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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알라딘: 사성제 -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 일묵 (지은이)불광출판사2020-03-24

알라딘: 사성제

사성제 -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   
일묵 (지은이)불광출판사2020-03-24



사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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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552쪽152*223mm (A5신)994gISBN : 9788974797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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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 (큰글자책)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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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25년 전 서울대 재학생, 졸업생 출신의 10여 명이 동시에 출가해 화제를 모은 일이 있다. 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던 일묵 스님. 이 책은 당시 서울대 수학과 박사 과정 중에 출가한 스님이 7년 만에 펴낸 신간이다. 초기불교를 중심으로 가르침을 펼쳐온 스님은 새의 양 날개처럼 교학과 실천이 균형을 이루는 완벽한 수행법을 ‘사성제(四聖諦)’에서 찾으며 연구에 매달려 왔다.

‘사성제’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붓다의 수행과 깨달음의 핵심 내용인 사성제를 단독 주제로 한 대중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초기불교 경전 니까야를 중심으로 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정리는 사성제가 단순한 ‘이론 체계’, ‘사상’이 아닌 삶과 수행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실천적 가르침’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교리적 설명은 최소화하고 사성제가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집중해, 사성제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바른 견해이자 바른 수행법이며, 깨달아야 할 진리임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문자에 갇힌 불법(佛法)이 아닌, 내 삶과 수행의 기준으로 삼는 생생한 불교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불교 교과서’가 되어 준다.

목차
서문
들어가며 _ 붓다의 수행 여정과 깨달음

1장. 괴로움과 행복
1. 세속의 괴로움과 행복
1) 세속의 괴로움과 행복은 느낌이다
2) 괴로운 느낌이 괴로움이다
3) 행복한 느낌이 행복이다
2. 붓다의 괴로움과 행복
1) 붓다의 괴로움과 행복은 느낌이 아니라 특성이다
2) 괴로운 느낌은 괴로움이다
3) 행복한 느낌도 괴로움이다
4) 느낌은 괴로움이고, 느낌의 소멸이 행복이다
3.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견해의 전환
1) 그릇된 견해와 바른 견해
2)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진리의 가르침이 사성제이다

2장. 법이란 무엇인가?
1. 법이란 무엇인가?
1) 현상과 개념은 함께한다
2) 법은 붓다의 견해로 현상을 본 것이다
3) 존재의 실상은 물질과 정신의 법이다
4) 법을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 사성제이다
2. 법에 대한 바른 이해
1) 법을 통해 법을 볼 수 있다
2) 법은 현상과 개념을 함께 나타낸다
3) 법은 현상보다 통찰이 중요하다
4) 개념에만 빠지지 말고 현상을 관찰해야 한다
5) 법은 스스로 보아 알 수 있다
3. 법을 알고 보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1) 붓다의 견해는 사성제의 견해이다
2) 사성제의 견해를 통해 법을 본다
3) 법을 보면 사성제를 알 수 있다
4) 법을 알고 보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3장. 연기
1. 연기
1) 연기
2) 연기된 법
3) 십이연기
2. 십이연기의 해설
1) 늙음?죽음은 태어남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2) 태어남은 존재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3) 존재는 취착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4) 취착은 갈애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5) 갈애는 느낌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6) 느낌은 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7) 접촉은 여섯 감각 장소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8) 여섯 감각 장소는 정신?물질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9) 정신?물질은 의식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10) 의식은 의도적 행위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11) 의도적 행위는 무명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12) 십이연기의 일어남과 소멸
3. 십이연기의 의미
1) 십이연기의 구조
2) 존재란 무엇인가?
3) 존재는 어떻게 태어났으며, 존재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4. 연기는 중간의 가르침이다
1) 상견과 단견
2) 연기는 중간의 가르침이다
3) 연기와 사성제

4장. 사성제
1. 불교는 사성제이다
1) 불교는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가르침이다
2) 사성제는 진리의 가르침이다
2. 고성제: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1) 존재의 실상은 다섯 무더기이다
2) 다섯 무더기는 무상하고 괴로움이며 무아이다
3) 고성제: 다섯 무더기 자체가 괴로움이다
4) 고성제는 철저히 알아야 할 진리이다
3. 집성제: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
1) 대상이 아니라 마음이다
2) 집성제: 갈애를 조건으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3) 해로운 법을 조건으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4) 집성제는 버려야 할 진리이다
4. 멸성제: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
1) 멸성제: 갈애가 소멸하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2) 해로운 법이 소멸하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3) 열반과 단견의 차이
4) 아라한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5) 멸성제는 실현해야 할 진리이다
5. 도성제: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의 진리
1) 도성제: 팔정도는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한다
① 바른 견해
② 바른 사유
③ 바른 말
④ 바른 행위
⑤ 바른 생계
⑥ 바른 정진
⑦ 바른 기억
⑧ 바른 삼매
2) 유익한 법은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한다
3) 도성제는 계발해야 할 진리이다

5장.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
1. 불교의 수행은 중도 수행이다
1) 팔정도의 시작과 중간과 끝은 바른 견해이다
2) 팔정도는 계를 기반으로 정과 혜를 닦는 수행이다
3) 팔정도는 지관쌍수이다
4) 팔정도는 중도이다
5) 불교의 수행은 중도 수행이다
2. 중도 수행을 통해 사성제에 대한 기억이 확립된다
1) 중도 수행을 통해 사성제에 대한 기억이 확립된다
2)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의 과정
3)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이 깨달음이다
4) 아라한의 마음

나가며 _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
참고문헌

접기
책속에서
P. 6 사성제는 단순한 이론 체계나 사상이 아니다. 사성제는 붓다께서 몸소 체득한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로서 불교 수행의 올바른 방향성뿐 아니라 구체적인 수행 방법까지 드러낸다. 그래서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불교 수행의 핵심이다. 붓다께서 깨달은 사성제에 대한 지혜를 계발하고 그것에 대한 바른 기억을 확립하는 것, 그것이... 더보기
P. 17~18 감각적 욕망의 행복은 그 자체로는 달콤하지만 수많은 정신적 괴로움의 씨앗이 되기 때문에 행복으로 포장된 괴로움일 뿐이다. … 감각적 욕망의 행복은 행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
P. 20 삼매의 행복은 존재가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행복일지라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불완전하며 완전한 행복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을 꿰뚫어 보셨다. 다시 말해서 삼매의 행복조차도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고 통찰하신 것이다.
P. 21 과거와 현재의 어떤 수행자들도 흉내 내지 못할 가장 지독하고 극심한 고행을 하였지만, 붓다에게 깨달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때 붓다께서는 고행을 지속하는 것은 몸만 괴롭히고 정신의 괴로움만 늘어날 뿐 깨달음의 길이 아님을 분명히 통찰하셨다.
P. 22 붓다께서는 초선과 같은 선정을 기반으로 하는 수행은 감각적 욕망이나 고행의 극단에 빠지지 않으면서 처음도 행복하고, 중간도 행복하고, 끝도 행복한 중도(中道)이고, 중도가 깨달음의 길이라고 통찰하셨다. 그래서 ‘선정이 깨달음을 위한 길이 될 수 있다.’라고 확신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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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일묵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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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백련암에서 원택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범어사 강원을 졸업했고 봉암사, 미얀마 파욱국제명상센터, 영국 아마라와띠, 프랑스 플럼빌리지 등 국내와 세계 불교 수행처에서 수행하였다. 2009년 서울에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제따와나선원을 개원하였고, 2018년 강원도 춘천에 수행 도량을 마련하여 이전하였다. 현재 춘천 제따와나선원의 선원장으로 머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 『이해하고 내려놓기』, 『일묵 스님이 들려주는 초기불교 윤회 이야기』 등이 있다.
최근작 : <일묵 스님이 들려주는 초기불교 윤회 이야기 (큰글자책)>,<사성제 (큰글자책)>,<사성제> … 총 9종 (모두보기)
일묵(지은이)의 말
“지혜로운 사람은 가능한 일은 가능한 일로, 불가능한 일은 불가능한 일로 꿰뚫어 알고 불가능한 일은 포기하고 가능한 일에 노력을 집중하므로 괴로움을 소멸할 수 있다. 따라서 수행자가 할 일은 존재 자체가 무상하고 괴로움이며 무아임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매 순간 유익한 법을 실천하고 해로운 법을 버리는 노력을 하는 것뿐이다. 이것이 붓다께서 설한 가르침이다.”
출판사 소개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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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붓다 한 말씀 (큰글자책)>,<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큰글자책)>,<명상가 붓다의 삶>등 총 437종
대표분야 : 불교 1위 (브랜드 지수 316,277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붓다는 무엇을 깨달았고, 어떻게 가르쳤을까?”
『사성제』,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려는 이들을 위한
초기경전 수행 가이드

우리는 지금껏 사성제를 잘 모르고 있었다
‘사성제(四聖諦).’ ‘고(苦), 집(集), 멸(滅), 도(道).’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성제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으로 붓다가 깨달음에 이른 뒤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행한 설법이다. 이 책에서는 사성제를 붓다의 ‘근본 가르침’이라 말한다. 사성제가 오늘날 많은 불교 전통, 이를테면 남방 상좌부불교, 북방 대승불교, 선불교, 티베트 불교 등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불교사를 연구하는 여러 학자들도 불교가 오랫동안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분화하고 변화해 왔지만 사성제가 붓다의 근본 가르침이자 핵심이란 점은 인정한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이토록 중요한 가르침을 우리는 왜 단순한 개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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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라는 이론이 일상생활과 수행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자세하게 풀어쓴 책. 아는 것 만으로 자유롭진 못하지만 실천의 시작이 배움을 기초로 한다는 걸 알 수 있음.  구매
wicked214 2020-07-23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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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접하고 마음공부를 하면서 이런 책을 만날수 있다는건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윤회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모호했던 의문이 걷히고 사성제를 읽으며 부처님의 진짜 가르침을 좀더 명확하게 알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책은 두고 두고 수시로 꺼내보며 읽어야 할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구매
freeans 2020-08-30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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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핵심인 사성제, 팔정도, 연기법, 중도에 관해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해져 있습니다.
이론체계를 쉽게 이해되도록 풀이해 주셨습니다.
현학적으로 빠지지 않고 수행실천으로 이어지도록안내해 주십니다. 어리석은 이를 일깨워 주시는 부처님과 일묵스님께 감사드립니다.
- 2020-07-1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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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알라딘: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Joyful Wisdom Embracing Change and Finding Freedom

알라딘: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지은이),김소향,류시화 (옮긴이)문학의숲2009-07-01
원제 : Joyful Wisdom (2009년)

332쪽
 Joyful Wisdom: Embracing Change and Finding Freedom (Paperback) Paperback

책소개

달라이 라마 이후 세상이 주목하는 티베트의 명상 스승이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뇌신경학자들이 판단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삶을 변화시키는 즐거운 안내서. 이 책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간 존재에 대한 통찰과 명상의 세계를 겸손과 재치로 친절하고 유쾌하게 안내한다.

이 책은 일상의 삶에서 수시로 생겨나고 시공을 초월해 존재하는 불안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불교의 통찰과 수행을 바탕으로, 매일의 삶에서 일어나는 도전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삶의 변화무쌍함을 이해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임으로써 우리가 자유에 다다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꾸준한 명상을 바탕으로 누구든지 행복에 이를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책은 불교 경전처럼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 먼저 삶을 조건 지우는 여러 가지 불안의 성질과 원인을 알아보고, 이들을 안내자로 삼아 우리의 참본성을 자각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2. 다음에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가슴을 열며 지혜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세 가지 기본 명상법을 소개한다. 
  3. 끝으로 앞에서 얻은 이해와 방법을 우리가 경험하는 몸과 마음의 문제, 개인적인 문제들에 적용하는 법을 설명한다.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이 책을 통해 마음의 근원적인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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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음의 문제와 친구 되기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1 터널 속 한 줄기 빛
2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3 관계 속의 마음공부
4 마음이 마음을 깨달을 때
5 ‘나’라는 이름의 환상
6 말과 기수 길들이기
7 마음을 바라보기 위해 마음을 이용하기
8 텅 빈 나, 텅 빈 타인
9 행복 참고서
10 삶을 진리 발견의 길로 삼기
11 보는 자가 보이는 대상보다 크다
12 즐거운 지혜
우리의 모든 것은 우리가 생각한 것의 결과이다 · 김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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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붓다는 참본성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나타나는 방식을 우리 자신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찾아보라고 권했다. 그는 등불이 켜져 있는, 차양이나 덧문이 내려진 집에 비유하며 이 실험을 소개했다. 집은 몸과 마음과 감정이라는 겉으로는 견고해 보이는 조건을 상징한다. 등불은 우리의 참본성을 가리킨다. 차양과 덧문이 아무리 단단히 내려... 더보기
하지만 처음에는 마음을 바라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마음은 내가 나 자신과 관계 맺는 방식, 그리고 내 주위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에 너무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스승님 한 분이 비유로 들었듯이 마음을 바라보는 일은 거울 없이 자기 얼굴을 보려고 애쓰는 것과 같다. 얼굴이 있다는 걸 알고 어떻게 생겼다는 걸 알지만 약간 애매모호하다. 생각과 감정과 그 밖의 조건들에 따라 얼굴에 영향이 가해지고 인상과 표정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그 생김새가 불명확하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지만 그것의 생김새는 끊임없이 겹쳐지는 생각과 느낌과 기분들에 의해 애매모호해진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 또 그 생각과 느낌에 대한 생각과 느낌들까지 겹쳐진다. 이 모든 것들이 고속도로에서 연쇄 충돌을 일으키는 차들처럼 서로 겹쳐져 쌓이는 것이다. - 163쪽 중에서

자신의 약점과 불완전함을 느낄 때 그 안에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닫는 열쇠가 있다. 삶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감정과 문제들을 직접 대면함으로써 우리는 내면뿐 아니라 외부로 확장되는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만일 내가 어린 시절 내내 느꼈던 공포감과 불안을 대면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나는 없었을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세계 도처를 여행하며 처음 본 청중들 앞에서 나의 경험은 물론 나의 안내자이자 교사들인 위대한 스승님들에게서 배운 지혜를 전할 용기와 강인함을 결코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붓다들이다. 다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할 따름이다. 문화적 조건, 가정교육, 개인적인 경험,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경험과 미래의 희망을 구분하고 판단하는 기본적인 생물학적 성향, 뉴런의 기억 저장소에서 오는 두려움 등, 이 모든 것들이 제한된 관점으로 우리 자신과 주위 세상을 바라보게 만들 뿐이다. - 321~322쪽 중에서  접기

사실 깨달음은 매우 단순한 것이다. 어느 어두운 방을 습관적으로 지나다니면서 탁자, 의자, 그 밖의 가구에 부딪히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하루는 운 좋게 혹은 우연히 전등을 켜는 스위치나 버튼을 건드리고 지나간다. 그 순간 갑자기 방 전체와 그 방에 있는 모두 가구들을 보게 되며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한다. ‘여기 이 많은 물건들 좀 봐! 내가 이 물건들에 부딪힌 건 당연한 일이야!’ 그리고 그 물건들을 보면서 아마 최초로 그것들을 본 놀라움과 더불어 전등 스위치가 늘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우리가 단지 그것을 알지 못했을 뿐이다. 혹은 방이 어둡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깨달음을 설명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어둠 속을 더듬고 지나다니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방에 불을 켜는 것이다. - 52~53쪽 중에서

아주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경험 속에 있는 모든 것은 언제나 변화한다. 주위 세상, 우리의 육체, 우리의 생각과 감정, 심지어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우리의 생각들조차 끊임없이 유동적이며, 원인과 조건들의 멈추지 않는 상호작용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들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 자체가 또 다른 결과를 일으키는 원인과 조건이 된다. 이 끊임없는 변화를 불교 용어로 ‘무상無常’이라고 부른다. 항상하지 않다는 뜻이다. 붓다는 여러 가르침에서 이 움직임을 강의 흐름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에 비유한다. 거리를 두고 보면 매 순간의 변화를 감지하기 어렵다. 오직 강둑에 앉아서 자세히 물속을 들여다볼 때만 물결무늬의 작은 변화들, 모래알의 이동, 물밑에 사는 물고기와 다른 생물체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으며 시시각각 진행되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변화들을 알아차리게 된다. - 77쪽 중에서  접기
어떤 순간이 주어지든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허약하고 한계에 갇힌 존재라는 믿음을 강화시켜 주는 일련의 생각과 감정과 기분을 따르기로 선택할 수도 있고, 자신의 참본성은 순수하고 조건에 얽매여 있지 않으며 상처 입을 수 없음을 기억할 수도 있다. 무지의 잠 속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고, 자신이 늘 깨어 있음을 기억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당신은 당신 존재의 무한한 본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무지, 허약함, 두려움, 분노, 욕망은 참본성이 지닌 무한한 잠재 능력의 표현들이다. 그러한 선택들에는 본래 옳고 그른 것이 없다. 불교 수행의 열매는 단순히 이것을 깨닫는 일이다. 우리의 참본성은 그 범위가 무한히 넓기 때문에 이런저런 마음의 괴로움들은 모두 그중 하나의 선택에 지나지 않는다. - 323쪽 중에서  접기

