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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7

2004 최현민 수녀 “일본, 악행은 악신 탓이라 믿으며 과거사 책임 회피” : <일본 종교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 최현민

최현민 수녀 “일본, 악행은 악신 탓이라 믿으며 과거사 책임 회피” : ZUM 뉴스

최현민 수녀 “일본, 악행은 악신 탓이라 믿으며 과거사 책임 회피”
한국일보 원문
입력2020.04.13




10일 서울 성북동 가톨릭 씨튼연구원에서 만난 원장 최현민 수녀는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는 게 종교 현상학의 방법론”이라며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면 일본을 올바로 이해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을 알려면 일본 종교를, 무엇보다 신도(神道)부터 알아야 해요.” 일본인에게 신도란, 이런저런 종교가 아니어서다. 일본의 불교, 일본의 기독교를 알기 위해서도 신도를 알아야 한다. “일본인들의 정서와 뼛속에 너무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에 ‘초(超)종교’나 ‘생활 습속’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지난 10일 서울 성북동 씨튼연구원에서 마주한 최현민(61) 원장의 설명이다. 씨튼연구원은 종교 간 대화를 이끄는 천주교계 연구원으로 최 원장은 최근 ‘일본 종교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자유문고)를 내놨다.


신도의 가장 큰 특성은 ‘흐릿한 선악관’이다. 
일본은 한국만큼 윤리적 도덕적 책임 문제에 덜 민감하다. 
신도의 인식 체계 내에서 악이란 고정불변의 실체가 아니다. 
생명력이 다하거나 오염됐을 때 발생하는, 하나의 현상이다. 
선으로 다시 회복될 여지가 있다. 
일본 축제 ‘마츠리’가 사실상 정화 의식이고, 일본인들이 마츠리에 열광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더러워지는 것 자체도 자기 책임이 아니다. “신도에서는 신(神)을 ‘가미’라 부르는데, 그 중에는 ‘악신(惡神)’도 있어요. 내 안에 들어온 악신이 나를 움직여 나쁜 행동을 하게 했다고 일본인들은 생각합니다.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거죠.” 
일본이 과거사 책임 문제를 회피하는 것 또한 그 때문이다.



10일 본보와 인터뷰 중인 최현민 수녀.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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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동북아 3국 불화의 씨앗인 ‘야스쿠니(靖國) 참배’ 문제 또한 그런 맥락 아래 있다.
 “일본인들은 원한을 품은 영혼, 즉 원령(怨靈)이 산 사람을 해코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 그들을 달래줘야 한다고 믿어요. 
원초적 믿음 같은 것이어서, 그 부분을 이해하지 않고 정치적으로만 접근하면 해결이 어렵습니다.”

어쩌다 일본은 고대 토착 신앙의 절대적 영향 아래 놓이게 됐을까. 최 원장은 일본의 역사와 관련된 문제라 봤다. “지금 일본인은 천황을 현인신(現人神)으로 인식합니다. 신화와 역사를 결합해 국민을 만들어 내려 했던 메이지(明治) 정부의 기획이 주효한 거지요.” 
단군신화를 상징성 강한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천황가 신화인 기키(記紀) 신화를 사실 그 자체로 여긴다.

이런 믿음 체계를 가지고 있기에 일본 종교에는 ‘초월성’이 아주 부족하다. 일본이 기독교를 받아들이지 못한 건 그 때문이다. 일본이 불교나마 받아들인 건 ‘장의(葬儀) 불교’ 형태로 현세 중심인 신도의 내세 공백을 기능적으로 메워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엔 장단점이 따른다. 가령 신도적 믿음은 팔로어십(지도자 추종)에 유용하다. 그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는 데는 아주 유용한 측면이 있다. 
문제는 리더십이다. “위기 국면에서 한국이 주목 받은 게 투명성이잖아요. 머뭇거리고 감추려 하는 아베 신조 정부의 리더십이 사태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리더십만 잘 작동하면 일본도 위기를 극복해낼 겁니다. 우리와 연결돼 있으니 당연히 그래야 하고요.”


