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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14 문선명·한학자 총재, 남아메리카 역사 20년…어떤 ‘천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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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한학자 총재, 남아메리카 역사 20년…어떤 ‘천지창조’

문선명·한학자 총재, 남아메리카 역사 20년…어떤 ‘천지창조’
기사등록 2014/05/08 

【몬테비데오=뉴시스】문선명 한학자 총재, 상귀네티 우루과이 대통령 회담. 1995년 5월.
【상파울루·몬테비데오=뉴시스】신동립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1920~2012)·한학자(71) 총재는 1995년 브라질 자르딘에 ‘새소망 농장’을 세우고 에덴 공동체 구상을 제시했다. 이후 20년을 앞둔 현재, 이들 부부의 선견지명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문 총재는 1995년 3월3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945년 광복 이래 40년 노정을 마감하고, 제2차 40년 노정의 출발을 알리는 ‘상파울루 선언’을 발표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사에서 남아메라 중심의 활동은 특기해야 한다.

문·한 내외는 상파울루 선언에서 “남미에서 이상촌과 이상적인 나라의 본보기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된 섭리적인 의의는 매우 크다”면서 “남미 섭리는 아벨의 위치에 있는 북미 개신교권의 기반을 남미 천주교권으로 옮기고 하나되게 하는 섭리이며 이를 유대교권과 이슬람권, 다른 종교권으로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미래 섭리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문선명 총재는 1965년 7월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시네란디아 광장에 한국에서 가져온 흙과 돌을 묻고 첫 성지(聖地)를 택정했다. 이어 여러 차례에 걸쳐 중남미 각국을 순방하며 선교의 씨앗을 뿌렸다. 어느덧 남미 각국에서 활발한 선교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물론 대규모 농장과 언론사, 교육기관, 호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뿌리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문·한 부부는 1995년 5월1일 자르딘 새소망농장을 비롯한 브라질 3억평, 파라과이 2억평,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1억평 등 총 27억평(약 8926㎢)을 매입, 이상촌을 세우겠다고 공표했다. 각국 청년들을 투입, 160개 나라로 나눠 개발한다는 이 프로젝트는 국경·민족·종교·언어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한 이상공동체 모델을 정립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됐다.

문·한 내외는 1971년 12월 미국에 정착, 세계 선교의 발판을 다진 데 이어 1995년부터는 남북미 통일운동과 승공운동을 펼치는 한편 언론, 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했다. 특히 1980년 10월 전직 국가수반들의 모임인 남북미통일연합(CAUSA) 운동을 통해 중남미 공산주의의 팽창을 저지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1981년에는 파라과이·우루과이·볼리비아·칠레·페루·에콰도르·온두라스·과테말라·브라질 등지에서 릴레이 카우사 세미나를 개최, 승공의 횃불을 들었다. 대부분의 국가 최고지도자들이 환영했고, 가톨릭도 동조하며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카우사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코자 1980년 4월21일 노티시아스 델 문도, 1996년 11월23일 티엠포스 델문도도 창간했다.

카우사 조직뿐 아니다. 중남미통일연합(AULA)을 구성, 승공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배경에는 개신교 위주의 북미가 가톨릭이 대세인 남미를 도와 세계평화 정착에 기여해야 한다는 복안이 깔려 있었다. 이를 더욱 구체화하려고 1995년 중남미 16개국을 방문해 정상들에게 그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과수=뉴시스】문선명·한학자 총재,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 회담. 1995년 5월.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북미 대륙 등으로 공산권이 세력을 떨친 1980년대 니카라과는 공산화 일보직전이었다. 풍전등화와도 같은 상황에서 문 총재는 미국 댄버리 연방교도소에 수감된 처지에서도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타임스 신문을 앞세운 여론몰이에 주력했다. 의회가 부결한 니카라과 자유반군 지원법안을 통과시키며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는 위력을 드러냈다. 니카라과 공산화는 곧 중남미의 도미노식 공산화를 의미했다. 그러나 미국정계는 이 점을 간과했다. 워싱턴타임스가 앞장서 니카라과 지원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주력, 1억5000만달러 이상의 예산을 책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남미로 확산되던 공산화의 불길은 그렇게 진화됐다.

문·한 부부는 남미를 하나님 나라 공동체 실현의 적지로 판단했다. 브라질 자르딘을 거점으로 한 새소망농장이 하나님이 창조하려던 에덴동산, 즉 이상공동체를 구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봤다. 자르딘과 인접한 판타날에서는 태초의 만물들이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었다. 판타날을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원초적, 근원적 기지로 지목하고 정성을 들인 이유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이자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판타날은 고유의 모습을 80% 이상 보존하고 있다. 238만2800㎢ 가운데 145만400㎢는 브라질에 속하며 나머지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문·한 내외는1994년 12월8일 자르딘을 찾았다. 판타날에서 낚시를 하면서 새소망농장 터를 사들였다. 이듬해 3월11일 다시 자르딘으로 온 부부는 3월31일 상파울루 선언을 낸 데 이어 4월3일 160개국 대표들 앞에서 천명했다.

“새소망농장은 바로 그 실천을 위한 훈련장이다. 투입하고 또 투입하면서 땅과 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만국의 사람들이 한 데 어우러져 한 형제가 돼 하나님의 나라를 창건하는 실천도장이다. 이곳에서 성과를 거둬 만민에게 보여 줌으로써 인류가 피부색과 문화와 국가를 초월해 어떻게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가를 교육할 것이다. 또한 자연 만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범과 함께 온 지구환경을 이와 같은 사상에 의해 국제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 인류가 전쟁과 기근과 범죄를 없애고 화평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본을 이곳에서 보여 줄 것이다.”

1995년 5월1일까지 40개국에서 2명씩 이곳으로 파송하라는 문·한 부부의 지시에 따라 일본에서 온 히라노 후토시는 “집은 필요 없을 것이다. 기계도 필요 없다. 수작업으로 한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해 죄가 대지에 스며들었다. 그것을 탕감하기 위해 우리가 땀을 흘리고 대지를 사탄의 참소로부터 되찾기 위해 맨손으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 만이 주관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라는 문 총재의 당부를 아직 잊지 않고 있다. 문 총재는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인간을 창조할 당시를 재현, 복귀한다는 차원에서 큰 정성을 쏟았다. 8차에 걸쳐 ‘자르딘 선언’을 선포하면서 하나님의 마지막 구원섭리를 하나하나 정리했다. 이곳에서 악어, 표범 등과 싸우면서 목숨을 건 낚시정성과 특별기도로 새로운 섭리의 기대를 쌓았고 제자들을 훈련했다.

히라노는 “문 총재가 판타날의 섭씨 50도 직사광선 속에서 양산도 쓰지 않은 채 셔츠를 물에 담갔다가 그것을 머리에 걸치고 작은 보트에 앉아 18시간 동안 낚시하는 것은 고문을 받는 모습과 다름 없었다”라며 “영적으로 사탄을 자연굴복시키기 위해 더위와 모기 지옥에 온몸을 던져 제물로 바쳤다”고 기억했다.



【이과수=뉴시스】통일교 국제합동결혼식 현장. 1992년 8월 아르헨티나.
문 총재는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에서 “브라질의 자르딘은 생활하기에 무척이나 불편한 곳입니다. 날씨는 덥고 이름 모를 벌레들이 사정없이 물어뜯습니다. 나는 그런 곳에서 새들과 친구가 되고 뱀을 친구 삼으며 살았습니다. 신발을 신지도 못했습니다. 맨발로 자르딘의 붉은 흙을 밟고 다니는 내 형색은 영락없는 농부입니다.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나는 또 영락없는 어부입니다. ‘어, 저 사람 진짜 농부다! 진짜 어부다!’ 이런 소리를 들어야만 원시림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락한 잠자리에서 여덟 시간씩 잠자고 세 끼 밥을 찾아 먹고 시원한 나무그늘에 누워 쉬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입니다”고 현지 생활상을 전하고 있다.

문·한 부부는 1996년 8월8일 또 이곳에 와 인근 지역에 구급차 29대를 기증했다. 판타날 주민들은 도로 사정 탓에 병이 나도 병원에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1998년 7월1일에는 자르딘에 ‘세계평화이상가정교육본부’를 차리고 공동체 이상을 실현할 역군들을 세계에서 모아 40일 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이들은 새소망농장에서 공동체 생활을 체험했다.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세우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남미에서도 영상장치만 갖추면 미국의 교육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 문 총재는 그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 1주 한 번 또는 2주에 한 번씩 학생들을 불러 그동안 공부한 것을 문답식으로 지도할 수 있는 체제를 운영하면 됐다. 목장에서 일하면서 고교를 거쳐 대학 졸업까지 전문적인 교육을 할 계획도 세웠다.

문·한 내외가 남미에 머무르면서 자르딘 다음으로 공을 들인 곳이 차코 지역이다. 차코는 볼리비아·파라과이·아르헨티나에 걸친 그랜드 차코의 일부로 약 25만㎢(약 750억평)에 달한다. 파라과이 국토의 60%를 차지하는 버려진 땅 차코에서 주민들에게 고기잡는 법을 가르치고, 학교를 지어 아이들을 교육했다. 너무 거칠고 너무 넓고 너무 원시적이어서 많은 일손을 필요로 했다.

1999년 8월, 일본 선교사들을 이곳으로 호출했다. 9월 초까지 102명이 차코에 도착했다. 그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푸에르토 레다로 가서 농장을 개척했다. 레다는 차코에서도 사람이 살아가기에 가장 힘든 곳이다. 오지 중의 오지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변화시켜 모든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였다. 땅의 일부는 농장으로 만들되 자연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레다 바로 옆에는 파라과이 강이 흐르고, 옆은 소를 키우는 목초지다. 하지만 여러 차례 홍수로 심하게 손상된 뒤 아무도 챙기지 않는 불모지로 전락해 있었다. 상점도, 관공서도 없었다. 황폐해진 길로는 자동차는 물론 사람조차 제대로 다닐 수 없었다. 육로를 포기하고, 강을 따라 배를 타야 했다. 사람들은 강물을 떠다 마셨다. 전기와 전화도 없었다. 레다 프로젝트는 이러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상파울루=뉴시스】문선명·한학자 총재, 남아메리카 명예문장 수훈. 1991년 4월.
일본 선교사들이 처음 머문 곳은 돼지 축사다. 사람이 사는 집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돼지 우리에서 먹고 잤다. 비가 내리면 천장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졌다. 모기, 독개미, 독사 등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 온갖 벌레들이 달려들었다. 일본인은 4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서 땀을 쏟으며 일했다. 더위를 견딜 수 없으면 강으로 뛰어들었다. 하루 이틀 지나면서 집들이 서서히 완성됐고 배를 댈 수 있는 정박지도 만들었다. 사투의 나날들이었지만 그들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에서 힘들게 노동하는 즐거움을 맛봤다.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깨달았다.

건물을 짓고 길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올림포와 에스페란자 마을의 여러 학교들을 지원했다. 가난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다. 이 무렵 문 총재는 “올림포에 게딱지 만한 집을 얻어서 우리 식구들 여럿이 같이 살았다”며 술회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강에서 낚시를 하려면 모기가 새카맣게 몰려듭니다. 모기 침이 얼마나 센지 청바지도 뚫고 들어와 사정없이 물어뜯습니다. 동이 트기 전이라 낚시의 찌가 보이지 않을 때면 낚싯대에 흰 비닐봉지를 묶어 던져야 할 정도였지만 나는 마음이 급해 해가 뜰 때까지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이상촌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에 농장부터 세워 미래 인류를 위한 자원 개발과 이상공동체 건설을 제안했다. 푸에르토 레다의 대지 8만㏊를 매입, 개발에 들어갔다. 레다를 중심으로 모범 농장과 모범 수산사업 시설을 만들고 자연과 화합한 문화도시를 상정했다. 인디오 19개 부족들이 거주하는 마을에 광장을 닦고 병원, 학교, 체육관 등으로 기능할 종합센터 건립안도 수립했다. 어떤 하나의 민족을 말하는 시대는 가고, 세계 문화시대가 도래한다는 믿음을 여기에 실현하련다는 다짐이었다.

