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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최진석 > 자유게시판 | 바보새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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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최진석
작성자 바보새 17-01-07 08:08 조회1,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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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전범 함석헌·김용옥…재해석의 성과 최진석·김홍경

고전번역비평: 최고번역본을 찾아서 (25)노자의 『도덕경』
2006년 03월 04일 김시천 호서대

‘노자’ 혹은 ‘도덕경’ 번역비평을 위해 관련 번역서들을 책상 위에 모아 놓았다. 열권이 훨씬 넘는 분량이었다. 지난 십여 년간 학술적 토대가 있다고 판단이 된 것들만 모았는데도 상황이 이러하다.

일반적으로 널리 읽히는 ‘노자’, 백서본 ‘노자’, 초간본 ‘노자’, 게다가 왕필의 ‘노자’가 있고 하상공의 ‘노자’가 있으며 초횡의 ‘노자익’과 같은 것도 있다. 다석 유영모나 씨알 함석헌의 것이 있는가 하면, 서양철학자인 김형효의 것도 있다. 어느 누구라도 이같은 상황에서 ‘노자’ 번역서의 비평을 쓴다는 건 헤겔의 ‘정신현상학’이나 공자의 ‘논어’ 번역에 대해 쓰는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우리말 ‘노자’의 전범, 함석헌과 김용욕

‘노자’의 문장은 짧고 간결한 운문형식이다. 게다가 고유명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경구 형식이며, 일반적이고 축약적인 표현을 금과옥조로 여긴 사람들이 만들어낸 문헌이다. 달리 말하면, ‘노자’의 주석자나 번역자가 어떤 ‘맥락’을 갖고 들어가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문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상공의 ‘노자’와 왕필의 ‘노자’를 사상적으로 비교할 순 있어도, 하상공 ‘노자’ 번역과 왕필 ‘노자’ 번역을 비교할 수 없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양자는 별개의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차선책으로 우리시대 ‘노자’ 읽기의 특징을 드러내는 몇 가지 번역서를 중심으로 ‘노자’ 번역을 비평하고자 한다. 달리 말하면, 천의 얼굴을 가진 ‘노자’ 가운데 우리시대의 ‘노자’ 인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번역서들을 중심으로 살피겠다는 것이다.




‘노자’ 번역에서 현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가독성을 지닌 것으로 학문적 토대를 갖춘 번역서로는 무엇보다 김용옥의 ‘길과 얻음’(1989)을 꼽을 수 있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번역, 주석서에 대한 일관된 해석을 바탕으로 한 깔끔한 우리말 완역의 최초 사례다. 이 책은 특히 ‘노자’의 가장 핵심개념인 ‘道’와 ‘德’을 ‘길’과 ‘얻음’이라 번역함으로써 우리말화의 공로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함석헌의 ‘노자’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은 것은 필자로선 무척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함석헌의 것이라 해야 맞다. 함석헌은 ‘노자’ 제1장의 첫 구절을 “길 길 할 수 있으면 늘 길 아니요”라고 번역함으로써 한자개념을 우리말로 풀어 ‘노자’를 이해하는 것도 가능함을 보여줬다. 물론 그에게 영향을 준 유영모의 것도 있으나, 유영모의 ‘노자’를 쉽게 읽을 수 있는 독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게다가 함석헌과 김용옥은 ‘노자’를 기독교와 과학이라는 두 요소를 의식적으로 개입시키면서 번역했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다만 함석헌의 번역이 화해적이라면 김용옥은 긴장적이라는 점에 큰 차이가 있다.