얘기를 나누다 보니 수녀와의 대화치곤 독특하다. 그럴 만한 배경이 있었다. 
최 원장은 원래 생명과학도였다. 생화학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마쳤다. 
하지만 세부적 과학 지식은 ‘숲을 보지 못하는 게 아닐까’라는 회의감으로 발전했다. 
공부 대신 수도의 길을 택했다.

전임 씨튼연구원장 김승혜 수녀가 최 원장을 다시 공부의 길로 이끌었다. 일본 난잔(南山)대 종교문화연구소와 교류하면서 최 원장은 일본 불교에 이끌렸다. 종교학 석사, 박사 논문 모두 불교에 대해 썼다. 2000년대 중반 서강대에서 ‘일본 종교’ 과목을 맡으면서 일본 종교 전체를 파고들기 시작했고, 그 성과를 모아 낸 게 이번 책이다.

종교 간 대화를 하면서 ‘평화’라는 화두를 쥐게 됐다. 동북아 평화는 그 시작점이다. 
“한일 관계가 계속 꼬여 온 건 사실이죠. 하지만 우리가 선입견을 조금만 내려놓는다면, 조금이나마 관계가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종교는 아주 좋은 실마리다. 종교는 사람 마음의 가장 밑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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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교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 
최현민 (지은이)
자유문고2020-03-12

424쪽

책소개

일본의 문화와 일본인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일본인의 의식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해온 일본 종교를 아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인)을 이해하는 가장 주요한 키워드를 ‘종교’로 보고, 일본 주요 종교의 역사와 전개, 특성, 그리고 그것들이 일본인의 삶과 문화 속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 등을 폭넓게 조망하고 있다.

특히 일본 특유의 민속종교인 신도, 외래종교(불교, 기독교, 유교)들의 전래와 전개, 천황제의 발생과 신도와의 관계, 신흥종교들의 태동 등을 살펴보는 일은 일본에 대한 이해를 폭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흥미롭기까지 하다.


목차
머리말·5

제1장 일본인과 일본문화의 특성·13
1. 집단주의 13
2. 일본 종교문화의 중층성과 상대성 20
3. 일본의 기리(義理)와 기무(義務) 23

제2장 일본인의 무종교성·27
1. 생활종교 28
2. 장의불교 31
3. 현세주의와 우키요(浮世)적 삶의 태도 33
4. 평범 지향과 일상주의 36
5. 결론 38

제3장 신도神道·41
1. 신도의 정의 42
2. 가미 신앙 45
3. 신도의례–마츠리 50
4. 신사 61
5. 기키 신화로서의 신도–신화냐 역사냐 68
6. 결론 81

제4장 신불습합·85
1. 일본의 신불습합 88
2. 신불습합 과정 110
3. 본지수적本地垂迹 118
4. 반본지수적설 126
5. 결론 142

제5장 불교의 일본화·145
1. 시대적 배경 145
2. 호넨의 정토종 155
3. 신란의 정토진종 161
4. 잇펜의 시종時宗 170
5. 에이사이의 일본 임제종 180
6. 도겐의 조동종 184
7. 니치렌의 니치렌종 203
8. 결론 210

제6장 근세 불교·215
1. 근세 불교의 역사적 배경 215
2. 무로마치 불교 222
3. 에도 불교 228

제7장 근대 일본 천황제와 그리스도교·239
1. 천황제와 국가 신도 241
2. 신불분리(폐불훼석) 245
3. 국체 249
4. <교육칙어> 254
5. 일본 그리스도교 256
6. 결론 285

제8장 유교는 일본에서 어떻게 변형되었는가?·287
1. 에도 시대의 주자학 288
2. 고학古學 297
3. 일본 주자학과 근대화의 관계 306
4. 실학과 조선의 근대화 311
5. 조선의 근대화와 유학의 상관관계 315
6. 국학 320
7. 결론 325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본의 문화와 일본인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일본인의 의식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해온 일본 종교를 아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인)을 이해하는 가장 주요한 키워드를 ‘종교’로 보고, 일본 주요 종교의 역사와 전개, 특성, 그리고 그것들이 일본인의 삶과 문화 속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 등을 폭넓게 조망하고 있다. 특히 일본 특유의 민속종교인 신도, 외래종교(불교, 기독교, 유교)들의 전래와 전개, 천황제의 발생과 신도와의 관계, 신흥종교들의 태동 등을 살펴보는 일은 일본에 대한 이해를 폭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흥미롭기까지 하다.

