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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알라딘: 신비주의와 퀘이커공동체

알라딘: 신비주의와 퀘이커공동체

신비주의와 퀘이커공동체   
김영태 (지은이)
인간사랑20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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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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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신비주의의 구조와 역사
1. 신비주의의 구조
2. 신비주의의 역사

제3장 그리스도교 신비경험의 유형
1.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형
2. 아빌라의 테레사 형
3. 죠지 폭스 형

제4장 퀘이커 공동체 경험의 사상적 토대
1. 철학과 신학의 기초
2. 공동체 경험의 토대
3. 역사적 전통

제5장 퀘이커의 공동체적 영성과 삶
1. 인간·죄·구원
2. 공동체 경험
3. 윤리적 삶

제6장 퀘이커 신비주의의 특성 이해방식
1. 존스의 해석
2. 브린튼의 해석
3. 퀘이커교에 대한 외부의 관점
4. 함석헌의 퀘이커적 이해와 실천

제7장 결론
1. 요약
2. 퀘이커 신비주의의 특징
3. 비판적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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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영태 (지은이) 

1944년 전북 고창군에서 태어나 광주(光州)에서 성장하였다. 서울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전공, 전남대 일반대학원 철학과에서 윤리학전공, 전북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종교학박사, 성공회(聖公會)대학교 신학(神學) 박사학위를 취득 하였다. 대학에 재직하는 동안 2회의 안식년을 기하여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미국의 베다니신학대학원과 얼햄종교대학원에서는 미국의 실용주의(Pragmatism)와 퀘이커교의 평화사상을 연구하였다.

경력으로는 국가공무원(법무부 산하) 2년 5개월, 중등학교 교사 9년, 전남대학교에서 29년간 윤리학과 종교학을 담당하였다. 정년퇴임 후 지금은 명예교수로서 자유롭게 연구하며 이따금 강의활동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의 종교』(2인 공저), 『신비주의와 퀘이커공동체』, 『도덕신학과 도덕신앙』, 『함석헌의 사상과 삶에 대한 종교철학적 탐구』 등이 있으며 수십 편의 연구논문이 있다. 

교수직을 수행하는 동안 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장(6년간), 한국종교학회 부회장, 한국종교간 대화 학회 창설 및 공동대표, 한국윤리학회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공직자 종교차별(문제) 자문위원을 역임하였다. 접기

최근작 : <일제강점기 조선민중의 선구자 김교신 선생>,<함석헌의 사상과 삶에 대한 종교철학적 탐구>,<도덕신학과 도덕신앙> … 총 8종 (모두보기)

알라딘: 예수는 신화다 -티모시 프리크,피터 갠디 The Jesus Mysteries

알라딘: 예수는 신화다

예수는 신화다 - 기독교의 신은 이교도의 신인가   
티모시 프리크,피터 갠디 (지은이),승영조 (옮긴이)미지북스2009-09-03
원제 : The Jesus Mysteries


이 도서는 <예수는 神話다>의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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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546쪽
책소개

2002년 강제 절판 후 금서나 마찬가지였던 <예수는 신화다>가 완역판으로 돌아왔다. <예수는 신화다>는 예수 이야기와 고대 지중해 세계에 일반적으로 퍼져 있던 미스테리아들을 비교하고 초기 그리스도교 교회의 역사를 역추적함으로써 그리스도교의 기원을 밝히는 책이다.

저자는 그리스도교가 본래 자신의 모델이었던 고대 미스테리아를 말살하고 문자주의 종교로 탈바꿈했던 역사의 진실을 퍼즐처럼 맞추어 나간다. 그러면서 고대 미스테리아의 유대인 판본이었던 예수의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로 위조·가공되고, 고대의 신비주의 신앙이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문자주의 신앙으로 변질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목차
제1장 생각할 수 없는 생각
제2장 이교도의 미스테리아
제3장 악마의 모방
제4장 완벽한 플라토니즘
제5장 영지주의
제6장 예수라는 암호
제7장 잃어버린 사람
제8장 바울은 영지주의자였는가?
제9장 유대인의 미스테리아
제10장 예수 신화
제11장 가짜 그리스도교인
제12장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기

후주
인물 설명
참고 문헌
관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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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10 예수 이야기와 이교도 신화가 이토록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된 우리는 경악했다. 우리 두 저자는 이교도 신앙과 그리스도교가 완전히 대립된 종교적 관점이라고 믿는 문화 속에서 자라왔다. 그런데 이토록 놀라운 유사성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P. 11 예수의 이야기는 역사적으로 실존한 메시아의 전기가 아니라 이교도의 여러 유서 깊은 이야기를 토대로 한 하나의 신화라고 우리는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스도교는 새롭고 유일무이한 계시 종교였던 것이 아니라, 실은 고대 이교도의 미스테리아 신앙을 유대인 방식으로 각색한 것이었다. 이런 주장을 우리는 “예수 미스테리아 명제 The Jesu... 더보기
P. 228 로마 교황청에서 분리되고자 열망했던 독일 개신교 학자들은 복음서들을 연구해서 예수의 역사적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3세기 동안의 집중적인 연구 결과, 그들이 바란 대로 그리스도교의 확고한 역사적 기초가 세워지기는커녕, 문자주의의 예수상은 완전히 붕괴되고 말았다.


추천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고 사흘만에 부활하여 승천한 나사렛 예수는 역사적 진실인가 아니면 신화에 불과한 허구인가? 이 책은 고대 지중해 세계에 일반적으로 퍼져 있던 미스테리아와 예수 이야기를 비교하고, 초기교회사를역추적함으로써 기독교의 기원을 밝히는 책이다. 저자는기독교가 본래 자신의 모델이었던 고대 미스테리아를 말살하고 문자주의 종교로 탈바꿈했던 역사의 진실을 퍼즐처럼 맞추어 나간다. 방대한 문헌학적 증거를 통해 고대 미스테리아의 유대인 판본에 불과했던 예수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로 위조·가공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파헤치고 있다. 2008년 SBS 다큐멘터리 <신의길, 인간의길>의 모티프가 된 책이다.

“강제 절판 후 7년 만에 해금……예수 성역에 재도전한다.”- 한겨레
“예수는 허구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펼치는 책.”- 문화일보 -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인사회)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겨레 신문 
 - 한겨레 신문 2009년 9월 19일 잠깐 독서


저자 및 역자소개
티모시 프리크 (Timothy Freke)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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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박사이며 세계 신비주의의 권위자이다. 그가 지은 20여 권의 책은 세계적으로 번역.출판되었다. 피터 갠디와 함께 <세계의 신비주의, 연금술에 대한 완벽한 입문서The Complete Guide to World Mysticism, Hermetica>, <잃어버린 파라오의 지혜The Lost Wisdom of the Pharaohs>, <이교도 철학자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Pagan Philosophers> 등의 책을 썼다.

최근작 : <웃고 있는 예수>,<예수는 신화다>,<깨어나세요> … 총 46종 (모두보기)


피터 갠디 (Peter Gandy) (지은이) 
고대 문명을 전공해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대 이교 신앙에 대한 전문가이다. 지은책에 티모시 프리크와 같이 쓴 <세계의 신비주의, 연금술에 대한 완벽한 입문서The Complete Guide to World Mysticism, Hermetica>, <잃어버린 파라오의 지혜The Lost Wisdom of the Pharaohs>, <이교도 철학자들의 지혜The Wisdom of the Pagan Philosophers> 등이 있다.

최근작 : <웃고 있는 예수>,<예수는 신화다>,<고대이집트의 지혜, 헤르메티카> … 총 18종 (모두보기)


승영조 (옮긴이)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했다. 번역서로 다수의 소설 외에 『우주에서 살기, 일하기, 생존하기』, 『전쟁의 역사』, 『우주와의 인터뷰』, 『아인슈타인 평전』, 『무한의 신비―수학, 철학, 종교의 만남』, 『조지 가모브 물리열차를 타다』, 『수학 재즈』, 『저술 출판 독서의 사회사』 등이 있고, e북 번역서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있다.
최근작 :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창의력 느끼기> … 총 10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예수는 신화다』가 돌아왔다!

2002년 강제 절판 후 금서나 마찬가지였던 『예수는 신화다』가 완역판으로 돌아왔다.
전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사흘 만에 부활하여 승천한 나사렛 예수는 역사적 진실인가 아니면 신화에 불과한 허구인가? 왜 한국의 보수 교단은 이 책의 출간을 그토록 두려워했는가?

『예수는 신화다』는 예수 이야기와 고대 지중해 세계에 일반적으로 퍼져 있던 미스테리아들을 비교하고 초기 그리스도교 교회의 역사를 역추적함으로써 그리스도교의 기원을 밝히는 책이다. 저자는 그리스도교가 본래 자신의 모델이었던 고대 미스테리아를 말살하고 문자주의 종교로 탈바꿈했던 역사의 진실을 퍼즐처럼 맞추어 나간다. 그러면서 고대 미스테리아의 유대인 판본이었던 예수의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로 위조·가공되고, 고대의 신비주의 신앙이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문자주의 신앙으로 변질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예수와 마찬가지로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한 神人들

예수는 신의 아들이자, 그 자신이 신이며, 육화된 한 인간이고, 모든 인간의 구원자이다. 그러나 구원자 신인(神人)의 이야기는 그리스도교만의 독특한 교리가 아니다. 예수 탄생보다 수백 년 이전에 고대 지중해 세계에는 그와 동일한 구조의 수없이 많은 종교들이 존재했다.

이집트의 오시리스,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페르시아의 미트라스, 시리아의 아도니스, 히타이트의 아티스……. 이들은 모두 신의 아들이자 육화된 신이었으며, 12월 25일에 탄생했고, 성스러운 자로부터 세례를 받았고, 결혼식에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병자를 고치며, 귀신을 내쫓고,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는 등의 기적을 일으켰다. 이들은 세상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 혹은 나무에 매달려 죽었으며, 사흘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 최후의 심판일에 재림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들의 신자들은 빵과 포도주, 즉 신인의 찢겨진 육신과 피를 먹음으로써, 그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는 의식을 했다.
즉, 예수의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동일한 이야기의 또 다른 변형일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오시리스나 디오니소스의 이야기는 문자 그대로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데 왜 유대인을 배경으로 한 똑같은 사건은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가?

저자는 예수 이야기의 원본이 바로 과거 지중해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던 신비주의 신앙이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칭하여 오시리스-디오니소스 미스테리아라고 부른다. 예수의 이야기보다 더 오래된 다른 신인들의 신화는 오늘날 우리뿐만 아니라 초기 그리스도교의 교부들도 곤혹스럽게 했다. 이레나이우스와 같은 초대 교부들은 이교도 신화와의 유사성을 인정하면서도 예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로 만들기 위해 분투했다. 예수 이전의 미스테리아들은 구원자 예수의 진실성을 음해하기 위해 악마가 미리 모방한 것이라는 설득력 없는 반론이 그것이다.

예수는 다양한 고대 미스테리아의 유대인 버전이다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철학자이자 샤먼인 피타고라스가 고대 이집트의 오시리스 미스테리아에 감화되어 이를 모델로 한 디오니소스 미스테리아를 창안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제우스의 아들이며 동정녀에게서 인간으로 태어나 죽어야 할 운명의 디오니소스는 일개 토착신[酒神]에서 죽음을 극복한 인간, 인류의 구원자, 신 중의 신으로 떠오른다.
고대 이집트의 오시리스와 마찬가지로 디오니소스도 (그리고 예수도) 모두 동지인 12월 25일에 태어났는데 이날은 해가 가장 짧은 동지였다(분점세차 때문에 점차 이동해서 현재는 12월 22일 무렵이다.). 즉, 묵은 해가 죽었다가 새로운 해로 기적적으로 재생하는 것을 축하하는 것이다. 오시리스-디오니소스는 태양을 의미했으며 예수 또한 그러했다. 태양은 모든 만물에 생명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고대의 미스테리아는 태양과 같은 신인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은유적 텍스트를 통해 개인적이고 수준 낮은 자아의 죽음과 보편적이고 수준 높은 자아로의 재생이라는 영적 고양을 추구한 것이다. 따라서 모든 미스테리아는 카타르시스라 알려진 영적 정화의 체험, 만물에 내재한 우주의 영혼인 신과의 합일을 목표로 하는 신앙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예수 이야기도 고대 미스테리아의 일부였다. 초기 그리스도교의 원형은 유대인 메시아를 신인으로 내세운 예수 미스테리아였고, 그것이 바로 영지주의(Gnosis)이다. 영지주의의 목표는 각각의 신도가 입문하여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었다. 예수 이야기는 은밀하고 신비한 가르침을 암호화한 하나의 비유일 뿐이고, 깨달음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었다.

예수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 이야기는 문자주의자들에 의해 입문과 깨달음을 위한 은유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로 둔갑하기 시작했다. 문화적으로 낙후한 고대 로마제국 서부 지역에서 시작된 문자주의자들은 예수 신화를 문자 그대로의 진실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리스도교를 유일한 계시 종교로 만들었다. 종교 개혁 이후 성서가 가톨릭교회의 독점에서 벗어나자 개신교 학자들이 예수의 역사적 증거를 찾기 위해 분투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처참했다. 역사적 예수의 증거는 없거나 매우 희박했다.
3세기 동안의 집중적인 연구 결과, 예수의 역사적 기초가 세워지기는커녕 문자주의의 예수상(像)은 완전히 붕괴되고 말았다. 즉 사도들의 얘기는 서로 앞뒤가 맞지 않았고, 심지어 바울의 편지들과 사도행전 등 여러 글들이 후대에 위조된 ‘가짜’였던 것이다. 그리고 위조의 과정에서 성경 내 복음서 순서를 고의로 치밀하게 뒤바꾸기까지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래서 오늘날 신약 성서는 실제 집필 순서와는 정반대로 편집되어 있다. 만약 신약 성서를 쓰여진 순서대로 다시 본다면 영지주의 예수가 먼저이고 역사적 예수는 나중에 가공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예수 이야기가 어떻게 지배적인 신앙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 그것은 강력하고 권위적인 문자주의 그리스도교가 로마제국의 이해관계와 일치했기 때문이었다. 하나의 제국, 하나의 황제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하나의 신앙’이 필요했던 것이다. 지배자의 종교가 된 그리스도교는 이교도 신앙을 대대적으로 말살했다. 4세기경 이교도에 대한 테러와 고문이 횡행하였고 무수한 이교도 신전이 파괴되었으며, 수많은 저술들의 대규모로 소각되었다. 그리스도교판 문화혁명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리스도교는 자신의 뿌리에 대한 증거를 말살함으로써 유일한 진리의 종교로 재탄생했다.