가장 좋은 선택은 현명한 여행자처럼 되는 일이라네. 자신의 문제들을 자신과 함께 가도록 초대하는 것이지.-9쪽 - landssun

그 이점이란 고통스런 상황과 그것에 흔히 뒤따르는 혼란스런 감정들을 인간 마음이 가진 힘과 잠재 가능성을 여는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21쪽 - 럽스
자기를 돌아본다는 것은 매일의 사건들에 습관적으로 반응하기를 잠시 멈추고 혹시 다른 선택이 가능한가를 살펴보는 일이다. 그것을 우리는 흔히 '거리 두고 바라보기'라고 한다.-22쪽 - 럽스

아버지는 말했다. 주의를 기울이는 바로 그 행위가 세찬 강물을 서서히 느리게 하고, 나아가 내가 바라보고 있는 대상과 그것을 바라보는 순수 지각 사이에서 작은 공간을 경험하게 해 준다고. 그리하여 차츰 내 안의 생각과 감정과 신체적인 느낌들을 나 자신과 동일시하는 습관을 중단하게 되고 그 순수 자각과 내가 하나가 되기 시작할 것이... 더보기 - 럽스

뿌리 깊은 감정과 오랫동안 지속된 심리상태를 직접 다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주시 명상과 통찰 명상처럼 공감 명상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발견하면 더 작은 감정을 다루도록 시도하거나,아니면 강하게 오래된 감정 패턴의 한 부분만을 다루는 것이 좋다.강한 감정들 혹은 굳어진감정 패턴은 우리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309-310쪽 - 낭만비바리

"두려움같은 강력한 감정에 더 이상 저항하지 않을 때 그대는 그 에너지를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 있게 되지.그대의 문제들을 호위대로 고용할 때 그것들은 그대의 마음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그대에게 보여줄 것이야.그것들이 아주 사납다면 그만큼 그대가 강한 존재임을 자각하게 해주는 셈이지."-43쪽 - 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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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Yongey Mingyur Rinpoche)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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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땅’이란 뜻의 마나슬루가 바라보이는 네팔 누브리 계곡에서 태어난 밍규르 린포체는 티베트 밖에서 교육받은 티베트 불교의 떠오르는 별이다. 어렸을 때 그는, 위대한 명상 수행자였던 욘게이 밍규르 도르제와 캬브제 캉규르의 환생으로 인정되었다. 두 명의 뛰어난 스승이 하나의 육체로 동시 환생한 것이다. 그의 아버지 역시 ‘위대한 완성’이라 불리는 티베트 불교의 족첸 수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스승으로, 많은 외국인 수행자들이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다. 이런 영적 분위기에서 자란 밍규르는 혼자서 집 뒤 히말라야의 동굴로 올라가 명상을 ... 더보기
최근작 : <번뇌를 지혜로 바꾸는 수행>,<티베트 린포체의 세상을 보는 지혜>,<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 총 4종 (모두보기)

김소향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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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글을 쓴다.
초등학교 방학 숙제로 첫 시집을 냈다.
중학교 문예집에 수필 수록 등 학창시절 글을 썼다.
중앙대학교 청소년학과 및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교 졸업 후 작가 문하생으로 또 인도 여행을 다녔다.
번역 및 해외 마케팅 회사를 다녔고 현재는 KT그룹에서 근무 중이다.
번역을 하면서 인내와 삶을 배웠다.
번역서 <상실 수업>, <굿바이 내사랑 스프라이트>,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공저), <할아버지와 함께 걷기 : 인디언 어른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목소리&... 더보기
최근작 : <엉덩이로 이름쓰기>,<둥그러지는 바람>,<뉴욕 그리움> … 총 11종 (모두보기)

류시화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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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한동안 시 창작을 접고 인도, 네팔, 티베트 등지를 여행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오쇼,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바바 하리 다스, 달라이 라마, 틱낫한, 무닌드라 등 영적 스승들의 책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서울과 인도를 오가며 생활해 왔다.
1991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1996년 두 번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발표했다. 세상을 신비주의적 차원에서 바라보면서 인생의 불... 더보기
최근작 : <마음챙김의 시>,<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지구별 여행자> … 총 133종 (모두보기)
Editor Blog[7월 3주] 부디, 이 책을 놓치지 마세요.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 l 2009-07-19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고미숙 지음 / 사계절출판사"고전평론가 고미숙은 왜 <임꺽정>을 읽었나?"고전평론가 고미숙이 '문제적 고전' <임꺽정>을 읽는다! 고미숙은 <임꺽정>에 나오는 청석골 칠두령의 사랑과 우정, 자유와 열정, 반역과 투쟁의 여정을 통해 비정규직과 백수 등 우리 시대 '마이너'들에게 삶의...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산스크리트어로 인간이라는 단어는 푸루샤이다. 푸루샤는 힘을 소유한 존재라는 뜻이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힘을, 특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힘을 갖는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갈 힘을 지니고 있고, 또 실제로 그렇게 삶을 창조해 가고 있다.
―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우리는 비록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모두 ‘즐거운 지혜’를 가지고 태어났다

사람들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여긴다. 삶의 길에서 불행과 마주치지 않도록 바른길을 안내해 주는 ‘행복 참고서’를. 그러나 오직 자신만이 그 ‘행복 참고서’를 지니지 못한 까닭에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에 대해,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붓다의 일화를 예로 든다.(223~224쪽)
붓다는 어린 아들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여인에게 “지금껏 한 사람도 죽지 않은 집에 가서 겨자씨를 조금 얻어 가지고 오라.”고 말한다. 여인은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겨자씨를 달라고 애원한다. 사람들은 겨자씨를 주기는 했지만 그 어느 집에서도 죽은 사람이 없었던 경우는 없다. 여인은 상실감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자신만이 아님을 깨닫고 빈손으로 돌아와, 붓다를 따라 수행의 길에 나선다.
그 어떤 고통이나 불행도 혼자만 경험하는 것은 없다. 자신보다 먼저 그러한 것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인간은 담대하게 시련과 마주할 힘을 얻게 된다. 어딘가에 자신과 같은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 기꺼이 타인을 가엾게 여기고 베풀게 된다. 붓다가 만약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서 겨자씨 한 줌을 얻어 오라고 한다면, 우리는 겨자씨를 구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세상에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대신 밍규르 린포체는 이 책에서 삶의 변화무쌍함을 이해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임으로써 우리가 자유에 다다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꾸준한 명상을 바탕으로 누구든지 행복에 이를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밍규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쉽고도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이 명상법을 완수한 사람은 기쁨이 언제나 자신과 함께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비록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나는 변화할 수 있다는 자각, 곧 ‘즐거운 지혜’를 통해서 삶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스스로의 행복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


달라이 라마 이후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떠오르는 별,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알려 주는 마음의 문제와 친구 되는 법

‘영혼의 땅’이란 뜻의 마나슬루 히말라야가 바라보이는 네팔 누브리 계곡에서 태어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티베트 밖에서 교육받은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세 살 때 그는 17세기 명상 수행자이며 대학자인 욘게이 밍규르 도르제의 7대 환생자로 밝혀졌다. 20세기 티베트 불교 스승으로 가장 높이 평가받는 인물 중 하나인 16대 카르마파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동시에 어린 그는 캉규르 린포체의 환생으로도 인정되었다. 캉규르 린포체는 1950년대 중국의 침략으로 고향에서 추방된 위대한 티베트 스승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동서양의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친 이이다. 요컨대 두 명의 뛰어난 스승이 하나의 육체로 동시 환생한 것이다.
밍규르의 아버지 툴쿠 우르겐은 ‘위대한 완성’이라 불리는 티베트 불교의 족첸 수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스승으로, 누브리 계곡에 자리 잡은 그의 수행처로는 언제나 많은 외국인 수행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런 영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한 밍규르는 아무런 가르침을 받지 않았음에도 어려서부터 혼자서 집 뒤 히말라야의 동굴로 올라가 명상을 하곤 했다. 극도로 예민한 감성을 지닌 탓에 공황장애와 소심증, 대인공포증 등으로 얼룩진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내야 했지만, 그러한 마음의 문제를 오히려 자신의 참본성을 깨닫는 도구로 삼았다. 아버지를 비롯해 당대의 스승들인 타이 시투 린포체, 라마 타시 도르제, 살자이 린포체 등으로부터 ‘마음의 문제와 친구 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밍규르 린포체는 유년 시절 내내 자신을 괴롭혀 온 두려움과 불안에 대해 털어놓았을 때, 스승인 살자이 린포체가 들려준 가르침을 전한다.(41~43쪽)
“그대의 마음은 멀고 외딴 길이라네.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 등은 산적들이지. 그들이 거기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대는 여행을 두려워해. 아니면 깨어 있는 마음을 호위대로 고용하는 방법이 있겠지. 하지만 문제들은 항상 그대보다 더 크고 강해 보일 거야. 가장 좋은 선택은 현명한 여행자처럼 되는 일이라네. 자신의 문제들을 자신과 함께 가도록 초대하는 것이지. ‘이봐 두려움, 나의 호위대가 되어 줘. 네가 얼마나 크고 강한지를 내게 보여 줘.’ 그대의 문제들을 호위대로 고용할 때 그것들은 그대의 마음이 얼마나 강한가를 그대에게 보여 줄 거야.”
아울러 밍규르는 당대의 스승들로부터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즐거운 지혜’를 발견하는 법을 배웠고, 마침내 ‘감정과 생각들은 나의 자각이라는 창에 투영된 나의 참본성의 반영’임을 깨닫게 된다.
작은 체구에 안경을 쓴 환생한 라마승 밍규르 린포체는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유쾌한 사람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얼굴 가득 웃음을 띠고 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명상을 가르치고, 달라이 라마와 함께 마음생명협회의 일원이 되어 신경과학자, 물리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과학자들을 만나 교류해 왔다. 또한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와이즈먼 뇌신경 연구소가 주관한 실험의 대상자로 자원해 명상 수행이 뇌세포에 경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이 과정에서 뇌 MRI 촬영 결과 그는 신경과학자들로부터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책은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13개국의 언어로 출간되었다.
밍규르는 호기심이 많고 열정적인 사람이다. 그의 가르침이나 강연을 들은 이들은 그가 매력적인 유머 감각과 겸손함을 가졌다고 말한다. 인간적으로 스스로를 희화하는 유머와 스스럼없는 솔직함, 따뜻하고 격의 없는 미소, 그리고 육체의 나이를 가늠키 어려운 깊은 이해와 지혜의 아우라를 지닌 이 티베트 명상 스승은 현재 인도, 네팔, 북미 지역을 여행하면서 명상 강의를 이어 가고 있다.


불안의 시대에 전하는 티베트의 행복의 과학,
어린 시절부터 지독한 불안과 공황장애에 시달렸던 그를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이끈 즐거운 지혜란 무엇인가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하루에 필요한 양의 물을 길어 오기 위해 높은 언덕을 열 번 이상 오르내려야 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라 왔다. 그래서 1998년 서양에서 처음 명상을 가르칠 때, 그는 문명의 편리를 누리고 있는 서양인들이야말로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고 있으리라 추측했다. 하지만 그것은 순진한 생각이었다. 린포체는 물을 긷는 질곡 속에서 사는 네팔인들만큼 문명의 첨단을 걷고 있는 서양인들 역시 고통 안에서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고통은 풍요가 넘치는 현대에 와서 더욱 커지고 있는 듯하다. 교통 체증으로 막힌 도로에서, 마감과 실적의 압박을 받는 일터에서,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 관계 속에서, 정보 과잉 속에서 사람들은 지쳐 있다. 현대인은 ‘불안의 시대’를 살아간다.
그러나 붓다가 살았던 시대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밍규르 린포체는 말한다. 불교의 관점에서 보자면 불안의 형태와 원인이 바뀌었을 뿐 인간 역사의 모든 장은 ‘불안의 시대’였다고 진단한다. 인간은 탄생 순간부터 고통을 경험하기 시작하며, 늙고 병들고 죽어 가는 고통을 비롯해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상실감, 가지고 싶은 것을 소유할 수 없는 데서 생기는 조바심, 일상적인 불안과 긴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존재하는 이 고통들은 생의 모든 순간에 찾아온다.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는 일상의 삶에서 수시로 생겨나고 시공을 초월해 존재하는 이러한 불안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불교의 통찰과 수행을 바탕으로, 매일의 삶에서 일어나는 도전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 준다.
불교 경전처럼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삶을 조건 지우는 여러 가지 불안의 성질과 원인을 알아보고 이들을 안내자로 삼아 우리의 참본성을 자각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다음에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가슴을 열며 지혜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세 가지 기본 명상법을 소개한다. 끝으로 앞에서 얻은 이해와 방법을 우리가 경험하는 몸과 마음의 문제, 개인적인 문제들에 적용하는 법을 설명한다.
고통과 불만족이라는 문제는 붓다의 시대에나 21세기인 오늘날에나 차이가 없다. 밍규르 린포체는 그러한 인간 조건에서 벗어나 마음의 근원적인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길을 소개하는 안내자이다.

가장 좋은 출구는 문제를 뚫고 지나가는 것이다,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여 자유에 이르는 마음 훈련법

명상은 티베트어로 ‘곰’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친해지다’란 의미이다. 명상 수행은 세찬 물살 위를 떠가는 나뭇가지들을 관찰하듯 자신의 마음에 흘러가는 것들을 찬찬히 바라보는 행위이다. 화려한 이력과 달리 현재의 마음 상태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밍규르 린포체는 자신이 고군분투한 과정을 여러 측면에서 단계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일반인도 부담 없이 명상에 다가설 수 있도록 해 준다.
세상은 늘 변화하는 반면, 인간은 영원하고 안전하며 절대적인 것을 추구하는 존재인 동시에 인간의 뇌 또한 시시각각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괴리로 인해 인간은 스스로 만든 고통에 빠진다. 세계의 무한함과 변화무쌍함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환원시키려는 집착이 고통을 낳는 것이다. 린포체는 이를 ‘나비 채집’에 비유하면서, 본래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생명체인 나비를 사람들이 죽인 뒤 핀으로 고정하듯이 관점을 인위적으로 고정시키는 이가 인간임을 이야기한다. 결국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가 아니라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이다.(96~97쪽)

하지만 모든 것이 변화하기에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가능성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썩게 마련이다. 현재는 현재이되 현재가 아닌 것, 나는 나이지만 내가 아닌 것, 있으면서도 없는 것, 끊임없이 변화해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는 무상의 원리를 긍정하라고 린포체는 말한다.
관점을 바꾸는 것은 없었던 마음을 새로 갖는 것이 아니다. 지혜, 능력, 사랑, 자비와 같은 마음은 인간의 참본성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자질이며, 다만 그것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을 뿐이다. 스위치가 있는 줄도 모르고 이리저리 탁자 모서리에 부딪히면서 방 안의 어둠 속을 걷다가, 우연히 스위치를 눌러 불이 들어오고 나서야 그곳에 있는 모든 사물을 알아보게 되는 것처럼, 깨달음은 원래부터 그곳에 있던 것을 발견하는 일이다. 처음부터 내게 있었던 심성, 즉 존재 안에 내재된 중심이자 본질을 ‘불성’이라고 한다.(52~53쪽)

붓다는 “사람들은 고통 받는다.” “모든 창조물은 고통 받는다.”라고 하지 않고 단지 “고통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그것을 곁에 두되 한 발짝 멀리서 바라보면 문제가 나를 어떠한 상태로 몰고 가는 게 아니라, 바로 나에게 어떠한 태도를 취할 선택권이 있음을 알게 된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은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자유이며, 이것이 있기에 사람은 주위의 판단이나 시선에 휩쓸리지 않고 본래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다. 명상을 통해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은 이 자유가 온전히 내게 있다는 자각이다.
“하지만 마음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나서부터 나 자신과 마음속 일들과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그것들에 완전히 압도당하는 대신 그것들이 가져다주는 교훈을 즐거운 마음으로 환영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내가 직면하는 문제들은 무엇이든 더 깊은 차원까지 깨어 있는 순수 자각을 키울 기회가 된다. 명상을 통해 더 자연스럽게 마음의 변화가 일어난다. 헤엄치는 사람이 거친 물살이 몰아쳐 올 때 자동적으로 근육에 힘을 더 주며 그 물살이 지나간 뒤에는 더욱 강해지고 더 큰 자신감을 갖고 물 위로 솟아오르는 것과 같다. 화가 나고 피곤하고 지루할 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마음과 감정의 소용돌이에 고착화되거나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기보다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마음의 파도로, 마음의 무한한 힘의 표현으로 바라볼 수 있다.”(48쪽)
가장 좋은 출구는 그것을 통과해 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지만 즐거운 지혜를 가지고 태어났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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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으로도 평안함을 가져다 준다. 내 맘속 들여다보기..  구매
치유 2011-05-20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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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 대한 갤러리들이 책안에 잔득 걸려 있네요^^  구매
윤재홍 2011-04-06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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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티벳의 서적들을 발굴하고 옮겨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부처님 말씀에 입각하여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이 무엇인지, 고통을 만드는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그야말로 편안히 깨닫도록 인도함  구매
올챙이 2012-08-25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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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이나 틱낫한 스님의 글과는 또 다른 느낌의 책.  구매
pulsar2 2012-04-18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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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심리 묘사와 적절한 비유가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구매
바다 2012-04-03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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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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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책은....