깔끔한 한글표현이 장점인 김용옥의 번역 ‘여섯째 가름’(6장)은 “골의 하느님은 죽지 않는다. 이를 일컬어 가믈한 암컷이라 한다. 가믈한 암컷의 아랫문은 바로 하늘과 땅의 뿌리라 한다”고 돼있는데, 함석헌은 이를 “골짜기 검은 아니 죽어 그 이름이 까만 암컷 까만 암컷의 문이 하늘 땅의 뿌리”라고 옮긴다. 이를 보면 김용옥의 ‘노자’는 함석헌의 해석을 계승하면서 나름의 시각에서 다듬은 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다만 ‘골의 하느님’은 분명 문제 있는 번역어다. ‘노자’의 ‘神’과 현대우리말 ‘하느님’의 연상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노자’는 수많은 판본을 가진 문헌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서도 20세기 후반 마왕퇴와 곽점에서 ‘백서노자’와 ‘죽간노자’의 발굴은 노자연구에 새로운 자극과 가능성을 열었다. 90년대 이후 한국에서도 이러한 신출토 문헌의 판본과 그 연구 성과를 수용한 여러 ‘노자’ 번역이 시도됐는데, 그 가운데 돋보이는 건 최진석의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과 김홍경의 ‘노자: 삶의 기술, 늙은이의 노래’다.

철학적 재구성의 성과, 최진석과 김홍경


최진석의 것은 한 시대가 공유하는 ‘철학적 문제의식’ 속에서 ‘노자’ 번역을 시도한다. 해석상 가장 난해한 첫 구절을 그는 새롭게 발굴된 ‘성자명출’의 “오직 인도만이 가도가 된다”는 구절을 통해 ‘可道’의 찬반 논쟁의 맥락에서 나온 것임을 밝혀준다. 또한 ‘노자’에서 크게 부각된 ‘유무’의 문제는 유가와 다른 노자의 본질주의적 입장을 반영한 구절로서 ‘有無相生’은 “유와 무는 서로 살게 해 주고”(2장)으로 번역한다. 최신의 연구성과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최진석의 ‘노자’는 또 다른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김홍경의 ‘노자’ 또한 읽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책이다. 게다가 중국은 물론 서구학
자들의 ‘노자’ 번역과 해석까지 샅샅이 연구해 반영했다. 그에 따르면 ‘노자’는 秦나라에서 편집된 문헌이며, 일종의 제왕학 서적으로서 신비주의나 형이상학, 정기양생론이 아닌 삶의 기술에 관한 어느 현자의 노래라는 문헌학적 주장까지 갖춘 도발적인 번역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예로부터 번역상의 이견이 많았던 ‘上德不德, 是以有德’을 “뛰어난 덕은 덕에 마음을 두지 않으니 이 때문에 덕이 있고”와 같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번역을 구사하는 장점이 있다. 그의 번역은 그렇게 상식적 이해를 소중히 여기는 미덕이 있다. 가령, 42장의 ‘萬物負陰而抱陽’을 “만물은 음지를 등지고 양지를 껴안아”라고 한 건 난해한 음양론적 해석을 상식적 의미로 바꾸어 놓은 전형적인 번역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식성을 ‘노자’ 전체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가는 의문이다.


‘노자’의 우리말 번역서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좋은 善本인가를 따진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필자는 여기서 두 가지 기준, 즉 한글번역이란 측면과 학술적 토대라는 두 입장에서 각각 두 가지를 선정해 간단히 살펴봤다. 물론 여기엔 필자의 개인적 선호가 상당히 작용했고, 다른 필자라면 다른 판단이 나올 수도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여기서 덧붙이고 싶은 건 최근 쏟아져 나오는 주석서 번역에 대해서다. 예컨대 왕필의 ‘노자’는 두 가지, 하상공의 ‘노자’도 두 가지, 백서본 ‘노자’와 초간본 ‘노자’도 이미 번역됐다. 이 가운데 이석명의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는 판본상의 문제, 치밀한 연구에 바탕했기에 돋보인다. 우리가 흔히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 이루어준다(상대적이다)”는 뜻으로 읽는 2장의 ‘難易之相成’이 하상공에 따르면 “어려움을 보면 쉬움을 행한다”는 뜻이다. 즉 상대적 세계관을 표현한 언명이 아니라 행위적 지침으로 읽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석명의 ‘노자’는 ‘노자’의 이해가 시대마다 달랐고, ‘노자’의 번역이 다양할 수 있으며, 과거에도 그랬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에 좋은 사례다.