금서를 넘어 열린 논쟁과 성찰을 기대하며

『예수는 신화다』는 영국과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첫 출간과 동시에 일부 보수적인 개신교단의 강력한 반발로 강제 절판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나온 『예수는 신화다』는 7년 만에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고, 더불어 기존에 번역되지 않았던 방대한 주석까지 완역된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한때 가톨릭교회는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 갈릴레오와 다윈의 저서들을 금서 목록에 올렸으나 현재는 금서 목록 자체가 없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일부 독선적인 기독교인들은 지금까지도 열린 소통을 거부하고 자신들의 배타적인 주장만을 되풀이하여 사람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예수는 신화다』의 재출간은 다시 한 번 ‘닫힌 종교’의 폐해에 경종을 울리며, 진정한 예수의 가르침은 무엇이었는지를 성찰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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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니아가 남긴 글

평점분포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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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 시대정신(책,동영상)/그림자정부-정치편을 보면 개독교의 허구를 확실히 파악~  구매
램브란트 2009-09-11 공감 (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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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는 사람으로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것 같아서 구입...  구매
샹그릴라 2009-10-06 공감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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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 성립에 대한 놀라운 가설들!  구매
cintamani 2009-09-11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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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지배 받고 싶을까  구매
컴온타스 2016-06-13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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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나 민족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모든 타 종교를 믿는 이가 이교도 아닐까?
기독교도들에게도 해당되는 얘기일 것이다 - 다만, 한국 사회에는 기독교도만 살고
기독교도들이 만든 나라인양,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를 이교라 하지만....
믿음 이전에 객관성... 또는 기본기를 다시 생각해 볼 책  구매
독서꽝 2014-07-19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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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도 맹목적으로 종교를 믿을까 ? 
현재 50%를 읽었습니다~ 

 

이 책이 처음 나온 것이 7년전입니다. / 원본은 9년전. 

이 책은 제대로 읽는 것은, 우선 쉽지 않아 보입니다. 책 페이지가 본문만 400페이지고( 설명은 150페이지), 그나마 글씨가 최근 책과는 달리 작고 행간도 좁아서, 실제로는 한 500페이지는 되는 분량입니다. 

내용또한 쉽지 않습니다. 정신 차리고 읽지 않으면, 제대로 읽기 쉽지 않는 책~ 

이 책이 많이 읽히기를 바라지만, 이렇게 어려워서야, 맹목적 종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이 접할 수 있을까요 ?  

  

이 책이 어렵다면(내용과 그 분량에), 요약본도 있습니다. 즉, 책' 시대정신'을 보면은 이 책의 요약 내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책'시대정신'은 다쿠멘터리 영화로도 만들어 졋으니~ , 특히나 무료로 그 영화를 인터넷에서 볼 수 있으니,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겁니다~ 

기독교의 맹목성을 비판하고자 하는 분들은 다음의 책,동영상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1. 책, 시대정신 

2. 동영상 , 시대정신 / 다음/구글 /네이버에서 '시대정신'을 치면 동영상 있음. 

3. 이 책, " 예수는 신화다'  : 아주 구체적으로, 전문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위의 시대정신으로는 좀 부족할 듯~ 

4. SBS  다쿠멘터리 ' 신의길, 인간의 길' 보기 : 이 동영상은 책' 예수는 신화다'의 TV용으로, 2008년에 제작되었습니다. 구글/다음/네이버에서 이름을 치면 동영상 볼 수 있음. 

 시대정신 다쿠멘터리 영화 종교편  무료 보기 : http://hantoma.hani.co.kr/board/ 

view.html?uid=198111&cline=47&board_id=ht_culture:001034&sk=%BD%C3%B4%EB%C1%A4%BD%C5&so=T&cline=30

 
SBS 다쿠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책, 예수는 신화다의 TV용)' 보기 : http://video.google.com/videoplay?docid=-3588593259292733875#

위의 4개의 자료를 보면, 기독교의 그 허구성과 맹목성을 철저히 깨우칠 수 있으시고, 주변에 종교(특히 기독교)에 미친 사람들에게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면, 기독교의 교리는 바로 천문학/점성술의 의인화입니다~ ㅋㅋ  

예를 하나 들면, 예수의 생일인 12월 25일은, 바로 동지(해가 가장 짧은 날)입니다. 즉, 해가 이때부터 조금씩 길어지는 것인데, 이것을 새로운 삶의 탄생으로 본 것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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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브란트 2009-12-21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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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사실만 이해한다면

대학시절 역사를 전공하면서 특히 서양사에 관한 부분들을 접하다보면 유난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서양 역사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는 예수는 분명히 이스라엘에서 태어났는데 왜 그리 유대인들은 박해를 받았는지' '박해를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왜 그리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선택받은 지고지순의 사람들이라고 생각들을 하는지' '종교가 무엇이기에 마녀사냥 등의 이름으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지' '성지회복이라는 숭고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십자군들이 지나는 곳마다 어찌 그리도 악독하고 모조리 죽이고 없애버리는지' '남아메리카 정복과정에서 스페인 사람들은 왜 그리 많은 원주민들을 죽이고 카톨릭을 강요했는지' '교황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면죄부를 팔아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주는지...' '적어도 종교인이라면 도덕과 양심이 가득차야할텐데 수 세기 동안 강대국의 약소국 침략의 선두부대로 활동하며 원래 살던 주민들의 노예화에 앞장섰던 많은 선교사들'. 

그리고 지금의 시대를 살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카톨릭이든, 기독교든, 불교든 '도대체 왜 그리 건물을 크게 짓고 금을 발라대면서 과시를 하는지' '성직자들이 일반 신도들보다 더 부유하고, 강남 등 소위 부자동네에서는 대놓고 헌금을 많이 하라고 요구하는지' '그 많은 돈을 거두면서 왜 세금 한푼 내지 않고 버티는지' '얼마나 들어오고 어떻게 나갔는지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왜 쉬쉬하면서 돈 관리를 하는지' '자기네 종교를 믿어야 천국가고 천당가고 극락왕생한다하고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진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해대는지' '건물은 크게 지으면서 주차장은 코딱지만하게 지어서 주말이나 각종 종교관련 행사날마다 주변 일대의 교통을 왜 마비시키는지' '자기네들이 세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원해서 들어온 것도 아니고 강제로 배정되어 입학했는데도 자기네들의 종교를 배우는 시간에 충실하지 않으면 왜 처벌하는지'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라는 사실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종교가 가지는 건전한 역할도 좀 더 바람직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요즘 한국과 같은 사회 흐름에서는 각 종교기관마다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요양시설, 병원, 도서관 등을 갖추도록 적극 노력하고 점점 살기 어려워지는 이들을 보호하려해야할텐데 정작 그런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 말처럼 '기존 종교를 비판하는 자료로 이 책을 활용하기 보다는 그들의 좀 더 긍정적인 역할과 방향에 주목'해야할 것이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대해 너그럽게 이해하고 있는만큼 각 단체를 이끌고 있는 분들께서 좀 더 근본적인 가르침으로 돌아가 이 세상을 위해 더 노력해주었으면 합니다.  

사람 있고 종교가 있는 것이지, 종교 있고 사람 있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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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들아빠 2009-12-07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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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이야기는 정말 이교도의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가?

예수의 이야기는 역사적으로 실존한 메시아의 전기가 아니라, 이교도의 여러 유서 깊은 이야기를 토대로 한 하나의 신화라고 우리는 확신하게 되었다.
- p.10

원래는 남편에게 선물할 책이었다. 문득 책읽고 싶은 것 없느냐고~ 내가 사주겠노라고 남편에게 물으니 생각 좀 해보자~ 하고서는 이 책을 사달라고 하더라. 나도 그렇지만 내 남편도 기독교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 굉장히 놀랐었다. 그래서 책을 받은 김에 나도 한번 읽어볼 요량으로 집어들었던 이 책은 생각외의 내용이 들어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게 되어버린 책이다.

이 책은 아주 예외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그것은 [예수]라고 하는 존재가 이교도의 신화라는 것이 바로 그 예외적인 주장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책들이나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예수]라고 하는 인물이 실재로 존재했었다고 주장하는 것들을 보아봤다. 그렇기에 오히려 [예수]는 정말 존재 했을 것 같다 - 라고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독교를 아주 싫어하고 종교라고 하는 것을 되도록이면 가까이하지 않으려고 하는 나 또한 [예수]는 정말 존재했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예수]는 기독교가 배척하고 있는 이교도의 신화를 바탕으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주장을 “예수 미스테리아 명제(The Jesus Mysteries Thesis)” 라고 명명하고 있었다. 책에서 예수와 비교하고 있는 오시리스-디오니소스는 정말 예수 이야기와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동일성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나조차도 깜짝 놀라서 그 신화들을 자세하게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더라. 사실 디오니소스야 술의 신이라는 사실만을 기억할 뿐 다른 것들은 잘 모르겠고 오시리스도 이집트의 신이라는 것밖에 모르는 나로서는 아직까지 그들이 찾아낸 유사성이 진실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상태지만 그들의 설득력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굉장히 흥미진진해 하며 책을 읽었었다.

그들은 당당하게도 자신들의 주장을 철저하게 분석하기를 원하는 독자(혹은 더 자세하게 알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아주 친절한 주석들을 달아놓았다. 그 주석들이 있는 페이지들만 해도 책의 약 28%(155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양도 많다.

그리스도교는 신성하고 유일무이한 종교이며, 이교도의 신앙들은 원시적이며 악마적이라고까지 말하는 서양 쪽에 속한 사람들이 이런 주제를 내놓다니… 나름대로 충격적이었다. 비판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자료들을 증거로 한 주장이기에 근거없는 억측이나 비난과는 틀린 아주 재미있는 논문을 보는 듯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진실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기독교분들께서는 책의 내용을 읽고 비난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들의 주장이 틀린 것이라 말하고 싶다면 검증된 자료를 제시하고 그들의 주장에 반박하면 된다.

외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믿음만을 강요하는 지금까지 내가 봤던 우리 나라의 기독교 교단들에게는 굉장히 기분 나쁘고 용납할 수 없는 내용이겠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설득력있게 들리는 내용들이었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오시리스-디오니소스 신화와 예수 이야기의 유사성이 “악마의 모방(diabolical mimicry)”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그 분들은 이 책을 읽지 마시기를 권유한다.

PS: “악마의 모방(diabolical mimicry)”은 오시리스-디오니소스 신화가 예수 이야기보다 몇백년 앞서있기 때문에 초기 교부(敎父 : 유스티누스, 테루틸리아누스, 유레나리우스 등)라는 사람들이 악마가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 사악하게 모방을 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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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2010-06-21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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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운 하느님

요즘 종교 특히 기독교와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판되는 것 같다. 그것도 아주 무거운 내용으로. 재작년에 SBS에서 '신의 길 인간의 길'이란 4부작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적이 있다. 내용이 워낙 파격적이어서 우리나라 교단에서 방송사에 대한 대단한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 뭐 결국 방송사 측에서 사과 방송을 냈다고 한다.(이런 다큐를 SBS같은 상업방송사에서 방송했다는 것도 대단한 것 같다.) 

이 다큐를 보면 '예수는 신화다'라는 책이 나온다. 책의 원저자 인터뷰도 나오고, 물론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왔다. 근데 웃긴건 그 책이 나오자 마자 보수 교단의 반발과 사재기(?)로 절판되어 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구하려 헌책방을 찾아봤지만 구하지는 못했다. 근데 얼마전 출판사를 바꾸고 개정판으로 완역되어 나왔다. 

그리고 두번째 책은 한 퀘이커 목사의 종교의 원칙적 물음에 대한 책이다. 왜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이 일어날까? 같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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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눈물 2010-02-1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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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을 꼭 권할 만한 책

5년전 조카 집에서 이 책을 본 후 빌려서 몇 번이나 읽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하여 보관하고 싶었는데, 절판 되었다는 것을 알고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다시 나온 다고 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읽고 읽다 보면 저자들의 이야기가 결코 허황되거나 

근거가 없는 것으로 치부할 수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나름대로 기독교에 대해 연구해 온 저 자신 또한 잃어버린 고리들의 연결점들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단초들을 많이 발견하였습니다. 

기독교인이거나, 개독교를 극히 싫어하는 사람들이거나 누구나 한번 일독을 권해 볼 만한 멋진 책입니다. 모든 것에 오픈 된 마음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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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산 2010-07-18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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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esus Mysteries: Was the "Original Jesus" a Pagan God?
The Jesus Mysteries: Was the "Original Jesus" a Pagan God?
by Tim Freke, Peter Gandy
 3.98  ·   Rating details ·  1,595 ratings  ·  91 reviews


“Whether you conclude that this book is the most alarming heresy of the millennium or the mother of all revelations, The Jesus Mysteries deserves to be read.”
-- Fort Worth Star -Telegram

What if . . .
* there were absolutely no evidence for the existence of a historical Jesus?
* for thousands of years Pagans had also followed a Son of God?
* this Pagan savior was also born of a virgin on the twenty-fifth of December before three shepherds, turned water into wine at a wedding, died and was resurrected, and offered his body and blood as a Holy Communion?
* these Pagan myths had been rewritten as the gospel of Jesus Christ?
* the earliest Gnostic Christians knew that the Jesus story was a myth?
* Christianity turned out to be a continuation of Paganism by another nam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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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jandro
Jul 11, 2013Alejandro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religion, reference-book
Insightful reading.