미노루 나카타는 “우리가 푸에르토 레다를 처음 방문했을 때 문 총재는 아주 명확하게 말씀했다. ‘지금부터 일본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마라. 당신을 위해 준비된 곳으로 가서 살아라. 여러분은 지옥을 체험하게 되면 천국을 그리워하고 믿게 될 것이다’라고. 레다 프로젝트 진행 3개월째인 2000년 1월7일, 일본인 선교사들이 문 총재를 찾았는데, 우리를 위해 직접 점심을 준비해 줬다. 일본 선교사들은 파라과이에 경찰본부와 정부청사를 지어 기증했다. 문 총재는 지방의 공무원들을 만나 ‘두고 봐라.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인들이 이곳을 찾을 것이다’고 말씀했다.”

남미에 여가산업과 스포츠사업의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취미와 스포츠를 즐기는 세상이 이상세계라고 짚었다. 문 총재는 “관광산업은 계절적인 차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이것이 잘 연결될 수 있다면 본격적으로 관광 비즈니스로 전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알래스카의 코디악과 남미는 반대 지역이므로 한쪽에서는 피한을 가는 데 반해 다른 한쪽에서는 피서를 간다는 것을 고려, 양 지역을 교차시켜 계절을 극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식이다.



【이과수=뉴시스】한학자 총재, UPF 국제회의 아르헨티나 강연회. 2006년 7월.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이며, 평화세계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축구를 지목했다. 브라질의 소로카바 축구단과 세네 축구단을 인수, 훌륭한 구단으로 키웠다. 1991년 2월21일 창단한 소로카바 축구단은이듬해 인수된 후 브라질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등 급성장했다. 브라질에는 프로축구단 6000개가 있다. 상파울루에 있는 60개팀이 특히 강하다. A1 리그 20, A2 리그 20, A3 리그에 20개 팀이 있다. 이 가운데 A3리그의 소로카바 축구단을 인수해 A3에서 A2, A1으로 격상시켰다. A3에서 A2로 올라가는 데만 7~12년이 걸리지만 소로카바는 2002년에 A2로 승격했고, 2003년에는 A1으로 올라섰다.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 주에 있는 소로카바가 연고지인 소로카바팀은 전용구장과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과 함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알제리 대표팀이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소로카바 축구단은 아시아 유소년들에게 축구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또 평양에서 북한팀과 친선 축구경기도 벌였다.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서는 1년에 2000만명, 하루 6만명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 문 총재는 바다나 호수, 강에서 고기를 잡거나 양식을 통해 ‘피시 파우더’(생선분말)를 대량생산, 기아로 허덕이는 인류에게 양식을 제공한다는 구상을 오래 전부터 주입해왔다. 실제로 가공공장을 세워 가동하기도 했다. 양식장도 떠올렸다. 이곳에서 기른 고기나 알래스카에서 잡은 왕연어, 은연어 같은 비싼 물고기들을 산 채로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가져다 팔 수 있는 길을 찾은 것이다. 활어는 냉동고기보다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 파라과이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현실을 감안, 낚시관광객 유치도 꾀했다.

문·한 내외는 인류에게 식량 재앙이 닥칠 것에 대비, 1970년대부터 준비를 해왔다. 알래스카 코디악에서 간부들과 낚시를 하면서 세계 식량난 해결을 위해서는 어족 자원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교육했다. 1998년부터 대체식량인 피시파우더를 르완다·알바니아·크로아티아·아프가니스탄·수단·소말리아에 공급했다. 고단백, 고칼로리의 이 식품은 수송이 간편할뿐더러 변질 가능성이 적어 기아 해결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알래스카 외에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브라질 자르딘 등 곳곳에 이 시설을 갖춰 기아 해결에 나섰다. 1979년 6월11일 창설한 국제구호친선재단(IRFF)은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생선분말 농축식품을 개발, 보급해 기아와 영양실조를 상당부분 해결하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남미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애썼다. 당장 아마존 밀림의 파괴로 지구의 허파가 죽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판타날의 자연을 지키고자 분투했다. “판타날이 자연의 보물창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곳을 둘러싼 싸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보호하고 가꾸어야 할 곳이 탐욕스런 인간들의 전쟁터로 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는 10년 전부터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을 판타날로 불러 자연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는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여 왔습니다. 세계의 환경전문가와 학자들도 모두 모아 판타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합니다. 판타날이 더 이상 인간의 무자비한 욕심 때문에 파괴되지 않도록 파수꾼이 되어 지키고 있습니다.”(‘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중)

문선명·한학자 총재 내외가 이처럼 남미에 대규모로 투자를 하고 극진한 정성을 기울이는 것은 경제적 계산과 무관하다. 세계평화와 인류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섭리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사명이 최우선이다. 1999년 브라질 자르딘에서 근무한 양준수씨는 “문 총재가 자르딘 지역을 선택한 것은 어떤 경제적 이득을 전제한 것이 아니라 섭리적인 이유 때문”이라면서 “문 총재는 그런 점에서 미래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놓고 하늘나라 이상 공동체 비전을 제시하는 등 섭리적 대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reap@newsis.com

22 종교 포커스 - 지구 반대편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새소망농장’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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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사매거진
20220807

종교 포커스 - 지구 반대편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새소망농장’의 기적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1995년 에덴공동체 구상을 밝히고 브라질 자르딘에 ‘새소망농장’을 세운 지 20년을 맞았다. 1997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평화기업가연합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문 총재.





2014년은 문선명·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브라질 자르딘에 ‘새소망농장’을 설립해 에덴공동체 구상을 내놓은 지 꼭 20년째 되는 해다. 에덴공동체 구상은 국경·민족·종교·언어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한 이상공동체 모델을 건설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가정연합’과 문 총재 내외가 추진해온 남미개척의 발자취를 현지취재를 통해 돌아보았다.

브라질 자르딘의 ‘새소망농장’이 현지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문선명·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이곳에 농장을 세우고 에덴공동체 구상을 내놓은 지 20년째가 되는 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의 역사에서 남미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문 총재는 1995년 3월 3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945년 광복과 함께 걸어온 40년 공식 노정을 마감하고, 제2차 40년 노정의 출발을 알리는 ‘상파울루 선언’을 발표했다. 문 총재 내외는 ‘상파울루 선언’을 통해 “남미에서 이상촌(村)과 이상적인 나라의 본보기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된 의미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문선명 총재는 남미 각국의 정상들과 두루 친분이 돈독했다. 2005년 12월 훌리오 마리아 상귀네티 전 우루과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직후의 문 총재.

문 총재 내외는 같은 해 5월 1일, 브라질 자르딘에 설립한 ‘새소망농장’을 중심으로 3억 평, 파라과이에 2억 평,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1억 평 등 총 6억 평의 땅을 매입해 이상촌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각국의 청년을 투입해 160개 국가별로 나눠 개발하겠다는 이 프로젝트는 국경·민족·종교·언어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한 이상공동체 모델을 건설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 아래 추진됐다.

남·북미 통일운동과 승공운동

이에 앞서 문 총재는 1965년 7월 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시네란디아 광장에 한국에서 가져온 흙과 돌을 묻고 첫 성지를 택정(擇定)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중남미 나라들을 방문하면서 선교활동을 벌였다. 문 총재가 첫걸음을 뗀 지 반세기가 흐른 지금, 가정연합은 남미 여러 나라에서 선교활동뿐 아니라 농장·언론사·교육기관·호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다. 문 총재 내외는 1971년 12월 미국에 정착한 이래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선교의 발판을 닦았다. 이어 1995년부터는 남·북미 통일운동과 승공(勝共)운동을 펼치는 한편 언론·스포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특히 1980년 10월, 전직 국가수반들의 모임인 남·북미통일연합(CAUSA) 운동은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산되던 공산주의의 팽창을 저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1년부터 파라과이·우루과이·볼리비아·칠레·페루·에콰도르·온두라스·과테말라·브라질 등지에서 카우사 세미나를 통해 승공의 횃불을 높이 들었다. 문 총재는 카우사 조직 외에도 중남미를 중심으로 중남미통일연합(AULA)을 결성해 승공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1995년에 중남미 국가 16개국을 방문해 각국의 정상에게 그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북미 대륙 등지로 공산권이 세력을 확장해가던 1980년대에는 니카라과도 바람 앞의 등불 신세였다. 문 총재는 미국 댄버리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워싱턴타임스>를 통해 의회에서 부결된 니카라과 자유반군 지원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일조했다. 니카라과가 무너지면 중남미의 공산화 도미노 가능성이 컸던 상황이었다. <워싱턴타임스>가 앞장서서 니카라과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고, 마침내 1억5천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책정받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문 총재 내외의 남미에 대한 관심은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브라질 자르딘을 중심으로 ‘새소망농장’을 세우게 된 것은 이곳을 ‘이상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자르딘과 인접한 판타날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로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판타날은 전체 면적 238만2800㎢ 가운데 145만400㎢는 브라질에 속해 있고, 나머지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문 총재 내외가 자르딘을 처음 찾은 것은 1994년 12월 8일로, 이때 판타날에서 낚시를 하면서 ‘새소망농장’의 부지를 매입했다고 한다. 이듬해인 1995년 3월 11일 자르딘을 다시 방문한 문 총재 내외는 3월 31일 ‘상파울루 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4월 3일 160개국을 대표하는 지도자들 앞에서 ‘새소망농장 선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새소망농장은 바로 그 실천을 위한 훈련장이다. 투입하고 또 투입하면서 땅과 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만국의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한 형제가 되는 실천 도장이다. 이곳에서 성과를 거둬 만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인류가 피부색과 문화와 국가를 초월해 어떻게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가를 교육할 것이다. 또한 전쟁과 기근과 범죄를 없애고 인류가 화평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본을 이곳에서 보여줄 것이다.”



▎1 1992년 8월 25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합동결혼식에 참석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신랑·신부들. 2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1995년 5월 카를로스 사울 메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환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활한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다

문 총재 내외는 1996년 8월 8일 다시 이곳을 다시 찾아 29대의 구급차를 기증했다. 판타날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열악한 도로 사정 탓에 아파도 병원에 가기가 힘들었다. 이어 문 총재 내외는 1998년 7월 1일 자르딘에 ‘세계평화이상가정교육본부’를 설립하고, 공동체 이상을 실현할 역군을 전 세계에서 불러모아 40일 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새소망농장에서 공동체생활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때 이곳에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세우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남미 국가에서도 영상장치만 갖추면 미국에서 시행하는 교육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에 관한 준비도 마쳤다. 주민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문 총재 내외가 남미에 머물며 자르딘에 이어 큰 정성을 기울인 곳이 차코 지역이다. 차코는 볼리비아·파라과이·아르헨티나에 걸쳐 있는 그랜드차코 지역의 일부로 면적은 약 25만㎢(750억 평)에 이른다. 파라과이 국토의 60%를 차지하는 버려진 땅 차코에서 문 총재는 주민들에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고,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교육했다. 이곳은 너무 거칠고 너무 넓고 너무 원시적이어서 많은 사람의 일손이 필요했다.

문 총재는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브라질의 자르딘은 생활하기에 무척이나 불편한 곳입니다. 날씨는 덥고 이름 모를 벌레들이 사정없이 물어뜯습니다. 나는 그런 곳에서 새들과 친구가 되고 뱀을 친구 삼으며 살았습니다. 신발을 신지도 못했습니다. 맨발로 자르딘의 붉은 흙을 밟고 다니는 내 형색은 영락없는 농부입니다.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나는 또 영락없는 어부입니다. ‘어, 저 사람 진짜 농부다! 진짜 어부다!’ 이런 소리를 들어야만 원시림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락한 잠자리에서 여덟 시간씩 잠자고 세 끼 밥을 찾아 먹고 시원한 나무그늘에 누워 쉬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입니다.”

문 총재 내외는 1999년 8월, 일본 선교사들을 이곳으로 불러모았고, 9월 초까지 102명이 차코에 도착했다. 그들은 숨돌릴 틈도 없이 푸에르토 레다로 가서 농장을 개척했다. 레다는 차코에서도 사람이 살기 가장 힘든 곳으로 꼽혔다. 그러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변모시켜 모든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게 문 총재의 의지였다. 땅의 일부는 농장으로 만들되 대부분의 자연은 그대로 유지하는 계획을 세웠다.