요즘 연타석 홈런을 친 듯한 기분이다. 손에 드는 책이 족족 맘에 든다. 알라딘 독자들의 평가지수를 십분 참조해 산 책들이 다들 좋다. 입말이 제격인 '고미숙'의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도 재미났고,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도 유쾌했으며, 이번 '티베트의 즐거움' 또한 너무나 잔잔히 나의 가슴을 울린다. 읽는 내내 뭔지 모르게 나에게 평화를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류시화시는 일 년에 명상 서적 두 권 번역을 업으로 삼는다고 했던가? 여튼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다. 참으로 존경스럽다. 린포체가 알려주는 명상법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들려주는 그의 성의가 몸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잔잔한 책의 내용이 끝에는 조금 반복되는 듯이 느껴져 별 하나 뺀다. 그러나 정말 읽어볼 만한, 읽어봐야만 할 책이었다.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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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kdagi 2009-09-02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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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는 히말라야가 고향인 욘게이 밍구르 린포체 스님이 쓴 명상서적을 류시화 시인과 김소향님이 함께 옮긴 번역서이다.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스님으로 겨우 세살에 그는 17세기 명상 수행자이며 대학자인 요게이 밍구르 도르제의 7대 환생자로 밝혀졌다.
그는 또 아무런 가르침 없이도 집 뒤 히말라야의 동굴로 올라가 명상하는 가 하면 당대의 스승들로부터 많은 즐거운 지혜를 배웠다.
그는 네팔의 산골에서 하루에 필요한 물을 길어 오기 위해 높은 산길을 열 번 이상 오르내려야 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랐다.
서양에서 처음 명상을 가르칠 때, 그는 문명의 편리함을 누리고 있는 서양인들이 네팔인들 보다 자신들의 삶에 훨씬 더 만족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순진한 생각에 지나지 않았으며, 날마다 힘들게 물을 길어 날라야 하는 질곡 속에서 살고 있는 네팔인들 만큼이나 문명의 첨단을 걷는 서양 사람들 역시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고통과 불만족이라는 화두는 붓다의 시대나 오늘날에나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는 또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와이즈먼 뇌신경 연구소가 주관한 실험의 대상자로 자청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명상 수행이 뇌세포에 경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이 과정에서 뇌 MRI 촬영결과 그는 신경과학자들로부터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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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강의는 인간적으로 스스로를 희화하는 유머와 스스럼없는 솔직함, 따뜻하고 격의 없는 미소,그리고 육체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깊은 이해와 지혜를 아우르는 티베트의 스승으로써 티베트에서 태어나지 않았으나 티베트 불교를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불교에서 특징 지워지는 단어 중에는 고통과 무상이 있는데 이것은 삶의 마지막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지만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하여 좀 더 덜 고통스럽고 무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인생을 스스로 경험하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 방법으로 명상은 훌륭한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또한 모든 고통과 무상
변화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변화는 자신이 만들어 가거나 아니면 심리적 변
화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들이 많다.
또한 외부적인 영향에 의해서도 변화는 항상 자신의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다가오게 되고,
이를 거스를 방법 또한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인식하면서 대처하는 방법뿐이지만 이 방법 중에서 명상은 매우 좋은 대처 수단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변화는 호흡이요 그 호흡은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는 훌륭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내용들은 상당히 어렵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많이 있다.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가끔 있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나 자신의 사고의 넓이가 매우 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쉽지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것은 나의 한계인가 보다.
하지만 내용의 대부분은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꼭 그렇게 어렵다고 볼 것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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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본문 중에서 동감하는 부분있는데, 거울아 거울아 라고 하는 소제목이 있는 부분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생명 가진 모든 존재는 무상하다는 글귀와 더불어서 자신의 믿음과 견해에 대한 강한 집착은 자신에게 매우 큰 고통을 불러온다는 부분이다.
  • 어느 여인이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보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주름살 많은 늙은이로 보여서 거울을 깨 버렸다는 것인데, 결국 거울을 사야겠지만 자신의 주름이 너무 보기 싫어서 울고 말았다는 것이다.
  • 사실 나이를 먹음으로써 지혜로운 모습이나 인자한 모습으로의 자신을 볼 수 없는 안타까운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사소한 부분이 될 수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다가 올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 너무 한 부분에 대한 집착은 다른 부분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 인간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믿음과 견해에 대한 집착은 결국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결과로 남을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제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삶에서 매우 중요하며,집착이라는 것이 살면서 얼마나 위험하고 부질 없는 것인가를 많이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 대부분이 욕심에서 집착이 나오고 그 집착의 결과는 경우에 따라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많이 보아 왔다.

불교에서의 평상심은 아니라 하더라도 좀 더 지혜로운 삶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통해 외부의 영향에 대해 좀 덜 스트레스 받고 또한 타인에게 스트레스 덜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면 많은 생활의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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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지난날에 대해 뒤돌아 보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숙고의 시간을 갖는 경우가 점점 많아 지고 있다.
때로는 쉬이 지친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는데, 정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육체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럴 때에 이런 책은 조그마한 위안을 주고 다시금 자신을 정비하고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 같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종교적인 위안을 찾는 방법도 매우 좋을 것이다. 그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책 내용에서가 아니라 느끼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서 인생의 지혜를 가져 보는 것이 매우 중요 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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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2009-12-10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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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 찾아보는 쉬운 방법

올바른 마음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마음 수련에 관한 책을 읽고 나를 찾아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  세계의 유명한 많은 분들이 책을 남겼다. 명상 방법 또한 다양하게 많이 있다. 

이책도 그런 유의 것이리라 생각했다. 물론 내용은 그러하다. 하지만 설명 방법이 다르다
  • 보통의 책들은 읽으며 그명상법을 따라할수는 있으나 이해 하기가 힘들었다. 
  • 하지만 이책은 명상법을 이해 할수 있도록 설명 되어 있다. 
  • 모든것을 있는데로 그냥 보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왜그렇게 보게되는 가를 알려주는 것 같다.  

정말 이해가 쉽게 쓰여진 마음수련을 위한 책이라고 권해주고 싶다.  이런류의 책이 너무 형이상학적이라 이해가 힘들었다 하시는 분들께 꼭 권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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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2011-06-07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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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지혜는 어떤것인가..

평소에 류시화 시인이 쓴 책이나 번역서를 찾아서 읽는 편이다. 이번에도 역시 실망을 주지않는 이 책을 읽으면서 티벳이라는 나라 사람들의 불가사의한 편안함 이랄까??? 욘케이 밍규르 린포체 자신이 세계 곳곳에서 했던 강연, 대화, 나눔 등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삶은 누구나 즐거운 지혜를 가지고 태어났다는데 이 지혜를 찾아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흔히 선지자들의 수행담이 하나하나를 우리 실 생활에 적용시키다 보면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지혜를 발견하고 그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수없이 상처받고 상처주는 삶인것을 보면 어차피 받은거 돌려주고 준 것을 되돌려받는게 삶인것을 왜 이렇게 아웅다웅 살아야 하는건지...이제는 묵언이라도 하고싶은 삶이 되어버린다. 타인의 일에 지나치게 많은 관심갖는 환경도 주체하지도 못하겠고 경쟁과 헐뜯음 등 인간사의 가장 악랄한 모습이 내재한 환경에서 살고 있잖니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에 ...아! 그래서 수도하는 사람이 생기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모두가 내재되어 있는 지혜를 찾기위해 노력해야하다. 책 표지의 편안함을  한없이 바라보는 것처럼 순수한 모습을 지니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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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짱 2010-09-1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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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알라딘: 깨달음 이후 빨랫감 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알라딘: 깨달음 이후 빨랫감

깨달음 이후 빨랫감 - 깨달음, 그 뒤의 이야기들   
잭 콘필드 (지은이),이균형 (옮긴이)한문화2011-10-07원제 : 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2001년)

392쪽152*223mm (A5신)549gISBN : 9788956991306

 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How the Heart Grows Wise on the Spiritual Path 

책소개

대부분의 영적 수행담은 깨달음으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를 묻는다면 어떨까?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여 세속을 초월한 어떤 물리적인 공간으로 차원 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나 가족들과 결별하는 것도 아니며, 생계를 위한 생업에서 자유로워지는 것도 아니다. 깨달은 뒤에도 삶은 계속된다. 이 책은 수행과 일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조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로운 대답들을 간직한 드문 책이다.

이 책은 깨달음에 대한 동서양의 지혜를 총 망라하고 있어, 독자에게 제공하는 지적 즐거움도 상당하다. 장의 앞머리마다 등장하는 선시나 선의 경구들은 읽는 재미를 더하며, 수행의 각 단계마다 그에 해당하는 선사나 구루, 성자들의 일화가 등장하여 그들의 모습에 견주어 자기의 수행을 돌아보게 한다. <성서>, <숫타니파타>, <역경>, <탈무드>, 이슬람 신비주의인 수피의 잠언에서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선사 숭산 스님의 일화, 그리고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같은 지극히 현대적인 책들에 이르기까지, 깨달음의 과정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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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절을 올리며 · 8
책을 읽기 전에 | 정직한 질문 몇 가지 · 12

1부 깨달음으로 나아가기
1장 바바야가와 우리의 신성한 열망 · 24
2장 마음의 수호자들 : 빛의 천사, 눈물의 바다 · 51
3장 입문의 불꽃 · 68

2부 깨어남enlightment
4장 세상의 어머니인 마음 : 슬픔의 문 · 96
5장 무無이자 모든 것 : 공空의 문 · 109
6장 당신은 진정 누구인가? : 일체성의 문과 견성 · 125
7장 문 없는 문 : 영원한 지금의 문 · 136

3부 깨달은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8장 견성 너머 : 깨달음의 지도地圖 · 152
9장 깨달은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169
10장 더러운 빨랫감 · 189

4부 빨랫감 속에서 깨어나기
11장 깨어남의 만다라 : 무엇을 소외시키고 있는가 · 214
12장 이 몸이 곧 부처 · 227
13장 깨어난 감정과 일상 속의 완성 · 254
14장 가족 카르마 · 283
15장 많은 형제들과 자매들 : 공동체라는 선물 · 311
16장 모든 존재와 함께 깨어나기 · 338
17장 지혜로운 자의 웃음 · 365

옮긴이의 말 ·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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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위대한 성자로 생각하는 우리 주지 스님인 아잔 차에게 내가, 스승님은 늘 완전히 깨달은 존재처럼 행동하지만은 않는다고 불평했을 때, 그는 웃으면서 그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네가 아직도 네 밖에서 붓다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테니까. 하지만 그는 여기엔 없어.” (책을 읽기 전에, 20쪽)  접기

대부분의 수행은 자기 몸을 뒤덮고 있었던 ‘용의 비닐’을 벗겨내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수행의 시작과 함께,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갑갑하고 흉측한 껍질들로 덮여 있었는지를 자각하게 된다. 기도든 명상이든 헌신이든, 이를 통해 드러나는 첫 번째 비늘은 우리 몸에 각인된 습관적인 긴장이다. 이때 할 일은 단지 가만히 앉아서 긴장된 부위 - 어깨나 등, 턱이나 다리 등 - 의 경직 상태가 드러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삶에서 갈등이나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몸을 위축시킨다. 그리하여 빌헬름 라이히가 말하는 ‘성격적 갑옷’이 형성되는 것이다. (2장 마음의 수호자들 : 빛의 천사, 눈물의 바다 56쪽)  접기

‘죽음의 신’은 나치케타에게 거울을 주면서, 거울 속에서 그의 존재의 근원을 찾아내라고 한다. 이 탐구의 밑바닥에서, 명상가는 비어 있음의 경험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비어 있음은 두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다. 즉 자아의 비어 있음과 허공의 비어 있음이다. (5장 무無이자 모든 것 : 공空의 문)

성 요한에 따르면, 먼저 세속적인 일들에 대한 입맛을 잃는 ‘김각의 어두운 밤’이 찾아온다. 이것은 심각한 상실의 기간이다. 과거에 위안을 주었던 모든 것들이 의미를 상실한다. 가장 찬란한 영광을 맛보고 나서 우리는 가슴의 길에 대해 분명히 알지도 못 한 채 메마르고 황폐한 땅으로 들어간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이 기간을 자만과 탐욕과 노여움으로부터 인격을 정화하는 인내의 시간으로 묘사한다. (……) ‘감각의 어두운 밤’ 다음에는 ‘영혼의 어두운 밤’이 찾아온다. 여기서는 더욱 깊은 정화와 복종이 요구된다. 이곳은 <구약 성서>에 나오는 욥의 심판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혼란과 비탄의 연옥이다. 이 정화의 과정으로부터 오로지 ‘신’만을 향하는 열정적 사랑과 열망이 일어난다. (8장 견성 너머 : 깨달음의 지도, 157-158)  접기

스즈끼 선사는 이렇게 말한다. “엄밀하게 말해서, 깨달음 사람은 없다. 오직 깨달음의 행위만이 있다.” 깨달음을 주장하는 자아가 있다면 그것은 깨달음이 아니다. 대신 그는 이렇게 말을 잇는다.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순간 순간의 깨달음, 깨달음 다음의 또 다른 깨달음에 대해서이다.(8장 견성 너머 : 깨달음의 지도, 168)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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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아름다운 책이다. 그의 언어는 우리의 호흡만큼이나 단순하면서도 사랑스럽다.
-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의 저자) 

아이들을 깨워 밥을 먹이고 버스에 태워 등교시키는 일은 추운 새벽에 대웅전에서 염불을 외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어느 쪽이 어느 쪽보다 낫지도 않고 더 훌륭하지도 않다. 또한 둘 다 매우 지겨운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의 수행과 일상이 모두 중요하며 사실은 하나라는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수행은 삶에서 달아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직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게리 스나이더 

잭 콘필드는 영적 삶을 탐구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길벗이다.
- 다니엘 골먼 (심리학자, 경영사상가, 《EQ 감성지능》 저자) 

잭 콘필드는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훌륭한 스승이다.
- 틱낫한 (승려, 명상가, 평화운동가, 시인) 

깨달음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고광영 

저자 및 역자소개
잭 콘필드 (Jack Kornfield) (지은이) 

태국, 미얀마, 인도에서 승려로 수행한 뒤1 974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명상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임상심리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미국에 테라와다 불교를 소개한 1세대로 꼽힌다. 통찰명상수행원(Insight Meditation Society)과 스피릿록(Spirit Rock) 명상센터 등 지금은 미국 내 최대 불교 수행 그룹이 된 곳들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100년 전통의 영성 매거진인 영국의 <왓킨스Watkins>지(誌)는 교황, 달라이 라마 등과 함께 매해 그를 ‘현존하는 영성 지도자 100인’에 선정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The Wise Heart』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Meditation For Beginners』, 
『어려울 때 힘이 되는 8가지 명상A Lamp In The Darkness 』, 
『마음의 숲을 거닐다A Path with Heart』, 
『깨달음 이후 빨랫감After the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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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형 (옮긴이) 

1958년생으로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20대 후반에 정신세계에 입문한 이래로 영미권의 영성서적을 꾸준히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홀로그램 우주》, 《상처받지 않는 영혼》, 《자발적 진화》, 《우주가 사라지다》, 《그리스도의 편지》, 《예수아 채널링》 등 30여 권과 지은 책으로 《우주의 홀로그래피》가 있다.
최근작 : <우주의 홀로그래피>,<비르발의 지혜문답> … 총 47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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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당당한 육아>,<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우리 아이는 어쩌다 입을 닫았을까>등 총 117종
대표분야 : 심리학/정신분석학 17위 (브랜드 지수 55,575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1. 깨달음, 그 이후를 이야기하는 드문 책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습니다. 영원한 현재를 살라, 가슴 뛰는 삶을 살라, 만물과 하나임을 회복하라, 삶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라…… 등등의 좋은 말을 우리에게 일러줌으로써 수행으로 이끌고, 수행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게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깨달음을 얻는 뒤에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여 세속을 초월한 어떤 물리적인 공간으로 차원 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나 가족들과 결별하는 것도 아니며, 생계를 위한 생업에서 자유로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깨달은 뒤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깨달은 채로 삶을 은퇴할 수는 없습니다. 이 책은 수행과 일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조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로운 대답들을 간직한 드문 책입니다.