TO THE CHRIST IN YOU

The chosen title for this first section of my review, To the Christ in You , it's the dedication that the authors used for this particular book.

I knew that I made the right decision to read it.

I am Catholic, I have a strong faith in God, but also I have no problem to know about the earthly origins of the foundation of the Christian-Catholic Church.

Some people can see this book like a blasphemy and if so, well, I respect their position, but in my case, I can separate my spiritual faith in a higher power from the humane history of the religion.

So, I think that there is enough space between Earth and Heaven to fit our own each particular image of Jesus and that Christ in your hearts.


RELIGION & FAITH

In a novel that I read many years ago, Virgin by Mary Elizabeth Murphy, there is a quote that stuck in my memory...

God made faith to unite us, people made religion to separate us. ...

...and I live pretty much by it.

I am still a practicing Catholic. I guess that some people who knows me, they didn't realize how religious I really am.

You don't have to say the name of God or Jesus on each sentence or being every Sunday in a concrete building to believe in God and to have faith.

God is everywhere and in everything, when you believe that, you get gnosis and you see things in a different way.


THEN WHY NOT A 5-STAR RATING?

So, why 4 stars instead of 5?

Simple, sadly, well sadly to my rating of the book anyway, I have read before a lot about the subject, and even recently I read the novel, The Secret Magdalene by Ki Longfellow (amazing book, one of my favorites now), and I now got many about that kind of info that I already knew previously and I got it in more amusing and entertaining ways.

I found the narrative in this book like a cold reading information text. And any related to religious faith should be told with passion, at least that's my thinking about the matter.

However, this is still a great book if you don't much about the topic, or if you want to refresh about what you read before of the godman myth that almost every culture in the planet developed in their own way and in their own terms.

I hardly losing respect of the Catholic Church, since I am always been amazed of how smart the founders of this religion were and how they acomplished such big task that convert to this faith a third of the people in this planet.

You have to be clear that the churches on Earth are managed by human beings subject to failures and sins, so you don't have to be so rude when they do some wrong if it's for a greater good.

Of course, if it isn't for a greater good but for personal avarice or lust, you should be brave enough and tell it, but don't judge the whole Church (any church) for the evil ones, but judge it for the faithful ones.

Also, you have to be clear that any doing of the earthly churches is separate of the spirituality that you have in your mind and your heart about a higher power that you may call God or whatever you wish.

It's YOUR faith and you have the right of defining it for yourself.

Nothing can be between you and your God.

Believe in your God. Do the right thing. And being able to see yourself into the mirror each day. Anything else can be solved on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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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itte
Dec 11, 2016Margitte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nonfiction, 2016-read
Christianity turned out to be a continuation of Paganism by another name

Controversial.
Well researched.
Informative.
Theoretical.
Blasphemous to billions.
A religious mystery worthy of The Da Vinci Code.
Based on a bestselling book The Pagan Christ, by an Anglican priest, Tom Harper: ordained for more than forty years, a Rhodes scholar, a professor of the New Testament and Greek studies.
There is, after all, a great deal of unsubstantiated nonsense written about the 'real' Jesus, so any revolutionary theory should be approached with a healthy dose of scepticism. But although this book makes extraordinary claims, it is not just entertaining fantasy or sensational speculation. It is firmly based upon the available historical sources and the latest scholarly research. Whilst we hope to have made it accessible to the general reader, we have also included copious notes giving sources, references and greater detail for those who wish to analyse our arguments more thoroughly.
In sociology there is a concept of religion that fits right in with the gist of this book. All religions lead to God. The different religions build different bridges to God and in the end the bridges, instead of God, are worshiped by the different groups. The biggest wars in the world resulted from this intolerance for each other's bridges.

This 'bridge'-concept is basically proven in this book. It leads to a much broader understanding of history and our own modern lives and can be recommended for those interested in a wider scope on civilizations since the beginning of time. The information has been known for several thousand years, and more recently, hundreds of years. The authors managed to write an easy-to-read text, sharing outstanding scholarly research spanning over many years. It is not the first time the information is shared, but it certainly is an entertaining, highly informative addition to history.

There is so much to be said, shared and syncopated about the fascinating information in this book. It will take up too much time and space to lay it out here in a review.

I am adding a long spoiler to allow this book, The Jesus Mysteries: Was the "Original Jesus" a Pagan God? and the authors, Timothy Freke and Peter Gandy, to speak for themselves.

(view spoiler)

The book was well worth the read. In fact, I will have to read it again and again to remember more detail.

This Youtube video actually inspired me to read the book. In fact, I strongly recommend it. Different viewpoints and evidence are provided of the discoveries.
https://youtu.be/xxH1QdmDnpM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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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
Apr 01, 2008Nat rated it it was amazing
An interesting thesis, easily accepted by serious students of comparative religion, but probably highly irritating and/or distasteful to fundamentalist sects. If you're truly interested in the history of religion, I highly recommend it.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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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ston Public  Library
Aug 06, 2010Evanston Public Library added it
Have you: 1) Ever heard that not a single contemporary first-hand account of the Jesus of Nazareth exists? And wondered why? 2) Ever taken a shot at understanding the very strange 2nd-4th century Gnostic Gospels (discovered in an Egyptian cave in 1948), but found them too bizarre to wrap your arms around? 3) Ever heard of the Egyptian, Persian, and Pagan man-Gods, worshiped during the 1st-5th centuries B.C., who were born of a virgin, died on a cross/tree, buried in a cave, descended into hell, and rose again on the third day? In The Jesus Mysteries, Timothy Freke and Peter Gandy not only document the once-prevalent belief in these ancient Man-gods, but link them directly to the Gnostic Gospels and Jesus of Nazareth, who—according to the authors—was merely a mythical Jewish adaptation from the Pagan Man-god “Mysteries” religion of Rome. Although released in 2000, the recent surge of public interest in books by the likes of Christopher Hitchins and Richard Dawkins makes The Jesus Mysteries a fascinating read with a controversial thesis. (Russ K., Ref.)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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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intzin
May 23, 2012Tepintzin rated it liked it
Shelves: pagan
Read it, didn't buy the theory. The authors didn't know the difference between Mithra (Persian deity) and Mithras (god of the Roman legions) to start with, and that's a pretty critical distinction. They also didn't talk enough about the story of Dionysus to get a real feel for any comparisons between Dionysus and Jesus, and there are some. Nonetheless, a "mystery religion" lens for viewing the Jesus narrative is useful for mining more significance out of it when the usual way of reading it runs dry. There are also some very nice colour photo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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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Zahn
Dec 11, 2020Erica Zahn rated it liked it
Shelves: christianity, classical-history
[Please note that I wrote this review many months after my original reading, so it does not consist of my original thoughts from the time.]

The subject of this book is certainly highly provocative, and the authors certainly capitalise on that within the text, but I nevertheless felt they were fair in their assessment of the main topic of the book, i.e. whether the portrayals of Jesus we see in our texts might have been influenced by pagan traditions, which have several figures that bear similarities with Jesus. Some of this is explicit in the historical context already, such as Mithras’ birthday being borrowed for the birth of Christ (though their confusion of the Roman Mithras with Mithra, the Persian deity, betrays that they are not really experts on this subject!); others are implicit, but widely accepted by scholars; other points are more dubious, such as claiming that it was common for pagan gods to be ‘born of a virgin’, though they often have unusual births.

My main criticism is that much of what they have written is stated with confidence when it should be highly speculative (this is what I mean about the provocative tone), when it would have been better to explore it in a more speculative fashion. It also seems to ignore a lot of the pretexts for Jesus’ qualities and behaviours in the Jewish tradition, and in particular how the role of ‘Messiah’ was characterised both in prophecy and in the purported Messiahs roaming around Judaea in his own time, when a more accurate reading should put both traditions alongside one another to assess the influence in each (since it is at least clear that they both to some extent influenced the portrayal of Christ). I read this mainly for the discussion of communion, which related to my research at the time, and I thought it covered the potential pagan influences well but did not compare it at all with, for instance, the Judaic Didache. On the other hand, this was one of the more convincing parallels (though of course I am biased by my own interest in the subject).

As you can see, there is a lot to criticise about this book (in my view), but I am giving it a middling rating because it is at least brought up some interesting passages and ideas and made me give them a second look. I also respect them for tackling this subject without making an outright attack on Christianity. To anyone offended by the content, it is worth remembering how C. S. Lewis treated pagan beliefs in his work — despite wanting to spread a Christian message, he intertwined pagan elements with those themes, and saw no contradiction in doing so. I would go so far as to say that his fellow Christians, likewise, should not find any inherent conflict in realising the elements that Christ and some pagan deities have in common.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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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ey
Sep 26, 2010Lesley rated it liked it
Shelves: religion
Most non fundamentalist Christians accept that aspects of the traditional gospel narratives were likely drawn from the myths of other cultures. Gandy and Freke's premise is radically different: that the "historic" Jesus may not have existed at all, but is a complete amalgam of Osiris, Dionysus,etc filtered through a 1st century Jewish mystery tradition.Like other mystery religions, what we now read as the "true" gospel story may never have been intended to be read literally, but served as an "outer" mystery for new initiates. Only later was this reinterpreted as fact, forming the literalist Christian narrative. Provocative, well-argued and thoroughly documented, a worthy read for Christians and non-Christians alik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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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Jan 24, 2010Mike rated it it was amazing
I always imagined that during the first century there were many, many versions of what happened to Jesus of Nazareth.. Out of that primordial soup of belief emerged orthodox Christianity and Gnostic Christianity, and afterward it was one long process of natural selection which eventually produced the religion we know today. It was survival of the fittest, and Paul’s interpretation of the life and death of Jesus won, driving all other versions into extinction. This book posits a radically different theory. The Gnostics were first! Heavily influenced by Greek culture, the Gnostics, like the Greeks, relied on myth as a means of accessing the divine that dwells within us all. Like the Greeks, like the Egyptians, like the Persians, the Gnostics seized upon the dying / resurrecting godman as a beacon to the transcendent. Over time, however, there were those who insisted on looking at the gospel through the lens of history rather than mythology, and thus the great struggle between the literalists and the Gnostics began. The literalists labeled the Gnostics heretics. They co-opted the message of Paul. (The authors make a very convincing case that Paul was a Gnostic sage.) To quote the book: “They… created a religion that required blind faith in historical events from what was originally a spiritual path through which each initiate could experience mystical knowledge or gnosis.” The literalists eventually won, and history, as we all know, is written by the victors. The theory rings true to me. Draining the life out of our stories, our ideas—it’s what we do. Kentucky Fried Chicken wants us to march to the beat of a different drumstick. Snoopy goes from iconoclast to insurance company mascot. And Christianity hardens into history.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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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 Graff
Jul 05, 2019Erik Graff rated it it was ok
Recommends it for: Christians
Recommended to Erik by: Michael Miley
Shelves: religion
The authors of this book are, according to their brief biographies, amateur readers of the bible. Freke holds a degree in philosophy, Gandy a master's in classical civilization. What they do, constructively speaking, is to show many of the formal similarities between early Christian texts and traditions and those of other, earlier and contemporary cults on the ancient Mediterranean world. In other words, they correctly illustrate how the figure of Jesus relates to other figures.

Where they are mistaken is in taking this problem to the extreme of denying the historicity of Jesus. It is one thing to say that the 'quest for the historical Jesus' is ever uncertain, it is quite another to claim that the quest has no subject. Jesus, however shadowed, remains one of the most well attested figures of antiquity.

The authors further posit that something they call 'Gnosticism' antedates the original Jesus movement. The term being a modern, not an ancient, rubric, they would have a point were they to be referring instead to something like a perennial esoteric tradition, a mysticism, detectable throughout Western antiquity. As it is, however, those texts commonly so classed are late, third and fourth century productions, much later than many certifiable holographs of the canon. The texts are also so, often floridly, variant as to define 'gnosticism' as essentially, radically eclectic.

This book might be recommended to naif readers of the bible as another antidote to fundamentalism. To others, not familiar with the canon(s) of Christianity, it would be misleading.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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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Dec 29, 2010Hayden rated it did not like it
Shelves: history
The Jesus Myth thesis is a very controversial one of late, particularly after the string of new atheists and controversial publishings; but I'm afraid to say that the thesis is ultimately the epitome of misconstrued articles on gnosticism, paganism, and Christianity. Now, let me make it perfectly clear, there is obviously history in their [Freke and Gandy] product, but rather than assuming that all of their citations and references to other "historians" are reliable, actually read a Greek, Mesopotamian, Egyptian, or even a Christian text that is written by a scholar with credibility and experience (Or, even read the actual reference, because they often quote mine). For example, when online bloggers make connections between Osiris, Dionysus, Buddha (wtf?), and other religious icons to Jesus they tend to blur the line on what historians actually know about such mythologies and what they say about them. The most heavily distorted is obviously, if I remember correctly, their comparisons of Siddhartha to Jesus Christ. I'll concede one point in jest: that they both probably wore sandals in the Middle-East.