레다 바로 옆에는 파라과이강이 흘렀고 그 옆은 소를 키우는 목초지였다. 하지만 여러 차례 홍수가 덮쳐 심하게 손상됐고, 이후 버려진 땅으로 황량하게 남아 있었다. 극소수의 주민만이 그곳에서 어렵게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상점이나 관공서 등은 전혀 없는 곳이었다. 도로는 황폐해져서 자동차는 물론 사람조차 제대로 지나갈 수 없었고 그마저도 배를 이용해야 했다. 사람들은 강물을 떠다가 식수로 사용했고 전기와 전화조차 없었다. 그야말로 원시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레다 프로젝트는 이러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일본 선교사들이 처음 머문 곳은 환경이 열악한 숙소였다. 너무 낡아 비가 내리면 천장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모기·독개미·독사 등이 지천에 널려 있고 온갖 곤충이 달려들었다. 선교사들은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서도 땀을 뻘뻘 흘리며 일했다.

너무 더워서 견디기 어려울 때면 강으로 뛰어들어 몸을 식혔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면서 집들이 서서히 완성됐고 배를 댈 수 있는 정박지도 만들어졌다. 차츰차츰 기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해나간 것이다. 매일 계속되는 사투였지만 그들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에서 힘들게 노동하는 즐거움을 맛보았다.

그들은 단지 건물을 짓고 길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올림포와 에스페란자 마을에 있는 여러 학교를 지원했다. 가난한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이다. 문 총재 내외가 이곳에 많은 정성을 쏟은 것은 이상촌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문 총재는 “올림포에 게딱지만한 집을 얻어서 우리 식구들 여럿이 같이 살았다”고 회고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 6월 ‘축구황제’ 펠레와 서울에서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스포츠사업 기반 확보에도 관심

이렇듯 문 총재는 레다를 중심으로 이상촌 건설을 하나둘 구체화해왔다. 일차적으로는 이곳에 농장을 세워 미래 인류를 위한 자원 개발과 이상공동체 건설을 제안했다. 그렇게 푸에르토 레다에 8만 헥타르의 땅을 구입해서 개발을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레다를 중심으로 모범 농장과 모범 수산사업 시설을 만들고 자연과 화합한 문화도시를 계획했다. 우선 인디오 19개 부족들이 사는 마을에 광장을 만들고 병원·학교, 다음으로 운동할 수 있는 체육관 등을 대신할 종합센터를 건립할 계획도 수립했다. 문 총재는 미래에는 세계문화시대가 도래한다고 보고 그것을 직접 여기서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이곳에 양식장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문 총재 내외는 이곳에서 기른 고기나 알래스카에서 잡은 값비싼 고기들을 어떻게 산 채로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 갖다 파느냐 하는 문제를 연구하도록 했다. 활어는 냉동된 고기보다 비싸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라과이강에서 물고기를 잡으면 다 먹지도 못하고 썩혀버리는 현실을 감안해 ‘낚시관광’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급속냉동을 해서 각국에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레다 개척에 참여했던 일본인 나카다 미노루 씨는 문 총재가 당시 책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를 했다고 소개했다.

“우리가 푸에르토 레다를 처음 방문했을 때 문 총재는 아주 명확하게 말했습니다. ‘지금부터 일본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마라. 너를 위해 준비된 곳에 가서 살아라’라고 말입니다. 레다 프로젝트가 진행된 지 3개월째였던 2000년 1월 7일, 일본인 선교사들이 문 총재를 찾아 뵈었는데, 우리를 위해 직접 점심식사를 준비해줬습니다. 일본 선교사들은 파라과이에 경찰본부와 정부청사를 지어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문 총재는 지방의 공무원들을 만나 ‘두고 보라.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인이 이곳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총재 내외는 남미와 알래스카 등을 대상으로 낚시를 통해 취미산업 개발과 관광산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관광산업을 유치하려면 계절적인 차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이것이 잘 연결될 수 있다면 본격적으로 관광 비즈니스로 전개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알래스카의 코디악과 남미는 반대되는 지역이다. 때문에 한쪽에서는 피한(避寒)을 가는 데 반해 다른 한쪽에서는 피서를 간다는 것을 고려해 어떻게 양 지역을 교차시켜 계절을 극복하느냐에 주안점을 두고 관광산업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문 총재 내외는 남미에 스포츠사업의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많은 관심을 쏟았다. 앞으로 이상세계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취미와 스포츠를 즐기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축구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평화세계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수단이라고 보았다.

이에 따라 문 총재는 브라질의 소로카바 축구단과 세네축구단을 인수해서 훌륭한 구단으로 키웠다. 소로카바는 1991년 2월에 창단된 신흥구단이었지만 2002년 문 총재가 인수한 뒤 브라질 1부 리그로 승격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브라질에는 6천 개가 넘는 프로축구클럽이 있고, 그중 강팀으로는 상파울루에 있는 60개 팀을 꼽을 수 있다. A1 리그 20개, A2 리그 20개, A3 리그에 20개 팀이다. 문 총재는 A3 리그의 소로카바 축구단을 인수해 A3에서 A2, A1으로 차례로 격상시켰다. A3에서 A2로 올라가는 데만 보통 7~12년이 걸리지만 소로카바는 인수 첫해였던 2002년에 A2로 승격했고, 2003년에 A1으로 올라갔다. 2년 만에 두 단계를 올라선 것이다.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주(州)에 있는 소로카바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소로카바 축구단은 현재 전용구장과 호텔을 갖고 있으며, 한국대표팀과 함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알제리대표팀이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소로카바 축구단은 아시아 유소년들에게 축구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평양에 들어가 북한대표팀과 친선경기도 가졌다. 소로카바는 스포츠를 즐기는 중남미 대륙의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6년 7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천주평화연합(UPF) 국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한학자 총재.





기아 해결 지원과 남미 개발에 주력

“판타날이 자연의 보물창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곳을 둘러싼 싸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보호하고 가꿔야 할 곳이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전쟁터로 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는 10년 전부터 세계 각국의 지도자를 판타날로 불러 자연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는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여왔습니다. 세계의 환경전문가와 학자들도 모아 판타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합니다. 판타날이 더 이상 인간의 무자비한 욕심 때문에 파괴되지 않도록 파수꾼이 돼 지키고 있습니다.”

문 총재 내외는 인류가 직면한 식량문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발벗고 나섰다.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서 1년에 2천만 명, 하루 6만 명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 그래서 목장을 세우고 양식장을 운영하고자 한 것이다. 바다나 호수, 강 등지에서 고기를 잡거나 양식을 통해 ‘피시파우더’를 대량생산해 기아로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양식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오래전부터 밝혀왔고 실제로 가공공장을 만들어 생산에 나서기도 했다.

문 총재 내외는 인류에게 식량 재앙이 올 것에 대비해 1970년대부터 준비했다. 특히 알래스카 코디악에서 간부들과 낚시를 하면서 세계 식량난 해결을 위해서는 어족자원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 결과 1998년부터 대체식량 ‘피시파우더’를 개발, 르완다·알바니아·크로아티아·아프가니스탄·수단·소말리아 등지로 공급했다.

고단백·고칼로리인 이 식품은 수송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변질 가능성이 적어 기아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979년 6월 11일 문 총재가 설립한 국제구호친선재단(IRFF)은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생선분말 농축식품을 개발·보급, 기아와 영양실조 해결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총재 내외는 남미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세계는 지구온난화와 자연 파괴로 인해 엄청난 재앙을 겪고 있다. 중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사막화는 급속히 확장돼 당사국은 물론 주변국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당장 아마존 밀림지역의 산림파괴로 지구의 허파는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판타날의 자연보호에 관심을 기울였다.

문 총재 내외가 이렇듯 남미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많은 정성을 쏟아부은 것은 경제적 측면보다는 세계평화와 인류구원이라는 신의 섭리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 때문이라고 가정연합의 관계자들은 말한다.

“남미의 비옥한 토지로 보상하겠다”

1999년 5월부터 브라질 자르딘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는 양준수 씨는 “문 총재가 자르딘 지역을 선택한 것은 어떤 경제적 이득을 전제한 것이 아니라 섭리적인 이유에서였다”며 “문 총재는 그런 점에서 미래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놓고 공동체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문 총재는 2000년 8월 18일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IIFWP) 총회에서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비무장지대를 평화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문 총재는 밥 돌 전 미국공화당 대통령후보와 에드워드 전 영국 총리, 마카림 위비소노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 이형철 유엔주재 북한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항구적인 세계평화를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경지역을 평화지구로 지정하자고 제안하면서 155마일(249.4㎞)에 이르는 한반도의 비무장지대를 평화공원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평화의 교육장으로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문 총재는 ‘세계와 유엔이 나아갈 길’이란 주제 강연에서 “남북이 대치해온 한반도의 155마일 군사분계선 주변 완충지대 전부를 유엔 관할 하의 평화지구로 만들고, 그곳에 인류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전시관과 박물관, 교육장과 평화공원들을 만드는 데 유엔이 앞장서줄 것을 바랍니다”라고 역설했다.

문 총재는 이어 “본인은 그동안 남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4개국 가입) 지역에 약 120만 헥타르에 이르는 비옥한 토지를 구입해가고 있습니다. 유엔 평화지구 설정으로 인해 상실된 국토 대신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입니다. 한반도의 남북 지도자들에게 그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통고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학자 총재는 “그동안 남미에 쏟아온 이런 업적과 정성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얼마나 기간을 단축시키느냐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우리 손으로 이상공동체를 실현하고, 신세계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위대한 대륙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누구나 자유롭고 평화롭게 하나님을 부모로 모신 형제자매로 하나되어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꿈꿔왔다. 그것은 하나님의 소원이며, 인류의 염원이며, 후손만대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꿈이다

95 새소망 농장 선언문 요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9권|통일교넷


새소망 농장 선언문 요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9권|통일교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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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새소망 농장 선언문 요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9권 PDF전문보기




새소망 농장 선언문 요지



「새소망 농장 선언입니다. '참부모님께서는 브라질의 새소망 농장에서 4월 3일 새벽 다섯 시 세계 160개국을 대표한 지도자들 앞에서 새소망 농장 선언을 발표하셨다. 이는 '상 파울로 선언'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하나로, 이상적인 사회, 이상적인 나라의 모델을 세우기 위한 조치이며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오늘의 세계는 성도덕의 문란과 가정파괴, 그리고 개인주의의 팽배로 심각한 인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하나밖에 없는 지구의 환경오염과 공해들은 인류의 존재 자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전 인류는 어느 때보다도 남과 더불어 서로 협력하고 사랑하는 실천 운동을 필요로 한다.

또한 만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환경보호 운동이 절실한 때이다. 특히, 이 운동들은 종교인들이 솔선해야 한다. 참부모님께서는 일찍부터 인간을 위해서 창조한 자연만물을 사랑하지 않고 인간을 사랑한다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친자녀로 지은 사람을 사랑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다고 가르쳐 오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그 하나님께서 자녀로 지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아가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하여 지어주신 자연을 사랑하지 않고 어떻게 인류와 하나님을 사랑한다 할 수 있겠는가?

이상적인 사회나 나라는 모든 사람이 국경과 피부색을 초월하여 상호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다. 이 사회는 사람들이 한 하나님의 아들딸임을 자각하고 참부모를 중심하고 한 형제가 된 대가족 사회, 그곳은 혈통과 소유권과 심정을 복귀한 축복가정들이 참부모의 언어, 참부모의 문화 아래, 자유와 평화와 통일의 세계를 이루는 곳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정문화 속에서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세계는 부패나 부정, 그리고 전쟁이나 죄악과 무관하며 인류는 지구환경에 대한 공해 요인들을 제거하고 만물에 대하여 참된 주인으로서 사랑하고 보호하며 살게 돼 있다. 그 세계에 있어서 생활을 위한 활동과 작업은 남을 위하고 사랑하는 심정을 바탕으로 한 기쁜 봉사요, 실천이며 따라서 구성원의 생활 정도는 평준화된다. 교육은 모든 문명의 이기들을 활용하여 받되 지식교육, 체육, 기술교육은 물론이요, 축복가정을 터로 한 심정교육과 규범교육을 우선함으로써 천도를 따르는 선민을 기르는 교육이 된다.