2. 마음 공부의 전 과정을 통찰한다
영성을 고양시키는 책들은 많지만, 수행의 전 과정을 아우르고 조언을 제시하는 책은 적습니다. 이 책은 수행의 각 단계마다 그때 그때 몸과 마음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현상들에 어떻게 대응을 하면 좋은지를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어 마음 공부를 하고 있거나 마음 공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영적인 탐구를 시작하며, 그 사이에 일어나는 개인적인 불행이나 신비한 영적 체험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선각자들의 예를 빌어 소상하게 조언합니다. 그럼으로써 수행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어둠과 퇴보의 경험 속에 위축되어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의 매 순간을 긍정할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3. 수행에 대한 동서양의 지혜를 모았다
서양에서 영성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여, 동양에서 실제 수행에 입문한 저자의 이력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책은 깨달음에 대한 동서양의 지혜를 총 망라하고 있어, 독자에게 제공하는 지적 즐거움도 상당합니다. 장의 앞머리마다 등장하는 선시나 선의 경구들은 읽는 재미를 더하며, 수행의 각 단계마다 그에 해당하는 선사나 구루, 성자들의 일화가 등장하여 그들의 모습에 견주어 자기의 수행을 돌아보게 합니다. <성서>, <숫타니파타>, <역경>, <탈무드>, 이슬람 신비주의인 수피의 잠언에서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선사 숭산 스님의 일화, 그리고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같은 지극히 현대적인 책들에 이르기까지, 깨달음의 과정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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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수행과 일상의 조화를 어떻게 이뤄나가야 할 지를 알려주는 책인데 내용이 썩 잘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구매
바다 2013-09-03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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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라는 그 높은 언덕을 올라간 다음, 그걸 몸으로 살아야 하는 일상의 단계, 하산의 단계를 친절하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안내한다. 수많은 영성서적이 놓치고 있는 점들을 잘 가르쳐주는 소중한 책이기도 하다  구매
할랑이 2014-03-15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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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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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는 않다

내가 올바른 깨달음을 얻었음을 스승께서 인정하셨던 그 정진 수련 이후 몇 달을 환희 속에서 지내다가, 나는 어느새 좌절에 빠져버렸다. 나중에 나는 단지 토니 패커를 만나보기 위해서 다른 수련회에 참가했다. 어느 날 저녁 강연에서 그녀는 큰 열림을 경험한 후에 사람들이 종종 좌절에 빠지게 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것을 듣는 순간, 나의 좌절은 한결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마치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누군가의 허락이 필요하기나 했던 것처럼 말이다. -p.181

 

언젠가 나는 스승에게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것은 말뿐이었다. 내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여러 해 전에 어느 선원의 초심자 수행에서 내가 사라지고 희열만이 가득한 체험을 했다. 나는 뻔뻔스럽게도 점검시간에 "나는 깨달았다"고 말했다. 점검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 희열은 오래 가지 않았다. 대신 나는 그 상태가 깨달음이 아니라면 무엇인지 궁금해서 초기경전을 읽게 되었다. 깨달음이 아닌 삼매체험이 얼마나 자주, 많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인지 점차 알게 되었다. 얼마 전 아주 우연히 다시 내게 무언가 일어났다. 그 체험이 아이를 키우면서 하려고 해도 되지 않았던 명상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그러나 예전의 명상이 아니었다. 치솟는 망상과 혼침이 끝도 없이 계속되다 그것이 잠시 멈추었을 때, 가두어져 있는 과거와 변형된 환영들이 나를 압도했다. 울음이 자주 터져나왔다. 나의 울음과 기억과 무능감과 내면의 중얼거림들...그리고 자주 찾아오는 지나친 피로가 지긋지긋했다. 어디론가 달아나고 싶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내게 붙어 있어서, 그게 나여서 달아날 곳이 없었다. 달아나지 않겠다고 결심하자 환영들이 달라졌다. 나는 죽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이토록 일관되게 달아나고만 있었을까...생각할 무렵 우연히 혜덕화님의 서재에서 이 책을 봤다. 별 생각없이 주문한 책이었다. 그런데 나와 비교할 수 없는 명상지도자들과 깨달은 이들이 수년을 겪었던 황홀과 환희 뒤에 모든 것을 잃고 절망과 좌절 속에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에서 말할 수 없는 깊은 위로, 안도감을 느꼈다. 마치 내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누군가의 허락이 필요하기나 했던 것처럼 그 지긋지긋하던 것들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느껴졌다. 이 책을 읽은 그날 하루는 정말 신비로운 날이었다. 그런 날도 있는 모양이다.

 

새해에 "모든 조건지어진 것은 무상하다"는 말씀을 가슴에 담고 한 해를 보내기로 했었다. 여기 스즈끼 선사의 말이 있다. "늘 그렇지는 않다"(p.182). 정말 위로가 된다. 환희와 희열을 경험한다 해도 늘 그럴 수는 없다. 고통과 울음 속에 있다 해도 늘 그렇지는 않다. 내게 불친절한 누군가에게 잠시 화가 날 수는 있겠지만 그가 늘 그렇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하니 깊은 증오로 이어지지 않는다. 때로 걷잡을 수 없는 생각과 감정에 빠진다. 근래 그랬었다. 그런데 그 무거웠던 생각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순간에 그토록 중요해 보였던 감정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앞으로도 그렇게 어딘가에 빠질 것이다. 그러면 잠시 웅크리고 앉아 기다려볼 생각이다. 몇 시간이나 며칠, 혹은 몇 달이 될지도 모르지만 늘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거기에 감쪽같이 빠져 있었군, 그렇지?"(p.367)하며 웃을지도 모른다.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들. 느린 화면처럼 그것들을 본다.

이 책을 다시 읽고 있다. 나 자신에 대한 위로뿐만 아니라 수행지도자들에 대한 터무니없는 환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군가에게 완벽한 모습을 기대한다면 그 기대 자체가 비현실적이다. 누가 깨달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올바른 사람은 경지에 있지 않고 태도에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수행자들이 몇 해를 황홀경이나 높은 경지에 있다 가족의 외면과 질병, 내면의 좌절을 겪으면서 겸손하게 현재를 사는 법을 깨친다. 그 태도야말로 그들에게 존경심을 갖게 한다. 또한 나를 뭉클하게 한 것은 단 한차례의 특별한 경험 없이 수십 년을 수행해서 그가 얻은 변화가 진솔함이었다는 고백이다. 경전에 부처님께서 선정을 얻은 사람이 나는 선정을 얻었는데 저 사람은 얻지 못했구나 생각한다면 그는 바른 사람이 아니라고 하셨다. 바른 사람은 선정을 얻었느냐 얻지 못했느냐가 아니라 그의 태도에 있다. 초발심이 곧 바른 깨달음이라는 말씀이 떠오른다.  

지금 여기에 있는 것 외에 무엇도 없다. 무엇을 가져도, 무엇을 느껴도 그것을 잃을까 염려하는 순간 평화는 사라진다. 어떻게 지금 여기에 있을까? 오래도록, 정말 지나치게 오래도록 과거와 미래, 후회와 불안으로 살아와서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있는 그대로 지금 여기에" 라니! 그렇게 살아보질 않았다. 아잔 차 스님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신다.

"숨쉴 시간은 있는가? 결심을 했다면 그냥 거기에 주의를 보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수행이다.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숨을 쉬는 것, 온전히 그 자리에 있는 것, 진실을 보는 것 말이다"-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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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아 2014-01-27 공감(6) 댓글(2)

     
우리는 모두 내 삶의 수행자 
예전에 읽었던 책이다.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글귀들은 있었지만, 별다른 생각 없이 읽고 넘어갔다. 요즘 유식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 하시는 스님은 깨달으셨다고 하시는데, 정말 깨달은 사람 맞나? 의구심이 일어날 때가 있었다. 책을 다시 찾아 읽게 된 이유이다.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십리를 걸어보지 않고는 그 사람에 대해 말하지 말라던 인디언의 속담이 아니더라도, 저렇게 말할 때에는 저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무언가가 있겠지. 나는 깨달은 사람이 아니니, 그렇다고 열심히 수행하는 사람도 아니니 섣불리 무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무언가 이해의 실마리는 잡게 된다.

 "한 불교지도자는 깨달음이 '인격적 변성'을 가져오리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것이 '비인격적 변성'이었음을 알고는 놀랐다는 것이다. 변성은 가슴의 열림이지 인격의 변화가 아니다."p261

 깨달은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우리는 신부님, 스님, 수도자에 대해 우리의 관념의 틀 속에서 만든 우상과 신성의 옷을 입혀 놓고는 상대가 조금만 실수를 해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수행자 아닌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아이들을 깨워 밥을 먹이고 버스에 태워 등교시키는 일은 추운 새벽에 대웅전에서 염불을 외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어느 쪽이 어느 쪽보다 낫지도 않고 더 훌륭하지도 않다. 또한 둘 다 매우 지겨운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수행과 일상이 모두 중요하며 사실은 하나라는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수행은 삶에서 달아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직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게리 스나이더-

유식강의에서 ‘일념단속’을 강조하시는 스님의 말씀이 자주 나온다. 이 책을 읽다가 스님의 말씀과 똑같은 구절을 읽고 깜짝 놀랐다.

“불교계의 심리학에 의하면 카르마의 패턴을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의도라고 가르친다. 모든 행위의 원인과 결과인 카르마는 각 행위에 선행되는 가슴의 의도로부터 나온다. 깨어있지 않으면 우리는 습관과 두려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행동한다. 하지만 자신의 의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면, 우리는 그것이 ‘두려움의 덩어리’로부터 나오는 것인지, 의도적이고 사려 깊은 관심으로부터 나오는 것인지를 알아차릴 수 있다.” p329

일상생활에서 매 순간 의도를 알아차리기는 참 어렵다. 거의 불가능하다. 상대를 위해 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뱉은 말도, 혼자 가만히 생각해보면 ‘친절’의 의도보다는 ‘훈계’의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생각 단속만 잘 해도 수행이라던 스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 그래서 성철스님께서는 ‘자기에게 속지 말라’고 하셨나보다.

책을 정리하고 있다. 이 책도 나와의 이별을 앞두고 있다. 헤어지기 전에 리뷰로 이별 인사를 대신한다.

혜덕화 2013-12-03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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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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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애에서는 여기까지> 1

최 선생님께,

글을 잘(?) 쓰는 줄도 알고, 거절하지 못할 만큼 친하다고 믿기도 해서 청탁하셨지요? 그렇지만 저는 퇴직하면서 이제부터는 아예 한글도 모르는 사람처럼 살자고 다짐을 하고 그 비슷하게 살아온 처지라서 어떻게 글이 잘 써지지 않는군요. 그냥 선생님께 몇 줄 편지로 그간의 소식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저는 2009년 2월에 4년 반의 잔여 임기를 반납하고 퇴직을 했습니다. 학생들과 세대 차이가 커서 소통이 어렵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식이나 지성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제 남은 생은 영성을 좇아보자는 생각이었던 것도 같습니다.

그 무렵에 가깝게 지내던 졸업생 한 사람이 <깨달음 이후 빨랫감>이라는 책을 선물했습니다. 저는 그 책에 흠뻑 빠져서 그 해 6월에 바로 그 책의 저자인 잭 콘필드라는 미국인 불교 승려가 설립한 ’Spirit Rock’이라는 명상센터에 가서 1주일간 묵언 수행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아름다운 산속에서 ‘명상’, ‘깨달음’ 이런 단어들에 빠져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요.

이것을 시작으로 아난다마르가라는 명상단체에 입문해서 탄트라 철학을 공부하고, 채식을 시작하고 태국의 치앙마이, 인도네시아 발리, 대만과 인도의 여러 도시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 여행의 목적은 ‘마음공부’라고도 하겠지만 한 편으로는 따뜻한 나라로 귀촌하기 위한 답사여행이기도 했지요.

11년 1-2월에는 45일간 인도의 주요 도시들을 돌아다니고 12년 2월에 다시 인도의 오로빌이라는 공동체 마을에 한 달을 머물렀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 제일의 공동체지요. 한국에서도 공동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견학차 자주 찾는 곳이고 ‘아침 편지’의 고도원 팀과 대구의 정홍규 신부 팀 등도 답사기를 남겼더군요.

많은 분들이 짧은 방문을 아쉬워하며 좋은 인상의 답사기를 남겼지만 저는 여러 날 머물다보니 너무 덥고 음식도 맞지 않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평범한 인도 사람들의 아귀다툼 같은 일상에 실망하면서 결국 인도식 가르침이나 깨달음이란 것도 그냥 말일뿐이구나 생각도 들었지요. 깨달음이라는 건 어쩌면 신기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얼핏 있었구요. 멀리서 보면 있는 것 같은데 가까이 가보면 없는 그 신기루 말입니다 ... 이러면서 언뜻 그냥 지리산 근처에서 산채비빔밥이나 먹고 살자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남들은 10년, 20년 혹은 평생을 바쳐 깨달음을 구한다는데 고작 3년 정도를 어정거리다가 물러선다는 게 어설프지만, 설사 깨달음이라는 놀라운 경지가 있다고 해도 늦게 시작한 공부로 따라가기에는 너무 길이 멀다고 주눅이 든 것이기도 할까요? 아주 머리를 깎고 탁발에 나설 용기는 없었으니까요. ‘이번 생애에서는 여기까지!’하고 타협을 한 것도 같습니다. 깨달음에 대한 욕구마저도 내려놓는다고 거창한 변명을 하면서 인도를 접었습니다.

12년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 동안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타말파 연구소라는 곳에서 ‘동작중심표현예술치료’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동작, 그러니까 춤을 중심으로 그림그리기, 글쓰기 등 작업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사도라 던컨, 마사 그레이엄의 뒤를 이어 미국의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나 할프린이 세운 학교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곳입니다. 역시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서 막연한 명상보다는 효과가 있었다고 할까요.

하루 8시간씩 넉 달 동안의 강행군으로 무참히 깨지고 무너지면서 ‘내 모습’을 봅니다. 춤도 못 추고 그림도 못 그리고 영어도 못하고 ... 수업 시간에 그 자리에서 영어로 시를 쓰고 에세이를 쓰라니 죽을 맛이지요.

그런데 다들 잘 하는 겁니다. 미국 학생들은 물론이고 유럽에서 온 젊은이들도 춤이며 그림이며 영어도 곧잘 했지요. 스물일곱 살 불란서 청년은 파티 때 호박죽도 맛있게 끓여왔습니다. 그런 동료(?)들 속에서 하다못해 자전거도 못타는 ‘내 꼴’이 당황스러웠지요.

그렇다고 중간에 돌아올 수도 없고 ... 많이 고통스러워하고 반성하고 고치면서 비워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목표가 세워지더군요. 아홉 살 소년으로 돌아가기로 했지요. 잘 하는 건 별로 없지만 천진난만한 아홉 살 소년, 몽정조차 해본 적 없는 순진무구한 아홉 살 소년으로 돌아가기로 목표를 세우고 그 주제로 어찌어찌 졸업공연(?)을 해냈습니다.

