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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희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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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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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禧年, 영어jubilee히브리어יובל, yobel 요벨)은 성경에 나오는 규정으로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50년마다 돌아오는 해. 이 해가 되면 유대인들은 유일신 야훼가 가나안 땅에서 나누어 준 자기 가족의 땅으로 돌아가고 땅은 쉬게 한다. 희년은 7월 10일 속죄일에 선포되었다. 유대인들은 분배받은 땅을 기업(基業, Inheritance)이라고 하여 영구히 팔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따라서 땅의 매매는 희년까지 한시적으로만 이루어졌고 희년 전이라도 매도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매도자, 혹은 매도자의 친족이 희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정당한 값을 치르고 땅 무르기가 허용되었다.

희년에 대한 성서적 근거 및 어원[편집]

본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12지파 백성들에게 상속의 땅을 분배하셨다. 태어날때부터 먹고 살도록 하신 것. 그리고 안식년과 희년에는 빚을 탕감해주도록 명하시고 특히 희년에는 모든 자들이 자신의 땅으로 되돌아가도록 하심으로써 재물이 백성을 지배하지 않도록 하셨다. 생각해보라. 빚이 계속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래서 성경에서는 동족간에 이자도 받지 말라고 하였다. 구약성서 안에 전승된 이스라엘 전승들은 대개 고대 근동 지방에서 통용되었던 다양한 관습법에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희년은 신학적 성격에 있서서 고대 근동의 관습법들과는 전혀 다른 매우 특이한 성격을 띤 법이다. 즉 희년에 이루어지는 땅과 집 회복, 노예 해방, 채무 면제에 대한 요구는 고대 근동 세계의 수많은 사회개혁 시도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나, 이러한 사회개혁 요구를 항상 주기적으로 제도화하려고 한 것은 오로지 희년제도뿐이었다. 우리말 '희년'이란 영어: jubilee'를 번역한 것이고, jubilee는 히브리어: יובל, yobel 요벨을 음역한 것이다. 요벨은 수양의 뿔을 의미한다. 이러한 명칭이 붙게 된 이유는 이 독특한 50번째 해가 되면 요벨 나팔을 불며 희년을 선포하였기 때문이다.

희년에 일어나는 일[편집]

희년이 되면 땅과 집이 원 주인에게 돌아가고 노예가 해방되며 부채가 면제되었다.

땅 회복과 자유 선포[1][편집]

희년이 되면 전국 모든 거민에게 자유가 선포되고 각자 상속받은 땅으로 돌아가게 된다.

안식년을 일곱 번 세어라. 칠 년이 일곱 번이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사십구 년이 끝난다.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뿔나팔을 크게 불어라. 나팔을 불어, 너희가 사는 온 땅에 울려 퍼지게 하여라. 너희는 오십 년이 시작되는 이 해를 거룩한 해로 정하고, 전국의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누릴 해이다. 이 해는 너희가 유산, 곧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가는 해이며, 저마다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
 
— 레위기, 25:8-10

희년이 되기 전이라도 땅 무르기를 할 수 있다.

네 친척 가운데 누가 가난하여, 그가 가진 유산으로 받은 땅의 얼마를 팔면, 가까운 친척이 그 판 것을 무를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그것을 무를 친척이 없으면, 형편이 좋아져서 판 것을 되돌려 살 힘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판 땅을 되돌려 살 때에는, 그 땅을 산 사람이 그 땅을 이용한 햇수를 계산하여 거기에 해당하는 값을 빼고, 그 나머지를 산 사람에게 치르면 된다. 그렇게 하고 나면, 땅을 판 그 사람이 자기가 유산으로 받은 그 땅을 다시 차지한다. 그러나 그가 그 땅을 되돌려 살 힘이 없을 때에는, 그 땅은 산 사람이 희년이 될 때까지 소유한다. 희년이 되면, 땅은 본래의 임자에게 되돌아간다. 땅을 판 사람은, 그 때에 가서야 유산 곧 분배받은 그 땅을 다시 차지할 수 있다.
 
— 레위기, 25:25-28

만일 한 유대인이 가난해서 소유지를 팔아야 할 경우에 우선 '기업 무를 자'가 나서야 했다. 이는 가까운 친척 중 하나가 그 땅을 산 사람에게 땅을 살 때 치른 액수를 물어주고 그 땅을 다시 되찾아서 그것을 자신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소유자에게 돌려줌으로써 대가족이나 지파의 연대감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었다. 만일 그러한 '기업 무를 자'가 없거나, 있다 해도 그 자신이 그것을 되돌려 살 만한 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그 땅을 판 사람 자신이 나중에 그것에 필요한 액수를 조달할 능력이 되면 그 땅을 되돌려 살 수 있었다. 이 액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로 낮아지게 된다. 왜냐하면 희년이 될 때까지 그 땅에서 수확할 수 있는 금액을 치르면 되기 때문이다. 되돌려 사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희년이 되면 무조건 자기 땅으로 회복되었다.

집 회복[2][편집]

일반인의 집은 1년 안에 무르지 않으면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나 레위인의 집은 언제든지 회복된다.