1.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일본! 이해하기 힘든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행동!
대체 일본인들의 의식 속에는 무엇이 있는 것일까? 이런 일본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가?
최근 일본과의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한?중?일 삼국은 동아시아 지역공동체로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따라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삼국의 평화적 공존이 절대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일본 ‘종교’를 통해 일본인과 일본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종교는 인간의 가장 깊은 심층을 다루기에 그 종교가 숨 쉬고 있는 문화의 중심적 가치와 결코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신도神道라는 토착신앙에서 기인한 독특한 종교문화가 현대에 이르기까지 종교뿐 아니라 정치, 문화 등 많은 방면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인과 한국인이 정서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은 양 민족이 지닌 종교적 양상에서 오는 차이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2.
이 책의 요지와 특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먼저 일본 문화와 일본 종교의 특성으로 집단주의, 종교의 중층성, 무종교성, 상대주의에 대해 살펴보는데, 그 근저에는 현세주의적이고 우키요(浮世)적인 삶의 태도가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서 일본의 민속종교인 신도에 대해 살펴보는데, 일본에 유입된 많은 외래종교 속에서도 오늘날까지 신도가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신도가 종교라기보다 일본인의 생활관습이고 국민정신으로서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일본 종교의 특징인 신불습합神佛習合에 대해 고찰하고 있는데, 정책상의 신불분리에도 불구하고 신불神佛의식이 일본인의 정신과 일상 속에서 오늘날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외래종교인 불교의 일본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것은 가마쿠라 시대에 본격적으로 일어났는데, 이 시기에 말법사상이 성행하면서 염불사상이 크게 성행하였다. 여기엔 호넨의 정토종을 비롯하여 신란의 정토진종, 잇펜의 시종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에이사이의 임제종과 도겐에 의해 본각사상에 의거한 조동종이 일어나 현세적인 일본 선종을 형성했으며, 니치렌은 법화사상을 일본식으로 변용하여 니치렌종을 일으킨다. 이들 종파는 모두 일본적인 문화풍토 속에서 나왔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일본에 전래된 그리스도교는 오다 노부나가 때까지만 해도 교세를 넓혀갔으나,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의 에도 막부 치하에서 극심한 탄압을 받고 숨어 지내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특히 그리스도교가 일본에 전래되어 성장했다가 잦아드는 과정을 상세하게 추적하고 있다.
이어서 일본 근대가 시작되는 메이지 유신 이후 정치사의 전면에 등장한 천황제와 일본 종교의 관계를 다룬다. 특히 일본의 전통 속에 이어져온 신도를 국가 차원에서 천황제와 결합한 국가 신도의 형성, 그 과정에서 나타난 신불분리 정책과 국체 개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조선으로부터 전해진 주자학이 일본 신도와 결합하여 일본 특유의 국학國學과 고학古學으로 변용되는 과정, 그리고 일본 주자학의 해체와 근대화와의 관계를 다루며, 아울러 조선의 실학과 근대화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리고 따로 한 장을 마련하여 일본 그리스도교가 왜 일본에서 뿌리 내리지 못하고 박해받았는가를 엔도 슈사쿠의 작품들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종교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인 신(흥)종교의 발생 배경과 전개 양상, 그리고 문제점들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하고 있으며, 아울러 한국 신종교와도 비교하고 있다.