Before reading this text, read actual documentation of the varying beliefs that receive mention in The Jesus Mysteries. Also, afterwards, read the critiques of Freke and Gandy's work; the most accessible critique is Gary Habermas' The Historical Jesus, which confronts the many allegations on this topic. However, DO NOT READ LEE STROBEL. PLEASE!! HE'S AN IDIOT! Haha, thank you for your tim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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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Werner
Aug 31, 2015Steve Werner rated it really liked it
I learned a lot from this book. My biggest gripe is that the authors come across as snarky, and are extremely liberal with their exclamation marks. People tend to say that showing some myth or story to be symbolic, or highly similar to other myths, disproves any sort of literalist interpretation of that story. For instance, in The Jesus Mysteries they make a very convincing argument that the stories of Jesus from the gospels are rehashes of older allegories from other traditions (Osiris, Mythras, Adonis etc...). I can see why people come to this conclusion, but I don't think things are so black and white. It's possible that there was a real Jesus, whom many of his contemporary jews considered the messiah. There are other instances of this happening in the history of Judaism. Perhaps the man Jesus (if he existed) purposely was trying to mimic these allegories, or fulfill these prophecies that were written of in the older texts. Or perhaps the Church of Rome took the original stories of Jesus and doctored them to match these pagan(ish) dying god myths. Still, the similarities with these 'dying god' myths or most certainly there, and I learned a great deal about these various traditions as well as early Christianity from this book.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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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Morton
Sep 05, 2011Bruce Morton rated it did not like it
Timothy Freke and Peter Gandy have produced a book with copious research. Their study is saturated with ancient testimony and much thought. This is not a superficial look at the area of Theosophy. However, the flaw in their study comes as they acknowledge that much of their thesis depends on Paul's writings. They argue that the apostle Paul was one of the earliest Christian writers. And they are convinced he was one of the earliest Gnostics (the true Christians). Freke and Gandy are convinced that Jesus was not flesh-and-blood, but only a myth -- a Gnostic myth. Colossians 1:22 clarifies what Paul believed and leaves Freke and Gandy with nothing to say.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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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Sarkies
Jul 23, 2011David Sarkies rated it did not like it
Recommends it for: Nobody, it's rubbish
Recommended to David by: It looked interesting
Shelves: christian
Is Christianity a Mystery Cult
28 October 2011

I recently had a look at my review of this book and must admit that I was very disappointed in that I gave it just a brief glance and then threw it on my shelf and forgot about it. I have kept my original review below but after reading the book that I am reading now (Orpheus and Greek Religion) I felt that this particular book requires another look.

Now, the idea that the authors proposed, after thinking about it for a bit and considering the elements of the Greek Mystery religions, the concept of Christianity being a mystery religion isn't something to simply write off. However, the arguments that the authors base their thesis upon is wrong. The reason I say this is because they open their thesis with the argument that Jesus did not exist. Now, granted, my position as a Christian is biased in that regard, but taking that bias out of the equation I still believe there was an historical Jesus. There is just too much evidence supporting his existence, and the author's arguments against this are spurious at best.

However, let us consider the elements of what we know of the mystery religions (remembering that our knowledge of them is limited at best considering that the whole concept of the mystery cult is that outsiders did not know what went on inside, and when Christianity rose to become the dominant religion of Europe, many of the other mystery cults vanished). The main aspect is that they seem to have a focus on a dying and resurrecting God-man. Jesus was not the only figure to die and then come back to life. Others included Orpheus (who descended into hell to rescue his wife), Odysseus (who descended into hell to obtain information on how to return home), Dionysius and Osiris, just to name a few (this was something that scholars refer to as the katabasis or the descent below). The second element is that these religions have an initiation rite: with Christianity that is baptism.

However there are a few differences, one being that with mystery religions the knowledge available to the initiates is not available to those outside of the religion. With Christianity (at least the one that Christ set up) prides itself on its transparency. However, while Christianity desires to propogate itself, and to tell others about the benefits of the religion, there are concepts within Christianity (such as the doctrine of the Trinity and Salvation by Grace) which many of the young adherents simply do no understand, let alone non-believers. Another element is a phrase that I read in my current book, and that that is that 'life is a veil of tears where death is the only release.' That statement is Christianity through and through. The Christian life is a life of suffering as we make our way through to the glory that is awaiting for us beyond death (and this makes me question why Christians simply don't kill themselves, but that is an argument for another time, and is also addressed by many of the ancient writers).

It is true that many of the ancient anti-Christian writers (such as Celsus) point out that Christianity is little more than a mystery cult, and it is interesting that many of the ancient adherents disputed this, though Paul was not necessarily one of them (in which he refers to the mysteries of Christ a few times in his letters). It is also interesting to note that the more fundamentalist a Christian sect becomes then more elements of a mystery cult that it takes on, with baptism always being present as a form of initiation. Now, I'm evangelical Anglican, which means that our take on baptism is that it is a public declaration of our faith in Christ, and while there is nothing magical or mystical about the act, many evangelical Christians will baulk at the idea of being baptised more than once. Once you have been baptised that is it, you do not do it again. Sounds very much like an initiation to me.

Mystery religions actually became quite popular during the Imperial Roman age, where Christianity was not the only 'new' religion that arose. We also had Mithraism and a following of the Egyptian God Isis. However what we need to note is that Christianity survived. It is interesting to note that Constantine, the emperor who made Christianity the state religion of Rome, was a sun worshipper himself (and it is said that Orpheus received his knowledge from Apollo, another Sun god) and was himself very resistant to becoming baptised. However, that is beside the point because the question that I raise is 'why did Christianity take the form of a mystery cult?'.

A Biased Load of Rubbish
(18 July 2010)
To be honest, this book is rubbish. It is biased, biggotted, based on flimsy facts and mistranslations. Basically it is guilty of everything it accuses us Christians of doing. Personally, I don't think we're the best bunch of people on the earth, but considering the rubbish that these jokers were propagating, I personally prefer Christianity by a long shot. There are parts that I do agree with, and parts that helped me understand my faith better, such as the myths of the dying god-man (which I see as the pagan myths being fulfilled in Jesus Christ), and the overtly spiritual nature of Paul's letters. However, the thesis, I don't buy it.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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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Adamson
Apr 16, 2019Joel Adamson rated it liked it
Somewhere between whacked-out conspiracy theory and scholarly history, this book presents an interesting theory about the origins of Christianity and contains a lot of untold history of the ancient Mediterran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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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ki Sarantinou
Apr 01, 2021Lefki Sarantinou rated it it was amazing  ·  review of another edition
Shelves: historical, occultism, religion
Έργο που αποκαλύπτει πόσο μεγάλη είναι η σχέση του παγανισμού με τον χριστιανισμό και μελετάει διεξοδικά όλες τις πτυχές του, από τον ρόλο του Αποστόλου Παύλου, τη σωκρατική διδασκαλία της αγάπης, τους γνωστικούς και τους άλλους παγανιστές Θεούς που κρεμάστηκαν επί ξύλου όπως και ο Χριστός. Κάθε χριστιανός που σέβεται τον εαυτό του θα έπρεπε να το διαβάσει για ν ερευνήσει τις καταβολές της θρησκείας του, αλλά και να κατανοήσει πόσο μπορεί να παραχαράξει την αλήθεια το ανθρώπινο χέρ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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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 daPixie
Mar 01, 2011Pete daPixie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historical-jesus
'The Jesus Mysteries' was a Sunday Times bestseller and The Daily Telegraph's Book of the Year, when published back in 1999. As it states on the book's cover, 'drawing on the cutting edge of modern scholarship, this astonishing book will change everything you ever thought you knew about Christianity.' Amen to that.
The book's two authors, Timothy Freke and Peter Gandy have dumped an enormous amount of research between it's covers. If I have one teeny weeny criticism it's the fact that hardly a paragraph goes by without having to refer to the hundreds of listed notes at the end of the book. However in the end it's all well worth it. The notes refer to everyone from Pythagoras, Socrates, Plato, Celsus, Origen all the way to modern day writers like Gibbon, Bultmann, Wrede, to the excellent Elaine Pagels and everyone in between.
Plato...'We beheld the beatific visions and were initiated into the Mystery which may be truly called blessed, celebrated by us in a state of innocence. We beheld calm,happy,simple,eternal visions, resplendent in pure light.
The Gnostics called those who identified with their body 'Hylics',because they were so utterly dead to spiritual things that they were like unconscious matter, or 'hyle'. Those who identified with their personality,or 'psyche',were known as 'Psychics'. Those who identified with their Spirit were known as 'Pneumatics',which means 'Spirituals'. Those who completely ceased to identify with any level of their seperate identity and realised their true identity as the Christ or Universal Daemon, experienced Gnosis.
In both Paganism and Christianity these levels of awareness were symbolically linked with the four elements, earth,water,fire and air. The initiations leading from one level to the next were symbolized by elemental baptisms. Baptism by water symbolizes the transformation of the Hylic person who identifies solely with the body,into a Psychic initiate who identifies with the personality or psyche. Baptism by air symolizes the transformation of the Psychic initiate into a Pneumatic initiate who identifies with their higher self. Baptism by fire represents the final initiation which reveals to Pneumatic initiates their true identity as the Universal Daemon, the Logos, the Christ within, the Light-power. Such an initiate has reached Gnosis.
Psychic Christians had experienced the first baptism by water and been initiated into the Outer Mysteries of Christianity. They understood the story of Jesus as an historical account of a person who literally returned from the dead.
Pneumatic Christians had experienced the second baptism of air (holy breath or holy spirit) and been initiated into the secret Inner Mysteries of Christianity. They understood the Jesus story as an allegorical myth encoding teachings about the spiritual path travelled by each initiate.
Gnostics had experienced the final baptism of fire and realized their identity as the Christ (the Logos or Universal Daemon).
Then, along came the Roman church.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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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Dec 14, 2007Mike rated it it was amazing
Recommends it for: Christians, skeptics, Pagans
Shelves: everything-you-know-is-wrong
This is the best book I've found that explains Christianity's place in the pantheon of world religions. The authors start with the question of whether it's possible that Jesus was not, in fact, the true son of God. They examine the evidence of numerous god-men that preceded Jesus, each living pretty much the exact same life: virgin birth, miracles, water to wine, feeding thousands with a few fish, crucifixion, resurrection. They go on to explore the role of the New Testament as a handbook for the latest (at the time) in a series of mystery religions.
They explore the eventual corruption of the Jesus myth, from its combination with the Jewish messiah prophecy (and adoption of the Old Testament) to the rise of a strict literal interpretation as the one true Christianity. The section about its early history is interesting, though a bit brief. In the end, the authors condemn the early Christians for launching "a cultural revolution that laid waste the ancient wonders and achievements of Paganism, setting Western civilization back 1,000 year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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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Lassauw
4.0 out of 5 stars Rewriting history or uncovering it?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1 July 2013
Verified Purchase
This book send a pretty interesting shock wave through christianity, and it takes a lot to shake a christian these days, the chuch being too busy trying to cover up one scandal after another in the present, it doesn't have time anymore to deal with the ones rooted at its origins.

Tim Freke makes it clear at the beginning of the book that its aim was not so much a single minded attack on christianity (and reitereates this at various points in the book) but to offer a different path, an alternate way of lookin at and dealing with its legacy, which no doubt the church will ignore and its proponents will decry as some of the books critics have tried, which some of the negative comments here are proof of, falling back on very weak arguments that the writer is not enough of a scholar or lacks the academic pedigree to be taken seriously or that the secondary literature on the subject he refers to is too obscure and hard to find. 

Really? That's the best they came up with?

Just read the book and judge for yourself and no, he's no Dan Brown, thank unconscious field, he makes a very convincing case and offers a glimpse to a different path of spirituality which I can recommend and read some of his other work, especially The Mystery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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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일본퀘이커 전국 온라인 모임 사진가 모모이 스라이드 쇼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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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걸어 체감하는 지구 안전보장













 




































[일본퀘이커] 일본퀘이커 온라인 모임에 처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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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이때에 모여 강연회같은 것을 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하게되어, 오히려 나같이 호주에서도 참석하게 되었다.
- 강연 객은 퀘이커는 아니나 개신교도인 것 같은 사진가  모모이 카즈마 씨. 검색해보니 (1962 년 생, 사진 작가, 논픽션 작가, 恵泉 Keisen여학원 대학 특임 교수, 지금까지 세계 140 개국을 취재하고, "분쟁" "지구 환경", "종교"등을 기축으로 문명론을 펼친다.)고 되어있다. 
- 이번 강연의 제목은 <세계를 걸어 체감한 지구안전보장>이다. 이야기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카미노 순례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산티아고 이야기는 이제까지 너무 많이 듣고 읽어서, 그런 이야기 또 다시 들을 가치있을까 하며 듣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고개를 조금 갸우뚱 거리면서 들었는데, 나중에는 들을 가치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며 끝냈다. 
- 내가 이 온라인 모임에 참석하려는 이유는 강연을 듣는 것이 주목적은 아니었다. 일본의 퀘이커를 몇년 전에 방문하고 난 후로 접촉을 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온라인이라도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줌미팅에는 내 영상 이름 옆에 호주라고 써 놓아서 그걸 보고 기억할 것이라고는 생각했는데, 강연이 끝나고, 몇명에게 소감을 이야기하라고 하는 중에 나를 포함시켜 놀랐다. 일어로 말을 할 기회가 몇년에 한번 정도로 드믈어서, 나의 일어가 제대로 나올까 걱정이었으나 몇마디라고 하게 되어서, 여러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게 생겼다.
- 모모이 상의 강연의 <들을 가치>에 대하여 기록해 놓는다. 강연은 사진 중심의 슬라이드쇼로 진행되었는데, 대학 학생들과 여러번 산티아고 카미노 순례를 해 왔다는 것 부터 시작한다. 
- 2010년 부터 5회. 제1회에는 150키로를 걷고, 제 2회, 제 3회에는 2개월에 900(?)키로를 걷다. 제 4회였던 2021년에는 2월에 코로나 때문에 걷기 여행이 스페인까지 가서 취소되어 돌아왔다. 
- 산티아고의 순례길은 9세기에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의 성 야고브의 유해가 발견된데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곳에 중세에 대 성당이 생겼다. 모모이 상은 사진가처럼 공간에서 의미를 찾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스페인에서는 성서는 오래동안 금지되었는데 (?), 성당이 중요했다고 한다. 성당의 의미는 (종교적) 체험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교회 건물의 디자인이 중요하다. 창뭉의 위치도 중요하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이욯하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그저 어둡지 않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광선을 의식에 체험하도록 만들어저있다고 한다. 성당 안에서 빛의 광선이 보이게 만드는 것이 교회안의 먼지나 촛불의 연기등이라고 한다. 
- 그 다음 이야기는 학생들이 너무 걸어서 발에 물집이 생기고, 뒷꿈치가 까지고 하는 이야기와 순례길의 경제적인 숙소, 순례길을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로컬 볼룬티이어들의 이야기들이다. 그 중에 3 에피소드 이야기를 할 때 나의 조금 졸린 눈이 퍼덕 깨었다. 사진 3에 나오는 학생은 일본에서 태어난 필리핀인 학생인데 이 순례길 방문이 이미 세번 째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걷는 동안 걷는 운동화의 창이 떨어저 버렸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어는 스페인 볼룬티어가 그 학생을 불러 구두 가게에 대려가 운동화를 사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사진의 왼쪽 중년 남자). 또 한가지 경험은 한 학생이 스마폰을 이디에서인가 떨어트렸다고 한다. 그걸 로컬 볼룬티어에게 이야기 했더니 일주일 후에 찾았다고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사진 4의 남자).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 모모이 상이 어느 볼룬티어를 보았을 때 이미 여러번 보았으니 인사를 했는데, 몇년도 몇월에 보았지 했더니, 그 달이 아니고 다른 달이라고 답을 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자기는 휴가 대 볼룬티어 일을 하니까, 자기가 휴가가 아닌 달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휴가 때 자기를 위해 쉴려고 하지 않고, 순례길에서 볼룬티어 일을 한다니 인상깊다는 모모이 상의 관찰이다. 
- 산티아고 순례에서 사람들과 이런 만남을 가지니, 그러니 우리가 스페인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일본인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한국 방문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 하고 생각하게된다.) 모모이 상의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이렇게 이런 사람들을 만남이 군대를 가지는 것보다 <안전보장>을 가저온다는 이야기 이다. 스페인의 순례길은 현재로는 방문객이 일년에 30만인데, 그것이 이런 로컬 볼룬티어들의 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로컬 정부와 세금들으로의 인프라 정비는 필요하겠지만. 
- 일본 퀘이커를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라서 그런지, 중간에 일본퀘이커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니토베 이나조 이야기가 나온다. 잘은 못들었는데. 1930년대의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비행기에 의한 게르니까 도시 공습이 있었는데, (아마 프랑코 파시스트 정부에 의한?), 당시 국제연맹에서의 중요 인물이었던 니토베가 뭔가 평화를 가저오는 역할을 했다는 것 같다. (이건 나중에 더 찾아보기로).
- 또 하나의 이야기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 되어있는네, 일본의 시코쿠의 순례길에서도 세계유산에 등록하려고 운동을 하고 있지만, 시코쿠의 그런 움직임의 내막을 드려다 보면 돈을 벌려는 생각이 우선이라는 비판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정신이 업다는 이야기이다. 
- 하여간 강연이 끝날 무렵에는 모모이 상에 대한 나의 평가가 상당히 올라가게 되었다. 




























