성곽 안에 있는 집을 팔았을 때에는, 한 해 안에는 언제든지 되돌려 살 수 있다. 집을 판 사람은 한 해 동안은 그것을 무를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러나 판 사람이 그것을 한 해 안에 되돌려 사지 못하면, 성곽 안에 있는 그 집은 아주 산 사람의 소유가 되어, 대대로 그 자손에게 넘어간다. 희년이 되어도, 본래의 집 임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나 성곽이 없는 마을에 지은 집은, 그것들을 토지와 같이 여겨, 판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고, 되돌려 살 힘이 없을 때에는, 희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본래의 임자가 그것을 다시 차지한다. 그러나 레위 사람의 성읍, 곧 그들이 유산으로 받은 성읍 안에 있는 집은 그렇지 않다. 레위 사람은 성읍 안에 있는 집을 팔았어도, 언제든지 그것을 다시 무를 수 있다. 그가 무르지 않으면, 성읍 안에 있는 그 팔린 집은, 희년이 되면, 본래의 임자에게 되돌아간다. 레위 사람의 성읍 안에 있는 집은,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 사람의 유산으로 준 것이기 때문이다. 레위 사람의 성읍에 딸린 땅도 또한, 영원히 레위 사람의 유산이기 때문에 팔 수 없다.
 
— 레위기, 25:29-34

노예 해방[3][편집]

희년이 되면 모든 유대인 노예들은 해방된다.

너의 곁에 사는 동족 가운데서, 누군가가 가난하게 되어서 너에게 종으로 팔려 왔어도, 너는 그를 종 부리듯 해서는 안 된다. 너는 그를, 품꾼이나 임시 거주자처럼, 너의 곁에서 살도록 하여야 한다. 너는 희년이 될 때까지만 그에게 일을 시키다가, 희년이 되면, 그가 자식들과 함께 너를 떠나, 자기 가족이 있는 조상에게서 받은 유산의 땅으로 돌아가도록 하여야 한다.
 
— 레위기, 25:39-41
너와 함께 사는, 나그네 신세 된 외국 사람이나 임시 거주자 가운데는 부자로 사는 사람이 있는데, 마침 그 이웃에 너의 동족이 살고 있다가 가난하게 되어서, 그 외국 사람에게나, 너와 같이 사는 임시 거주자에게나, 그 가족 가운데 누구에게, 종으로 팔렸다고 하자. 종으로 팔려 간 다음이라 하더라도, 그는 종으로 팔릴 때에 받은 값을 되돌려 주고 풀려 날 권리가 있다. 그의 친척 가운데 누군가가 값을 대신 치르고 그를 데려올 수 있으며, 삼촌이나 사촌이 그를 데리고 나올 수도 있고, 그의 가문에 속한 살붙이가 그를 데리고 나올 수도 있다. 그 사람이 넉넉하게 된 뒤에, 스스로 그 값을 치르고 나올 수도 있다. 그 경우에 그는, 종으로 팔렸던 그 해로부터 희년이 될 해까지의 햇수를 자기를 산 사람과 함께 계산하여, 그 햇수에 따라 돌려줄 값을 정하여야 한다. 그 가운데서 그가 주인을 섬기며 일한 기간은, 그가 이미 주인에게 일을 하여 준 기간이므로, 값의 일부를 치른 것으로 계산하여야 한다. 아직 희년까지 남은 햇수가 많으면, 남은 햇수 만큼 많이 내고 나와야 한다. 그는 종으로 팔릴 때에 받은 몸값에서, 그 집에서 일한 햇수의 품삯을 떼낸 나머지를 무르는 값으로 치르면 된다. 희년까지 남은 햇수가 얼마 되지 않으면, 그 햇수를 따져서 그만큼 적게 치르면 된다. 이 때에도 그는 일한 햇수와 남은 햇수를, 자기를 종으로 산 주인과 함께 계산하여, 무르는 값을 정하여야 한다. 주인은 그를 해마다 고용하는 것으로 하고, 그를 품꾼으로 대접하여야 한다. 어떤 주인이라도 그 종을 심하게 부려서는 안 된다. 위에서 말한 여러 방법 가운데 어느 하나로도 풀려 날 길이 없다 하더라도, 희년이 되면 그는 풀려 날 수 있다. 자기만이 아니라 자식들도 그와 함께 풀려 난다.
 
— 레위기, 25:47-54

부채 면제[편집]

안식년에 빚을 면제해 주기 때문에 희년이 되면 역시 빚이 면제 된다.

매 칠 년 끝에 그 해의 끝에 빚을 면제하여 주어라. 면제 규례는 이러하다. 누구든지 이웃에게 돈을 꾸어 준 사람은 그 빚을 면제하여 주어라. 주께서 면제를 선포하였기 때문에 이웃이나 친족에게 빚을 갚으라고 다그쳐서는 안 된다. 이방 사람에게 준 빚은 갚으라고 할 수 있으나, 너희의 친족에게 준 빚은 면제해 주어야 한다.
 
— 신명기, 15:1-3

또한 유대인끼리는 이자 없이 대부해 주어야 한다.

너의 동족 가운데, 아주 가난해서, 도저히 자기 힘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 너의 곁에 살면, 너는 그를 돌보아 주어야 한다. 너는 그를, 나그네나 임시 거주자처럼, 너와 함께 살도록 하여야 한다. 그에게서는 이자를 받아도 안 되고, 어떤 이익을 남기려고 해서도 안 된다. 네가 하나님 두려운 줄을 안다면, 너의 동족을 너의 곁에 데리고 함께 살아야 한다. 너는 그런 사람에게, 이자를 받을 목적으로 돈을 꾸어 주거나, 이익을 볼 셈으로 먹을거리를 꾸어 주어서는 안된다.
 
— 레위기, 25:35-37

예수와 희년[편집]

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예수께서는 "이 성서의 말씀이 오늘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셨다.
 