3.
이처럼 이 책은 일본 종교라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 우리에게 낯선, 일본인의 독특한 심성과 문화를 이해하고자 했다. 동아시아라는 지역공동체 속에서 일본인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일본 종교를 통해 일본을 이해하고자 하는 작업은 단순히 그들을 이해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한일 간의 평화 정착과 동아시아의 평화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되며, 더 나아가 우리 자신과 한국의 종교와 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매우 유용하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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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교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매
드루이드지망생 2022-05-09 공감 (1) 댓글 (0)



모든 종교는 모성성으로 통한다 - 여성신문

모든 종교는 모성성으로 통한다 - 여성신문

모든 종교는 모성성으로 통한다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승인 2014.01.16 

[인터뷰] 씨튼연구원 원장 최현민 수녀

"종교 간 대화, 평화는 여성이 더 잘 할 수 있다"


씨튼연구원 정원에 선 최현민 수녀. ⓒ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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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불교, 아버지는 유교, 어머니는 가톨릭 신자셨어요. 다종교 국가인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족 형태죠. 그중 할머님은 수도자로서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실 만큼 깊은 차원의 영성을 추구하셨어요. 제가 가톨릭 수녀로서 불교를 전공하고 종교 간 평화를 연구하는 이유는 이러한 배경이 있기 때문이에요.”

최현민(54·사진) 수녀는 종교 간 대화와 평화를 연구하는 씨튼연구원 원장이다. 27세 때 수녀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후 대학 전공을 살려 고등학교 과학교사로 활동했다. 평소 이웃종교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서강대 종교대학원에서 불교를 세부전공으로 석·박사를 따냈다. 그곳에서 씨튼연구원 원장을 지내던 김승혜 수녀를 만나 오늘날 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불교를 전공한 이유는 
  • 할머니의 영향도 있었고, 
  •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불교에 대해 알고 싶었어요. 
  • 수행명상 체계에 대해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요. 
  • 공부하면서 이웃 종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종교 평화의 바탕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그리스도교인으로서의 정체성도 더 단단해졌고요.”

최현민 수녀는 하느님께 종신서원까지 한 종신수녀다. 수녀마다 차이가 있지만 종신수녀가 되기 위해선 길게는 10년이 넘게 걸린다. 지원기 1년, 청원기 1년, 2년의 수련기를 거치면 하느님께 첫 서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때부터는 일반 수녀 자격이 부여된다. 몇 년 동안 서원을 갱신하면 종신서원을 할 수 있다. 그때까지 수도자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청빈, 순명, 정결의 삶을 이어온 수녀는 비로소 종신수녀가 되는 것이다.

최현민 수녀가 속한 ‘사랑의 씨튼수녀회’는 미국의 성녀 엘리자베스 앤 시튼이 빈민 교육을 목적으로 만든 수녀회다. 최현민 수녀는 그곳에서 종교의 평화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씨튼연구원을 5년째 이끌고 있다. 가톨릭, 개신교, 불교, 유교, 원불교 등 한국 5대 종교를 연구하는 교수 중심으로 1년에 네 차례 종교인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학자, 종교 지도자, 신도가 들을 수 있는 종교 강좌를 매달 한 차례씩 열고 있다.


최현민 수녀가 14일 서울 성북구 씨튼연구원에서 진행된 여성신문과의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여성신문“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야만 비로소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한자로 사람인(人)이 두 개의 선이 하나로 모여 서로를 받쳐주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 이유죠. 종교는 인간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신념이죠. 때문에 서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갈등이 일어나요. 그게 전쟁까지 가는 경우도 있죠. 갈등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선 이웃 종교에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경우엔 겉으론 평화로워 보여도 속은 그렇지 않아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잠재적인 휴화산이죠.”



최현민 수녀는 인터뷰 내내 ‘진정한 의미의 평화’‘함께’라는 단어에 여러 차례 방점을 찍었다. 그는 “‘종교가 평화롭다’고 규정하기 전에 ‘우리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며 “서로를 겉으로만 이해하는 차원은 종교 간 갈등이 극에 치달았을 때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이 생기고 나서는 종교를 비교하는 일을 해왔어요. 지난 10년간은 현대사회가 직면한 생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고민했죠. 이젠 사람들의 관계 단절의 문제를 종교 영성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모두 자기 것에만 매몰돼 있잖아요. 그래서 올 한 해에는 연구소에서 ‘타자 되기의 관계 영성’에 대해 연구하고 강좌를 열 계획입니다. 쉬운 말로 깊은 차원의 역지사지를 통해 평화를 추구하자는 겁니다.(웃음)”

올해 여성신문의 구호가 ‘여성이 평화입니다’라고 일러주자 최현민 수녀는 활짝 웃었다.