이와 같은 이상의 실천은 참부모의 사상, 즉 위하는 참사랑의 이념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아담의 타락으로 믿음을 잃고 복귀의 길을 운명적으로 가야 할 인류는 절대 신앙, 절대 사랑, 절대 복종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종교를 세워 섭리하심도 이 목적을 위함이다. 노아와 같은 승리적 인물의 절대신앙이 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참부모님은 지상에서뿐만 아니라 영계에서도 처절한 영적 싸움까지 이겨 오시면서, 절대 신앙, 절대 사랑, 절대 복종의 실체가 되시었고, 그 승리 기반을 이제 우리에게 상속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참부모님의 이러한 전통을 실천으로 닮고, 또 땅과 만물과 사람과 하나님을 사랑해 온 참부모님의 생활을 닮아 그대로 살아야 이상적인 나라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새소망 농장은 바로 그 실천을 위한 훈련장이다. 투입하고 또 투입하면서 땅과 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만국의 사람들이 한 데 어울려져 한 형제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창건하는 실천 도장이다. 이곳에서 성과를 거두어 만민에게 보여 줌으로써 인류가 피부색과 문화와 국가를 초월하여 어떻게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가를 교육할 것이다.

또한 자연 만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범과 함께 온 지구 환경을 이와 같은 사상에 의해 국제 관리를 해야 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 인류가 전쟁과 기근과 범죄를 없애고 화평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본을 이곳에서 보여줄 것이다. 세계 160개국 선교국에서 인적, 물적 지원을 하고 기도로 성원을 할 것이다. 세계 청년들이 이곳에서 훈련하고 실천 경험을 얻어서 본국으로 돌아가 그 나라를 이상적인 나라로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다. 우선 각 대륙별로 지원을 하고, 또 40개국에서는 1차적으로 5명씩 파송하되 5월 1일부터 각 2명씩 먼저 보내어서 이 역사적인 운동에 동참하게 할 것이다. (곽정환 협회장의 낭독)」

아까 여섯 사람이고 일곱 사람이고 명단을 다 써 가지고 전부 다 받으라구.「가정 명단이요? (김효율)」추첨한 사람들 말이야. 번호를 또 추첨해야지.「주 48개 주를 여섯 군데로 나누어서 7주씩 더 보태 주면 되지요. 7주씩 묶어주면 되지요?」그렇지. 50개 주를…. 42개 주지?「아니죠. 육팔이 사십팔(6×8=48), 자기들 주까지 여덟 개 주씩 해서….」이거 끝나면 나누어 해요. 추첨을 다시 해야 되겠다구.「세 번째 선언을 해야 하는데요.」(곽정한 협회장이 '축복가정에 관한 선언'을 영어로 설명)


타이틀 페이지

새로운 초석을 놓자
1995.04.09 (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브라질 새소망농장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상파울루 교회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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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도 혼자는 외로워
 123


아담 해와의 결혼식은 하나님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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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우주의 존재는 사랑이 정초석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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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의 기지, 초석의 자리에 가야
 129


모든 것의 초석은 하나님의 사랑에서부터
 131


창조이상과 성약시대 안착
1995.04.17 (월), 미국 이스트가든


말씀
 133


새로운 주 편성
 133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목표는 '원 월드 언더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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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부모님의 생활 전통을 상속받아야
 137


남미섭리의 의의
 139


세계 통일교회는 정성을 다해 남미를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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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신앙, 절대 사랑, 절대 복종하지 않고는 돌아갈 길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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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브라질 새소망교회 집회" (Brazil New Hope Church Spiritual Congregation) / 브라질 방문기(2) : 네이버 블로그

"브라질 새소망교회 집회" (Brazil New Hope Church Spiritual Congregation
 / 브라질 방문기(2) : 네이버 블로그

"브라질 청년. 학생 연합 신앙수련회 인도"

달라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탔다.
LA에서 쌍파울로로 가는 직행을 놓쳤기 때문이다.
장 겅일 집사가 "목사님 비행기에서 햄버거 사드세요."
하면서 $100을 주길래  나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달라스 공항에서는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공항안에 "맥 햄버거"가 있었다.
제일 비싼 "맥"을 사서 배를 채우고 비행기를 갈아탔다.
브라질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CEMINE" 라는 곳으로 직행했다.
3박 4일 동안 "청년.학생 연합 신앙수련회"를 인도하기 위해서였다.
세미네는 상파울로 근교 "이따과 시"(ITAQUA CITY)의 산수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박 목사님의 스케일이 보이는 11만평의 세미네의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CEMINE WORLD"는 청소년, 평신도 ,목회자, 선교사의 훈련과 교육을 감당하면서 세계선교센
타로 운영을 하는 곳이었다.
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3박 4일의 집회는 대 성공...
은혜의 도가니였다.
부 목사님(신창협 목사님)의 협조와  청년교사들의 헌신이 돋보였다.
80명 정도의 인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새벽, 아침, 저녁, 강행군의 설교와 찌는 날씨로 체력이 고갈 될 지경이었다.
그러나 얼마나 아름답던 집회였는지 아직도 눈에 그 장면들이 선하다.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브라질 아이들은 순수했다.
찬양도 뜨거웠다.
한국말을 모르는 아이들도 있었다.
대부분이 브라질에서 혹은 파라과이에서 태어나 브라질에 계속 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나는 영어를 섞은 설교로 아이들을 이해시켜 나갔다.
8번의  설교...
그리고 마지막 닐의 결단과 초청의 시간...
아이들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Brazil 체험 (은혜)
"브라질 새소망교회 집회" (Brazil New Hope Church Spiritual
Congregation) / 브라질 방문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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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어도 사랑하고 행복하리라"

18 한학자 총재 “국가 이기주의는 미래 없어… ‘인류 한가족’ 이뤄야”:매일종교신문

한학자 총재 “국가 이기주의는 미래 없어… ‘인류 한가족’ 이뤄야”:매일종교신문


守岩 칼럼


한학자 총재 “국가 이기주의는 미래 없어… ‘인류 한가족’ 이뤄야”
가정연합, 브라질서 중남미 희망전진대회 개최…40여개국서 前대통령 등 3만여명 참석


기사입력: 2018/08/06 [17:4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가정연합, 브라질서 중남미 희망전진대회 개최…40여개국서 前대통령 등 3만여명 참석

“하나님을 모신 자리에서 세계 모든 나라들은 형제자매로서 인류 한 가족의 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8월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중남미 희망전진대회’(패밀리 페스티벌)에서 세계가 하나로 묶이기를 기원했다. 중남미 40여 개국에서 모인 3만여명의 참석자들은 한 총재의 이런 기조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이들 중에는 전직 대통령 9명, 전·현직 국회의장 및 국회부의장 10명, 현직 국회의원 78명과 종교지도자, 학자, 여성지도자, 기업가 등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토·종교 분쟁, 인종갈등, 환경훼손, 빈곤과 기아, 핵 확산 등 세계 평화를 깨뜨리고, 인류를 궁극적 파멸로 이끌 수 있는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또 각종 정상회의, 종교인·청년학생 대회 등이 열려 보다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해결책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이어갔다.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8월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중남미 희망전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 총재 “칠레 산티아고서 한국까지 세계 하나로 잇는 평화고속도로 건설”

◆“세계평화, 하나돼 움직이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중남미 주요국가의 정상급 지도자들과 주요 정치인, 종교지도자, 학자 등이 참석했다. 훌리오 마리아 상기네티 우루과이 전(前 ) 대통령, 페데리코 프랑코 파라과이 전 대통령, 아르날도 알레만 니카라과 전 대통령 부부 등이 참석했다.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 부부,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도 동참했다. 문선명 총재의 성화(聖和·타계) 이후 첫 번째 공식 중남미 평화대회를 주재한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남미와 북미는 몸과 마음의 형태로 마음은 신앙을, 몸은 물질을 추구해 나왔다. 이제 몸과 마음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남미의 33개국이 북미 50개주와 하나 되어 하나님께서 창조한 지구를 지키고자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이기주의로는 평화도 없고 미래도 없다. 결국 하나님을 우리의 부모로 모시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를 하나로 이을 수 있는 ‘세계평화고속도로(일명 피스로드)’의 건설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 총재는 “남미 최남단 칠레 산티아고에서 북미를 거쳐 알래스카, 유라시아, 한국으로 가는 세계평화고속도로를 합심해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 연설을 하고 있는 안소니 카르모나(왼쪽)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 전 대통령.


안소니 카르모나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가적·세계적 문제를 다룰 때 새로운 가치관, 섬김과 포용의 지도력을 가져야 한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생각과 요구사항을 듣고 해결책과 답을 찾아야 한다”며 “잘못 앞에서 조용히 있지 말고 두려움과 편견을 갖지 말고 선을 실천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 8월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중남미 희망전진대회(패일리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한학자 총재 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중남미 평화, 초국가적 난제 해결 모색

세계 평화와 중남미의 번영, 종교 간 화합 등을 논의하는 각종 대회도 연이어 개최됐다. 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UPF)은 2일부터 ‘중남미의 평화와 발전: 공생·공영·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2018 중남미 서밋’을 개최했다. 참석한 400여 명의 중남미 전·현직 총리 및 장관,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등은 영토·종교분쟁, 가정파괴, 환경훼손, 기후변화 등 단일 국가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의 해결책을 모색했다.3일에는 청년학생연합 중남미 창립대회, 국회의원연합 중남미 총회가 각각 열렸다. 청년학생연합 중남미 창립대회에는 김상석 가정연합 중남미대륙회장,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 등이 함께 자리해 청년의 순수한 열정으로 이념과 체제를 초월하여 세계대가족주의로 평화를 이룩하길 기원했다. 국회의원연합 중남미 총회에서는 각국의 국회의장, 국회의원들이 독재, 부패, 국가분쟁을 해결하고 어떻게 평화를 이룰 것인지를 논의했다. 호세 알베르토 알파로 히메네스 중미권 국회의원연합 회장(코스타리카 전 국회의장)은 코스타리카가 군대를 폐지한 나라임을 강조하며 “두 사람 이상이 모여서 평화를 위해 논의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며, 동물이 생명의 보호를 본능적으로 추구하듯이 인간들도 본능적으로 평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정연합이 개최한 중남미 희망전진대회에 참가한 관중들


종교인연합 중남미 창립대회는 4일 개최됐다. 로마가톨릭, 개신교, 이슬람교, 가정연합, 남미토속종교 등 종교지도자들이 초종교합수의식을 진행한 후 창립서명을 했다. 종교인연합은 종교 간 갈등을 극복하고 초종교·초국가적 화합으로 ‘인류 한 가족’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창립됐다.

남미와 반세기 넘는 인연… ‘이상촌 건설’ 적합지역 판단, 새소망농장 세워 추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남미 대륙과 반세기가 넘은 인연을 이어오며 인류의 당면 과제인 식량문제, 환경문제, 인종갈등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처음 남미를 방문한 것은 1965년 7월3일. 파나마가 첫 방문국이었고 7월9일까지 콜롬비아,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을 순회했다. 1995년 5월16일~7월 7일 중남미 17개국 순회에 나선 이후 2001년까지 선교 현장을 찾아 직접 지휘했다. 신교를 대표하는 북미와 구교를 대표하는 남미의 통합을 주창한 ‘세계평화신구국연합’ 창설대회(1996년 9월)를 주재하기도 했다.