— 누가 복음서, 4:18-19, 21

누가 복음서 4장 18,19절은 예수가 공생애의 시작을 알리는 구절로 예수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 동시에 예수와 구약성서의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구절이기도 하다. 본 구절은 이사야서의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주 야훼의 영을 내려주시며 야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고 나를 보내시며 이르셨다.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 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야훼께서 우리를 반겨주실 해, 우리 하느님께서 원수갚으실 날이 이르렀다고 선포하여라.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로하여라.
 
— 이사야, 61:1-2

신약성서 누가 복음서 말씀은 예수가 안식일에 유대인들이 늘 하던 대로 회당에서 말씀을 읽을 차례가 되자 맨 처음 펴서 읽은 성서이야기로 자신이 이 땅에 온 목적이 무엇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데다가, 특히 예수는 21절에서 "이 성경 말씀은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오늘 이루어졌다"고 선언하였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겠다. 예수가 낭독한 원전에 보다 가까운 구약 이사야서를 살펴보면, 우선 야훼의 영이 예수에게 내린 목적이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기서 가난한 자에게 전해지는 아름다운 소식은 구약 이사야서에 같거나 유사한 표현들이 몇 군데 나오는데 '아름다운 소식'(이사야 40장 9절, 10절), '좋은 소식'(이사야 52장 7절) 등으로 표현되며 그 소식의 핵심 내용은 40장의 경우 '야훼가 장차 강한 자로 임함으로써 친히 그 팔로 다스릴 것'이라는 내용이고 52장의 경우 '야훼가 통치한다'는 내용으로 '야훼가 통치하는 나라'로 요약될 수 있다.

예수도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 즉 야훼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복음서 4장 17절)는 외침을 바탕으로 사역을 시작하였으며 공생애 대부분 동안 '하느님 나라' 즉, 야훼의 나라를 역설했다. 이사야 61장 1절에서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표현이 나오는데 바로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라는 표현이다. 이때 자유는 히브리어로 '드로르'라는 표현인데, 바로 구약의 안식일 관련 규정 중 포로를 해방하는 내용으로써 희년의 자유 선포, 즉 희년의 나팔이 울리면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자기 땅과 가족에게로 복귀하라는 선언을 의미한다.[4] 특히 에제키엘 46장 16~18절에서는 회복된 나라의 이상으로 '희년의 선포'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는 앞의 '야훼의 나라'에 대한 아름다운 소식과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희년 주기에 대해(49년설과 50년설)[편집]

희년 주기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가 있는데, 7번의 안식년 다음 해를 희년으로 보는 견해와 7번째 안식년을 대안식년(super-sabbath), 즉 희년으로 보는 견해, 두 가지다.

50년 주기설[편집]

너희는 오십 년이 시작되는 이 해를 거룩한 해로 정하고, 전국의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누릴 해이다. 이 해는 너희가 유산, 곧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가는 해이며, 저마다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 오십 년이 시작되는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지켜야 하는 해이다. 희년에는 씨를 뿌리지 말고, 저절로 자란 것을 거두어서도 안 되며, 너희가 가꾸지 않은 포도나무에서 저절로 열린 포도도 따서는 안 된다.
 
— 레위기, 25장 10~11절

는 구절을 근간으로 한다. Lesetre, Paton, Delitschz, Strack 등의 학자들이 지지하며 전통적으로 지지받는 견해이다.

49년 주기설[편집]

안식년을 일곱 번 세어라. 칠 년이 일곱 번이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사십구 년이 끝난다.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뿔나팔을 크게 불어라. 나팔을 불어, 너희가 사는 온 땅에 울려 퍼지게 하여라.

 
— 레위기, 25:8~9절

에 바탕을 두고 있다. 부차적으로 2년 연속되는 땅 휴경이 가져오게 될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을 고려하는 Wetzstein, Kugler, North 등의 학자들의 견해 때문에 생기게 되었다. 참고로 희년의 선포일은 희년을 맞이하는 해의 일곱 번째 달의 열 번째 되는 날(대속죄일)로, 이 날 양각나팔이 울려 퍼지면, 기업(Inheritance)이 원주인에게 회복되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자유가 선포된다.[5]

희년 절기(음력 7월 10일)[편집]

안식년을 일곱 번 세어라. 칠 년이 일곱 번이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사십구 년이 끝난다.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뿔나팔을 크게 불어라. 나팔을 불어, 너희가 사는 온 땅에 울려 퍼지게 하여라. 너희는 오십 년이 시작되는 이 해를 거룩한 해로 정하고, 전국의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누릴 해이다. 이 해는 너희가 유산, 곧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가는 해이며, 저마다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
 
— 레위기, 25:8-10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일곱째 달의 보름날부터 이레 동안은 주께 예배하는 초막절이다. 초막절 첫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을 돕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 레위기, 23:34-35

이스라엘의 월력은 한국의 음력과 비슷하다. 이스라엘은 한국보다 1달 빠르다. 7월 10일에 뿔나팔을 크게 불며 희년을 선포하게 된다. 이어서 7월 15일부터 초막절이 시작된다. 구약성경의 7월 10일은 한국 음력 8월 10일이 된다. 즉 한국의 명절 추석(음력 8월 15일)이 시작되기 5일 전에 희년 나팔을 분 것이다. 1988년 9월 서울올림픽대회에 참가하였던 이스라엘 선수들은 대회 기간 중에 있었던 우리 민속 명절 추석 행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그들의 초막절과 한국의 민속 명절 추석이 같은 날에 시작되기 때문이다.[6]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각주[편집]