“그리스도적 표현을 빌리자면 평화는 사랑을 통해 이뤄집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에너지가 있는데 그걸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건 종교예요. 그중에서도 종교가 지닌 ‘모성성’이죠. 유교의 인(仁), 불교의 자비(慈悲)도 같습니다. 더불어 함께한다는 ‘평화’는 그런 의미에서 여성이 잘 해낼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같은 맥락에서 가톨릭에서 여성 사제가 허용돼야 해요. 여성 사제들의 몫이 신부님들의 몫과 함께 어우러지면 훨씬 따뜻한 교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1803 일본인의 마음엔 무엇이 있나 : 조현이만난사람 : 한겨레

일본인의 마음엔 무엇이 있나 : 조현이만난사람 : 휴심정 : 뉴스 : 한겨레

일본인의 마음엔 무엇이 있나
등록 :2018-03

가톨릭 씨튼연구원 원장 최현민 수녀 인터뷰

  • “신도 기둥 일왕만 절대적 선악보다 절대복종 우선”
  • 일본인 마음 밑바닥 99% 채우는 게 종교 넘어 삶 자체인 토착종교 신도 
  • 신사참배의 뿌리는 원령신앙 더러움 씻고 죽은 자 한 푸는 제사 
  • 일본 불교, 깨달음 따로 보지 않고 수행하는 지금 이대로가 깨달음 
  • “상대방 정신세계 모르면 피상적일 뿐”
  • 불교·개신교 수도자 등과 종교간 대화 “
  • 광화문 촛불시위 때 마음에 돌덩이
  • 이 지경 될 때까지 종교는 뭘 했는지… 
  • 영성적으로 불교에 빚졌지만 의문도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



일본 종교 강의하는 최현민 수녀 ‘일본 종교를 알아야 일본인이 보인다’란 강좌가 서울 성북동 씨튼영성센터에서 열린다. 강사는 씨튼연구원 원장인 최현민(59) 수녀다. 일본은 그리스도교 인구가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고 신도(神道)와 불교가 주류 종교로 자리한 나라다. 그런데 그 일본의 종교 강좌를 가톨릭 수녀가 하다니 신기하다. 그러나 최 원장은 지난 25년간 불교와 일본 종교를 붙들고 놓지 않은 이 분야의 고수다. 그는 서강대 종교학과에서도 이 분야 강의를 한 지 오래다. 최 원장이 12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7~8월 제외) 둘째주 월요일 오후4~6시 진행할 ‘일본 종교와 일본인의 실체’를 미리 들어보았다. 

 “일본인의 마음 밑바닥을 99퍼센트 채우고 있는 것은 토착종교 신도다. 
신도는 일본인들에게 종교를 넘어 삶 자체다. 이를 알지 못하면 주변국들이 그렇게 질색을 하는데도 일본 총리가 2차대전 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왜 기어코 참배하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  

최 원장은 신사참배의 근거로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모태인 ‘원령(怨靈)신앙’을 설명했다. “일본 신화에서 일본열도를 만들었다는 신인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남매이자 부부인데, 불의 신을 낳다가 죽어 황천에 간 이자나미를 만나러 간 이자나기가 처참한 몰골의 아내이자 여동생의 모습을 보고 도망쳐 나와 ‘황천의 더러움’을 씻기 위해 정화하는 모습이 나온다. 

일본인들의 축제인 마쓰리의 정화의식도 여기서 유래했다. 일본인들이 목욕에 집착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일본은 비명횡사하거나 한을 품고 죽은 원령들이 산 사람을 괴롭히고 재앙을 불러온다고 두려워하기에 제사를 지내줘야 한다고 믿는다.”