▲ 8월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종교인연합 중남미 창립대회에서 각 종교의 지도자들이 초종교 합수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문·한 총재의 남미에 대한 각별한 관심은 국경, 민족, 종교, 언어 등의 장벽을 초월한 ‘이상촌’(모델국가) 건설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됐다. 가정연합은 “문 총재 내외가 남미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 것에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깔려 있다”며 “특히 브라질 자르딘을 중심으로 새소망농장을 세운 것은 이상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자르딘과 인접한 판타날은 인간의 손을 타지 않는 자연이 그대로 남아 있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문 총재는 1995년 발표한 ‘새소망농장 선언’에서 “새소망농장은 만국의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님의 나라를 창건하는 실천도장”이라며 “이곳에서 성과를 거두어 인류가 피부색과 문화와 국가를 초월하여 어떻게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가를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한 총재는 자르딘의 ‘새소망농장’을 중심으로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에 약 1980㎢(6억평)의 땅을 매입해 이상촌 건설 계획을 추진했다. 1996년 8월 이곳을 찾은 문·한 총재는 주민들이 병원에 가기 힘든 사정을 고려해 29대의 구급차를 기증했고, 1998년 7월에는 ‘세계평화이상(世界平和理想)가정교육본부’를 세워 공동체 이상을 실현할 일꾼들을 교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브라질 최초(最初)로 최대(最大) 최고(最高)의 새소망종합한글학교 개강 - "남미복음신문" 복음선교 인류구원 신앙보수

브라질 최초(最初)로 최대(最大) 최고(最高)의 새소망종합한글학교 개강 - "남미복음신문" 복음선교 인류구원 신앙보수
브라질 최초(最初)로 최대(最大) 최고(最高)의 새소망종합한글학교 개강

2015/05/08
 
새소망교회, 세미네월드에 세계적인 종합한글학교 캠퍼스 조성

지난 30년 동안 2세들의 한글교육에 힘써 오던 새소망교회는 현재 훌륭한 한글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2015학년도에는 지난 2월 6일 1학기 개강을 하여 교육을 실시하던 중 브라질 현지인까지도 여러 명이 입학을 하여 한글교육을 받음으로써 브라질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민족을 초월하여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한국의 언어와 풍속 및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 인식케 하는 것이 조국을 위해서나 외국인을 위해서도 유익하고 보람찬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세미네월드에 세계적인 한글학교 종합 캠퍼스를 조성하였다.
5월 9일 세계적인 종합한글학교를 개강하게 되는 세미네월드 새소망종합한글학교는 보다 실용적이고 수준 높은 한글교육을 하기 위하여 종합적 교육시설을 다음과 같이 완비하였다. 1.종합교육장, 2.자연학습장, 3.운동장, 4.수영장, 5.자연농장, 6.각종 식물원, 7.도서관, 8.식당, 9.휴게실, 10.시청각 교육실, 11.대형 채플(Chapel), 12.학술 및 연구 명상 기도실, 13.소형의 Chapel 및 토론회장, 14.교사 연구실, 15.숙소 등이 완비되었고, 16.박물관, 17.음악교육 및 연습실, 18.야외학습장, 19.야외식당 및 친교실, 20.야외정서 공원, 21.양어장, 22.분수대, 23.노천 예배실, 24.국기게양대(브라질기, 태극기, SP주기, UN기)가 설치되었다.

금번에 새로 개강되는 세미네월드 새소망종합한글학교의 교사진은 석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한문) 등 기초적인 언어 구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2세 학생들만 주로 배우는 한글학교였지만 이제부터는 어른이나 학부모도 함께 배울 수 있는 한글종합교육을 실시하게 되고 따라서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브라질인, 일본인, 중국인 까지도 한국어를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현재 입학한 브라질인의 수가 20명 가량 되며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nammicj@hanmail.net"남미복음신문" 
복음선교 인류구원 신앙보수(nammicj.net) 

“평화와 인류 발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 신동아

“평화와 인류 발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 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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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평화와 인류 발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몬테비데오 ILC 국제지도자회의 참관기우루과이 몬테비데오 =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UPF 주최 ILC 국제지도자회의가 열렸다.
우루과이는 우리나라와 지구 정반대편에 위치해 비행기로 하루 24시간을 꼬박 날아가야 닿을 수 있는 나라다. 너무 먼 탓에 한국에서 한 번에 날아가는 비행기가 아직 없다. 12시간을 날아간 뒤에 잠시 기착해 연료를 주입하고 다시 12시간 넘게 날아가야 도달할 수 있다. 지구 대척점에 있는 먼 나라지만 우루과이는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하다. 20여 년 전 쌀 시장 개방 문제를 둘러싸고 국내에서 극심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개최국이기 때문이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라플라타 강을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는데, 강폭이 세계에서 가장 넓어 시속 100km로 달리 는 쾌속선으로도 2시간 30분이 족히 걸린다. 평화롭게 보이지만 라플라타 강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순양함대와 독일 포켓전함 사이에 격렬한 해전이 치러진 전장의 역사를 갖고 있다.

완충국 우루과이

우루과이 국토 면적은 17만6000㎢로 한반도 면적의 5분의 4에 해당한다. 그러나 인구는 334만 명(2012년 기준)에 불과하다. 그 가운데 134만 명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모여 산다. 좁은 땅에 많은 인구가 모여 사는 한국에 비해 넓은 땅에 적은 인구가 사는 우루과이는 모든 것이 여유로워 보였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도 많지 않았고, 해변도 한산했다. 폭이 2~3㎞ 돼 보이는 드넓은 백사장을 고작 십수 명의 사람이 점유한 풍경이 이채로웠다. 도심도 한눈에 주요 건물을 조망할 수 있을 만큼 오밀조밀하다.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독립광장을 중심으로 살보 왕궁과 대통령 집무실이 자리잡고 있다. 독립광장 남측에는 우루과이에서 가장 큰 특급호텔 래디슨 몬테비데오 빅토리아 플라자 호텔이 서 있다.

우루과이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점이 많다. 북반구와 남반구 차이로 계절이 정반대인 점을 제외하면 기후도 비슷하거니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강대국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위치가 꼭 닮았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침략을 딛고 현재의 완충국 지위를 유지하는 모습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균형자 노릇을 하는 대한민국 상황과 흡사하다.

몬테비데오 시내 중심에 자리 잡은 독립광장에는 독립영웅 ‘호세 헤르바시오 아르티가스’ 동상이 서 있다. 스페인 군인 출신인 아르티가스는 몬테비데오를 점령한 아르헨티나군을 격파한 뒤, 1816년 우루과이 행정구역을 6개 주로 분할하고 몬테비데오에 최초의 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한 영웅이다.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천주평화연합(UPF·Universal Peace Federation) 주최로 국제지도자회의(ILC·Inter-national Leadership Conference)가 래디슨 몬테비데오 빅토리아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평화와 인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라틴아메리카’를 주제로 열린 ILC에는 전직 국가원수와 국회의원 등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지도자들과 함께 남미 각계 지도자가 참석, 항구적 평화세계 건설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놓고 열띤 강연을 이어갔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측은 “문선명 총재(2012년 작고)와 함께 천주평화연합을 공동 창설한 한학자 총재가 평화통일 세계 실현이라는 중대한 과업을 이어가기 위해 국제지도자회의 개최지를 몬테비데오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몬테비데오 독립광장. 우루과이 독립영웅 ‘아르티가스’ 동상 뒤로 대통령 집무실이 보인다(왼쪽).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사이에 흐르는 라플라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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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을 겸해 열린 4월 21일 개회식에는 전 우루과이 대통령 영부인 메르세데스 여사가 환영사를 했다. 메르세데스 여사는 여러 사람과 평화를 나누는 데‘예술’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그는 “각자의 마음속에 평화가 숨 쉬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각자의 삶 속에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분들이 이웃에게 평화의 씨를 뿌리는 평화대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4월 22일 열린 ILC 본회의에는 한 총재를 대신해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 본부장이 참석, 한 총재의 기조연설문을 대독했다. 연설문에서 한 총재는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식량문제에 앞장서자 ▲국경과 인종, 종교의 벽을 헐고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을 실현하자 ▲남북미 종교화합과 일치에 앞장서자 ▲국경이 없는 자유와 평화, 통일과 행복의 신세계를 실현하는 액션플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화의 글로벌 비전’을 주제로 두 명의 전직 우루과이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했다. 오전에 연단에 오른 루이스 알베르토 라칼레 전 우루과이 대통령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저마다 평화를 추구한다는 것을 수용하고, 영적 가치로 물질적 욕망을 제어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칼레 전 대통령은 재임(1991~1995) 중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을 출범한 주인공이다. 현재 메르코수르 사무국은 몬테비데오에 있다. 라칼레 전 대통령은 “(메르코수르는) 상업적인 연합으로 무역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우루과이 주변 국가에 3억 명이 거주해 무역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회고했다. 다음은 기조연설 뒤 가진 일문일답 요약.

▼ 우루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비해 작은 나라다. 우루과이 외교정책의 중점은 무엇인가.

“주변 국가들은 우루과이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 때문에 작은 나라인 우루과이는 주변국과의 관계를 예의 주시하고 국제정책에 늘 신경을 써야 한다. 내가 대통령 재임 때 남미에 메르코수르를 창설했다. 주변국과 상업적인 연합으로 무역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주변 국가에 3억의 인구가 거주하므로 (무역을 촉진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지난해 우루과이 좌익정부세력과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가 정치클럽을 만들어 이것(메르코수르)을 바꿨는데, 잘 안 된다. 잘될 수가 없는 시도다.”

▼ 국민의 행복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우루과이는 매우 훌륭한 대중 무상교육 시스템을 가졌다. 그 덕에 대중교육을 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자본은 사람들의 두뇌에서 나온다.”

한편 ILC를 주관한 UPF 세계회장 토마스 왈쉬 박사는 “가정이 세계평화의 초석이며 사랑의 학교”라며 “문화와 인종, 종교의 벽을 초월하는 것이 조화와 평화세계 실현의 유일한 길”이라며 “다른 그룹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화 지키려는 노력은 전쟁을 막는 백신”

“평화와 인류 발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훌리오 마리아 상귀네티 전 우루과이 대통령.

훌리오 마리아 상귀네티 전 우루과이 대통령은 1973년부터 12년간 이어진 군부통치 이후 집권한 첫 민선 대통령이다. 그는 1985년부터 1990년까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두 차례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상귀네티 전 대통령은 “인터넷으로 세계 곳곳의 정보를 순식간에 얻을 수 있는 글로벌 세계에 살지만 세계는 여전히 대립과 갈등 속에 있다”며 “갈등의 원인과 전쟁의 이유가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직면한 4종류의 분쟁 원인을 ▲이데올로기 ▲종교 ▲국가 ▲밀거래로 규정했다. 남북이 대치한 한반도 상황은 냉전 잔재에 따른 이데올로기 분쟁이고, 중동은 종교, 우크라이나 사태는 국적에 따른 분쟁으로 진단했다. 콜롬비아와 멕시코 등 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밀거래로 인한 전쟁과 분쟁이라고 봤다. 상귀네티 전 대통령은 “전쟁이 없는 상황이 곧 평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백신 주사로 큰 병을 예방하는 것처럼 평화를 지키려는 노력은 전쟁을 막는 백신과 같다”고 강조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라칼레 전 대통령과 달리 상귀네티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3원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상귀네티 전 대통령과의 일문일답.

- 전쟁의 역사를 가진 한국은 평화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잘 안다. 우루과이에도 평화를 강조할 만한 역사가 있나.

“남미 여러 나라의 독립운동사와 우루과이의 전쟁사는 곧 평화를 향한 여정과도 같다.”

상귀네티 전 대통령은 남미와 우루과이 독립운동사를 정확한 연도를 제시하면서 자세히 설명했다. 그의 뛰어난 기억력이 놀라웠다.

“1904년 내란이 우루과이의 마지막 전쟁이었다. 그 이후 우루과이에는 전쟁이 없었다. 다만 이것은 전통적인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남미에는 (전통적인 전쟁 외에도) 게릴라 분쟁이 있다. 우루과이에는 1963년부터 1973년 사이에 마오이스트 게릴라 활동이 있었다. 그러다 1973년에 우익 군사쿠데타가 발생해 1985년까지 군부가 정권을 장악했다. (1985년 대통령에 취임한) 내가 우루과이 첫 번째 민간 정부 대통령이다. 오전에 연설한 라칼레 전 대통령이 두 번째 민정 대통령이고, 이후 내가 대통령에 재선됐다. 우루과이 헌법은 두 번 연속으로 대통령직을 맡지 못하게 규정돼 있다.”

- 우루과이가 국제관계에 임하는 원칙은 무엇인가..

“우루과이는 국제법을 준수하는 평화로운 나라다. 작은 나라는 국제법을 따르는 것이 국가안보와 연결된다. 우루과이에 대한 외국의 위협은 없다.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와의 분쟁 가능성은 없다. 과거 라틴아메리카에 서 벌어졌던 분쟁이 하나씩 마무리돼간다. 예를 들어 칠레와 페루의 해양경계선 분쟁은 19세기 전쟁의 결과로 생긴 것이다. 그러나 양국이 국제사법재판소(ICJ) 판결을 받아들이려 한다. 이것은 남미에 굉장히 중요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루과이도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해나간다.”