2021/09/04

[[알라딘: 영원의 철학 - 모든 위대한 가르침의 핵심 올더스 헉슬리

알라딘: 영원의 철학

<영원의 철학 - 모든 위대한 가르침의 핵심>   
올더스 헉슬리 (지은이),조옥경 (옮긴이),오강남 (해제)
김영사 2014-07-14
원제 : The Perennial Philosophy
5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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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대를 초월한 영성의 고전. 동서고금 420여개의 보석 같은 인용문을 통해 ‘영원의 철학’을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1945년 출간 이후 끊임없이 언급되고 재인용되었으며, 21세기에도 그 깊이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더스 헉슬리의 방대한 독서량과 탁월한 안목은 27개 주제 속에 배치한 멋진 인용문들을 통해 절묘하게 드러나며, 해설에서 묻어나는 사유와 체험의 깊이는 《멋진 신세계》의 천재 작가로만 알고 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적 자극과 충격을 안겨준다. 인용문만 따로 골라 읽어도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흥미로운 인문학적 보고이자 탁월한 종교·명상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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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제_ ‘영원의 철학’으로 세계 종교의 심층을 보다

들어가며

01 그대가 그것이다
여기에 그분 말고 누가 있겠나

02 근본바탕의 성질
이름 없는 것에서 하늘과 땅이 생겼다

03 성격, 거룩함, 신성한 화신
동일시를 통해, 은총을 통해

04 세상 속의 신
그러나 특정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리라

05 최고의 사랑
모든 오류는 사랑의 부족에서 생긴다

06 고행, 비집착, 올바른 생계
일상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수용하기

07 진리
아무것도 씌어 있지 않은 두루마리가 진짜 경전이다

08 종교와 기질
체질과 기질에 따라 그 길은 다를 수 있다

09 자기이해
어리석은 자들은 스스로 깨어있다고 여긴다

10 은총과 자유의지
그대가 거절하지 않는다면 결코 버림받지 않는다

11 선과 악
악마를 보지 못했다면, 그대의 자아를 보라

12 시간과 영원
어떻게 시간적 상태가 비시간적 상태와 공존할 수 있을까

13 구원, 해방, 깨달음
자기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그것을 잃어야 한다

14 불멸과 존속
어디로도 가지 않고, 어디에서도 오지 않는 자

15 침묵
갈망과 혐오의 목소리를 고요하게 잠재우는 일

16 기도
제 안에서 당신 스스로에게 기도하소서

17 고통
돌아오라, 영원한 실재의 온전함으로

18 믿음
믿음은 극락으로 이끌지만, 다르마는 니르바나로 이끈다

19 신은 조롱받지 않는다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20 종교로 인해 짓는 죄
가장 근본적인 속박의 원인은 잘못된 믿음과 무지

21 우상숭배
진리와 정의가 새로운 우상이 될 때

22 감정에 호소하기
정서와 느낌의 우상숭배는 대가를 치른다

23 기적
영혼과 신 사이에 드리워진 방해물

24 의식, 상징, 성찬식
영원으로 통하는 문인가, 속박의 도구인가

25 영적 훈련
새로운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는 약의 사용법

26 끈기와 규칙성
이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

27 묵상, 행위, 사회적 유용성
무엇이 이 세상을 지탱하는가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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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23 모든 인간의 최종 목표는 자신이 실제 누구인가를 발견하는 일이다.

P. 76 근본바탕에 대한 직접적인 앎은 합일union을 통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으며, 합일은 오직 ‘그것’으로부터 ‘당신’을 분리하고 있는 장벽인 이기적인 에고를 소멸함으로써만 달성될 수 있다.

P. 136 자아가 소멸되었다는 생각은 파나fana(선禪의 무심無心)에 있는 사람에게 일어나는데 이는 허물이다. 최고의 상태는 소멸도 사라진 것이다. 아트만-브라흐만이라는 내적 정점에는 황홀경이라는 ‘소멸로부터의 소멸’이 있다. 더 포괄적인 소멸로부터의 또 다른 소멸은 내적 정점에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 세상을 통해, 신에 대한 충만하면서도 깨어있는 일상의 앎 속에 존재한다. 

P. 140 지금 그대가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지금 그대가 고통받고 있는 것을 아파하라. 이 모든 것을 신성하게 행하라. 그대의 가슴hearts 이외에 변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신의 질서에 따라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을 기꺼이 하는 데에 신성함이 있다. - 드 코사드

이것은 《신심명》에서 간택함을 꺼리고 망령된 견해를 쉬며, 꿈이 사라지고 진리가 스스로 명백하도록 눈을 뜨면서, 지극한 도道를 따르는 것과 똑같다.  접기

P. 150 사랑은 확실하다. 거기에는 오류가 없다.
왜냐하면 모든 오류는 사랑의 부족에서 생기기 때문이다. - 윌리엄 로

P. 244 그대의 영리함을 팔아서 당혹감을 사들여라.
영리함은 의견일 뿐이지만, 당혹감은 통찰이다. - 잘랄루딘 루미

P. 44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선을 인식하고, 우리의 영원한 근본바탕으로 돌아가서 비록 알고 있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항상 존재했던 곳에 머물러있음으로써, 구원받고 해방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 -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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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40년 가까이 애장하며 필요할 때마다 참고하고 인용하는 책이다. 캐나다에서 대학 상급반 교과서와 주요 참고도서로 활용할 정도다.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해주는 종교의 심층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이번에 김영사를 통해서 한국어로 나오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신학적 제국주의를 충격적으로 일깨워준 책. 올더스 헉슬리의 수많은 작품 중 가장 중요한 저작이라 단언하고 싶다.
- 오강남 (종교학자,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명예교수) 

봉우리는 하나뿐이되 거기에 이르는 길은 무수히 많다는 사실을 이 책만큼 잘 보여주는 책도 없으리라. 루미, 장자, 에크하르트, 십자가의 성 요한 등 동서고금의 신비주의자가 남긴 침묵의 언어가 한데 모여 있다. 종교에 대해서 논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삶과 예술과 진리를 하나의 봉우리로 이끄는 단 하나의 방법, 즉 자기 무지에 대한 인식과 한없는 겸손과 무조건적인 복종을 불쏘시개로 자아를 불태우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종교와 인종을 넘어서, 원하는 이들에게는 모두 그 불씨를 나눠준다는 데에 이 책의 미덕이 있다. - 김연수 (소설가) 


“세상에 꼭 필요한 책, 마스터피스!”
- 뉴욕 타임스 
“세계의 위대한 종교들, 그 신비주의 사상가들로부터 헉슬리가 이끌어낸 종교 사상의 핵심적 통합.”
- 워싱턴 포스트 
“이 책은 문화·종교·영성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혁명적으로 바꿔놓았다.
출발점이 어디이건 진리를 이해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 가디언 

“이 책은 다른 모든 작품들의 위대한 디딤돌이자 개별 탐구를 위한 좋은 출발점을 제시한다. 매우 포괄적인 추천 도서 목록을 포함한다.” - 아마존 리뷰 

“이 책을 사라. 읽고 또 읽으라.
장담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아홉 번째 읽고 있지만 여전히 이 책을 사랑한다.” - 아마존 리뷰 
“시간을 초월한 고전.” - 허핑턴 포스트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8월 2일자 '책 속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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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올더스 헉슬리 (Aldous Huxley)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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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뛰어나고도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에 때로는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그는 1894년 7월 26일 서리 지방 고달밍에서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튼과 옥스퍼드의 밸리올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소설가로서 더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수필, 전기, 희곡, 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21년에는 『크롬 옐로(Crome Yellow)』를 발표해서 당대의 가장 재치 있고 이지적인 작가라는 평을 들으며 위치를 굳혔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완전히 실명했다가 차차 시력을 회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1936년 『가자에서 눈이 멀어(Eyeless in Gaza)』를 발표했다. 이는 헉슬리의 ‘후기파’ 성향을 지닌 첫 소설로서, 그의 작품 세계에서 분기점 노릇을 한다. 1958년에는 『멋진 신세계』의 예언적 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한 미래 문명사회 비판론인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를 발표했다. 활동 후반기에는 힌두 철학과 신비주의에 깊이 끌렸으며 이 경향이 작품들에 반영되었다. 그는 미국에 정착해서 살다가 1963년 11월 22일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어릿광대의 춤(Antic Hay)』, 『연애대위법(Point Counter Point)』, 『불멸의 철학(The Perennial Philosophy)』, 『루덩의 악마(The Devils of Loudun)』, 『지각의 문(The Doors of Perception)』, 『섬(Island)』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멋진 신세계>,<멋진 신세계>,<소담 고전 명작 시리즈 세트 - 전5권> … 총 86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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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경 (옮긴이)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도 뿌나대학교에서 요가심리학을 수학했다. 인도 아엥가센터와 미국 히말라야연구소에서 요가 수련을 했고,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신통합치유학과 교수이자 한국요가학회 회장이다. 역서로 《통합심리학》(학지사, 2008) 《마음챙김을 위한 요가》(학지사, 2009, 공역) 《웰니스를 위한 비니요가》(학지사, 2011) 《영원의 철학》(김영사, 2014) 《요가를 통한 심리치료》(학지사, 2015, 공역) 《켄 윌버의 신》(김영사, 2016, 공역) 등이 있다. 의식의 변용과 확장을 위해 요가 수행을 기반으로 한 몸-마음-영성의 통합적 건강 및 성장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지도하며,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접기
최근작 : <요가심신테라피>,<불교와 심리>,<바디워크 테라피> … 총 20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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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남 (해제) 
현재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비교종교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McMaster) 대학교에서 “화엄華嚴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그동안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 서강대 등에서 객원교수, 북미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AAR)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노장사상을 풀이한 “도덕경” “장자”, 종교의 이해와 분석을 담은 “예수는 없다” “세계종교 둘러보기”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종교 너머, 아하!”(공저)가 있으며, 인생과 종교에서의 깨달음을 담은 “아하! 오강남 교수가 속담에서 건진 작은 깨달음”, “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 최근 “나를 찾아가는 십우도 여행”을 펴냈다. 번역서로서는 “종교다원주의와 세계종교”, “살아계신 붓다, 살아계신 그리스도”, “귀향”, “예언자”, “예수 하버드에 오다”, “예수의 기도”, “마지막 강의”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코로나 이후 예배 설교 미래 리포트>,<매거진 G 1호 나란 무엇인가?>,<나를 찾아가는 십우도 여행> … 총 64종 (모두보기)
인터뷰 : 예수는 없지만 예수는 있다 - 200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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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멋진 신세계》의 올더스 헉슬리가 이끌어낸
모든 위대한 종교의 공통 핵심!”
시대를 초월한 영성의 고전, 종교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념비적 저서가 부활하다!