“수치심의 문화, 할복도 서슴지 않아” 

따라서 죽은 자가 무슨 짓을 했든 그 선악이 중요한 게 아니고, 해코지를 못하게 제사로 달래준다는 것이다. 그는 “루스 베네딕트가 쓴 <국화와 칼>에서 서양은 ‘죄의 문화’이고, 일본은 ‘수치심의 문화’라고 했다”며 차이를 설명했다.
 “죄의 문화에선 선악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미투운동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선악보다 주인에 대한 절대복종을 거스르는 것을 더 수치스럽게 여긴다. 그러니 세계대전의 책임자인데도 왕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끝까지 지지하고, 그의 명예가 더럽혀지면 자신이 할복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최 원장은 인접국이지만 한국과 중국, 일본의 종교적 심성에도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중국은 ‘천명(하늘의 명)을 받는다’는 천(天·하늘) 신앙이 뿌리깊다. 
유교로 넘어와서는 천인합일(하늘의 마음과 사람의 마음이 일치)하는 것을 인격의 완성으로 보았다. 

주자에 이르러 ‘천’이 ‘이’(理)로 변형된다. 
우리나라는 단군신앙이 있어서 고조선 때부터 고유의 천(하늘) 신앙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 실학자들이 자발적으로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안에 절대성에 대한 신앙이 있어서였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신도만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절대성을 지닌 유일신 신앙은 살아남지 못했다. 
초창기에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인 것은 그리스도를 잘못 이해해 수많은 외래신 중 하나로 여겨서였다.”  
최 원장은 “일본에서는 신도의 기둥인 일왕이라는 절대성 외에는 그 어떤 것의 절대성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신도가 현세의 삶을 중시하는데 죽음 의례가 없었기에 불교에서 이를 차용했고, 유교도 국학과 고학으로 변형했다”며 “엔도 슈사쿠(소설가)의 말대로 일본은 그 어떤 것이 외래에서 들어오든지 변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외래의 어떤 것도 변조할 수 있는 힘”

“상대방의 정신세계를 모르면 피상적인 대화에 그치고, 거짓 평화만이 지배해 진정한 평화로 나아갈 수 없다.” 최 원장이 종교간 대화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도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다
그는 지금도 불교·개신교의 수도자 및 학자 10여명과 대화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모임은 전임 원장으로 유학 전공자인 김승혜 수녀가 1994년 시작했다. 초기부터 모임 간사를 맡은 최 원장은 김승혜 수녀가 ‘사랑의 씨튼 수녀회’ 총장으로 4년 전 부임해 미국 본원으로 떠난 뒤 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그는 1년 전 ‘광화문 촛불시위’에 나갔다가 돌덩이가 마음에 던져져 소용돌이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사랑과 자비, 정의,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의 인구가 50퍼센트나 되는데 나라가 이 지경이 되기까지 과연 무엇을 했느냐는 물음이 멈추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종교간 대화모임의 주제는 ‘참여와 명상, 함께 가능한가’이다. 
그는 “영성적으로 불교에 너무 많은 것을 빚졌고, 불교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고백하면서도, 25년간의 탐구에도 풀리지 않은 의문도 진솔하게 물었다.  

“불교의 ‘십우도’(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그린 그림)에서 마지막엔 하산해 세상 속으로 들어가 깨달음과 자비를 실천하는 것으로 나온다. 불교는 지혜와 자비가 둘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현실에선 출가자와 재가자를 양분하고, 출가자는 늘 깨달음만 지향하고, 보살행은 재가자의 몫으로 돌린다. 그들은 언제 깨닫고 중생들을 구제하러 나오는가.” “그들은 언제 깨닫고 구제하러 오나”  그는 “사랑의 씨튼 수녀회 영성의 뿌리인 빈첸시오 아 바오로 성인(1581~1660)의 경우 자비행의 실천을 통해 더욱 깊은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역동성을 보여줬다”며 “현재 세상의 문제와 함께 고민하고 아파하며 지금 여기에서 어떤 모습으로 함께 나누며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것은 그가 2004년 일본 난잔대학 종교문화연구소에서 연구할 당시 꺼풀이 벗겨지는 체험의 계기를 준 <정법안장>의 저자 도겐 선사(1200~1253·일본 조동종의 개조)의 깨달음과도 일맥상통한다.  
“선불교는 ‘돈오’(頓悟·단박에 깨달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도겐 선사에 오면 그런 얘기가 없다. 도겐은 깨달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수행하는 지금 이대로가 깨달음이라고 했다. 
따라서 지금 여기가 바로 깨달음의 자리인 것을 깨닫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따라서 ‘무엇보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최현민 (수녀) 연구실 - 도겐 연구 + 일본종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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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2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 도겐의 생태영성2009.6월강좌   관리자 10-25 647

