다. 그녀는돈없고가난해도부부로서참가정의참사랑만있다면그곳이천국이라며중학교와고등학교에다니는남매를위해이제는참부모로서건전한가정을꾸려나갈것 이라고한다. 그럴때세계가평화스러울것이라며행복이가득해보였다. (2) 축복결혼한일본여자와한국인남자 통일교와인연이된지 3 년이됐고, 작년에일본여자와축복결혼을했습니다. 저같은경우는일본어회 화연습때문에일본인아주머니와친하게지내다가한국에서남자들이사귀던여자들과자꾸헤어지는것 을보고아주머니의권유로축복결혼을했고, 그때처음통일교란것도알았습니다. 그래서교회에나가게됐고, 소문대로정말노처녀나시집가기힘든못생긴여자들만한국에시집오는줄알았는데교회에나가한국에시집온일본부인들을보고깜짝놀랐습니다. 거의대부분이굉장한미인이란사실뿐만아니라그중에는일본에서모델로서활동하다가온부인도있었습니다. 정말, 외모들도나무랄데가없었고대부분이대졸출신들이었습니다. 제아내도키가크고일본의유명한대학에서수재로졸업한똑똑한여자입니다. 그런데인물좋은여자들 이무엇때문에한국총각들한테시집을오느냐? 저도그것이매우궁금했습니다. 그해답은교회를다니 면서알게되었습니다. 그것은가정연합의사상인원리강론입니다.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8

99 원리강론은성경에서알수없는여러가지것들을설명해주고있습니다. 그원리강론을통하여가정의화목을가장중요시하며, 참가정을만들기위해서는가정연합의교리에익숙한통일교인끼리결혼을하여가정에서천국을만들수있고하나님의창조이상을실현할수있기때문에한국을아버님의나라로생각하고일본을어머니의나라로만들어세계평화통일을이뤄야한다는것을알게됩니다. 그렇기때문에일본여자들이교리에익숙한한국남자들과결혼한다는사실을알게된것입니다. 일반사람들은축복결혼한가정을보면부러워합니다. 남편을왕처럼모시고부인을왕비처럼모시기때문에서로존댓말을하며위해주는것을자주보게됩니다. 일본여자들이참가정을이루기위하여한국남자들과결혼합니다. 일본에서결혼해살다가싫증나면바람피우고가정에무관심해지는일본남자보다는부인을왕비처럼모시는한국통일교인남자한테시집오는것을굉장한영광으로생각하고있는것이현실입니다. 문선명의반대편에서있는그들은누구인가 세계평화운동은참가정의참사랑에서부터시작된다. 진정한가정과진실한사랑을알기위해서는축복결혼식을통해야하는데, 이축복결혼식은지금까지의일반적인결혼식과다르다보니일반인들과다른종교인들에게비판의좋은구실이되고있다. 이와더불어 왜일본인들과결혼하고, 왜북한을도와줘야하며, 왜구소련공산주의는무너트렸는가? 종교통합의목적은무엇인가? 하는등유언비어를만들어내며비판하고있다. 세살짜리어린아이한테서손에있는먹거리를뺏으면가만히있지않는데, 수백년이상지키고믿어온종교문제를초종교적으로통일한다는주장하는데대해종교적기득권을가진사람들이목숨걸고반대하며대립하고있는것이다. 이런갈등속에서통일교회에대한원초적인유언비어가조작유포되어우리사회속에퍼지고있는것이다.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99

100 그가한국에남기고있는업적들 이미, 우리민족분단과양극화를평화통일의이념으로한일, 영호남, 남북까지대화합을이루기위해서울에서 평화통일대회 를개최하여한민족대화합의물꼬를열었다. 일본민단, 조선인총연합회 ( 조총련 ) 등재일동포와영호남주민들을한자리에모아한민족대화합의장을마련하여재일동포통일운동단체인평화통일연합과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이서울에서민족통일과화해를위한 총심정동족권평화통일대회 를가졌던것이다. 한국인으로서의문선명총재, 그가대한민국이란상표가치의브랜드를높인다는데누구든지공감할것이 다. 전세계통일교회신도들은한국을신앙의조국으로생각하고경배하며한국사람을존경하고사랑한 다. 역사상누구도한국사람으로이만한실적을이룬사람은없을것이다. 문총재는앞으로도세계평화를위한야심찬프로젝트를계획하고있다. 문총재는 국경없는지구촌시대가열릴것 이라며베링해협터널프로젝트로미국과러시아를연결한다고하여세계인의주목을받고있다. 미국알래스카프린스오브웨일스와러시아데주뇨프의베링해협을연결하는 평화의왕다리및터널 은미국에서멕시코를거쳐남미에이르는철도망을연장또는증설하면향후 10여년내에남미대륙까지연계되는물류시스템이완성될것이라고한다. 그러면러시아는서구사회의공산품들과공장시설그리고기술을손쉽게도입할수있게돼획기적으로경제발전을이룩할수있다는것이다. 지구촌화합과인류공영의꿈이현실화되어가는것은한일해저터널사업에서도볼수있다. 한국과일본사이에가로놓인대한해협은 가깝고도먼바다 라고한다. 직선거리로 200km에불과하지만풍랑이심하고거센조류로선박들이항해하기를꺼려하는바다를한국거제도와일본큐슈 ( 후쿠오카 ) 를연결하여해저고속철운행시대를열기위해서일본큐슈쪽에서해저로 400m까지굴착한상태다. 꿈같은이야기들이우리의현실로다가오고있는것을보면, 그에대한기대감도현실화되리라고보여진다. 또한피스컵을개최하여지구촌을하나로묶고세계인의마음을하나로묶고있는데, 그것도지구촌곳곳에평화와희망의메시지를전달하는사건이라고할수있다.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100

101 그와관련된통일그룹은국내외의경제적인면에서직간접적으로영향을주고있는데강원도평창에리조트사업으로 2010년까지총 8천1백57억원을투자하고, 전남여수에 1조5천억원규모의투자협약을체결하여 2015년까지대규모해양관광리조트사업을전개한다. 대북사업에관해서도평화자동차와보통강호텔옆에 7층규모의평화센터건립등 1991 년문선생과김일성의쌍방합의에따라서 10년이넘도록평화통일을위해앞장서서노력하고있다. [ 임채수, 최병기기자 / 사진김태영기자 ] 통일교문선명총재의걸어온발자취를조명해본다. 101

102 통일교는생명의교회 블로그 통일교회는생명의교회 http://blog.daum.net/happyworldpia 저자 HAPPYBOY 발행일 2011.06.07 23:01:04 저작권법에의해한국내에서보호를받는저작물이므로무단복제와전재를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