봉우리는 하나뿐이되 거기에 이르는 길은 무수히 많다는 사실을 이 책만큼 잘 보여주는 책도 없으리라. 루미, 장자, 에크하르트, 십자가의 성 요한 등 동서고금의 신비주의자가 남긴 침묵의 언어가 한데 모여 있다. 종교에 대해서 논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삶과 예술과 진리를 하나의 봉우리로 이끄는 단 하나의 방법, 즉 자기 무지에 대한 인식과 한없는 겸손과 무조건적인 복종을 불쏘시개로 자아를 불태우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종교와 인종을 넘어서, 원하는 이들에게는 모두 그 불씨를 나눠준다는 데에 이 책의 미덕이 있다. _김연수 (소설가)

‘영원의 철학’이란 ‘모든 위대한 종교의 본질적이고 공통된 핵심 진리’로서, 세계 대부분의 종교적 전통들이 공유하고 있는 세계관·인간관·윤리관을 말한다. 고도로 발달된 종교 및 철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이와 같은 개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영원의 철학philosophia perennis’이라는 표현 자체는 16세기 이탈리아 구약성경학자 아고스티노 스테우코Agostino Steuco가 자신의 저서 《Deperenni philosophia》(1540)에서 처음으로 언급하였다. 라이프니츠가 ‘역사를 초월해서 전승되는 형이상학적 근본진리’라는 의미로 본격적으로 사용했으며, 19세기 초월주의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20세기에 와서 올더스 헉슬리의 이 책 《영원의 철학The Perennial Philosophy》에 의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드디어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자리 잡게 되었다. 올더스 헉슬리는 엄청난 양의 종교적 가르침들을 낱낱이 검토하고, 문학·역사·철학·심리학·과학·예술 등 인류의 다양한 정신적 유산에서 진리의 조각들을 모아, 그 바탕에 면면히 흐르는 공통된 핵심을 발견하여 빛나는 모자이크를 보여주었다. 바로 그 올더스 헉슬리의 혁명적 영성 고전 《영원의 철학The Perennial Philosophy》이 국내 최초로 김영사에서 완역되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변치 않는 불멸의 가치를 찾는 이들에게 전설처럼 언급되어왔다.
동서고금 420여개의 보석 같은 인용문을 통해 ‘영원의 철학’을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1945년 출간 이후 끊임없이 언급되고 재인용되었으며, 

현대에 와서는 동서양의 종교와 심리학을 독창적으로 통합시킨 유명한 사상가 켄 윌버Ken Wilber가 ‘세계의 위대한 영적 스승·철학자·사색가들이 채택한 보편적인 세계관’으로 이를 즐겨 언급하고 통합사상의 기본 전제로 삼으면서 21세기에도 그 깊이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더스 헉슬리의 방대한 독서량과 탁월한 안목은 27개 주제 속에 배치한 멋진 인용문들을 통해 절묘하게 드러나며, 해설에서 묻어나는 사유와 체험의 깊이는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의 천재 작가로만 알고 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적 자극과 충격을 안겨준다. 인용문만 따로 골라 읽어도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흥미로운 인문학적 보고이자 탁월한 종교·명상서이기도 하다.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기도 하는 귀중한 ‘지혜의 가르침’들은 지금 보아도 여전히 신선한 감동과 통찰을 던져주어, 출간된 지 70년이 다 된 이 책이 왜 여전히 아마존닷컴의 장기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감성적이고 가벼운 힐링 서적이 아니라 진정 변치 않는 무언가에 목마른 독자들이라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지성을 넘어 영성을 추구한 20세기의 천재 작가,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헉슬리는 1894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3년 미국에서 사망한 작가·시인·사상가이다. 그는 과학·의학·예술·문학 분야에서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하여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도 등재된 유명한 ‘헉슬리 가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풍성한 지적 자극과 창의적 재능의 격려를 받으며 성장하였다. 다윈의 자연도태설을 옹호하고 종교적 전통에 강하게 반발하며 ‘불가지론agnosticism’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만들어 주장한 저명한 생물학자 토머스 헨리 헉슬리가 그의 조부였고, 명문 차터하우스학교 부교장이자 전기 작가인 레너드 헉슬리가 그의 아버지였으며, 유네스코 초대 사무총장으로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현대 진화론의 대가 줄리언 헉슬리는 그의 형,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앤드루 헉슬리는 그의 동생이었다. 외가 쪽은 문학 및 종교에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영국에 교육개혁을 일으킨 교육자이자 종교인인 토머스 아놀드가 그의 외증조부였고, 어머니는 옥스퍼드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저명한 명상 시인이자 문예비평가인 매튜 아놀드는 그의 외삼촌, 사회와 종교문제를 대담한 소설로 그려낸 험프리 워드 부인은 그의 이모였다.

20세기 중반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인으로 평가되는 헉슬리는 시·희극·소설·수필·비평 등 문학의 여러 장르를 섭렵했을 뿐 아니라 철학자, 신비가, 사회현상에 대한 예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초기 작품들 속에서 그는 날카로운 지성과 비평을 통해 사회비평가로서의 모습을 갖추지만, 후기에는 철학적 신비주의와 초심리학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종교적이고 영적인 주제에 몰입하게 된다. 동서양 신비주의에 대한 관심은 1937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더욱 깊어져, 말년에는 주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면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스와미 프라바바난다 등 쟁쟁한 영성가들과 깊이 교류하며 전쟁·정치·경제·윤리·교육·종교·기술 등의 현실적 문제를 궁극의 실재와 조화시키려 애썼다.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궁극적 의식체험을 위해 명상과 요가 외에 스스로 환각제까지 투여했던 탐구의 내용은 《인식의 문》《천국과 지옥》으로 발표되어 화제를 낳는다. 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날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는 동양의 신비주의와 통합적인 삶의 예술, 서양의 과학기술과 합리적인 방법론이 서로 조화를 이룰 때 현대문명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고 역설했다.

동서양 위대한 종교의 공통적인 핵심을 밝힌다!

이 책은 헉슬리 스스로도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영원의 철학 선집(대표적 작품을 뽑아 엮은 책)’이다. 현학적이고 관념적인 철학서가 아니라, 스스로 거듭나고 깨달음으로써 ‘궁극의 실재Reality’를 직접 통찰하여 자질을 갖춘, 진실로 ‘성인 같은 남녀들’이 여러 시대와 장소에 걸쳐 토로한 구절들에 헉슬리의 해설을 덧붙인 지혜의 모음집이다. 모든 존재의 근거인 신성한 실재는, 사고와 언어로는 접근할 수 없는 체험을 통한 ‘직접적인 영적 앎’의 영역이다. 

헉슬리는 이 점을 드러내기 위해 불교·힌두교·도교와 그리스도교·이슬람교 신비주의 등의 여러 경전을 면밀하게 탐구한 후,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들을 비교·분석하면서 본질적인 공통점을 찾아 종합했다. 인용문으로 가려 뽑은 글들만 420여 개에 이르고 있다.

가톨릭 신비주의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와 윌리엄 로의 글을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으며, 십자가의 성 요한, 잘랄루딘 루미, 성 프랑수와 드 살도 자주 인용하였다.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뎅크와 프랑크, 퀘이커교를 창시한 조지 폭스의 글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톨스토이·워즈워스 같은 문학 대가들의 글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동양의 현자 중에서는 장자와 노자의 글을 자주 인용하였고, 인도의 유명한 경전 《우파니샤드》와 《바가바드기타》도 인용 횟수가 적지 않다. 다양한 불교 경전도 인용하고 있는데, 달마가 혜가에게 전했다는 《능가경》이 가장 많고, 그밖에 《육조단경》《전심법요》《신심명》 등 선禪의 정수를 보여주는 내용들과 함께 《대승기신론》《청정도론》《능엄경》《법구경》《금강경》 등 웬만큼 불교를 안다고 하는 동양인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승과 소승, 교종과 선종의 핵심을 골고루 아우르고 있다.

이런 인용문들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희귀한 자료도 많을 뿐 아니라 그 폭과 깊이, 자료 선정의 안목, 해당 주제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복합적 구성 등을 통해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지적·영적으로 의외의 놀라움을 계속 안겨준다. 이처럼 동서양 영적 천재들의 다종다양한 목소리를 총결집시킨 헉슬리의 방대한 독서량과 사유의 지평, 그리고 해설에서 묻어나오는 체험의 깊이는 그의 천재성이 주는 경이감과 함께 의식이 고양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떻게 그 길을 찾을 수 있을까?
: 서로 다른 조각들이 하나의 그림으로 맞춰지는 순간의 짜릿한 전율!

신은 어디에 있는가? 진리를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 어떤 이는 초월적인 바깥에서 구하고, 또 어떤 이는 자신의 마음속을 살피며, 어떤 이는 곧장 자신이 바로 절대자이고 진리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종교가 오랜 탐구와 모험 끝에 내미는 이러한 고민에 대한 결론을 헉슬리는 책의 서두에서부터 곧장 제시하며 시작한다.

“그대가 그것이다” “모든 것에서 하나만을 보라” 신은 우리 안에도 저 밖에도 계신다. 영혼 속에도, 영혼을 통해서도 절대적 실재Reality로 가는 길이 있다. 세상 속에서, 세상을 통해서도 절대적 실상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 다른 것을 배제하고 이들 중 어느 한 길을 따름으로써만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p.111)

하지만 이것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방법은 쉽지 않다. 아니, 대관절 이게 타당하기나 한 사실일까? 그 까닭과 논리, 전후과정과 방법론들이 이 책의 다른 페이지들을 다채롭게 채우고 있다. 사랑과 진리의 관계, 자신을 이해한다는 말의 의미, 자유의지와 은총, 자아, 선과 악, 시간과 영원, 구원과 해방, 믿음과 지식, 침묵과 기도, 우상숭배, 영적 훈련과 기적의 가치 등 묵직한 주제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내용들이 현대의 심리학이나 과학?정치적 현실과 만나는 지점 등 세부 주제를 통해 ‘신성한 실재’의 특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들여다본다. 
수많은 인용문과 함께 제시되는 이러한 내용들이 바로 ‘영원의 철학’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거대한 체계를 모자이크처럼 아름답게 구성한다.

이 책이 보여주는 놀라움은 이런 탐구와 인용들이 단순히 ‘좋은 말’에 그치거나 일반 명상서적들이 전하는 피상적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1장의 제목이자 그리스도교?불교?힌두교의 성인들이 모두 언급한 “그대가 그것이다”라는 유명한 표현 하나만 보더라도, 헉슬리는 그러한 통찰이나 진리 그 자체가 다시 하나의 ‘우상’이 될 때 빚어지는 위험성과 그 다음 단계, 그것의 사회적 파급효과까지 언제나 몇 발짝 더 들어감으로써 우리 인식의 지평을 다각도로 넓혀준다.

니르바나(열반)와 삼사라(윤회)가 하나라는 것은 우주의 본성에 관한 사실이다. 그러나 영성이 매우 진보한 영혼만이 이 사실을 충분히 깨닫거나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평범하고 친절하지만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런 진리를 풍문으로 받아들이고 실행한다면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반율법주의의 온갖 어두운 이야기들은 사람들이 모든 것은 신이고 신은 모든 것이라는, 순전히 지적이면서 깨달음이 없는 이론을 실제로 적용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p.131~132)

사람에 따라 저마다 그 길이 다른 까닭은?
: 행위의 길, 앎의 길, 헌신의 길을 통해 이르는 곳

본성이 본성에 의해 스스로를 초월하는 방법을 발견할 때까지 우리는 길을 잃고 있는 셈이다. (p.267)

왜 어떤 이는 믿음을 우선시하고, 어떤 이는 분석적인 설명을 좋아하며, 다른 이는 윤리적 실천을 중요시하는 것일까? 어느 시대에서나 사람들은 자신의 방식이 옳다고 여기며 서로를 설득하고 강요하려 애쓴다. 다시 불거지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종 학살, 여성 학대, 전쟁과 살인, 폭력의 배후에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지 못하고 또 그 속의 ‘같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치체계가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더스 헉슬리는 과학적 연구와 종교적 지혜라는 서로 다른 접근을 통해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공통된 이유를 흥미롭게 짚어낸다. 내배엽-중배엽-외배엽이라는 각자의 생리적 기질(체질)이 어떻게 다르며 삶의 방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이것이 고대 종교가 발견한 헌신의 길, 행위의 길, 앎의 길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역사의 과정에서는 불완전한 종교들 중 어느 것인가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모든 종교의 궁극적 목적을 향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이들을 그 자체로 훌륭하고 진실한 것으로 받아들였던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런 오류는 때로 끔찍한 영향을 끼쳤다. (중략) 쉘던이 지적했듯이 격렬한 개종은 대개 중배엽의 정도가 높은 성격의 사람에게만 한정되는 현상이다. 이런 사람들은 매우 외향적이어서 마음의 낮은 수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그들이 자신의 주의를 내면으로 돌리면, 그 결과로 생기는 자신에 대한 앎은 그 생소함과 낯섦으로 인해 계시의 힘과 질로서 스스로를 드러낸다. 그러므로 회개metanoia, 혹은 마음의 변화는 갑작스러우면서도 감동으로 넘친다. (중략) 이런 종류의 정서적 격변에 자연스럽게 끌리는 사람에게 구원을 개종에 의존하게 만드는 교리는 만족감을 주지만, 영적 성장에는 매우 치명적이다. (p.266~267)

종교적 문제에서 시작하지만 이는 결국 자기 수행과 진리탐구의 방법론으로 이어지며, 현대에도 이어지고 있는 전쟁과 폭력의 역사까지 종합하여 짚어내는 설명은 체질론의 옮고 그름을 떠나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고통과 욕망으로 넘치는 이 세상의 의미는 무엇일까?
: 돌아오라, 영원한 실재의 온전함으로

우리는 모두 행복을 추구한다. 그러나 저마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삶은 오히려 고통으로 가득하게 된다. 위대한 성인들은 저 멀리 천국이 아니라 바로 이 세상에 신이 계시고, 세상 자체가 바로 신이라고까지 하건만, 우리의 삶은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 것일까? 그리스도교는 이에 대한 설명으로 ‘원죄’와 ‘타락’을 이야기했는데, 헉슬리가 ‘영원의 철학’을 통해 밝히는 그 본질은 ‘개체화된 존재에 대한 열망’이다.