22 도겐의 생태영성2009.6월강좌   관리자 10-25 598

21 한국종교학회-2009.2.27    관리자 10-25 1275

20 동국대학교 일본불교연구소 학술세미나 발표논문 2010…    관리자 10-25 1580

19 正身端坐(지관타좌)   관리자 10-25 1335

18 道元의 只管打坐와 그 의미 2010.10   관리자 10-25 1018

17 용수의 신현불성   관리자 10-25 761

16 석존에서 도겐까지   관리자 10-25 837

15 생태위기극복의 동반자로서의 불교와 그리스도교한국…   관리자 10-25 746

14 도원의 불성관과 수증관 영문초록-종교연구2009   관리자 10-25 631

13 도겐의_불성이해서설    관리자 10-25 641

12 도겐의 정법안장과 불성권   관리자 10-25 2184

11 도겐의 입송당시 중국선종사상   관리자 10-25 750

10 도겐의 실유불성론   관리자 10-25 1085

도겐의 수증관이 지닌 독특성   관리자 10-25 995

도겐의 수증관의 역사적 배경   관리자 10-25 952

道元의 佛性理解 序說    관리자 10-25 994

도겐의 불성이해서설(동국대학교 한국불교학 결집대회…    관리자 10-25 736

도겐의 무상불성론    관리자 10-25 906

도겐의 무불성론    관리자 10-25 816


도겐의 구도여정    관리자 10-25 1205

도겐 연구사의 비판적 고찰    관리자 10-25 718

가마꾸라신불교의 창시자들과 도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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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2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 제8장 4. 일본개신교의 시작 2    관리자 09-05 639