꿈만 같군요. 이제 돌아와 정말로 마음을 비우고 지리산 자락에 집을 짓고 들어왔습니다. 이사한 지 다섯 달, 신문은 퇴직하기 2년 전부터 끊었고, 지리산으로 와서는 아직까지 텔레비전도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제 집 거실에서 바깥을 내다보면 일출이 보이지요. 아침 일찍 거실에 나와 앉아 해뜨기를 기다리고, 낮에는 밭고랑을 두 개쯤 만들면 하루가 갑니다. 잠시 산책을 나가다보면 산꿩이 후드득 날아오르지요. 쑥, 두릅, 머위 등을 따서 전도 부쳐 먹고 국도 끓여 먹고 떡도 해 먹습니다 ...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자연친화적으로 살자는 것이 이 시점에서 제 인생의 결론인 것 같습니다.

최 선생님,
이 짧은 편지로 제 원고를 대신해 주세요. 혹시 지리산 근처로 산행하실 선생님들이 연락주시면 기꺼이 안내하겠습니다.

2014년 5월 15일
이 한 섭

추신--여기까지 쓰고 보니 도판(?)에 이름을 올리려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실패한 얘기처럼 되고 말았네요! ... 그래도 다시 보면 여기 내 집이 내 교회이고 내 절이라는 마음/느낌/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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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How the Heart Grows Wise on the Spiritual Path
by Jack Kornfield (Goodreads Author)
 4.03  ·   Rating details ·  5,015 ratings  ·  232 reviews

“Enlightenment does exist,” internationally renowned author and meditation master Jack Kornfield assures us. “Unbounded freedom and joy, oneness with the divine ... these experiences are more common than you know, and not far away.”

But even after achieving such realization — after the ecstasy — we are faced with the day-to-day task of translating that freedom into our imperfect lives. We are faced with the laundry.

Drawing on the experiences and insights of leaders and practitioners within the Buddhist, Christian, Jewish, Hindu, and Sufi traditions, this book offers a uniquely intimate and honest understanding of how the modern spiritual journey unfolds — and how we can prepare our hearts for awakening.

Through moving personal stories and traditional tales, we learn how the enlightened heart navigates the real world of family relationships, emotional pain, earning a living, sickness, loss, and death.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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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back, 336 pages
Published October 2nd 2001 by Bantam (first publishe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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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Woods
Sep 11, 2011Steve Woods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spirituality
This is a great book. Kornfield has written quite a lot and it's all quality. This book will mean most to those who have been on "the path" for a while; who have struggled with the sense of confusion and doubt from time to time, just not knowing where they are or what they are doing there. That the journey is consistent for all (though not exactly the same) no matter what their tradition is reassuring in many ways. The orientation this work provides and the relaxed way in which it is presented have been of great help to me. It came to me at yet another turning point and helped to push me forward into the place where divisions and differences are melting away. It has been timely.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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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Aug 01, 2017James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religion-spirituality-gnostic, _openings, adventure-travel-conservation
I'd shelve After the Ecstacy, the Laundry by Jack Kornfield next to Shunryu Suzuki's Zen Mind Beginners Mind.

"In awakening, our whole sense of identity shifts. We let go our small sense of self and enter the unbounded consciousness out of which we come. What becomes known with absolute certainty is that we are not and never have been separate from the world. . . . When our identity expands to include everything, we find peace with the dance of the world. The ocean of life rises and falls within us--birth and death, joy and pain, it is all ours, and our heart is full and empty, large enough to embrace it all" (92-3). 

"Strictly speaking, there are no enlightened people, there is only enlightened activity. . . . What we are speaking about is moment-to-moment enlightenment, one enlightenment after another" (Shunryu Suzuki, 122) 

"Since everything is none other than exactly as it is, one may well just break out in laughter" Long Chen Pa,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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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h Denham
Oct 10, 2015Bish Denham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non-fiction
This is not a "how-to" book on how to attain enlightenment, meditate, or become a Buddhist. What it is can best be described by what is written on the back cover. "Drawing on the experiences and insights of leaders and practitioners within the Buddhist, Christian, Jewish, Hindu, and Sufi traditions, this book offers a uniquely intimate and honest understanding of how the modern spiritual journey unfolds -- and how we can prepare our hearts for awaking. Through moving personal stories and traditional tales, we learn how the enlightened heart navigates the real world of family relationships, emotional pain, earning a living, sickness, loss and death."

What became abundantly and wonderfully clear to me as I read this book is that we are all the same. How we choose to make the journey (whether as Buddhist, Christian, Jew, Hindu, etc.) is not important. What is important is that we make the journey. There is no SINGLE way, there is no WRONG way for, it seems, that ALL ways lead us to the same place where we discover we are all ONE and where we have a very similar experience (whether it's called enlightenment, Buddha nature, Christ consciousness, God etc.) If each of us came to understand this single basic truth there would be peace on earth.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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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Sep 27, 2010Rachel rated it liked it
I didn't like the beginning of the book where Kornfield provides many different accounts of enlightenment. I am not going to reach enlightenment, or go on a week-long meditation retreat, or join a monastery for years. I am just trying to meditate regularly and be here now and see the world for what it is, rather than what I want it to be. 

The second half of the book was better, but I found that the first person narratives interspersed throughout the book took away from the lesson as often as they added. I think I'll try another of the author's books, and see if I like them better.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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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cy
Feb 15, 2013Nancy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book has been a constant go-to for strength and inspiration since I first read it years ago. It's filled with countless stories and examples of patience, perseverance and grace through the eyes of a man owning his spiritual path. A must-read for anyone that is exploring buddhism or just merely a more spiritual way to life without dogma of a Religion and the social stigmas that go wit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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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Jul 07, 2020Nicole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non-fiction, social-political, philosophy, inspirational, japanese, psychology, health, spirituality, indian, environmental
More of us have experienced moments of enlightenment awakening than we think. The thing is that after we have that moment of transcendence, that feeling of connection to limitless cosmos, that divine love, we're...still ourselves. Because of that, and because so often these moments don't contain an external witness, we might feel we have less experience of spiritual awareness than we do.

This book is a wonderful affirmation of these moments from a wide range of spiritual traditions, though Buddhism remains at the heart. Jack Kornfield's writing and presence in that writing is tremendously loving and compassionate. "After the Ecstasy..." strives to present "enlightenment" as something that is actually quite accessible, and by stripping it of its romanticization, make us realize that we've likely stumbled across it, or at least near it, before.

When I was in my early and mid-twenties, I was thoroughly miserable, both to be around and in my own mind. Every so often, however, the clouds would burst, and I would have a moment of illumination, where everything fit into a harmonious cosmic whole that I was seamlessly a part of. These moments were horribly brief, and after, I would go back to being a mess. I finally understand now that I had yet to do the therapeutic work I needed to hold onto this feeling, and hadn't wanted to face the trauma I was carrying. I've grateful to it for giving me the insight to realize that I was capable of something beyond feeling shitty about myself, but still clung to the wish that it had stuck. Kornfield reassures us that the transience of that blissful state is normal, and I love him for it.

The great teachers of each spiritual traditions are not the exception. We can all experience the mystic, and probably have. It's the everyday that we struggle with, the forgetting of the whole outside the myriad. Still, it's there, whenever we take a moment to tune into whatever brings us closer to it.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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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i
Nov 08, 2010Mati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2010, nonfiction
Meditation and recognition of inner self can be the basic stone of every religion and every philosophical movement. The book is just about that. Finding inner self, calm and the satori or whatever you call it in different ways from Hindu, Jewish to Christianity way. The author put synthesis of the movements and religions only to show how one can reach the ecstasy but also that after touching the peak, there is always the day after which is demanding in the same ways as reaching. However when you know bliss of your awaking there is always some craving to touch it again. The book of calm, I would call it. It was interesting to read.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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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edith
Jan 15, 2020Meredith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do-less-be-more, non-fiction, life-design, meditation
The flavor of the lessons in this book by Jack Kornfield reminds me of the song at the end of The Hobbit 3, "The Last Goodbye" (https://youtu.be/q8ir8rVl2Z4):

"...Over hill and under tree,
through lands where never light has shone,
by silver streams that run down to the sea,
under cloud, beneath the stars,
over snow on winter's morn –
I turn at last to paths that lead home.
And though, where the road now takes me, I cannot tell,
We came all this way, but now comes the day to bid you farewell.
Many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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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Shultz
Oct 31, 2019Lisa Shultz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spiritual
I started this book years ago and didn't finish it but I kept it. I tried again this year and finished it. I had to sometimes force myself to read not because it wasn't well-written but rather because it is best to read it slowly and contemplate along the way.
I found the gates of awakening of value and in particular the gate of sorrow. It explained my a growing compassion for those who are suffering. "It is as if our consciousness has broken open to the struggles of humanity and the earth itself."

I sometimes fight change. I felt a sense of peace when I read, "The deeper our bow to the awesome changing powers of life, the wiser we will be, and when we embrace them, they turn into a rainbow. Every color shines in the awakened heart."

There are many nuggets of wisdom that resonated with me and I will review the notes I took in the future to refresh myself when needed.
And finally, I leave you with this quote: "To use our life to move the world toward compassion and away from suffering is the only thing that matter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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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rina
Feb 19, 2020Sabrina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review has been hidden because it contains spoilers. To view it, click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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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Gendron
May 23, 2020Joseph Gendron rated it really liked it
Good stuff from a knowledgeable and experienced teacher.
"Enlightenment is our Inherent State"
"Spiritual Practice is only What You are Doing Now"
"The Wise Heart is at Peace with the Way Things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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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issa
Jun 27, 2019Melissa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audible, religion-spirituality
As a beginning mediator, the first few chapters were a bit lost on me, but I enjoyed the rest of the book quite a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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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McCoskey
Oct 12, 2018Lucy McCoskey rated it really liked it
at last, common sense advocating living here & now & just plain loving instead of spending the equivalent of 20 years in a cave. as Kornfield points out, you have to deal with the real world & its & your issues eventually. reality happens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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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Nov 06, 2007Jason rated it it was amazing  ·  review of another edition
Jack Kornfield has a great knack for writing in a meaningful, pleasant way. You don't get the feeling that he is arrogant or pretentious despite having great knowledge in an assortment of different spiritual disciplines, primarily Buddhism. The basic premise of this book is that even though it's possible to obtain a fantastic sense of enlightenment and bliss on the spiritual path, we eventually have to come back down to our day-to-day lives. 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This book has numerous snippets from spiritual masters that pertain to the current subject. It's refreshing to hear stories from people experienced not only in Zen, but Judaism, Sufi, and Christian mysticism. As you read this you'll get the sense and depth of Kornfield's skill as a story teller. Not only does he interject these snippets that he obtained from interviewing several teachers, but he also inserts several quotes from mystics like Rumi and Kabir.

One of the things that touched me the most in this book was how human even the wisest of sages turn out to be. Yes, they have experienced profound levels of enlightenment and yes they are wise. However, they still have to deal with family life, children, bills, stress etc. Many have also suffered relationship difficulties as they tried to juggle their spiritual lives with the compromising you have to do in a committed relationship.

Kornfield does a good job of offering practical advice on how to get over spiritual humps in the road. He suggests that we need to look at things with an open heart, an enhanced sense of compassion, and tolerance for others. This is especially poignant considering the fact that so many other people share different opinions than the ones we do. He also admonishes us to enjoy the mystery of life and to live in the present moment. Only by living in the present can we truly experience life and realize the wonder of it all.

What I have described above remains just a glimpse of the things covered in this book. I feel anyone, regardless of religious persuasion, can gain benefit by reading and contemplating the timeless advice contained within it. Read it for yourself and see if you don't agr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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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
Aug 21, 2010gina rated it really liked it  ·  review of another edition
Shelves: nonfiction, buddhism, spiritual
A well read audio that definitely would do me good to listen to more than once. I've recommended it to at least one friend who follows the sort of principles outlined in the book. At first I thought this was some sort of "this book is only for people who have reached enlightenment and now what do I do" book, but it isn't. It is for anyone seeking spiritual growth but does focus a lot on those who have reached enlightenment and realized "hey, not much has changed" lol. Which serves as a good example for those of us who merely seek but aren't gurus or leading conferences on the topic. Highly recommended for people who want to encourage love and kindness in their lives. As I try to get rid of the nasty people who surround me in places I can't escape (work, extended family, hell, even everyday events like shopping!) this book made me realize that you can't get rid of these people. No matter how bad or wrong their behavior is, you can only love and accept them. It is very hard not to let them affect you though. I am striving more and more to be who I am on the surface and also inside.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And books like this help create that balance. It also makes me really want to go to a retreat lol!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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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May 24, 2011Ben rated it it was ok
There seems to be a sincere attempt to reconcile the world's various spiritual traditions, but in so doing there is a dilution of the messages of each tradition. In trying to find common ground, there is a sense of groundlessness.
In his previous book, "A Path With Heart", Kornfield makes the argument that if one is to achieve fruit in any spiritual practice they must dig one deep whole and stick with their practice; rather than digging a multitude of shallow wholes. Well, in this book he seems to contradict this message, picking from various traditions without providing a sense of cohesiveness.
Although the goal of vanilla-izing all of the world's great spiritual traditions into one mega-spirituality is noble; it seems to only dilute the potential for genuine transformation found in sticking with one path, rather than meandering about from one path to another.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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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ae
Jul 02, 2008Donnae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meditation-spirituality
I have a complicated relationship with laundry. I have been thwarted from clean clothing by power outages, a literal bus load of youth campers and the need for one last quarter. The guys at my laundromat duck and laugh when they see me walk through the door. So when I was looking at a list of Jack Kornfield's books and saw this title I knew that I had to read it.

In the book Kornfield discusses the process of spiritual enlightenment and how to return to the world as part of the cycle. I like how he does not get in the way of his subject matter. In several of the books about meditation and spirituality I have read recently the author talks more about themselves then the subject at hand. I also appreciated the myriad stories and quotes Kornfield uses to illustrate his topic.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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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en
Feb 21, 2009Kristen rated it really liked it
Took awhile for me to get through, because it was so thought provoking. I found it, for lack of a better word, enlightening. I loved the comparison of different religious and philosophical teachings, and I very much liked how it delved into the "real life" aspect of each person's spiritual journey. We can't all go living in monestaries, convents or retreat houses....most of us live in the real world and have to balance spirituality and secularism. The only difficulty I had with this book was some of the terminology. I have never studied Eastern Philosophy so some of the jargon was lost on me, but I do plan to read more and learn more about the Eastern Religions. I did get a lot out of reading this and recommend it highly!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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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
Apr 26, 2015Karen rated it liked it
I'm rating this book which I only read 3/4. Some gems, in here of interest. But at some point
, it felt to me that most of the Seekers who basically stepped out of society to find themselves, had a reason to want to step out. Eventually, what they were put in a position to have to step back into the normal demands of life and face the challenges that caused them to look elsewhere. Life is a challenge, period. And we have to experience it no matter how much you retreat, physically, spiritually or emotionally. I felt the book sad in some ways, that the quest was only partially or temporarily fulfilling. It was an honest perspective. But I did not feel inspired to want to follow their journey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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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n Stark
Jan 20, 2010Steven Stark rated it really liked it
This is another uplifting, encouraging book from Jack Kornfield. It's not a heavy read, but more of a meditation on life and spirituality. It consists mostly of stories and quotations from spiritual teachers in the Buddhist, Christian, Jewish and Sufi traditions, plus more ideas from famous historical figures, etc.

If you like great quotations, read this with a pencil in hand, as you will be circling things on ever other page. Kornfield writes with a very straightforward, nurturing style which reeks of sincerity. A nice guy for sure - and one that can sit for days at a time in a remote Thai forest!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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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di The Reader
Aug 27, 2013Heidi The Reader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the-numinous-book-club, buddhism, self-help, spiritual-studies, non-fiction
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is a masterpiece. Kornfield outlines the shifts of consciousness that we all make each day and how even enlightened monks struggle with their spirituality and families. He brings examples from different religions to create a unified picture of enlightened spirituality and expresses the hope that by raising our own individual consciousness that we may in time change the world. May it be so.

This was the first book that I have read by Jack Kornfield. I may need to pick up A Path with Heart now because I enjoyed this one so much.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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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 Crayons
Jan 29, 2010Caroline Crayons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self-improvement
Jack Kornfield is one of my ....I was going to say "heros" -- role models and teachers. The best thing about him is his humility. There is so much of him in this book, but also so much of other leaders and teachers. I've read a lot of Buddhist writings already. This book touched me deeply. I want to read it again as soon as I have digested the first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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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Mar 18, 2010Rose rated it it was amazing
The book I needed at exactly the right time. His description of the spiritual life meshed with real life was so accurate for western life. I can't take time out to practice full time. Spiritual growth happens in fits and starts and in the meantime the kids have melt downs and bills roll in. It's all in divine order. Thank you, Jack.