“평화와 인류 발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상귀네티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3원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 남미의 경제발전이 역내 평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나..

“메르코수르는 평화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제적 기반이 평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메르코수르는 우리가 공존하기에 생긴 것이다. 경제적으로 좋아졌지만 과거 수년간은 상업적인 차이 탓에 경제적 통합 성과를 크게 이뤄내지 못했다.”

-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한국과 우루과이의 처지가 비슷한 것 같다. 양국이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협조할 수 있다고 보나..

“먼저 국제기구를 통해 협조하는 것이다. 평화를 위해 국가가 (국제기구 등에서) 싸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둘째로는 평화의 중요성을 다른 나라에 확산시켜나가는 것이다. 갈등을 조장하고 평화에 위협이 되는 행위를 지지하거나 용인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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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인류 발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몬테비데오 ILC 국제지도자회의 참관기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입력2014-05-22 
세계평화의 중요성

인류 역사를 보면 평화보다 전쟁의 시기가 많다. 현 시점도 예외는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가까이 비록 세계적으로 여러 국가가 동시에 참여한 대규모 전쟁은 없었지만 30년 이상 지속된 미소 냉전을 비롯해 지구촌 곳곳에서 국지전은 끊임없이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베트남전, 그리고 걸프전과 이라크전….

우리가 발 디디고 선 한반도 상황도 예외는 아니다. 표면상 평화가 깃든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한반도는 6·25전쟁 이후 현재까지 ‘정전’ 상태다. 우리가 전쟁 이후 지금껏 고도성장을 이룩하며 선진국 문턱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외교적 노력 등을 통해 한반도에서 제2의 6·25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제어해왔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전쟁과 분쟁 요인은 상존한다. 당장 우리와 군사분계선을 맞댄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상황은 우리 안보와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평화를 지키려는 노력을 게을리할 수 없는 이유다.

국가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책무가 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방을 튼튼히 하고 외교적 노력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 그러나 평화는 정부와 대통령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적전분열=패망’의 공식은 역사적으로 흥망성쇠를 거듭한 다른 국가의 예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국론 분열 상황을 극복하고, 한반도를 뛰어넘어 국제사회로부터 한반도 평화에 대한 동의를 얻어낼 때 비로소 한반도는 전쟁과 분단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쟁취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지구 정반대편에 있는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국제지도자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평화세계 실현을 위해 각국 지도자들이 위대한 도전에 나서자’는 데 뜻을 모았다. 12시간의 시차가 나고 계절은 반대지만, 우루과이에서 한목소리로 뜻을 모은 ‘평화세계’에 대한 염원은 어찌 보면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예고된 한반도에 더욱 절실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무럭무럭 성장한 ‘상파울루 선언’…남미에 27억 평 ‘이상촌’ 건설 중

1965년 7월 9일.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시네란디아 광장에 한국에서 가져온 흙과 돌을 묻고 첫 성지를 택정했다. 이후 문 총재 부부는 수차례 중남미 각국을 순방하며 선교의 씨앗을 뿌렸다. 특히 문 총재는 1995년 3월 3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자르딘에 ‘새소망농장’을 중심으로 3억 평, 파라과이에 2억 평,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1억 평 등 총 6억 평의 땅을 매입해 이상촌을 건설하겠다”는 이른바 ‘상파울루 선언’을 발표했다.

각국 청년들을 투입해 160개 국가별로 나눠 개발하겠다는 20여 년 전의 야심 찬 계획은 2014년 5월 현재 27억 평(약 89억㎡)에 달하는 거대한 땅으로 구현됐으며, 국경과 민족, 종교와 언어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한 이상공동체로 성장했다. 판타날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80% 이상이 원래의 모습대로 보존되고 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올해는 문선명 총재께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을 창설한 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문 총재께서 ‘상파울루 선언’을 하고 남미에 이상촌 건설을 시작한 지 20년 만에 당초 계획보다 4배 이상 넓은 땅에 이상촌을 세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정연합은 남미에서 새소망농장과 같은 대규모 농장 건설 외에도 언론사와 교육기관, 호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한다. 우루과이는 물론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특급호텔이자 몬테비데오 국제지도자회의가 개최된 래디슨 몬테비데오 빅토리아 플라자 호텔 역시 가정연합이 투자해 운영한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가정연합은 5월 1일, 한학자 총재 주도로 경기도 청평에 있는 천정궁박물관 채플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40년 동안 장기 근속한 네 가정에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5월 11일에는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2만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 2020 승리를 위한 세계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한 총재는 문선진 세계본부 본부장과 김만호 사무총장을 임명하고, 양창식 북미·남미, 오야마다 히데오 중화권·동북, 사광기 서유럽, 문난영 동유럽, 케시 리그니 아프리카, 로버트 키틀 아시아 교육담당, 용정식 아시아대륙회장 겸 총사 등 8명을 특명총사로 임명했다.

또한 기존 10개 대륙으로 나뉘었던 세계본부를 중미와 중화권을 신설하고 아프리카를 동서로 나눠 총 13개 대륙으로 확장했다. 김상석(중미), 장귀성(중화권), 조동호(서아프리카), 베커리 카마라(동아프리카) 등 4명이 신설대륙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들과 함께 박종인 중동대륙 레바논 국가회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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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브라질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와 ‘벤데’ 행상-교회연합신문-The Ecumenical press

브라질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와 ‘벤데’ 행상-교회연합신문-The Ecumenical press:
브라질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와 ‘벤데’ 행상
2010-06-25

브라질 하면 ‘축구’를 연상하게 만든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고, 월드컵과 같은 축구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는 나라이다. 최근 월드컵에서 북한의 월드컵 팀과 브라질 국가 대표 팀이 격돌하였고, 북한은 아쉬운 2:1의 패배를 하기도 하였다. 남미의 브라질은 스패인과 포르투칼의 식민지 지배와 함께 만들어진 나라이다. 따라서 원주민들은 오히려 보호받지 못하고 죽음과 박해로 정글 속으로 숨어들어가서 삶을 연명하여야 하였다. 이러한 나라를 대상으로 한인 디아스포라의 삶의 지경을 넓혔고, 진리의 선교적 사명을 그 땅도 예외는 아니었다. 따라서 오늘 필자는 브라질 선교 가운데 나타난 ‘벤데’ 행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벤데’라는 말은 브라질에서 보따리 행상을 말한다.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브라질에서 ‘벤데’라 부르는 행상을 시작한 것은 1963년 2월 12일 17세대 103명이 산투스 항구에 도착한 이후였다. 브라질의 이민도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농업이민으로 시작한다. 비록 농업이민으로 브라질 땅에 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사를 지을 줄 모를 뿐만이 아니라 농지가 너무 척박한 환경이라서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낸 것이 행상이다.
악착같은 한인디아스포라들은 몇 마디 상업적인 언어를 익혔다. 즉 ‘봉피야’(좋은 아침입니다). ‘왔다리제’ (좋은 오후입니다) ‘쓰나야’ (보기만 하세요) 등이었다. 초창기 행상은 온종일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물건을 사주기를 간구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허탕을 치기 일 수였다. 비록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역시 생존의 문제였기 때문이었다. 일주일, 이주일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장사가 되기 시작하였다. 그만큼 ‘벤데’를 통한 희망도 부풀게 되었다.
지금은 상파올로 한인들이 경영하는 양대 의류 도매업 지역이 있다. 즉 봉 레티로(Bon Retiro)와 오리엔트(Oriente) 이다. 이들 지역에서 한인 가게는 무려 3,000여개나 된다. 이와 같은 숫자는 의류 도매업의 90%에 해당한다. 한인들이 의류 업으로 이곳 지역을 장악하기 전까지만 해도 유대인들의 독무대 였다 고 한다.
브라질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정착하기까지에는 목회자의 기도와 지도가 있었다. ‘벤데’업의 초년생들을 위해서 상업교육을 담당했던 분들도 대부분 목사님의 사모였다. 결국 기독교의 청교도 정신이 키톨릭 속에서 살아남는 비결을 전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들 브라질 디아스포라들은 상업뿐만이 아니라 신앙에서도 청교도 들이었다. 남미의 대부분이 카톨릭 이지만 개의치 않고 믿음생활을 철저히 하였다. 이민자들을 위해서 헌신했던 교회가 서울 농장교회라고 한다. 초창기 농장에 입주한 사람들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교회당 건축을 위해서 노력하였다. 심지어 어린이들도 참여하여 훌륭한 성전을 건축하였다.
브라질의 상파올로에는 현재 50여개의 한인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중에 대표적인 교회는 새소망교회라고 한다. 오리엔트에 위치한 이 교회는 총 대지 70,000여 평에 1,000여석의 대예배실, 도서실 장서가 4,000권, 기도굴이 39개, 학생관 좌석 200개를 갖춘 메머드한 교회로 성장했다.
브라질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은 초창기 무수한 적들과 싸웠다. 오지의 뜨거운 태양, 잘못 물리면 목숨을 잃게 되는 발과 ‘비셔’, 방울뱀과 같은 자연환경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제는 성장하는 경제력과 함께 주류사회로 편입되면서 초창기의 눈물도 씻겨 지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이민 초창기부터 기도로 도와주고 힘썼던 교역자들의 공을 폄하할 수 없다. 남미의 브라질 속에서 결코 중단할 수 없는 디아스포라 선교를 보게 된다.
복음은 생명력이 있어서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는 힘이 있다. 브라질 땅이라고 예외일 수 는 없다. 사도 바울은 소아시아 지역을 떠돌아다니면서 강도의 위험과 산과 강의 위험을 수없이 많이 겪었다고 고백하였다.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사역도 예외일 수는 없다. 질긴 생명력이 한국의 선교를 이어갈 줄 믿는다.

I'm A Moonie And I Love It - Talking Spirituality And Fish Powder With Alaskan Followers Of The Reverend Sun Myung Moon - Euge

I'm A Moonie And I Love It - Talking Spirituality And Fish Powder With Alaskan Followers Of The Reverend Sun Myung Moon - Euge

The Words of the Harnett Family

I'm A Moonie And I Love It - Talking Spirituality And Fish Powder With Alaskan Followers Of The Reverend Sun Myung Moon

Interview of Eugene Harnett and Neil Drucker

Hal Horton Jr.
July 13-19, 2000
The Anchorage Press

I come bearing good news: the Messiah is now walking the earth. He is in excellent health, considering his age. He is optimistic and spending His summers fishing in Kodiak.

And still better news: the Messiah has a sizable band of adherents, whom you are lovingly invited to join. There is even a handful of such families in Anchorage. They are members of the Holy Spirit Association for the Unification of World Christianity, or "The Unification Church," for short.

You probably know them under another name.

"The term 'Moonie' shall not be used in your article," Pastor Eugene Harnett informs me.

Harnett is head of the Anchorage Family Church, the local branch of the Unification movement, and a follower of the Reverend Sun Myung Moon, the church's leader and messiah. Pastor Harnett has been kind enough to meet with me on short notice to discuss theology, the Unification Church's Kodiak congregation, and what it is like to cast for kings on the banks of the Olds River while standing next to the Lord of the Second Advent.

The Unification Church has invested heavily in Kodiak. It owns International Oceanic Enterprises, the parent company of both International Seafoods of Alaska, a Kodiak processing plant, and U.S. Marine, a subsidiary which runs a fleet of fishing boats on the island. Moon's church has become the largest tax-payer on Kodiak, and the largest private employer, which has done wonders to quell controversy among non-believers on the island, who once wielded picket signs in protest against the people you are now allowed to call "Unificationists."

Pastor Harnett compares the term "Moonie" to "the N-word:" in short, it's only permissible to say it if you're doing so in love, and you are one yourself.

Harnett has a point. Under "the M-word," followers of the Reverend Sun Moon have been subjected to the most virulent press coverage of any new religious movement of modern times-with the obvious exceptions of those that ended in mass suicide or in flames and gunfire.

Some headlines from a collection of U.S. and European papers in the late '70s:

"Reverend Moon's plot to rule the world;"

"Parents fight 'brainwashing' by bizarre sect;"

"Mass suicide possible in Moon Church, 3 say;"

And my personal favorite from the Paris Match of 1975: "Le Dieu Moon nous arrache nos enfants"-"The God Moon snatches our children."