  1.  레25:8-10, 25-28
  2.  레25:29-34
  3.  레25:39-55
  4.  자세한 내용은 '#희년에 일어나는 일' 참조
  5.  자세한 내용은 희년의 정의 및 #희년에 일어나는 일 참조
  6.  한국과 이스라엘의 공통점

외부 링크[편집]

2021/05/18

동학 핵심경전 동경대전 진본, 140여년 만에 나타나 - 오마이뉴스

동학 핵심경전 동경대전 진본, 140여년 만에 나타나 - 오마이뉴스
동학 핵심경전 동경대전 진본, 140여년 만에 나타나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감정 절차 진행…‘동학농민혁명천안기념사업회’ 창립
21.05.17 
노준희(dooaium)



▲ 동경대전 목천판 계미중춘판 소장자가 제공한 동경대전 계미중춘판과 그에 따른 자료. 아랫줄 맨 오른쪽이 동경대전.
ⓒ 노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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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동경대전 진본이 충남 천안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동경대전은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1824~1864) 선생이 쓴 동학 경전으로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1827~1898) 선생이 강원도 인제군에서 비밀리에 처음으로 간행한, 동학의 핵심경전이다. 천안시 동남구 동면(당시는 목천)에 있는 김은경 접주의 집에 간행소를 마련하고 동경대전 1천 부를 인쇄해 배포했다. 이후 동학이 충청도를 비롯한 전국에 들불처럼 확산했다.

이번에 발견한 동경대전은 천안 목천(현재 동면)에서 간행한 '동경대전 계미중춘판'으로 '포덕문(布德文)·논학문(論學文)·수덕문(修德文)·불연기연(不然其然)' 등 초판본을 보완한 내용 전체가 수록되어 있다.

이용길 천안역사문화연구회장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도 계미중춘판 복사본을 영인본으로 소장하고 있다. 이번 진본 발견은 동학의 뜻과 동학농민혁명의 꿈으로 인내천안(人乃天安)을 실현하고자 하는 동학농민혁명천안기념사업회 창립에 매우 유의미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근 140년 만에 나타난 계미중춘판 진본


동경대전은 한국 근대 신종교인 천도교의 근간이 된 동학의 최초 경전으로 유·불·선과 민간신앙의 요소가 통일적으로 결합한 경전이며 그동안 여러 신종교 사상의 본보기가 되어왔다.

동경대전 계미중춘판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후 120년이 넘도록 진본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진본은 당시 동학의 주요 인사였던 김찬암 선생이 후손에게 전해주어 간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20여 년 전 이 사실을 접한 항토사학자 김종식씨가 여러 번 소장자인 후손을 찾아가 동경대전임을 확인하고 공개를 부탁했으며 복사본을 확보해 독립기념관과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전해줌으로써 진본 존재가 확인됐다.

최근 이용길 회장은 진본 소장자를 만나 감정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병희 원장과 전문가들은 소장자의 자료를 확인한 후 동경대전 유일 진본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소장자는 이러한 평가를 들은 후 여러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말 동경대전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기탁했으며 진본 확인을 위해 연구원 전문 감정을 요청했다.

이용길 회장은 "계미중춘판에서 계미중춘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기 11년 전인 1883년 음력 2월을 의미한다. 동학농민혁명이 1894년 일어났으므로 이 동경대전은 무려 140년 가까이 지난 후 세상에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동경대전 계미중춘판을 들고 있는 이용길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 추진위원장. 이용길 추진위원장은 이번에 동경대전 목천판이 세상에 나오게 하도록 소장자를 설득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번 벌견을 매우 진지하고 유의미하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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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127주년 기념 '동학농민혁명천안기념사업회' 창립

동학농민혁명은 동학에 기반을 둔 반제·반봉건 근대화운동이다. 1894년 봉건적 수취체제의 모순에 대항한 고부 농민 봉기에서 시작되어, 반봉건·반침략·항일투쟁으로 발전했던 역사적 사건이며 동학농민혁명은 부패한 봉건 지배층과 일본 침략세력의 본질을 깨우치는 데 이바지했다. 이후 항일 의병활동과 삼일만세운동으로 계승되었다.

동학농민혁명 127주년이 되는 날인 지난 11일 오후 6시 천안역사문화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충남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동학농민혁명 127주년 기념식과 천안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전행사로 전날인 10일 오후 3시경 연구회와 동학역사문화선양회가 공동으로 천안시 동남구 동면 죽계리 450번지 김은경 접주 집터에 '동경대전 계미중춘판 간행터' 표지판을 세웠다.


▲ 동경대전 간행터 표지판 동경대전을 간행한 김은경 접주 집터에 계미중춘판 간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표지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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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에서 이용길 회장은 "동학의 뜻을 담은 동경대전과 동학농민혁명의 최북단격전지 세성산 전투에서 민중이 원했던 동학농민혁명의 꿈을 담아 1883년 목천판 동경대전에서 집자한 인내천안(人乃天安 인내천이 구현되는 천안)을 실현한다"고 선포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천안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 건립을 제안했다.