알라딘: [전자책] 상처 받지 않는 영혼 - 내면의 자유를 위한 놓아 보내기 연습 마이클 A. 싱어

알라딘: [전자책] 상처 받지 않는 영혼:

 상처 받지 않는 영혼 - 내면의 자유를 위한 놓아 보내기 연습  epub 
마이클 A. 싱어 (지은이),이균형 (옮긴이),성해영 (감수)라이팅하우스2014-11-10 원제 : The Untethered Soul

책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심리학 1위에 빛나는 마이클 싱어의 책. 한국과 인연이 깊은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과 성해영 교수의 감수와 함께 완전판으로 돌아온 이 작품은 ‘여행 갈 때 반드시 챙겨가야 할 책’으로 유명해진 심리, 치유서의 전설적 저술이다. 역자는 추가되거나 누락된 원고의 번역과 함께 새로운 감각으로 작품 전체를 다듬어 완전판의 가치를 더했다.

미국의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이래, 지금도 여전히 분야 1위를 지키며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의 성공 비결은 외부의 조건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했던 사람들의 시선을 각자의 내면으로 돌리게 한 데 있다. 그리고 그 작은 변화는 거대한 자기 혁명의 시작이 되었다.

목차
추천의 글
옮긴이의 글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PART 1 잠든 의식을 일깨우기
제1장 마음의 소리
제2장 마음속 룸메이트와 결별하기
제3장 당신은 누구인가
제4장 깨어 있는 자아

PART 2 에너지를 경험하기
제5장 열려 있기
제6장 가슴을 정화하기
제7장 닫는 습관 깨기

PART 3 자기를 놓아 보내기
제8장 지금 놓아 보내지 않으면 떨어진다
제9장 마음속 가시 빼내기
제10장 마음과 새로운 관계 맺기
제11장 고통의 층 너머로 가기

PART 4 그 너머로 가기
제12장 벽 허물기
제13장 심리적 한계 넘기
제14장 가짜 덩어리 놓아 보내기

PART 5 삶을 살기
제15장 조건 없이 행복하기
제16장 저항을 다루는 법
제17장 죽음이 주는 의미
제18장 중도의 비밀
제19장 사랑 가득한 신의 눈으로 보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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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 뭐였더라? 이런, 벌써 그녀가 저기 오고 있는데. 뭐더라······샐리, 수우? 바로 어제 들었는데 내가 왜 이러지? 이거 참 난감하군." 알고 있겠지만 당신의 머릿속에서는 한시도 끊임없이 마음의 독백이 이어지고 있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겨울에 외출했다가 추위에 몸이 떨리면 목소리가 말한다. ‘어이, 추워!’ 이 말이 무슨 도움이 되는가? 춥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추위를 경험하고 있는 것은 바로 당신이다. 목소리는 왜 그것을 당신에게 말하고 있는가? 그것은 마음속에다 세상을 재창조하기 위한 것이다. 당신이 세상을 통제하지는 못해도 마음은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마음속으로 지껄이는 것이다. 세상을 원하는 대로 바꾸지는 못해도 그것을 마음속으로 말하고 판단하고 불평하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는 있다. 이것은 당신에게 아직 힘이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중략)……
마음은 현재의 경험을 처리하여 그것이 당신의 과거에 대한 견해와 미래에 대한 전망에 맞아떨어지도록 조작해 준다. 이 모든 것이 최소한 겉보기에는 만사가 통제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은 외부세계를 내부에다 재창조한다. 그리고 마음속에서 살아간다. 그런데 이것을 그만두기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
━ 제1장 <마음의 소리> 중에서  접기
놓아 보내기 연습
좋아했던 사람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는 순간에, 삶이 완전히 달리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에,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에 ─ 놓아 보내라. 그 전에 놓아 보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문제는 이제는 그것이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처음 끌어당김이 시작되었을 때는 단숨에 놓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한 바퀴 순례 행사를 치르지 않고 이전의 의식의 자리로 돌아가려면 진지한 작업이 필요하다.……(중략)……
혼란된 에너지에 말려들었을 때 마음이 시키는 일 중 몇 가지를 실제로 감행했다고 상상해 보자. 실제로 직장을 때려치웠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라. 혹은, ‘나도 참을 만큼 참았어. 오늘은 본때를 보여줘야지 안 되겠어.’ 하고 나섰다고 상상해 보라. 그것이 얼마나 깊이 떨어지는 나락인지 당신은 모를 것이다. 마음속에서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을 표현하도록 허락하는 순간, 그 에너지가 당신의 몸을 움직이도록 허용하는 순간 당신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하강하는 것이다. 이제 그것은 놓아 보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상대방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면, 이 선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대방에 대한 당신의 감정을 실제로 토해 놓기 시작하면 당신은 당신의 문제에 다른 사람의 마음과 가슴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 양쪽의 에고가 개입되는 것이다. 에너지를 이렇게 외면화하고 나면 당신은 자신의 행동을 방어하고 정당화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상대방은 그것이 결코 정당하다고 생각해 주지 않을 것이다. 이제 더 많은 힘들이 당신을 끌어내린다. 이것이 그 악순환의 전모이다. 실제로 당신은 마음 밑바닥에 감춰진 과거의 경험에서 온통 혼란뿐인 그것을 주변 사람들의 가슴속에다 심어 놓을 수 있다. 그러면 그것은 언젠가는 당신에게로 되돌아올 것이다. 밖으로 투사하는 것은 모두 되돌아온다. 당신이 화가 나서 그 혼란스러운 에너지를 풀어내어 상대방에게 몽땅 퍼부었다고 상상해 보라. 이것이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망치고 인생을 파멸로 몰아넣는 방식이다.
━ 제8장 <지금 놓아 보내지 않으면 떨어진다> 중에서  접기
몸의 만능 언어는 고통, 마음의 만능 언어는 두려움
우리는 왜 늘 자신을 걱정해야만 할까? 왜 ‘나’, ‘나의 것’ 등에 대한 온갖 생각이 허구한 날 끊이지 않는 것일까?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세상을 어떻게 재배치해야 할지를 당신이 얼마나 노심초사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살펴보라. 당신은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좀 더 나은 기분이 되려고 노심초사하기 때문에 늘 이런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이것이 정확히 당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당신이 늘 마음의 평안을 염려하는 유일한 이유는, 마음이 매우 오랫동안 편치 않게 지내왔기 때문이다. 사실 당신의 속마음은 너무나 연약해서 거의 어떤 일이든지 당신의 속을 쉽게 뒤집어 놓을 수 있다.
이 고통을 종식시키려면 자신의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마음이 그런 불편한 상태에 머물러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마음은 건강하고 온전해질 수 있다. 마음의 고통을 그저 참고 견디거나 마음을 감싸고 보호해야만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하나의 진정한 선물이 된다. 자신이 한 말이나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끝없이 되새겨 봐야 할 필요가 없다. 그런 일을 늘 걱정거리로 달고 다니면서, 당신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려는 것인가? 마음이 예민하다는 것은 당신의 삶이 평안하지 않다는 증거이다. 몸이 평안하지 않을 때 통증이나 그 밖의 증세를 나타내 보이는 것과도 마찬가지이다. 통증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몸이 당신에게 걸어오는 말이다. 과식을 하면 복통이 난다. 팔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는 일을 하면 팔이 아프기 시작한다. 몸은 자신의 만능 언어인 통증을 통해 의사를 전하는 것이다. 마음은 자신의 만능 언어인 두려움을 가지고 의사를 전달한다. 자의식, 시기, 불안, 초조, 이런 것들이 모두 두려움이다. 자신을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 이 자체가 하나의 고통이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마음의 소리를 그치게 할 수 있을까?
━ 제10장 <마음과 새로운 관계 맺기> 중에서  접기
마음의 탄생
집착은 가장 원초적인 행위 중 하나다. 다른 대상들이 지나갈 때 어떤 대상은 남아 있기 때문에 의식은 그것에 더 연결감을 느낀다. 그러면 당신은 그것을 내면에서 일어나는 끝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방향성과 관계감과 안전한 느낌을 제공해 주는 하나의 기준점으로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이 방향성의 ... 더보기
영혼의 자유를 위해서는 놓아버리기만 하면 된다/ 성장의 기회는 끊임없이 찾아온다/ 집의 정체는 생각과 감정이고 벽은 내 마음이다/ 내적 성장의 온갖 관문을 통과하는 방법, 이 어둠을 누가 인식하는가?/삶의 목적은 경험을 즐기고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다/ 가슴을 닫지 마라. 가슴을 열고 살라/ 사람이 신께 바칠 수 잇는 가장 큰 선물은 그가 창조한 것을 기꺼이 즐기는 것이다/ 신께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면 기뻐하기를 배워라  접기 -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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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마이클 A. 싱어 (michael A. Singer)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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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던 중에 우연히 깊은 내면적 체험을 하게 되어, 그 이후 세속적인 생활을 접고 은둔하여 요가와 명상에 몰두했다. 1975년에 명상 요가 센터Temple of the Universe를 세우고 내적 평화의 체험을 전하기 시작했다. 또한 미술, 교육, 보건, 환경보호 등의 분야에 크게 기여했으며 동서양 사상의 통합에 관한 두 권의 저서 『진리의 탐구』, 『우주적 법칙에 관한 세 개의 에세이:카르마, 의지, 사랑』이 있다.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려 얼굴 없는 저자로 알려져 있던 마이클 싱어는 오프라 윈프리의 간곡한 부탁에 의해 2012년 <슈퍼 소울 선데이>에 출연하며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온갖 욕망들을 끌어당기기에 지쳐 있던 대중들은 마음의 곤경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알려주는 그의 강연에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방송 직후, 그의 책 『상처받지 않는 영혼』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한국을 포함한 십여 개 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 스스로 만든 마음의 감옥 속에 방치해 두었던 참 자아를 찾는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 책은 지금도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지친 영혼을 위한 ‘마음 사용 설명서(아마존 독자 서평)’로서 받아들였다. 이 시대의 뛰어난 성취자들인 스티브 잡스와 오프라 윈프리 등이 자신의 성공 비결로 명상을 꼽으며, 내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사회 흐름도 이 책의 성공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경을 초월한 공감을 이끈 주역은 동서양의 다양한 종교와 영적 전통들을 자유롭게 인용하며 어두운 내면을 일상의 언어로 밝게 비춘 내용 자체의 뛰어남이었다. 접기
최근작 : <마이클 싱어 명상 다이어리>,<될 일은 된다>,<상처받지 않는 영혼> … 총 45종 (모두보기)
이균형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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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생으로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20대 후반에 정신세계에 입문한 이래로 영미권의 영성서적을 꾸준히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홀로그램 우주》, 《상처받지 않는 영혼》, 《자발적 진화》, 《우주가 사라지다》, 《그리스도의 편지》, 《예수아 채널링》 등 30여 권과 지은 책으로 《우주의 홀로그래피》가 있다.
최근작 : <우주의 홀로그래피>,<비르발의 지혜문답> … 총 47종 (모두보기)
성해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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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의 심리학 에세이
● 심리학으로 마음을 해부하고, 동양의 지혜로 상처를 치유하다!

1. 완전판으로 돌아온 심리˙치유 에세이의 전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심리학 1위에 빛나는 마이클 싱어의 The Untethered Soul이 『상처받지 않는 영혼(라이팅하우스 발행)』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과 성해영 교수의 감수와 함께 완전판으로 돌아온 이 작품은 ‘여행 갈 때 반드시 챙겨가야 할 책’으로 유명해진 심리, 치유서의 전설적 저술이다. 역자는 추가되거나 누락된 원고의 번역과 함께 새로운 감각으로 작품 전체를 다듬어 완전판의 가치를 더했다. 미국의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이래, 지금도 여전히 분야 1위를 지키며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의 성공 비결은 외부의 조건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했던 사람들의 시선을 각자의 내면으로 돌리게 한 데 있다. 그리고 그 작은 변화는 거대한 자기 혁명의 시작이 되었다.

2. 은둔의 스승이 들려주는, 상처받은 마음을 위한‘영혼 사용 설명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 얼굴 없는 저자로 알려져 있던 마이클 싱어는 오프라 윈프리의 간곡한 부탁에 의해 2012년 <슈퍼 소울 선데이>에 출연하며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온갖 욕망들을 끌어당기기에 지쳐 있던 사람들은 마음의 곤경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알려주는 그의 강연에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방송 직후, 그의 책 『상처받지 않는 영혼』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한국을 포함한 십여 개 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
스스로 만든 마음의 감옥 속에 방치해 두었던 참 자아를 찾는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 책은 지금도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한 ‘영혼 사용 설명서(아마존 독자 서평)’로서 받아들였다. 이 시대의 뛰어난 성취자들인 스티브 잡스와 오프라 윈프리 등이 자신의 성공 비결로 명상을 꼽으며, 내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사회 흐름도 이 책의 성공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경을 초월한 공감을 이끈 주역은 동서양의 다양한 종교와 영적 전통들을 자유롭게 인용하며 어두운 내면을 일상의 언어로 밝게 비춘 내용 자체의 뛰어남이었다.

3. 인간 내면을 비춘 동서양의 영적 전통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
마음의 일상적 지껄임에 대한 관찰로부터 시작해서 깊은 영적 경지로 향하는 내면 여행을 안내하는 이 책은 동양과 서양, 종교학과 심리학을 자유자재로 가로지른다. 프로이트의 이드와 에고, 슈퍼에고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인도철학의 도움을 받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침묵의 성자로 불리는 라마나 마하리쉬가 나오는가 하면, 노자의 도덕경이 중요하게 언급되기도 하고, 부처와 예수의 인용을 통해 점차 그 깊이를 더해간다. 요컨대 서양의 심리학을 통해서 마음을 해부하고 동서양의 영적 전통과 지혜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이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결코 주제의 무게에 압도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을 놓고 벌이는 마음의 온갖 소동들을 적절한 비유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며, 그 곤경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방법을 일상의 언어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4. 현대인을 위한 마음공부 : 마음의 곤경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탈출법
현대는 상처, 속도, 분열의 시대이다. 정확히 반대편에 ‘치유’, ‘느린 삶’, ‘전일성’이 있다. 현대인들은 그동안 이 진동추의 중심에서 너무나 멀어져 한쪽 극단에 치우쳐 있었다. 마이클 싱어는 이 문제의 해법으로 정말 놀랍게도, ‘그냥 내버려 두기’를 권한다. 극단에 에너지를 공급해 주지 않는 이상, 거기에 끼어들지 않는 이상, 진동추는 저절로 중심에 멈출 것이라는 것이다.
이 중도(中道)의 지혜는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내부의 에너지가 한쪽 극단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멈추고, ‘놓아 보내면(let it go)’ 자신을 끌어들이려는 에너지로부터 떨어져 나올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중심을 잡는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이다.
그러나 내부 문제의 해결책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해 온 현대인들에게 이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현대인은 자신의 기존 관념에 세상이 맞아떨어지도록 노심초사하는 마음의 소리에 온통 귀를 빼앗기고 있다. 그 소리는 외부의 조건만 바뀌면 자신은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인간이 처한 곤경이다. 하지만 마이클 싱어는 그 소리는 결코 당신이 아니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 마음의 소리를 ‘지켜보는 자’이다. 그러니 당신이 그 소리를 따라가지 않으면, 그 생각에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고 놓아 보내면, 그 혼란스러운 소리들은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직장, 사회, 집에서 다양한 성격의 가면을 쓰며 분열증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참 자아의 자리를 밝혀줌으로써 영적 성장의 출발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외부 조건을 바꾸기 위해 삶과 싸우는 법을 가르쳐 온 그 동안의 책들과 달리, 내면에 빛을 비춰 스스로를 구원하는 법을 알려준다. 여기에 이 책의 진정한 가치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지키며 마음의 곤경에서 탈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행의 방법들은 책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5. 읽을 때마다 새로운 곳에 밑줄을 치게 만드는 '성장의 독서' 체험!
인터넷서점 아마존에서 이 책에 달린 독자 리뷰는 무려 1천2백여 편이 넘는다. 평균 별점은 별 4개 반(5개 만점)이다. 리뷰 중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곳에 밑줄을 치게 만드는 영적 성장의 경험을 준다.’는 표현은 이 책의 가장 정확한 독법을 설명하고 있다. 성장의 여정에서 이 책을 다시 꺼내 읽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곳에 밑줄을 치고 있는 독자를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니까 이 책은 광대한 내면의 우주로 첫 발을 내딛는 초보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는 이름하에 온갖 변화를 경험한다. 그들은 이 목소리들 중에서, 자신의 인격 중에서, 어느 측면이 진정한 자신인지를 밝혀내려고 애를 쓴다. 그 대답은 간단하다. 어느 것도 아니다.”