신성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왜냐하면 완전함과 통합unity이 있는 곳에는 고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중략) 창조의 목적은,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이 고통이라는 결과를 낳는 현혹적인 분리에로의 충동과 분리감에서 벗어나, 결합하는 앎unitive knowledge을 통해 영원한 실재의 온전함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p.383)

모든 인간의 최종 목표는 그 사실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이 실제 누구인가를 발견하는 일이다. (p.23)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이 삶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무언가를 다시 믿어야 하나? 금욕? 기도? 봉사? 무심? 열정? 아니면 또 다른 배움일까? 이런 물음에 대한 대답은 삶이 그러하듯 이 책 속에서도 늘 의외의 인물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제시된다. 동서양의 수많은 문학 작품과 시/소설/희곡/아포리즘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언가를 노래하고 있다.

지금 그대가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지금 그대가 고통받고 있는 것을 아파하라. 이 모든 것을 신성하게 행하라. 그대의 가슴hearts 이외에 변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신의 질서에 따라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을 기꺼이 하는 데에 신성함이 있다. _드 코사드 (p.122)

"자아가 소멸되었다는 생각은 파나fana(선禪의 무심無心)에 있는 사람에게 일어나는데 이는 허물이다. 최고의 상태는 소멸도 사라진 것이다." 아트만-브라흐만이라는 내적 정점에는 황홀경이라는 ‘소멸로부터의 소멸’이 있다. 더 포괄적인 소멸로부터의 또 다른 소멸은 내적 정점에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 세상을 통해, 신에 대한 충만하면서도 깨어있는 일상의 앎 속에 존재한다. (p.136~137)

종교란 본래 당대 최고의 지적 성찰과 고민을 담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이를 일러 '으뜸가는 가르침宗敎'이라고 했던가. 이 책은 그러한 종교의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공통 원리를 언급하면서도 ‘종교’ 그 자체가 아니라 ‘지금’의 나 자신과 ‘여기’의 내 삶으로 행복하게 돌아오는 방법, 그 가장 오래된 지혜를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진정한 깨달음과 영적 통합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책!

1945년에 영어로 출판된 책이 약 70년 만에 한국에서 번역 출판된 데는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맞아, 이성과 합리성이 시대정신을 주도하던 근대, 비이성적이고 불합리한 것을 억압하는 형식적 합리성의 지배를 피하려는 탈근대적 시도를 넘어 새로운 통합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객관적·이성적 사유를 기반으로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산업의 발전을 향유하고 있는 밝은 그림과는 대조적으로, 삶의 상품화, 질적 차이의 평준화, 생명세계의 파편화, 천박한 유물론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경험한 인류는 지성을 넘어 영성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향한 갈망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그동안 종교의 영역으로 치부해왔던 ‘영성’이라는 주제는 2000년대에 들어와 의료계를 통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들이 꾸준히 보고되면서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최근 대중들 사이에서 동양고전에 대한 관심이 부활하고 있는 점을 보아도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으려는 도덕적·윤리적 욕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곧 우리 모두가 근본에서 하나임을 보여주는 ‘영성’이라는 궁극의 도덕과 직접 관련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고려할 때, 동서양 영적 천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종합하여 고대부터 내려오는 인류 보편의 진리가 존재함을 보여준 《영원의 철학》은 오히려 21세기에 반드시 읽을 필요가 있는 기본서이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지구촌’으로서의 세계를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에 동서양의 통합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도, 동서고금의 수준 높은 지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보다 높은 의식의 지평을 여는 단초가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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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분포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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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가 쓴 책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철학의 중요한 요점들을 잘 정리했다.  구매
도사림 2014-12-16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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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다시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깊은 영성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구매
장미꽃이슬 2014-12-02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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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책!!!
머리속의 지식이 아닌 영혼을 살찌게하는 책!!!
아무나 읽을 수 없는.....  구매
불가사리 2014-12-08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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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 420여개의 보석 같은 인용문을 통해 영원의 철학을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는 인용문만 따로 골라 읽어도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흥미로운 인문학적 보고이자 탁월한 종교,명상서.  구매
다비치 2014-08-3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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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드디어 만나보는 올더스 헉슬리의 후기 대표작...

 2차 대전이 서서히 끝나가던 1945년.
 '멋진 신세계'에서 현대 문명이 가열차게 추구하고 있는 물질주의가 가져오는 건 결국 인간 소외와 공허 밖에는 없다고 말했던 올더스 헉슬리는 한 권의 책을 발표합니다. 그것이 바로 '영원의 철학'이죠. 이 책이 일으킨 파장이 엄청났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가 흔히 '뉴에이지'라고 알고 있는 것들도 다 이 올더스 헉슬리의 '영원의 철학'에서 태어난 아이들이죠.

 원제는 'The Perennial Philosophy'. 책의 첫머리부터 올더스 헉슬리는 라이프니츠가 한 말이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만 사실 이 용어는 중세 때부터 있었습니다. 최초로 그 말을 쓴 것은 'Agostino Steuco'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인으로 주로 구약을 연구하던 학자였는데 당시 마르실리오 피치노가 주도하고 있던 신플라톤주의를 그는 '영원의 철학'이라고 불렀다는 군요. 피치노는 당대 신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아리스토텔레스주의'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주의'가 신앙을 약화시키고 있다고까지 생각했죠. 그래서 그는 플라톤에게로 기울었습니다. 플라톤의 사상을 이길 수 있는 건 오직 그리스도 사상 밖에는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플라톤 철학을 '경건의 철학'이라고 불렀습니다. 바로 그 플라톤 철학을 자신이 신봉하는 그리스도 신학과 합치고자 했죠. Steuco는 '경건의 철학'이라는 말을 살짝 바꾸어 '영원의 철학'으로 부른 것입니다. 네, 실은 조금 경멸의 의미였죠. 그건 신학이 아니라 철학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어쨌든 '영원의 철학'은 그렇게 생겨났습니다.
 피치노는 플라톤의 실재주의를 경유해 무엇보다 영혼의 불멸성을 강조했습니다. 그 불멸하는 인간의 영혼을 중심으로 우주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플라톤처럼 가상인 우리의 현실과 이데아인 참 세계로 나누고 그것은 바로 인간의 영혼을 통해 결합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렇게 인간 영혼의 목표는 초월적 존재이자 '이데아'인 신과의 합일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 보았죠. 이것은 후일 우리가 'perennialism'이라고 부르는 것이 됩니다. 영속주의 혹은 항존주의라고도 부르는 것이죠.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perennia'의 뜻처럼 영원히 결코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을 그렇게 부릅니다. 종교적 입장을 투영하자면 그 가치는 물론 신이 되겠죠. 피치노가 말했던 '신과의 합일'이 종교로서의 'perennialism'이 지향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이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피치노처럼 기독교만이 유일의 통로라고 여기지 않는 것이죠. 'perennialism'의 근본 목적은 신과의 합일을 지향하는 동,서양의 모든 종교와 철학을 아우르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이론과 방법들을 하나도 허투르 보지 않고 다 의미가 있다고 여깁니다. 그리고 거기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을 골라내 진정한 신과의 합일로 나아가는 통로(흔히 '비전의 핵심'이라 이르는 것)들을 찾아내는 것. 바로 이것이'perennialism'입니다. 이 'perennialism'은 하나의 여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최초의 거대한 파문을 일으킨 것이 바로  올더스 헉슬리의 '영원의 철학'입니다.

 올더스 헉슬리는 '멋진 신세계'에서 이미 물질문명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당연히 물질문명은 참된 정신에 의해 인도되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더구나 바깥은 참된 정신으로 인도되지 않은 물질문명이 어떠한 비극을 초래하는가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세계 제2차 대전이 한창이었습니다. 올더스 헉슬리에게 절박감은 더욱 커졌을 것입니다. 36년에 나온 '가자에서 눈이 멀어'는 헉슬리의 그러한 심리를 잘 나타내 주고 있죠.  그는 위안으로서든, 구원으로서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기독교는 그에게 그걸 가져다 줄 수 없었습니다. 왜 그러했던가? 그 이유를 그는 이 책의 336페이지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종교와 형이상학에 관해 집필하는 대부분의 유럽 및 미국의 저자들은 유대인, 그리스인, 지중해 연안 지역과 서구 유럽 사람들만이 이 주제에 관해 생각해본 것처럼 쓰고 있다. 완전히 자의적이면서 고의적인 무지가 20세기에 와서야 이렇게 드러난 것은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불명예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위험하기까지 하다. 다른 형태의 제국주의와 마찬가지로 신학적 제국주의는 영원한 세계 평화의 위협이 되고 있다.(p. 336)

 '멋진 신세계'와 '가자에서 눈이 멀어'에서 이미 파시즘에 대한 공포와 환멸을 드러내고 있는 그입니다.
 그런 그에게 오로지 하나의 진리만 있다고 주장하며 다른 모든 것을 배척하는 서양의 신학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나치는 자신들의 전쟁을 '제2의 십자군'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길이 필요했습니다. 하나가 아닌 다양한 길이. 모든 경계를 초월하고 동시에 아우르는 길이. 그 보편을 향한 대화. 그리하여 그는 '영원의 철학'을 썼습니다. 그냥 책이 아니라 쓴다는 것이 동시에 자기 구원의 노력이기도 한 책을. '영원의 철학'은 그런 책입니다.

 모두 27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건 올더스 헉슬리가 찾아낸 모든 종교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요소가 27가지라는 뜻도 됩니다. 그는 이 책에서 그 요소 하나를 각기 한 장씩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내용은 정말 광범위합니다. 불교, 도교, 유교를 비롯하여 동,서양의 종교들이 거의 다 인용되고 있으니까요. 정말 읽다보면 어떻게 이걸 다 혼자의 힘으로 찾아내고 더구나 체계적으로 정리까지 했는지, 거기 투영된 신학적 제국주의를 벗어나고자 하는 올더스 헉슬리의 집념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과연, 듣던대로 대단하구나!' 느낄 수 밖에 없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종교학자로 명망있는 오강남 교수는 이 책에 대해 단적으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비교종교학을 전공한 나는 그가 쓴 수많은 책 중에 단연 이 '영원의 철학'이 가장 중요한 저작이라 단언하고 싶다.'

 저도 동의합니다. 물론 여파도 컸었지만 여기 들어간 그의 노고만으로도 그렇다고 인정해주고 싶어요. 내용도 그리 쉬운 편은 아니고 번역이 다소 불친절하여 읽는 속도가 좀 더딜 수 있을 것 같군요. 하지만 두 번, 세 번 읽고 곱씹으면 이해못할 부분은 없습니다. 또한 의외로 올더스 헉슬리 스스로 자신이 개진하고자 하는 '영원의 철학'을 꽤나 체계적으로 다져놓고 있기도 합니다. 개념정리, 구분과 계층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죠. 제가 그랬듯이 따로 노트를 준비하여 정리해가며 읽는 것도 이 책을 소화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년에 올더스 헉슬리는 신비주의로 더욱 기울었습니다. 죽을 때는 아내가 두 번이나 LSD를 놓아 되도록 그가 바라는 상태에서 세상과 작별하도록 하기도 했었죠. 이처럼 그 역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작가 켄 키지만큼이나 환각제가 깨달음을 위한 새로운 통로가 되어줄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그는 '인식의 문'이란 책을 썼는데 짐 모리슨은 거기에 감명을 받아 나중에 자신이 조직한 락밴드의 이름을 'DOORS'라 짓기도 했습니다. 소설만큼이나 올더스 헉슬리의 종교나 신비주의에 관한 책들도 영향을 많이 미쳤는데 거기에 관한 책들은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랬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었네요. 그것도 그 시기 가장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영원의 철학'을. 덕분에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헉슬리 후기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제대로 풀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다른 많은 종교에 대해서도 이해가 풍부해진 듯 합니다. 특히 종교에 대해서라면 그것에 대한 시각을 근본부터 다시 되짚어 보게된 것 같습니다. 종교를 보다 폭넓은 시야로 이해하고 싶다면 분명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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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로이 2014-08-07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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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교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진리

모든 종교는 비슷한 진리를 품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작 그 모든 종교들을 하나의 고리로 엮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한 평생을 종교 하나만 연구하는 학자들도 많은데, 동서양의 종교를 망라하는 작업은 생각만 해도 막막하다. 그런데 이미 몇십년 전에 이 일을 해낸 사람이 있다. '멋진 신세계'로 잘 알려진 올더스 헉슬리가 바로 그 인물이다. 모든 종교들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을 뽑아낸 뒤에 각 종교마다 해당 이념에 대해서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지 종합해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비교적 쉽게 쓰여있다고는 하나,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결코 쉽지 않다. 원래 개념도 어려울뿐더러 원문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쓰여있는 단어들도 상당히 까다롭다. 종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독자에게는 조금 벅찬 책이다. 그래도 시간을 가지고 찬찬히 읽다보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이유는 무엇보다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얻기 위해서이다. 세상에 아무것도 지지할 것이 없다고 여겨질 때 종교만은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힌다. 그런데 평화를 위한 종교가 서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 간에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분명 각 종교의 지도자는 사랑과 이해를 가르쳤을텐데, 그 종교를 따르는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킨다. 이 사람들에게 서로가 다르다고 등돌리기 전에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이념이 다른 것이 아니라,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약간 그 표현 방식이 다를 뿐이다. 이렇게 여러 종교를 통합적으로 보면 각 종교가 가진 한계도 보이고 장점도 보인다. 그럼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 넓힐 수 있다.