이용길 회장은 "동학농민혁명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2019년 봄에 고 이이화 선생의 초청강연회를 천안에서 열었다. 그때 고 이이화 선생은 '해월 선생의 지도 아래 동학 도인들이 동경대전을 강행해 동학의 도가 전국으로 펼쳐나간 곳이 바로 천안이고 동학농민군들이 이 도를 펼치기 위해 한양으로 진격한 최북단격전지가 바로 천안'이라며 '평생 모으고 소장한 장서와 자료를 세성산기념관을 짓게 되면 기증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세성산기념관을 지으면 그 안에 이이화 도서관을 마련하겠다고 했더니 한 달 후에 내려오셔서 '동학농민혁명자료관'을 만드는 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이 유언이 되고 말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청립한 동학농민혁명천안기념사업회 회장으로는 강대석 전 전교조천안중등지회장이 추대됐으며,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에는 이용길 회장이 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 동경대전을 살펴보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원들. 연구원들은 이번에 발견한 동경대전 목천판인 계미중춘판이 진본임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
ⓒ 노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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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진본 확인하는 감정평가위원회 열려

소장자는 지난 4월 말 동경대전 계미중춘판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기탁했으며 연구원은 수장고에 소장하고 있다. 연구원은 오는 24일 이 동경대전이 진본 여부를 확인하는 감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을경 연구원은 "이번에 발견한 동경대전 목천계미중춘판은 진본 여부를 다툴 필요가 없을 만큼 진본이 확실해 보인다. 그동안은 동경대전 간행을 강원도에서 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천안 목천에서 찍은 사실이 확실하다면 당시 충청도에도 동학 세력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는 꽤 중요한 자료"라고 밝혔다.


▲ 동학농민혁명 127주년 기념식과 천안기념사업회 창립총회 현장 모습 당일 기념식에는 동학농민혁명 관계자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참여했다.
ⓒ 노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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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천안이 고향인 도올 김용옥 선생이 최근 1000여 페이지를 넘는 동경대전 1·2(통나무) 초판본의 주석본을 발간했는데 목천판 진본이 발견됨에 따라 동경대전 간행과 동학농민혁명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학농민혁명천안기념사업회는 간행터 표지판을 통해 "동경대전은 동학의 핵심사상인 모든 존재가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시천주(侍天主)'의 가르침과 인류 최초로 본원적 평등사상을 연 진리를 담은 경전이다. 시천주는 사람뿐 아니라 만물 모두 한울님을 모신다는 삼경사상(三敬思想)으로 확대되어 오늘날 인류가 심각하게 겪는 생태 생명의 문제를 풀어갈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다"고 평가했다.

이용길 추진위원장은 "동학란이 동학농민혁명이 되는 데 125년이 걸렸다. 125년 만에 반란의 역사가 혁명의 역사로 자리매김한 것"이라며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은 동학의 뜻과 혁명의 꿈으로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다시 개벽'의 등대가 될 것이며 이 도서관은 '이이화 도서관'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 건립 제안 설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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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동학농민혁명천안기념사업회, #동경대전 진본, #동경대전 목천판,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 #계미중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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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계미판년이면
인내천 사상은 없다.
시천주 사상으로 돌아가면 좋을 듯.
===

인내천(人乃天)

천도교개념용어

 손병희가 주장한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가리침을 뜻하는 천도교교리.   

분야
천도교
유형
개념용어
 정의
손병희가 주장한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가리침을 뜻하는 천도교교리.
내용
1905년을 전후하여 간행된 손병희의 『대종정의설 大宗正義說』에서 공식적으로 확립되었다.
사상적 근원은 최제우(崔濟愚)에 두고 있는데, “대신사께서 일찍이 주문의 뜻을 풀어 가라사대, 모심이란 안으로 신령을 지니고 있으며 밖으로 기화(氣化)함을 지니고 있어서 온 세상 사람들이 저마다 이를 옮길 수 없는 것으로 깨달아 앎이니, 이는 영(靈)의 유기적 표현을 가리킴이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정의를 말씀한 것이니라(大神師 嘗呪文之意 解釋曰 侍者 內有神靈 外有氣化 一世之人 各知不移者也 是指稱以靈之有機的表顯道破人乃天之定義也).”라 하였다.
성령출세설(性靈出世說)이라는 구절에 그것이 잘 나타나 있다. 따라서, 인내천사상의 근거는 ‘시천주(侍天主)’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에서 “사람이 하느님을 모시고 있다면서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는 견해가 제시되기도 한다. 사람은 어디까지나 하느님을 모시고 있는 한갓 ‘시존(侍存)’일 뿐, 신앙의 본존으로서 지고무상의 하느님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만약 손병희의 주장하는 바가 인간이 하느님을 모심으로써 천지조화의 밝은 덕에 합하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에 도달함을 강조한 것이라면, 이는 마땅히 인간은 하느님을 모시고 있음에 불과하다는 시존주의(侍存主義) 동학사상에 바탕을 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내천사상을 체계화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던 이돈화(李敦化)는 『신인철학 新人哲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내천의 신은…… 노력과 진화와 자기관조로부터 생긴 신인고로 인내천의 신은 만유평등(萬有平等)의 내재적 신이 되는 동시에 인간성에서 신의 원천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신의 원천은 인간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안에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모심’이라는 것을 초월적 신과 같이 생각하지 않고 인간 안에 내재하는 신으로 생각한다면, 인내천의 교의와 시천주의 교의는 서로 양립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천도교경전』(천도교중앙총부,1981)

  • 『야뢰(夜雷)에 있어서의 인내천사상(人乃天思想)의 전개―최수운연구(崔水雲硏究)―』(황문수,한국사상연구회 편,보성사,1974)

  • 『동학·천도교』(류병덕 편,시인사,1976)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인내천(人乃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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侍天主·人乃天… 무슨 뜻일까
주요 가르침


김한수 전문기자
입력 2016.10.06 03:00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것은 '무극대도(無極大道)'이다. 한울님이라는 절대의 신이 다른 어느 곳이 아닌 모든 사람의 몸에 모셔져 있다는 뜻에서 '내 몸에 한울님을 모셨다'는 의미의 '시천주(侍天主)'를 가르침의 요체로 삼았다. '모든 사람이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시천주는 곧 평등사상의 표현이었고,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 백성에겐 혁명적 선언이었다.