24 제8장 4. 일본 개신교의 시작    관리자 09-05 647

23 제8장 3. 2) 정통그리스도교 신학과 자유신학 3) 한국…    관리자 09-05 724

22 제8장 3. 일본그리스도교와 천황제    관리자 09-05 608

21 제8장 2. (4) 엔도슈사쿠의 깊은강에서 드러난 하느님    관리자 09-05 668

20 제8장 2. (4) 엔도슈사쿠의 <깊은 강>에서 드러…    관리자 09-05 757

19 제8장 2. (3) 후미에를 통해 본 일본그리스도교    관리자 09-05 732

18 제8장 2. 엔도 슈사쿠를 통해 본 일본 그리스도교    관리자 09-05 768

17 제8장 일본 그리스도교- 1. 일본그리스도교의 전래    관리자 09-05 637


16 제5장 고학과 국학    관리자 06-30 920

15 제4장 일본유교 - 에도시대의 주자학, 에도시대의 양…    관리자 06-30 1778

14 제3장 일본불교 5. 에도불교    관리자 06-30 986

13 제3장 일본불교 4. 무로마치불교    관리자 06-30 1249

12 제3장 일본불교 3. 가마쿠라 불교    관리자 06-30 1974

11 제3장 일본불교 2. 헤이안 불교    관리자 06-30 971

10 제3장 일본불교 1. 나라불교    관리자 06-30 813


제2장. 신도2    관리자 01-10 1325

제2장. 신도 1    관리자 12-20 775

제1장. 일본인의 무종교성-2    관리자 12-20 1211

제1장. 일본인의 무종교성-1    관리자 12-20 794

일본종교(2008.2 수업계획서)   관리자 10-25 846

일본인들의 죽음이해   관리자 10-25 1414

일본그리스도교자료   관리자 10-25 1055

신불습합   관리자 10-25 3145

고대 일본인의 죽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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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종교의 이해(2008.2 수업계획서)
WRITER:  관리자  (118.♡.103.201) 
DATE : 10-10-25  READ : 846
수 업 계 획 서  (2008년.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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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명 : 일본종교의 이해 
담당교수 : 최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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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점 : 3학점
수강대상 : 1-4학년                              
수업시간 : 화목 16:3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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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과 목표
  일본의 신도사상에서부터 불교, 및 16세기부터 동진한 서학사상의 전래의 고찰을 통해 일본종교의 전반적인 이해를 고찰한다. 또한 현대 일본의 종교상황을 신종교와 연관지어 살펴보고  동아문화권을 함께 형성하는 중국과 한국과의 사상적 비교고찰도 시도한다.

2. 수업방법
  가. 강의 : 80%      토론과 발표 : 20%

3. 교과개요 및 내용
가. 교과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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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교수  내용                수업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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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인의  종교성
2                일본의 신도사상 1
3                일본의 신도사상 2
4                일본의 고대불교 Ⅰ(나라불교)
5                일본의 고대불교 Ⅱ(헤이안불교)
6                일본의 중세불교Ⅰ (가마꾸라불교)
7                일본의 중세불교 Ⅱ (가마꾸라불교)
8                일본의 근세불교 (에도불교)             
9                일본의 기독교 Ⅰ
10              일본의 기독교  Ⅱ
11              현대 일본 신종교
12              현대 일본 신신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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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교과내용

1.    무종교성의 실체
2.    무종교성의 역사
3.    신사의 신앙으로서의 신도--신도의례(마츠리)
4.    신화의 전승으로서의 신도
5.    가미신앙으로서의 신도
6.    신불습합론
7.    국가신도
8.    나라(奈良)불교
9.    헤이안(平安)불교 1
10.  헤이안(平安)불교 2
11.  가마꾸라(鎌倉)불교 1
12.  가마꾸라불교 2
13.  가마꾸라불교 3
14.  에도불교 1
15.  에도불교 2
16.  일본의 기독교 전래 및 탄압
17.  소설 침묵 발표 및 분석
18.  일본 기독교단과 천황제와의 대결
19.  일본기독교와 한국 기독교 비교
20.  현대일본신종교 1
21.  현대일본신종교 2
22.  현대일본신신종교 및 종합

4. 교 재
1) 일본종교개관

아마 도시마로, 정형 역, 『일본인은 왜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가』, 예문서원, 2000
박규태, 『상대와 절대로서의 일본』, 제이앤씨, 2005.
무라카미 시게요시, 『일본의 종교』, 최길성 역, 예진, 1993.
미토 마사히데, 엄석인 역, 『사상으로 보는 일본문화사』, 예문서원, 2003.
나가오 다케시, 『일본사상이야기 40』, 박규태 역, 2002.
이에나가 사부로, 이영 역, 『일본문화사』, 까치, 1999.
석전일량, 성해준 역, 『일본사상사개론』 J&C, 2003

2) 일본불교

서영애, 『일본문화와 불교』, 동아대학교출판부, 2003
와다나베 쇼오꼬오, 『일본불교』, 이영자 역, 경서원, 1987.
『일본불교사』, 이영자 역, 민족사, 1988.
柳田聖山, 『선과 일본문화』, 불광출판부, 1995.
한보광, 『일본선의 역사』, 여래장, 2001.

3) 신도

村岡典嗣, 『일본신도사』, 박규태 역, 예문서원, 1998.
J. B 노스, 『세계 종교사』, 윤이흠 역, 1988.
 
4) 그리스도교

사와마사히코, 『일본기독교사』, 대한기독교서회, 1995.
도히 아키오, 『일본기독교의 사론적 이해』, 서정민 역, 한국기독교 역사연구소, 1993.
김승혜, 『동아시아 종교전통과 그리스도교의 만남』, 영성생활, 1999.
윤이흠 외, 『한국인의 종교』, 문덕사, 1994.(일본기독교와 비교)
古屋安雄 , 『日本神學史』, 요르단사, 1991

6) 현대일본종교

시마조노 스스무, 박규태, 『현대일본종교문화의 이해』, 청년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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