과거의 ‘노자’ 번역은 도가 연구자에 의한 것이 아닌 한학자에 의한 것, 개인적 관심이나 취향에 의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80년대 이후에는 전문가가 심화된 연구에 바탕해 번역한 성과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동일 주석서의 경우도 2종 이상의 번역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통사회에서 ‘노자’가 다양한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했던 것처럼, 지금의 우리도 다양한 관심에서 다양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노자’를 마주하는 상황에 다다른 듯하다. 즐거운 일이다.

김시천 / 호서대·동양철학

필자는 숭실대에서 ‘노자의 양생론적 해석과 의리론적 해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철학에서 이야기로―우리 시대의 노장 읽기’ 등의 저서가 있다.
교수신문 기사

알라딘: 노장신론 진고응 (지은이),최진석 (옮긴이)소나무2013

알라딘: 노장신론
노장신론   
진고응 (지은이),최진석 (옮긴이)소나무2013-12-10초판출간 1997년



노장신론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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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0원 (10%, 2,300원 할인)
도가철학/노장철학 주간 14위|Sales Point : 586 
양장본594쪽
목차
1. 노자 철학 체계의 형성
2. 노학이 공학보다 앞선다
3. 노자 사상과 공자 사상의 비교
4. 노자의 소박 사상 및 입세 방식
5. 백서 `노자`를 본 후의 몇가지 느낌
6. 노자와 선진 도가 학파들
7. `소유론`-정신 세계의 개방과 가치전환
8. `제물론`-만물의 평등과 자아 중심의 타파
9. `양생주`-정신적 생명력을 밝힘
10. `인간세`-지식인의 비극 의식과 그들의 지혜
11. `덕충부`-이상적 인간의 심미적 안목과 우주 정신
12. `대종사`-천일합일의 경지와 사생일여
13. `응제왕`-무치주의를 위하여
14. 장자의 도
15. 장자의 인식론
16. 장지의 비극 의식과 자유정신
17. 장자 연구 관점에 대하여
18. `역전`과 노장
19. `역전` `계사전`과 노자 사상
20. `역전` `계사전`과 장자 사상
21. `역전`과 초학 그리고 제학
22. 도.유.묵.법가의 상호보안과 문화의 다원화
23. 중국 철학사의 도가 중심설
24. 도가 중심설에 대한 반론
25. 두 편의 반론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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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한 부분은 노자에 관한 논술이고, 또 다른 한 부분은 장자에 대한 해설이다. 중국의 ‘철학적 혁명’은 노자에서 시작되었다. 이 점이 내가 제1부에서 논술하는 주요내용이다. 중국 지식인의 비극적인 사명, 비극적인 운명 및 정신적인 경지는 장자의 저작에서 깊이 있게 드러난다.
나는 <장자> <내편>을 해설하는 과정을 통해 장자의 이런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 제자諸子 가운데 나는 장자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장자> <내편> 해설 부분의 글에서 나의 이런 내면의 정서를 드러냈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진고응 (지은이) 

1935년 중국 복건성 장정에서 태어났다. 1949년 대만으로 가서, 1960년에 대만 대학교 철학연구소에 합격하여, 은해광殷海光, 방동미方東美에게 배웠다. 1963년 대만대학교 철학연구소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교 철학과 강사를 거쳐 부교수로 승진했다. 
그 당시 같은 대학교 철학과 강사였던 왕효파王曉波와 자주 현실 정치에 대해 비판하고 학생운동을 독려했다는 이유로 대학 당국으로부터 요주의 인물로 지목되어 감시를 받게 된다. 1974년에 대만 대학교에서 재임용에 탈락되어, 한동안 정치활동을 하였고 《고성鼓聲》이라는 잡지를 발행하였다. 이즈음 그는 대만 민주화 운동의 중심인물로 독재정권에 정면 도전하여, 결국 대만에서 추방된다. 1978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UC버클리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철학을 연구하였다. 1984년에는 북경대학교 철학과 객좌교수를 맡으면서 노장철학老莊哲學을 강의하게 되었다. 1997년에는 대만대학교 측이 그의 과거 불명예를 회복시켜 줌으로써 다시 대만대학교로 되돌아와 재직하고 있다.