대신사에 의해 천명된 시천주 사상은 제2세 교조 해월 최시형 신사에 이르러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인시천(人是天)' 사상으로 표명된다. 이는 '사람 섬기기를 한울님같이 하라'는 '사인여천(事人如天)'이라는 사회적 윤리 실천 덕목으로 발전했다.

'인시천'은 3세 교조인 의암 손병희 성사에 의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사람이 이에 한울'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발전한다. '인내천' 사상은 인간을 포함해 우주 만유가 한울 아님이 없다는 가르침으로 확대된다. 해월은 "저 나무 사이에서 울고 있는 새소리 역시 시천주"라고 가르친 바 있다. 이는 "한울님을 공경(경천·敬天)하듯이 사람도 공경(경인·敬人)하고, 만유도 공경(경물·敬物)해야 한다"는 해월 신사의 '3경(三敬) 사상'과도 이어지는 흐름이다. 곧 '시천주'에서 '인내천'까지 천도교의 주요 가르침은 뿌리를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2021/05/07

알라딘: 사람이 하늘이다 1

알라딘: 사람이 하늘이다 1


사람이 하늘이다 1 | 가해 강론집 1
강영구 (지은이)불휘미디어2020-01-25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종교 > 가톨릭 > 가톨릭신앙생활
마산교구 소속으로 1975년도 사제 서품을 받고 교구 내 8개 본당에서 사목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은퇴하여 지리산 청학동 인근 원묵계 앙산재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강영구 신부의 『사람이 하늘이다』 제1권. 저자는 사목 현장을 떠나 백수 사제 생활을 하는 자신에게 매달 생활비를 보내주는 교회에 작은 보답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해 강론집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목차


머리글 _ 5

◈ 대림 시기 - 오시는 예수님
대림 제1주일 어두운 시대를 잘 살아가는 길_ 12
대림 제2주일 회개 - 자신을 태우는 삶 _ 20
대림 제3주일 기쁨을 꽃피워라 _ 28
대림 제4주일 믿음의 큰 그릇, 요셉 _ 35

◈ 성탄 시기 - 태어나신 예수님
예수성탄 대축일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_ 44
말씀이 사람이 되신 신비 _ 52
청정심(淸淨心)으로 맞아야 할 성탄 _ 61
말씀이 사람이 되시다_ 69
평화의 날 꿀벌 같은 삶_ 76
주님 공현 대축일 현자(賢者)들의 가르침 _ 83
성가정 축일 가정의 바탕, 믿음과 사랑 _ 91

◈ 사순 시기 - 죽으시는 예수님
재의 수요일 대면하는 계절_ 100
사순 제 1주일 유혹의 계절_ 105
사순 제 2주일 하느님 마음에 드는 아들_ 111
사순 제 3주일 생명(生命)의 물 예수_ 117
사순 제 4주일 실로암 예수_ 123
사순 제 5주일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_ 129
수난 성지주일 예수의 길 _ 135
주님만찬 저녁미사 너희가 사랑을 아느냐? _ 141
성금요일 십자가의 신비 _ 147

◈ 부활 시기 - 부활하신 예수님
예수 부활 대축일 나자렛 사람 예수의 부활: 새로운 생명 _ 154
부활 제 2주일 평화가 너희와 함께! _ 160
부활 제 3주일 도반(道伴) 예수 _ 166
부활 제 4주일 거룩한 부르심(성소) _ 172
부활 제 5주일 마음의 뿌리 _ 178
부활 제 6주일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 _ 184
주님 승천 대축일 인내천(人乃天), 사람이 하늘이다 _ 190
성령강림 대축일 성령의 시대 _ 196
삼위일체 대축일 대자대비(大慈大悲) 하신 하느님 _ 202
성체성혈 대축일 예수를 먹는 사람들 _ 207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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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강영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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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천주교 마산교구 소속 사제로 서품을 받고 교구 내 8개 성당에서 사목활동을 펼쳤다. 로마 라테란 대학에서 사목신학을 공부하고 마산교구 초대 교육국장, 가톨릭 사회교육회관 관장, 가르멜의 오후 수녀원 담당, 부산 가톨릭 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를 거쳐 마산교구 통대리를 역임했다. 지금은 사목 일선에서 은퇴하여 지리삭 청학동 인근 원묵계 앙산재仰山齋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작 : <사람이 하늘이다 2>,<사람이 하늘이다 1>,<한 권으로 읽는 이야기 창세기> … 총 3종 (모두

2021/05/04

알라딘: 일상의 분별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법 박준형

알라딘: 일상의 분별



일상의 분별 -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법
박준형 (지은이)대한기독교서회2020-08-20
























304쪽

책소개

박준형 선교사의 신작『일상의 분별』은 ‘분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넘어
  •  ‘우리의 일상사에서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
  •  ‘동시대적인 문제를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
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기준과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분별을 위한 열 가지 전제 조건”에서는 분별하는 그리스도인이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열 가지 함정에 대해서 소개한다. “Chapter 2 한국교회가 분별에 실패하는 열 가지 이유”에서는 한국교회가 현 시점에서 점검하고 재검토해보아야 열 가지 사항을 성찰해본다.