Pastor Harnett looks nothing like a child snatcher. He is a youthful and friendly 44-year-old with red hair and large, freckled hands. His eyes are extremely intense when he is passionate about his subject-for instance, the subject of his 1982 arranged marriage.

For Pastor Harnett, "it was very personal. I had a match. Someone I could commit my life to. She was from Japan. And she-you see this chipped tooth? Her tooth was chipped the same way. The same tooth. When we met each other it was like that."

When they met, Harnett and his wife-to-be were standing with 5,836 other couples in a stadium in Seoul, Korea. The matches had all been made by the Reverend Moon.

"It's not like a herd of cattle," Harnett says. "Visually it might look like it, but each individual has his or her own relationship with God and is building a relationship with another person.... When there is no love, but there's a commitment to find love, that marriage can be stronger. Do you understand?"

I am not sure I do. I ask if he ever wonders about that chipped tooth-if he hadn't chipped it, might he now be married to someone else?

"What I'm trying to say is that there's a commitment to the relationship, even before there's love," Harnett says. "A lot of marriages, you fall in love, you become passionately in love with each other, like a pot of boiling water. And then you get married. And then that pot of boiling water starts to simmer and cool down as the years go by.

"In my situation, it's like we started out as that tepid pot of water. But as you add love, and you go through those times when there is no love and you're asked to find some-especially when it's over an expanse of culture, which it was with mine, or skin color, or language-then you're asked to find love over difficult circumstances, but when you do it becomes a boiling pot of water. And it gets hotter and hotter and more passionate. That's been my experience, over eighteen years."

The American contingent of the Unification Church began with a single missionary from Korea who landed in the Bay Area in 1959. Membership growth was incremental over the next decade. Fundraising relied on members' tithing and a few small church businesses. In 1972, however, a few church members in Maryland began asking for "donations" in exchange for candles. By July 1973 average sales per convert were nearly $1,000 a week, and the church established "Mobile Fundraising Teams," whose members lived communally, worked out of vans, and sold flowers and peanuts for long hours. Individual members of the Unification Church saw none of the proceeds, although their basic needs were provided for.

This era also saw the advent of "the love-bomb."

A conversion technique popular within Bay Area branches of the church, love-bombing involved gathering groups of Unificationists around a reluctant new recruit and "bombing them with love." (Keep in mind that each Unification group in the United States operated independently. The national leadership cannot be proven to have condoned any of this.)

In 1974, the church bought a mansion in Westchester County as a personal residence for the Reverend and his family. Two years later, the church bought Tiffany's. Both purchases were indicative of an underlying Republicanism which often surprises those unfamiliar with the inner-workings of the movement-including many of its professed members. During the Watergate hearings, for example, the Reverend Moon directed mass demonstrations in support of President Nixon. During the political unrest in Central American in the 1980s his church established CAUSA, an anti-communist group implicated in the Iran-Contra scandal. CAUSA funneled money to General Gustavo Alvarez Martinez who, according to Amnesty International, directed Honduran death squads.

But this is all old news, according to Pastor Harnett, along with the almost certainly false reports of individual members being psychologically infantilized and barred from seeing their families.

Such reports likely arose because, people asked, why else would members spend years raising money for a self-proclaimed messiah from Korea?

Harnett raised funds for the church for three years. It's a question he's happy to answer.

"Because [fundraising] is an education in how to love people," he says. "If you go out every day trying to make money like that, you're going to hit a brick wall. But if you go out trying to love people, if you go out with that idea, then you can break through those brick walls. . . . From a spiritual-training point of view, from a ministering point of view, it's excellent."

Harnett says that like many in the first wave of Unificationist converts, he was unfairly maligned.

"When I joined, or a couple years after I joined-a young kid, right? Nineteen, 20, 21. I was bright, I was sharp, a straight-A student. I knew what I was doing. And I'd meet people sometimes, and they'd start talking about all this stuff, digging it up and going at me, this, that, and the other thing, all this about Reverend Moon, and he's this and this and this. And I'd say 'look'-because you know they called us brainwashed, right?-I'd say 'Look, look at my eyes. Do I look brainwashed.'

"And you know what they'd say? 'Yes.'"

It is impossible to sustain for even a second the illusion that Jean-Paul Franquelin has been brainwashed. If there were such a thing as brainwashing-and there is not, outside of loss of identity brought on by extreme physical torture-it would take a peculiarly American naiveté, a hayseediness, to be susceptible. The French would be automatically immune.

The plant manager at International Seafoods in Kodiak and a Unificationist, Franquelin is from Amiens, a city about 70 miles north of Paris. He has a strong accent and looks a little like a middle-aged Jean-Paul Belmondo.

I have come to ask Franquelin about fish powder. In recent years, the Reverend Moon has become enthusiastic about grinding the parts of a fish you don't want to think about into protein powder.

The fishing industry is notoriously wasteful-from out-of-season species hauled up in nets to byproducts of the slime line-and the Reverend Moon wants to turn that waste into food for the hungry. He has invested millions in Kodiak to develop a machine that will take fish waste and turn it into a water-soluble, human-consumable powder that is 90 percent protein.

Fish powder is Pastor Harnett's first example of the charitable causes which might justify the Unification church's massive business holdings, and it seemed to me a sort of charmingly quixotic mission-one of the small surreal touches that makes the Unificationists so interesting.

Unfortunately, the machine they built in Kodiak is so far not entirely successful. According to Franquelin, it had "decanters and high-speed machine equipment, you know..." For an instant he shakes his head as if it were attached to a piston rod. "Vibrations. And it was on the second floor. We were afraid it would fall through to the first floor. And there were other business-related problems. And the quality of the powder was not so good, not what we wanted. You could see little flecks of bone-not high enough grade."

The machine is currently dismantled for repair, though it did produce enough powder for the church to send 1,500 pounds of it to Burundi in 1994. The shipment ran into a snag-fish powder was not on the list of U.N.-approved comestibles-so distribution was limited to Christian Disaster Relief agency sites.

(There have been no reports of what famished Hutus thought of the taste, but the church baked Kodiak fish powder into desserts at a press tasting in Seattle that same year. According to wire reports, the cookies were fine, but the brownies tasted a little fishy.)

Once he's finished explaining why the fish powder machine is down, Franquelin details, in a cheerfully uncomplicated way, the way in which he came to the Unificationists: he met someone in Paris, agreed to come to a meeting, and liked what was said. The fact that Franquelin's employer is also his church is not of much import to him-work is not therefore prayer.

"Americans are strange about their jobs," he tells me. "They know how to work hard, always-" and he jabs at the air to demonstrate his point. "It is not the French way. I am serious about my job, I am serious about what I believe, but-no."

International Seafoods will hire qualified workers, regardless of their spiritual beliefs-a few of the top managers at the plant are now non-members. It is becoming a business like any other, and, the vagaries of the fishing industry being what they are, it does not always turn a profit. To the people of Kodiak it has become, in a word, uncontroversial.

I suggest to Franquelin that a true Messiah would not have spent so much time and money investing in things that are more properly Caesar's. For instance, this processing plant.

"When Jesus was alive and preaching nobody followed him," the plant manager tells me. "People said Satan made the miracles, and in the end even the disciples abandoned him. And finally the people killed him. If he had fulfilled his mission, of course they would have given him clothes, so on," and he rolls his hand to signify the various fine things the Son of Man would have received.

"The Reverend Moon is more humble than any man I've met so far. He is always trying to spend for the sake of others. It is not like he is eating like a king."

He pauses for a moment, regarding me. "You know, if I had seen Jesus and he had told me he was the Messiah, I would have checked before I threw a stone at him. I would not just go by public opinion. Because truth is not always easy to listen to."

Nor does it always make for light reading. The Divine Principle, the Unification movement's book of theology, has none of the rolling, pleasant, King-Jamesian doggerel of, for instance, the Book of Mormon. It has the style of an engineering manual, and its metaphors are mostly geometric-a soul is compared to a circle becoming a sphere; husbands and wives are meant to triangulate off of God. Certain significant numbers appear again and again: Ten is the number of revelation, 40 is the number of "indemnity" (the process by which trials in this life cleanse us of sin). The Reverend Moon finds a pattern of repeating numbers in the years between Old Testament prophets, a pattern which was repeated after the advent of Jesus in such a way as to point to the era of the Reverend's own birth

But most central to the theology-arguably more central even than Jesus-is the Unificationist take on the Garden of Eden. It goes like this: Adam and Eve were intended by God to form a kind of holy trinity with him, whereby Adam and Eve would become True Parents and all their children would be "Blessed." Evil would not exist in the world. But then Lucifer the fallen angel snaked in. The familiar episode is sexualized-the apple of the Tree of Knowledge is a metaphoric fruit. First Lucifer had a "spiritual" sexual relationship with Eve, and then Eve convinced Adam to have physical intercourse. The triangulation was, therefore, based on Satan, sex occurred before God blessed the union, and Original Sin entered the world.

The Divine Principle dismisses Immaculate Conception-of course Mary wasn't really a virgin-and restates God's aims for the various Biblical personages. Moses, Abraham and even Jesus Christ are rendered as failures. What God really wanted for his Son was to see him married. Tragically, Jesus was murdered instead-and not at God's will; what Father could plan such a thing for His Son?

The crucifixion prevented Jesus from achieving His true mission, which was to enter into holy matrimony and to become a True Parent in the physical sense, as much as He is in the spiritual sense.

Instead, the world had to wait for Sun Moon.

I spent a few hours in Kodiak bars trying to get a sense of public feeling about the church. I found the people of Kodiak, or at least those who drink in public, remain almost universally ignorant about Moon's doctrine. Previous controversies on the island-in the early '80s, when the church was buying up the last remaining frontage on the Kodiak dock-had more to do with the movement's media image as starry-eyed freaks and kidnappers than with any Christian heresies.

In the mid-'90s, though, angry letter-writers to the Kodiak Daily Mirror reported wall-to-wall Unificationists in matching orange raincoats lining the banks of the Olds River. These church members were flown to the island-mostly from Japan-and were bussed to rivers along the road system in groups of as many as 200. Eyewitnesses reported that the Reverend himself was landing 25 or 30 salmon during one day's fishing-as his followers would hand him their pole whenever they hooked a fish.

"He is very intense when fishing," Harnett says of the Messiah. "He becomes very focused."

Barstool opposition to the church's presence on Kodiak lingers, though it's no longer particularly articulate:

"Motherfucking bunch of brainwashed motherfuckers."

"They ain't Moonies. They're morons. Ought to call themselves Moronies!"

More often than not, though, I found the Unificationaist presence was regarded as a non-issue.

"They're nice people. Everybody in Kodiak gets along fine with them."

And what of the accusations that church-sponsored tenders once undercut other processors and handed out twelve-packs of beer to fishermen willing to do business with them?

"Bunch of crap. They pay the same as anyone else, pay taxes like anybody else, run the plant like anybody else. And they don't drink, you know, don't mess around at all. So if they want to believe like a bunch of idiots, I say let them."

This Saturday night gathering of public opinion ended badly. The bartender at the Breakers objected to me recording people, things got ugly, and the whole episode ran out into charges of criminal mischief, a brief stint in jail, and a lawyer named "Razzo."

Suffice to say I was in the mood to be love-bombed come Sunday morning.

And I wasn't disappointed, although the experience was, at most, a light love-strafing.

The service began in Angel Garden with the singing of Unificationist hymns, which have the structure and melodies of folk songs. Pastor Neil Drucker strummed an acoustic guitar in his stocking feet.

Such scenes may be the reason people still think the Reverend Moon leads some kind of hippie cult-the church remains an odd cross between the restrictive discipline of other conservative Christian groups and the free-love stylings of the period in which the American Unificationist movement came of age.

The truly impressive thing, though, was the racial makeup of the congregation, in a country where we do nothing in so segregated a fashion as the worship of God. Kodiak has 17 or so resident Unificationist couples, and their families are strikingly diverse. A handsome black family sat in the front row of folding chairs. Pastor Drucker himself is ethnically Jewish. Mixed-race children, who comprised half the congregation, were permitted to squirm and make noise in admirable freedom.

Another impressive thing-impressive in a different way-is that Pastor Drucker did not mention the Reverend Moon once in his sermon, which was on the family as the basis for social and religious renewal. If Adam had created a church, he said, it would have been just a family. And this intimate, sacred relation would have remained among all peoples for all times.