“‘외부의 해결책’을 찾는 태도로부터 ‘내부의 해결책’을 찾는 태도로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외부의 조건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버릇에서 빠져나와야만 한다. 당신의 문제에 대한 영구적이고 유일한 해결책은 내면으로 들어가서 현실과 온갖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당신의 마음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몸은 자신의 만능 언어인 통증을 통해 의사를 전한다. 마음은 자신의 만능 언어인 두려움을 가지고 의사를 전달한다. 자의식, 시기, 불안, 초조, 이런 것들이 모두 두려움이다.”

“당신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삶을 경험하는 것이지, ‘일어나기 바라는’ 삶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일이 일어나게 하려고 애쓰느라고 삶의 한 순간도 허비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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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라,평안하라,깨어 있으라.  구매
Ajna 2018-05-23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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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이라는 말의 정의를 배울수 있고,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얼마나 닫힌생각들을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자아관념의 집착이 우리를 얼마나 고장나게 했는지 알 수 있는 문장들이 많이 있다~심리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게 된 현재속에서 어떻게 좋은 마음을 유지하고 살 수 있는지 배울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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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2014-05-27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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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독 했습니다. 읽어보고 나와있는 것들을 직접 실천해보았습니다. 당시 최선의 방법으로요! 절박한 것도 분명있었고, 제가 밖으로 나와 마음만 먹으면 쓸 수 있는 기회도 넘쳐났으니까요!
정말 세상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바람결을 따라 춤를 추는 머릿결을 느끼며 감사한 느낌을 받았고  구매
Lizzie 2019-04-17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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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고두고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구입하길 잘 했다 싶어요  구매
neovog 2019-01-17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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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휘둘리고 무언가 답답한 마음이 들때마다
혹은 누군가에게 불편한 마음이 들때마다
곁에 두고 펼쳐봐야겠다
몇년만에 다시 읽는데 마치 처음 읽는 것 같다
도움이 많이 되었다  구매
idealist31 2019-01-13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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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from 상처받지 않는 영혼/싱어 아저씨 새창으로 보기 구매
단 것이 무척 먹고 싶었다.

그런데 초코가 있기도 한 제과점에서 내가 고른 것은

그저 야채빵이었다.



kt할인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나는 아빠가 이미 skt로 변경했음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이렇게 까맣게 참 나에 집중할 수 있다면 더욱 좋으련만.



아마도 나는 막내가 사주던 그 빵의 기억,

즉, 신체적 배고픔보다,

추억의 배고픔이 더 컸나보다.



이 글을 너무나 쓰고 싶었다.

저 책을 너무나 읽고 싶었다.

 

사실 나는 너무나 절실했다, 왜?

여튼 나는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가치는 충분했다.



오늘 아침

언니는 왠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것은 그저 언니의 기본 성격일 수 있다.

예민함, 짜증과 같은.

또는 그저 아침의 엄마로부터 시작된 소란스러움과 소음이 너무 싫었을 수 있다.

또는 그저 아침에 일어나면 짜증이 나는 그녀의 성격 탓일 수 있다.

또는 공무원의 주업무인 민원상대를 하면서, 짜증과 스트레스가 쌓였을 수 있다.



혹은 그저 나만의 오해일 수 있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 자신의 탓으로 인정하고,

그 불안하고 불쾌하고 수동적인 감정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애쓰는, 정말 애쓴다, 애처롭게도,

역설적으로 나는 그 감정을 계속해서 품으면서

얼굴은 빨개지고,

가슴은 두근거리며,

머릿속의 목소리들은 점점 더 커진다.

급기야 나는 분노로 가득차게 된다.

심지어 상대를 없애버리겠다며, 복수하겠다며, 살기를 바짝 올린다.

결국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지만,

남아있던 그 에너지는 나를 삼키고,

결국 나는 몸살만 나고 기분은 더 나빠지고, 머릿속 목소리는 계속해서 기분 나쁜 장면을 연상시켜줄 뿐이다.



그런데 말이다.



다시 한번,



나는 누구인가?

지금 눈치챘는가?



지금 나라는 것이 몇 개인가?



다양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분명, 나라는 인간은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단 한 사람인데.

대체 왜 여러 주체가 나오는가?

심지어 그들은 대립하고 있다.



한 편은 싫다고 괴롭다고 그만하라고 하는데,

한 편은 그 싫다는 것을 계속해서 붙잡고 재상연을 하며,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괴로웠던 이전의 기억까지 모두 다 끌고 온다.

결국 결론은 나는 병신이다, 역시 안된다는 부정적인 자아상으로 착륙하게 된다.



자 알겠는가?



다시 한번,



나는 누구인가?

내 이름인가?

그렇다면 그 이름을 종이에 쓰면, 그것이 나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언제 태어났고,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되는데,

나는 첫째고, 여성이고, 이런 저런 경험을 했고,

이런 직업을 가졌다.

그게 나인가?



그럼 같은 조건을 가진 어떤 사람이 있다면,

그가 나인가?



아니다.



나는 크리야 요가를 수행하고

바가바드 기타를 보면서도

내심 궁금했다.



대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머릿 속으로 그래 알겠다 하면서도,

뭔가 명확하지가 않았다.



바로 이것이 스승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될일은 된다의 저자이며,

상처받지 않는 영혼의 저자인

싱어 아저씨.



될일은 된다가

아저씨의 실험으로 엮인 인생에 대한 실례였다면,



상처받지 않는 영혼은

아저씨께서 카르마 요가를 수행하시면서 깨달은 바를,

그 마음이 뭔지, 내가 누군지, 생각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다스리며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근원적인 것들을 엮은 책이다.

역작이다!

아저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같이?

정확히 이제 말해보자.

이 욕심많고 알고싶고 예민한 에고에게

궁금한 바를 명확하게 알려 주셨다.



나는

이 수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안에서 지켜보고 있는,

의식하고 있는 존재다.



바가바드 기타에 따르면,

영원한 존재다.

신의 의식이다.



즉 사실 참나는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미 알고 있다.

이미 존재하고 있기에.



감정이 올라오고,

생각들이 넘쳐나서,

병까지 생기려할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현명한 행동은,

정말

숨쉬기이다.



숨을 들이쉬고

숨을 내쉬면서

의식하는 존재인

참 나 를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많고 소란스러운 에고들로부터

참 나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에고들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마음의 역설에서의 무의식과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무의식도, 수많은 에고들도

모두가 나를 위한 연착륙장치라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늘 호, 불호를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그 인간의 삶이 된다.



싱어 아저씨는 말씀하셨다.

받아들임

이 중요하다고.



참나를 아는 것은 실로 중요하다.



그러나 바깥의 다른 것들은

나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깥의 것이다.



이 사이에서

받아들임이 필요한 것이다.



바가바드 기타에서 이미

영원한 것과

태어나고 변하고 사라지는 것에 대해 다루었다.



그런데 나 가 무엇인지 알고도,

이 어리석은 에고는

아직도 에고가 자신이라고 착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나 생생하지 않은가?



물론 영원한 참나는

곧 신이기에

그 누구도 나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

그저 나의 에고를 흔들고 갈뿐이며,

싱어 아저씨에 따르면

그저 그 에너지가 지나가도록

나의 의식은 내 몸 뒷편의 참나에게 집중하면 된다.



즉 에고에 휩싸이며 에너지를 주지 말고,

참나에 꼭 붙어 있으라는 것이다.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의심이 많은 에고를 위해

탁월한 예시도 잊지 않으셨다.



4D 영화관을 생각해보자.

참나는 관객이다.

그 시각과 청각과 촉각이 아무리 사실적이어도,

아무리 관객이 집중하고 빠져들어

마치 자신인양 생각이 들고 공감이 가더라도,



결국 그것은 환상이라는 것이다.



너무나 맞는 설명이고,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아직도 와닿지가 않는다.



아마도 이 에고는 생각하는 것이겠지.

여전히 자신의 한계를

그리고 두려움을.



두려움은 모르는 것에서 온다고 바가바드 기타는 가르친다.

사실 이 에고는 그저 피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온갖 핑계를 대면서 말이다.



싱어 아저씨,

그럼 X같은 경우도 그저 받아들여야 하나요?

같은 바보 같은 질문을 하면서?

마치 시크릿이 대유행할 때, 그렇다면 불쌍하게 죽는 사람은 그들 스스로 그것을 원했다는 것인가?



이것은 이렇게 답할 수 있다.

에고들은 결코 원하지도 않고,

미처 깨닫지도 못할지라도,

참 나는 그것을 원했을 수 있다.

영적 성장? 진화?를 위해서 말이다.



나는 신을 믿고

신에 맡긴다 하면서도,

아직 완벽하게 믿지 못하는 것 같다.



너무나 실질적인 이 환상이,

나는 두렵다.

내가 여자라는 것이.

그리고 나(=에고)는 분명 결정을, 선택과 그 후의 책임을 두려워하고 피하고 있다.



내 경험상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것이다.

솔직하지 않으면

나 스스로 100% 헌신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싱어아저씨처럼 훌륭한? 사람은 잘 이겨내온 것 같다.

그러나 이 연약한? 에고는 그저 작고 두렵다.



바가바드 기타는 분명하게 밝혀 놓았다.



나같이 어리석게도 완전하게 깨닫지 못한 자는 카르마 요가를 해야 한다고.

그리고 그것이 완전한 깨달음인 크리야 요가, 나는 크리야 요가를 곧 산야사 라고 본다, 로 인도한다고.



산야사는 모든 것을 포기한 자이다.

지식이 포기로 이끈다.

신인합일의 경지로 확신이 이미 있는 것이다.



카르마 요가가 나는 싫다.

아니, 이 에고가 싫은 것인데,

이 환상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나는 그저 피하고만 싶다.

너무나 인간적인 이 에고는

고통을 피하고 싶고,

즐거움과 행복만 누리고 싶다.



바가바드 기타는 이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깨닫지 못한 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그것이 당신을 진정한 자유인 해탈로 참나로 인도할 것이라고.

그것은 곧 싱어 아저씨께서 말씀하신 받아들임이다.



내가 이 받아들임이 되었고,

호불호를 가지지 않아서,

세상을 나에게 맞추려 하지 않고,

나를 세상에 순종하며 살도록 했다면,



아마 나는 지금 이런 상태로,

이런 배움을 갖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에게는 분명 문제가 있다.

정정한다.

이 에고는 분명 해결해야 할,

그 영적 성숙이란 걸 이뤄야할 숙제가 있다.



솔직해지자, 제발.



그래, 나는 크리야 요가보다도,

카르마 요가가 시급한 사람이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뭔가를 가지려 욕심을, 욕망을 앞세우거나,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욕망을 내려 놓고,

오로지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즉 공익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평생을 바쳐야 한다.

그렇게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2회독을 하고 있는 바가바드 기타에서는 분명 이렇게까지도 말했다.

부디 이겨내야 한다고, 부디 견뎌내야 한다고.



자신의 의무가 아닌,

타인의 의무를 지는 것은 안된다고!



크샤트리아는 전투의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브라만은 산야사, 즉 깨닫는 자의 의무를 가지고 있기에,

크샤트리아가 전투를 하지 않고, 즉 상대를 죽이지 않고,

그것을 피해 깨닫는 자의 길을 가는 것은

자신의 의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한다.



좋다.



나도 알고 있다.

나는 카르마 요가를 해야 한다.



내가 의무가 있다면,

그것은 내 부모님일까?

이 인류일까?

그것은 확실히 모르겠다.



나는 선택해야 한다.



놀라운 것은,

인간인 나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 명상이 목숨과 같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조금만 게을리해도

이 에고가

마치 참나인양 찰싹 붙어서 문제를 일으키고 다닌다.



알겠는가?

나의 절실성을?

이 미친 에고가 날뛰기에

나는 명상이 꼭 필요하다.

카르마 요가와 크리야 요가의 수행이 정말 죽음과 같이 꼭 필요한 것이다, 나에게는.



사실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나는 이미 너무나 절실하다.

아니 이 에고가.


 

이것은 의문이다.

나는 진정 이것은 의문이다.

세상에 불공정하고 억울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거기에도 순응해야 할까?



나는 언젠가 이에 대한 글도 읽은 적이 있는 것 같다.

그것에 대해서는 당신이 판단할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그 상대에 속한 것이다.

당신은 그저 참나가 되기 위한 수행에만 전념하면 되는 것이다.



즉 당신은 정말 자기 자신이라 믿는 그 거짓된? 에고를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라며 설치고 있는 에고를 이겨내고,

참나가 되어야

고통의 연속인 이 윤회에서 빠져나가

진정한 참나, 신께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평화와 사랑을 자유를

영원히 누릴 수 있게되는 것이다.



나는 내가 누군지 정말 알고 싶었고,

신께서는 결국 내게 답을 주셨다.

오랜 시간 나는 기다려 왔지만,

지금 이순간 신께서는 분명 답을 주셨다.



나는 또 궁금하다.

나의 의무가 진정 무엇인가?

산야사는 아직 아닌 것 같은데...



다만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는 정도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또한 나는 이 에고의 단점? 큰 문제 또한 잘 알고 있다.

이 한 가지만 고쳐도 정말 크게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수행자는 그런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

집착하는 마음.



이 에고는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심지어 그다지 관심도 없으면서 상대를 인정하고 사랑할 정도로

굉장히 큰 집착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인정을 받음으로써 얻는 이득이 뭘까? 에고는 무엇을 위해 그리고 애쓰고 있는 것일까?

싱어 아지씨는 뒤로 물러나 참나로 돌아가 그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함으로서

수많은 근심과 무지덩어리인 에고가 차츰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참나가 드러나면서,

참나는 전지전능하다고 말씀하셨다.



영화관 비유로 돌아가서,

바깥 세상은 그저 존재하고 있을 뿐인데,

에고가 자신의 틀로써 인식함으로써,

현실을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바깥 세상과 왜곡된 관계를 계속 만들어 나가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자신의 세계를 자꾸 좁게 만든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현재의 이 에고다.



 

인정받기 위해 무리를 하면,

과장된 표정과 밝음을 표현하게 된다.

그것은 거짓되고 차이가 있는 만큼,

안은 공허하다.



그래서 그토록 바가바드 기타에서 평정심을,

그리고 싱어 아저씨가 중도를 강조하고 계신 것이다.



또한 중도를 넘어 무리를 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관심과, 애정과, 인정을 받지 못하면,

더 크게 나락으로 떨어진다.

자기 자신의 가치도 그렇게 한없이 아래로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첫째, 참나는 불변이며 완벽하다.



둘째, 내가 바깥 세상을 어떻게 할 수 없듯이,

바깥 세상도 나를 어떻게 할 수 는 없다.



단지 이 에고가 이 에고 스스로를 그렇게 바라볼 뿐이다, 그렇게 만들고, 그렇게 주변이 반응하도록 에너지를 끌어당기고 있을 뿐이다.



지금 나는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참나가 누구인지도 잘 알고 있다.

더이상 에고에 끌려다니며 똑같은 실수를 하고 똑같은 아픔을 반복해서 느낄 필요가 없다.



 

미래는 아직 다가오지 않았다.

신은 사랑이며 풍요로움이며 축복이다.

이 에고 스스로 결핍과 불안과 걱정의 세계에서 살 필요가 없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다.



현재에서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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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bird 2016-11-14 공감(1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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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우연한 기회에 갖게 된 내면적 체험으로 수행 전통에 본격적으로 입문한 저자 마이클 A. 싱어와는 달리 끊임없이 어린 시절부터 사는 게 힘들고 삶이 슬펐던 나는, 나이가 들수록 그 쉼 없는 반복(이것이 또 다른 형태의 윤회였음을 수행을 하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된 삶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부모 선택 및 주어진 환경을 비롯한 대부분의 것)에 불만 품고 짜증내며,

내 힘으로 할 수 있었던 것(결혼)도 머지않아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배우자의 성장과정, 성격)들에 분노하며, 남 탓(결혼을 끝까지 말리지 않은 부모, 내가 원했던 유형의 사람이 아니었다고 후회했던 배우자)하며 살았으니....

그땐 매사가 그랬었다.

 지금에야 밝히 보이는 자명함,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알아, 할 수 있는 것에 온전히 마음 모아 정성을 다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참된 기도임을 알게 되었지만,

미망 속에서 잠들어 있던 그 때 내가 경험한 세상은, 苦海였다.