“Chapter 3 분별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한 열 가지 실천 가이드”에서는 회중이 주인 되는 교회를 꿈꾸며 성숙하고 지혜로운 회중이 되기 위한 열 가지 관점을 소개한다. “Chapter 4 세대 간의 차이를 분별하는 열 가지 지혜”에서는 자녀양육, 이성교제, 결혼, 죽음, 임종 등 세대별, 세대 간 관련 문제들을 분별할 때 유념해야 할 열 가지 조언을 제시한다. “Chapter 5 동시대적 물음을 분별하는 열 가지 지혜”에서는 정치, 성폭력, 낙태, 자살, 신앙과 과학 등 동시대 관련 문제들을 분별할 때 유념해야 할 열 가지 지혜를 제시한다. 살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들 속에서 어떻게 분별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이 책은 분별을 생활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가이드를 해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 날마다 분별하는 삶,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

Chapter 1 분별을 위한 열 가지 전제 조건
하나. 무분별한 집착은 삶을 갉아먹는다
둘. 바빠지는 것을 경계하라
셋. 사소한 일이라도 어물쩍 넘어가지 마라
넷.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다섯. 주어진 능력과 한계를 인정하라
여섯. 마음속에 감추고 있는 것을 털어놓는 습관을 기르라
일곱. 번복은 신중하게 하라
여덟.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아홉. 과거의 기억을 재생산하라
열. 운명과 운을 믿지 마라


Chapter 2 한국교회가 분별에 실패하는 열 가지 이유
하나. 목사가 교회의 주인이 되다
둘. ‘아멘’만 있고 ‘왜?’를 상실하다
셋. 피동성과 피상성의 옷을 입다
넷. 신앙이 개인주의에 갇히다
다섯. 성경의 ‘문자’에 갇히다
여섯. 믿음을 신앙의 완성으로 착각하다
일곱. 최고가 되려는 유혹에 사로잡히다
여덟. 속사람을 변화시키는 미덕을 상실하다
아홉. 정의에 둔감해지다
열. 천국의 소망을 잊다



Chapter 3 분별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한 열 가지 실천 가이드
하나. 이성과 감정의 균형을 잡아라
둘. 성령의 체험을 통해 믿음을 확고히 하라
셋. 고대 활자로 된 성경을 21세기 언어로 살려내라
넷. 주변부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어라
다섯. 교리보다 사람의 목숨을 중시하라
여섯. 창조적인 전통주의자가 되라
일곱. 찬양으로 세상을 품으라
여덟. 공동체와 함께 중보기도를 시작하라
아홉. 하나님이 주인공인 간증을 하라
열. 치리를 두려워하지 마라


Chapter 4 세대 간의 차이를 분별하는 열 가지 지혜
하나. 마땅히 행할 바를 가르치라(자녀양육)
둘. 하나님을 기억하며 연애하라(이성교제)
셋. 결혼은 이벤트가 아니라 소명임을 기억하라(결혼)
넷. 일에 함몰되지 마라(서른 즈음)
다섯. 영과 영의 완전한 연합을 꿈꾸라(부부관계)
여섯. 자신을 구원할 의미를 찾아라(중년부부)
일곱. 타이어를 새로 갈아끼워라(노년)
여덟. 더 자주 고민하고 더 용감하게 말하라(죽음)
아홉. 후회 없이 마무리하도록 도와주라(임종)
열. 죽은 자의 삶을 회고하고 기념하라(추모)


Chapter 5 동시대적 물음을 분별하는 열 가지 지혜
하나. 예수로부터 참된 정치학을 배우라(정치)
둘. 야수의 송곳니를 뽑아라(성폭력)
셋. 사랑의 폭력만이 답이다(역차별)
넷. 나는 어떤 여관 주인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라(난민)
다섯.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낙태)
여섯. 죽음을 함부로 재단하지 마라(자살)
일곱. 과학은 신앙의 적이 아니다(신앙과 과학)
여덟.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먼저 정립하라(일과 신앙)
아홉. 무기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총과 복음)
열. 사적 믿음만으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다(공적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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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준형 (지은이)


기독교 역사가 313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주도한 크리스텐덤(Christendom) 전후로 나뉜다면 박준형의 역사는 천지가 개벽할 것 같았던 두 번째 밀레니엄 전후로 나뉜다. 2000년이 되자 그는 몸담고 있던 기업체를 떠나 미국 버몬트주에 있는 SIT 대학원으로 유학길에 오른다. 그곳에서 ‘문화 간 관계’를 공부한 후 캐나다 밴쿠버에 정착해 3년간 시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면서 『변화의 파도를 타라』 1, 2(SFC, 2004)라는 신앙서적을 내고, 비영리 교육기관을 세웠다. 

2004년 캐나다 메노나이트 교회를 알게 된 후 이들의 단순하고 성경적인 삶, 사회에 대한 평화와 정의, 그리고 공동체 추구정신에 이끌려 메노나이트 교인이 됐다. 
2009년에는 다시 미국인디애나주로 내려가 신학을 공부했다.(M.Div. at AMBS) 2014년 신학교 졸업과 동시에 교단 선교사로 중국 파송을 받았으나, 아내가 암 진단을 받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중단됐다. 

이런 전환의 와중에 밴쿠버 셜부룩 메노나이트 교회에서 지역개발 사역자로 일하기도 했다. 과테말라 어린이들의 교육과 복지를 후원하는 ‘G12’ 프로젝트를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전 책의 제목과 같이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오면서 2017년에는 『분별』(대장간)이라는 책을 냈다. 변화를 추구하기에 앞서 분별하는 삶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영적 각성에서였다.