종교를 깊이 탐구할수록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알게된다. 외부 환경을 보고 이런저런 말을 하기는 쉽지만, 정작 나의 내면을 바라보는 일은 쉽지 않다. 비교적 쉽게 번역을 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 대해 좀 더 곰곰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떤 절대적인 진리를 찾기보다 결국은 나를 위해서 종교를 믿는다. 하나의 종교에만 치우치지 말고 좀 더 다양하게 믿음의 폭을 넓혀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현대 사회의 종교적 갈등을 보며 가장 안타까운 일은 자신의 왜곡된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 종교를 이용하는 일이다. 적어도 이 책을 읽고나면 종교에 대한 편협된 생각이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 책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종교의 보편적인 진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적극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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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2014-08-03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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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이야기 2014-164

『영원의 철학』 올더스 헉슬리 / 김영사

1. "아. 이 멋진 인간들이여!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들인가! 오, 멋진 신세계여..." 올더스 헉슬리를 생각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것이 《멋진 신세계》이다. 흔히 조지 오웰의 《1984년》과 함께 거론되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2. 많은 이야기 중 책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오웰이 그리는 디스토피아는 공포와 기만이 지배하는 세계이며, 헉슬리가 그리는 디스토피아는 욕망과 말초적인 자극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오웰이 책을 금지할 자들을 두려워했다면, 헉슬리는 아무도 책을 읽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책을 금지할 필요조차 없어질 것을 두려워했다.

3. 책에 대한 관점만 보면 올더스 헉슬리가 이겼다. 최근 인터넷에 오른 글들 중에 머니투데이의 [新대한민국 리포트] '책 안 읽는 사회'를 보면 올더스 헉슬리가 백번 옳다. "문학소녀? 찌질하잖아요. 쌤도 문제 하나 더 풀라던데요". "진지 빨지 말고 책 치워라~". '무식한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기사 중간 중간 눈에 띄는 이러한 문구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 돌아보게 만든다. 우리 아이들이 이 나라를 과연 어떻게 운전해갈지 큰 걱정이다.

4. 책의 제목인 ‘영원의 철학’에 무게감이 실려 있다. 영원히 풀어가야 할 철학이냐? 영원을 향한 철학이냐? 헉슬리는 ‘영원의 철학(Philosophia perennis)’이 근대 독일의 수학자이며 철학자이자 뉴턴과 별개로 무한소 미적분을 창시한 독일 근세 철학의 원조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가 최초로 사용한 용어라고 한다.

5. 그러나 옮긴이 조옥경 교수는 ‘영원의 철학’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이탈리아 구약성경학자 아고스티노 스테우코가 자신의 저서 《Deperenni philosophia》(1540)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라고 한다. 라이프니츠가 이 용어를 ‘역사를 초월해서 전승되는 형이상학적 근본진리’라는 의미로 본격적으로 사용했다.

6. 영원의 철학에 따르면, 기독교 · 불교 · 유교 · 도교 · 이슬람교 · 유대교 · 힌두교 등 세계의 종교는 영원의 철학이 제안하는 보편적인 진리가 각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적용된 결과로 나타난 모습니다. 이 보편적인 진리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7. 첫째, 물질 · 생명 · 정신권의 근본바탕에는 신성한 실재가 존재하며, 모든 현상은 그러한 실재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둘째, 신성한 실재는 분석적 사고를 통해서는 포착할 수 없으며, 더 높은 차원의 직관적 통찰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셋째, 인간은 현상적 자아와 영원한 참자아라는 이중성을 지니며, 참자아는 신성한 실재와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넷째, 인간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러한 실재와 경험적으로 합일하는 데 있다.

8. 헉슬리는 ‘그대가 그것이다’, ‘세상 속의 신’, ‘최고의 사랑’, ‘진리’, ‘종교와 기질’, ‘선과 악’, ‘시간과 영원’, ‘침묵’, ‘기도’, ‘믿음’, ‘우상숭배’, ‘기적’, ‘영적 훈련’ 등을 포함한 27개의 화두를 갖고 생각을 풀어나가고 있다. 400여 인용문엔 각 종교의 경전 외에 노자, 장자, 에크하르트, 십자가의 성 요한, 카뮈, 사르트르 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9. 다소 종교적인 면에 치중된 감이 크지만, 요즈음처럼 신앙인은 없고 종교인만 있는 현실을 직시해볼 때 종교를 갖고 있건 아니건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간혹 종교에 대한 불신감만 충만한 사람들은 하나님도 안 믿고, 부처님도 안 믿고 ‘나는 나를 믿는다’고 한다. 그럼 그 ‘나’는 제대로 알고 있는가? 종교는 우선 믿고 알아가는 방법도 있다. 그 후에 맛을 보는 경우도 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4:8) 단지 그 맛에만 길들여져서 다른 맛은 모두 배척하는 지나침은 자제해야 할 일이다. 아울러 ‘나’를 제대로 알고 ‘나’를 믿는 계기도 되리라 믿는다. 그 ‘나’를 제대로 알고 나면 ‘나’를 믿게 될지 어떨지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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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saint 2014-08-05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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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철학] 읽어보고 싶다 와 읽을 수 있다는 다르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지적 허영이라고 해야 할까? 김영사 서포터즈 선택 도서 중 하나였던 영원의 철학. 책에 대한 소개를 읽고 덜컥 신청하였다. 쉽지 않아 보였으나 그래도 읽을만 하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를 했다. 사실 ‘철학’ 이라는 글자가 붙으면 괜히 읽어보고 마음이 생기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그런 기대와 생각이 완전히 잘못되었다. 이 책은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니, 아직 내가 이 책을 읽을 정도의 넓이와 깊이가 갖춰지지 않은 것이겠지. 따라서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은 ‘서평’이라 말하기에는 매우 부끄럽고 단순한 ‘후감’ 아라 할 수 있겠다.

영원의 철학. 이 책이 세상에 나오는지는 70년이 되었다. 그리고 국내에 완역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 김영사 같은 국내의 큰 출판사였기에 이런 책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영원의 철학이 당장 불타나게 팔릴 책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마, 이제 우리나라에도 제대로 된 영원의 철학의 번역본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출판사에서 낸 것이라고 믿고 싶다. (아! 그런데 지금 글을 쓰다 보니 매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 대학수업의 부교재로 쓰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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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철학은 세계 종교의 ‘공통적 요소’ 27가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내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없다. 내가 그 수준이 되지 않으니까. 그럼에도 군데군데 마음에 드는 구절과 저자의 주장이 있으니 적어보고자 한다. 가장 마음에 와 닿고 배움에도 아래와 같은 자세가 매우 필요하다. 특히나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더 아래의 가르침을 새겨 두어야 할 것이다.

자기 종파의 영광을 높일 목적으로 자신의 종파에 전적으로 집착함으로써 자신의 종파만을 공경하고 다른 종파를 비방하는 사람은 사실상 그런 행위로 인해 자신의 종파에게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 있다. 그러므로 화합하는 것, 더 정확히 말해서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경건함의 법칙에 기꺼이 귀를 기울이는 것이 훌륭하다. - 아소카의 칙령

신의 아이들은 매우 사랑스럽고 매우 별나고, 매우 친절하지만 매우 편협하다. - 사두 선다 싱

백 년 전에는 산스크리티어‧팔리어‧중국어가 유럽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유럽 학자들의 무지가 그들의 편협주의를 충분히 설명해 주고 있다. 어느 정도 적절한 번역이 풍성해진 오늘날에는 그럴 이유가 전혀 없으며 변명의 여지 또한 없다. 그럼에도 불굴하구 종교와 형이상학에 관해 집필하는 대부분의 유럽 및 미국의 저자들은 유대인, 그리스인, 지중해 연안 지역과 서구 유럽 사람들만이 이 주제에 관해 생각해 본 것처럼 쓰고 있다. 완전히 자의적이면서 고의적인 무지가 20세기에 와서야 이렇게 드러난 것은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불명예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위험하기까지 하다. 다른 형태의 제국주의와 마찬가지로 신학적 제국주의는 영원한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 


다음으로 흥미로웠던 부분은 <종교와 기질 : 체질과 기질에 따라 그 길은 다를 수 있다> 이었다.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에도 사람들의 차이에 따라 각자 맞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맞는 말이며 종교에서도 가르치는 것인데 우리는 그것들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가? 우리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한 가지 길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타인에게도 한 방법만을 강요함으로써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한 길을 인정하는 것은 이미 예로부터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영원의 철학’은 옛 방식으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러 번 소리 내어 읽어 머리에 꽉 차 들어가게끔 말이다. 그래야 여기의 글들이 마음을 통해 울려지지 않을까 싶다. 나 같은 사람보다는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줄 수 있을 책이라 생각된다.

쉽게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곰곰이 씹어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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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person 2014-08-10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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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영원의 철학

한마디로 미추어버릴 것 같은 책. 올더스 헉슬리의 이름을 여러 번 되내이면서 정말 헉소리가 나는 책이었다. 페북스터디로 <개념 뿌리들>을 하고 있는데 그 책만큼이나 어려운 책이었다. 그래서 난 서평을 못하겠다!!! 헉슬리의 생각을 간파할 수도 없고, 헉슬리의 이야기를 요약하기도 어렵다. 그저 난 이제 한 번 이 책을 읽었을 뿐이다. 감히 어찌 이 책을 논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서 하자면, 몇 몇 chapter를 소개하는 정도이지 싶다.

헉슬리는 최고의 사랑이란 chpater에서 사랑을 love가 아닌 charity라고 했다. Charity는 자비나 관용, 자애, 너그러움 등을 의미한다. 즉, charity는 더 이상 최고이자 가장 신성한 형태의 사랑의 뜻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왜 love와 charity를 굳이 구분하나 싶기도 할 것 같다. 영적 삶을 사는 스승들은 낮은 형태의 사랑일 때 love를 사용했으며, 최고의 사랑일 때 charity를 사용했다고 한다. 용어에 정확히 구분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볼펜 가져와 했는데 붓 가져가면 쓰겠나?

최고의 사랑은 사심이 없고, 보상을 바라지 않으며, 그 선함에 대해 어떤 악을 돌려받아도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최고의 사랑이 있을까 싶지만) 또한 낮은 형태의 사랑과는 달리 정서(emotion)이 아니라는 점이다. 의지의 행위로 시작해서 순수하게 영적인 자각, 그 대상의 본질과 결합하는 사랑-앎으로 완성된다고 한다. (아마 낮은 형태의 사랑은 이끌림의 사랑이 아닐까 싶다. 남녀간의 사랑은 앎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니까)

결론적으로 최고의 사랑은 사심 없음, 고요함 그리고 겸손이다. 그러면서 현대는 냉혹함(lovenessless)에 근거하고 있다고 한다. 대자연에 대한 자비가 부족하여 자연을 파괴한다고 하였다. 여기서보면 lovenessless라고 했다. 낮은 단계의 사랑이 없다는 것이다. 낮은 단계의 사랑은 높은 단계의 사랑 charity로 가는 과정인데 현대 사회는 love가 없다는 것이 헉슬리의 생각이라고 추론했다.

헉슬리는 사유에 대해서 그리 찬성하는 편은 아니라는 생각을 받았다. 사유하면 집착이 되기에 아마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또 해본다.

여기까지가 최고의 사랑 charity라는 한 chapter의 내용을 나만의 방식으로 요약해 본 것이다. 27개의 chapter 중 겨우 하나의 chapter를 요약하는데 이 정도 걸렸으니 아마도 이 책은 올해까지 읽으면 다행이다 싶을 것 같다.

종교의 이야기를 떠나 헉슬리의 책은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분석하지 않고 나만의 느낌으로 받아들이더라도 나를 한 단계 올려줄 “입맛 까칠한” 책임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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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2014-08-06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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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진정한 깨달음을 위한 420개 나침반

진정한 깨달음을 위한 420개 나침반
서정보기자  2014-08-02 

◇영원의 철학/올더스 헉슬리 지음·조옥경 옮김 /528쪽/김영사 (2014)

올더스 헉슬리(1894∼1963·사진)를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그린 소설 ‘멋진 신세계’의 작가로만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뜻밖으로 여겨진다. 1944년 출간된 책이 70년이 지나서야 한국어로 완역돼 선보인다는 것 역시 뜻밖이다.

이 책은 사회비평가였던 그가 1937년 미국에 건너온 뒤 크리슈나무르티, 프라바바난다 등 유명한 영성가들과 교류를 나누며 궁극의 실재와 영성을 탐구한 결과다.

영원의 철학은 ‘모든 종교의 본질적이고 공통된 핵심 진리’를 뜻한다. 헉슬리는 이를 신과 결합하는 삶이고 인간의 최종 목적이라고 지칭한다. 알쏭달쏭한 이 결론에 대해 독자가 동의하는지는 별개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이 책에서 영성과 관련한 27개의 주제를 정하고 기독교는 물론 이슬람교 불교 도교 힌두교 등 수많은 종교의 주요 저작에서 420개의 인용문을 뽑은 점이다. 적어도 ‘영성’과 관련해 인류 역사 속에서 축적돼온 방대한 가르침의 진수를 한 권에 축약 정리한 것만 해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 다루는 궁극의 실재, 신, 영혼(soul) 영(spirit) 자아(self) 등의 개념에 대해 한마디로 저자의 생각은 이렇다고 정의를 내리긴 쉽지 않다.

그러나 헉슬리는 난조를위한 몇 가지 전제 조건을 명확히했다. 신이 준 것에 대한 한없는 겸손, 자신의 무지에 대한 인식, 탐구의 길은 오직 하나가 아니라 다양하다는 것이다. 또한 "영원한 철학 '과는 반대로, 시간 속에서 미래의 유토피아를 꿈꾸는'시간의 철학 '은 종교와 이념의 이름으로 엄청난 폭력과 배척의 원인이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책을 추리 소설을 읽는 것 처럼 단번에 읽지 않는다는 것을 희망한다. 조금씩 음미 다시 씹어 습기 찬다 과정을 통해 자신의 영성을 기르도록 읽고 진행 좋겠다. 27의 주제를 1 일 1 개씩 읽으면 딱 속도이다. 그리고 영혼이 갈증을 기억할 때마다 꺼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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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jp/article/all/20140802/425610/1/%E7%9C%9F%E3%81%AE%E6%82%9F%E3%82%8A%E3%81%AE%E3%81%9F%E3%82%81%E3%81%AE%EF%BC%94%EF%BC%92%EF%BC%90%E3%81%AE%E7%BE%85%E9%87%9D%E7%9B%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