게다가 붓다께서도 인생을 고해라 하시니 그야말로 존재에게 이 삶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굴레라 생각했을 수 밖에!

수행을 하며 이 말씀은 제대로 된 붓다의 가르침이 아니라 잠든 자의식(에고)이 지어낸 환상임을 알게 되었다. 그것을 모르고 살았으니(잠들어 있는 자) 삶이 고통일 수 밖에.

‘무지가 죄’라고 하신 현자 말씀의 지당함이여.

그러다 고통 속에서 울렸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 기적이 일어났다.

아니 이것은 기적이 아니라 자연스런 흐름이었다.

에고로 살았던 나를 조금씩 알아차리며 내 안에 거하시는 신의 뜻을 헤아리며 따르기 시작했다.

당신을 하느님의 몽당연필이라 하셨던 마더 데레사 수녀님,

당신을 평화의 도구로 써 달라 청하셨던 프란치스코 성인의 기도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에고를 알아차리며 신께 청하자 도처에 계시던 스승이 도와주시고 많은 책에서 가르침을 얻었으며 삶이 곧 최고의 도량이자 천국도 지옥도 내가 짓는 것임을, 죽어서 가는 그 어떤 곳이 아니라 지금, 여기 바로 현생에서 만나는 것임을,

어느 새 알.게.되.었.다.

내 힘(에고)으로는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어찌 이 많은 경험이 나(에고)로부터 온다는 말인가?

‘함 없이 함’ - 無爲!

참 좋았다.

수행하며 산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을~

 

- 두려워마라, 별 거 아니다.

- 알아차려라.

- 깨어 있어라.

- 주시하라, 목격자가 되라.

수행하면서 만난 스승들께서 한결 같은 음성으로 말씀해 주셨던 가르침의 정수들이 바로 여기 <상처받지 않는 영혼>에 그대로 녹아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고마운 것은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에 나름의 해답을 찾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오감을 통해 인식하는 나(에고)가 아닌 진정한 나(眞我, 신성, 불성, 성령, 참 나...)에 대한 것을, 인식을 넘어서 체험(적당한 용어가 아니지만 뭐라 딱히 말하기가 힘든)하기가 어려웠었다.

(참 나에 대한 것을 머리로는 알겠는데 그 이상, 가슴으로는 내려오지 않는..)

그런데 <상처받지 않는 영혼>을 읽으면서 영혼은 ‘의식 consciousness’이라는 것이 가슴으로 수용되어졌다.

물론 의식이 잠들어 있던 사람에게 이 한 권의 책을 읽게 한다고 해서 만날 수 있는 은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새로운 삶(지옥이 아닌 천국, 두려움이 아닌 사랑)을 청하고,

비록 흔들릴지언정 목표를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한 것에 대한 은총이랄까?

물론 예전에는 사람에 따라 은총이나 신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덜 받는다는, 지극히 에고적인 발상으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part 5 삶을 살기 편, 제 19장 사랑 가득한 신의 눈으로 보라 –에 나옴) 신의 사랑과 은총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적이며 한없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은총과 사랑은 모든 존재에게 흘러 넘친다는 것을 <상처 받지 않는 영혼>은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것을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신을 알고 신과 만나는 것을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에게 딱 맞춤인 책이다.

영적 여정에서 좀 더 성장에 목마른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이다.

그야말로 대상을 가리지 않고 인연 닿은 이들에게는 빛날 수 있는 책이다.

고통체(에고, 업장)에 갇혀 내(에고)가 나(의식, 참 나)로 인식하고 있는 잠든 영혼을 깨우기 위한 아주 쉬운 설명 ‘part 1 잠든 의식 일깨우기’,

영혼에서 나오는 무한한 生氣, 에너지를 공급 받기 위해서는 단지 열림과 받아들임만 하면 그 에너지는 끊임없이 솟아난다는 것을 말해주는 ‘part 2 에너지를 경험하기’,

그 에너지의 흐름(샥티, 靈)이 지켜보는 자가 되게 하여 에고를 놓아 보내게 하는 ‘part 3 자기를 놓아 보내기’,

‘요가의 불’로 고통체(에고, 업장)를 소멸시키면서 성장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영혼의 어둔 밤’을 넘어 무한한 빛을 만날 수 있는 ‘part 4 그 너머로 가기’,

이 길의 여정, 삶 자체가 가장 높은 영성의 길이고 삶의 목적은 경험을 즐기고 거기서 뭔가를 배우는 것이므로 조건 없이 행복하기로 결심할 때 자신의 마음과 가슴과 의지에 대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part 5 삶을 살기’.

이 책이 특히 고맙고 고마운 것은 그동안 내가 걸었던 긴 여정에서 만났던 고마우신 스승들의 가르침의 精髓(정수)를 한 권으로 모아뒀다는 것이다.

삶이 고해인 것의 이유와 원인 뿐 아니라 고해에서 벗어나는 방법(실제는 벗어나는 게 아니지만~)까지를 쉽고 편안하게 토닥이며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상처 받지 않은 영혼>을 비롯한 친절하고 고마운 모든 것들을 용기 내어 ’청하느냐’ 는 오롯이 각자의 몫이고, 내가 만나는 삶은 온전히 내 책임임을 기억하며,

용의를 내면 나머지는 신께서 이끌어주신다는 것과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이 또 이렇게 이루어짐을 <The Untethered Soul>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했다.

누가 영혼에 굴레를 씌우는가?

누가 영혼의 굴레를 벗기는가?

성장의 기회는 끊임없이 찾아오고 학생이 준비되었을 때 스승은 언제나 찾아오시 듯, 필요한 지금,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상처 받지 않은 영혼>과의 만남을 허락하신 내 안의 신께 찬미와 영광을~

 ^_____________^

_()_

나무인샬라아멘~~~


영혼의 자유를 위해서는 놓아버리기만 하면 된다/ 성장의 기회는 끊임없이 찾아온다/ 집의 정체는 생각과 감정이고 벽은 내 마음이다/ 내적 성장의 온갖 관문을 통과하는 방법, 이 어둠을 누가 인식하는가?/삶의 목적은 경험을 즐기고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다/ 가슴을 닫지 마라. 가슴을 열고 살라/ 사람이 신께 바칠 수 잇는 가장 큰 선물은 그가 창조한 것을 기꺼이 즐기는 것이다/ 신께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면 기뻐하기를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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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2014-07-17 공감(10)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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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바쁘다. 새창으로 보기 구매
마음은 바쁘다.


마음은 바쁘다. 말할 수 없이 할 일이 많다.

마음은 늘 두려움으로 사방을 두리번거린다.


삶은 즐거울 수 있는데 아니 즐거워야 하는 데

마음의 두려움이 늘 잔소리를 해 대니 쉴 수가 없다.


실패할 지 몰라.

잘하고 있는 걸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나를 비난할까?

나를 이용하기만 하고 나를 버리지나 않을까?


열려있고 애정 깊은 관계를 가지려고 애쓰는 동안에도 늘 마음은 무겁다.

고통이 올까, 슬픔이 올까, 번민의 괴로움이 올까 늘 두려워 하다가 마침내

그것을 느끼지 못하도록 자신을 감싸고 있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것들에게 늘 지배당하고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이건 중병이다. 마음은 늘 끊이지 않는 문제를 안고 산다.

몸이 건강하고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듯이

마음이 건강하면 마음은 그냥 있다.

그런데 마음은 끊임 없이 심리적 평안을 걱정한다.


나 자신을 내놨다가 이용당하면 어떡하지? 그런 일을 다시 당하고 싶지 않아,

이것이 늘 자신을 걱정해야만 하는 고통이다.

왜 나와 나의 것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는 걸까?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세상을 어떻게 재베치해야 하는지를

얼마나 노심초사하고 있는 지 살펴 보라.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좀더 좋은 기분이 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한다.

마음의 평안을 염려하는 이유는 오랫동안 마음이 편치않게 지내왔기 때문이다.

마음이 그런 상태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

자신이 한 말이나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가를

끝없이 되새겨봐야 할 필요은 없다.


마음은 두려워한다.


몸은 자신의 만능 언어인 고통을 통해 의사를 전한다.

마음은 자신의 만능언어인 두려움을 통해 의사를 전한다.

자의식, 시기, 불안, 초조 이런 것들이 모두 두려움이다.

동물을 학대하면 겁을 먹듯이 마음에 감당할 수 있는 짐을 지워 학대한다.

마음에게 무슨 짓을 했는 지 살펴 보라.


당신이 마음에게 요구했다.

"난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했음 좋겠어."

"내가 하는 말은 모든 사람이 받아들이고 좋아했음 좋겠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만 일어나면 좋겠어."

"나에게는 안 좋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해 봐."

"원하는 모든 일이 일어나게 해 줘."

자 마음아, 이런 일이 다 일어나게 해 봐!


원하는 모든 것을 얻고 원하지 않는 일은 결코 일어나면 안된다.

마음은 이런 당신의 요구를 실행하느라 무진 애를 쓴다.


마음은 만사가 잘 돌아가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당신에 열심히 충고한다.

마음이 그토록 쉬지 않고 부산히 움직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불가능한 임무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몸은 해낼 수 없는 일을 계속하면 병이 나듯이 마음도 불가능한 임무로 병이 난다.

몸의 학대는 병증과 허약이다.

마음의 병 증세는 끊임없는 신경증적 생각과 그 밑바탕에 깔린 두려움이다.


마음을 지켜보면 마음은 끊임없이 이래라 저래라 한다.

거기 말고 여기로 가라, 그말 아니고 이런 말을 해라, 그거 말고 이걸 입으라

마음은 끊임없이 지껄인다. 한시도 쉰 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소리를 그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혼란한 마음, 병든 마음의 충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신경증적인 마음이라는 환자의 간섭에서 벗어나야 편안해진다.


승진만 되면 만사해결?


사람들은 늘 해오던 외부 게임을 잘하는 식으로 내부를 해결하려 한다.

마음은 언제나 내부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의 무언가를 바꾸어야 한다고 한다.

"승진만 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만사가 해결이다."


그러나 승진이 되면 다음 문제가 또 표면으로 드러난다.

마음이 하는 일은 일이 좀 더 편해지도록 외부상황을 조작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건 헛된 노력이다.

내부 문제의 원인이 외부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부의 변화로는 문제해결이 안된다.


마음의 끊임없는 문제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을 지 어떻게 하면 무섭지 않을 지

어떻게 하면 사랑을 받을 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마음에게 삶을 바칠 필요가 없다.


아침에 눈떠서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나날의 삶을 휴가처럼 보낼 수도 있다.

일이 재미있을 수도 있다. 가족 생활이 즐거울 수도 있다.

그 모두를 즐길 수도 있다.

최선을 다하면서 즐길 수 있다. 밤에 잠들 때는 그 모두를 놓아버린다.

자신이 누구인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냥 흘려보내고 죽음같이 잘 수 있다.


마음에게 명령하지 마라.


당신의 개인적 문제를 마음에게 맡기는 일을 그만 두라.

두려움과 불안과 신경질 병을 마음이 앓고 있다.

마음은 전지전능하지 않다. 주변 사람들과 상황과 장소를 통제할 수 없다.


내부의 문제를 고쳐야한다, 세상을 바꿔 놓아라 하고 마음에게 명령하지 마라.

당신이 원하는 대로 기분대로 만사가 돌아가야 한다는

터무니 없는 임무를 맡기지 마라. 그 무거운 임무로부터 마음을 해방하라.

마음은 그런 일을 해낼 능력이 없다. 그런 일을 강요하지 마라.

당신이 해야할 일은

오직 내부의 문제를 마음이 고쳐주기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마음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려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거기서 빠져나오라.

마음은 늘 하던대로 당신의 뜻을 물리치거나 또다시 돌아와 하던 대로 할 것이다.

마음과 싸우는 대신 끼어들지 않으면 된다.

마음 대신 당신이 입을 다무는 것이다.

신경증 환자와 같은 마음을 지켜보는 내면의 그인 당신이

그냥 힘을 빼고 이완하는 것이다.


당신은 마음이 아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마음이 아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마음을 인식하고 있다.

당신은 생각하는 마음을 지켜보고 있다.

마음의 뒤로 물러나 그냥 지켜보고 있다.

마음이 신경질을 부릴 때 거기 말려들지 않는다.

마음은 당신이 주의를 보내주어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굴러가니 초연하라.


그게 뭐 대수인가?


작은 것부터 하라.

누군가 인사를 안하거나 무시하거나 할때

그들이 당신을 알아보지 못했는 지 모른다.

그들이 당신에게 화났는 지 아니면 무슨 일이 있는 지 모른다.

지구 위에 사는 수십억 인구 중에 겨우 한 사람이 당신에게 인사를 안했다.

그게 뭐 대수인가?


일상 속에 일어나는 이런 소소한 일들을

자신을 해방시키는 기회로 활용하라.

그저 마음의 짓거리에 끼어들지 말라.

마음의 선동에 휘말리지 말라.

당신이 얼마나 상처받았으며

누가 또 상처줄지도 모른다 등 그 모든 지껄임을 그저 지켜 보라.


마음이 그것을 어찌할지 궁리하는 걸 지켜 보기만 하라.

이 모든 것이 단지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걸로 일어난 것이다!

마음이 지껄이는 걸 지켜보면서 힘을 빼라.

계속 힘을 빼고 놓아 보내라.

그 지껄임 밖으로 빠져나오라.

마음이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조바심과 흥분하고 난리를 치는 걸 그냥 지켜보라.

힘을 빼고 놓아보내라. 마음에 에너지를 주는 일을 그치라.


그걸 건드리지 말고

끼어들지도 말고

멈추려고도 하지 말라.


우주의 한 행성인 지구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하라.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뜰 때 크나큰 지구 위에 한 조그만 집에 있음을 기억하라.

자동차 운전석에 앉을 때마다

텅빈 우주공간을 돌고있는 한 행성 위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그리고 삶의 통속극 속에 스스로 끼어들지 않겠노라 다짐하라.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 자리에서 놓아버리고

마음의 게임에 끼어들지 않기로 자신에게 다짐하라.

수화기를 들기 전에 문을 열기 전에

일상의 행위 중에도

텅빈 우주공간을 돌고있는 한 행성 위에 서 있음을 상기하라.

그저 그 자리에서 자신이 뭔가를 인식하고 있음을 알아차리면 된다.

가슴, 마음, 어깨 등에서 일어나는 일을 점검하라.

마치 재고조사를 하듯이.


이 연습은 의식에 중심이 잡히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마침내 지속적으로 중심에 머무는 의식을 지니게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중심에 머무는 의식이 '참나'이다.

이 상태에서 당신은 자신이 의식함을 의식하고 있다.

아무런 노력도 아무런 행위도 없다.

당신은 그저 거기에 있고

당신의 감각 앞에 세상이 펼쳐지는 동안 생각과 감정이 당신 주변에 일어나는 동안

그것을 알아차린다.


마침내 당신을 성가시게 하는 무엇이건, 가슴 속의 어떤 변화이건

에너지 흐름의 모든 변화가

당신은 그 배후에서 그것을 알아차리고 있는 자임을 상기시켜 주는 방아쇠가 된다.

그 전에 예민하게 설치는 마음을 누그러지도록 의식을 가라앉혀야 한다.

이 방아쇠들은 중심에 머물도록 일깨워 준다.

점차 의식이 충분히 고요해지면

가슴이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것을

그저 지켜보고 흘려 보낸다. 마음이 일어나기 전에 가슴에서 놓아보낸다.


이렇게 모든 감정과 생각과 반응을 놓아보내는

흘려보내기는

갇힌 에너지를 해방시키고

나날의 삶 속에서

자신을 마음의 속박으로부터 풀어놓아

마침내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감정과 생각을 따라가지 않겠노라고 마음 먹는 데는 그저 한순간의 의식적 노력만 있으면 된다. 그저 놓아보내라. 영혼의 자유를 위해서 놓아보내라. 누군가 경적을 울리면 속에서 에너지 움직임이 감지된다. 그순간 어깨와 가슴 주위를 이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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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ta35 2020-02-0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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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상처받지 않는 영혼 새창으로 보기 구매
몸이 통증으로 말을 걸어오듯 우리의 영혼은 두려움으로 말을 걸어온다. 마음이 심각하게 병들어 있음을 이 책이 아니었으면 알지 못했을 것이다. 금연하듯 단박에 내마음의 소리에서 벗어날 수 없겠지만 긴 시간을 두고 노력해 내영혼이 진정한 자유를 얻기를 소망한다.
매화향기 2018-07-0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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