진고응은 노장철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자이다. 그는 중국사상사에서 유가철학보다도 도가철학(노장철학)이 발생순서 면에서 앞서고 사상적 위치 면에서 중심을 차지한다고 본다. 이렇게 그는 유가철학을 중심에 두고 사상을 기술하는 전통적 관점을 강력히 비판하여 도가철학을 중국사상사에서 우위에 서는 것으로 관점을 역전시키고자 한다.

저서로는 『비극의 철학자 니체』, 『예수의 새로운 모색』, 『존재주의』, 『장자철학』, 『장자금주금역』, 『노장신론』, 『황제사경금주금역』, 『주역 주석과 연구』, 『니체신론』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진고응이 풀이한 노자>,<노장신론> … 총 3종 (모두보기)


최진석 (옮긴이) 
1959년 음력 정월에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의 장병도에서 태어나고 함평에서 성장했다. 함평의 손불동국민학교, 향교국민학교, 광주의 월산국민학교, 사레지오중학교, 대동고등학교를 다닌 뒤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학사학위를 받고 동양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1990년 학교를 그만두고 무작정 미수교국이었던 중국에 가서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지 고민하며 2년 정도를 돌아다녔다. 1992년 한중수교가 이뤄지면서 다시 학업을 이어갈 기회가 생겨 헤이룽장대학을 거쳐 베이징대학에서, 당나라 초기의 장자 해석을 연구하여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모교인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5년에 건명원建明苑을 설립하여 초대원장을, 2017년엔 전라남도 순천의 섬진강인문학교 교장을 맡았고,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역을 돌며 <노자와 베토벤>이라는 철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정년퇴임을 7년 이상 앞둔 2018년 스스로 역사가 되기 위해 대학강단을 떠나 새로운 인생으로 들어섰다. 자기 자신과 대한민국이 헌 말 헌 몸짓을 벗고 새 말 새 몸짓으로 무장하기를 염원하며 2020년 사단법인 새말새몸짓을 설립하여 ‘책 읽고 건너가기’ 운동을 펼치고 ‘기본학교’를 열어 사명감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인간이 그리는 무늬』,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나는 누구인가』(공저), 『탁월한 사유의 시선』, 『경계에 흐르다』 등이 있고, 『노자의소』(공역), 『중국사상 명강의』, 『장자철학』, 『노장신론』 등의 책을 해설하고 우리말로 옮겼다. 접기
최근작 :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나 홀로 읽는 도덕경>,<탁월한 사유의 시선> … 총 27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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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EBS 인문학 특강 : 최진석 교수의 '현대철학자, 노자' / 최진석

EBS 인문학 특강 : 최진석 교수의 '현대철학자, 노자' / 최진석


최진석최진석 교수의 '현대철학자,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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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도덕경》을 화두로 삼아, 인류의 생각과 철학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살피는 것부터 시작하여, 개인의 삶을 바꾸는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를 변혁하는 데 노자의 사상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CURRICU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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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문학의 위기, 인문학은 생존이다
2‘생각하는 힘’이 만든 역사
3공자의 덕, 노자의 도
4공자철학과 노자철학
5공자의 도와 노자의 도의 비교
6노자 도덕경1장
7동양철학과 서양철학
8노자 도덕경
9노자 도덕경
10노자 도덕경
11노자 도덕경
12노자 도덕경
13노자 도덕경
14노자 도덕경 종청리

최진석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통찰을 담은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중국 흑룡강대학교를 거쳐 북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나는 누구인가』,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인간이 그리는 무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