그간 『크로스 컬처』(바이북스, 2008)를 비롯해 문화와 문화 간 의사소통에 관한 많은 글을 써왔고 다양한 매체에서 강의 활동을 했다. 이 책은 신앙의 기초는 쌓아왔지만 정작 동시대적
인 문제들을 어떻게 질문하고, 해석하고, 의심하고, 도전하고, 분별해 삶에 적용할지 모르는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썼다. 이젠 성장이 아니라 성숙이 문제인 세상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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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일상의 분별>,<크로스 컬처>,<분별> … 총 12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대한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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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다락방 2021.5.6 (한글판)>,<돈·권력·세습>,<요한계시록>등 총 884종
대표분야 : 기독교(개신교) 14위 (브랜드 지수 301,744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게 정말 하나님의 뜻인가요?
날마다 분별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한 실천 가이드!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와 같은 사소하고 일상적인 결정으로부터 결혼, 이사, 취업 같은 큰 결정에 이르기까지,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과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Noreena Hertz)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 통상 1만 번 정도의 결정을 하며 산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대개는 혼자 판단하여, 때로는 가족이나 지인의 의견을 물은 후에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경우, 삶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나 신앙의 문제에 부딪쳤을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자 한다

그러나 사실 어떻게 분별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분별에 대한 기준이나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박준형 선교사의 신작『일상의 분별』은 ‘분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넘어 ‘우리의 일상사에서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기준과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분별은 단순한 의사결정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그 과정의 중심에 우리의 일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으로부터 확답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분별이란 우리 문제의 주체를, 결정의 주체를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옮겨가는 대단히 전복적이고 의도적이며 영적인 과정이다. 

사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성취해내는 것은 자아성취나 자기완성이지 분별이라 할 수 없다. 
분별은 우리가 원하는 바를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된 것을 우리가 무모할 정도로 순종하며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법”이라는 이 책의 부제처럼 
저자는 큰일이 닥쳤을 때만 혹은 영적이고 신앙적인 문제에만 분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일상 가운데서 분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스도인은 크고 작고, 화려하고 수수하고, 폼나고 초라하고, 세상적이고 교회적인 구분을 넘어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아무리 바쁘더라도, 또한 가장 하찮고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일조차 건너뛰지 말고, 세심히 분별할 것을 주문한다. 

분별을 생활화하지 않으면 큰일에 부닥쳤을 때도 분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또한 일상에서의 분별뿐만 아니라 오늘 날 그리스도인들이 마주하고 있는 동시대적인 문제에 대한 분별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자리는 시대와 사회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도대체 분별해야 할까? 

사실 분별은 기도한다고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지지 않는다. 신앙의 연수가 오래됐다고 해서 분별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특정한 사람에게 허락된 은사도 아니다. 

분별은 하나의 보편적인 기술이고 훈련이고 연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 전체에는 일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분별을 훈련하고 연습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과 안내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chapter 1 분별을 위한 열 가지 전제 조건”에서는 분별하는 그리스도인이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열 가지 함정에 대해서 소개한다. 
  2. “Chapter 2 한국교회가 분별에 실패하는 열 가지 이유”에서는 한국교회가 현 시점에서 점검하고 재검토해보아야 열 가지 사항을 성찰해본다. 
  3. “Chapter 3 분별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한 열 가지 실천 가이드”에서는 회중이 주인 되는 교회를 꿈꾸며 성숙하고 지혜로운 회중이 되기 위한 열 가지 관점을 소개한다. 
  4. “Chapter 4 세대 간의 차이를 분별하는 열 가지 지혜”에서는 자녀양육, 이성교제, 결혼, 죽음, 임종 등 세대별, 세대 간 관련 문제들을 분별할 때 유념해야 할 열 가지 조언을 제시한다. 
  5. “Chapter 5 동시대적 물음을 분별하는 열 가지 지혜”에서는 정치, 성폭력, 낙태, 자살, 신앙과 과학 등 동시대 관련 문제들을 분별할 때 유념해야 할 열 가지 지혜를 제시한다.

분별하는 사람은 어떠한 난관이나 어떠한 문제에 봉착하더라도 변함없고 한결같은, 요동치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분별을 잘하게 되면, 하나님을 더욱더 잘 알게 되고 그럼으로써 하나님과 연합한 성숙한 신앙인이 되며, 지금보다 더 좋고 아름다운 모습, 더 나은 역사로 변화하게 된다고 말한다.

살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들 속에서 어떻게 분별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이 책은 분별을 생활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가이드를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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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하나님의 뜻>을 알아내는 기술-훈련?

[<분별: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법>

분별은 우리가 원하는 바를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된 것을 우리가 무모할 정도로 순종하며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법”이라는 이 책의 부제처럼 
저자는 큰일이 닥쳤을 때만 혹은 영적이고 신앙적인 문제에만 분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일상 가운데서 분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스도인은 크고 작고, 화려하고 수수하고, 폼나고 초라하고, 세상적이고 교회적인 구분을 넘어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도대체 분별해야 할까? 

사실 분별은 기도한다고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지지 않는다. 신앙의 연수가 오래됐다고 해서 분별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특정한 사람에게 허락된 은사도 아니다. 

분별은 하나의 보편적인 기술이고 훈련이고 연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 전체에는 일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분별을 훈련하고 연습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과 안내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