"Family Work, Family Town, Family State, Family Nation," said Pastor Drucker. "And Family World."

His wife, Diane, thanked God eloquently and at length in a spontaneous prayer, another guest and I were introduced, and then the service was over.

A few people came over to greet me, among them Mr. and Mrs. Hokanson. It is difficult when first meeting Unificationist couples to resist evaluating the match. Mr. Hokanson is a tall, gangly, slightly awkward white American, and for a short time I suspected his wife, a first-generation Korean American, was too beautiful for him. But Mr. Hokanson has a compensating generosity of spirit. He works as a boat captain for U.S. Marine, and was also captain of the first Unificationist fishing boat in Gloucester, Massachusetts. (The entry of the church into that fishery made any of the Kodiak controversies look neighborly-at one point the mayor of Gloucester told the Reverend "you'll have strap marks on your ass before you get a permit out of me.")

Mrs. Hokanson has spoken with the Reverend Moon. I just missed him on my recent trip to Kodiak, which is just as well since the Reverend refuses media interviews. But he goes to Kodiak twice a summer for at least a few weeks-during the salmon runs-and so of course everyone I met in Angel Garden had also met the Reverend Moon. But Mrs. Hokanson speaks Korean, and the Reverend's English is not strong, so she has talked with him at greater length than most in Kodiak.

I was fascinated by this, of course, and pressed her for information. Up until that point I was told of nothing but the Reverend's humility and physical stamina-the man is 80, but Pastor Harnett says, "He could probably take down you or me."

Mrs. Hokanson's English was excellent, but accented enough to prevent me from understanding one word.

"The Reverend Moon thinks of himself as a-"

At first I thought she said "Samuel," meaning the Old Testament figure who anointed the first two kings of Israel, but I was wrong. She repeated herself.

"As a ceremony?" I asked.

"Salmon," puts in Mr. Hokanson.

"Oh," I said.

"It's the 'L," said Mrs. Hokanson, smiling.

The journey of the salmon, she explained, is like humanity's quest to get back to the Garden-to return to the place from whence we came, after so many years of wandering the world. The Reverend Moon sees himself as returning to the heart of creation, where it all began, to make things right for the world.

"And when the salmon return to the spot, they find a mate. . . ."

"And spawn and die," I put in.

"Yes, but their children-they help their children. The young."

"Nourished by the bodies of their parents," I said, and then regretted it, as the metaphor fell into pieces around us and drifted away, leaving us in awkward silence.

Fortunately, Pastor Drucker likes to talk. He is a broad-shouldered man with Jewish features, and he told me about how he joined the church in Israel as we walked across the church's Kodiak land.

The two church buildings, set among tall spruce, are bigger than barns and painted a late-'70s puce. We emerged from "Angel Garden" and made our way across the drive to "North Garden." Nansook Hong-the Reverend's ex-daughter-in-law-reports in her 1998 book In the Shadow of the Moons that the Reverend has at least nine mansions to call his own.

In Gloucester he owns "Morning Garden," in Westchester Country both "East Garden" and "Belvedere." "West Garden" is in L.A. "South Garden" is in South America.

All of this may be true, and the Reverend may also own "North Garden," but Drucker, his wife Diane, and their two children live in it.

Neil Drucker was once a surf-rat and experimental film-maker in California, and you would have to meet Drucker to understand how surprising this is: he is soft-spoken, a little shy, and anyone would have guessed a more timid history.

In Jerusalem, of all the unlikely places, Drucker became a follower of the Korean prophet. Living in the crux of so many world religions for so long has made Drucker uncommonly ecumenical. "Jerusalem has 12 gates, so everyone's coming from a different direction," he said. "But hopefully we arrive all at the same place."

But what would he say to those Christians who object to him not believing in, for instance, the Immaculate Conception?

"I consider it would depend upon the openness of the individual, whether to become emotional from what he understands and shut the door, or really to bring anything he hears to his own personal relationship with God and check it out. I consider God as never saying 'You must do this or you'll go to hell,' and that sort of thing, but as a father, as a parent. God would say, 'Test it out, check it out, make sure what I'm telling you makes sense.'"

I reviewed everything negative I've read about Reverend Moon: That he is an entrepreneur in the field of manipulating faith for profit. That he funded death squads. That as a younger man he was notoriously unfaithful. That he dyes his hair "shoe-polish black." That he is, in every sense of the term, a false prophet. The question I asked Pastor Drucker is this: Suppose Reverend Moon were in some way thoroughly and finally discredited. Would Pastor Drucker then abandon his theology?

He did not pause. "No. True love, the ideal family, these are good qualities. And if I got to the end of my life and someone told me 'It's all not true,' I would look back and think, "What did I do in my life?" And maybe I'll look back and see if I was faithful to my wife. If I was good to my family. Good to my fellow man. That's what will be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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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ds of Reverend Sun Myung Moon from 1992

Vision for Fishing

Reverend Sun Myung Moon
Kodiak, Alaska
September 21, 1992

The following are some of the key points from a talk by Father to the Korean elders and their American proteges on September 21, 1992, at the beginning of the first of four workshops Father organized in Kodiak last fall.

I have spent twenty years developing oceanic enterprises. I wanted to develop three hundred fishing grounds, with ten good-sized boats in each fishing port, and use them as a springboard for developing sightseeing, fishing, and business ventures.

I am also interested in recreational hunting. In Canada we have the largest deer farm in North America, with about five hundred deer. There is another one in New Zealand with over a thousand head. We have another one in England. Once we are ready we can ship the animals to hunting preserves around the world, set them free, and charge people to come and hunt them. We can invite rich people and charge them a lot.

Fishing and hunting expeditions will be among the most exciting sports. We can build big hotels in port cities and have tackle shops. Our ocean activities can handle all the arrangements for sport fishing.

You need to become a master in terms of dealing with boats, fishing, and training young people. Then witnessing will be easy.

Predicted years ago

Originally I planned to sell a boat to an interested young person in a port city-the son of the mayor or police chief, for instance, someone with good character and credit references. We could set him up with a fishing boat and encourage him to develop the sightseeing and fishing business, selling fresh fish locally. Once he masters that, he can make a living in the city and pay off the boat in several years. If we give five boats to five promising young people, you will have a group of committed people. With that kind of foundation, after five years you can buy a fifty-foot boat, even a hundred-foot commercial trawler, just by coming up with a twenty-percent down payment. I was thinking of making some kind of association of fishermen all over the country and have them contribute a certain amount each month to help young people buy boats.

If fishermen can't make a living on the fish they catch, they may have to combine fishing with sightseeing. I predicted this twenty years ago, and that is why I encouraged one hundred twenty young people to launch this project. I went to Germany for six months and when I returned, many of them had disappeared, because they didn't pay enough attention.

Now you have some experience dealing with Good Go boats and fishing. If you are really well trained and determined to multiply people like you, then we still have hope. That is why I called you here for training.

The fishing and sightseeing business is ideal, because America is surrounded on three sides by ocean, and seventy-five percent of the world's fishing grounds are within American territorial waters. Out of this, about eighty percent of the fish are around Kodiak. That is why I established this fishing area in Alaska. Other fishermen went bankrupt and left town. Yet I started taking over one by one. We have been losing money up until now, but I never gave up. Even this year, many businesses have been shutting down to save money, but I pumped another five million dollars into it, building surimi and fish-powder factories. I spent over ten million dollars to establish factory boats. To be successful in the fishing business, you need to cover every aspect.

Wherever we establish this kind of project, we become controversial.

I want to establish ocean church projects and centers again. That is why I developed many kinds of things here, where International Seafood Association (ISA) and our factory are located.

Couples from the Blessing of the 30,000 can come here and then publicize our activities in their countries.

We should be able to develop fish farms everywhere, even in the desert or on the top of a mountain. We can channel ocean water anywhere, with advanced technology.

Select them live

Ten years ago I could see that people would be interested in eating live fish, if they could see them live and select the one they want. People will pay five times more for a fish caught in the ocean than for one raised in a fish farm. That is why I made many Japanese restaurants all around the country, so people could go fishing in the night and bring their live catch to the restaurant to sell them the next day.

You should establish four teams in each state, making two hundred teams around the country. Take people out to the ocean and fish. While fishing, teach them Divine Principle. Do you think you would be wasting your time talking about Divine Principle every day?

I have been planning this for twenty years, but nobody could follow me. You didn't know back then the consequences coming in the future. I have been striving all alone for twenty years but nobody really followed. Now you see the reality.

I began tuna fishing in the Boston area. I made innovations here with salmon fishing. You are young people. You have so much hope for the future. Work hard. Mobilize young people. Educate them and train them to follow your footsteps. Otherwise you will be accused when you go to the spirit world.

You may not know about it, but I have sent fishing fleets around the world. For example, Japanese brothers are in Spain. They set out a three-mile-long net in the ocean around Spain to catch tuna. Other companies trying the same tactic caught only two to three hundred, but our net caught 1,664 giant blue-finned tunas. We keep them alive in the net and feed them, fattening them to sell in Japan when the price is highest, around Christmas and January. This is a natural fish farm.

Fish lay millions and millions of eggs at a time, but they become part of the food chain, in which big sea creatures eat the smaller ones. So over ninety-nine percent are usually eaten and only a very small percentage get hatched. If we can control that system, the resources will be unlimited.

We have to realize that sixty thousand people are dying every day of starvation. Think about the position of True Parents. Shouldn't we worry about that? I am very concerned about it. We have to prepare to solve that situation. If we develop a strong foundation of fishing and sightseeing and people come to know what we are doing and why, rich people around the world will support my project and go to Africa for fishing, sightseeing and farming. Then the African people will be able to survive.

Look at all the high-level people following me through the Professors World Peace Academy. Once the project is going well, they will follow me and bring everybody else.

Prepare yourself to receive me any time I give a call from Korea. I may have the photo album of you and go through it and choose certain states and call you up. You should be prepared to receive me at any time. I may not show up myself but send someone else. If you are not fully ready, you are a failure.

We catch fish here in Kodiak and have many trawlers. You should be able to sell them in your region and earn your living expenses.

I will put you through special training, not just how to catch fish but how to cut them, gut them, and all the necessary steps. It is serious training. You can develop fish farms.

Interracial couples have some advantages. For example, an American husband and Japanese wife: in Japan, the wife can represent the project, because you have to have a Japanese president, and in America the husband can be the president. So you can do business both there and in America. You can borrow money from both Japanese banks and American banks, if you utilize your connections. That way you can make a successful international foundation.

I will teach you to catch fish

The Korean regional directors are in my position and will be responsible to push this project. The Korean regional leader will be like the elder brother and the state leader the younger brother. You must follow the elder brother. You need to multiply people like you, because the Korean regional directors are getting old, and we need younger blood. You have to educate other people.

During this workshop, each team will have a tent. If you don't fulfill your responsibility you have to stay out, even overnight, until you reach your goal. You did not come here to have a good time. Tomorrow I will teach you how to catch fish on a boat, how to navigate the boat. In the future you will be trained to repair boat engines, too.

People will be assigned as team captains according to age, and will rotate by turn.

Even though our Good Go boats are safe and do not sink, we want to avoid accidents. Those of you who are here for the first time and are strangers to fishing, I think the fish may try to catch you! Listen carefully to what I will teach you. I cannot be on your boat, so every day I will teach you what to do. I will talk to the first team that meets their goal and gets back. If I went out, it would be too easy. I would be able to finish before noon.

Just like people, fish like to be around scenic areas. They like cool, shady spots. If you see nice mountains and rocks, you will find fish in those areas.

You do not have to use a lot of energy to cast your line. Keep the angle of your line at about thirty degrees. If the angle is perpendicular, the fish are more likely to notice it. Usually fish stay about a foot above the bottom. Wind your lure slowly. Adjust the weight of your lure and sinker to keep the bait floating at about a thirty-degree angle. You will learn the rest by experience on the boat.

Once you go back, you will repeat this kind of session. Send people out to two hundred fifty cities, and then twenty-five hundred cities. Blessed couples must participate. This is the way we will save America. Who will save this country? You will.

You have to be trained to be a lecturer wherever you go. Whomever you meet, you should be able to give lectures to. We should be able to mobilize campus ministers so that they can give lectures every day, just like you. This way we can multiply our membership and also the people who can l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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